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가 살아있던 아주 오래 전의 어느 날. 명주는 신이 되고자 하는 반룡과 사랑에 빠졌다. 반신은 명주의 심장에 영원의 생명이 담긴 구슬을 심었다. 그건 사랑하는 이와 영생을 함께 하겠다는 경건한 맹세였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영원하지 않았다. 명주의 남편은 함박눈이 쏟아지던 겨울의 어느 날, 그녀가 휘두른 검에 찢겨 죽었으니까. 그로부터 90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오늘 날. 죽음같은 잠에서 깨어난 반신이 돌아온다. 저를 죽린 아내에게 과거의 배신과 고통을 똑같이 돌려주기 위해. 그런데 어째, 수 세기를 건너 돌아온 남편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그래서, 너도 그 두쫀쿠라는 걸 좋아한단 말이지?” 그는 말한다. 똑같이 배신하고 복수하자면 너도 날 사랑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900년만에 돌아온 남편이 현대사회에서 플러팅을 시작했다. 이제 그만 지옥같은 영생을 끝내고 죽음을 꿈꾸는 아내에게. - 미계약 작품입니다. 메일 : longbow23@naver.com
그와 그녀는 스쳐서도 안되는 지독한 악연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를 비웃듯, 그의 심장은 그녀를 향해서 미친 듯이 내달렸다. [본문중] "유부녀면.... 어때?!" 이준은 그런 유하를 싸늘하게 바라보았다. “난....” “솔직히 너도 좋았잖아.” “...!!” 유하는 그대로 아프게 멈춰 섰다. 그런 그녀를 향해서 마치 떼를 쓰는 아이처럼 이준은 모진 말을 내뱉었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말. “왜... 네 서방보다 내가 못한가?”
6년의 일본 생활을 작은 배낭 하나에 욱여넣고 도망치듯 떠나던 밤. 그 낯선 땅에 두고 온 것은 대궐 같은 저택도, 화려한 교복도 아니었다. 시간이 흘러 말단 인턴기자가 된 한서의 앞에, 일본 경제의 핏줄을 쥐고 흔드는 초거대 기업 '아마츠카' 총수의 내한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던 젊은 대표. 수많은 인파 속에서 우뚝 걸음을 멈춰 선 그가, 정확히 한서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 서늘하고도 짙은 호박색 눈동자와 마주친 순간, 한서는 기억 저편에 억눌러두었던 무언가가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 "아직도 모르고 있네.“ 나지막한 목소리가 묵직하게 공간을 울렸다. "네가 저 문을 걸어 들어왔을 때부터, 너는 내 소유였어.“ 그 한마디에 한서의 움직임이 딱 멈췄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지적을 해야 할지 몰라 관자놀이가 지끈거려왔다. "……그게 무슨 개소리야.“ 남자는 조금도 당황한 기색 없이, 그 깊은 호박빛 눈동자로 한서를 올곧게 옭아매며 말을 이었다. "네가 우리 집에 발을 들인 그 순간부터, 애초에 너한테 선택권 따위는 없었다는 말이야." immodi109@gmail.com
어린이 뮤지컬 극단 ‘꿈꾸는 고래’의 2년 차 주임, 이윤수. 할머니 간병과 극단의 폐업 위기 앞에서 절망하던 그녀에게 기적 같은 구원의 손길이 내밀어진다.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라이징 스타이자, 5년 전 자신을 매몰차게 버리고 떠났던 옛 연인, 유도진으로부터. "이왕 자선사업 시작했다면, 정리되지 않은 사적인 감정 정도는 그냥 견디세요, 유도진 씨." 다시 만난 그는 여전히 눈부시지만, 윤수는 과거의 상처로 그를 밀어낸다. 하지만 화려함 뒤에 가려진 도진의 처절한 바닥과, 그가 윤수를 버리면서 까지 감내해야 했던 잔인한 비밀이 밝혀지는데…….
"나를 속여 봐, 유키코. 네 거짓말에 이 목숨을 걸어줄 테니." 군국주의의 새파란 칼날과 서구식 사치가 어지럽게 뒤엉킨 도쿄 긴자. 가문이 몰락하고 갈 곳을 잃은 비운의 아가씨 '스즈'는 정보 조직의 수장 '사쿠야'의 손을 잡고 긴자 최고의 여급 '유키코'로 다시 태어난다. 그녀에게 주어진 임무는 단 하나, 황도를 뒤엎으려는 군부 강경파들의 쿠데타 비밀 정보를 캐내는 것. 쿠데타의 디데이는 다가오고, 정보와 목숨, 그리고 파멸적인 사랑이 뒤엉킨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세 사람의 운명은 걷잡을 수 없이 파국을 향해 치닫기 시작하는데… 속여야만 사는 여자가 연주하는, 1930년대 긴자에서 가장 뜨겁고 추악한 느와르 로맨스 소요곡(逍遙曲).
안방극장 여포로 살던 팔십 대 할머니가 늦바람이 났다.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나가지만, 인성은 제일 파탄 난 안하무인 톱스타 범호령에게! 할머니의 지극한 덕질을 대리하러 촬영장에 커피차 셔틀을 가게 된 손녀 하은수. 어깨가 빠져라 메고 다니던 보부상 가방이 톱스타의 하체를 사수하는 데 쓰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어쩌다 보니 호령의 찢어지기 직전인 바지춤을 수선하고 엉덩이 대참사를 막아줬는데, 돌아오는 건 고맙다는 인사가 아니라 해고 통보라고? “야, 난 네 코디가 아니거든?!” 잘생기면 다야? 미모는 미모고 인성은 인성이지! 적반하장으로 구는 호령에게 팩트 폭력을 날리고 유유히 도망친 은수. 하지만 그녀의 실전 압축 근육과 남다른 준비성을 알아본 호령의 소속사는 은수를 전담 매니저로 들이기 위해 검은 마수를 뻗쳐오고……. 심지어 도망쳤던 그 인성 파탄자가 다정한 미소를 장착한 채, 기어코 할머니의 병실까지 찾아왔다! 환장할 노릇. 할머니, 나 이 남자랑 엮여도 진짜 괜찮은 거 맞아? * 남주 범호령 대한민국 최정상 톱스타. 그러나 인성은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갑질남. 건드리면 베일 듯한 차갑고 세련된 냉미남. 데뷔 초에는 순진했으나 후회재벌남 메소드 연기에 과몰입한 부작용으로 지랄맞은 예민 보스가 되었다. 제 바지춤을 멱살 잡듯 틀어쥔 정체불명의 여자 ‘최심례 씨 손녀’에게 수치심과 동시에 묘한 흥미를 느끼며 매니저로 픽했다. 불도저처럼 직진하기 시작한다. 여주 하은수 강인한 생존력과 실전 압축 근육을 보유한 K-손녀. 어디든 메고 다니는 만능 백팩의 보부상. 싸가지 없는 남자는 질색이라고 우기지만, 범호령의 미친 외모 앞에서는 본능적으로 심장이 반응하는 대를 이은 얼빠. 심례 씨에게 유전으로 물려받은 어마어마한 완력과 깡다구로 안하무인 톱스타의 멱살(과 바지춤)을 쥐락펴락할 예정. europa1991@naver.com 표지 출처: 직접 씀
“그럼 내일부터는 나 보러 와. 나는 너 보라고 더 열심히 뛰는 거니까. 내일 보자.” 너무도 당연하게 다인을 향했던 도준. 13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두 사람. “나는 너 봐야겠어.” “확인을 좀 해야겠어. 이 거지 같은 기분이 뭔지.” 다시 다인을 향하는 도준과 다가오는 도준을 피하지 못하는 다인. 길 끝에 선 두 사람의 두 번째 첫사랑 이야기. mori424@naver.com
‘네 그림을 훔쳐보며 얼마나 추악한 갈증을 느꼈는지 너는 짐작이나 할까. 만약 지금이라도 네가 얼마나 가증스럽게 환한 존재였는지 가감 없이 뱉어버린다면. 너의 그 맑은 눈망울은 지금쯤 어떤 모양으로 일그러져 나를 담아낼까.’ 스무살, 권치열의 세상은 단 한 번도 밝았던 적이 없었다. 그곳에 불쑥 침범한 가증스러운 빛, 윤슬. 한 번 빛을 본 눈이 다시 어둠에 익숙해질 리 없기에, 치열은 도망치는 대신 그녀의 세상을 통째로 삼켜버리기로 했다. *본 작품의 표지는 AI 생성 이미지 [Gemini]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살육의 대가로 300년간 유배되었던 불멸의 늑대, 서금. 그녀는 마지막 사면의 기회를 얻어 이승으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만난 ‘소류재’의 주인, 이묵현. 서로의 이득을 위한 기묘한 계약을 맺게 되는데…… 자유를 위해 이곳을 버릴 수 없는 여자. "내 몸에 삿된 접촉은 허용치 않으니 그리 아십시오." 살기 위해 그녀의 양기를 탐하는 남자. “손끝 하나 안 건드리고 가져갈 테니까 걱정 마.”
