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은, 체육복 잘 입었다. 향기 좋더라?" 땀방울을 털어내며 건네준 체육복에서 녀석의 아찔한 섬유유연제 냄새가 풍겨오기 전까지는. 그날 이후, 내 눈은 자꾸만 전교생의 짝남인 녀석을 쫓기 시작한다. 은혜 갚는 제비도 아니고, 자꾸만 내 주위를 맴돌며 유죄 인간 짓을 해대는 최진우 때문에 내 심장이 버텨나질 않는데……! "나 체육복 또 빌려주면 안 돼? 핑계 대고 너 보러 오게." 향긋한 체육복 한 벌로 시작된, 본격 심장 박동 수 조절 불가 학원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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