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세계의 약혼자가, 이쪽에도 있다. 두 개의 세계를 살아가는 서지안은 자신의 진짜 삶이 어느 쪽인지 알고 있다고 믿었다. 저 세계의 너는 고요하고 차가웠는데, 이쪽의 너는 자꾸만 내 삶에 들어온다. * 지안이 그의 손에 든 집게핀을 향해 손을 뻗으며 말했다. 무겸이 자신의 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 “뭐 하는 거예요?” “이거, 이 나갔어요. 망가졌던데.” “주세요. 소중한 거예요.” “소중… 이게요?” 별안간 붉어진 얼굴. “네, 제가 아주 오래전에 선물 받은 거라서요.” “누구한테요?” “저를 연모하는 미상의 남자에게요.” “연모. 그래, 뭐 그런 셈이었나.” * “나에 대해 많이 아네?” 무겸이 흥미로운 듯 웃었다. “또 뭐 알아요?” 아, 대체 뭐가 진짜야. #원앤온리#일상물 #잔잔물 #로코물 #다중세계관 #능글남 #직진남 E-mail : 0chil11@naver.com
새벽 2시 47분, 김수빈은 살인을 목격했다. 그런데 현장에는 시신도, 핏자국도, 살인자도 남아 있지 않았다. 사라진 무당 여서희, 사후 계약을 관리하는 문후 컨설팅, 그리고 수빈을 남자로 오해한 남자 강도윤. 모두가 죽은 여자를 살아 있다 말하고, 산 사람들은 뭔가를 숨기고, 수빈은 알바비 때문에 도망치지 못한다.
로설 보다가 개때리고 싶은 남주들 너무 많아서 쓴 집착계략남 처맞는 소설. B급 로코. @dolagga
구원처럼 내밀어진 손. 아진에게는 그 손을 잡는 것 말고 다른 길이 없었다.
가을비가 쏟아지던 뉴욕의 로어 이스트 사이드. 녹슨 비상계단 아래 계단참에 구겨져 있던 너. 젖은 잿빛 머리칼 사이로, 그 머리칼과 꼭 닮은 두 눈이 잔뜩 날을 세우고 있었지. 우산 아래로 너를 들이던 그날, 넌 날 멋대로 재단하던 말들을 잠재워 줄 원석쯤일 줄로만 알았어. 그 뒤로, 열 번의 겨울. 이름 있는 하우스들이 앞다퉈 탐내는 얼굴이 되고서도, 넌 매 시즌 내가 내민 계약서에만 이름을 쓰더라. "우리 대표님은 비즈니스 외에는 영 눈치가 없는 편이라니까." 백지 위로 수없이 덧그려 온 네 몸인데, 셰인. 그 선 너머로 손을 뻗고 싶어진 건 오늘이 처음이야.
푸른빛 산과 바다가 특히 유려하다는 선려국에는 청신루靑伸樓가 유명했다. 청신루에는 술과 음악 그리고 기예를 파는 젊고 아름다운 ‘사내들’이 있었고. 그들을 청랑靑郞이라 일컬었다. 권태와 환멸에 휩싸여 청신루 별실에만 틀어박혀있던 가장 아름다운 청랑, 사녹현이 한 여자를 들이면서 권태로 덮인 상흔이 드러난다. * 표지 Unsplash
세상 모든 것이 자극이자, 고통으로 느껴지는 남자. 그렇게 세상과 벽을 쌓아 자신을 격리하며 살아왔다. 그 돌계단 턱 위에 앉아있는 순백의 여자. 시선이 연결되자, 남자에게 있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버렸다. 여리고 가는 하얀 선이 돋보이는 소년에 가까운 남자 하지만, 여자를 만난 후로 남자는 그 모호한 경계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원한다면, 매일, 이곳, 둘만요." · "내가 어떻게 해야 안 도망가요?" 남자가 다가올 수록, 자신의 역할을 하나둘 씩 되새기는 여자. [선생님] [매니저] '모든 것이 새로운 사람이야.. 그리고 그 시작을 나와 한 순간이 많았으니까.. 나에게 의존하고, 나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거야...' '그래, 내가 완벽한 선생님은 될 수 없지만, 그래도 하나 씩 알려주는 것에 집중하고 노력하자.' "나... 우현한테 연습해도 돼요?" "어...?! 그럼요. 하나 씩 해보는..." 여자는 순식간에 무게감 있는 커다란 하얀색으로 덮혔다. 자신을 향해 남자가 다가오자 살짝 고장난 것 같았다. 남자의 단정한 하얀 셔츠 속 묵직한 품에 온전하게 가둬지자, 여자의 작은 품은 동요하듯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아...안되는데...' ----- *천천히 흘러가는 전개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머물러주셨던 흔적을 남겨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습니다 :) *소설 내 의학적 내용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였습니다. classic_han_00@naver.com
다시 눈을 뜬 나에게 그는 아무것도 아닌 남자가 되어있었다. "우리가 그 정도로 사랑했나요?" 3년간의 정략결혼 기간 동안 차진하는 나를 남보다 못한 여자로 대했고, 나는 그에게 매달렸다. 온기라고는 없는 서늘한 냉대와 의무로만 이어지는 밤 속에서 버틴 것은 그에 대한 빌어먹을 애정 때문이었다. 그를 처음 만났던 건 재앙이었다. 우리는 애초에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그건 돌이킬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차진하를 만났던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전부를 잊고 싶다고 생각하던 어느 날이었다. "……누구세요?" 시린 계절의 초입에 찾아온 사고로 나는 그에 대한 기억을 정말로 잃었다. 그런데…… 차진하의 태도가 이상하다. "네가 날 잊는 게 말이 안 되잖아. 날 사랑한다며." 당신을 사랑하던 나의 계절은 지났는데, 당신은 내게 자꾸만 초조히 캐묻는다. 왜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냐고. annie900900@naver.com
서로의 이름을 모르는 사이일 때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다. 이름도, 나이도, 직업도 모른 채 오직 사랑을 향해 돌진하던 8박 9일의 연애 관찰 예능. 기록적인 최고 시청률을 달성시키며 전국민을 대리 설렘하게 만든 국민 커플이 탄생해버렸는데…! 이제는 카메라가 꺼지고 서로의 이름을 확인하는 시간. “… 미친” 방금 전까지 심쿵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이라희의 얼굴이 사색이 된다. 아무래도 방금 장르가 로맨스에서 스릴러로 바뀐 것 같거든요?! “ㄷ… 대표님?” 이라희 같은 일개 사원은 얼굴 한 번 볼 일 없던 K그룹 후계자 송승하 대표라고? 키스하지 말 걸, 귀엽다고 엉덩이 팡팡 하지 말 걸, 누나가 뭐든 사주겠다고 나대지 말 걸...!!! 하지만 방송이 끝날 때까지 ‘국민 커플 유지 조항’ 이 라희와 승하를 함부로 헤어질 수도 없게 만드는데. 표지: AI(gemini) 메일: bajarmar@gmail.com
여주인공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고 싶었지만, 취업한 회사가 사실 조직의 위장 회사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남주인공은 조직을 이끄는 젊은 보스. 평소에는 냉정하고 무뚝뚝하지만, 여주에게만 유독 장난스럽고 능글맞다. 처음에는 여주가 자신의 정체를 알아도 도망가지 않는 모습이 신기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여주의 사직서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여주는 퇴사하고 싶고, 남주는 여주와 계속 함께하고 싶다. 그렇게 시작되는 두 사람의 조금 이상한 직장 생활.
성숙하지 못한 중학생들의 슬프고도, 행복하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내가 널꼭 살릴거야."라는 말 한마디로 시작된 약속. 한별과 치이현은 이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매주 월, 수, 토, 일 연재 예정입니당
《저한테 관심 많으시네》 캠퍼스 연애 어플 케미에서 인기 1위를 놓치지 않는 박다름. 그리고 오늘의 인기 인물 1위, 서도윤. 접점이라곤 같은 강의실에 앉아 있다는 것뿐이었던 두 사람. “박다름 씨, 저 좋아요 누르셨던데요?” 새벽 2시 17분. 분명 충동적으로 눌렀던 좋아요 하나가 이런 일을 만들 줄은 몰랐다. “금요일에 저랑 데이트해요.” 거절할 수도 있었다.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넘기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이 남자, 어딘가 이상하다. “수락할 때까지 기다릴게요.” 여유로운 미소, 능숙한 말투, 사람을 자꾸만 신경 쓰이게 만드는 눈빛까지. “저한테 관심 많으시네.” 장난처럼 던진 말에 서도윤이 웃었다. “이제 알았어요?” ……이 남자, 대체 어디까지 진심인 걸까? [표지 출처 : 챗지피티]
처음 만난 건 건이 4살, 희연이 10살일 때 였다. 우린 쭉 함께 자랐다. 모든 것을 함께 했다. 우리의 키가 커 갈수록 마음도 커져갔다. 마음을 고백했다, #연하남 #순정남 #집착남 “난 최희연한테 장가 갈건데." rightlightiron@gmail.com
반듯하고 온화한 채씨 집안 사람들이었지만 때리거나 굶기지 않고 막대하지 않을 뿐, 생일을 묻지는 않았었는데 유달리 이 어린 아기씨는 자신에게 생일을 묻더니 항상 생일만 되면 자신을 데리고 나들이를 가고는 했었다. 나들이에서는 항상 너무 달아서 혀가 아린 설당과자를 주면서 노예인 자신에게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하여 눈가가 뜨겁게 만들었었던 아기씨였다. “아기씨는 처음부터 제 부인이 될 운명이었습니다.” “산 오라버니?” 당황한 그녀가 그를 부르자 산이 급하게 보아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결심했지요.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산에게 있어서 채씨 가문의 금지옥엽은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자신만의 여인이었다.
“그 일은 기록하지 마라.” “싫습니다.” 왕명을 거스른 사관 채연우에게는 목숨을 걸고 숨겨야 할 비밀이 있다. 그는 사내가 아니라, 쌍둥이 오라비의 이름을 빌린 여인 채연화다. 사라진 고서를 펼친 뒤 낯선 왕조에서 눈뜬 기록연구원 윤서진. 독에 쓰러진 오라비를 대신해 사관이 된 그녀는 가문에 씌워진 사초 조작 혐의를 풀 봉인 기록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왕 이도겸은 연화가 직접 보고 들은 일을 기록하지 말라고 명한다. 왕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가 기록을 막는 이유를 찾는 동안, 연화는 자신의 정체와 그에게 흔들리는 마음까지 감춰야 한다.