남자의 목울대 뼈가 진아를 통째로 삼키듯 들썩였다. “우리 조카가 많이 컸네. 밝히는 꼴을 보니까.” 방안에 밤꽃을 닮은 음란한 향이 서서히 피어올랐다. “내가 기억하는 건 순종적인 조카였는데.” 음현은 뼈마디가 선연하게 드러난 검지로 턱을 쓸어올렸다. 그의 입김이 한차례 뜨겁게 서렸다. 진아의 인중이 불에 데인 것처럼 뜨끔할 정도로 화끈거렸다. 집요하게 맞춰오는 음현의 눈동자가 그녀를 통째로 삼켜 버릴 것처럼 이글거렸다. ‘기분이 너무 이상해.’ 그냥 쳐다보는 것뿐인데도 척추에 힘이 들어갔다. 소변 마려운 것처럼 몸이 부르르 떨렸다. 음현의 검지가 가슴을 가리고 있는 팔목을 튕기듯 쳤다. “읍.” “이게 문제였네.” 살굿빛 유두를 야무지게 가리고 있는 팔이 거슬렸던 모양이다. 음현은 집요하게 손가락을 몇 번 더 튕겨냈다. 통각 때문에 붉어진 진아의 팔등이 붉은 매화처럼 살짝 피어올랐다. 야트막한 눈꼬리가 올라간 걸 본 음현이 이번에는 손가락 대신 혀로 핥았다. “합.” 뒤틀린 음현의 혀는 미치도록 야했다. 독한 진드기가 상처를 빨아내듯이. 말랑한 혀끝이 통증이 남은 자리를 치료하듯 핥았다. 어깨를 들썩거리던 진아가 꼭 불에 데인 듯 몸을 떨었다. 음욕 짙은 혀가 유난히도 집요하게 그곳만 핥았다. 팔을 펴지 않으면 끝내지 않겠다는 듯 노골적이었다. 위험해. 너무. 적막이 흐르는 공간에 불순한 수컷 특유의 살 냄새가 자욱했다. 뱀의 꼬리처럼 날름거리던 그것이 기어코 길을 열겠다는 듯 기교를 펼쳤다. “사, 삼촌. 하윽, 저 지금은 좀....” 진아의 안색이 불콰하게 달아올랐다. 연일 할짝거리는 사특한 것이 점차로 가려진 연분홍빛 유두를 기어코 딱딱하게 만들었다. “흐읍...” “편해지고 싶잖아. 아닌가?” “끕.” 이번에는 왼쪽 허벅지를 꽉 그러쥔 음현의 아귀에 진아의 샅 주변이 움찔거렸다. 온몸의 세포들이 위험경고를 알려왔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팝 스타. 아도니스의 메인보컬, 31세 유시준. 그가 최정상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을때 군대에 입대했다. 하필이면, 포병부대 포병 특기로 포수로 보직이 되면서 일이 꼬였다. 포병에서 취사병으로 보직이 변경되면서 온누리부대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었다. 나의 이상형을.. ────────────────── 처음엔 무심했다. 두 번째엔 자꾸 눈에 밟히는 사람이 되었다. 세 번째엔... 더 이상 그 마음을 모른 척 외면할 수가 없었다. 진심으로 좋아했다. 그를 제대하면 꽃신 신을 줄 알았는데... 매니저가 강제로 이별하게 만들었다. 아니다. 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연애를 했을 뿐.. 난 구차하게 결혼을 구걸하지 않아! 안주영, 32세, 군무원, 미혼, 그러나 임신 중. ────────────────── 모든 간부들이 모인 회식자리. 안주영은 잔을 채우고 건배제의를 하는데 "선창은 제가 하겠습니다!" "제가 '새 생명!'을 외치면—" "'임신 축하한다!'로 화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배제의를 '임밍아웃'으로 하는 여자 모든 축하를 다 받아내고야 말았다. 군대 조직 안에서 미혼 임신이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지만— 안주영 주무관은 오늘도, 여기 온누리에 있다. ────────────────── 왜 하필 나한테 왔을까. 왜 하필 너였을까. 왜 하필 나를 좋아한다고 했을까. 왜 하필 그때 거절하지 못했을까. 그리고 왜 하필, 아직도 못 잊을까. ────────────────── 📍군무원 여주 × 아이돌 취사병의 현실 로맨스💘 📍"온누리부대, 안주영 주무관"에서 " 아이돌이 내 취사병이 되었다."로 작품명을 변경하였습니다. 📍주 5일연재 | 좋아요💕누르고 🔔 알림 설정을 누른다. 현시간부로 실시🫡 📍표지는 캔바로 제작했습니다. 📍메일: flowerpilja@naver.com
"제 이름은 투란티무르. 이 영혼을 당신 손에 쥐어드렸습니다.” 고려 말의 격동기. 지키기 위해 떠나보내야 했던 소녀와, 버림받았다는 비참함을 안고 북방의 귀신 ‘퉁두란’으로 거듭난 소년. 위화도 회군의 광풍이 개경을 뒤덮고, 왕씨 일족을 몰살하라는 냉혹한 명이 떨어진다. 핏빛 추적의 끝에서 투란이 마주한 것은, 이름마저 모두 지운 채 숨어 살던 나의 작은 주인이었다. 역사의 거대한 톱니바퀴 속에서, 구원을 찾는 이들의 이야기.
지독한 번아웃에 퇴사를 결심한 F&B기업 '데일리바이트'의 5년차 인사총무팀 대리, 문가을. 하지만 사직서를 내밀자마자, 돌아온 건 한 달 전 회식 자리에서 껄끄럽게 얽혔던 영업 1팀 이희우를 인터뷰하라는 사내 웹진 업무. 회식 사건 이후 가을은 어떻게든 그를 피해다니려 했지만, 얄궂게도 계속해서 그와 얽히고 만다. 결국 도망칠 곳 없이 단둘이 마주 앉은 회의실. 가을이 홧김에 도발을 던지자, 희우는 예상을 깬 아슬아슬한 반응으로 그녀를 뒤흔든다. 퇴사를 무기 삼아 충동적인 도발을 던진 여자와 그런 그녀를 놓아줄 생각 따위 없는 남자의 위태로운 로맨스가 시작된다. 여자주인공: 문가을(32) '데일리바이트' 인사총무팀 대리. 쓸데없는 감정 소모를 극도로 싫어해 선을 긋고 철벽을 치는 방어적인 성격. 껄끄러운 사건 이후 이희우와 거리를 두려 했으나, 퇴사를 앞두고 자꾸만 페이스가 말려든다. 남자주인공: 이희우(32) '데일리바이트' 영업1팀 대리. 감정 동요가 적고 매사 단호한 완벽주의자. 타인에게는 일말의 틈도 주지 않는 서늘한 성격이나, 하나에 꽂히면 집요할 만큼 맹목적이고 섬세해진다. 이성적이고 차분한 겉모습 이면에는 가을을 향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위태로운 감정을 꾹꾹 억누르고 있다. *표지 디자인: 강리지(AI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영원 같은 건 없어. 행복은 신기루 같아서 찰나의 기쁨만 남기고 사라져. 그리고 행복이 크면 클수록 감당하기 힘든 불행이 뒤따라온단다." 스스로 행복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우리에게 타인과 삶은 지옥이었다. 그래도 서로의 지옥 속으로 우리들은 언제나 예고도 없이 걸어 들어갔다. 반복되는 폭력에 숨이 막히는 잿빛 소년, '인재' 상처투성이인 그에게 다가온 신비로운 파란 여자, '설아' 지독한 악연과 비극으로 얽힌 위태로운 우리들. 과연 우리는 서로의 어둠을 보듬고, 구원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서로를 탐하다 더 깊은 심연 속에서 괴물이 되어버릴까? 상처 입은 영혼들이 서로에게 서툰 온기를 건네는 로맨스릴러 성장 드라마. - 업로드 : 매주 수요일 5 ~ 7시 - 이메일 : freedom_bye@naver.com - 표지 이미지는 구글 Gemini로 생성되었습니다
말더듬증이 있는 토끼 수인 윤채리는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열 살 위인 구범진의 아내가 되기로 결심한다. "아, 안녕, 안녕하세요......?" 할 때 돼서 하는 결혼이라고 생각하고 선자리에 나갔던 구범진은 바들바들 떠는 토끼 수인 채리를 보고 한눈에 반하는데....... *** "천천히, 범진 씨-." "버, 버법, 범진, 읍!" 범진은 또 참지 못하고 아내에게로 달려들었다. 이래서야 말더듬증이 낫는 게 아니라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었다.
7년 만난 남자친구가 바람이 났단다. 그것도 남자랑. 바람난 애인을 잡으러 갔더니, 웬 미친놈에게 잡히고 말았다. “남자가 아니네. 게다가 존나 예쁘게 생겼고.”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찾아온…….” “아닌데, 잘 찾아왔어.” 그가 옆으로 살짝 비켜섰다. 붙박이 소파에 누워있는 남자가 잘 보이도록. “쟤야. 내 밑에 있던 애.” *** 언제부터였을까. 지루할 만큼 평범한 삶에 균열이 일기 시작한 것은. 그건 아마도 일주일 전, 클럽에서 그 남자를 마주친 순간부터였다. 제 애인과 붙어먹은 권승주를 본 그날부터. 휴대폰에 박아뒀던 사진이 누군가에 의해 세상 밖으로 튀어나왔다. 이로 인해 본인을 잡아와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모든 것이 미궁 속에 있는 와중에 정작 당사자는 태연했다. “그 새끼는 왜 만났어요? 그 조준현인가 하는 남자.” “그게 권승주 씨랑 무슨 상관이세요?” “그냥 궁금하잖아." 지나치게 사적인 질문이었다. 기껏 그어둔 선을 넘기에 충분한. 그리고 이 남자가 묻기에는 굉장히 무례한. “앞으로 아랫도리 관리 잘하고 다니세요. 아무 데서나 휘두르지 마시고요.” “그럼 알려주고 가야죠. 앞으로 내건 어디에 휘두르면 되는지.” 오만하고 뻔뻔한 남자와 더는 엮이고 싶지 않았다. 제 인생에서 멀리 꺼져주길 바랐건만, 그는 기어코 선을 넘어왔다. “유유경 씨, 나랑 나쁜 짓 하나 하자.” *작품 키워드 : 현대물, 계약연애/결혼, 몸정>마음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증, 혐관, 신파, 까칠남, 츤데레남, 애새끼남, 능글남, 상처남, 오만남, 후회남, 상처녀, 까칠녀, 털털녀, 계략녀 *남자주인공 : 권승주(31) 질 나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재벌가 막내아들이자 유명 화가. 아버지의 뜻이라면 기어코 반대 길을 걷는 반골 기질의 소유자다. 본래 남의 일에는 참견도,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지독하게 얽혀버린 여자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제 취향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여자주인공 : 유유경(30) 권신홀딩스 리스크관리팀 대리. 7년의 장기 연애, 결혼까지 남은 시간은 단 4개월. 지루할 만큼 평화롭던 일상에 시한폭탄이 떨어진다. 애인의 외도를 목격한 날, 하필이면 권승주와 엮이게 되면서부터. 평소에는 차분한 성격이지만 건드리면 날을 세우기도 한다. 단, 권승주 한정으로. *이럴 때 보세요 : 지독한 악연으로 시작된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입덕 부정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나 게이 아니야.” -------------------------------------------------------- *표지 : 자체 제작 (상업적 이미지 사용)
"20년 지기 친구의 전 남친, 그리고 나의 새로운 프로젝트 파트너. 우리는 함께 '향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10년 차 인테리어 디자이너 박혜연. 쉼 없이 달려온 그녀의 삶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을 때, 운명처럼 새로운 프로젝트 '카페 블루밍'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재회한 남자, 프리랜서 조향사 강상수. 그는 20년 지기 절친인 소영의 전 남자친구이자, 혜연의 마음 한구석에 금기처럼 남아있던 사람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향기가 나나요?" 비즈니스 파트너로 다시 만난 두 사람. 카페 공간을 채울 단 하나의 향기를 만드는 과정 속에서, 혜연은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굴레에 갇혀 잃어버렸던 '진짜 나'의 모습을 발견해 나갑니다. 우정과 사랑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 그리고 가족과의 갈등을 넘어 각자의 꿈을 찾아가는 치열한 성장통.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전문직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읍!!! 부드럽고 가벼운 입맞춤. 적어도 처음에는 그랬다. 노크를 하듯 조심스럽게 산하의 입술을 쓸어 머금었다. 천천히 감질날 정도로 천천히.. “..저...” 산하가 도진을 부르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산하의 입술을 크게 베어 물었다. 노크는 끝났다. 열려진 문으로 허락도 없이 들어 선 도진은 마치, 제 집인 냥 거침없이 헤집고 다녔다. 구석구석 모조리 다 탐하고 말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키스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겠구나 싶어졌을 때에야 산하의 숨이 놓여졌다. 하아. 하아 하지만 허락된 숨은 길지 않았다. 읍!!! 도진의 상체가 좁은 조수석을 비집고 들어 와 산하의 가냘픈 몸을 찍어 눌렀다. 불편한 자세였건만 그의 입술만은 너무도 자유분방했다. 제 목을 눌렀던 그 말캉한 입술의 정체를 하나도 남김없이 확인하고, 들이마시고, 그러고서야 산하에게 숨이 허락되었다. 하아. 하아.. 밀어내고, 소리치고, 따귀라도 때려야 하는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키스 한 번에, 아니 두 번에 온 몸이 녹진하게 녹아내렸다. * 인연의 실을 보는 여자 윤산하. 그녀의 남편이 되는 사람은 단명의 저주를 받았다. 윤산하 : "결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각서 쓰셨잖아요." 차도진 : "누가 결혼 하재? 섹* 하자고. 그것도 안돼?" 둘의 실을 잘라 내려는 매구 한유라. 그리고, 의외의 존재들.. 뻔한 빨간 실의 전설은 아닙니다. 가볍지 않은 소재를 통통 튀는 유쾌함으로 풀어냈습니다. 아, 달달함도 한 스푼. jjera4444@gmail.com
고졸 신인 최초 노히트 노런 달성.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쥔 천재 투수. 그래, 네가 얼마나 대단한 지는 알고 있는데. “저 좋아하십니까?” “네?” “공과 사는 구분해 주시죠.” 이건 진짜 아니지. 나 너 안 좋아하거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slugandmagic@gmail.com
“키스해요, 아저씨.” 어쩌다 여기까지 온 걸까. 좋아하는 건 반드시 가져야만 하는 막무가내 재벌 2세 세린과 그녀의 곁을 10년간 지켜온 경호 팀장 재헌. 서로를 향한 자각 없는 집착 속에 둘은 과연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저 아시죠?” “사람 잘못 봤습니다.” 그 한마디를 듣기 위해, 서단아는 몇 년을 버텼다. 아버지의 폭력에서 도망치던 겨울밤. 골목 끝에서 만난 낯선 남자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녀를 숨겨주었다. 단아는 그를 구원이라 믿었다. 처음으로 자신을 버리지 않을 사람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는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상처뿐인 두 사람이 서로를 버리고, 구하고, 다시 선택하기까지. 제발, 나를 떠나가. 내가 정말로 당신을 붙잡기 전에.
