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기가 거세지는 칠야. 네가 가장 간절해지는 시각. 안신국의 유일한 귀물사 시월화는 해오문(解悟門)의 차기 수장, 진운조에게 죽임을 당한다.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순간에 다시 눈을 뜬 월화. 안빈낙도의 삶을 살려면 저놈부터 죽여야겠다고 마음먹는데. “울다가 잠이 들기에. 곁에 있어 주어야 할 것 같아서.” 왜 혼자 염정소설 속 주인공인데?
결혼식 당일, 파혼했다. “팡파레. 지금 터뜨려 주실래요?” “제가 방금 지옥을 비켜 갔거든요.” 오늘의 신부 주홍은 당당하게 신부 입장을 하고서 신랑이 될 뻔했던 조윤규의 면상엔 적나라한 사진들을 흩뿌렸고, 부케를 받을 예정이었던 단짝 유서정의 낯짝엔 죄없는 부케를 내리 꽂았다. * * * 독일로 홀로 떠난 신혼여행. 숙소를 잃은 주홍의 앞에 푸른 눈동자를 가진 남자 모리츠 폰 아셰가 나타난다. 모리츠는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를 같이 보내는 조건으로 숙소를 양보하고, 주홍은 그 조건을 받아 들인다. “좋아요. 나중에 딴말 하기 없기예요.” “딴말?” “갑자기 마음을 바꿔서 비용을 요구한다거나, 아니면 이제 내 숙소가 된 룸에 지분을 요구하면서 눌러앉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말이에요.” 주홍의 당찬 말에 입을 크게 벌려 웃은 남자의 눈이 반달 모양으로 휘었다. “당연하죠. 모든 건 레이디 뜻대로 하면 됩니다.” * * * “독일에서는 치얼스(cheers)가 프로스트(prost) 맞나요?” 모리츠는 마스잔을 마주 들면서 맞는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그 미신도 사실이에요?” “미신?” “건배할 때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않으면 7년 동안 섹스 운이 없다는 거요.” 모리츠는 갑자기 사레에 걸린 듯 기침을 쏟아냈다. 맥주를 들이켜는 도중에 저 이야기를 들었다면 분명 세차게 뿜었을 터였다. “글쎄요. 난 항상 눈을 맞추고 하는 편이라, 그 저주에 걸려본 적이 없어서 사실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모리츠는 미신이 아닌 저주라고 평했다. 7년 동안 섹스 운이 없다니. 그게 저주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그는 피식 웃으며 테이블 가운데로 마스잔을 든 손을 뻗었다. 그 고아한 웃음을 본 주홍은 홀린 듯이 그를 따라 했다. “프로스트.” 낮게 읊조리는 목소리에 순간 등골이 울렸다. #원나잇 #재회물 #외국인/혼혈 #대형견인줄알았는데폭스남 #재벌남 #집착남 #직진남 #절륜남 #뇌섹남 #능력녀 #동정녀 #사이다녀 #상처녀 #걸크러시
7년 만난 남자친구가 바람이 났단다. 그것도 남자랑. 바람난 애인을 잡으러 갔더니, 웬 미친놈에게 잡히고 말았다. “남자가 아니네. 게다가 존나 예쁘게 생겼고.”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찾아온…….” “아닌데, 잘 찾아왔어.” 그가 옆으로 살짝 비켜섰다. 붙박이 소파에 누워있는 남자가 잘 보이도록. “쟤야. 내 밑에 있던 애.” *** 언제부터였을까. 지루할 만큼 평범한 삶에 균열이 일기 시작한 것은. 그건 아마도 일주일 전, 클럽에서 그 남자를 마주친 순간부터였다. 제 애인과 붙어먹은 권승주를 본 그날부터. 휴대폰에 박아뒀던 사진이 누군가에 의해 세상 밖으로 튀어나왔다. 이로 인해 본인을 잡아와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모든 것이 미궁 속에 있는 와중에 정작 당사자는 태연했다. “그 새끼는 왜 만났어요? 그 조준현인가 하는 남자.” “그게 권승주 씨랑 무슨 상관이세요?” “그냥 궁금하잖아." 지나치게 사적인 질문이었다. 기껏 그어둔 선을 넘기에 충분한. 그리고 이 남자가 묻기에는 굉장히 무례한. “앞으로 아랫도리 관리 잘하고 다니세요. 아무 데서나 휘두르지 마시고요.” “그럼 알려주고 가야죠. 앞으로 내건 어디에 휘두르면 되는지.” 오만하고 뻔뻔한 남자와 더는 엮이고 싶지 않았다. 제 인생에서 멀리 꺼져주길 바랐건만, 그는 기어코 선을 넘어왔다. “유유경 씨, 나랑 나쁜 짓 하나 하자.” *작품 키워드 : 현대물, 계약연애/결혼, 몸정>마음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증, 혐관, 신파, 까칠남, 츤데레남, 애새끼남, 능글남, 상처남, 오만남, 후회남, 상처녀, 까칠녀, 털털녀, 계략녀 *남자주인공 : 권승주(31) 질 나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재벌가 막내아들이자 유명 화가. 아버지의 뜻이라면 기어코 반대 길을 걷는 반골 기질의 소유자다. 본래 남의 일에는 참견도,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지독하게 얽혀버린 여자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제 취향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여자주인공 : 유유경(30) 권신홀딩스 리스크관리팀 대리. 7년의 장기 연애, 결혼까지 남은 시간은 단 4개월. 지루할 만큼 평화롭던 일상에 시한폭탄이 떨어진다. 애인의 외도를 목격한 날, 하필이면 권승주와 엮이게 되면서부터. 평소에는 차분한 성격이지만 건드리면 날을 세우기도 한다. 단, 권승주 한정으로. *이럴 때 보세요 : 지독한 악연으로 시작된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입덕 부정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나 게이 아니야.” -------------------------------------------------------- *표지 : 자체 제작 (상업적 이미지 사용)
“인형놀이는 여기까지입니다, 공주 저하. 이제 궐 밖으로 나오시죠.” 근대화의 파고 속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가상의 대한민국 황실. 그곳에는 죽은 어머니의 예복을 갑옷처럼 걸친 채, 단 한 번도 흐트러진 적 없는 완벽한 가면을 쓴 공주, 이설이 있었다. 그녀를 부수기 위해 나타난 남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하고 아름다운 정치인, 임태양. 황실 폐지의 선봉에 선 그는 공주의 목덜미에 흐르는 핏방울조차 데이터로 치환해버리는 소시오패스다. “당신의 품격이 무너질 때 어떤 소리가 날지, 내내 궁금했거든.” 계모 한빈의 비열한 음모와 황실 해체의 위기 속에서, 설은 자신을 사냥하려는 남자에게 제 발로 걸어가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대한민국을 뒤흔들 ‘세기의 가짜 연애’. 그것은 황실을 지키기 위한 설의 최후의 도박이자, 태양의 대권 가도를 위한 완벽한 이미지 세탁기였다. 카메라 앞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연인이 되지만, 조명이 꺼진 밀실에서는 서로의 급소를 겨누는 사냥꾼과 그의 사냥감. “착각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내게 분석해야 할 샘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 그는 그녀의 유약함을 해부하려 들고, 그녀는 그의 얼어붙은 심장에 복수의 화인을 새기려 한다. 그러나 증오로 시작된 입맞춤이 해방감으로 변하는 순간, 견고했던 두 사람의 세계는 돌이킬 수 없이 뒤섞이기 시작하는데. millo0604@naver.com
감정은 사치, 연애는 시간 낭비. 중증 워커홀릭 재벌 3세 석우영. 시한부 판정 받은 할머니의 부탁으로 여배우 은하정을 데리고 와야 한다. 그것도 은하정이 아니라, 그녀가 맡았던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 '김유리'를. 하지만 TV 속 반짝이는 여자 주인공이었던 은하정은 드라마의 계속된 실패와 스토킹으로 배우 생활을 은퇴하려고 하는데. 게다가 자신을 스폰서로 오해하기까지? "내가 그쪽 팬입니다, 어제부터." 시간은 단 100일, 어떻게 해서든 은하정을 데리고 와야 한다. 그렇게 우영은 은하정에게 은퇴가 아닌 2막을 제안한다. "그러니까 이왕 나랑 결혼하죠." 조건은 하나, 시한부인 할머니를 위해 드라마 속 인물인 '김유리'로 살아줄 것. 감정구제 불능 석우영과 빛을 잃은 여배우 은하정의 때론 달콤하고 발칙한 힐링 로맨스.
“어차피 키스까지 갈긴 거, 나랑도 해 봐.” “……뭘?” “연애. 아니면 연애질.” 7년 사귄 여친에게 뒤통수 맞고 온 상호구 이현재. 술김에 갈긴 키스 한 번에 9년 차 짝사랑 백도은의 인내심이 박살 났다. 이보다 완벽한 신호탄이 또 있을까? 이웃사촌이라는 가면 뒤에 숨겨왔던 진심이 하룻밤의 실수로 터져버렸다. 후회는 내일의 도은에게 맡기고, 일단은 이현재의 인생에 제대로 끼어들기로 했다.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두 사람의 관계, 과연 그 끝은 사이다 복수일까, 아니면 진한 로맨스일까? #오피스로맨스 #소꿉친구 #친구에서연인 #짝사랑녀 #능글녀 #직진녀 #사고쳤다 #술김에키스 (표지-챗gpt 작품 표지입니다)
1999년, 전라남도 완도군 연해도 연서리 17번지, 까치여인숙. 이 연해도의 유일한 2층 상가를 홀로 운영하고 있는 연우의 앞에 불청객이 나타난다. “하룻밤 묵을 곳이 필요하거든, 내가.” “말씀드렸잖아요. 장사-” “아가씨. 나 지금 부탁하는 거 아니야.” 툭. “협박하는 거라서.” 카운터 위에 놓인 피 묻은 돈뭉치. 그 돈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분명했다. 고요한 바다 위에 번지는 위험한 끌림. 평생 외지인이었던 도연우와 신사적인 패배자 송차혁. 두 사람은 도대체 어떤 해곡(海谷)에 빠진 걸까? * 표지: Unsplash의 Ivan Bandura firealerttt@gmail.com
"원하는 게 뭔데요. 진서아 씨는 꿈 같은 거 없어요?" 선재혁이 묻는다. "없을 리가 없잖아. 잠시 뒤로 미뤄놓았다가 잊어버렸을 뿐이지." 그의 말이 상처와 위로를 동시에 준다는 것이 신기하다. 캐캐묵은 어린 시절의 꿈, 희망... 거창한 것이 아니라 계절에 맞는 옷을 입혀줄 어른이 필요했고, 다른 아이들이 수학 학원에 갈 때 나는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다는 기억이, 끌려나왔다. "나도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나를... 기억하나요?" 고층건물 대신 논밭만 가득한 지방 소도시 시골, 서전면. 아름다운 자연 풍경 덕분에 은퇴 후 귀농이나 요양원 부지로 인기가 있는 덕분에 병원만은 성업 중이다. 그곳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죽은 아버지의 빚을 갚는 진서아. 하지만 남자운이 불행한 별자리에서라도 타고 난 것인지 일하는 곳마다 문제가 생긴다. 그 탓에 아예 Home Health Aide, 노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 요양 보호사로 전직했지만 이것도 힘든 매일의 연속이다. 시내에서 우연히 은퇴한 기업 회장 윤신정을 위기에서 구해준 진서아는 그녀의 집에서 묵으며 전담 가정 요양 보호사가 되어 줄 것을 제안 받는다. 거액의 월급, 그리고 다른 누구도 제안하지 못할 특별한 퇴직금까지. 진서아는 이렇게 큰 행운이 어쩐지 무섭다. 불행에 익숙해져 있기에. 고민하던 진서아는 윤신정의 집에서 어릴 적 자신을 구원해 준 선재혁과 이름이 똑같은 선재혁을 만나게 되지만, 선재혁은 진서아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데. 조금이라도 그의 곁에서 머물고 싶은 진서아는 마음을 정한다.