5년 전, 내가 먼저 그의 손을 놓았다. 그게 옳은 선택이라고 믿었다.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사랑해서였다. 5년 뒤. 회의실에서 다시 만난 그는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뇨. 초면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끝난 줄 알았던 첫사랑이 다시 시작됐다. 하필 같은 회사에서. 하필 같은 프로젝트를 맡은 채. 그는 나를 밀어낸다. 나는 자꾸만 그에게 다가간다. 5년 전에 놓았던 그의 손을 이번에는 내가 다시 잡아 보려 한다. gyoonjoy@naver.com 표지 : AI
“친애하는 말랑사자님께. 잘 지내시나요? 저는 회사에서 재수없는 사수를 만났어요.” 17년 동안 얼굴도 이름도 모른 채 편지로 서로를 키워 온 두 사람이, 업계 1위 PR 회사의 냉혈한 대리와 열정파 신입으로 만났다! 김준하 (26세, 앰퍼샌드 BTL 3팀 신입사원) 166센티미터, 달리기로 다진 탄탄한 몸, 턱 아래에서 일자로 자른 단발. 늘 같은 셔츠에 정장 바지, 신발은 언제든 뛸 수 있는 운동화. 조금만 꾸미면 장난 아닐 거라고 주변에서 말한다. 체구에서 나올 크기가 아닌 목소리로 마이크 없이 행사를 진행하는 무대 체질. 세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홉 살에 형편이 어려워진 아버지의 손에 보육원에 맡겨졌다. 아버지가 보육원에 두고 나간 날 빈 방에 홀로 남겨진 느낌이 아직 몸에 남아, 엘리베이터를 혼자 타지 못한다. 보육원 시절에 만난 뿔테안경에 통통한 체형의 후원자 '말랑사자'에게 17년째 편지를 쓰고 있다. 여인형 (31세, 앰퍼샌드 BTL 3팀 대리, 6년 차) 성북동 한옥 갈빗집 운월정 2대 사장 부부의 외아들. 어질 인에 형통할 형, 제 이름의 두 글자를 붙여 읽으면 '인형'이 된다는 게 수치스럽다. 키 187센티미터, 은행 광고에 어울릴 준수한 얼굴. 광고회사 BTL 팀에서 밤샘 작업을 할 때도 칼정장에 넥타이를 맨다. 어디 사는지, 주말에 뭘 하는지,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6년 동안 회사에서 아는 사람이 없다. 퇴근하면 4XL 후드를 입고 아무도 못 알아보게 동네 슈퍼를 어슬렁거린다. 17년째 후원 중인 아이의 편지만 기다리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로 들어갈 때 듣는 음악 : 죠지 - 오래오래 *표지 : AI
"상처받고 자란 아이들에게는 본능적인 직감 같은 게 있다. 사람을 파악하는 예민한 촉수가 발달해 있고, 남들은 잘 느끼지 못하는 미묘한 분위기까지 단번에 감지할 수 있다. 누군가 나를 좋아하는지, 혹은 싫어하는지 알아차리는 일 역시 어렵지 않다. 이런 감각들이 발달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미 상처투성이인 삶에 더 이상의 생채기를 남기고 싶지 않으니까. 무례하고 이기적이었던 그 사람 덕분에, 나는 이제 멋지고 아름다운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대신 늘 그 뒤에 숨겨진 무언가를 찾아내려 애쓴다. 그렇게 단단한 벽 뒤에 서서, 밝고 따뜻해 보이는 세상을 그저 바라보기만 할 뿐… 앞으로 나아가지도, 다가가지도 못한다. 한 발짝 내딛기만 하면 세상이 나를 배반하고 또다시 낭떠러지로 밀어 넣을까 봐 두렵고 무섭다." 폭풍처럼 밀려오는 불안과 트라우마 속에서 서로의 구원이자 지옥이 되어가는 두 남녀의 치명적 미스터리 로맨스 <신데렐라는 왕자와 결혼하지 않는다> wltn6177@gmail.com
평범하게 살아보고 싶었다. 재벌가의 외동딸도, 심장병을 가진 환자도 아닌 그저 평범한 한 사람으로.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야구단 스태프로 일하기 시작한 은빈.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신인 투수 문혁. 처음에는 그저 조금 무뚝뚝한 신인 선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꾸만 마주치는 시선과 별것 아닌 일에도 건네오는 다정한 말에, 은빈의 평범한 일상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비밀.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마음이 그를 향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의 계절이 다시 시작된다. 《우리의 계절이 오면》 ※ 표지 이미지는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어쩌면 사랑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친구라고 하기엔 조금 가깝고, 좋아한다고 하기엔 아직 어색한 사이. 매일 마주하는 옆자리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조금 특별한 학교생활. 표지출처 : AI
가장 친한 친구가 나를 죽였다. 잘나가는 배우 온유리는 새벽 산 정상에서 오랜 친구 송체리에게 떠밀려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죽은 줄 알았던 온유리가 같은 회사 임시직원인 이슬기의 몸에서 깨어나 송체리의 매니저가 되었다. 송체리는 모른다. 매일 함부로 대하고 부려 먹는 매니저가 자신이 죽인 온유리라는 것을. 이슬기의 얼굴로 온유리는 송체리의 곁에서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자신을 죽인 친구는 무엇을 감추고 있으며, 누가 그 범행을 도왔는가? 한편, 온유리를 잊지 못하던 남자 김도진은 이슬기에게서 자꾸만 죽은 연인의 흔적을 발견한다. 다른 얼굴, 익숙한 말투, 그리고 두 사람만이 알고 있던 기억까지. 과연 그는 다른 얼굴로 돌아온 사랑을 알아볼 수 있을까?
돈만 내면 사람도 사고파는 곳. 스물일곱의 여령이 경매대 위 남자를 낙찰받은 건 감정 때문이 아니었다. 그날 밤, 아버지가 죽던 순간 열한 시 사십 분에 멈춰 버린 시계. 그 시간을 품고 살아온 여자가 찾는 건 단 하나, 그날의 진실이다. 문제는 사 온 남자가 너무 위험하다는 것. 길들여지지 않는 스물셋, 음준. 사흘짜리 계약에도 제 주인의 손을 순순히 받지 않는다. 오히려 먼저 건드린다. 선을 넘는다. 그러면서도 절대 전부를 내주지 않는다. 반품 기한은 사흘. 근데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 "사흘 안에 내가 이기면?" "그럴 일은 없을 건데요?" "만만한 여자들만 사갔나보네." "다를거라고 믿나봐?" 내리깐 오만한 눈빛이 비소하듯 말했다. "속살이 좀 다른가?" 표지 이미지: AI 생성 (출처: META AI)
스물일곱, 첫 출근을 앞둔 민이건은 카페에서 한 여자를 본다. 안전화에 안전모, 한 아름의 도면. 화장기 없는 얼굴에 대충 묶은 머리. 커피를 한가득 주문해놓고도 전화와 태블릿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정신없는 여자. 딱 봐도 제 취향은 아니었다. 그런데 월요일. “아, 맞다. 오늘 인턴 오기로 했지.” 하필 그 여자가 자신의 사수, 윤수아였다. 정신없는 책상. 끝없는 전화. 툭하면 현장에 불려 나가고, 혼자 야근하면서 사소한 오타는 또 더럽게 많다. 정말 같이 일하기 싫은 타입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알면 알수록 이 여자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이건은 자신도 모르게 수아를 찾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아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평소와 달리 웃고, 평소와 달리 취하고, 그 사람 앞에서만 유난히 어린애처럼 구는 윤수아. 그리고 우연히 백화점에서, 한참을 고민한 끝에 남자의 넥타이를 사는 수아를 목격한다. ……뭐야. 왜 이렇게 기분이 더럽지? 스물일곱의 첫 직장. 서른 살 사수. 네 맘은 무엇이니. 표지는 AI 생성형 이미지입니다.
2011년 봄, 스무 살. 18급 초보 한지호는 바둑 동아리에서 온라인 9단 유은하를 만난다. 평소에는 잘 웃고 다정하지만, 바둑판 앞에서는 도무지 따라잡을 수 없는 애. 지호는 오늘도 지고, 배우고, 다시 돌을 놓는다. 처음엔 그저 한 판만 더 두고 싶었을 뿐인데. 어느새 다음 대국보다, 그 애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을 더 기다리게 되었다. 수업과 시험, 동아리방의 소음과 끝나지 않는 복기. 바둑을 배울수록 넓어지는 세계 속에서, 지호는 은하가 어떤 마음으로 돌을 놓는지도 읽어내고 싶어진다. 승부도 마음도 아직은 서툰, 스무 살들의 캠퍼스 성장 로맨스. *표지는 생성형 AI로 그렸습니다. *네이버 챌린지리그와 동시 연재 합니다.
2001년 여름. 강남역 버스정류장과 학원가, 워크맨 이어폰 한 쪽을 나눠 끼던 시절. 누군가는 사랑을 시작했고, 누군가는 끝내 말하지 못했다. 그 시절 아이들은 우정과 사랑의 경계에서 흔들리며 어른이 되어갔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 끝났다고 생각했던 감정들. 시간이 흘러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우리들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 『별의 수만큼, 우리에게 빛나던 날들』 ※ 인물의 나이는 당시 통용되던 한국식 나이(세는나이)를 따릅니다. ※ 본 작품에는 학생들의 음주·흡연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과 인물의 삶을 그리기 위한 것으로, 해당 행위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 인물의 일상과 관계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욕설·비속어와 일부 폭력·출혈 묘사가 등장합니다. ※ 일부 회차에는 성인 인물 간의 성적 관계를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보. 많이 다쳤어? 조금만 참아. 금방 병원이야.” 죽음의 위기에 처한 남자를 구하고 병원까지 가던 택시 안, 블랙박스에 녹음된 걱정 어린 온기와 현장에 남겨진 펜던트. 피비린내 나는 뒷골목에서 배신과 음모만을 겪으며 살아온 사내 권도진에게, 그날의 온기는 평생 얼어붙어 있던 심장을 사정없이 흔들어버렸다. ‘찾고 싶다. 내 모든 것을 걸어서라도.’ 뒷골목의 거칠고 강한 지배자 권도진과, 여군 대위로서 단단하고 올곧은 삶을 살아온 서윤. 가족을 구하기 위해 주어진 단 한 달의 휴가. 자신을 살린 서윤을 향해 맹목적으로 집착하는 도진과, 도진이 가진 어둠의 심장까지 끌어안게 된 여군 대위 서윤. 서로의 세계를 뒤흔드는 강대강 성인 로맨스가 시작된다. * 표지 디자인: 작가 본인 (AI 이미지 활용)
결핍을 가진 사람들의 서로 다른 사랑 방식. 누구는 결핍에 무너지고, 누군가는 그 안에서 사랑하는 방법을 배운다. 11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의 그녀가 유부녀였다. *** "요즘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또 습관처럼 그 말이 나왔다. "괜찮은 사람은 그렇게 마르지 않아요. ……이혼하겠다는 마음은 안 바뀌었어요?" "……네, 이번엔 절대 바뀌지 않을 거예요." "다행이네요." "네? 뭐가요?" "난 기다리는 거 익숙해요. 근데 이번엔 기다리기만 하진 않을 겁니다." 차분하게 낮은 목소리로 말했지만, 도망칠 수 없는 느낌이었다. "소연 씨가 이혼하고 혼자가 되는 날." "……." "그날부터는 나도 달라질 겁니다." 분명 고백은 아니었다. 그런데 마치 고백하는 남자의 눈빛이었다. *** 기본적으로 여주 소연시점과 복합시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 표지 : AI생성
나는 너만 있으면 다 상관 없었는데 나는 너만 있으면 죽어도 좋았는데 그런 네가 죽어버린 5년전 그날부터 나는 매일을 지옥속에 살아가. 네가, 네 사랑이 나를 죽이고 있어. 네 생각만 하면 도저히 살수가 없어서 안할려다가도 너와의 기억마저 없다면 내 인생은 끝나버리는게 차라리 나아서 이렇게… 또 이렇게… 죽어가고 있어. 망한 인생을 살던 내가 더 망해버린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다. 그런 나의, 나에 대한 이야기.
