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멸망시킬 구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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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녀가 하는 일은 하나뿐이었다. 보고 들은 것을 왕에게 고하는 것. 태어난 지 닷새 만에 들어간 신궁에서 밤마다 밖에서 잠기는 문 안에서 원은 스물다섯 해를 그렇게 살았다. 그런데 꿈에서 본 남자가 연왕궁에 들어섰다. 연국의 문을 부수러 올 적국의 왕자, 이겸. 원은 입을 다물었다. 태어나 처음 하는 거짓말이었다. * 불타는 궁에서 그가 원의 손목을 잡았다. "그대가 연국의 신녀입니까?" 그는 원을 구하러 온 것이 아니었다. 굶주린 백성을 위해 곡창을 열러 왔을 뿐이었다. "신녀님께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무엇도 바라지 않도록 길러진 여자에게 처음으로 선택을 내민 남자. 원은 아직 모른다. 언젠가 이 구원자를 살리기 위해 신녀인 자신을 끝내야 한다는 것을. 원 - 연국의 신녀. 평생 누구의 손도 닿은 적 없는 여자.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이겸 - 현묵국 첫째 왕자. 연국의 곡창을 열러 온 냉정한 왕위 계승자. "모두를 살릴 수 없는 것과 살릴 수 있는데도 살리지 않는 것은 다릅니다." (작품 이용 안내) 작품 초반부에 등장하는 천태례 장면에는 종교적 의례와 권력관계 등 독자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동양풍 #신녀 #감금 #능력여주 #냉정남 #적국왕자 #쌍방구원 #궁중정치 #해피엔딩 매주 화요일 목요일 밤 11시 연재 * 작품 표지는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작품의 본문은 작가가 직접 집필합니다. 미계약작 · 문의 : l___86@naver.com

신녀가 하는 일은 하나뿐이었다. 보고 들은 것을 왕에게 고하는 것. 태어난 지 닷새 만에 들어간 신궁에서 밤마다 밖에서 잠기는 문 안에서 원은 스물다섯 해를 그렇게 살았다. 그런데 꿈에서 본 남자가 연왕궁에 들어섰다. 연국의 문을 부수러 올 적국의 왕자, 이겸. 원은 입을 다물었다. 태어나 처음 하는 거짓말이었다. * 불타는 궁에서 그가 원의 손목을 잡았다. "그대가 연국의 신녀입니까?" 그는 원을 구하러 온 것이 아니었다. 굶주린 백성을 위해 곡창을 열러 왔을 뿐이었다. "신녀님께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무엇도 바라지 않도록 길러진 여자에게 처음으로 선택을 내민 남자. 원은 아직 모른다. 언젠가 이 구원자를 살리기 위해 신녀인 자신을 끝내야 한다는 것을. 원 - 연국의 신녀. 평생 누구의 손도 닿은 적 없는 여자.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이겸 - 현묵국 첫째 왕자. 연국의 곡창을 열러 온 냉정한 왕위 계승자. "모두를 살릴 수 없는 것과 살릴 수 있는데도 살리지 않는 것은 다릅니다." (작품 이용 안내) 작품 초반부에 등장하는 천태례 장면에는 종교적 의례와 권력관계 등 독자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동양풍 #신녀 #감금 #능력여주 #냉정남 #적국왕자 #쌍방구원 #궁중정치 #해피엔딩 매주 화요일 목요일 밤 11시 연재 * 작품 표지는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작품의 본문은 작가가 직접 집필합니다. 미계약작 · 문의 : l___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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