복수를 위해 계약결혼한 남편과 이혼하기 1분 전. 그런데 이 남자 어딘가 이상하다! “아, 그래서 그런가. 나는 이상하게 아쉽네.” “나는 아쉽다고.” “알아, 당신이 왜 나랑 결혼했는지. 그땐 몰랐는데 지금은 알아. 한 번 더 살아보길 잘했어.” “맞아. 죽었다가 다시 살았어.” 누가 들으면 꼭 죽었다가 다시 살아온 사람처럼 말한다. 헤어지기 싫단 집착까지 더해서. 환장하겠네. 헤어지길 거부하는 남편에게 온희가 할 수 있는 말은 하나였다. 나를 놓아줘! 그녀의 절규를 들은 하은태가 할 말도 하나였다. 나를 놓아줘? 어림도 없는 소리. 사고가 나기 일주일 전으로 돌아온 내가 다시 당신을 놓칠 것 같아? 절대 못 놔줘. 왜냐면 난 당신을.... 시간을 거슬러 온 남자와 그를 상상도 못한 여자의 로맨스가 지금 시작됩니다. **leenara1992@naver.com**
모든 게 완벽한 삶이었다. 내는 작품마다 레전드를 찍는 스타 작가, 다정다감한 해바라기 같은 남편. 결혼 6년 차,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만 빼면. 처음엔 부담 갖지 말라던 시댁도 조바심을 드러내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더욱이 믿을 수 없는 사랑하는 남편의 배신. “순간의 실수였어.” “실수? 넌 불륜을 실수라 말할 수 있구나. 하지만 난 아니야.” 절대 선은 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남편의 외도 증거를 내밀며 깔끔하게 이혼 후. 연고지도 없는 공기 좋고 물 좋은 타향살이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대학교 후배. “선배님은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6년 만에 만난 가녀린 후배는 건장한 목수가 되어 있었다. “선배님, 아니 누나. 사실 누나를 고등학교 때부터 마음에 품고 있었어요. 결혼까진 바라지 않을게요. 우리 평생 연애만 하면서 사는 건 어때요?” 밀어내고 무심하게 대해도 한결같은 연하남에 얼음장처럼 차갑던 마음이 녹아내린다. “믿어도 돼?” “믿어봐요. 평생 증명할게요. 내가 차신혜의 마지막 남자란 걸.” 다시 시작된 설렘과 뻔뻔하게 돌아온 전남편. “우린 서로가 첫사랑이잖아.” 아름다운 추억을 무기 삼아 재결합을 요구하는 전남편과 본능을 드러내는 연하남. 피곤한 차신혜의 리얼 라이프의 끝은? 문의_nmb5830@naver.com 표지: 바뮬님
전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팝 스타. 아도니스의 메인보컬, 31세 유시준. 그가 최정상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을때 군대에 입대했다. 하필이면, 포병부대 포병 특기로 포수로 보직이 되면서 일이 꼬였다. 포병에서 취사병으로 보직이 변경되면서 온누리부대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었다. 나의 이상형을.. ────────────────── 처음엔 무심했다. 두 번째엔 자꾸 눈에 밟히는 사람이 되었다. 세 번째엔... 더 이상 그 마음을 모른 척 외면할 수가 없었다. 진심으로 좋아했다. 그를 제대하면 꽃신 신을 줄 알았는데... 매니저가 강제로 이별하게 만들었다. 아니다. 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연애를 했을 뿐.. 난 구차하게 결혼을 구걸하지 않아! 안주영, 32세, 군무원, 미혼, 그러나 임신 중. ────────────────── 모든 간부들이 모인 회식자리. 안주영은 잔을 채우고 건배제의를 하는데 "선창은 제가 하겠습니다!" "제가 '새 생명!'을 외치면—" "'임신 축하한다!'로 화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배제의를 '임밍아웃'으로 하는 여자 모든 축하를 다 받아내고야 말았다. 군대 조직 안에서 미혼 임신이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지만— 안주영 주무관은 오늘도, 여기 온누리에 있다. ────────────────── 왜 하필 나한테 왔을까. 왜 하필 너였을까. 왜 하필 나를 좋아한다고 했을까. 왜 하필 그때 거절하지 못했을까. 그리고 왜 하필, 아직도 못 잊을까. 📍군무원 여주 × 아이돌 취사병의 현실 로맨스 📍군대 조직문화 속 미혼 임신 간부, 그래도 악착같이 살아남으려는 고군분투하는 여자. 안주영!! 안주하면 제로니까..🫗 📍주 5일 월,화,수,목,금 20시 좋아요💕누르고 🔔 알림 설정을 누른다. 현시간부로 실시🫡 📍표지는 제미나이로 생성 제작된 이미지 활용하였습니다.
#하이퍼리얼리즘 데뷔 2년차 남자 아이돌의 비쥬얼 멤버인, 선우윤(鮮于玧). 그리고 그 데뷔 2년차 아이돌 비쥬얼 멤버의 팬인, 윤지아(尹智雅). 선우윤이 소속되어 있는 SYL을 조용히 덕질하던 윤지아는 앨범을 딱 두 장만 샀는데, 팬 사인회에 당첨이 되는 뜻밖의 행운을 맞이하게 된다. 윤지아는 팬 사인회에 당첨된 게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내 다이어리를 팬 사인회에 들고 가서 거기다 선우윤의 사인을 받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이어리에는 윤지아가 평소에 즐겨봤던 19금 웹소설들에 대한 짤막한 감상문은 물론이고, 남이 보기에 이상하게 볼 법한 개인적인 생각까지 전부 적혀 있었다. 심지어 윤지아는 그 다이어리에다가 [비게퍼가 뭐지? 아이스크림 이름인가? 맛있겠네~] 라고 적어두기까지 했다! (*비게퍼 : 비즈니스 게이 퍼포먼스, 남자 아이돌 사이에서 팬들을 위해 일부러 커플 같은 분위기를 멤버들끼리 연출하는 것을 뜻함) 팬 사인회에 다이어리를 들고 가서 본인 최애 멤버인 선우윤의 사인을 받으려고 했던 윤지아는 그것을 분실하고 만다…! 윤지아가 잃어버린 그 다이어리는 SYL의 비쥬얼 멤버 선우윤에게 들어가게 되는데! aurorachaser1@gmail.com ※ 이 작품은 허구(Fiction) 입니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 단체, 기업, 사건 등은 작가의 창작물이며, 실존하는 인물, 단체, 기업, 사건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진창을 굴러도 같이 굴러야지 왜 선배 혼자 발버둥쳐요.“ 녀석의 곁을 떠난지 자그마치 10년이 지났다. 감히 너를 지울 수 있을거라 믿었다. 우리의 순간은 100년이 지나야 겨우 썩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물에 닿는 순간 사라지는 소금이니까. ”내가 준 팔찌 아직도 차고 다니면서 그렇게 말하면 내가 믿을 거 같아요?“ 그런데 찰나는 어째서 녹지 않고 바다 위를 유영하며 햇빛을 받아 빛나는지. 그리고 나는 왜 끊어내지 못한 미련을 둘둘 손목에 감았는지. 답을 말할 수 없는 질문만이 맴돈다. ”희다야. 나, 이제 너 안 놓쳐.“ 너를 떠나자 사라진 여름이 돌아온다. 아. 다시, 여상치 않은 여름의 시작이다. * 여주인공: 권희다(18 →28) - 밝을 희, 많을 다. 많은 밝음으로 빛나기를 바라던 염원과는 다르게 컸다. 우성 알파 어머니와 우성 오메가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우성 알파지만 알파를 혐오한다. 남주인공: 여해일(17 → 27) - 바다 해, 해 일. 뜨거운 여름 바다처럼 살기를 바라며 할머니가 지어주셨다. 알파로 태어났으나 우성 오메가로 발현했다. 어릴적 안 좋은 일을 당할 뻔한 이후론 알파인 척하며 생활한다. 촉망받는 수영선수. * 완결계약작입니다.
느닷없이 돈을 갚으라며 사채업자가 나를 납치했다. "저는 돈을 빌린적이 없다니까요!!" 억울해 하는 나를 보는 공시우의 눈빛은 매섭고 차가웠다. 불법대부업체 대표인 공시우와 그에게 기죽지 않고 할말 다 하는 이연화. 빚을 받으러 왔다가 기이한 인연이 시작되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의 상처와 욕망, 연민, 집착이 휘몰아치는 위험하지만 빠져 나올 수 없는 두 사람의 로맨틱 코미디! "내일부터 집으로 출근해. 물론 퇴근할 필요는 없어." "내가 왜요?" "밖에서 사고치고 다닐거면 얌전히 집에서 청소나 하고 있으란 소리야." "나보고 아저씨 집 파출부를 하란 소리예요?" "그래. 이 미친 파출부야."
남친의 생일, 서프라이즈 해줄 겸 몰래 찾아간 그의 카페에서 한 여자와 단둘이 있는 걸 본 세현. 남친과 뜨겁게 키스를 나누는 여자는 베프 장희주. “하.” 짜증 섞인 한숨에 그제야 세현을 보고 떨어지는 둘. “세, 세현아.” “그 더러운 주둥이로 내 이름 부르지 마. 역겨우니까.” 조용해진 허연우와 고갤 떨군 장희주에게 세현은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다신 내 눈에 띄지 마. 머리카락 한올이라도 보이면 저승 가는 하이패스 끊어줄 테니까.” 그렇게 그날, 과감히 20년 지기 베프와 8년을 사랑한 남자를 버렸다. 악몽 같은 기억을 잊을 수 없는 세현에게 무늬만 가족이었던 이들도 필요없었다. “불륜도 아니고! 그저 가벼운 바람인데! 뭣보다 네가 연우처럼 재벌 외동아들을 또 어떻게 만나겠어?” “누나가 용서해준다고 해. 나 이번 생일엔 매형한테 새로 나온 게임팩 받기로 했단 말이야.” 가족도 버린 세현은 그만두려던 회사를 나와 무작정 여행길에 올랐다. 출렁이는 부산 바다를 바라보며 세현은 다짐한다. “여기다 버리고 가자. 이젠 오직 날 위해 사는 거야.” 그렇게 시작한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외국인 관광객.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빛나는 금발과 보석을 박은 듯한 에메랄드 눈동자. 미남 외국인은 놀라울 정도로 한국말을 잘했고 한국을 진심으로 좋아했다. 친해진 그와 여행 마지막 날까지 함께한 세현은 그에게 뜻밖의 말을 듣게 되는데. “나 사실 세현에게 첫눈에 반했어.” 고백과 동시에 돌진해 오는 이 남자로 민세현 인생은 파란만장해진다. 표지:바뮬님 계약작.
#회귀 #불륜 #막장 #복수 #상처녀 #후회남 #재벌남 #절륜남 #소유욕 #고수위 #재회 #첫사랑 두 번의 죽음과 두 번의 회귀. “이번 생의 마지막 장은 내 손으로 완성하겠어.” *은지우(여주) : 처연한 인상의 미인. 재벌가에서 보기 드문 연애 결혼으로 태평그룹의 일원이 되었다. *차신록(남주, 계략남, 순애남, 재벌남) : 글로벌 시총 2위 기업의 자제이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 검사. 모종의 이유로 은지우의 복수를 돕는다. *태은호(남편) : 은지우의 배우자이자 태평전자 전무. 김세라와 오랜 기간 내연 관계를 이어왔다. *김세라 (이물질, 내연녀) : 태은호의 비서실장이자 내연녀.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게 많아 애교가 많고 구김살이 없다. 갖고 싶은 건 반드시 손에 넣어야만 하는 모태 공주님. -소설 속 등장하는 인물, 사건, 배경, 지역, 기관명 등은 모두 허구이며 같더라도 실제와 무관합니다. -문의 : masdolhui@gmail.com -표지 : 미리캔버스
“나랑 만나는 거 어때?” 서로 호감을 가진 남녀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었지만, 우리 사이에선 가당치 않았다. 30여년을 가족처럼 지내온 그였다. 그래서 늘 곁에 있었고, 그래서 절대 다시는 사랑하지 않기로 한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엔 이 감정을 남녀간의 사랑이라 믿었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저 흘러간 첫사랑의 기억일 뿐이었다. 너무 가까워서, 그래서 사랑하면 안 되는 사람. 장인혁은 내게 그런 사람이었다.