열 살, 유현은 바둑도장에서 자신보다 훨씬 강한 아이를 만났다. 말도 없고, 친구도 없고, 바둑만 이상할 만큼 잘 두던 아이, 현중. 도장의 맞수인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의 가장 오래된 친구가 된다. 시간이 흘러 먼저 프로가 된 현중과 몇 번의 실패 끝에 입단한 유현. 다시 같은 세계에서 만난 두 사람은 예전처럼 가까워지지만, 현중은 뒤늦게 자신이 아주 오래전부터 유현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세계대회 결승에서 만난다. 사랑하는 사람을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바둑이 시작된다.
처음은 위로였고, 그다음은 설렘이었고, 어느새 사랑이 되어버렸다. 무명 배우 도윤정. 모든 것을 잃었다고 믿는 톱배우 차지혁.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게, 아주 작은 조각 조각들로 다가오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그 존재는 점점 선명해지고,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되었다. 마치ㅡ 밤이 서서히, 낮을 삼키듯이 스며 들어가는 사랑이었다. @_poem_1116
"우리는 영원한 가루비다." 그 한마디에 공연장은 다시 울부짖기 시작했다. '너라서 6년 동안 행복했어. 사랑해, 고마워.' 끝내 하랑은 팬들을 바라보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다시 말을 이어 나갔다. "첫 만남 때처럼 앞으로도 빛나는 가루들이 되길 바랄게요." 멤버들의 지난 6년간의 무대가 한 편의 영상처럼 흘러가듯 팬들의 눈앞을 비추고 있었다. '영원히 이 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의 노래가 바람처럼, 숨처럼 살아 있었다. 마지막까지 뜨겁게 버티며 만들어냈던 음악. 노래는 어떤 노래보다 아련했지만, 그 아련함이 오히려 더 깊었다. "생일 축하해... 태온아." 아무도 모르게 그리고 아직 그를 사랑하는 모두의 마음에서 끝나지 않을 노래를 마지막으로. "저는 앞으로도 그 사람이 남긴 이야기를 제가 살아가는 동안 계속 글로 이어가려고 합니다." 표지 - Chat GPT 생성 일러스트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한 서이연. 그녀에게는 연인인 주승진이 있다. 그러나 그는 유학을 떠나 멀리 있고, 연락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한편 서이연이 카페를 열도록 도와준 영화제작사 대표인 하민규에게 커피 사이즈 업 서비스를 주기 시작하는데... 이 셋은 서로에게 밝히지 않은 비밀을 갖고 있다. 그리고 세계를 구하는 히어로 사이키맨이 이 중심에 있다!
"감서래 씨 나 보는 거 불편하죠." "그게 아니라," "사표 내고 싶으면 그렇게 해요. 이번에는 수리해 줄 테니까." 두 번의 연애 실패와 식이장애로 얼룩진 삶. 스물여섯 취준생 감서래에게 유일한 위안이자 목표는 오직 하나였다. 바로 국내 최고 잡지사 'KD 매거진'의 푸드 부서, '비터 스윗'에 입사하는 것. 하지만 운명처럼 합격 통보를 받은 날, 찝찝한 첫 만남이 시작된다. 소개팅 상대를 착각해 난생 처음 보는 남자에게 온갖 속사정을 털어놓고 말았다. 그런데... 그 남자가, 내일 출근할 부서의 편집장님이라고? 위기의 첫 출근, 모든 것이 꼬여버린 두 사람의 로맨스. 과연 서래는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biblebb@naver.com
천국 소년의 지옥 소녀 과외 하기. 천국 소년 조지훈이 지옥 소녀 차도전을 사랑하게 되다. 다가설수록 자신을 밀어내는 도전을 잊고 싶지만, 그 아이의 성난 얼굴이, 화를 낼수록 슬퍼 보이는 눈빛이 자꾸만 생각난다. 그러다 알게 되었다. 도전이 생존자란 아픈 진실을. “새 아버지가 그런 거니? 그 상처들...” “선생, 어떤 진실은 너무 날카로워서 껴안으면 상처가 돼...” “제자를 위해서라면 다쳐도 좋아....” “... ... .” 선생의 고백에 숨을 고르는 척 하며 밤하늘을 보는 도전. “선생, 난 별의 아이야. 내 피부, 내 눈동자, 내 몸을 이루는 탄소와 산소는 모두 저 멀리 시공간 끝자락의 별에서 온 거니까. 내 부모는 별이야, 그 사람이 아니라......” 생존자 도전을 위해 사랑 받는 아이가 되는 법을 가르치는 지훈. 지훈과 도전은 슬픈 현실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
7년 만난 남자친구가 바람이 났단다. 그것도 남자랑. 바람난 애인을 잡으러 갔더니, 웬 미친놈에게 잡히고 말았다. “남자가 아니네. 게다가 존나 예쁘게 생겼고.”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찾아온…….” “아닌데, 잘 찾아왔어.” 그가 옆으로 살짝 비켜섰다. 붙박이 소파에 누워있는 남자가 잘 보이도록. “쟤야. 내 밑에 있던 애.” *** 언제부터였을까. 지루할 만큼 평범한 삶에 균열이 일기 시작한 것은. 그건 아마도 일주일 전, 클럽에서 그 남자를 마주친 순간부터였다. 제 애인과 붙어먹은 권승주를 본 그날부터. 휴대폰에 박아뒀던 사진이 누군가에 의해 세상 밖으로 튀어나왔다. 이로 인해 본인을 잡아와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모든 것이 미궁 속에 있는 와중에 정작 당사자는 태연했다. “그 새끼는 왜 만났어요? 그 조준현인가 하는 남자.” “그게 권승주 씨랑 무슨 상관이세요?” “그냥 궁금하잖아." 지나치게 사적인 질문이었다. 기껏 그어둔 선을 넘기에 충분한. 그리고 이 남자가 묻기에는 굉장히 무례한. “앞으로 아랫도리 관리 잘하고 다니세요. 아무 데서나 휘두르지 마시고요.” “그럼 알려주고 가야죠. 앞으로 내건 어디에 휘두르면 되는지.” 오만하고 뻔뻔한 남자와 더는 엮이고 싶지 않았다. 제 인생에서 멀리 꺼져주길 바랐건만, 그는 기어코 선을 넘어왔다. “유유경 씨, 나랑 나쁜 짓 하나 하자.” *작품 키워드 : 현대물, 계약연애/결혼, 몸정>마음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증, 혐관, 신파, 까칠남, 츤데레남, 애새끼남, 능글남, 상처남, 오만남, 후회남, 상처녀, 까칠녀, 털털녀, 계략녀 *남자주인공 : 권승주(31) 질 나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재벌가 막내아들이자 유명 화가. 아버지의 뜻이라면 기어코 반대 길을 걷는 반골 기질의 소유자다. 본래 남의 일에는 참견도,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지독하게 얽혀버린 여자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제 취향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여자주인공 : 유유경(30) 권신홀딩스 리스크관리팀 대리. 7년의 장기 연애, 결혼까지 남은 시간은 단 4개월. 지루할 만큼 평화롭던 일상에 시한폭탄이 떨어진다. 애인의 외도를 목격한 날, 하필이면 권승주와 엮이게 되면서부터. 평소에는 차분한 성격이지만 건드리면 날을 세우기도 한다. 단, 권승주 한정으로. *이럴 때 보세요 : 지독한 악연으로 시작된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입덕 부정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나 게이 아니야.” -------------------------------------------------------- *표지 : 자체 제작 (상업적 이미지 사용)
한국의 평범한 고등학생, 유지혁. 하지만 어느 날 아버지의 사업 때문에 일본 도쿄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청각 장애를 가진 소녀 사토미를 만나게 되는데...
늘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작은 마을의 책방 사장 안사랑. 하지만 수많은 연애를 실패하면서도 놓칠 수 없는 건, 매일 밤마다 챙겨 듣는 라디오 '당신의 사랑을 위하여' 다. 그러던 와중 한 다리만 건너면 모두 아는 얼굴인 게 이상하지 않은 이 작은 마을에 낯선 남자가 이사를 왔다. “이게 드시고 싶으세요?” “네.” “그럼 조금 더 일찍 오시지 그랬어요.” “...네?” “유감이네요.” 그리고 어쩐지 그 남자와 자꾸 안좋게 엮이게 된 사랑은 늘 듣기만 하던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게 되는데... 완벽한 사랑을 꿈꾸지만 늘 연애를 실패하는 안사랑과, 얼굴을 숨긴 채 활동하는 가수 '공허'이자 라디오 '당신의 사랑을 위하여' 디제이 진영원의 진짜 사랑 찾기. [여기는 당신의 모든 사랑을 위한 곳. 당신의 사랑을 위하여입니다. 그럼, 오늘도 사랑하세요.] biblebb@naver.com
스무살 이후의 기억이 날아가버렸다. 그런 권설이 앞에 이십 대 초반부터 남자친구였다는 김제희가 나타난다. 그를 어찌나 신뢰하는지 그녀의 부모는 그에게 퇴원한 자식을 맡기고 떠나버리는데…… “바다로 가요.” 모든 걸 잊은 그녀에게 가슴 설레는 사랑이 밀려온다. “다시 사랑하면 돼. 들려줄게요. 전부.” 그와의 동행. 그 시간 동안 그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바다에 도착하면, 다시 그를 사랑하게 될까? * 김제희 (20→29) 화이트해커. 설이를 처음 만났을 땐 틱틱거리는 면모가 있었지만 스물아홉인 지금, 누구보다 다정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다. 설이를 만나고 새 삶을 사는 것 같다. 권설이 (20→29) 전직 아나운서. 뇌 수술 후 기억을 잃어버렸다. 제희의 이야기 속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럽게 등장하는 자신이 낯설다. 이야기가 지속될수록 제희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다. 손을 잡고 싶고 안아보고 싶고 닿고 싶어서다. 현명하고 속이 깊은 면모가 있다. ※매일 오후 아홉 시 연재※
완결 이후, 계약으로 글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려받은 건 빚과 반지하 방뿐이었다. 바닥이라 믿었던 스무 살의 어느 날. 미술품 하나를 배송하다 만난 여자 때문에, 권치열은 더 이상 예전처럼 살 수 없게 된다. 불쑥 침범한 가증스러운 빛, 윤슬. 빛을 본 사람은, 다시 어둠에 익숙해질 수 없으니까. 권치열(28) / 윤슬(32) / 황태주(36) *본 작품의 표지는 AI 생성 이미지 [Gemini]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전우였다. 아픈 병을 이겨낸, 말그대로 전장을 누비고 돌아온 전우였다. 서로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았다. 모르는 게 없어서 피곤했다. "나 결혼해." "나 슬퍼." "진후야, 나... 아파." 처음부터 너를 그 알파와 결혼시키는 게 아니었다. *1화부터 16화까지 과거로 역주행하는 방식으로 풀어 나감. **0화부터 시간순행방식으로 풀어 나감. ***0화는 1화 이후의 이야기. *오타지적 환영 *상시 수정 *디리토 표지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오도록 할게요. *잘 부탁드립니다.
