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순정

동양풍나쁜남자순정남

외 5개

한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때문에 낯선 땅, 만해국에서 눈을 뜨게 된 해솔. 눈을 뜨자마자 하여빈이란 이름을 갖게 되고 없었던 부모를 갖게 되고 또 새로운 남편까지 얻게 되었다. 후궁 첩지를 받은 몸이라며 강제로 입궁 되고 드디어 마주하게 된 첫날 밤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소박맞았다. 그리고 두 번째 밤을 맞이하게 된 여빈은 용기를 내어 얼굴을 들어 황제의 얼굴을 확인했다. 피의 군주라고 했던 황제는 다름 아닌 전남편 차이석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당신이 여기 있으면 안 되잖아? 그런데 차이석인 듯 아닌 듯, 여빈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냉랭하고 차갑기만 하다. 까칠하기만 한 이 황제와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까? <kwoon19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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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개XX

버드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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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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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필연’이란 어지럽게 스쳐 지나가는 우연 중에 간혹 아귀가 맞아떨어지는 짝을 일컫는 표현이라던가? 오늘은 한서희 인생, 햇수로 세면 26년 중 최악의 하루였다. 참 이상하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정말 더없이 운이 좋았는데? 이탈리아 유학을 5년 만에 마치고, 귀국 몇 개월 만에 대기업 ‘에클라티크’에 입사하지 않았나? 심지어 심각한 사고만 안 치면 정규직이 보장되는 채용공고였다. 하지만, 입이 방정이었다. ―어? 사별남? 첫 출근날 사장님을 보자마자 그녀가 내뱉은 한마디였다. 최한경 사장. 그는 함훈 그룹 회장의 손자로 훤칠하고 다부진 몸에 화사한 외모의 소유자다. 하지만 성격은 그렇지 못했다. 그런 비뚤어진 사람에게 한서희는 수개월 전에 이상한 인상을 남겼었다. ―그쪽은 나폴리에서 만났던 사차원하고 똑같이 생겼는데요. 저 남자는 우리의 만남을 기억조차 못 한다. 처음은 베네치아의 리알토다리에서. 그가 운하를 향해 버린 결혼 반지가 한서희의 머리에 떨어졌었다. 두 번째는 피사에서. 반지를 돌려주려 했지만, 사진을 찍어주고는 떠나가 버렸다. 결국 나폴리에서 이뤄진 세 번째 만남에서 반지를 돌려주긴 했는데, 분위기에 취한 나머지 망상병 환자 같은 소릴 하고 말았다. ―행복하게 살아가세요, 하늘에 계신 부인 분께서도 그러기를 바라실 거예요. 다신 안 볼 줄 알았지. 그러나 그 남자가 지금 앞에 서 있다. 아름답게 웃으면서. ―인사과장님, 한서희 씨는 비서실에서 쓸 테니 바로 데려가겠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삶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team_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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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부자 오빠는 최고를 원한다

엄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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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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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홍대충, 힙스터, 인디 밴드 빠순이 최고야는 진로 고민 중 수상한 모집 공고를 보게 된다. [개인 코디네이터, 초보 가능, 방송 메이크업, 헤어 가능자, 운전면허 소지자, 남성 환영, 동성 연애자 환영, 오래 일할 분.] 떨어져 가는 통장 잔고, 자리 잡아가는 친구들, 엄마의 독촉 속에 어쩔 수 없이 지원한 일자리. "내일부터 일해, 마음에 드네." 수상한 일자리의 수상한 사장 한국계 미국인 윌리엄 패트릭 스튜어트 (통칭 빌)에게 취업당하고 만다. 그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는데, 아침에 집에서 뛰쳐나간 여자만 벌써 다섯 명, 스튜디오에 찾아와 소리를 지른 여자는 두 명.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자. 빌은 정말 사상 최악의 바람둥이였다. 그런 빌이 점점 고야에게 접근한다. - 뭐해? 밥 먹자. "아, 약속이 있어서…. 친구 만났어요." - 집에 언제 가는데? "어…. 오늘은 안 들어가지 않을까요?" - 그래? 그럼, 다음엔 비워놔. 하지만 고야에게는 짝사랑하는 선배 '박호섭'이 이미 있는데…. '이 미친 사이코가 이제 하다 하다 남의 혼삿길도 막으려 드네.' 과연 고야는 빌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현대물 #현로 #나이차이 미계약작 / 이메일 : eomdaniel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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