“성북동에서 같이 지내면 안 될까?” 정연은 이모의 간곡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까마득한 높이의 담장 너머, 화려한 저택. 그곳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 조용하고 또 어쩌면 쓸쓸함이 전부였던 정연의 일상이 소란해진다. 차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데…. 시간이 흐르고 마주침이 더해질수록 정연은 유독 한 사람. 차수혁, 그가 어렵고 불편했다. 정중하지만 무례한 남자. 정연은 그로인해 당황했고, 화가 났고, 서러웠다. 그리고 어느 날은 웃기도 했다. 무심히 던진 한 마디가,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함께 먹은 따뜻한 국수가 위로로 다가온 순간 정연은 덜컥 겁이 났다. 마음을 주게 될까 봐. “겨우 너 같은 게. 고작 이 따위 꿈이나 꾸는 네가 감히 누구를!” 그 사람의 말이 맞다. 너무 많은 것을 가진 그에게 감히 품어서는 안 될 마음이다. 상처받고 싶지 않다. 초라해지고 싶지 않았다. “마음은 없어요.” 그건 절대 마음을 주지 않겠다는 결심이기도 했다.
바야흐로 대항해의 시대였다. 파도를 거스른 배들이 세상의 끝에서 끝으로 닿았고, 그 뱃길 위로 향신료와 비단과 금이 흘렀다. 새로운 땅이 발견될 때마다 지도가 새로 그려졌고, 지도가 새로 그려질 때마다 누군가의 나라가 지워졌다. 누군가의 이름이 사라졌다. 누군가의 언어가 혼자만 아는 말이 되었다. 란주는 그런 시대의 한가운데 떨어진 아이였다. 어디서 왔는지 아무도 몰랐다. 본인도 몰랐다. 항구의 뱃사람들은 술잔을 기울이며 그녀의 핏줄을 안주 삼았고, 란주는 지지 않기 위해 눈꼬리를 세웠다. 스스로를 인도인이라 끊임없이 되뇌었다. 이제는 흐릿해진 기억 속, 죽은 제 어미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그렇지 않으면, 돌아갈 나라조차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니까. 날 때부터 배워온 언어가 세상 어디에도 닿지 않는 말이 되어버리니까. 주홍빛 횃불 아래, 짭조름한 바다 냄새가 가라앉은 낡은 주점에서. 란주는 오늘도 무거운 술통을 들고 사내들 사이를 누볐다.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지지 않으려, 꼬마라는 소리에 지지 않으려, 그리고 어쩌면 — 자기 자신에게 지지 않으려. 그리고 일 년에 한 번, 혹은 두 번에 한 번. 먼 바닷길에서 그가 돌아올 날만을 기다리며. *18~19세기 잉글랜드 시대 역사를 배경으로, 픽션을 가미한 시대극 로맨스 작품입니다. 표지 활용 그림 John Constable(1776-1837) - Harwich: The Low Lighthouse and Beacon Hill (1820作) 표지 제작 본인 d3_3bb@naver.com
처음은 위로였고, 그다음은 설렘이었고, 어느새 사랑이 되어버렸다. 무명 배우 도윤정. 모든 것을 잃었다고 믿는 톱배우 차지혁.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게, 아주 작은 조각 조각들로 다가오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그 존재는 점점 선명해지고,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되었다. 마치ㅡ 밤이 서서히, 낮을 삼키듯이 스며 들어가는 사랑이었다. @_poem_1116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나랴? “그러고 보니 넌 몰랐겠구나. 저 집 사장이 아직 나이도 어린데, 키도 훤칠하고 엄청 잘생겼대. 소문에 의하면 방송 한 번 타더니 그 뒤로 전국에서 저 사장 얼굴 한 번 보려고 휴일이면 매일 같이 줄을 선다더라.” “그래?” 은새의 얼굴은 서서히 벌레 씹은 표정이 되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반사적으로 얼른 고개를 휘저었다. 사실, 원래 참새는 방앗간에 관심이 없다.
홍콩 헤지펀드 대표이자 삼합회 얼굴마담 최영우, 그의 은밀한 비밀을 보게 된 한서연. 보지 말아야 할것을 보았기에 영우는 서연을 자신의 펜트하우스에 가두고 그녀의 정체를 시험해보는데… 진실을 알고 싶은 남자와 도망치고 싶은 여자의 위험하고도 아슬아슬한 로맨스 ---------- “쉿!” 영우는 갑자기 큰 손으로 서연의 입을 막았다. 영우는 에어컨 실외기 뒤로 몸을 완전히 숨기기 위해 서연쪽으로 바짝 다가왔다. 서연은 그제서야 그의 흰 셔츠가 완전히 젖어서 속살이 비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흰색 블라우스도 내려다보았다. “헉…” 얇은 반팔 블라우스는 비에 젖으니 투명해졌다. 연한 핑크색 속옷이 완전히 비쳤고 풍만한 가슴골이 블라우스 위로 드러났다. 서연은 영우가 자신의 가슴을 보고 고개를 돌렸다고 생각했다. ‘조용’ 영우는 서연의 입을 더 세게 틀어막고 그의 입 모양으로만 조용히 하라고 했다. “최영우 이 새끼 어디갔어?” “몰라. 골목길로 들어간 것 같은데. 여자도 같이 있었어” “빨리 찾아” “어. 난 이쪽으로 갈테니까 넌 반대편으로 가” 세찬 비 속에서 들리는 남자들의 목소리…서연은 뒤쫓아오는 사람이 여럿이라는게 소름끼쳤다. 어떻게 여기까지 쫓아왔는지도 놀라울 따름이었다. 남자 하나가 영우와 서연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참방거리는 발소리가 빗소리를 뚫고 들려왔다. 영우는 서연쪽으로 몸을 더 바짝 붙여왔다. 골목 반대편은 막다른길 이대로 남자에게 발각된다면 영우가 주먹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남자쪽이 여럿이니 영우가 불리하지 않을까 했다. ‘최영우가 싸움을 잘하는 타입은 아닐 것 같아…’ 영우가 쓰러지면 자신은 여기서 두들겨 맞아죽거나 어디 잡혀갈 것 같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 서연은 온 몸을 벌벌 떨었고 비를 맞아 체온이 떨어졌는지 자신도 모르게 딸국질을 해버렸다. ‘딸국!’ 서연은 스스로 놀라서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영우는 소리를 내지 말라는 뜻으로 고개를 가로 저었다. ‘딸국! 딸꾹!’ 원래 몸이란 머리와 따로노는 법. 당황한 서연은 딸국질을 멈추지 않았다. “거기 누구 있어? 최영우냐?” 거센 빗소리에도 딸국질하는 소리가 들렸는지 남자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타닥타닥타닥’ 빗방울이 철제 계단에 부딪히는 소리…그리고 서연의 딸국질 ‘딸국! 딸국!’ 서연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자신의 입을 막은 영우의 팔을 붙들어보았다. 영우도 불안한지 눈동자가 거세게 흔들렸다. 이미 겹쳐진 두 몸, 숨소리도 들리는 거리, 비를 맞아 더욱 짙어진 날것의 체향 서연은 그런 것 따위 생각하지도 않았다. 숨을 참아도 보고 내쉬기도 해보며 어떻게든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했다. “뭔 소리냐 이게. 고양이야 사람이야?” 남자가 에어컨 실외기 앞에 거의 다다랐을때… “흡…” 영우는 서연을 덮었던 자신의 손을 치웠다. 그리고는…숨을 끊듯 입술로 서연의 입을 틀어막았다. #피폐물 #집착 #소유욕 #마피아로맨스 #해외배경 #나쁜남자 #갑을관계 #강압적남주 #생존형여주 #범죄 #느와르 #로맨스스릴러 #혐관 #조직암흑가 #위험한관계 mysticriver2026@gmail.com
처음엔 가까이 두고 싶지 않았다. 다가올 때마다 불편하고 귀찮았지만,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돌보며, 무언가 부족할 때마다 살짝 챙겨주기 시작했다. 자신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몰랐지만, 필요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그 옆에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하이담은 웃으며 말했다. "너 나만 보면 꼬리 흔들잖아?" 그때부터 설태하는 하이담 없이는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든다는 걸 깨달았다.
털 날리며 붕방거리는 강아지. 모든 게 완벽한 친구지만 날 이성으로 보지 않는다. 그런데 손은 왜 잡고 다른 남자와 있다고 상처받은 눈은 왜 하는 건데? 차가운 도시의 남자 그 자체 직장 상사.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와, 로봇이세요? 그런데 그런 표정으로 사랑을 말하면 제가 헷갈리지 않을까요? 뜻하지 않게 친해진 직장 동료. 그 매너는 나를 위한 건지 너의 가면인지 사회생활 만렙인 너의 어장에 내가 스스로 걸려든 걸까?
‘달콤한 꿈이 공포로 변한다.’ 가족을 잃은 사고 이후 불면과 PTSD에 잠식된 미나. 어느 날 꿈속에 의문의 여자가 나타난다. 다정하게 안아주고, 잠들게 해주고, 사라진 가족까지 돌려주는 여자. 위로라고 믿었던 달콤함은 점점 집착이 되고, 미나는 깨닫는다. 이 꿈에서 사랑받는 건, 어쩌면 먹히는 일과 비슷하다는 걸. 테마 음악: Stelvio Cipriani - Broccati Veneziani *표지의 저작권은 제게 있습니다.
“혹시, 일본인입니까?” 연우의 시선이 그의 얼굴을 스치듯 내려와 책상 어딘가에 머물렀다. “…그게 중요한가?” 태평은 책상에 팔꿈치를 괸 채 머리를 기댄 채로 담담히 물었다. 연우는 잠시 망설였다. 그러다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네, 저에게는요. 아니, 일본군만 아니면 상관없습니다.” 짧은 침묵이 흘렀다. 연우는 그의 표정을 살폈지만,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끝내 읽어낼 수 없었다. “그만 나가 봐.” *** 일본육군대장의 아들이자 조선인 어머니의 피를 이은 태평. 낯선 땅, 조선에서 그는 운명의 여인을 만난다. 조선의 여인을 사랑한 일본군 태평. 증오와 두려움 속에서도 흔들리는 연우. 시대가 가로막은 두 사람, 그들의 사랑은 끝내 꽃을 피울 수 있을까?
다정했던 그의 속삭임은 완벽한 기만이었다. 유년 시절, 아버지의 끊임없는 외도를 지켜보며 남자를 향한 믿음을 굳게 닫아버린 지안.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제 곁을 지켜준 규형에게 마침내 마음을 내어주기로 결심한 바로 그날, 그녀가 마주한 건 연인의 끔찍한 외도 현장이었다. 또다시 반복된 배신의 굴레. 비참하게 부서진 마음을 안고 돌아선 지안의 눈앞에, 거짓말처럼 한 남자가 나타난다. 5년 전, 낯선 프랑스에서 찰나의 인연으로 스쳐 지나갔던 남자, 준호. 가장 바닥을 내 보여서 였을까? 지안은 평소라면 하지 않을 충동적인 제안을 불쑥 던졌다. “저기, 혹시 시간 되시면… 술 한잔하실래요?” 충동적으로 뱉어버린 한 마디. 상처로 얼룩진 밤, 두 사람의 시간이 다시 얽히기 시작했다. 표지 출처: 캔바 활용 jihard7@hanmail.net
처음부터 인연이 아니었던 두 남녀. 조상 잘못 만나 고아가 된 천지유. 회장 할머니의 증여 지분때문에 흔들린 현화강. 가족의 배신으로 가업 ‘천가 양조장’ 땅이 화강의 손으로 넘어갔다. “딱 1년만 견뎌.” 1년짜리 계약결혼이 이상하게 꼬여간다. 대체... 왜? ✍🏻 월화수목금 🕐 오후 1시 30분 업로드.