그토록 마음 놓았던 상대였다. 사적인 감정 따위로 엮일 리 만무하다고 안심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지금은 그녀를 놓칠까 봐 조바심을 내고, 붙잡고 싶어 안달이 난 자신의 모습이 우스웠다. 정재는 그녀의 두 뺨을 감싸 쥐었다. “팀장님, 지금 무슨…….” 그녀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입술이 맞닿았다. 처음에는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민하가 그의 옷깃을 끌어당기자 더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녀를 놓아주고 싶지 않았다. 분명 먼저 선을 그은 것도, 마음을 접게 만든 것도 자신이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른 남자에게 보내줄 수 없다니. 그 순간, 오래전 자신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날 싫어하는 게 너무 잘 보이잖아.’ 정재의 입가에 자조적인 웃음이 스쳤다. 그녀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마음 놓았던 주제에. 결국 안달이 난 건 자신이었다. 처음부터 잘못 꿰어진 단추였다.
나는 죽음이 보인다. 태어날 때부터 죽음이 가까워진 사람들의 남은 미래와 환영을 봐 온 여자, 에블린 하트. 모두의 마지막을 보는 내게 단 한 사람, 알렉산더 블랙우드의 죽음만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보이는 모든 죽음 속에서, 그의 죽음만이 보이지 않았다. ※ 작품 표지는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친일 재계 거물 최 씨 집안의 장남 최연호. 그 고결한 백자 도련님인 그의 직속 하녀 이은애. 은애의 단도가 주저없이 연호를 향해 내리 꽂혔다. 느릿하게 눈을 든 연호는 잘 벼려둔 그녀의 단도에 뺨을 가져대며 빙긋 웃었다. "그래, 은애라면 죽어줄 수도 있어." kkams02233@gmail.com 표지: AI활용
권세와 의무로 얽힌 조선의 명문가. 가문을 위해 살아온 윤도겸은 어느날,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사라진 가문의 여식 서윤설을 자신의 집으로 들이게 된다. 진실을 밝히려는 두 사람의 운명은 거대한 음모 속에서 서서히 얽혀가고, 이어질 수 없는 인연이라 믿었던 마음은 어느새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변해간다. 그러나, 그 사랑은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표지 ;gpt
전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팝 스타. 아도니스의 메인보컬, 31세 유시준. 그가 최정상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을때 군대에 입대했다. 하필이면, 포병부대 포병 특기로 포수로 보직이 되면서 일이 꼬였다. 포병에서 취사병으로 보직이 변경되면서 온누리부대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었다. 나의 이상형을.. ────────────────── 처음엔 무심했다. 두 번째엔 자꾸 눈에 밟히는 사람이 되었다. 세 번째엔... 더 이상 그 마음을 모른 척 외면할 수가 없었다. 진심으로 좋아했다. 그를 제대하면 꽃신 신을 줄 알았는데... 매니저가 강제로 이별하게 만들었다. 아니다. 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연애를 했을 뿐.. 난 구차하게 결혼을 구걸하지 않아! 안주영, 32세, 군무원, 미혼, 그러나 임신 중. ────────────────── 모든 간부들이 모인 회식자리. 안주영은 잔을 채우고 건배제의를 하는데 "선창은 제가 하겠습니다!" "제가 '새 생명!'을 외치면—" "'임신 축하한다!'로 화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배제의를 '임밍아웃'으로 하는 여자 모든 축하를 다 받아내고야 말았다. 군대 조직 안에서 미혼 임신이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지만— 안주영 주무관은 오늘도, 여기 온누리에 있다. ────────────────── 왜 하필 나한테 왔을까. 왜 하필 너였을까. 왜 하필 나를 좋아한다고 했을까. 왜 하필 그때 거절하지 못했을까. 그리고 왜 하필, 아직도 못 잊을까. ────────────────── 📍군무원 여주 × 아이돌 취사병의 현실 로맨스💘 📍"온누리부대, 안주영 주무관"에서 " 아이돌이 내 취사병이 되었다."로 작품명을 변경하였습니다. 📍주 5일연재 | 좋아요💕누르고 🔔 알림 설정을 누른다. 현시간부로 실시🫡 📍표지는 캔바로 제작했습니다. 📍메일: flowerpilja@naver.com
망해버린 하청업체 딸 차서아와 호텔 대표이사 신주혁. 악연이었던 두 사람은 호텔 VIP 스캔들 때문에 다시 엮이게 된다. “또 보네요, 차서아 씨.” 주혁의 목소리가 살벌하게 귓가에 내리꽂혔다. 감히 제 호텔 사업을 방해하려고 하다니. “그 일이 우리 호텔에서 일어난 건 없었던 걸로 하죠.” 서아를 어르고 달래 보지만, “있었던 일을 어떻게 없었던 걸로 하죠?” 그녀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스캔들을 묻는 조건으로 서아에게 호텔 홍보 일을 맡기는 주혁. 그리고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한 번만 안아줄래요?” 매번 강하기만 하던 주혁이 무너지던 날, 결국 서아는 주혁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그를 향한 오랜 애증이 다른 감정으로 변했다는 것을. 표지: AI 표지 geulpage@gmail.com
정략결혼 상대가 생겼다. 세계적인 대기업 율강그룹의 부회장, 서도혁. 그런데 이 남자, 아무래도 나와는 사는 세계가 다른 것 같다. 물론 진짜 이세계라는 뜻은 아니다. 그런 서도혁이 내게 말했다. “김연수. 별 뜻은 없었어. 네가 지금 어떤 감정이든, 모두 내 손아귀에 있다는 게 아주 마음에 들어.” huf5577889@naver.com
살아남기 위해 떠돌던 패전국의 딸, 살기 위해 혼인을 청하다. 황위와 멀어지고 싶은 사내에게도, 궁을 나가고 싶은 궁인에게도. 이보다 알맞은 혼인은 없었다. 이름 모를 장수에게 구해졌고 그의 군영에서 도망쳤다. 다시 만났을 때의 그는 황족의 옷을 입고 있었다. 하필이면, 그가. 패전국 명문가의 딸에서 승전국의 궁인이 된 혜수. 늙은이의 첩보다는 낫다 여겼고, 언젠가 나갈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러나 궁은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오히려 숨을 조여왔다. 궁인은 나갈 수 없다. 병들거나 늙거나 죽지 않는 한. 혜수는 살기로 했고, 나가기로 했다. “계약이라 여기셔도 좋습니다.” “궁을 나가려 합니다.” 사랑이 아니었다. 도망칠 길을 만든 것 뿐이었다. saltblue1727@gmail.com 표지: 프로크리에이트/chatgpt 수정 미계약작입니다.
적대 조직에서 굴러들어온 수상한 연하남, 차채영. 그리고 신해주의 편린 속 얽혀 있는 쓰레기 첫사랑까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시작된 동거 아닌 동거. #조직물 #현대로맨스 #혐관 #재회물 #쌍방구원 #로코 차채영 (22세) #재벌남 #연하남 #능력남 #집착남 #계략남 신해주 (24세) #무심녀 #철벽녀 #상처녀 #까칠녀 *표지: pinterest *contact: hanlivelivelive@gmail.com
현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은 누구일까? 10명 중 9명이 이 이름을 말한다. 프레야 나이트 온갖 구설을 몰고 다녀도 아름답다는 이유로 미움과 용서를 동시에 받는 배우. 그녀를 부르는 이름은 많다. 금발이라서 '멍청한 금발' 과격한 발언으로 유명한 보수파 아버지 탓에 '마가(MAGA) 여신' 파트너 있는 남자도 건드리는 '남자에 미친 여자' 하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그녀가 어떤 발버둥을 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최악의 스캔들로 벼랑 끝에 선 프레야 나이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끝까지 정체를 숨기는 남자에게 선언한다. "그와 결혼할 거예요." 아이는 지울 수 없고 로만 실베른의 꼭두각시가 되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 남자와 반드시 결혼해야만 했다. 그 남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 본 작품은 허구로 구성되었으며, 작품에 사용된 인물(이름), 기관, 배경, 사건 등의 요소는 현실과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재출간
전교생 단 두 명. 폐교를 앞둔 시골 학교에 망나니 도련님이 전학 왔다. 대기업 오너인 아버지가 학교법인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까지 아들을 보낸 목적은 단 하나. 막 나가는 아들, 권도훈의 개과천선. 겉으로는 교육 지원. 도훈에게는 아버지가 내린 유배령이었다. 덕분에 전학을 면한 하율은 그를 반기려 했다. 그의 얼굴을 보기 전까지는. 도훈과 눈이 마주친 순간 한 장면이 스쳐지나간다. ‘내가 왜 저 새끼랑…’ 말도 안되는 미래를 본 하율. 그런 하율을 쳐다보며 도훈은 거만하게 말한다. “너네 둘 밖에 없냐?” 과연 도훈은 변할 수 있을까. 하율이 본 미래는 무엇이었을까.
♣ [작품 소개] <오답이었던 결혼 정답이 된 너> “5년 만에 나타난 전 남편, 그가 내 옆집으로 잠입했다.” 글로벌 기업 엑스레벨코리아의 차가운 수장, 최지훈. 정체를 숨기고 평천의 밤을 파고든 그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연수의 일상을 뒤흔든다. “응. 2개월.” 2개월이면 60일. 하루에 한 번 안으면 고작 60번. 남은 기회가 깎여 나간다고 생각하니, 그의 품이 터질 듯 애달프다. 뇌는 잊었지만, 몸이 먼저 기억하는 소름 돋는 재회. 단 60일, 그들에게에게 허락된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유예. ♣ [연재정보] 잠시 쉬어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술김에 한 청혼, 결혼이냐 아니면 열 번의 데이트냐! 친구 지율의 소개로 시작된 소개팅. 그런데 소개팅에서 만난 서윤이 어느 날 나무를 찾아와 황당한 선언을 한다. 술김에 결혼하자고 청혼했던 나무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것! 문제는 정작 청혼한 당사자인 나무가 그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나무는 서윤의 황당한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하지만 서윤은 물러설 생각이 없다. 오히려 나무가 상상조차 하지 못한 기상천외한 제안을 내놓는데……. “아니, 그러니까 서윤 씨와 결혼하는 거에 동의하던가, 아니면 결혼을 결정하기 전에 열 번의 데이트를 하자고요?” “그렇다니까. 몇 번을 말해. 데이트 열 번. 유브갓잇?” 결혼 아니면 열 번의 데이트라니! 청혼한 기억조차 없는 나무에게 서윤의 제안은 어처구니없기 짝이 없지만, 서윤은 이미 결심을 굳힌 뒤다. 과연 서윤은 열 번의 데이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결혼 생각은커녕 서윤을 기억조차 못 하는 나무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그리고 서윤의 기상천외한 데이트는 두 사람의 관계를 어디로 이끌게 될까? 나무와 서윤, 그리고 윤호와 민아, 지율과 시루까지. 여섯 사람의 일상에 찾아든 조금은 엉뚱하고, 때로는 황당하며, 그래서 더욱 사랑스러운 연애가 시작된다. 티격태격하는 밀당과 예측불허의 데이트, 사소한 오해 속에서 피어나는 설렘까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여섯 사람의 사랑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이토록 사소해서 더 특별하고, 유쾌해서 더욱 사랑스러운 여섯 사람의 깨발랄한 연애 이야기! 지금부터 이들의 시시콜콜하고 깨발랄한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람의 마음에 값을 매길 수 있는 거 같아. 한 사람을 사랑하고 또 그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부귀과 영화, 명예와 권세가 되어 버리고 말아. 그렇게 누군가의 삶과 마음에 값을 매기고 가치를 정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난, 놓을 수가 없어. 져버리고 싶지 않아. 내가 사랑하는 이를, 그렇게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또 그 사람이 날 사랑해준다면. 그렇게 내 전부를 줄 수 있다면.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이 세상과 날 바꾸지 않고, 그 마음으로 날 사랑해줄 수 있을까. 내가 너에게 사랑받고 싶고, 널 사랑하듯이 날 사랑하려나.