“본론만 말해. 왜 왔어.” “이혼해요.” 그녀가 초연하게 그를 바라보며 입술을 떼었으나, 그의 시선은 책상 위에 놓인 서류였다. “하, 시간 없는 사람한테. 쓸데없는 연기나 할 거면,” “진심이에요.” 결연한 목소리에 그제야 그가 고개를 들었다. 제게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서늘함이 서린 눈빛으로 그녀가 다시 말했다. “우리, 이혼해요.”
처음은 위로였고, 그다음은 설렘이었고, 어느새 사랑이 되어버렸다. 무명 배우 도윤정. 모든 것을 잃었다고 믿는 톱배우 차지혁.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게, 아주 작은 조각 조각들로 다가오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그 존재는 점점 선명해지고,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되었다. 마치ㅡ 밤이 서서히, 낮을 삼키듯이 스며 들어가는 사랑이었다. @_poem_1116
김문영은 아버지가 남긴 사채의 빚을 갚느라 매일을 허덕이고 있다. 오늘과 내일의 구분이 없이 살아가는 문영에게 사채업자 진천해로부터 뜻밖의 제안이 온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젊고 유능한 투자회사의 새 대표인 곽도훈의 경호를 맡게 된 문영! 지금까지와는 다른, 좌충우돌의 하루가 문영에게 펼쳐지는데 그 와중에 알고 싶지 않은 고용주의 속사정까지 자꾸 알게 된다. #은근순정남, #느림보여주, #액션, #여주 성장
도망만 쳐 온 여자와, 파괴하는 법만 아는 여자. 그리고 방관할 수밖엔 없던 여자. 4년 전 파멸적으로 끝맺음한 세 사람의 관계가 다시 이전처럼 얽혀들기 시작한다. 이제 서로에게 구원받은 시간보다, 서로 남긴 상처에 잠들지 못한 날들이 더 많아진 그들은, 다시는 예전과 같은 평화를 되찾을 수 없다. 아니 어쩌면, 평화 같은 건 처음부터 우리에겐 주어지지 않았던 걸지도. *트리거 주의: 본 작품은 인종 차별, 가정폭력, 따돌림, 우울증, 약물 사용, 자해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해연아. 이건 사랑이 아니야. 병이지. 문학 출판사 2년 차 편집자 해연은 악몽 같던 대학 시절을 뒤로하고, 그저 먹고 살기 위한 미지근한 날들을 살아내고 있었다. 꿈꿨던 일은 분명 아니지만, 차선책의 삶도 참아줄 만하다고, 그럭저럭 무뎌져 왔다고 믿어왔다. 예고·대학 동창이자, 한 때 가장 친한 친구였던 스타 작가 강지우가 본인이 낸 베스트셀러의 계약권을 들고 회사를 찾아오기 전까진. “작가님, 이거... 사랑이에요?” 고개를 똑바로 든 지우는, 질문자가 아닌 해연을 보고 있다. “...네. 사랑이에요.” 해연으로선 발끝도 좇아가지 못할 재능으로 고교 문예창작과를 관두게 한 걸로도 모자라, 대학의 모든 지인들과 연을 끊게 만들었던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장본인이 난데없이, 이제 와서, 자신이 여지껏 해오던 것이 혐오나 경멸이 아닌 사랑이었다고 말한다. 지우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머리가 터질 지경이던 해연은, 자신의 감정을 ‘병’으로 일축하고 떠난 대학 선배이자, 이전 파트너였던 수진과도 맞닥뜨리게 된다. 약혼한 남자와 맞춘 반지를 손에 끼고, 수진은 멋대로 해연에게 가까워져 온다. “아직 병이 다 안 나았나 봐?” 해연은 비웃음과 함께 마지막 저항을 한다. 수진의 숨결이 입술에 닿았다. “그런가 봐.” 기다렸던 대답이었다. 강지우만큼의 참을성이 내게도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해연은 눈을 감는다. *** cicadaseo.m@gmail.com 표지: 상업적 무료 이미지 활용 자체제작
푸른 하늘 아래, 모든 것이 평범해 보였던 어느 날 한 소녀가 죽었다. 츠루는 그 의미를 끝내 이해하지 못한 채, 그날을 떠올린다. 그 안에 적혀 있는 단 하나의 문자, “S”의 의미를 끝내 이해하지 못한 채로. 점점 고립되어 가던 쿠미와, 오직 그녀에게만 손을 내민 완벽한 소녀 사치코. 구원처럼 보였던 관계는, 서서히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쿠미는 사치코에게만 남겨진다. 모든 것을 지켜보고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츠루는, 이제 그 침묵의 의미를 되짚어보려 한다. (표지 출처: AI 생성)
꿈에서 본 악몽을 대본으로 쓴 신인 드라마 작가, 윤이서. 그리고 그 대본의 결말을 자꾸 고치려 드는 전직 톱스타이자 현재는 재벌 3세 제작사 대표, 이건휘. 천년 전, 원수로 헤어진 두 사람은 이번 생에서 사랑의 결말을 다시 수정할 수 있을까. 비극으로 끝난 전생을 해피엔딩으로 고쳐 쓰는 전생 로맨스. MAIL : dearsecodb@gmail.com 표지 : AI를 이용했습니다
도운은 어느 날 우연히 창문에서 목격한 살인사건의 단서를 쫓는 중에 정체불명의 폭팔음과 함께 정신을 잃는다. 깨어났을 때는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의 병원이었고, 이후 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신을 노리는 괴한을 마주하게 되는데...
우리는 서로를 사랑했고, 그래서 서로를 아프게 했다. 서은율, 이도진, 홍시혁. 세 사람의 엉망진창 사랑 이야기. 어떤 사랑은 사람을 살리지 못한다. 그래도 어떤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 우리는 그랬다. 끝까지 사랑했다.
1896년, 근대화의 물결이 밀려오는 일본 요코하마. 고등여학교를 졸업한 소녀 '나츠'는 기차를 타고 도쿄의 서점과 박물관을 찾아다니며 세상을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 한편에는 늘 동경과 그리움의 대상인 언니 '사요'가 있다. 사요는 화려한 유곽에서 이름 높은 오이란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나츠는 우연히 언니와 여성 순사 '카오루'가 함께 죽음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충격에 빠진 나츠는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남장을 하고 유곽에 잠입하고, 오이란과 유녀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자신이 알지 못했던 언니의 과거와 카오루의 절망을 마주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츠는 깨닫는다. 사람을 살리는 일은 단순히 "죽지 말라"고 말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두 사람이 왜 그런 선택에 이르렀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누구도 붙잡을 수 없다는 것을. 전통과 근대가 충돌하는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세 여성이 묻는다. 과연 누가 진정으로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가? 그리고 누군가를 살게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표지 출처: AI 생성)
2001년 여름. 강남역 버스정류장과 학원가, 워크맨 이어폰 한 쪽을 나눠 끼던 시절. 누군가는 사랑을 시작했고, 누군가는 끝내 말하지 못했다. 그 시절 아이들은 우정과 사랑의 경계에서 흔들리며 어른이 되어갔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 끝났다고 생각했던 감정들. 시간이 흘러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우리들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 『별의 수만큼, 우리에게 빛나던 날들』
첫사랑의 죽음 이후, 조아현은 그날에 멈춰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전학생 배성찬.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던 소녀와, 그녀를 포기하지 않는 소년. 두 사람의 계절이 천천히 시작된다.
