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팀장의 예외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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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마음 놓았던 상대였다. 사적인 감정 따위로 엮일 리 만무하다고 안심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지금은 그녀를 놓칠까 봐 조바심을 내고, 붙잡고 싶어 안달이 난 자신의 모습이 우스웠다. “내가 다른 남자랑 단둘이 술을 마시든, 손을 잡든, 잠을 자든 신경 쓰지 마시라고요!” “어떻게 신경을 안 써! 널 좋아하는데.” 말이 튀어나오고 나서야 정재는 입을 다물었다. “그러니까 그건 팀장님 알아서 마음 정리하시라고요. 나는 다른 남자 만나서 잊을 테니까.” 분명 먼저 선을 그은 것도, 마음을 접게 만든 것도 자신이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른 남자에게 보내줄 수 없다니. “네가 쉬운 마음이라 해도, 난 아니야. 적어도, 나는 결코 쉽지 않아.” 정재가 손을 뻗어 그녀의 뺨을 감쌌다. 그러자 민하가 두 팔을 뻗어 그의 목을 와락 끌어안았다. 그는 더는 망설이지 않고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그녀를 놓아주고 싶지 않았다. 그 순간, 오래전 자신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날 싫어하는 게 너무 잘 보이잖아.’ 그녀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마음 놓았던 주제에. 결국 안달이 난 건 자신이었다. 작가메일 yuske984@naver.com

그토록 마음 놓았던 상대였다. 사적인 감정 따위로 엮일 리 만무하다고 안심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지금은 그녀를 놓칠까 봐 조바심을 내고, 붙잡고 싶어 안달이 난 자신의 모습이 우스웠다. “내가 다른 남자랑 단둘이 술을 마시든, 손을 잡든, 잠을 자든 신경 쓰지 마시라고요!” “어떻게 신경을 안 써! 널 좋아하는데.” 말이 튀어나오고 나서야 정재는 입을 다물었다. “그러니까 그건 팀장님 알아서 마음 정리하시라고요. 나는 다른 남자 만나서 잊을 테니까.” 분명 먼저 선을 그은 것도, 마음을 접게 만든 것도 자신이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른 남자에게 보내줄 수 없다니. “네가 쉬운 마음이라 해도, 난 아니야. 적어도, 나는 결코 쉽지 않아.” 정재가 손을 뻗어 그녀의 뺨을 감쌌다. 그러자 민하가 두 팔을 뻗어 그의 목을 와락 끌어안았다. 그는 더는 망설이지 않고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그녀를 놓아주고 싶지 않았다. 그 순간, 오래전 자신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날 싫어하는 게 너무 잘 보이잖아.’ 그녀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마음 놓았던 주제에. 결국 안달이 난 건 자신이었다. 작가메일 yuske984@naver.com

현대로맨스사내연애능력남주엉뚱녀직진녀당돌여주철벽남심쿵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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