가진 건 53년 경력 명리학자의 아들이라는 타이틀과 번지르르한 껍데기뿐인 우혁. 시골에 처박혀 생년월일시 분석과 카드 셔플이나 하고 있던 어느날, 금영家의 무남독녀 유주의 부름을 받고 서울로 달려온다. “재회 할 수 있을까요?” 재벌가 증손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저능한 질문. 역시 여자들은 이별을 당한 직후가 제일 공략하기 쉽다니까. 돈 뜯기도 용이하고. 잠깐만, 그런데 이 정도로 마음이 약해진 상태면, 내가 꼬셔봐도 가능성 있겠는데. 무려 재벌가 증손녀잖아? 이 기회에 신분 상승이나 해볼까. #후회물 #계략남 #재벌녀 #샤머니즘 #쓰레기 *본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명과 기업명, 관습은 현실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piaosinying12@naver.com)
초라한 장례식이었다. 잘난 집안에 팔리듯이 결혼한 여자의 결말이 고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거라는 게 참 웃기기 짝이 없다. 집안의 망나니, 돈 쓰는 게 취미라는 기가 센 미친년 혹은 또라이. 화려한 소문에 비해서 그녀는 그저 제 엄마의 영정 사진 앞에서 여리고 암울한 분위기만이 감돌고 있을 뿐이었다. ‘아아, 저 남자가 내 결혼 상대인가.’ 아직 대학도 졸업하지 않은 어린 그녀가 고작 중학생 때 정해졌다는 결혼 상대를 직접 보는 건 처음이었다. 장소 한 번 기가 막히지 않은가. 고급 레스토랑도 아니고, 근사한 카페도 아닌 누군가 죽은 장례식장에서 첫 만남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당신, 나하고 비슷한 입장이지 않아? 억지로 이 결혼을 진행한 게 서로의 아버지라는 말을 어디서 들은 적이 있었다. “이혼까지 갈 것도 없어. 졸업 날에 파혼하게 해줄게. 그러니 딱 그때 까지만 나 좀 도와줘.” 복수. 참 거북한 단어였다. “복수 좀 하고 당신 앞에서 영원히 꺼져줄 테니까.”
매너가 없는 너에게 나를 부탁한다. 매너가 없는 너에게 나를 던져본다.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두 사람. 그건 아주 잠깐, 그저 스치는 추억. 어른이 되어 만난 그들은 서로에 대한 큰 기억이 없다. 그저 잠깐 알았던 것 같은 시절인연. 달갑지 않은 이 인연의 끝은 어떻게 될까?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화나라 소녀 하진. 월나라 황자를 만나 그의 호위무사가 된다. 천한 이족의 소녀가 무신으로 성장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사랑을 품는다. 벽란의 최영, 화의 진, 월의 윤 세나라 젊은 이들의 슬픈 운명 이야기.
현유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하야세 미나토(차은호) 낮엔 현유의 엘리트 이사로 밤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안 야쿠자로 사는 그. 그런 미나토에게 이유 없이 심장을 뛰게 만들고 집착하게 만드는 여자가 나타나는데… 흰 피부 위에 붉게 올라간 홍조와 마른 장미빛이 나는 붉은 입술. 그리고 자신과 닮은 그 탁한 검은 눈동자. 미나토 자신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게 사케를 들이키는 그녀가 미나토의 입술을 훔쳤다. 그리곤 그 붉은 입술로 유혹하며 자신의 이름을 내뱉었다. “하야세 미오.” 하야세.. 그녀를 어디선가 본 듯했다. 뉴스와 신문에서 간간히 보이던 여자. 법의관 허수애.
열여덟, 서로가 처음이었던 사랑. 스물둘, 끝내 놓아야 했던 사랑. 한이설에게 차의건은 가장 뜨겁게 사랑했던 첫사랑이자, 다시는 돌아보지 않으려 했던 사람이었다. 차의건에게 한이설은 어떤 이름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단 한 사람이었다. 가장 사랑했던 순간 가장 아프게 헤어진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을 돌아 다시 마주한다. 이미 끝난 줄 알았던 감정은 재회 앞에서 너무 쉽게 흔들리고, 묻어 둔 상처와 미련도 함께 깨어난다. 이번에는 붙잡으려는 남자와, 다시는 같은 이별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여자. 멀어진 시간만큼 쉬워진 것은 하나도 없지만, 한 번 놓쳐 버린 사랑은 오히려 더 선명한 얼굴로 되돌아온다. 한 번 끝난 첫사랑이 다시 돌아왔을 때, 이번에는 정말 끝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미계약작 cwj_0412@naver.com
‘미친 거 아냐?’ 도영은 지금 자신의 상태를 미친 거라고 하는 게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여자가 ‘진실의 입’을 열게 만들 만한 미모를 가지고 있는 건 맞았다. 그래도 지금까지 여자의 미모에 흔들린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왜 그랬을까? 아니, 그런 말은 하면서도 왜 이름을 물어볼 생각도 못 했을까? 아주 바보도, 이런 바보가 따로 없었다. 그 여자가 다시 이 병원에 올 일은 이제 없을 테니 머릿속에서 그 여자를 지워야겠지만, 왠지 잘 지워지지 않았다. 은조는 병원을 나서면서 자신을 잡지 않았던 ‘박도영’이라는 의사에 대해 생각했다. 자신에게 연락처라도 물을 거라고 생각했다니, 식사라도 한번 하자고 할 거라고 생각했다니, 이불 킥을 할 일이었다. 그 의사는 순수하게 자신이 물러 보여서 간이라도 빼앗길까 봐 조언해 준 건데, 자기 혼자 고백 타임이라고 생각한 게 우습고 창피했다. ‘요즘 의사는 얼굴 보고 뽑나?’ 의사만 하기에는 아까운 외모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외모를 가진 그 의사가 자신과 같은 소심한 바보가 아니라서 좋았다. 첫 만남은 공정하지 않았다. 선택적 오지라퍼와 이불 킥의 만남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그들의 만남은 점점 더 서로를 동등하게, 공정하게 만들었다. 픽앤츄 출품작을 대상 독자의 연령을 높여 수정한 후에 재연재하는 작품입니다. 수정된 내용이 많아서 1화부터 다시 읽어 보셔도 좋을 거예요.
귀하디 귀한 양반의 딸로 태어나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자라온 연월. 아름다운 미모와 총명하고 명석한 머리, 높은 지위까지. 그녀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 보였다. 그런 그녀가 연모하게 된 이는 자신과는 정반대인 천하디 천한 백정, 무이였다. 두 사람은 과연 이어질 수 있을까?
[톡톡-] 그때 넓은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들렸다. 뭐에라도 홀린 듯 창밖의 비를 멍하니 보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부모님일까 싶어 다급하게 걸음을 옮기다 발이 엉켜 기어이 탁상에 무릎을 찧었다. 그새 새파란 멍이 올랐지만, 이런 것쯤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급하게 받아서 든 전화기에서 낯선 목소리가 매우 유감이라는 듯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범인이 자국민이 아니라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조사 결과 음주도, 중독상태도 아니었습니다. 아마 운전 미숙으로….] 갑작스러운 전언에 눈물조차 나지 않았다. 전화 한 통에 나는 다 큰 고아가 됐고, 뒤돌아볼 틈도 없는 시련이 시작됐다. 뭐라더라? 신은 감당할 수 있는 불행만 주신다고 했던가? 아마도 신은 나를 과대평가 한 듯했다. ***** 2_serein@naver.com
국내 최고 재벌 S그룹의 까칠한 미식가 회장, 서이현. 그의 까다로운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은 건… 골목식당 ‘마싯집’ 사장 유리, 그녀였다. “회장님, 제 음식이 그렇게 맛있나요?” “넌 내가 처음으로 탐낸 여자야.” 맛보다 강렬한 유혹, 사랑보다 매혹적인 전쟁. 질투, 오해, 계략, 그리고 멈출 수 없는 두근거림. 이 요리의 마지막 레시피는… 사랑? 『맛있게 하는 여자』 세상에서 가장 아찔하고 중독적인 로맨스, 지금 맛보세요. 출간 문의 : poemart79@naver,com
미술에 '절대 색감'을 가졌다고 자부하던 서청아. 세상의 모든 색채를 눈과 마음에 담으며 자신이 가야 할 길이 운명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평범한 일상처럼 느껴졌던 그날의 교통사고 이후, 청아의 세계는 산산조각 났다. 사고 후유증으로 진단받은 ‘색청’ 때문에. 눈을 뜨면 수많은 소리가 형상과 색으로 쏟아져 들어와 토악질을 유발하는 지옥. 청아는 더 이상 캔버스에 아무것도 칠할 수 없었다. 평범하고 특별했던 모든 것을 잃고 1년 유급 후 복학한 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은 결국 청아를 강제 전학이라는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사립 예술고등학교. 그곳에서 청아는 용암처럼 솟구치는 붉은 목소리를 가진 소년, 넓은 바다처럼 고요한 푸른 목소리를 가진 소년과 마주하게 된다. "청아." "누나." 청아의 시야를 끊임없이 어지럽히는 두 개의 강렬한 색채. 그녀는 약점을 들키지 않으려 발버둥 치지만, 이 모든 게 우연일까, 아니면 운명일까. 서로 감추고 싶은 비밀 속에서, 청아는 이 불협화음을 감당할 수 있을까? *1부는 학원물, 2부는 캠퍼스물로 진행됩니다. biblbbb@naver.com
“김진애.” 누군가 지영의 옛 이름을 부르며 멈춰 세운다. 그곳에는 키 190에 육박하는, 제 몸의 두어 배는 큰 남자가 서 있다. 조용히 졸업하기를 바라는 지영의 삶과는 정반대를 살고 있는 남자. 어느 순간 지영의 앞에 선 남자는 다시 한 번 말을 뱉는다. 왜 아는 척 안 하냐고, … 김진애. 동시에 지영은 아주 머나먼 과거를 다시 떠올려야만 했다. 누나! 귀에 딱지 앉도록 들은 말이 또 지겹게 들려왔다. 흰 띄 졸라 매고 이 하나 빠진 채 웃는 이웃집 꼬맹이. … 그러니까, 네가 무섭다는 말을 어떻게 하는데. 죽어도 누나라 안 부르는 연하의… 반란.