혼자서도 잘 살아가는 법을 아는 그녀. 어릴 적부터 조용히 참고 버티는 법을 배웠다. 아프다고 말하지 않아야 엄마가 울지 않았기에, 마음속 모든 감정을 일기장에 숨겼다. 그 비밀스러운 일기장을 누군가가 훔쳐졌다는 건, 비밀번호도 모르는 낯선 이가 자신의 내면에 무단 침입한 것과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몰카범으로 오해받은 채 자꾸만 마주치는 독특한 남자. 처음엔 서로를 오해했지만, 자신처럼 조용한 그와 자꾸만 눈이 마주친다. 서로를 통해 다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조금씩 가까워지며 그 틈으로 사랑이 스며든다.
버티던 일상 끝에 떠난 여행. 그 여행은 납치로 끝나버렸다.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 그리고 계속되는 불안. 그중에서도 유독 나를 신경 쓰는 한 남자에게 점점 빠져들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취약하고 위태로운 사람은 나였다.
알파는 사회 최상위 계층, 오메가는 최하위 계층으로 취급하는 19금 BL 오메가버스 소설의 베타 여캐로 빙의해버렸다. 정신이 피폐해지던 나날, 나와 함께 미쳐버린 사회 제도를 욕해주는 유일한 '험담메이트'가 생겼는데... 잠깐만, 얘 서브 남주 아니야? 주인공에게 반해서 자신의 생각을 고쳐먹고 개심하는...... 아, 안돼! 내 험담메이트를 절대로 주인공과 만나게 해서는 안돼!! #오메가버스 #로맨틱코미디 #로코 #능력녀 #다정남 #중년 #쌍방구원 #빙의 #15금 - *15세 이상 이용가 *특정 편은 대사의 수위 문제로 19세 이용가로 올라가지만 수위를 조절한 15세 이용가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위 있는 발언, 검열 없는 비속어 주의 *자유 연재 *문의: jw156@naver.com
남친의 생일, 서프라이즈 해줄 겸 몰래 찾아간 그의 카페에서 한 여자와 단둘이 있는 걸 본 세현. 남친과 뜨겁게 키스를 나누는 여자는 베프 장희주. “하.” 짜증 섞인 한숨에 그제야 세현을 보고 떨어지는 둘. “세, 세현아.” “그 더러운 주둥이로 내 이름 부르지 마. 역겨우니까.” 조용해진 허연우와 고갤 떨군 장희주에게 세현은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다신 내 눈에 띄지 마. 머리카락 한올이라도 보이면 저승 가는 하이패스 끊어줄 테니까.” 그렇게 그날, 과감히 20년 지기 베프와 8년을 사랑한 남자를 버렸다. 악몽 같은 기억을 잊을 수 없는 세현에게 무늬만 가족이었던 이들도 필요없었다. “불륜도 아니고! 그저 가벼운 바람인데! 뭣보다 네가 연우처럼 재벌 외동아들을 또 어떻게 만나겠어?” “누나가 용서해준다고 해. 나 이번 생일엔 매형한테 새로 나온 게임팩 받기로 했단 말이야.” 가족도 버린 세현은 그만두려던 회사를 나와 무작정 여행길에 올랐다. 출렁이는 부산 바다를 바라보며 세현은 다짐한다. “여기다 버리고 가자. 이젠 오직 날 위해 사는 거야.” 그렇게 시작한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외국인 관광객.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빛나는 금발과 보석을 박은 듯한 에메랄드 눈동자. 미남 외국인은 놀라울 정도로 한국말을 잘했고 한국을 진심으로 좋아했다. 친해진 그와 여행 마지막 날까지 함께한 세현은 그에게 뜻밖의 말을 듣게 되는데. “나 사실 세현에게 첫눈에 반했어.” 고백과 동시에 돌진해 오는 이 남자로 민세현 인생은 파란만장해진다. 표지:바뮬님 계약작.
#냉정남 #후회남 #재벌녀 #외유내강녀 #능력녀 #첫사랑 #재회물 #서사물 *권세주(30)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릴 때 절 앞에 버려져 주지 스님의 손에 자랐다. 법에 따라 보호 시설로 옮겨가기 전에 운명처럼 만난 유단을 줄곧 사랑해 왔다. 그러니 유단의 모든 행복은 자신의 행복이고 유단의 모든 죄는 자신의 죄다. *이유단(29) 재벌 집 막내딸. 유아독존에 안하무인으로 자랐으나 돈 많은 아버지 등에 업고도 에세이스트로 성공한 자신의 삶을 퍽 기특하게 여긴다. 하마터면 나락으로 떨어질 뻔한 제 인생을 구원한 세주에게 애정 그 이상의 마음을 품고 있다. *** “네가 나비였다면 곱게 죽여 박제했을 텐데. 내 침실에 걸어 놓고 나만 볼 수 있게.” 진지하고 살벌한 세주의 말을 듣고도 유단의 표정엔 변화가 없었다. 그녀는 그저 휙 위로 뻗친 눈꼬리를 따라 다갈색 눈동자를 올리며 그에게 내뱉듯 말할 뿐이었다. “개소리 그만하고 바지나 벗어, 자기야.” -19세 회차 따로 표기합니다. -문의와 제안 : vanini259@naver.com
10년 전, 우연치 않게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이 10년 후 다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게임회사 대표와 인플루언서 모델의 관계로 만나게 된다. "찾았다." 이번엔 놓지 않겠다 말하는 남자와, 또 다시 도망가려는 여자.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하려 한다. romi7908@naver.com
“그녀는 얼굴을 바꾸고, 이름을 지웠다. 그리고 사랑을 연기하며 복수를 준비했다.” 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건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다. 남겨진 음성 파일, 그리고 낯선 이름 하나...서이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녀는 완전히 다른 여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사랑처럼 다가가고, 연민처럼 스며들고,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순간에 무너뜨린다. 복수를 품은 여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위험한 그녀의 이야기. poemart79@naver.com
"날 언제까지 꼬맹이로만 볼거예요? 이제 나도 남자야." 여덟 살, 얼어붙은 세상에서 권이준에게 손을 내밀어 준 유일한 구원자, 한선우. 이준에게 선우는 첫사랑이자, 삶의 유일한 이정표였고, 온 마음을 다해 각인된 단 하나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준의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냉담한 친부의 재혼 가정으로 이끌려 가면서 두 사람은 기약 없는 이별을 맞이한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된 이준의 앞에 거짓말처럼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 제복을 입은 멋진 경찰이 되어서. 네가 갈 길을 가라며 매몰차게 밀어내는 선우의 벽에 부딪쳐 상처받기도 하지만, 이준은 쉽게 물러설 생각이 없다. 선우에게 그저 지켜줘야 할 애송이가 아닌 매력적인 남자로 인정받기 위해, 이준은 당당히 명문대에 합격하며 거침없는 직진을 이어가는데... "누나, 세상의 기준이 그렇게 중요해요? 난 누나 하나면 되는데." 철벽 연상녀와 단 한 순간도 눈을 돌린 적 없는 직진 연하남의 우당탕탕 우여곡절 첫사랑 사수기. 수많은 현실의 벽을 깨부수고 마침내 서로에게 완벽한 구원이 되는, 뜨겁고도 싱그러운 로맨스 청춘 활극이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인연이 아니었던 두 남녀. 조상 잘못 만나 고아가 된 천지유. 회장 할머니의 증여 지분때문에 흔들린 현화강. 가족의 배신으로 가업 ‘천가 양조장’ 땅이 화강의 손으로 넘어갔다. “딱 1년만 견뎌.” 1년짜리 계약결혼이 이상하게 꼬여간다. 대체... 왜? ✍🏻 월화수목금 🕐 오후 1시 30분 업로드.
#현로 #사건물 #상처녀 #재벌남 #쌍방구원 #계략남 #순수녀 고립된 섬에서 태어난 이 정원. 그리고 섬을 찾은 하동그룹 후계자 서채윤과의 만남. 섬에서 일어난 추악한 일에 맞서기 위해 성장하는 여주의 성장과그녀를 응원하며 지켜주는 서채윤의 사랑이야기. Image Source Pixbay.
처음엔 가까이 두고 싶지 않았다. 다가올 때마다 불편하고 귀찮았지만,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돌보며, 무언가 부족할 때마다 살짝 챙겨주기 시작했다. 자신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몰랐지만, 필요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그 옆에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하이담은 웃으며 말했다. "너 나만 보면 꼬리 흔들잖아?" 그때부터 설태하는 하이담 없이는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든다는 걸 깨달았다.
“인형놀이는 여기까지입니다, 공주 저하. 이제 궐 밖으로 나오시죠.” 근대화의 파고 속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가상의 대한민국 황실. 그곳에는 죽은 어머니의 예복을 갑옷처럼 걸친 채, 단 한 번도 흐트러진 적 없는 완벽한 가면을 쓴 공주, 이설이 있었다. 그녀를 부수기 위해 나타난 남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하고 아름다운 정치인, 임태양. 황실 폐지의 선봉에 선 그는 공주의 목덜미에 흐르는 핏방울조차 데이터로 치환해버리는 소시오패스다. “당신의 품격이 무너질 때 어떤 소리가 날지, 내내 궁금했거든.” 계모 한빈의 비열한 음모와 황실 해체의 위기 속에서, 설은 자신을 사냥하려는 남자에게 제 발로 걸어가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대한민국을 뒤흔들 ‘세기의 가짜 연애’. 그것은 황실을 지키기 위한 설의 최후의 도박이자, 태양의 대권 가도를 위한 완벽한 이미지 세탁기였다. 카메라 앞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연인이 되지만, 조명이 꺼진 밀실에서는 서로의 급소를 겨누는 사냥꾼과 그의 사냥감. “착각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내게 분석해야 할 샘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 그는 그녀의 유약함을 해부하려 들고, 그녀는 그의 얼어붙은 심장에 복수의 화인을 새기려 한다. 그러나 증오로 시작된 입맞춤이 해방감으로 변하는 순간, 견고했던 두 사람의 세계는 돌이킬 수 없이 뒤섞이기 시작하는데. millo0604@naver.com
1997년 첫사랑에 관한 습작.