고등학교 2학년. 체육관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 남자에게 첫눈에 반했다. 배구를 하는 모습도, 웃는 모습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단 한 번도 말을 걸지 못했다. 그렇게 졸업과 함께 끝나버린 첫사랑. 그 후 배구를 좋아하게 된 나는 스포츠학과에 진학했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배구 경기를 보러 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배구 경기장에서 정말 보고 싶었던 얼굴을 다시 마주쳤다. 그런데. 내 첫사랑은 내가 기억하던 그 소년이 아니었다.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가 되어 있었다. “혹시… 고혜연 맞지?” 몇 년 만에 만난 첫사랑이 내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나는 몰랐다. 나 혼자만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도,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걸. 표지 디자인: AI
오랫동안 비어있던 산 중턱의 저택. 그곳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 온다. 마을에서 나고 자란 소녀, 백연서는 어머니의 욕심으로 저택에 들어가게 된다. 그녀에게 주어진 역할은 단 하나, 액막이. 주인 부부의 하나뿐인 아들, 권희윤에게 드리운 불운을 쫓는 역할이었다. 그러나 연서가 희윤에게서 발견한 건 불운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삶에 지쳐 있으면서도 미련하게 붙들고 있는 모습은 불편할 만큼 닮아있었다.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두 사람. 닿지 않는 한, 마음을 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떨어져 있던 시간은 서로를 놓아주기엔 부족했다. “약아빠졌다고, 권희윤.” “오랜만이야. 백연서.” 가까워지면 밀어내고, 밀어내면서도 놓지 않는다. 끝내 서로를 벗어나지 못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표지 출처: Unsplash의 Lawrence Chismorie
헤어진 전 남자친구에게 머리채를 잡혀 끌려가던 액막이 차은서. 그런 은서를 구해준 웬 낯선 여자 하나. 분명 처음 보는 얼굴인데, 묘하게 자신을 아는 것만 같다. 다시 마주친 그녀는 온갖 악명으로 유명한 ‘프로젝트 분쇄기’ 본부장 지해인. 그런데 어쩐지 첫 미팅부터 찍혀버린 느낌?! *** “도망치실 거였으면 제대로 하셨어야지, 액막이 차은서 씨.” “서, 설마… 본부장님이 그 집안분?” “정확히 말하면, 네 액막이 상대.” 7년 전 도망친 대가, 원금에 이자까지 붙어서 돌아왔다. 화/목/토 업로드. 포스트타입/디리토 동시 연재중.
황후에게는 정인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천하보다 귀한 것은 없었으니까. 문제는 사내들의 생각이 달랐다는 것이다. 그녀를 지키기 위해 후궁이 되겠다는 자가 있었고, 평생 곁을 지키다 결국 주인을 여인으로 사랑하게 된 자가 있었으며, 그녀를 가지기 위해 제 목숨까지 내던지는 자도 있었다. 심지어 가장 무력해 보이던 황제마저 아무도 모르는 얼굴을 감추고 있었다. "천하가 곧 나의 정인이다." 그 말을 믿었던 황후는 아직 몰랐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내들이 천하보다 훨씬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huf5577889@naver.com
『큐리에이터즈: 제국의 반역자』 제국서력 마한(馬韓) 126년, 서기 2226년. 우주 인프라와 압도적인 군사력, 세계 자본을 틀어쥔 초강대국 마한제국. 국민에게는 풍요로운 복지를 퍼붓고, 식민지는 철저히 통제하며, 국방·사법·의료·재정 카르텔이 인간의 삶까지 행정 전표처럼 관리하는 23세기의 기괴한 관료제 디스토피아. 그리고 이 완벽하게 돌아가는 제국의 심장부에 어느 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스물두 살 청소노동자 신현주가 굴러들어온다. 대학도 가지 않았다. 제국이 뿌리는 막대한 복지수당도 스스로 걷어찼다. 권력자의 이름에도 별로 감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평범해 보이는 여자가 나타난 뒤부터, 죽었다고 판정된 사람들이 이상하게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다. 약물인가? 사기인가? 집단 착각인가? 제국 사법부가 온갖 과학적 가설을 들이밀어도 설명되지 않는 사건. 신현주의 검사에서도 수상한 약물은 발견되지 않고, 그녀가 정말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명확하지 않다. 결국 제국 최고의 두 천재가 이 수수께끼 같은 여자에게 달라붙는다. 문제는— 수사를 하랬더니 셋이 연애를 시작할 것 같다. --- 🐯 명국환 (33세) 제국 국방·사법부 총수 / 정계 서열 1위 전쟁, 법률, 정치, 행정을 머릿속에서 동시에 굴리는 제국 최고의 권력자. 상대가 어떤 변명을 할지 취조실에 들어가기 전부터 미리 계산하고, 문제가 생기면 사람을 설득하기보다 문제가 사라지도록 판 자체를 바꿔버리는 타입이다. 사람을 보는 눈도 무섭도록 날카롭다. 그래서 처음에는 신현주를 그저 수상한 사건 관계자로 취급한다. 그러다가 그녀의 기록을 다시 읽는다. 제국이 제공하는 안락한 삶을 누리지 못한 게 아니라, 스스로 거부한 여자. 계급과 돈이 모든 인간을 길들이는 나라에서 혼자 울타리 밖으로 걸어나간 독종이었다. 그 순간부터 이 철혈 관료의 관심이 조금 이상해진다. 국가 하나를 다루는 데에는 능숙하지만— 서른세 살이 될 때까지 연애 쪽은 처참할 만큼 경험이 없다. 덕분에 세계 최강의 정치 두뇌가 사랑 앞에서는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풀가동된다. --- 🦊 최연 (27세) 국방정보국(DIA) 수석 특무 분석관 군의관 출신 천재 의사이자 명국환의 최측근 참모. 의학, 심리분석, 정보전, 전투, 기만까지 사람 하나에게 너무 많은 스탯을 몰아준 제국제 최고급 사냥개. 상대의 말투, 호흡, 행동 패턴 몇 개만 보고도 약점을 역산한다. 자기 능력에 대한 확신은 하늘을 찌르고, 여성관계도 화려하다. 사람을 사랑하기보다 분석하고, 유혹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에 훨씬 익숙한 인간이다. 그런 최연이 신현주를 처음에는 흥미로운 연구 대상으로 바라본다. 그녀의 능력을 알아내고 싶고, 자기 통제 아래 두고 싶고,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까워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평소 자기 앞에서 통하던 공식이 현주한테만 자꾸 고장 난다. 새벽 두 시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장어 스테이크를 먹이며 태연한 척 작업을 걸던 이 천재 분석관은, 머지않아 정작 자기 감정 하나 분석하지 못해서 자기 자신을 환자처럼 진단하게 된다. --- 🐱 신현주 (22세) 장례식장 청소노동자 / 문제의 시작점 낯을 가리고 조용하다. 옷도 수수하고, 권력도 없고, 화려한 사회경력도 없다. 하지만 절대 만만하지 않다. 제국이 모두에게 강요하는 성공 코스를 스스로 벗어나 가장 밑바닥 생활을 선택했고, 최고 권력자 두 명이 눈앞에서 머리를 굴려대도 의외로 자기 판단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게다가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벌어지는 기묘한 현상의 중심에 계속 그녀가 있다. 명국환은 그녀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고, 최연은 그녀가 어떻게 가능한지 밝혀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정작 현주는— 자기를 조사하는 두 남자가 왜 점점 이상해지는지부터 신경 써야 할 지경이다. --- 처음에는 기묘한 소생 사건이었다. 곧 사법 취조와 의료 검증이 시작되고, 거대한 제국의 권력층과 비밀스러운 저항조직 **‘큐리에이터’**의 그림자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국가기밀과 살인사건을 추적하던 두 천재가 어느 순간부터 신현주 한 사람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표정까지 분석하기 시작한다. 국가안보에는 냉정하다. 사람 목숨 앞에서는 계산이 빠르다. 그런데 사랑 앞에서는 셋 다 계획대로 되는 게 없다. 살인사건과 의학 미스터리, 제국의 음모, 관료들의 살벌한 지능전이 굴러가는 와중에 정계 서열 1위와 정보국 최고의 천재가 여자 한 명 때문에 업무용 두뇌를 치정에 낭비하기 시작하는 이야기. 그리고 그 한가운데서 가장 멀쩡해 보이는 신현주 역시 결코 평범하지 않다. SF 디스토피아 × 사법 스릴러 × 의료 미스터리 × 정치 블랙코미디 × 미친 삼각 로맨스.
