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닌 것들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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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고독을 견디려 너를 껴안아야 했다. 살아남지 못한 온기가 식어갈 때까지. 세상은 망했고 남은 생존자는 단 둘뿐. 황량하게 얼어붙은 세상에 혼자 남겨지는 게 두려웠던 차시현은 끝내 한유서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그리하여, 지구의 마지막 사랑이 시작되었다.

지독한 고독을 견디려 너를 껴안아야 했다. 살아남지 못한 온기가 식어갈 때까지. 세상은 망했고 남은 생존자는 단 둘뿐. 황량하게 얼어붙은 세상에 혼자 남겨지는 게 두려웠던 차시현은 끝내 한유서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그리하여, 지구의 마지막 사랑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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