‘뭐야… 이 남자, 이상해. 왜 귀까지 빨개진 거야…?’ 수아는 심장이 두근거렸다. 이런 설렘은 정말 오랜만인데……. 마주 본 원의 두 눈은, 진심이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원님은 나름 구력이 있는 대세 배우니까… 저토록 아무렇지 않게 진짜 사랑에 빠진 것처럼 연기할 수 있는 거겠지?’ 그러니 괜히 착각하지 말라고 스스로를 단단하게 붙잡았다. ‘이 남자는 연인이 따로 있잖아. 그 여자를 지키기 위해, 나와 이 짓을 하고 있는 거고!’ 수아는 입술을 꽉 깨물고 서글퍼지려는 마음을 추슬렀다. ‘어차피 너도 내 돈벌이 상대일 뿐이야!’ ----- 작가 이메일 always_happy@kakao.com
처음 만난 건 건이 4살, 희연이 10살일 때 였다. 우린 쭉 함께 자랐다. 모든 것을 함께 했다. 우리의 키가 커 갈수록 마음도 커져갔다. 마음을 고백했다, #연하남 #순정남 #집착남 “난 최희연한테 장가 갈건데." rightlightiron@gmail.com
“안녕하겠냐?” 4년 전, 하룻밤의 사고였던 남자가 나타났다. 그것도 내가 새로 둥지를 튼 상가의 건물주로. 조용히 살고 싶었다. 과거의 책임감도, 누군가의 기대도 없는 곳에서. 하지만 이 남자는 사사건건 내 일상을 휘젓는다. “병원 같이 가자.” “...내가 왜요?” “네가 안 가주면, 우리 집 대 끊겨.” 뻔뻔하게 제 가랑이(?)를 가리키며 나 때문에 ‘고장’이 났다고 우기는 미친놈. 나는 잊었다고 믿었는데, 남자의 목에 걸린 펜던트가 흔들릴 때마다 그날 밤의 열기가 자꾸만 발목을 잡는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못하는 일이야. 그냥 내버려 두는 거.” 도망치고 싶은 여자와, 제대로 책임지라고 들이대는 남자의 벚꽃 날리는 봄날의 재회. <뭘 이렇게까지 잘해> -- tabascokim@naver.com (이미지는 챗gpt AI로 생성한 표지입니다.)
첫 직장에서 상사로 만난 남자, 지혁. 혼자만 좋아했기에 마음 속으로 간직하기로 했다. 어느날 갑자기 그가 눈앞에서 사라져 버릴 줄 모르고서 내린 결정이었다. 그의 소식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제풀에 지쳐 잊기로 했다. 몇 년 후, 지은은 그를 잊고 잘 지내고 있었다. 그의 소식을 다시 듣게 되기 전까지 그렇다고 생각했다.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되자 더는 예전처럼 그를 바라만 볼 수가 없어졌다. 달라질 게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저를 통째로 집어삼킬 것만 같은 음욕 짙은 검은색 눈동자. 꿈일 게 분명한 지금 이 순간이 미치도록 야했다. 아니 오히려 그래서 더 용기를 낼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갈음한 가희는 저를 내려다보는 강준을 똑바로 쳐다봤다. 다채로운 내면과는 다른, 점하나 찍지 않은 허구 같은 낯빛으로. “남의 꿈속에 허락 없이 들어오다니, 정말 무례하군요.” “부른 거 아니었나?” 강준은 시니컬 한 태도로 받아쳤다. 하찮은 것을 보는 것처럼. 그러면서도 과감한 가희의 정갈함을 비웃는 것처럼. 표정이랄 게 없던 남자의 태세는 늘 일괄적이었다. 늘 한결같이 냉소적인 작태로. 비웃듯 욕조 안에 숨겨진 가희의 성결한 전라에 눈길을 두었다. “뭐, 지금부터 확인해보면 되겠지.”
다정했던 그의 속삭임은 완벽한 기만이었다. 유년 시절, 아버지의 끊임없는 외도를 지켜보며 남자를 향한 믿음을 굳게 닫아버린 지안.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제 곁을 지켜준 규형에게 마침내 마음을 내어주기로 결심한 바로 그날, 그녀가 마주한 건 연인의 끔찍한 외도 현장이었다. 또다시 반복된 배신의 굴레. 비참하게 부서진 마음을 안고 돌아선 지안의 눈앞에, 거짓말처럼 한 남자가 나타난다. 5년 전, 낯선 프랑스에서 찰나의 인연으로 스쳐 지나갔던 남자, 준호. 가장 바닥을 내 보여서 였을까? 지안은 평소라면 하지 않을 충동적인 제안을 불쑥 던졌다. “저기, 혹시 시간 되시면… 술 한잔하실래요?” 충동적으로 뱉어버린 한 마디. 상처로 얼룩진 밤, 두 사람의 시간이 다시 얽히기 시작했다. 표지 출처: 캔바 활용 jihard7@hanmail.net
“너 서울에서 무슨 일 있었어?” 테헤란로 한복판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눈을 떠보니 세상의 궤도가 통째로 어긋나 있었다. 기억 속 지독한 폭군이었던 아버지는 나 없으면 농협 앱 송금조차 서툰 까칠한 시골 아저씨가 되어 있고, 사춘기 시절 내 영혼을 짓밟았던 학폭 가해자는 도리어 나를 지켜줬다 말하는 유일한 찐친이 되어 있다. 그리고 TV 화면을 가득 채운 대한민국 최고의 탑스타, 공지훈. 기억에도 없던 그 우주적인 존재가 이 세계에서는 내 동생의 절친한 남사친이란다. 악착같이 버텨온 서울의 프리랜서 디자이너 삶을 청산하고, 어느 날 갑자기 짐을 싸서 시골 깡촌 무읍으로 귀농해 버렸다는 이 세계의 배지원. 지독하게 뒤틀린 비밀 타임라인을 파헤치려던 그때, 서울에 있는 엄마가 화상으로 입원했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이 들려온다. 잠시 미뤄두었던 진짜 내 인연들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지원은 마침내 모내기가 끝난 논두렁을 벗어나 다시 서울로 향하는데……. 낯설고도 다정한 평행세계 속, 배지원의 주체적인 귀농과 인연들에 관한 기록. 어쩌다보니, 귀농 귀촌! (표지출처 : AI 생성)
바람난 전남친이 말했다. “헤어지자. 이제 치킨이랑 떡볶이도 지겨워.” …와, 인간이 이렇게까지 재수 없을 수 있구나. 남친도 잃고, 멘탈도 잃고, 연재 중이던 소설도 멈춘 어느 날. 친구가 보여준 건 세상에서 제일 수상한 앱이었다. '남친 쇼핑몰' 잘생긴 남친을 등급별로 골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 미쳤다. 세상은 망했고, 연애도 망했고, 이젠 남친도 돈 주고 사는 시대라니. 그런데 무료 체험이라길래 홧김에 제일 잘생긴 S급을 골랐다. 그리고 며칠 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앱에서 봤던 그 남자가 현실로 걸어 나왔다. “…도화준?” 사진보다 더 사기적인 얼굴의 남자, 지나치게 다정한 손길, 어쩐지 자꾸만 진짜 같아지는 일주일. 어차피 유료 서비스라고 생각했는데, 왜 나는 점점 이 남자의 진짜가 궁금해지는 걸까? 전남친보다 훨씬 잘생긴 남자들 사이에서 진짜 내 심장을 건드린 사람은 단 한 명이었다. 가짜 남친 구독 서비스에서 시작된, 가장 달콤하고 수상한 로맨스. poemart79@naver.com
"사장님, 저랑 살래요? 아니면... 떡볶이에 빠질래요?" 전 재산을 건 치킨집 사장 강치열 vs 장사 천재 떡볶이집 사장 이도희. 상도덕 없는 옆집 여사장에게 뺏긴 건 매출만이 아니었다. 40년 간 굳건했던 모태솔로의 심장까지 통째로 튀겨질 위기! "떡볶이 국물에 내 치킨 담그지 마요! 내 마음도 담그지 말고!" 골목 상권을 뒤흔든 역대급 콜라보레이션. [치킨이 떡볶이에 빠진 날] #로코 #배틀연애 #직진남 #철벽녀 #야식권장소설 #해피엔딩 poemart79@naver.com
저 세계의 약혼자가, 이쪽에도 있다. 두 개의 세계를 살아가는 서지안은 자신의 진짜 삶이 어느 쪽인지 알고 있다고 믿었다. 저 세계의 너는 고요하고 차가웠는데, 이쪽의 너는 자꾸만 내 삶에 들어온다. * 지안이 그의 손에 든 집게핀을 향해 손을 뻗으며 말했다. 무겸이 자신의 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 “뭐 하는 거예요?” “이거, 이 나갔어요. 망가졌던데.” “주세요. 소중한 거에요.” “소중... 이게요?” 별안간 붉어진 얼굴. 지안은 새삼 그의 얼굴에 감탄하다가, 짐짓 단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네, 제가 아주 오래 전에 선물 받은 거라서요.” “누구한테요?” “저를 연모하는 미상의 남자에게요.” “연모. 그래, 뭐 그런 셈이었나. 푸하하하하하” 왜 이래? 원래 이런 캐릭터야? 이런 식의 성격이면 미래가 밝은 네 얼굴도 쓸모가 없을텐데. * ”나에 대해 많이 아네?“ 무겸이 흥미로운 듯 눈썹을 까딱였다. “또 뭐 알아요?” 그가 지안의 데스크에 팔꿈치를 기대고 턱을 괴었다 아, 대체 뭐가 진짜야. 일상물#잔잔물#로코물#다중세계관#능글남#직진남 E-mail : 0chil11@naver.com
한 때는 내 전부였고, 일상이었던 고교 시절 첫사랑. 그 첫사랑이 매일 밤 꿈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꿈을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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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라는 것에 대한 소심반응인 그저 평범한 여고생 유리엘 그에 비해 단호하고 까칠한 츤데레 철벽남 남고생 강준혁 , 전혀 맞지 않은 성격의 두 사람이지만 . 그 편견을 없애버렸다? 성격부터 하는 것,좋아하는 것,부터 모두 다른 두 사람,그저 스쳐지가는 인연이었을까? 둘은 서로의 운명을 믿지 않는다 하지멈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보면 그저 그때의 기억만 떠오른다.운명이었을까? 아님 우연이었을까?평범한 여고생 리엘이와 부잣집 도련님 준혁 그런 우리에게 연결 끈이 생긴 날, 모든 것이 다른 두 남녀가 문제를 풀어가는 로맨스 이야기 *AI 제작 표지
“연애 목적 아닙니다. 정말 밥만 같이 드실 분 구해요.” 어릴 적 눈칫밥의 기억으로 '혼자 먹는 밥'이 세상에서 제일 고역인 회사원, 윤지원. 고독사보다 점심시간이 더 무서운 그녀는 결국 건물 커뮤니티에 '혼밥친구'를 구하는 글을 올린다. “참석 가능합니다. 내일 12시, 구내식당.” 딱딱한 말투의 댓글을 달고 나타난 남자, 임선규. 모델 같은 피지컬에 조각 같은 얼굴, 그런데 이 남자…… 지갑도 없고 사회성도 없다? “다음엔 꼭 제가 사겠습니다.” 소박한 구내식당에서 시작된 기묘한 식사 데이트. 하지만 지원은 꿈에도 몰랐다. 카드도 두고 와서 첫만남부터 밥 얻어먹던 이 남자, 왜 9시 뉴스에 대문짝만하게 나오는 거야? 이름도, 직업도, 모든 것이 가짜인 남자와의 맛있는 로맨스. 오늘 점심, 같이 드실래요? taksaequeen@gmail.com
단 한 번의 입맞춤이 인생을 바꾼다면? “제가 책임질게요.” 자신의 입에서 책임 이행의 발언을 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서희재씨, 보기보다 정통 로맨스가 취향인가 봅니다.” “굳이 취향을 따지자면 멜로가 취향이에요.” 그럼에도 서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팽팽함이었다. “책임감은 높게 평가하겠습니다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네?” “어차피 우리가 하룻밤 잔 사이도 아니잖습니까.” 덤덤하게 내뱉은 승재의 말은 팩트 폭격기가 따로 없었다. “아아, 키스는 괜찮고 잠자리는 안 괜찮다 이 말인가요?” “굳이 따지자면 그렇습니다.” “하.” 할 말을 잃은 듯 희재가 실소를 터뜨렸다. “그러니 키스 한 번으로 서희재씨 인생을 나한테 맡길 모험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그랬던 남자가 서서히 감기기 시작했다. 발칙하게, 그것도 아주 식상하게 leeso1389@naver.com
관계가 온기 대신 안정으로 재배열된 순간, 보이지 않는 흐름은 이미 방향을 갖는다. 말이 줄어든 자리에 자주 마주치는 시선이 남고, 선택은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서로를 향한다. 이 이야기는 폭발을 그리지 않는다. 다만, 아무렇지 않게 곁에 두게 된 존재가 어느새 기준이 되어 가는 과정을 담담히 따라간다. 처음에는 잔물결처럼 보였던 변화가 어느 순간부터 되돌릴 수 없는 깊이를 갖게 될 때까지. 그 경계가 아직 수면 아래에 있던 시점부터. 로맨스란, 사랑을 다루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현실보다 감정을 더 믿고 싶어 하는 인간의 태도이기도 하다. 그 모든 장면을 공지와 내가 함께 담는다. 공지, 넌 준비됐지.?