완벽한 외모와 배우자, 업무 능력으로 선망받지만 실은 텅빈 삶을 살아 온 38세 여자가, 그녀의 갈증을 처음 알아본 연하 사진작가를 만나 견본 같은 삶에서 걸어 나오는 이야기. *등장인물 허정연 (38) — 광고회사 책임, 모두의 롤모델 #능력녀 #감정절제 #유부녀 #외유내강 실크 셔츠에 H라인 스커트, 큰 컬의 단발. 후배들이 '저런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 회의실 온도까지 읽으면서 얼굴에는 아무것도 내지 않는다. 아트디렉터가 고를 컷을 미리 골라두는 게 일이고, 잘되면 남의 공, 안되면 그녀 탓이 되는 자리를 십오 년 지켰다. 자기에게는 재능이 없다고 믿지만, 사실 그녀에게는 '눈'이 있다. 결혼에 쐐기를 박으려 아이를 준비하며 담배를 끊었고, 핸드백에 담배 두 대가 든 금속 케이스를 삼 년째 부적처럼 넣고 다닌다. 김지형 (33) — 떠오르는 사진작가 #연하남 #사진작가 #다정남 #기다리는남자 키보다 커 보이는 사람, 이목구비에 굴곡이 많아 그림자가 깊게 지는 얼굴, 좀처럼 웃지 않는 표정. 대타로 간 해외 촬영이 대박 나며 이름이 알려졌고, 자동차 유튜브에 얼굴이 잠깐 비친 뒤로 소소한 팬덤도 생겼다. 문을 끝까지 잡고 닫고, 셔츠 소매는 손목까지 채우고, 자기 사진은 늘 날씨 덕이라고 말한다. 처음 본 날부터 그녀의 구도를 잡았다. 그는 그녀를 고치려 들지 않는다. 다만 묻고, 기다리고, 문만 열어둔다. 정세언 (46) — 정연의 남편, 스타 카피라이터 출신 강연가 #나쁜놈은아닌 #그래서더무서운 정연과는 연애 7년 뒤 결혼하고 3년이 됐다. 희끗한 머리, 얇은 안경, 니트만 입는 군살 없는 몸. 안기고 싶게 만드는 구석이 있는 남자. AI 시대의 '보는 눈'을 파는 강연으로 승승장구하지만, 그 눈이 사실 누구의 것이었는지 아는 사람이 아내뿐이라 외려 아내를 보지 않게 된다. 수현 (29) — 정연의 팀 대리 사람을 미안하지 않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후배. 아무것도 묻지 않는 방식으로 정연의 곁을 지킨다. *이 소설은 허구이며, 등장하는 지명·인물·단체·상호는 실제와 관계가 없습니다. *표지 : AI *미계약작, 문의 : carolstickyfoot@gmail.com
붕어빵 노점에서 뜬금없이 만난 타로 아줌마. 아줌마는 내게 세 가지 예언을 남겼다. 이동, 운명의 남자 둘. 그리고 후회 아니면 구원. 첫 번째 예언은 맞아떨어졌다. 아버지의 발령으로 갑작스럽게 일본에 전학을 오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두 예언도 정말 이루어지는 걸까? ⸻ 낯선 일본에서의 첫 등교. 정다온은 그날, 두 남자를 만났다. 햇살처럼 환하게 웃으며 거리낌 없이 다가오는 쿠로카와 코우. 무심한 얼굴로 툭툭 말을 던지면서도, 정작 필요할 때는 먼저 손을 내미는 쿠로카와 렌. 성격도,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도 전혀 다른 두 사람. 한 사람은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 줄 모르고, 다른 한 사람은 그 마음을 들킬까 봐 조심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서로 누구보다 가까워야 할 두 사람이 어째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걸까? 한때는 다정한 형제였다는 코우와 렌. 두 사람 사이에 감춰진 과거를 조금씩 알아갈수록, 다온의 마음에도 낯선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설렘, 망설임, 그리고 처음이라 서툰 사랑까지. “잠깐만…… 이 두 사람 중 한 명이 정말 내 미래의 남자친구가 된다고?” 운명의 상대는 두 사람. 하지만 첫사랑은 단 한 사람. 정다온의 첫사랑은 과연 후회로 남을까, 아니면 구원이 될까?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도록 물류 창고, 카페, 술집을 전전하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윤슬. 그리고 그런 그녀와 '가짜 결혼'을 한 냉철하고 이성적인 남자 은오. 새벽 일찍 나가는 윤슬의 뒷모습이 신경 쓰이고, 단 한 시간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그녀를 보며 은오는 생전 해본 적 없는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독립적이고 강인하지만 안쓰러운 여자, 윤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에게 자꾸만 시선과 마음을 빼앗기는 남자, 은오. 선으로 그어진 계약 관계 속에서, 서로의 온기에 조금씩 물들어가는 두 사람의 선(先)결혼 후(後)연애 로맨스.
남편에게 배신당한 이혼녀 ‘하정연’, 사랑을 혐오했던 재벌 3세 ‘윤재헌’의 가을 폭우를 닮은 사랑 이야기. “하정연, 지금부터 내가 아주 빠르게 갈 작정인데. 날 믿어, 재미있을 거야. “이제부턴 참지 않으려고요. 좋아해요. 너무 좋아서 숨이 막힐 정도로요.” #현대 로맨스#재벌남#계략남#이혼녀#상처녀#오피스물#몸정>맘정#베이비 메신저#운명적 사랑 표지 AI zkvmzk0202@naver.com
요즘 들어 매일 밤, 네가 내 꿈에 나온다. 낮에는 19년 된 소꿉친구로 내 옆을 지키고 있는 너. 그런데 밤만 되면 너는 꿈속에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네가 날 그렇게 바라보면··· 나도 참기 힘들어.” 휴, 저 눈빛! 저 눈을 보고 있으면 나는 꿈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았다. * 현실의 우리는 열아홉, 꿈속의 우리는 스무 살. 낮에는 풋풋한 친구 사이, 밤에는 누구보다 뜨거운 연인. 꿈에서 깨어나면 친구가 되고, 잠이 들면 또다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런데··· 자꾸만 네가 이상하다. “약속해, 무슨 일이 생기면 전부 나에게 말하겠다고.” 왜 너의 눈동자 속엔 나를 향한 절박함이 담겨 있을까. “낮에도 밤에도, 내가 널 지켜줄게.” 도대체 왜, 너는 그런 표정으로 나를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걸까. * 꿈에서 시작된 나의 첫사랑. 하지만 그 꿈의 끝에는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너의 시간과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매일 오후 7시, 9시> 하루 2회 업로드됩니다. rladlswk8@naver.com
모든 게 완벽한 삶이었다. 내는 작품마다 레전드를 찍는 스타 작가, 다정다감한 해바라기 같은 남편. 결혼 6년 차,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만 빼면. 처음엔 부담 갖지 말라던 시댁도 조바심을 드러내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더욱이 믿을 수 없는 사랑하는 남편의 배신. “순간의 실수였어.” “실수? 넌 불륜을 실수라 말할 수 있구나. 하지만 난 아니야.” 절대 선은 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남편의 외도 증거를 내밀며 깔끔하게 이혼 후. 연고지도 없는 공기 좋고 물 좋은 타향살이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대학교 후배. “선배님은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6년 만에 만난 가녀린 후배는 건장한 목수가 되어 있었다. “선배님, 아니 누나. 사실 누나를 고등학교 때부터 마음에 품고 있었어요. 결혼까진 바라지 않을게요. 우리 평생 연애만 하면서 사는 건 어때요?” 밀어내고 무심하게 대해도 한결같은 연하남에 얼음장처럼 차갑던 마음이 녹아내린다. “믿어도 돼?” “믿어봐요. 평생 증명할게요. 내가 차신혜의 마지막 남자란 걸.” 다시 시작된 설렘과 뻔뻔하게 돌아온 전남편. “우린 서로가 첫사랑이잖아.” 아름다운 추억을 무기 삼아 재결합을 요구하는 전남편과 본능을 드러내는 연하남. 피곤한 차신혜의 리얼 라이프의 끝은? 문의_nmb5830@naver.com 표지: 바뮬님
[감시자와 감시대상의 비밀결혼] 법에 질려버린 변호사, 윤리이사 장지유. 아이를 위해 '배신자'가 된 자회사 대표, 강정욱 박사. 17살 소년을 구하기 위한 계약결혼이지만 이 남자, 이제는 '이사님'에게도 진짜 남편이 되려 한다. 감시대상인 그를 정말 믿어도 되는 걸까. 결혼이 들키는 순간, 두 사람이 갈 곳은 법정뿐인데. * 주의 : 섭남여주 현재진행 파트너 관계가 있지만 초반에 정리됩니다. 삼각관계(X) 남주온리(O) * 참고: 가상시대 통일한국, 기업느와르 * 연재: 월수금 * 표지: GPT AI
캐임브리지 대학, 일라이어스.J.몬테규의 연구실. 그의 화이트 보드에 검은 글씨가 나열됐다. 「 ※ 성기의 발기 변수 설명 ※ E(t) : 발기 반응 함수 S(t) : 감각 자극 입력 A(t) : 각성 계수 k : 자연 감쇠율 I(t) : 억제·불안 항 E₀ : 초기 기저 상태 dE(t)/dt = S(t)A(t) - kE(t) - I(t), E(0)=E₀ 」 "흠...." 휘갈긴 수식을 한참이나 내려다 보던 그가 갑자기 고개를 저었다. "적분 인자를 쓰면 바로 정식해가 나오지. 그게 낫겠네." 「 E(t) = E₀·e^(-kt) + ∫[0→t] { S(τ)A(τ) - I(τ) } · e^(-k(t-τ)) dτ 」 새로운 식을 완성한 그가 미소 지었다. "그래, 역시 합성곱 구조가 더 우아해." 단 한 점의 흥분도 감추지 않은, 누가 봐도 환희에 찬 표정이었다. === 연재 주기 : 주 5일 eomdanielle@naver.com
"자존심도 없지? 돈만 주면 뭐든 다 하나?" "네, 저 돈 필요해요" 15년 전, 내 상처에 별 스티커를 붙여주며 울지 말라던 다정한 소년. 서태주. 그 첫사랑이 나를 경멸하는 오만한 포식자가 되어 돌아왔다. 나는 묵묵히 그의 구두를 닦았다. 그가 그토록 증오하며 찾는 친어머니가, 바로 내 뒤, 이 저택 3층 벽 속에 혀가 잘린 채 짐승처럼 갇혀 있다는 진실을 삼키며. "누나… 가지 마. 나 버리고 형한테 갈 거야?" 멀쩡한 두 다리를 숨긴 채 휠체어에 앉아 나에게 집착하는 이복동생 이준. "내 사람 건드리지 마." 나를 경멸하면서도, 기어이 내게 손을 뻗어오는 포식자 태주. 그리고 10억짜리 비밀 유지 계약서에 영혼을 판 나. 서로를 향한 지독한 혐오와 기만은, 결국 숨 막히게 뜨거운 연민으로 우리를 집어삼켰다. <죄의 값은 당신으로 받겠어> 표지 : 재미나이 AI
#고수위 #GL #미인공(녀) #구원수(녀) #미인수(녀) #음담패설 #자보드립 #사연공 #헌신공 #계약결혼 #후회공#능욕수 #뻔뻔수 #능숙수 #지적공 *** 수능 영어 중 가정법에 대한 설명을 위해 연주가 입을 열었다. 해성은 지루한지 볼펜을 딸깍거리고 있었다. "그러니까 If 라는 걸 붙여서... 만약, 이라는 가정을 하는 게 가정법 인 거야." 해성이 탁, 하고 펜을 내려 놓으며 빙글 웃어 보였다. 연주는 찰나였지만 넋이 나갔다. 그 해맑음을 계속 눈에 담고 싶었다. 해성이 입을 열었다. "아- 그러면 선생님. 저랑 만약에 놀이해요." "그게 이해가 빠르겠어? 그래, 그러자." "네. 시작할게요? 나부터!" 해성은 큼큼 목을 가다듬고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 만약에- 제가 학생이 아니라 선생님이면요." "... 응?" "그때는 제가 알려줄 게 많을 것 같은데. 선생님한테." 해성이 손가락으로 연주의 팔을 쓸었다. 실크 소재의 와이셔츠가 차가운 촉감을 전했다. 해성은 느릿하게 손가락을 움직이며 마저 입을 열었다. "언니, 아니지... 선생님. 가위치기 알아요?" "가위... 뭐?" "가위치기요. 오늘은 내가 그거 알려줄 테니까." "..." "기다리고 있어요. 나 씻고 올게. 이 집까지 뛰어 오느라 땀 흘려서." 탁, 하고 문이 닫쳤다. 연주는 어안이 벙벙했다. 이걸 진짜 뭐 어떻게 해야해? 옷이라도 벗고 기다리라는 말인가? 숨이 막히도록 목 끝까지 여민 단추를 하나 풀어냈다. 옅은 해방감과 흥분에 사로잡혔다. *** [공] 신연주 (33 / 주부이자 과외 선생) 고등학교 시절부터 서울 근교의 정원이 딸린 단독 주택에서 살았을 만큼 부유했다. 완전한 갑부는 아니지만 모자람 없이 자랐다. 동성애를 핍박하는 부모의 등살에 떠밀려 계약 결혼을 하듯, 사랑 없는 결혼을 하게 되었다. 시부모의 강요로 학교 선생님을 관두고 과외 선생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때, 첫 과외 학생 윤해성을 만난다. 그런 해성이 연주에게 역제안을 하는데... 섹스를 알려주겠다는 제안이다. 이 제안... 받아들여도 될까? 컬이 들어간 긴 갈색 머리에 차분한 느낌의 쌍커풀이 없는 큰 눈매의 귀티나는 여성. 안경이 잘 어울리는 지적임이 특징이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하는 편이다. 마른 체형. [수] 윤해성 (25 / 재수생이자 섹스 과외 선생님) 보육권 출신이지만, 자유분방하고 자신의 불리한 조건에도 공부와 일을 겸하며 인 서울 대학교 진학을 꿈꾸는 바른 청년이다. 당차고 밝지만 어렸을 때부터 집이 없이 살아서 믿을 구석이 없었다. 사람과 잘 어울리지만, 곁을 내어주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믿고 온전히 의지를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만 첫 과외 선생님인 연주에게 심적으로 기대게 되는데... 그런 연주에게 섹스 과외를 제안하고 둘 사이는 깊어져만 간다. 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새카만 생머리에 흰 피부가 특징. 쌍커풀 있는 눈의 눈동자가 크다. 마른 체형. #순애공 #첫사랑공 #사연공 #구원공 #능글공 #능숙공 #당찬공 #얼음공 #멘탈갑공 [이럴 때 보세요!] 성숙한 수와 능글 맞지만 젊은 피의 공 사이의 케미가 보고 싶을 때. 풋풋한 여자들 사이의 진한 우정과 야하고 진득한 로맨스를 느끼고 싶을 때 보세요! *주의! 강압적인 남자와의 성관계 묘사가 등장합니다. #삽질 #오해 #찌통물 #피폐물 #서사 #성장물 #구원 #구원물 #69물
친구사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hanjaev@naver.com> 표지일러스트 by 니므 - shaky225@naver.com | https://nime.creatorlink.net/
열렬히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도망갔다. 평생 우리 자식처럼 키우자던 지 딸을 나한테 버리고. 멘탈이 털리는 와중에 나와는 달리 지나치게 덤덤한 그 X의 딸을 앞에 두고 꺼이꺼이 울고 있으니, 돌연 아이가 내 손을 붙잡고는 이렇게 말했다. "아줌마 나랑 결혼 하자." 눈물이 쏙 들어갔다.