[일상로맨스] 순정만화를 정말 좋아하는 인기 순정만화 작가인 미연은 사랑하는 아들 서진과, 절친이자 동료 순정만화 작가인 연주의 딸 해연의 순정만화 같은 순수하고! 샤방샤방하고! 아름답고 유쾌한! 사랑을 도와주기 위해 본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유쾌한 일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쯤되면 직업병인가? 과연 어떤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사랑이 서진과 해연에게 다가올지……? 감성 폭발 미연이 현실의 순정만화 그리기에 도전한다! 오글주의 로맨틱코미디가 시작된다! (이메일 : withws1@naver.com)
‘네 그림을 훔쳐보며 얼마나 추악한 갈증을 느꼈는지 너는 짐작이나 할까. 만약 지금이라도 네가 얼마나 가증스럽게 환한 존재였는지 가감 없이 뱉어버린다면. 너의 그 맑은 눈망울은 지금쯤 어떤 모양으로 일그러져 나를 담아낼까.’ 스무살, 권치열의 세상은 단 한 번도 밝았던 적이 없었다. 그곳에 불쑥 침범한 가증스러운 빛, 윤슬. 한 번 빛을 본 눈이 다시 어둠에 익숙해질 리 없기에, 치열은 도망치는 대신 그녀의 세상을 통째로 삼켜버리기로 했다. *본 작품의 표지는 AI 생성 이미지 [Gemini]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낯익은 어깨. 아까 TV 속에서 보던, 그 단단한 체격. 백시헌이었다. 지안은 씩씩거리며 냅다 뛰어가 그의 팔목을 붙잡았다. 술기운과 억눌린 분노가 지안을 몰아쳤다 “찾았다.” 비아냥 거리며 시헌을 노려본 지안이었다. 연신 거친 숨을 내쉬며 몸은 한없이 휘청거렸다. 검은 캡모자 사이로 비친 눈은 시헌을 응시한 상태였다, “뭡니까?” 시헌이 황당하다듯 낮게 물었다. “....백시헌씨, 맞으시죠?” 말은 흐트러지고, 몸은 휘청거렸지만 이를 악물고 또박 또박 물었다. 시헌의 시선이 싸늘하게 바뀌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지안을 내려다 봤다. “…누구시죠?” 검은 캡모자 사이로 지안의 눈이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안 부끄러우세요? 유가족한테… 안 미안하시냐고요!” 비아냥 거리며 뜬금없이 묻는 지안이었다. 시헌이 눈썹을 찌푸리는 순간, 지안은 그의 멱살을 거칠게 움켜쥐었다. 억눌렀던 울음이 폭발하듯 치밀어 올랐다. “왜 자꾸 15년 전 미제 사건 범인이 아직도 가족이라고 단정 지으실까? 뭘 안다고... 그만 들춰요. 자꾸 그딴식으로 방향 잡을거면 그만 들추라고.” 지안은 울먹이며 시헌에게 토로했다. 그녀의 표정은 상당히 상기된채 매서운 눈빛으로 쏘아붙이고 있었다. 자신이 의심하는 범인의 꼬리도 밟지 못하면서, 자꾸 저런식으로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게 꼴사나워 보였다. 자신이 왜 더 집요하게 이 사건에 매달렸는데... 범인으로 의심을 가지만, 쉽게 잡을수 없는 사람이니까. 그 사람을 잡기위해 조각을 맞추듯 범인의 윤곽을 좁혀가고 있는 이 와중에.. TV에서 시헌이 뱉어낸 말. ‘가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 말은 지안의 가슴을 날카롭게 후벼 팠다. 언제까지 가족을 배제할수 없는건데.. 언제까지 우리가족이 상처 받아야 되는건데.. ‘망할 개자식.’ “그쪽이랑 그게 무슨 상관인데요?” 시헌이 눈을 가늘게 뜨며 그녀를 바라봤다. “제가! 그 15년전 피해자 유족이거든요.” writer_hinna@naver.com
"먹고 버리려고 했나 본데 사람 잘못 봤어요. 그렇게 쉽게는 못 떨어지지.“ 사랑 놀음을 할 상황이 아니었다. 그를 향해 커져 가는 마음을 잘라 내려 작정하고 준비한 밤이었다. 그 밤 이후, 숨는다고 숨었는데 어째서. 어떻게 찾아 왔을까. ”나는 오늘 빚을 받으러 여기 온거거든. 준비해요, 김빛나씨.“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비지니스가 시작되었다. -이성적인 감정이 생기는 즉시 계약 종료 비지니스뿐인 관계에 마음이 일렁인다. 누가 먼저 계약 조건을 깰것인가. gofrench@naver.com
사랑이 아니라 도망칠 구멍이 필요했던 여자들이 있었다. 강원도 설해시, 골목 끝 10평짜리 장미 미용실. 머리를 자르러 온 여자들은 결국 자신의 인생을 내려놓고 간다. 서이수. 미용사.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직업 - 이혼 설계사. 폭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여자들에게 그녀는 남자의 가장 치명적인 결격 사유를 만들어준다. 불륜, 치정, 위장된 욕망. 진실보다 먼저 필요한 건, 자유였으니까. 하지만 이수에게도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거래했던 결혼. 폭력. 그리고 돌아갈 수 없는 선택. 그녀의 곁에는 모든 죄를 알고도 떠나지 않는 남자, 강하빈이 있다. 지키기 위해 변호사가 된 남자. 사랑하지 않기 위해 더 가까이 머무는 남자. 그리고, 끝내 다시 나타난 과거 그녀를 소유했다고 믿는 남자, 도민준. 이 이야기는 불륜을 만들어주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은 사랑과 죄, 그리고 선택에 대한 기록이다. 도망치기 위해 시작한 관계들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순간, 모두 무너진다. 그럼에도 묻는다. 사랑은 죄가 될 수 있는가. 죄인은, 사랑해도 되는가. 《불륜해드립니다》 이혼으로 시작되는 가장 위험한 로맨스. poemart79@naver.com
태한그룹 주류 마케팅팀 3년 차 사원, 남다은. 그녀의 바람은 하나뿐이다. 바로 신입이 들어와 지긋지긋한 막내 생활에서 탈출하는 것. “다은아, 우리 팀에 새로 막내가 들어온단다!” 막내 탈출을 꿈꾸며, 사라지려던 애사심마저 다시 깨어나려던 순간… “안녕하십니까. 권진혁입니다.” 심상치 않은 신입이 들어와 버렸다!
끊고 싶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 미련한 짝사랑 이야기. 나와 같은 마음인 줄 알았지만 전혀 아니었다. 그런 그 사람에게 계속해서 나는 헛된 희망을 품었다. 좋아했다. 좋아했었다. 2020년 11월에 썼던 작품입니다.
“김유원씨 기억력은 볼 때마다 신기하게 리셋이 되는 모양이네요.” “네...?” 도통 이해 할 수 없는 말만 내뱉는 그였다. “아님, 일부러 폰 번호 바꾸고 나 엿. 먹이려고 잠수 탄 건가?” “도대체 지금 무슨 말을 하시는지...?” 그제야 유원의 머릿속을 후다닥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지난 일들 강찬의 환승이별로 어찌 그 큰일을 벌써 잊었는지 그 말의 의미가 기억난 듯 두 눈은 땡그랗게 커졌고 놀란 입은 떡 하니 크게 벌어졌다. “이제 기억났다는 표정이네요.” “그게.. 휴대폰 액정이 깨지는 바람에...” 애써 한다는 변명이었다. “난 또, 책임지기 싫어서 일부러 폰 번호 바꾸고 잠.수 탄줄 알았습니다.” 웃어 보이는 그의 표정이 얼마나 가소로운 지 아무도 모른다. “글 쓰는 조건으로 나랑 연애합시다.” leeso1389@naver.com
“최재희 씨. 아니…… 원재희 씨.” 금일그룹의 숨겨진 사생아 원재희. 금일과 연 없이 살아온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원 호 대표님이 위독하십니다.” 금일그룹의 충견, 금일물산 이사 구태현. 그는 책을 읽듯 감정 없이 재희에게 부친의 소식을 전한다. 강제로 잊혔기에 그녀 역시 보란 듯 잊고자 했다. 그러나 그것마저 마음대로 되지 않음을 안 재희는 태현을 따라 부친을 찾게 된다. 부친의 죽음, 조모 금 회장과의 만남. 의지완 상관없이 소용돌이처럼 금일과 얽히게 되는 재희. 태현은 그런 재희를 이용해 금 회장을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수동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가족을 위한다는 일념 하나로도 기뻤던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는 가족에게 사랑을 빙자한 거짓의 연인에게 과연 나는 무엇인가? 모든 게 제 탓이라고 손짓하는 세상에서 늘 어둡기만 한 삶을 살아가던 자신에게 한 번도 꿈꿔본 적 없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세계에서 우연처럼 찾아온 기회는 과연 독일까? 득일까?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 건물, 지역명은 허구입니다. *10화까지는 매일 연재됩니다. *11화부터는 수요일에 업데이트됩니다.
어느 비오는 밤, 금성모텔에 찾아온 손님. 그는 불청객일까 아니면...
#고수위 #GL #미인공(녀) #구원수(녀) #미인수(녀) #음담패설 #자보드립 #사연공 #헌신공 #계약결혼 #후회공#능욕수 #뻔뻔수 #능숙수 #지적공 *** 수능 영어 중 가정법에 대한 설명을 위해 연주가 입을 열었다. 해성은 지루한지 볼펜을 딸깍거리고 있었다. "그러니까 If 라는 걸 붙여서... 만약, 이라는 가정을 하는 게 가정법 인 거야." 해성이 탁, 하고 펜을 내려 놓으며 빙글 웃어 보였다. 연주는 찰나였지만 넋이 나갔다. 그 해맑음을 계속 눈에 담고 싶었다. 해성이 입을 열었다. "아- 그러면 선생님. 저랑 만약에 놀이해요." "그게 이해가 빠르겠어? 그래, 그러자." "네. 시작할게요? 나부터!" 해성은 큼큼 목을 가다듬고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 만약에- 제가 학생이 아니라 선생님이면요." "... 응?" "그때는 제가 알려줄 게 많을 것 같은데. 선생님한테." 해성이 손가락으로 연주의 팔을 쓸었다. 실크 소재의 와이셔츠가 차가운 촉감을 전했다. 해성은 느릿하게 손가락을 움직이며 마저 입을 열었다. "언니, 아니지... 선생님. 가위치기 알아요?" "가위... 뭐?" "가위치기요. 오늘은 내가 그거 알려줄 테니까." "..." "기다리고 있어요. 나 씻고 올게. 이 집까지 뛰어 오느라 땀 흘려서." 탁, 하고 문이 닫쳤다. 연주는 어안이 벙벙했다. 이걸 진짜 뭐 어떻게 해야해? 옷이라도 벗고 기다리라는 말인가? 숨이 막히도록 목 끝까지 여민 단추를 하나 풀어냈다. 옅은 해방감과 흥분에 사로잡혔다. *** [공] 신연주 (33 / 주부이자 과외 선생) 고등학교 시절부터 서울 근교의 정원이 딸린 단독 주택에서 살았을 만큼 부유했다. 완전한 갑부는 아니지만 모자람 없이 자랐다. 동성애를 핍박하는 부모의 등살에 떠밀려 계약 결혼을 하듯, 사랑 없는 결혼을 하게 되었다. 시부모의 강요로 학교 선생님을 관두고 과외 선생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때, 첫 과외 학생 윤해성을 만난다. 그런 해성이 연주에게 역제안을 하는데... 섹스를 알려주겠다는 제안이다. 이 제안... 받아들여도 될까? 컬이 들어간 긴 갈색 머리에 차분한 느낌의 쌍커풀이 없는 큰 눈매의 귀티나는 여성. 안경이 잘 어울리는 지적임이 특징이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하는 편이다. 마른 체형. [수] 윤해성 (25 / 재수생이자 섹스 과외 선생님) 보육권 출신이지만, 자유분방하고 자신의 불리한 조건에도 공부와 일을 겸하며 인 서울 대학교 진학을 꿈꾸는 바른 청년이다. 당차고 밝지만 어렸을 때부터 집이 없이 살아서 믿을 구석이 없었다. 사람과 잘 어울리지만, 곁을 내어주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믿고 온전히 의지를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만 첫 과외 선생님인 연주에게 심적으로 기대게 되는데... 그런 연주에게 섹스 과외를 제안하고 둘 사이는 깊어져만 간다. 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새카만 생머리에 흰 피부가 특징. 쌍커풀 있는 눈의 눈동자가 크다. 마른 체형. #순애공 #첫사랑공 #사연공 #구원공 #능글공 #능숙공 #당찬공 #얼음공 #멘탈갑공 [이럴 때 보세요!] 성숙한 수와 능글 맞지만 젊은 피의 공 사이의 케미가 보고 싶을 때. 풋풋한 여자들 사이의 진한 우정과 야하고 진득한 로맨스를 느끼고 싶을 때 보세요! *주의! 강압적인 남자와의 성관계 묘사가 등장합니다. #삽질 #오해 #찌통물 #피폐물 #서사 #성장물 #구원 #구원물 #69물
김문영은 아버지가 남긴 사채의 빚을 갚느라 매일을 허덕이고 있다. 오늘과 내일의 구분이 없이 살아가는 문영에게 사채업자 진천해로부터 뜻밖의 제안이 온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젊고 유능한 투자회사의 새 대표인 곽도훈의 경호를 맡게 된 문영! 지금까지와는 다른, 좌충우돌의 하루가 문영에게 펼쳐지는데 그 와중에 알고 싶지 않은 고용주의 속사정까지 자꾸 알게 된다. #은근순정남, #느림보여주, #액션, #여주 성장
남들이 보면 고작 그런 일로 나락 가냐고 묻겠지만, 윤재 입장에선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그는 늘 선택의 기로에서 악수만 골라 잡는 쪽의 인간이었으니까. 설명만 하면 반감을 줄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침묵을 택하는 실속 없는 사람이니까. 그의 불행에서 가장 큰 문제는 그 침묵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를 둘러싼 소문은 굴러다니며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엔 감당할 수 없는 크기가 되곤 했으니까. 하지만 이 실속 없는 남자는 이것마저도 억울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마저도 자신이 선택한 결과였으니까 말이다. 그러니까 윤재는 겁이 많아서 이런 상황이 왔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어쩔 수 없었다고 또다시 스스로를 변명하는 남자다. 그런 윤재 앞에 그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결혼이었다.
