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후(공) 에스퍼. 대위. 대한민국 전략특수전사령부 예하 제4 특임단, 일명 ‘야차(YAKSHA)’ 소속. 최상위 클래스 에스퍼들로 구성된 알파 팀을 이끄는 에이스 중의 에이스. 대한민국의 자랑, 명실상부한 센터의 간판. 전 세계 에스퍼, 그 밖의 모든 이능력자들의 선망과 질투, 경외의 대상. 도한림(수) 뒤늦게 가이드로 이중 발현한 에스퍼. 중위. 대한민국 전략특수전사령부 전력지원여단 작전기록 팀 소속. 한직인 기록팀에서 없는 사람처럼 가늘고 길게, 가능하면 연금 받을 나이까지 사는 게 유일한 목표. 그런데 미친개에게 잘못 걸린 이후로 인생 계획이 통으로 어그러지는 중. #미남공 #능력공 #능글공 #집착광공 #통제공 #얼빠수 #굴림수 #단정수 #덤덤수 #가이드버스 #군부물 #쌍방구원 #현대물 #판타지물 짧은 인사치레를 나누고 시선을 돌렸을 때, 남자는 다소 자포자기한 얼굴로 점퍼를 품에 안고 있었다. 그럴 만도 했다. 구급대원과 대화를 하며 서지후는 자연스럽게 한 걸음을 옮겼는데, 그 위치가 절묘하게도 그의 퇴로를 완벽히 차단했기 때문이었다. 기회를 틈타 언제든지 튈 준비가 되어 있던 남자는 쭈뼛거리며 시선을 마주했다. “소속이 어디야.” 어느새 서지후의 말은 짧아져 있었다. 민간인이라면 모를까, 가이드라는 사실을 확인한 이상 존대를 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눈앞의 이 새파란 핏덩이가 자신보다 계급이 높을 확률은 전무 했으니까. “전략특수...” “당연히 전특사겠지. 팀이 어디냐고.” 수도권 내의 이능력자들은 모두 전략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에 편성되어 있다. 1, 2, 5구역은 구 수도권 지역을 포함했고, 타 구역에 소속된 부대는 수도를 허가 없이 드나들 수 없었다. 그러니 앞은 불필요한 사족이었다. 가이딩을 했으니 소속을 확인하는 게 다음 수순이었다. 그래야 우리 쪽으로 빼내 오건, 뭘 하건 하지. 같은 특임단만 아니라면 가이드 하나 빼오는 게 어려울 건 없었다. 클럽 밖에서 그를 기다리면서 서지후는 이미 생각을 정리한 후였다. 이건 제 기분과는 별개의 문제였다. 이렇게 살다 죽어도 아쉬울 건 없었지만, 눈앞에서 제 가이드를 놓칠 에스퍼는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 플래시포인트(Flash point): 인화점, 일촉즉발의 상황, 화약고. # 소개글, 본문, 키워드 수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당분간 비정기 연재입니다. # 표지: 픽사베이 # 문의: bkhj0525@naver.com
서지후(공) 에스퍼. 대위. 대한민국 전략특수전사령부 예하 제4 특임단, 일명 ‘야차(YAKSHA)’ 소속. 최상위 클래스 에스퍼들로 구성된 알파 팀을 이끄는 에이스 중의 에이스. 대한민국의 자랑, 명실상부한 센터의 간판. 전 세계 에스퍼, 그 밖의 모든 이능력자들의 선망과 질투, 경외의 대상. 도한림(수) 뒤늦게 가이드로 이중 발현한 에스퍼. 중위. 대한민국 전략특수전사령부 전력지원여단 작전기록 팀 소속. 한직인 기록팀에서 없는 사람처럼 가늘고 길게, 가능하면 연금 받을 나이까지 사는 게 유일한 목표. 그런데 미친개에게 잘못 걸린 이후로 인생 계획이 통으로 어그러지는 중. #미남공 #능력공 #능글공 #집착광공 #통제공 #얼빠수 #굴림수 #단정수 #덤덤수 #가이드버스 #군부물 #쌍방구원 #현대물 #판타지물 짧은 인사치레를 나누고 시선을 돌렸을 때, 남자는 다소 자포자기한 얼굴로 점퍼를 품에 안고 있었다. 그럴 만도 했다. 구급대원과 대화를 하며 서지후는 자연스럽게 한 걸음을 옮겼는데, 그 위치가 절묘하게도 그의 퇴로를 완벽히 차단했기 때문이었다. 기회를 틈타 언제든지 튈 준비가 되어 있던 남자는 쭈뼛거리며 시선을 마주했다. “소속이 어디야.” 어느새 서지후의 말은 짧아져 있었다. 민간인이라면 모를까, 가이드라는 사실을 확인한 이상 존대를 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눈앞의 이 새파란 핏덩이가 자신보다 계급이 높을 확률은 전무 했으니까. “전략특수...” “당연히 전특사겠지. 팀이 어디냐고.” 수도권 내의 이능력자들은 모두 전략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에 편성되어 있다. 1, 2, 5구역은 구 수도권 지역을 포함했고, 타 구역에 소속된 부대는 수도를 허가 없이 드나들 수 없었다. 그러니 앞은 불필요한 사족이었다. 가이딩을 했으니 소속을 확인하는 게 다음 수순이었다. 그래야 우리 쪽으로 빼내 오건, 뭘 하건 하지. 같은 특임단만 아니라면 가이드 하나 빼오는 게 어려울 건 없었다. 클럽 밖에서 그를 기다리면서 서지후는 이미 생각을 정리한 후였다. 이건 제 기분과는 별개의 문제였다. 이렇게 살다 죽어도 아쉬울 건 없었지만, 눈앞에서 제 가이드를 놓칠 에스퍼는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 플래시포인트(Flash point): 인화점, 일촉즉발의 상황, 화약고. # 소개글, 본문, 키워드 수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당분간 비정기 연재입니다. # 표지: 픽사베이 # 문의: bkhj05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