회귀하는 악녀에게 부디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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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의 구박데기 황자, 실리안.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전혀 접점도 없던 어린 영애가 찾아왔다. "제가 황자님을 짝사랑하고 있거든요." "......" "그러니 저희 결혼하죠!" 속내가 무엇인지 몰라도 실리안은 이걸 기회라 여겼다. 어쩌면 우리 모자를 버린 그들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도 모를 기회라고. 그렇게 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영애를 이용하기로 했다. 애초에 상대가 그걸 미끼로 접근한 건 줄도 모르고. * * * 아나벨 지난날의 생에서 죄를 지은 아나벨은 회귀라는 형벌을 받았다. 무슨 짓을 해도, 어떤 삶을 살아도 죽는 건 매한가지. 그녀는 완전한 죽음을 가지기 위해 첫사랑을 이용하기로 한다. * * * "실리안. 당신이 나에게 해줄 보답은 하나뿐이에요." "......" 언제나처럼 싱그러운 웃음을 지으면서도 그녀의 눈동자에 번들거리는 것은 분명한 희열이었다. "부디 나에게 완전한 죽음을 줘요."

황실의 구박데기 황자, 실리안.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전혀 접점도 없던 어린 영애가 찾아왔다. "제가 황자님을 짝사랑하고 있거든요." "......" "그러니 저희 결혼하죠!" 속내가 무엇인지 몰라도 실리안은 이걸 기회라 여겼다. 어쩌면 우리 모자를 버린 그들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도 모를 기회라고. 그렇게 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영애를 이용하기로 했다. 애초에 상대가 그걸 미끼로 접근한 건 줄도 모르고. * * * 아나벨 지난날의 생에서 죄를 지은 아나벨은 회귀라는 형벌을 받았다. 무슨 짓을 해도, 어떤 삶을 살아도 죽는 건 매한가지. 그녀는 완전한 죽음을 가지기 위해 첫사랑을 이용하기로 한다. * * * "실리안. 당신이 나에게 해줄 보답은 하나뿐이에요." "......" 언제나처럼 싱그러운 웃음을 지으면서도 그녀의 눈동자에 번들거리는 것은 분명한 희열이었다. "부디 나에게 완전한 죽음을 줘요."

계략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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