다한증을 앓고 있는 대학생 새내기 김성진. 어느 날 같은 과 동기인 최서현 앞에서 수치스럽게 다한증을 들키고 만다. 그렇게 나름 친했던 동기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나 싶었는데... 그날 이후로 우리의 관계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평범한 동기 사이에서 그 이상의 관계로. 성진에게 다가가고 싶은 서현, 살면서 겪어보지 못했던 유형에 점점 흔들리는 성진. 하지만 사랑이라는 싹이 틀 때마다 짓밟아버리는 다한증. 그러면서 느끼는 서로에 대한 감정과 한계. 우리... 연애 할 수 있을까?
연애 안 해. 꾸미지도 않아. 그 여자의 관심은 오로지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 뿐. 예비군같은 꼴을 하고 새 만 찾아 다니는 이상한 여자, 권은수. 어느날 멸종위기종 새 둥지를 지키다가 대한민국 톱 배우 서후, 연기파 배우 정재희와 찐하게 엮여 버렸다.
과거에 멈춰 선 채, 현재를 살아가지 못하던 나에게 너는 가장 찬란한 방식으로 찾아왔다. 같은 속도, 그 사이 머금은 따스한 공기, 진실된 시선과 마음까지. 우리는 누구보다 느렸지만, 그랬기에 단단했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우리의 시간은 너무 짧았고, 남겨진 건 붙잡지 못한 후회와 자책, 그리고 너를 잊지 못한 채 홀로 적어 내려간 마음뿐이었다. 이 이야기는, 짧은 시절 속 스쳐 지나간 사랑을 끝내 놓지 못한 한 사람의 이야기이자, 그 상처를 안고도 다시 살아가려는 성장의 기록이다. 표지 이미지 : ChatGPT 생성
"내일부턴 내 비서로 근무해요." 갑작스럽게 비서직을 제안한 것도. "좋아요, 하죠. 연초록님 애인 행세." 비서직을 받아들이겠다며 걸어온 맹랑한 조건에 응한 것도. 다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였다. 그런데. "도착했습니다, 본부장님." "... 연 비서." "네?" "오늘은 가지 말지." 점점 목적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 hanjaev@naver.com
"난 너랑 잔 기억은 없거든... 그러니까 앞으로 나랑 잘 생각인가 해서." 문제아, 천재 작곡가, 그리고 '잤던 여자와 앞으로 잘 여자'로만 세상을 나누는 남자. 임준영. 그의 앞에 나타난 정체 모를 그녀. 그녀는 지나치게 단정하고, 지나치게 무방비하며, 지나치게 그의 음악을 정확하게 읽어낸다. 그녀에게는 이미 완벽한 남자친구와 안정적인 미래가 있다는 걸 알지만, 준영은 이제 그녀의 캔버스 위에 자신의 불협화음을 덧칠하고 싶어진다. "마지막으로 이 노래만 만들고 보내주려고 이 정도는 괜찮잖아." 이 곡의 마지막 마디를 완성시킨 뒤, 준영은 그녀의 세계에서 영원히 퇴장하기로 결심했다. *표지 AI 제작
"만약 원하지 않을 때,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봄이 온다면 그것은 봄입니까 겨울입니까? 언젠가 꿈속에서 물어보았습니다만 대답이 기억나질 않습니다. 우리의 계절은 어찌 흘러갈까요." 현오와 새음의 이야기.
쓰레기 남주로부터 햇살 여주를 구하기 위해 악역 공녀에게 빙의되었다. 표지 출처 - ChatGPT
[ 그럼 해라님이 여주인공을 하면 되겠네요 ^^ ] 미친 상태창의 한마디에 내 인생이 저당 잡혔다. 25살 차도은, 눈 떠보니 순정만화 속 엑스트라 ‘강해라’가 되어 있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엑스트라면 안전하잖아? 이렇게 된 거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갓생 좀 살아보려 했더니, 원작 여주인공의 상태가 영 이상하다? “때려쳐.” “뭐?” “이렇게 나약해빠질 여주인공이라면 때려치라고!!!!” 홧김에 내뱉은 말 한마디에 역할이 뒤바뀌어 버렸다. 졸지에 내가 역하렘 순정만화의 ★주인공★이라고? “누님, 꼭 바람난 남편 잡도리하는 것 같다?” 나한테 처맞은 하라고 서열 1위는 능글맞게 웃으며 내 곁을 맴돌고, “내게 이런 여자는 선배가 처음이야.” 인간혐오증 있는 재벌 3세는 만화 속 대사를 내게 날렸으며, "그러게 왜 그렇게 무리를 했을까, 사람 궁금하게." 냉철한 학생회장마저 내 행동 하나하나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 문제는, 내가 보호받는 입장이 아니라 먼저 주먹이 나가는 타입이라는 거다. [경고 : 여주인공의 법칙에 현저히 위배되는 상황 발생!] 허억 허억. 사람을 산처럼 쌓았다. 그 말로는 설명이 충분치 않지만. 아무튼 강해라는 제패했다. 하라고등학교를. '여주인공 이대로 괜찮은가?' 순정만화에 빙의한 내가 일짱이 되어버렸다. 그것도 한 달 만에. mumuthy23@naver.com 표지 : freepik 오후 1시 업로드 (비정기 연재)
한 때 세상이 범죄와의 전쟁을 벌였다고 말한다면 다섯 살 꼬맹이도 믿지 않을 세상. 그러나 강로개발의 이름 하나 만큼은 똑똑히 알고 있는 세상. 강로개발, 겉보기에는 평범한 대기업처럼 보이지만 그곳은 대한민국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을 때 유일무이하게 살아남은 곳이며 영악하게도 대통령에게까지 뇌물과 목줄을 대가로 바쳐 살아남은 유구한 악당의 기업이었다. 그렇다고 그곳에 사람이 아닌 괴물이 사는 건 아니라, 악당의 기업에도 희노애락이 찾아왔다. 이남 일녀 중, 고명한 막내 딸 연시연이 한강건설의 삼남과 선을 보는 날이었다. 말이 선이지 주변 사람들은 다들 연시연이 그 삼남과 결혼을 하게 될 거라 점찍었다. 연시연. 강로개발의 유일한 막내딸. 그러나 막내딸이라 세상 물정 모르고 사랑만 받았다는 소문치고는 그녀는 강로개발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매출을 올리라면 매출을 올렸고, 불황에서 살아남으라면 살아남았다. 그러나 지금 그녀의 처지는 친오빠에게 후계자 위를 빼앗겨, 그나마 그녀가 틀어쥐고 있는 유흥가의 명맥만을 유지한 채 한강건설의 망나니 삼남에게 시집을 가야 할 처지가 된 것이었다. 나는 슬퍼하지 않아. 다만 즐거울 뿐이지. 그리 속으로 되뇌며 시연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새까만 원피스, 그리고 어깨에 걸친 새까만 블레이저. 그것은 어느 누가 봐도 선 보러 가는 아가씨보단 거래 하러 가는 조폭 두목 그 자체였다. ‘망나니든 쓰레기든 상관없어.’ 한 가지 명제를 떠올리며 시연은 높은 힐을 신고 걸음을 옮겼다. 한강건설의 삼남. 한강건설 자체는 건설업계에서 탑3 중 하나였고 만일 이 종업업들 중 누군가에게 한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다면 누구든 상관이 없었을 것이었다. 삼남만 제외하고. 삼남의 이름은 잘 모르지만 말단 종업원들까지 알고 있는 바는 단 하나였다. 한강건설, 나아가 세상에서 제일가는 망나니. 술을 좋아하는 건 기본이고 나아가 여색도 밝히는 데다 폭력적이란 악소문이 따라다니는 이였다. 거기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건설사 임원까지 두들겨 팼다나. 뉴스에까지 나온 얘기를 하며 종업원들은 그 사이에서 또다른 루머를 속닥거렸다. 삼남이 가게에 나타난 날이면 총책 매니저까지 나타나 청소를 거든단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 망나니로 낙인찍혀 있는 한강건설의 삼남 서태주, 한 가지 명제를 떠올리며 태주는 창가를 내려다보았다. ‘악녀든 창녀든 상관없지.’ 각자의 자리에서 두 사람은 그리 되뇌며 자신의 목적을 떠올렸다. ‘내 원수들을 찢어죽이려면 이정도 수모는 감내하마.’ 문의 : 슐로 cocir@naver.com
사랑은 선남선녀가 만나 운명적인 이어지는 로망이 아닐까. 각자의 방식으로 감정을 교류해 나아가다가 비로소 완전한 우리가 되어가는 것. 하지만 사랑은 끊임없이 시험을 통해 알고자 한다. 나를 사랑해? 나를 사랑하지 않아? 불안전한 미래만큼은 피하고 싶어, 마치 흔들다리 위에 서서 떠밀고, 흔들다 결국에는 서로가 상처받으며, 누구보다 간절했지만, 누구보다 사랑했지만,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후회로 밤새 눈물짓기를 여러 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기를 바라는 마음의 소리를 감춘 채, 도망치고 싶다가도, 어쩌면 이번에는 다를 거라는 희망을 품고, 또다시 갈망하게 되는 사랑. 사랑이 가벼워진 요즘 시대에서 완벽한 사랑은 존재할까. 진정으로 사랑에 빠져들 수 있을까.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 건물, 지역명은 허구입니다. *조각조각 세상에서 피어나다라는 작품의 번외작입니다. *10화까지는 매일 연재됩니다. *11화부터는 일요일에 업데이트됩니다.
있잖아, 니콜. 난 네가 내 이름을 부를 때마다 다른 사람을 함께 떠올린다는 걸 알아. 네 손끝에 남은 미련도, 푸른 수국을 바라보는 눈빛도 말이야. 그런데도 나는 너를 놓지 못했어.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안쪽, 작게 새겨진 내 이름 하나만을 믿은 채. 세 사람이 함께했던 찬란한 계절들과 끝내 누구도 온전히 사랑받지 못한 이야기.
“안녕하겠냐?” 4년 전, 하룻밤의 사고였던 남자가 나타났다. 그것도 내가 새로 둥지를 튼 상가의 건물주로. 조용히 살고 싶었다. 과거의 책임감도, 누군가의 기대도 없는 곳에서. 하지만 이 남자는 사사건건 내 일상을 휘젓는다. “병원 같이 가자.” “...내가 왜요?” “네가 안 가주면, 우리 집 대 끊겨.” 뻔뻔하게 제 가랑이(?)를 가리키며 나 때문에 ‘고장’이 났다고 우기는 미친놈. 나는 잊었다고 믿었는데, 남자의 목에 걸린 펜던트가 흔들릴 때마다 그날 밤의 열기가 자꾸만 발목을 잡는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못하는 일이야. 그냥 내버려 두는 거.” 도망치고 싶은 여자와, 제대로 책임지라고 들이대는 남자의 벚꽃 날리는 봄날의 재회. <뭘 이렇게까지 잘해> -- tabascokim@naver.com (이미지는 챗gpt AI로 생성한 표지입니다.)
스물 일곱에 한 남자. 내가 알게 된 그녀는 솔직하고 자유롭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사람이었다. 처음 보는 그녀에게 끌렸고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러나 곧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늦은 취업으로 버거운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는 디자인팀 신입 나여름 (29). 매일 팀장 백도현 (33)에게 까이는 삶이 지겹도록 괴롭다. 그래서 여름은 그에게 친절히 개새끼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백도현을 대신해 개처럼 굴려질 사람을 구하기 위해 친구 유림의 추천을 받아 플레이 파트너를 만나게 되는데…. 왜 우리 팀 개새끼가 여기서 강아지 행세를 하고 있는걸까. 개새끼, 개새끼 하니까 진짜 자기가 개새낀 줄 아는 거 아냐?