거울 속 시선은 나비의 날개처럼 접혔다가, 공허한 거울에 비친 그에게로 날아갔다. 벚꽃 향기와 함께. ( 이메일 : withws1@naver.com )
2226년 마한제국. 보건임상부 장관 후계자. 18세에 의사면허를 취득한 제국 최연소 의사. 군의관을 거쳐 현재는 국방정보국의 수석 특무 분석관, 최연. 천재적인 의술과 냉정한 판단력. 자기확신은 하늘을 찌르고, 오만함은 굳이 숨길 생각도 없습니다. 권위보다 자신의 판단을 믿고, 결과가 뻔한 일에는 금세 싫증을 냅니다. 위험을 피하지도 않습니다. 계산하고,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그대로 뛰어듭니다. 사람을 읽고, 속이고, 웃게 만드는 데도 능숙한 남자. 문제는 그 능력이 반드시 선의를 위해 쓰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최연은 자신이 얼마나 잘난 인간인지 너무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애인으로서는 최악. 제국의 사냥개로서는 최고. 사건마다 얼굴을 바꾸고, 사람을 속이고, 유혹하며 진실을 물어뜯는 남자. 『큐리에이터즈: 제국의 반역자』 최연 외전.
특이한 능력을 지닌 바텐더 한연주. 그녀에게는 남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다. 바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고 보는 것. 그녀의 퇴근 후 유일한 낙은 손님들의 감정과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작스레 나타난 검은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소중한 노트를 던지고 말았다. 하필 그 수첩을 주운 사람은 그녀가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하던 남자. 대기업 대표 이사 강지한. 수첩을 되찾기 위해 실랑이하다가 실수로 그의 명치를 가격하고 말았다. 결국 부서진 명치 대신 수첩을 담보 잡히고 만다.
< 쥬브나일 블루 vol.1 > 너에게 나는 어떤 존재였을까? 불가항력?필연? 「 모든 존재의 이유 라일락 」고윤혜 나는 네가 없는 쓸쓸함을 딛고 일어섰고 그 시절을 행복했던 추억으로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됐어. 이제 네 바람대로 행복해질 거야. vol.1 「 라일락의 벚꽃 」설위준 "근데 내가 키스를 해봤는지, 했으면 몇 번이나 했는지 정말 알고 싶어? 듣고 후회 안 할 자신 있는 거야?" "왜 나는 내가 원하는 건 아무것도 가질 수가 없는 건데! 왜─! 대체 왜─! 이유가 뭐야!!" vol.2 「 겨울의 스타티스 」천계준 "이유가 있으면 중독을 끊는 건 생각보다 쉬워. 다만 그 이유가 너는 아니지." "말해줘? 이렇게 참신하고 더러운 기분일 줄 전혀 몰랐거든. 날 그런 식으로 이용 한다는 게..." vol.3 「 순백의 협죽도 」백서혁 "지금 누구든 우릴 보면 누가 더 곤란해 질까요? 문제아인 저 그리고 초임 여선생 중에서." "전 지금까지 가지고 싶은 건 무슨 짓을 해서라도 가졌어요. 그게 망가지든 부서지든 가질 수만 있으면 이유 따윈 상관없는 거에요." 표지 : Seine Code <자유 연재>
“나랑 만나는 거 어때?” 서로 호감을 가진 남녀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었지만, 우리 사이에선 가당치 않았다. 30여년을 가족처럼 지내온 그였다. 그래서 늘 곁에 있었고, 그래서 절대 다시는 사랑하지 않기로 한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엔 이 감정을 남녀간의 사랑이라 믿었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저 흘러간 첫사랑의 기억일 뿐이었다. 너무 가까워서, 그래서 사랑하면 안 되는 사람. 장인혁은 내게 그런 사람이었다.
"알바로 써보시고 맘에 안 들면 자르세요." 생계형 K-직장인 은보라. 우여곡절 끝에 상장사 '서안네트웍스'의 면접을 보게 되지만, 까칠한 강태윤 본부장은 회계 지식 부족을 이유로 그녀의 채용을 반대하고. 입사가 간절했던 보라는 알바로 써보고 자르라는 초강수를 두며 간신히 합격한다. 까칠한 본부장이 언제 자신을 해고할지 모른다는 거대한 착각 속, 혼자만의 사내 생존 게임을 시작하는데. "본부장님, 저 자르실 거잖아요. 근데 왜 자꾸 그런 눈으로 보시는 건데요?" ------------------------------------------------------------------------------------------------------------ 본 소설은 남녀 주인공의 사내 오피스 로맨스 코메디로 서사 중심의 감정 빌드업이 초중반부를 이끌며, 서사가 정점에 달하는 42화 이후부터 고수위 로맨스가 펼쳐지는 일부 19세 연령가입니다. lunaplenakr@gmail.com
지독한 번아웃에 퇴사를 결심한 F&B기업 '데일리바이트'의 5년차 인사총무팀 대리, 문가을. 하지만 사직서를 내밀자마자, 돌아온 건 한 달 전 회식 자리에서 껄끄럽게 얽혔던 영업 1팀 이희우를 인터뷰하라는 사내 웹진 업무. 회식 사건 이후 가을은 어떻게든 그를 피해다니려 했지만, 얄궂게도 계속해서 그와 얽히고 만다. 결국 도망칠 곳 없이 단둘이 마주 앉은 회의실. 가을이 홧김에 도발을 던지자, 희우는 예상을 깬 아슬아슬한 반응으로 그녀를 뒤흔든다. 퇴사를 무기 삼아 충동적인 도발을 던진 여자와 그런 그녀를 놓아줄 생각 따위 없는 남자의 위태로운 로맨스가 시작된다. 여자주인공: 문가을(31) '데일리바이트' 인사총무팀 대리. 쓸데없는 감정 소모를 극도로 싫어해 선을 긋고 철벽을 치는 방어적인 성격. 껄끄러운 사건 이후 이희우와 거리를 두려 했으나, 퇴사를 앞두고 자꾸만 페이스가 말려든다. 남자주인공: 이희우(31) '데일리바이트' 영업1팀 대리. 감정 동요가 적고 매사 단호한 완벽주의자. 타인에게는 일말의 틈도 주지 않는 서늘한 성격이나, 하나에 꽂히면 집요할 만큼 맹목적이고 섬세해진다. 이성적이고 차분한 겉모습 이면에는 가을을 향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위태로운 감정을 꾹꾹 억누르고 있다. *표지 디자인: 강리지(AI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E: dlwlaao@naver.com
#하이틴로맨스 #외국인남자친구 #계약연애 #쿼터백남주 #직진남주 #쿨한여주 #가짜연애 조용히 그냥 하고 싶은 거 자유롭게 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싶었던 건데... 13년 전, 샌디에이고 동네를 떠났던 아이가 돌아오면서 유진을 하이틴 여주로 만들고 말았다. "성격이 별로인 건 그대로다?" 그건 바로 미식축구 판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루키, 에이든 캐러웨이였다. 갈색 머리에 초록빛을 담은 눈동자가 이상적이었던 그 아이가 돌아왔다. "요즘엔 코 많이 안 흘리지?" "흘리면 닦아줄 마음은 있고?" 못본 시간이 오랜데, 왜 오가는 대화는 엊그제 만난 사이 같은지. 너무 친근하다 못해 앙숙과 같은 우리의 사이였다. "에이든이 학교에서 그렇게 인기남이라며? 말 좀 해봐, 딸." "무슨 말. 걔가 인기남이든지 말든지. 내 아르바이트 자리 만들어주는 것도 아닌데." "만들어주면 어떡하려고?" "어떡하긴. 일하겠지." 무심코 던진 말이었는데. "유진, 부탁해." "제가요?" "선수활동에 집중해야 하는데, 너무 주변에서 이러는 바람에 활동이 힘들다고 그래서." 에이든 엄마인 레이첼은 평상시 예쁘게 보던 유진에게 제안을 걸어왔다. "월 700달러면 괜찮을 것 같은데, 어때?" "7, 700달러요?!" 용돈벌이 하고도 대학 등록금 벌이에는 한 큐에 끝날 거액의 아르바이트 자리였다. "유진이 부담스럽다고 하면 사양해도 괜찮아." "아, 그게...." 근데 그 아르바이트가 [ 하이스쿨 졸업까지 에이든의 여자친구 행세 ]라는 게 걸렸지만... 어떡해? "할게요! 그냥... 여자친구인 척만 하면 되는 거잖아요!" 무르지 못할 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난 진짜 하이틴 여주 같은 건, 내 취향이 아닌데!!! * ksf_ksf@naver.com * Ai 표지
“…뭐 이딴 놈이 다 있어?” 현아영은 헛웃음을 터트렸다. 그녀를 침대로 끌어들인 완벽한 사내를 바라보면서. 그는 그녀를 끌어안기만 했을 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들었다. 아니다, 한 가지는 더 했다. 목덜미 근처에 얼굴을 대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지, 향기를 음미하는 것처럼. 다행스럽게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지나간 첫날 밤. 다시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던 사람과 두 번째 밤을 지냈을 때 둘 사이에 계약서가 작성되었다. “잘 부탁합니다, 현아영 씨.” “어디 보자, 양제하…, 양 사장님이라고 부르면 될까요? 아니면 더 깔끔하고 명확하게 고용주님?” 한 침대에서 잠들 뿐, 다른 어떤 일도 없는 관계. 기이할 정도로 민감한 후각을 지닌 양제하는 현아영의 향기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잠들 수 있었다. 그저 그렇게만 지낼 줄 알았다. 하지만, “혹시 싶어서 하는 말인데 도망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 어디까지라도 쫓아가 줄 테니까.” 그녀의 삶 최대의 악연이라 할 수 있는 남자, 박우철의 이상한 집착과, “우리 세트로 어울리지 않나? SNS에서는 이런 걸 설레는 키 차이라고 하던데, 같이 바디프로필 찍어볼래요?” 화사하게 빛나며 친구라는 이름으로 주변을 맴도는 최한경과, “오빠와 동생 정도로 생각한다면 좋습니다.” 모든 걸 이해하고 따뜻함으로 도와주는 김지훈이 섞여들며 그녀의 일상은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급류로 변한다. 그런 현아영의 앞에 추억의 남자 김선우가 가장 친했던 친구 이도희와 연인이 되어 나타나고, “…오랜만이다 선우야, 도희랑 사귀는 거야?” “아…, 그래.” 비틀린 과거가 그녀를 괴롭게 만들었다. 혼란스러운 현아영. 그런 그녀에게 그저 계약 관계라는 거리에 머무는 양제하가 묻는다. “그나저나, 그 남자는 누구입니까?” [ 메일 주소 team_ha@naver.com ] 현대 로맨스, 재벌 로맨스, 운명 로맨스, 순애물, 동거, 신데렐라, 계약관계, 능력남, 다정남, 재벌남, 헌신적인, 상처녀, 달달물, 쌍방구원, 이야기 중심 -월, 화, 수, 목 연재 합니다.