"세계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목소리가 될게" 별을 동경하고 그 빛을 향해 가는 아이가 말했다. 상처가 많아서 홀로 있던 내가 곁에 있고 싶어하던 아이가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같이 가줄래? 너가 있으면 덜 힘들 것 같아서" "같이 가자. 아니 함께 하자". 빛나는 별의 말을 어떻게 내가 거절할수 있을까 내민 그 손을 맞잡으며 미소로 화답을 했다. 그러자 아이는 소년은 더욱 밝은 미소를 지었다. "최고가 될 걸 약속해. 그리고 너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줄게"
향주라는 고을에 오래된 연인이 있다. 윤진사댁 첫째 아들 현오와 중인 신분인 장기백의 외동딸 새음. 함께 한 계절이 이미 수년인데, 봄날이 봄날 같지 않다. 눈사람처럼, 허무하게 사라지는 것들 사이에 남는 것은 뭘까. 불안한 계절은 결코 쉽게 끝나지 않는다. *표지: 본인촬영
이별 이야기 연작 시리즈
“가축이랑 연예하는 남자도 있나?” “.....” “말했잖아. 그쪽은 내게 상품 이상이 될 수 없다고.” 뭘 기대한 건 아니지만 직접 들으니 뼈가 다 시린 느낌이었다. 여자의 홍옥 색 피부가 불콰하게 달아올랐다. “기회 줄 때 떠나. 아니면 백억도 만족을 못 하는 건가?” 음준은 서늘한 눈빛으로 여율을 내려쳤다. “인제 보니 꽤 인본주의자였나 보군. 원래라면 널 백억에 사 간다는 그 남자에게 절을 해도 모자랄 판에.” 여율은 서릿발처럼 차가운 남자에게 더는 기대할 것이 없음을 깨달았다. 언제나 그럴 것이다. 저를 여자로 바라봐주길 바라는 마음이 이 남자에게 얼마나 사치인지를. 부유감 짙은 이곳도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물어봐야 할 것 같았다. 잠시 머물던 철새가 다음 둥지를 향해 날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질문이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요?” “뭐든.” 부질없는 말이지만. 구걸과 다를바 없지만. 마지막이니까. 여율은 침잠한 낯빛으로 힘겹게 뱉어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심장의 소리를. “단, 한 번이라도 날 물건이나 가축이 아닌 여자, 아니 사람으로 봐준 적 있나요?” 차마 여자로 본 적이 있었냐는 말은 하지 못했다. 만년설처럼 차가운 남자의 답변은 늘 하나였기에. “사람이라....” 이게 뭐라고 심장이 쿵쾅대는지 모르겠지만 여율은 혹여나 의외의 한 마디가 나올까 싶어 마지막까지 흉통을 그러쥐었다. “내 손에 백억이 들어오면 그 정도는 될지도 모르겠네. 이 정도면 답이 된 건가?” 여율은 분명히 보았다. 비릿한 입꼬리를 올리며 저를 내려치는 잔인한 남자의 일갈을. 심연 깊은 곳의 눈동자는 이렇게도 말하는 것 같았다. 설마 널 여자로 봐달라는 건 아니지? 더 물어보지 않아도 이것이 음준에게서 얻어 낼 수 있는 최선임을 그녀는 깨달았다. 완벽한 축객령이었다.
“회사의 부흥을 위해 내가 이 한 몸 바쳐서 정략결혼 하겠다는데도 그래?” “이게 정략결혼이니? 계략결혼이지! 계략, 모략, 야비, 협잡한 결혼이잖아!” - 안녕하세요. 디리토에는 처음 글을 올리는 허브밤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즐겁게 썼으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커리어도 결혼도, 무엇 하나 내 편이 아닌 38살 김수연. 꿈을 포기하고 현실을 택한 29살, 정재온. 우연히 엮인 둘은 서로에게 기댈 곳이 되어간다. 재온은 수연이 유부녀인 줄 모른 채 마음을 키우고, 수연은 재온 때문에 오래 외면해온 자신의 삶을 마주한다. 하지만 잔인한 운명은 재온을 수연의 남편 앞에 '을(乙)'로 데려다 놓는다. ‘우린 왜 이제야 만났을까.’ 서로 결혼 전에 만났어야 했다고 한탄하면서도 둘은 차마 떨어지지 못한다. 그러나 어쩌면 지금 이 지독한 만남이, 서로를 구원할 가장 좋은 때일지도 모른다. (표지: ChatGPT)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온 세상이 연한 분홍색으로 물 들었을 때, 난 너를 만났다.
진건은 여희의 눈동자를 강하게 묶어두고 뱉어냈다. “여기 떠나기 전날 밤, 기억해요?”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는가. 민준 에게도 보인 적 없던 남자에게 알몸을 공개한 날인데. 게다가 금단의 키스까지. 물론 그때는 남편의 불륜 현장을 본 터라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러니 그건 불시에 당한 입맞춤에 가까웠다. 여희는 침착 하려 애썼지만 행동 반경을 가늠할 수 없는 남자의 당돌한 태도에 심장이 뛰는 걸 들키지 않으려 애썼다. 어느새 코끝까지 다가선 지도 몰랐던 찰나 그는 뜨거운 입김을 내며 읊조렸다. 그 뇌쇄적인 수컷의 향이 어찌나 아찔했던지 여희는 단전 아래가 찌릿 해져왔다. “난 못 잊겠던데. 그 날 이후로. 우리 형수님.” 순간 여희의 얼굴이 이마 끝까지 붉은 실처럼 달아올랐다. “지, 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이 남자는 늘 나를 난감하게 한다. 엄연히 남편이 있는걸 알면서도 너무도 자극적인 사돈이라는 이름으로. 물론 동생과 바람이 난 남편 놈은 곧 이혼할 거지만 여희는 당장의 불부터 꺼야 했다. 애석하게도 그녀의 판단이 틀렸음은 비소를 짓고 있는 진건의 표정에서 잘 나타났기에. “난 누드모델이라고 말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게 아닌가. 여희는 진건의 단호한 태도에서 저의 오차범위를 깨달았다. 급발진을 해버리는 바람에 얼굴까지 붉게 달아올랐으니까. “그럼 여체의 신비라는 게 대체?” “형수님이 원하면 작품 제목을 바꾸고 더 뜨겁게 가도 되는데, 이를테면 여자의 신비 같은?” 그는 갈수록 가관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광기 어린 미소를 장착한 남자는 눈에 불꽃이 번쩍였다. 뭔가 비소 띤 잘난 면상이 거슬리는 것도 착각이 아니었다. “우리 형수님. 생각보다 그런 쪽으로는 소녀 취향인 줄 알았는데, 인제 보니 그 날 치명적인 카우걸 복장이 본 모습이었나?” 아 쪽팔려, 진짜. 집으로 돌아올 때 입었던 카우보이 복장이 웬만한 비키니보다 야하긴 했다. 혼자 급발진을 해버려서 변명도 못 하고 여희는 죽을 맛이었다. 빠져나가도 모자랄 판국에 스스로 무덤을 판 꼴이 됐다. 도움받은 게 있다 보니 바로 거절도 어려웠다. 점점 남자의 페이스에 말려 들어가는 기분이 늪에 서서히 잠식되는 기분이었다. 진건은 보다 입체감 짙은 설명을 위해 다시 한번 여희의 곁으로 다가왔다. “아니면 그게 형수님의 진짜 본심?” 광염처럼 불타는 두 눈을 보고 있자니 여희를 통째로 삼켜버릴 것만 같았다. 단지 내려다보는 눈빛만으로도 그는 여희의 온몸 구석구석을 투시하는 것 같았다. 때마침 여자의 어깨에 떨어져 있던 갈색 머리카락을 치워낸 그가 아찔한 눈웃음을 날렸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날 예술가로 인정하고 누드모델이 되어준다면 그것 역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어 드릴 수 있는데.” 위험하게 올라간 그의 입꼬리가 그러고도 남을 것만 같았다.