1961년. 여자라서 사촌에게 빼앗긴 로징턴 공작가의 명예. 잉글리시 골든 로즈라 불리는 로징턴 공녀, 에블린 그레이엄은 작위를 가진 여자와 결혼 해야 억대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미국인 케일럽 애서턴에게 청혼을 요구한다. 비록 그가 돈밖에 모르는 천박한 사업가에 재산 때문에 이복동생을 죽였다는 혐의를 받는 자라도 비록 그의 가문과 그녀의 공작가와 원수 사이이라 복수를 할지라도 "내게 청혼해요. 유언을 따르기에 남작의 딸보다 공작의 딸이 더 적합하지 않나요?" 그녀는 공작가를 지키고 그에게서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 케일럽은 자신을 경멸하는 주제에 뻔뻔하게 결혼을 요구하는 에블린의 의도를 알면서 그녀의 제안에 응한다. #1960년대 영미배경 #가상인물과 실존인물등장#사건중심#드라마 변경 전 제목 : 이터널 메리지
[혐관, 집착/소유욕, 오해물, 여주구원물, 사이다녀, 상처녀, 사이다남, 뇌섹남, 계략남, 몸정맘정, 첫사랑, 시골물, 범인찾기] ‘키친’이라는 카페를 경영하고 있는 쇼콜라티에 백다경. 그녀는 서울에서 대차게 차버린 남자를 나주에서 다시 만나는 운명에 처한다. “이렇게 만나니까 반갑네?” “저기요. 절 만난 적 있으세요? 난 없는 거 같은데.” 훤칠한 외모에 슈트발, 화면발까지 잘 받는 반인반신 급의 냉미남 강도준. 그에게 다경은 가질래야 가질 수 없어서 더 치명적이었던 첫사랑이었다. “날 모른 체 하는 거야? 날 아예 잊은 거야?” 그러던 어느 날, 다경은 그를 기억하게 된다. 그래, 어디서 낯익다고 했는데, 그 놈 새끼였네. 그 순간, 다경의 얼굴은 확 붉어졌다. “넣어 보려면 잘 좀 넣어 보든가.” 도준은 자신을 밀치고 빠져나가려는 다경을 단단히 붙잡아두고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우리 피차 처음인 거 같은데. 그렇지?” 도준의 목표는 단 하나. 10년 전, 살인범에게서 다경을 지키는 것이다! <밤이면 밤마다> 그들은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위협 속에서 어떻게 진정한 사랑을 되찾게 될 것인가. ★ lovelhw0218@naver.com
“다시는 사랑해달라 조르지 않을게. 그냥 네 옆에만 있게 해줘.” 어린 시절, 서로에게 유일한 온기였던 도경과 소라. 갑작스러운 이별 후 도경은 모두가 바라보는 사람이 되었고, 소라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홀로 버텼다. “나는 무서워. 내가 오빠를 망가뜨리게 될까 봐.” 사랑해서 도망쳤고, 사랑이라서 놓지 못했다. chjn0120@naver.com
관계가 온기 대신 안정으로 재배열된 순간, 보이지 않는 흐름은 이미 방향을 갖는다. 말이 줄어든 자리에 자주 마주치는 시선이 남고, 선택은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서로를 향한다. 이 이야기는 폭발을 그리지 않는다. 다만, 아무렇지 않게 곁에 두게 된 존재가 어느새 기준이 되어 가는 과정을 담담히 따라간다. 처음에는 잔물결처럼 보였던 변화가 어느 순간부터 되돌릴 수 없는 깊이를 갖게 될 때까지. 그 경계가 아직 수면 아래에 있던 시점부터. 로맨스란, 사랑을 다루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현실보다 감정을 더 믿고 싶어 하는 인간의 태도이기도 하다. 그 모든 장면을 공지와 내가 함께 담는다. 공지, 넌 준비됐지.?
“그녀는 얼굴을 바꾸고, 이름을 지웠다. 그리고 사랑을 연기하며 복수를 준비했다.” 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건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다. 남겨진 음성 파일, 그리고 낯선 이름 하나...서이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녀는 완전히 다른 여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사랑처럼 다가가고, 연민처럼 스며들고,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순간에 무너뜨린다. 복수를 품은 여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위험한 그녀의 이야기. poemart79@naver.com
“우리의 마지막 사계절을 찍었다.“ 얼떨결에 들어간 사진부, 차갑지만 새로 생긴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중학교 생활을 보내는 이야기 [매주 월요일 연재]
버티던 일상 끝에 떠난 여행. 그 여행은 납치로 끝나버렸다.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 그리고 계속되는 불안. 그중에서도 유독 나를 신경 쓰는 한 남자에게 점점 빠져들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취약하고 위태로운 사람은 나였다.
"영원 같은 건 없어. 행복은 신기루 같아서 찰나의 기쁨만 남기고 사라져. 그리고 행복이 크면 클수록 감당하기 힘든 불행이 뒤따라온단다." 스스로 행복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우리에게 타인과 삶은 지옥이었다. 그래도 서로의 지옥 속으로 우리들은 언제나 예고도 없이 걸어 들어갔다. 반복되는 폭력에 숨이 막히는 잿빛 소년, '인재' 상처투성이인 그에게 다가온 신비로운 파란 여자, '설아' 지독한 악연과 비극으로 얽힌 위태로운 우리들. 과연 우리는 서로의 어둠을 보듬고, 구원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서로를 탐하다 더 깊은 심연 속에서 괴물이 되어버릴까? 상처 입은 영혼들이 서로에게 서툰 온기를 건네는 로맨스 성장 드라마. - 업로드 : 매주 수요일 5 ~ 7시 - 이메일 : freedom_bye@naver.com - 표지 이미지는 구글 Gemini로 생성되었습니다
어느날 옆반에 긴하얀색 머리를 가진 여자애가 전학왔다. 그녀의 이름은 '채서아' 도서부였던 '백현'은 책을좋아하는 그녀와 자주만나게 된다. 그런 그와 그녀를 유심히 지켜보는 제3자가 나타나는데 ...
헤어 디자이너 윤정은 남편과 남매가 있는 여자다. 겉으로는 아름다워 보이는 가족 구성은 일을 벌이고 빚을 내는 데만 능한 남편 때문에 점점 무너져 내리고 윤정은 일을 하느라 어린 딸조차 제 손으로 돌보지 못한다.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결심한 윤정 앞에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수 있을까? 윤정의 인생을 바꿔줄 돌파구는 과연 무엇일까? 표지 디자인: ai 생성
"결혼하자." "갑자기 무슨 소리예요? 방금 전까지 맞선 보던 분이." 뜬금없이 던져진 말에 잡혀 있던 손목을 뿌리치며 대답했다. "저 애 있어요. 못 들은 걸로 할 테니까 가세요." 한 번 더 확실히 선을 긋기 위해 안 해도 될 말까지 던지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앞으로 나아가려던 몸이 다시 휙 돌아갔다. "괜찮아. 해, 결혼." . . . *미계약작 *작가 메일: kimongsim2@naver.com
“꿈에서조차 사무치게 그리웠던 너. 만나고 싶어도, 다신 만날 수 없던 너.” 납골당 앞에서 울다 잠들었던 그날 밤, 서동경은 다시 눈을 떴다. “저기요, 혹시 길 좀 물어봐도 돼요?”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 분명 자신이 외면해 버린 끝에 사라져 버린 소년이,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서 있었다. 강도하. 그 여름, 내 세상을 처음으로 찬란하게 물들였던 사람. 나를 처음으로 웃게 했던 사람. 그리고, 내가 버리고 도망친 사람. 다시 만난 강도하는 나를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안다. 이 여름의 끝에서, 네가 사라진다는 것을. 그리고 그 끝이, 나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소여도의 푸른 여름. 같은 시작. 이번에는 끝까지 붙잡을 수 있을까?
‘난 왜 안된다는 건데요?' 신데렐라도 울고 갈 구박을 견디고 자란 낭랑 18세, 김해주. 유리구두 든 왕자 대신 21세기 재벌, 백유신을 만난다. 왕자 뺨치게 잘생긴 외모지만, 평판은 최악의 망나니. 아저씨, 아저씨 거리며 뒤꽁무니를 졸졸 좇다가 어느새 가랑비에 옷이 젖어드는 것처럼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네 말처럼 난 성인 남자고, 넌 쥐콩만한 애고. 동생으로 봤으면 봤지 여자로는 안보여.’ 처참하게 거절당한다. 포기는 하지 않았다. 구박데기로만 십 년을 넘게 살았는데, 무시와 외면 쯤이야 견딜 수 있었다. 8년 후, 마침내 처음 만났던 그 나이에, 해주는 유신과 다시 만난다. 이번에는 기필코 그에게 여자로 보이고야 말리라는 다짐과 함께. 여전히 해주를 거부하는 유신의 마음을 얻으려 기를 쓰지만 유신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다. 그러나 계속된 거부에도 불구하고 해주는 유신을 소나기처럼 적셨다. ‘넌 날…. 아주 미치게 해.’ 그때나 지금이나. eunyoungkim121@gmail.com
“사랑은, 정말 사람을 구원할까.” 열 살의 겨울, 부모의 죽음 속에서 홀로 살아남은 아이, 하늘. 가족에게 버려졌다는 상처를 문신처럼 새긴 채, 그녀는 스스로를 지우며 고요히 침잠해왔다. 그런 하늘의 메마른 일상에 처음으로 온기를 내민 남자, 재현. 다정함이 독(毒)으로 변하는 건 한순간이었다. 군 제대 후 돌아온 첫사랑은 폭언과 폭력, 광적인 집착으로 뒤틀려 있었다. 지옥 같은 관계 속에서 무너져가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는 하늘에게 잔인하고도 달콤한 선물을 건넨다. 지난 2년간의 참혹한 기억이, 통째로 사라진 것이다. 다시 눈을 뜬 순간, 침대 곁에는 연애 초기의 다정했던 모습 그대로인 재현이 서 있었다. “나, 네 남자친구야. 기억 안 나?” 머리는 그를 사랑이라 말하지만, 몸은 본능적으로 뒷걸음질 친다. 설명할 수 없는 공포와 사라지지 않는 멍의 흔적들. 혼란에 빠진 하늘 앞에, 그녀의 멍자국을 유심히 지켜보던 또 다른 시선 ‘동혁’이 다가온다. “그 웃음, 진짜가 아니잖아요. 내가 도와줄게요.” 조작된 과거를 연기하는 가해자와, 굳게 닫힌 마음의 빗장을 열려는 구원자. 잊어버린 고통과 새로 시작되는 감정 사이에서 하늘은 선택해야 한다. 과거의 잔해를 붙잡고 안주할 것인가, 아니면 흉터를 딛고 처음으로 ‘자신의 삶’을 향해 걸어갈 것인가. 상처 위에 피어난, 가장 위태롭고 서늘한 치유의 기록. 비즈니스 문의: jk03670@naver.com
"30억 줘도 안 합니다. 그러니까 헛고생하지 말고 경호 회사 알아봐요." 치켜뜬 해원의 눈동자가 붉었다. 볼도 좀 상기된 것 같고. 유심히 바라보던 은호의 손이 반사적으로 그녀의 이마에 닿았다. "열 있네." "무슨 짓이에요?" 해원이 신경질적으로 그의 팔을 뿌리쳤다. "내가 아직도 스물한 살로 보여요?" "30억 주면 할래?" 어지러움에 그녀가 제 이마를 짚어 하늘을 올려봤다. 30억을 30만 원처럼 말하는 남자인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강력계 형사 지해원 앞에 첫사랑 이은호가 나타났다. 신변 보호를 빌미로.
