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은 이만 퇴사하겠습니다

23명 보는 중
0개의 댓글

7

·

5

·

4

눈을 뜨니 담당하던 19금 피폐 소설의 주인공, ‘유진 에드하르트’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하필이면 누명을 쓰고 황제의 침전에 사슬로 묶여, 오만한 폭군 칼렙 폰 하인리히에게 거칠게 옷이 찢기는 피폐 굴림의 첫 순간. “저에게 반역의 누명을 씌운 진범은 뤼시엔 대공입니다.” “……뭐?” “증거는 대공저 3번 서재 비밀 벽장에 있고, 제 가슴의 흉터는 폐하를 구하다 생긴 겁니다. 3권 내내 피눈물 흘리며 후회하는 신파극은 생략할 테니 사슬이나 풀어 주십시오.” 3분 만에 피폐물의 결말을 싹 다 스포일러 당해 버린 제국 최고의 집착광공 황제. 비장했던 애증의 밤이 한순간에 대공가 급습 수사 작전으로 전락해 버렸다. “진실을 알게 되셨으니 사직을 수락해 주시죠. 남쪽 해안가 영지에서 귤이나 까먹으며 은퇴하고 싶습니다.” 공: 칼렙 폰 하인리히 (25세) 완벽한 통제욕과 서늘한 광기로 무장한 절대 군주. 유진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믿어 그를 침전에 가두고 짓밟으려 했으나, 단 3분 만에 터진 스포일러 폭격에 인생 최고의 혼란과 거대한 죄책감을 겪는다. 제 곁을 떠나 퇴사하겠다는 유진을 어떻게든 붙잡기 위해 새로운 집착을 시작한다. 수: 유진 에드하르트 (26세) 과로로 요절한 후 자신이 검수하던 피폐물 속 비운의 주인공에 빙의했다. 억울하게 굴러떨어질 운명을 팩트 폭격 하나로 깨부수고 영지 받아서 은퇴할 생각뿐이다. 공이 아무리 집착하고 굴어도 '내일 출근 안 하는 프리랜서'의 태평함과 서늘한 무심함으로 일관한다.

눈을 뜨니 담당하던 19금 피폐 소설의 주인공, ‘유진 에드하르트’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하필이면 누명을 쓰고 황제의 침전에 사슬로 묶여, 오만한 폭군 칼렙 폰 하인리히에게 거칠게 옷이 찢기는 피폐 굴림의 첫 순간. “저에게 반역의 누명을 씌운 진범은 뤼시엔 대공입니다.” “……뭐?” “증거는 대공저 3번 서재 비밀 벽장에 있고, 제 가슴의 흉터는 폐하를 구하다 생긴 겁니다. 3권 내내 피눈물 흘리며 후회하는 신파극은 생략할 테니 사슬이나 풀어 주십시오.” 3분 만에 피폐물의 결말을 싹 다 스포일러 당해 버린 제국 최고의 집착광공 황제. 비장했던 애증의 밤이 한순간에 대공가 급습 수사 작전으로 전락해 버렸다. “진실을 알게 되셨으니 사직을 수락해 주시죠. 남쪽 해안가 영지에서 귤이나 까먹으며 은퇴하고 싶습니다.” 공: 칼렙 폰 하인리히 (25세) 완벽한 통제욕과 서늘한 광기로 무장한 절대 군주. 유진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믿어 그를 침전에 가두고 짓밟으려 했으나, 단 3분 만에 터진 스포일러 폭격에 인생 최고의 혼란과 거대한 죄책감을 겪는다. 제 곁을 떠나 퇴사하겠다는 유진을 어떻게든 붙잡기 위해 새로운 집착을 시작한다. 수: 유진 에드하르트 (26세) 과로로 요절한 후 자신이 검수하던 피폐물 속 비운의 주인공에 빙의했다. 억울하게 굴러떨어질 운명을 팩트 폭격 하나로 깨부수고 영지 받아서 은퇴할 생각뿐이다. 공이 아무리 집착하고 굴어도 '내일 출근 안 하는 프리랜서'의 태평함과 서늘한 무심함으로 일관한다.

빙의물관계역전집착공후회공입덕부정공연하공미인공무심수연상수미남수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