지난 일요일, 오픈 하루 전 날 시루떡 한 접시를 들고 찾아 간 동네 미용실에서 보았었다. 머리에 분홍색 보자기를 뒤집어쓰고 딸기 맛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남자의 옆모습을. 햇빛을 가리려고 쳐 놓은 발을 반으로 가르며 가게 안으로 들어섰을 때 기척에 돌아보던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순간 몸 어딘가를 관통 당한 것처럼 쨍하니 서늘했던 느낌은 착각이었을 것이다. 회전하던 대형 선풍기 바람이 마침맞게 저를 향했었으니. 남자는 미간을 찡그리며 이내 고개를 돌렸고 어서 오시라고 반기는 목소리를 향해 서림도 몸을 틀었다.
세상엔 고백 멘트가 정말 많다. 사랑해, 사귀자, 너 밖에 안 보여, 너가 내 전부야 등등등. 근데 말이지... "'뀌다'라는 단어는 방귀를 위해 만들어졌대." "내 인생에 한번만 뀌어 줄래?" 고백을 이런 멘트로 치는 놈은 뭘까?
[ 무심다정공 X 자낮집착수 ] "내 인생을 망칠 족쇄를 하수구 속으로 걷어차버린 미친 여자." 전 남친의 가스라이팅에 길들여진 극작가 지망생, 문호연. 부족한 연기력에도 오만하도록 당당한 무명 연극배우, 임두서. 나를 통제하던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무심한 구원자의 곁에 얹혀살기로 했다
하루하루가 지옥같은 그날, 너를 만났다. 네 하루 역시 지옥 같았기에 너를 주워간 나는 그것이 구원인 줄 알았다. 싸구려 동정심으로. 문의 : mandeuk2222@naver.com
어느 소설가가 있었다. 그녀의 책을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읽어본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새 책을 출간한다는 소문 만으로도 거리를 기대감으로 부풀게 만드는 작가 카틀레야 린드린. 카틀레야의 일상이라면 서재에 틀어박혀 하루 종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었다. 그녀의 일상은 오로지 책, 잉크, 펜과 종이가 전부였기에 다른 사람이었다면 학을 떼며 답답해 할 환경이었음에도 카틀레야는 누구보다 자유로웠다. 그 어떤 것에도 구애 받지 않을 것 같았던 그녀가 건넨 한 마디는 어느 날 모든 것을 바꿔버렸다. “테오, 나 글을 쓸 수가 없어.” . . . Illust by 솔유
서른다섯의 여자 ‘나다운’은 사주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람의 운명을 알려주고 싶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믿지 않길 바랐기 때문에 시작한 일이었다. 다운의 미미 사주 상담소는 인연과 사랑, 연애에 특화된 것은 오직 감정으로만 엮이는 관계가 사람을 가장 크게 바꾸고 크게 망가뜨리기도 하기 때문이었다. 다운은 사주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응원해주고 싶었고, 서로를 발전시켜 주는 인연을 찾는 걸 도와주고 싶었다. 미미 사주 상담소를 찾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다운은 이들에게 사랑과 인연에 대한 어떤 답을 알려줄 수 있을까? *표지 디자인 AI 생성 이미지
정석적이지도, 정상적이지도 않은 사랑 이야기.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디포맥스 오렌지 카운티 지점. 그곳에 미국 최고의 재벌 가문, ‘스털링 가’의 도련님이 있다는 이야기에 지노는 매장을 찾아간다. 그런데 웬걸. 미쳤다. 말도 안 되게 잘생겼다. 완벽했다. 숨이 막힐 정도로. 그냥… 이 남자라면 뭐든 다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벨 스털링. 이 남자 때문에 망가져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이반첸코 씨.” 하지만 아벨의 목소리는 싸늘했다. “싫습니다. 당신이.” ……. “왜죠?” “이유는 없습니다. 나가주시죠.” 처음 만난 남자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노는 확신했다.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고. 건강한 사랑, 따뜻한 연애, 다정한 연인의 대우. 그 모든 걸 포기한 지노 이반첸코의 위험하고도 우스운 사랑이 시작된다. 주 2회 (수, 일) 오전 0시 업로드 *랜덤하게 연참을 진행합니다. 표지: 자체제작 문의 - jomaz1003@gmail.com X - @ jomaz_1003
“김새벽. 가지 마." 이선은 자신의 옆을 지나치는 새벽의 손목을 움켜쥐었다. 마치 놓치지 않겠다고 하는 듯이. "제발.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예전의 내가 아니야." 새벽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마음 깊은 곳에선 항상 재회를 바랐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재회는 그리움보다 다른 감정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왔다. "기회를 줘?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우리는 그냥 그때 끝난 거야." 이선의 눈에 눈물이 차오르는 게 보였다. 새벽은 자신의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그저. “그냥 앞으로 모르는 척하자. 제발." '너는 그때 이미 다 버리고 간 거야. 우리는 끝난 거라고.' 이 말은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나 좀, 나 좀 봐줘. 김새벽." 이선이 어떻게든 이를 악물어보지만, 눈물은 억누르는 틈새로 계속 흘러내렸다. 새벽은 그 눈을 피하며, 잡힌 손목을 빼냈다. 그리고 새벽은 이선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돌아섰다. 돌아선 새벽이 한 발짝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한두 방울 떨어지던 눈물은 이내 새벽의 볼을 적셔갔다. 감사합니다. rhdms729@naver.com
아무것도 없으면서 공주처럼 구는 여자. 그 여자를 보면 그는 생각했다. '재밌겠다.' 시작은 재미였다. 무료한 일상에 흥밋거리가 되어줄 여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1년 동안, 당신이 나의 회사에 있는 동안만큼 공주 대접해 주겠습니다." "대체 왜?" "그냥, 내가 좀 인생이 심심했는데. 그쪽을 보면 재미있을 거 같거든."
은성은 가정부의 딸이고 선우는 그 집의 도련님이자 대기업의 로열 패밀리이다. 두 사람은 예쁜 연애를 하고 있고 선우의 어머니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한다. 하지만 유라의 등장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표지 : SILLY1 모델
일평생 사랑같은건 믿을게 못된다며 남자라곤 거들떠도 보지 않고 살아온 화실고등학교의 신입생 복수아 ! 그런데 입학식날 처음 본 완벽남 석도현에게 첫눈에 반해 버리고 만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까?
“나랑 만나는 거 어때?” 서로 호감을 가진 남녀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었지만, 우리 사이에선 가당치 않았다. 30여년을 가족처럼 지내온 그였다. 그래서 늘 곁에 있었고, 그래서 절대 다시는 사랑하지 않기로 한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엔 이 감정을 남녀간의 사랑이라 믿었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저 흘러간 첫사랑의 기억일 뿐이었다. 너무 가까워서, 그래서 사랑하면 안 되는 사람. 장인혁은 내게 그런 사람이었다.
목소리만으로 짜증이 치밀어 오르게 하는 악성 민원인 여자의 민원을 무시했다가 자신의 얼굴에 침 뱉는 격으로, 싱크홀에 빠져 24시간 만에 구조된 남자. 그런데 구조된 이후로 남자의 신체에 이상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냥 변화가 아닌 인간이라면 겪지 말아야 할 변화랄까... 난생 처음 겪어보는 신체 변화 현상으로 칩거에 들어간 남자. 그 와중에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악성 민원인 여자에게 신체 변화의 비밀을 들키게 된다! 어째서 여자와 마주치기만 하면 남자의 신체 변화 속도가 더뎌지는 걸까. 어쩌면 그 여자라면 남자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싱크홀 때문에 15년지기 반려견 호두를 잃은 민주(여주)의 눈 앞에 24시간 만에 싱크홀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민재(남주)가 호두의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기억 안나요?" 기억? 무슨 기억? 설마.. 그제야 나는 내 옷이 바뀌어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분명 어제 입었던 옷이 아니었다. 커다란 반팔티와 편한 반바지. "저기.." "네." "제가 왜 여기있어요?"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갸웃하며 중얼거렸다. "진짜 기억 안 나나 보네." 그가 작게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쓸어넘겼다. "하긴." ".." "밤새 꽤 정신없었죠."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왜? 어째서? "저.. 제가 혹시.." "음... 처음에는 저도 말렸거든요." "..네?" "근데 너무 완강해서." ".." "결국 들어줄 수밖에 없었죠."
납치사건으로 기억을 잃은 유명 아역 배우 ‘강서온’ 은 ’서재연‘ 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평범한 나날을 보낸다. 보통의 일상을 보내던 재연은 첫사랑인 '하진' 을 만난 덕에 힘겨운 학창 시절을 즐거운 기억들로 가득 채워가는데... 고등학교 졸업식 날, 그는 매정한 말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10년 후, 매니저로 다시 들어선 연예계에서 유명 배우가 된 하진을 만났다?! 게다가 하진의 임시 매니저를 맡으라니? 다시 만난 자신을 모른 체 할 것이라 생각한 재연의 예상과는 다르게, 하진은 다시 예전처럼 그녀를 대하기 시작한다. "너, 그 때 왜 그랬던 거야? 그리고 왜 다시 날 그렇게 따뜻한 눈빛으로 보는 거야?"
어느날 옆반에 긴하얀색 머리를 가진 여자애가 전학왔다. 그녀의 이름은 '채서아' 도서부였던 '백현'은 책을좋아하는 그녀와 자주만나게 된다. 그런 그와 그녀를 유심히 지켜보는 제3자가 나타나는데 ...
“혹시, 일본인입니까?” 연우의 시선이 그의 얼굴을 스치듯 내려와 책상 어딘가에 머물렀다. “…그게 중요한가?” 태평은 책상에 팔꿈치를 괸 채 머리를 기댄 채로 담담히 물었다. 연우는 잠시 망설였다. 그러다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네, 저에게는요. 아니, 일본군만 아니면 상관없습니다.” 짧은 침묵이 흘렀다. 연우는 그의 표정을 살폈지만,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끝내 읽어낼 수 없었다. “그만 나가 봐.” *** 일본육군대장의 아들이자 조선인 어머니의 피를 이은 태평. 낯선 땅, 조선에서 그는 운명의 여인을 만난다. 조선의 여인을 사랑한 일본군 태평. 증오와 두려움 속에서도 흔들리는 연우. 시대가 가로막은 두 사람, 그들의 사랑은 끝내 꽃을 피울 수 있을까?