“이쁜아, 너 그대로 가면 잡혀요.” 결혼식날 도주한 신부, 식장에 나타나지도 않은 신랑. 처음부터 성사되지 않을 결혼이었고, “잘됐네. 그럼 가던 길 마저 가요.” 그렇게 끝인 줄만 알았다. 아니, 그래야만 했다. “그럼 네 이름은 뭔데?” “알잖아요 내 이름.” “아니던데.” 범유건에게 김시하는 단지 호기심일 뿐이었고, 김시하에게 범유건은 그저 미친 남자였다. “범유건 씨, 시간 되실 때 정신 감정 좀 받아보세요. 지금 하는 행동이 정상은 아니거든요.” “그럼 그렇게 사는 건 정상인가.” 처음부터 엮이면 안됐다. 그러나 인생은 제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너 되게 재밌는 거 알아요?” 기어코 범유건의 흥미를 돋우었으니까. "그러니까 속아주세요. 열 번이든 백 번이든." 감히 겁도 없이, 아득한 늪인 줄도 모르고. *** “잘까요, 우리.” 머릿속에서 경고음이 울렸다. “그럼 인생이 더 쉬워질텐데.” 당장 이 미친 남자에게서 벗어나야 한다고. “그 결혼, 지금이라도 다시 할까?” 유건은 순순히 놓아줄 생각이 없었고, 시하는 그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미계약작*** <작가 메일 : rlawkrrk30@gmail.com> -표지 : 작가 제작
1997년 첫사랑에 관한 습작.
“…뭐 이딴 놈이 다 있어?” 현아영은 헛웃음을 터트렸다. 그녀를 침대로 끌어들인 완벽한 사내를 바라보면서. 그는 그녀를 끌어안기만 했을 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들었다. 아니다, 한 가지는 더 했다. 목덜미 근처에 얼굴을 대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지, 향기를 음미하는 것처럼. 다행스럽게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지나간 첫날 밤. 다시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던 사람과 두 번째 밤을 지냈을 때 둘 사이에 계약서가 작성되었다. “잘 부탁합니다, 현아영 씨.” “어디 보자, 양제하…, 양 사장님이라고 부르면 될까요? 아니면 더 깔끔하고 명확하게 고용주님?” 한 침대에서 잠들 뿐, 다른 어떤 일도 없는 관계. 기이할 정도로 민감한 후각을 지닌 양제하는 현아영의 향기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잠들 수 있었다. 그저 그렇게만 지낼 줄 알았다. 하지만, “혹시 싶어서 하는 말인데 도망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 어디까지라도 쫓아가 줄 테니까.” 그녀의 삶 최대의 악연이라 할 수 있는 남자, 박우철의 이상한 집착과, “우리 세트로 어울리지 않나? SNS에서는 이런 걸 설레는 키 차이라고 하던데, 같이 바디프로필 찍어볼래요?” 화사하게 빛나며 친구라는 이름으로 주변을 맴도는 최한경과, “오빠와 동생 정도로 생각한다면 좋습니다.” 모든 걸 이해하고 따뜻함으로 도와주는 김지훈이 섞여들며 그녀의 일상은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급류로 변한다. 그런 현아영의 앞에 추억의 남자 김선우가 가장 친했던 친구 이도희와 연인이 되어 나타나고, “…오랜만이다 선우야, 도희랑 사귀는 거야?” “아…, 그래.” 비틀린 과거가 그녀를 괴롭게 만들었다. 혼란스러운 현아영. 그런 그녀에게 그저 계약 관계라는 거리에 머무는 양제하가 묻는다. “그나저나, 그 남자는 누구입니까?” [ 메일 주소 team_ha@naver.com ] 현대 로맨스, 재벌 로맨스, 운명 로맨스, 순애물, 동거, 신데렐라, 계약관계, 능력남, 다정남, 재벌남, 헌신적인, 상처녀, 달달물, 쌍방구원, 이야기 중심 -월, 화, 수, 목 연재 합니다.
“진짜 하자. 결혼.” 한국의 대표 대기업, 「상아」가의 막내, 전직, 아이돌 그룹, 트루바이의 센터 출신, 현직, 탑모델 겸 배우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화려한 보석빛 띠를 두른 남자, <원지훈> “부담스러워요. 지훈씨의 인생에.. 들어가는 거.” 전직, 한국 최고의 의류 브랜드 기업 「탑엣지」 기획팀 대리 출신, 현직, 바닷가의 작은 구멍가게 「다솜 슈퍼」의 사장, 한번 아니다 싶으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 여자, <단소하> 애뜻하고 달콤했었던 잠깐의 연애. 그 후 1년, 더 집요하게 다가오는 지훈과 더 단단한 철벽을 치는 소하.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어져온 인연이란 질긴 끈이, 두 사람을 다시 서서히 휘감는데.. #플러팅천재#기존쎄#귀염뽀짝남주여주#직진남#애교남#소유욕#독점욕#능력녀#철벽녀 ※ 메일 redsky30000@naver.com
배현성 유다솜
시오리가 먼저 말했다. “비슈와카르만…많이 늦었네요.” “미안하오. 좀 늦었소.” “얼마나요?” “사흘이었소. 내 쪽에선.” 시오리가 잠시 있다가 낮게 웃었다. “이십 년이었어요. 내 쪽에선.” – 연의 향 中 아마노 시오리와 비슈와카르만의 대화에서 발췌 이 소설은 신화판타지 장편, 비천(非天)의 Post Epilogue, 비천의 외전(外傳)입니다. 비천을 읽은 독자분들 중, 비천이 너무 무겁고 슬퍼서 살짝 우울해지셨던 분들께 위로드리는 달콤한 알사탕 같은 작품이라 할까요? 물론 비천도 자체 에필로그에서 희망을 말하며 마무리하였으나 거기서 못다한 이야기들의 여운이 너무 길었을지도 모르죠. 이 외전에서는 그 못다한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비천을 아직 읽지 않은 분은 먼저 비천을 정독하신 후, 연의 향을 읽으실 것을 권합니다. 뭐…맛있는 디저트는 아껴둔다고 하잖아요. 그래도 원하신다면 거꾸로 디저트인 연의 향부터 읽어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물론. :) 그럼, 즐거운 독서가 되시기 바랍니다. 연의 향은 매주 화/목/토 정오에 연재할 예정입니다. 화수는 총 8화입니다. 감사합니다. *표지 : KRimmer
“여인은 저하의 호위무사가 될 수 없습니까?” “그렇다면 완벽한 사내가 되겠습니다.” 불안한 세자의 자리를 지키려는 비운의 왕세자, 이겸. 검을 들고 사내로 살아야만 했던 명문가 서녀, 연화. 왕세자와 서녀의 만남은 곧 금기였고, 충성이라 시작된 관계는 신의와 사랑, 그리고 운명으로 번져간다. 성별을 뛰어넘은 검, 신분을 뛰어넘은 마음. 궁궐 안 가장 뜨거운 호위와 연애담 *표지는 AI생성 도구(chatGPT)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미야모토 아스카는 언제나 사람들이 원하는 얼굴을 알고 있었다. 말투, 시선, 웃는 타이밍까지. 그것들을 맞추는 일은 어렵지 않았고, 그 덕분에 그녀는 어디에서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그렇게 만들어진 ‘나’로 살아가는 것은, 생각보다 편했다. 도쿄의 밤에서 만난 후지와라 요시노리는 달랐다. 반응하지 않는 시선, 따라오지 않는 거리. 아스카의 방식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 어긋남은 낯설었지만, 이상하게도 지워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 작은 차이는, 결국 그녀를 교토의 전통 있는 료칸 가문으로 이끌었다. 신부수업을 받으며 점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아스카는 자신이 어디까지 변해왔는지를 뒤늦게 깨닫는다. 되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익숙해진 뒤에야 알아차린다. 그 무렵, 화면 속에서 다시 마주한 이름. 사쿠라기 유메코. 과거의 기억과 함께 남아 있던 감정이, 조용히 되살아난다. 《미완성의 페르소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한 인간이, 그 가면의 안과 밖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사랑과 선택, 그리고 지워지지 않는 기억 속에서, 그녀는 끝내 어떤 얼굴을 선택하게 될까.
천재성, 노력파, 인기성. 얼굴도 성격도 모두 좋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육각형 인간." 성찬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태하 이다. 그해비에 나는 그냥 평범하기 짝이없는 성찬고 학생A이다. 공부도 그냥저냥, 얼굴도 그냥저냥이다. "나도 태하처럼 모범생이 되어보겠어!" 라고 다짐한지 1주일째. 선생님께서 공부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허락해주신 창고에서 오늘도 열심히 공부를 한다. 그런데ㅡ 어라, 여기에 뭔 낙서가? -사람이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옆에 조그마한 글씨가 써져있었다. 이 익명의 아인 누굴까?
"세계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목소리가 될게" 별을 동경하고 그 빛을 향해 가는 아이가 말했다. 상처가 많아서 홀로 있던 내가 곁에 있고 싶어하던 아이가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같이 가줄래? 너가 있으면 덜 힘들 것 같아서" "같이 가자. 아니 함께 하자". 빛나는 별의 말을 어떻게 내가 거절할수 있을까 내민 그 손을 맞잡으며 미소로 화답을 했다. 그러자 아이는 소년은 더욱 밝은 미소를 지었다. "최고가 될 걸 약속해. 그리고 너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줄게"
태성 그룹 대표, 김한성. 그게 나다. 사람들한테서 일에 미친 전차라는 소릴 듣지만, 전혀 상관 안 한다. 내 앞을 막는 놈은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 줘패서 쫓아내는 게 특기. 여자라는 생명체와 사랑에 빠지는 일은 없을 거라 믿고 살아서 필요 이상으로 만나는 일은 그의 인생 사전에 없다. 유일한 관심은 그룹 성장에 방해가 되는 전무 김무성 일파를 몰아내는 것. 어느 날, 한성은 전혀 그의 취향이 아닌 여자를 사고로 만난다. 환상처럼 사라진 순간들을, 다시 살려내 제발---. 살포시 입술을 포개졌다. 맞닿은 입술 감촉이 촉촉하고 말캉했다, 해 질 녘 붉은 노을이 검은 머리칼을 붉게 물들이는데, 살며시 고개를 기울인 그가 귓가에 나직이 속삭였다. “좋아해.” 첫 키스였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어느 날, 수진은 안개 자욱한 도로에서 사고당한 남자를 구한다. 어쩌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그를 집에 데려오고 연우라는 이름까지 지어주며 한 지붕 아래 한없이 달콤하고 한없이 긴장감 넘치는 동거를 하는데. 연민은 호기심으로 호기심은 관심으로 점차 스며들 듯 애정이 싹트던 때, 불시에 연우가 사라진다! “혹시 나를, 만난 적 있습니까?” #동거 #계약 연애 #까칠자상남 #재벌 #오피스 로맨스 #권력남의 순정 victoryagain626@gmail.com 표지출처 및 저작권자 : nauri
알파는 사회 최상위 계층, 오메가는 최하위 계층으로 취급하는 19금 BL 오메가버스 소설의 베타 여캐로 빙의해버렸다. 정신이 피폐해지던 나날, 나와 함께 미쳐버린 사회 제도를 욕해주는 유일한 '험담메이트'가 생겼는데... 잠깐만, 얘 서브 남주 아니야? 주인공에게 반해서 자신의 생각을 고쳐먹고 개심하는...... 아, 안돼! 내 험담메이트를 절대로 주인공과 만나게 해서는 안돼!! #오메가버스 #로맨틱코미디 #로코 #능력녀 #다정남 #중년 #쌍방구원 #빙의 #15금 - *15세 이상 이용가 *특정 편은 대사의 수위 문제로 19세 이용가로 올라가지만 수위를 조절한 15세 이용가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위 있는 발언, 검열 없는 비속어 주의 *자유 연재 *문의: jw156@naver.com
단 한 번의 입맞춤이 인생을 바꾼다면? “제가 책임질게요.” 자신의 입에서 책임 이행의 발언을 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서희재씨, 보기보다 정통 로맨스가 취향인가 봅니다.” “굳이 취향을 따지자면 멜로가 취향이에요.” 그럼에도 서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팽팽함이었다. “책임감은 높게 평가하겠습니다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네?” “어차피 우리가 하룻밤 잔 사이도 아니잖습니까.” 덤덤하게 내뱉은 승재의 말은 팩트 폭격기가 따로 없었다. “아아, 키스는 괜찮고 잠자리는 안 괜찮다 이 말인가요?” “굳이 따지자면 그렇습니다.” “하.” 할 말을 잃은 듯 희재가 실소를 터뜨렸다. “그러니 키스 한 번으로 서희재씨 인생을 나한테 맡길 모험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그랬던 남자가 서서히 감기기 시작했다. 발칙하게, 그것도 아주 식상하게 leeso138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