7년 전 자신과 상단을 구해준 은인을 찾기 위해, 고려 개경에 온 연가 상단의 연소하... 그곳에서 그녀는 갖가지 사연을 가진 이들을 만나게 된다. 나라의 재건을, 가문의 부흥을, 과거의 약속을,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찬란하게 빛나는 봄날을 보냈던 그들... 연소하는 이들과 함께 은인을 찾고 사랑도 이룰 수 있을까?
오래된 연인이 어느 날 사고로 죽었다. 그리고 내게는 그 사람의 아들이 남았다. 어린 시절부터 가르쳐온 제자. 내가 사랑했던 남자의 하나뿐인 아들. 이제는 세상에 서로밖에 남지 않은, 가족 같은 사람. 우리는 그렇게 둘이 남아 함께 살게 되었다. 처음에는 애도라고 생각했다. 아버지를 잃은 아이가 내게 매달리는 것도, 연인을 잃은 내가 그 애를 놓지 못하는 것도.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혼란스러워졌다. 내가 아프면 나보다 더 불안해하고, 내가 밀어내면 더 가까이 다가오고, 더는 자기가 어린애가 아니라고 말하는 남자. “선생님은 왜 자꾸 제가 선생님보다 어리다는 것만 생각해요?” 나는 아직 그의 아버지에게 받은 약혼반지를 끼고 있는데. 애도와 애착. 보호와 집착. 그 사이에서 우리는, 많이 흔들렸다.
1부 : 물에 물감 한 방울이 떨어지면 물일까? 물감일까?
하루에 허락된 자유 시간은 삼십 분. 미래의 여왕 이사벨라는 어느 날 처음으로 궁을 몰래 빠져나가고, 그곳에서 평범한 남자 루카스를 만난다. 단 하루의 만남으로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궁으로 돌아온 그녀가, 신분을 숨긴 채 접속한 거대한 가상현실 공간 '아이덜론'에서 그를 다시 만난다. 그는 그녀가 공주라는 사실을 모른다. 그리고 그녀 역시, 그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하지 않는다.
뱀 한 마리가 집에 눌러앉았다. 반토막 낼 걸 그랬다. 진짜로. --- 선연화(여, 22) - 부모님이 갑작스럽게 죽고 어쩌다 보니 빚과 밭에 매여 이사도 못 가고 살고 있다. - 욕 자주 함, mz임 이무기(남, 본인 주장 1000) - 전직 먹구렁이, 현직 이무기. 천 년 동안 마을 서낭당에서 당산신으로 살고 있다. - 화 잘 안 냄 --- - 표지는 미리 캔버스로 제작하였습니다. - 뱀은 직접 그림 - 키워드 추가 예정 - 문의사항은 디리토 메세지나 메일 nov0011122@naver.com 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 세계 최고의 아이돌 VIA(비아)의 리더 진서희. 소속사가 산하 레이블로 인수되었다?! 카이로스 홀딩스의 실세이자 엔터 투자를 총괄하는 최고전략책임자(CSO) 차이령과의 로맨스.
처음에는 차갑고 불편한 달빛이었다가, 나중에는 자꾸 올려다보고 싶어졌다. 모두가 원하는 정상 1군 아이돌 서도윤과, 유일하게 그를 원하지 않는 여자의 이야기.
어느 날 아침, 윤재는 사람들 머리 위에 뜬 '상태창'을 보기 시작한다. 전투력이나 능력치가 아니라 피로도, 감정, 어디가 아픈지 같은 소소한 것들. 덕분에 묻지 않아도 남을 챙길 수 있게 된 윤재에게, 아무것도 뜨지 않는 단 한 사람이 나타난다.
JT기업의 적통 후계자였던 진태성. 하지만 그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모든 것을 단념한 채 외국을 떠돌며 오랫동안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유일한 핏줄인 할머니의 부름으로 인해 JT기업의 마케팅 부서 신입 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그곳에서 많은 비밀을 가진 것 같은 이상한 여자 김순정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태어날 때부터 죽는 날이 정해진다면, 그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 현 도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스물여덟 해. 도는 아무것도 모른 채 평범한 어린 시절을 살아간다.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된 순간, 현도의 삶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정해진 운명. 피할 수 없는 죽음.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 사람은 운명을 거스를 수 있을까 당신은 운명을 믿으시나요?
"난 상관 없어요. 앞으로도 애인을 쭉 하세요. 내 공식적인 남편 레귤러스가 어떤 여자를 만나고 다니던 애를 낳건 말건 난 전혀 상관이 없다고요. 보아하니 제 남편이 여러 여자를 만나다가 엄마 다른 애들을 여럿 낳을 것 같은데 저는 그 애들을 경쟁시켜서 최고의 후계자를 뽑는 것 역시 아주 잘 해낼 수 있답니다." [도망여주/미친놈미친년/애증/감정물/혐관/쌍방구원/후회/남주나중에굴렁쇠처럼구름/사약길/도망여주]동생을 죽인 남편에게 복수한다. 동생을 죽인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결혼한다. "그게 무슨-그럼 당신 애는요?" 엠마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내가 차갑게 대꾸했다. "내 애라니요?" "애를 낳을 거 아니에요. 당신은 북부 공작의 공식적인 부인이잖아요." "난 저 남자와 애를 가질 생각이 전혀 없어요." "뭐요?" "이유는 저쪽한테 물어보세요. 저 남자가 나와 결혼식이 끝나고 오는 길에 한 행동을 세세하게 말이죠." 할말이 없을 것이다. 그건 살인과 다름 없었다. 내가 아카데미 시절 악령과 여러 번 싸워보지 않았다면, 또는 친애하는 내 미친 이복형제들과의 끝없는 다툼 속에서 목숨이 위험한 상황을 여러 번 겪지 않았다면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그리고 더 별로인 점은 그는 자신의 시종과 시녀 역시 버린 것이라는 점에 있다. 전형적인 귀족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오." 엠마의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진 건 놀랍지 않았다. "전 아델른의 공주였지만 모든 주간지들이 떠드는 대로 왕의 사생아였어요. 나의 어머니는 첩이었고 나는 늘 왕궁의 천덕꾸리였죠. 첩 자식의 마음이라면 눈물나게 잘 알고 있으니 죽이거나 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남편의 사생아들 중에 좋은 아이를 뽑는 게 목표에요. 공작부인으로써의 일은 완벽히 해나갈 생각이니 말이죠."
집에 쳐박힌지 반년째. 고독사 직전인데 밖에 나가기는 싫다.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데이팅앱, 한번 깔아볼까? 앱에 펼쳐지는 수 많은 프로필들을 훑어 보는 그때, 다이렉트 메세지가 날라왔다.
자, 뜨겁게 달아오른 내 몸을 어디 한 번 달콤하고 촉촉하게 적셔 봐
불이 지나간 자리를 보는 여인, 연서령. 적국에 병기 비법을 넘겼다는 누명으로 가문을 잃은 그녀는 남장을 하고 황궁의 장인 시험에 응시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가문의 진압을 지휘했던 황자 현이겸과 마주한다. 그의 허리에는 아버지가 만든 마지막 검이 걸려 있었다. 멸문의 진실을 찾으려면 원수의 곁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의 검을 고치며 복수를 준비하던 서령은, 끝내 미워해야 할 남자에게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훗날 집착 서브 남주가 될 아들의 멘헤라 엄마로 빙의했다. 남자 손도 못 잡아 본 나한테 갑자기 생긴.... 지독한 아내의 집착과 정신병에 이혼을 요구하며 집에도 잘 안 들어오는 남편. 저만 바라보는 3살된 아들. 원작대로라면 이혼을 거부하며 1년을 더 버티다,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는 엔딩이다! '도망가야 해!' 그렇게 짐 싸들고 나가려는데, 단풍잎보다 작고 연약한 손이 저를 붙잡는다. 도저히 그런 아들을 외면할 수 없었던 나는.... "이혼해."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그래." "......" 뭘 잘못 먹은 건가 싶은 남편의 얼굴. 소설문의 guswn381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