복수를 위해 계약결혼한 남편과 이혼하기 1분 전. 그런데 이 남자 어딘가 이상하다! “아, 그래서 그런가. 나는 이상하게 아쉽네.” “나는 아쉽다고.” “알아, 당신이 왜 나랑 결혼했는지. 그땐 몰랐는데 지금은 알아. 한 번 더 살아보길 잘했어.” “맞아. 죽었다가 다시 살았어.” 누가 들으면 꼭 죽었다가 다시 살아온 사람처럼 말한다. 헤어지기 싫단 집착까지 더해서. 환장하겠네. 헤어지길 거부하는 남편에게 온희가 할 수 있는 말은 하나였다. 나를 놓아줘! 그녀의 절규를 들은 하은태가 할 말도 하나였다. 나를 놓아줘? 어림도 없는 소리. 사고가 나기 일주일 전으로 돌아온 내가 다시 당신을 놓칠 것 같아? 절대 못 놔줘. 왜냐면 난 당신을.... 시간을 거슬러 온 남자와 그를 상상도 못한 여자의 로맨스가 지금 시작됩니다. **leenara1992@naver.com**
패전국의 노예로 끌려가 비참한 죽음만을 기다리던 소녀, 루드비카. 그러나 정신을 차린 그녀가 마주한 것은 차가운 죽음이 아닌 화려한 방이었다. 혼란스러운 와중, 자신에게 다가오는 낯선 소년을 적이라 여기고 공격하지만… "난 3왕자, 아르티안 바세르크야. 그리고 여긴 왕궁이고." 자신이 공격한 자는 다름 아닌 이 나라의 왕자였고, 소년은 루드비카를 죽이기는커녕 자신의 전담 하녀로 곁에 두려 한다.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뭐가 괜찮다는 거야. 발에 가시라도 찔리면 어쩌려고. 얼른 업혀.” “앞으로 내가 글을 가르쳐 주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 대체 내게 왜 이러는 거야? 왕자가 자신을 해칠지 모른다고 의심하면서도, 그의 다정함에 자꾸 마음이 허물어진다. 도망쳐야 한다고 말하는 머리와, 그의 곁에서 머물고 싶어 하는 마음. 과연 그녀는 위험한 비밀을 감춘 왕자에게서 벗어나 완벽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일상로맨스] 예연이 미한의 옆집에 이사온 뒤로부터 미한에게 무언가를 받아가기 시작한다……? ( 이메일 : withws1@naver.com )
매일 밤 굉음과 테러가 일상화된 범죄 도시, '블랙우드' 이 미친 도시에서 졸업을 앞둔 생계형 대학생 소피아의 목표는 오직 장학금과 무사 졸업뿐이다. 하지만 평화롭고 팍팍한 그녀의 삶에 위험한 두 남자가 끼어들면서 그녀의 졸업 플랜에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두 괴물의 어두운 궤도에 끼어버린, 지독하리만치 무덤덤한 생계형 대학생의 누아르 생존기.
1961년. 여자라서 사촌에게 빼앗긴 로징턴 공작가의 명예. 잉글리시 골든 로즈라 불리는 로징턴 공녀, 에블린 그레이엄은 작위를 가진 여자와 결혼 해야 억대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미국인 케일럽 애서턴에게 청혼을 요구한다. 비록 그가 돈밖에 모르는 천박한 사업가에 재산 때문에 이복동생을 죽였다는 혐의를 받는 자라도 비록 그의 가문과 그녀의 공작가와 원수 사이이라 복수를 할지라도 "내게 청혼해요. 유언을 따르기에 남작의 딸보다 공작의 딸이 더 적합하지 않나요?" 그녀는 공작가를 지키고 그에게서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 케일럽은 자신을 경멸하는 주제에 뻔뻔하게 결혼을 요구하는 에블린의 의도를 알면서 그녀의 제안에 응한다. #1960년대 영미배경 #가상인물과 실존인물등장#사건중심#드라마 변경 전 제목 : 이터널 메리지
다한증을 앓고 있는 대학생 새내기 김성진. 어느 날 같은 과 동기인 최서현 앞에서 수치스럽게 다한증을 들키고 만다. 그렇게 나름 친했던 동기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나 싶었는데... 그날 이후로 우리의 관계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평범한 동기 사이에서 그 이상의 관계로. 성진에게 다가가고 싶은 서현, 살면서 겪어보지 못했던 유형에 점점 흔들리는 성진. 하지만 사랑이라는 싹이 틀 때마다 짓밟아버리는 다한증. 그러면서 느끼는 서로에 대한 감정과 한계. 우리... 연애 할 수 있을까?
“사람 좋아해봤자 결국 지치기만 하잖아.” 연애를 믿지 않는 여자, 윤나경. 사람에게 기대는 순간 무너진다고 생각하머 을 적당한 거리만 유지한 채 살아간다. 그런데ㅡ 학기 프로젝트 팀으로 정반대의 남자 차서원과 엮이게 된다. 무심하고 조용한데, 이상할 만큼 자신을 신경 쓰는 사람. 처음엔 최악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상하게ㅡ 자꾸 눈이 간다. 자꾸 생각난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혐관처럼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과연
천상과 지옥의 오랜 대립 속에서도 기적처럼 서로를 사랑했던 천사 '라엘'과 악마 '무혁'. 그러나 인간의 지독한 시기와 질투로 인해 라엘은 비극적인 독살을 맞이하고 만다. 가장 소중한 존재를 잃은 충격으로 모든 감정을 스스로 봉인한 채, 냉혈한 악마로 현세를 살아가는 무혁.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전생의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신비로운 치유력을 지닌 17세 소녀 '시아'로 환생한 라엘. 극심한 마력 폭주로 고통받는 무혁을 차마 지나치지 못하고, 시아는 오직 순수한 선의로 그에게 치유의 손길을 내민다. 능력을 쓸 때마다 몸에 무리가 와 격한 기침을 쏟고 쓰러지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시아를 보며, 무혁의 얼어붙었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데……. "기억하지 못해도 좋아. 이번엔 내가 널 지킬 테니까."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시작되는, 오직 서로만을 위해 존재하는 그들의 운명적인 로맨스!
단편 로맨스 입니다! 원하는 소재나 장면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최대한 좋은 퀄리티로 써드립니다!! 로맨스 말고도 제 능력이 닿는다면 다른 장르도 최선을 다해 써드립니당
어느 날 전학 온 전학생이 나와 너무 안맞는다. 그런데 어느날 가까워지게 되는 계기로 좋아하게 되었다. 과연 이 짝사랑의 끝은 어디일까?
“성북동에서 같이 지내면 안 될까?” 정연은 이모의 간곡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까마득한 높이의 담장 너머, 화려한 저택. 그곳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 조용하고 또 어쩌면 쓸쓸함이 전부였던 정연의 일상이 소란해진다. 차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데…. 시간이 흐르고 마주침이 더해질수록 정연은 유독 한 사람. 차수혁, 그가 어렵고 불편했다. 정중하지만 무례한 남자. 정연은 그로인해 당황했고, 화가 났고, 서러웠다. 그리고 어느 날은 웃기도 했다. 무심히 던진 한 마디가,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함께 먹은 따뜻한 국수가 위로로 다가온 순간 정연은 덜컥 겁이 났다. 마음을 주게 될까 봐. “겨우 너 같은 게. 고작 이 따위 꿈이나 꾸는 네가 감히 누구를!” 그 사람의 말이 맞다. 너무 많은 것을 가진 그에게 감히 품어서는 안 될 마음이다. 상처받고 싶지 않다. 초라해지고 싶지 않았다. “마음은 없어요.” 그건 절대 마음을 주지 않겠다는 결심이기도 했다.
"난 너랑 잔 기억은 없거든... 그러니까 앞으로 나랑 잘 생각인가 해서." 문제아, 천재 작곡가, 그리고 '잤던 여자와 앞으로 잘 여자'로만 세상을 나누는 남자. 임준영. 그의 앞에 나타난 정체 모를 그녀. 그녀는 지나치게 단정하고, 지나치게 무방비하며, 지나치게 그의 음악을 정확하게 읽어낸다. 그녀에게는 이미 완벽한 남자친구와 안정적인 미래가 있다는 걸 알지만, 준영은 이제 그녀의 캔버스 위에 자신의 불협화음을 덧칠하고 싶어진다. "마지막으로 이 노래만 만들고 보내주려고 이 정도는 괜찮잖아." 이 곡의 마지막 마디를 완성시킨 뒤, 준영은 그녀의 세계에서 영원히 퇴장하기로 결심했다. *표지 AI 제작
존경하던 유튜버가 죽었다. 그와 함께 내 꿈도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편집, 가르쳐주세요.” 내 영상을 보고 꿈을 키웠다는 여자가 찾아왔다. 멈춰 있던 청춘이 다시 재생되기 시작한다. 『멈춘 프레임, 다시 잇는 우리』
본문은 하현상의 나도 모르게,계절비의 가사가 인용되어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며 읽어주세요! 久 그리운 어느 날 비가 내리면, 나와 그 애는 약속이라도 한 듯 나를 만나러 왔다. 항상 복도 끝에서 마주쳤다. 운명의 장난인걸까? 그 애의 온도와 향수가 그대로 남아있다. 사람이 가장 오래 기억하는 건 후각이라고 한다. 민트향의 향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어쩌다 비가 내려도, 계절비가 내려도 그 애는 만날 수 없게 되었다. 아마 그 애를 처음 만났던 건 중학교 때다. 모든게 다 즐겁고, 웃음이 나는 그런 시절. 나는 그 중학교 때의 기억을 지독하게도 사랑한다. 아니. 정확히는 그 아이의 기억 덕분에 따듯하고 좋아한다. 기억은 꽃잎을 따라서 바래져 간다는데 나한테는 그 기억이 선명하다. 그 날의 온기, 기억들 모두 다. 분명 스쳐가는 계절이었는데, 그럴 줄 알았는데… 그 애에게 미안하다. 창문 밖에는 장대 같은 줄기가 바닥을 쏴아아 하고 적셨다. 콘크리트 바닥은 내리는 물방울이 튀어오르며 점점 진한 검은색으로 물들어 갔고, 풀내음이 가득했다. 그리고 그 복도 끝에서 그녀의 향기가 났다. 내가 분명 싫어하는 화한 향기였는데, 왜인지 그녀에게 나는 꽃향기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향으로 다가왔다. 그녀만 옆에 있으면 마음이 파스텔 톤으로 물들고, 나도 모르게 두 입꼬리를 너무 올려 광대가 아픈 상황까지 왔다. 그녀에게 다가가면 내 마음이 향초처럼 타 버릴까봐, 아주 조심스러웠다.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주체 했으면, 아니 애초에 그녀에게 다가가지 않았더라면. 그 일은 없지 않았을까. “안녕! 너 이름이 뭐야?” “나는 희승이라고 해… 너는 이름이 뭐야?” “우음 내 이름이 뭐였더라? 히힣 장난이고 아루라고 해!” “아루? 이름 예쁘다…!!!” “너도 이름 귀여워 우리 친하게 지내자!” "으, 응!” 그렇게 계절비를 시작으로 우리 둘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