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에 맨발, 꾀죄죄한 몰골의 남자아이. 인간의 나이로 여덟 살이나 되었을까. 그 아이가 인간의 시장통에서 고작 찐만두를 훔치기 위해 다이안이라 불리는 반인반수 종족만의 직능을 사용한다. 그것도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검은 연기를. 그리고 그런 아이의 뒤를 쫓는 오염된 박쥐 기이들. 다이안은 인간의 삶에 관여하지 않는다. 인간의 죄는 인간의 법으로 다스릴 수 있도록 관망한다. 그러나 인간이 아닌 것이 인간의 세상을 어지럽힌다면, 그때는 그들이 개입한다. 수상한 검은 연기를 다루는 아이를 쫓기 위해, 세 다이안은 접고 있던 날개를 펼쳤다. 〈하늘을 가르는 날개 없는 공허 - 양일욱〉 decemsoles@naver.com
드래곤을 죽인 남자, 그를 살릴 단 하나의 심장. 열 살 소년 유릭은 블랙드래곤의 불길 속에서 여동생의 손을 놓쳤다. 십오 년 뒤, 사냥대를 꾸린 그는 그 드래곤을 찾아 크롤산맥에 오른다. 곁에는 폭포 아래에서 구해 준 붉은 머리의 여인, 리세가 있다. 그녀가 그 산으로 길을 안내하는 진짜 이유를, 유릭은 아직 모른다. 슬프지만 따뜻한 정통 판타지. <Dragon Slayer: The Crimson Heart>
외할아버지가 남긴 낡은 동물병원. 밤이 되면 요괴들이 찾아온다. 십 년 만에 소식을 들은 외할아버지는 병원과 메모 한 장만 남기고 사라졌다. '부탁한다, 한결아. 밤에 오는 손님들을.' 비 오는 밤, 원장을 찾아온 남자가 진료실 바닥에 쓰러진다. 의식을 잃은 그의 몸 위로 비늘이 돋고, 대기실을 가득 채운 건 허물에 뒤덮인 거대한 이무기였다. 수의사 이한결은 장갑을 꼈다. 아픈 건 다 똑같으니까. 꼬리 아홉 개 중 하나가 부러진 구미호. 마취가 듣지 않는 도깨비. 쇠를 삼켰다가 탈이 난 불가살이. 사백 년 된 보호수의 정령까지. 오늘 밤에도 사람이 아닌 환자들이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치료를 거부하던 이무기의 목에는, 육백 년 전 퇴마사가 쏜 쇠 화살촉이 아직 박혀 있다. ▶ 이한결 24시 응급병원 출신 수의사. 사람에게는 무심하지만 환자에게만은 다정하다. ▶ 서윤해 승천에 실패한 천 년 묵은 이무기. "다시는 손대지 마"라고 해 놓고, 비 오는 밤마다 병원 앞 가로등 아래 서 있다. ▶ 여운 꼬리 아홉 달린 구미호. 실밥은 진작 풀었는데, 병원 소파는 여전히 제 자리다. ▶ 두덕 철거 현장에서 일하는 이 미터짜리 도깨비. 치료비 대신 몸으로 갚겠다며 병원 앞을 쓸고 있다. 문의. henry1283@naver.com
창조가 떠난 세계를 다스리는 여덟 주신. 그 중 노린은 세계의 지혜로 태어났다. 신의 왕이 임명한 저승의 일곱 법관은 노린으로부터 천칭을 받았다. 영혼을 죄를 심판하였다. 죄의 무게가 머리카락 일곱 가닥보다 무거우면 지옥행. 이 황당한 기준은 천 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았다. 지혜의 인내는 여기서 끝. 반역, 월권이 불가피하다. 자신의 성물을 회수한 노린은 신의 왕이자 큰오라버니인 태양신 피버스에게 개혁을 요구한다. "웃전이 제 몫을 못 하면 아랫것은 위를 도모하는 법입니다. 저는 겨우 돌만 던졌습니다. 철퇴를 들게 하지 마세요." 일찍이 철을 권속으로 들였다. 지혜와 철의 여신 노린은 강해야 한다. 힘없는 지혜는 무시당하면 그뿐이니. 세계를 바로잡기 위한 지혜와 철의 여신, 노린은 반역을 단행한다. ※ 표지 및 소설 본문에 첨부된 이미지는 ChatGPT + Adobe Photoshop으로 글쓴이가 제작한 작업물입니다.
'잠깐만, 이거 도대체 누가 악당이야?' 퇴사하고 떠난 글쓰기 여행 중 내가 쓴 판타지 소설 속에 들어갔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세계에 작가의 권능까지 남아 있어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을 주무를 수 있다. 그야말로 신이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 쓰기 힘들어 미뤄놓았던 시놉시스의 위기와 갈등이 정신없이 닥쳐오는데... *매주 월, 화, 수, 목 저녁 6시 업데이트*
어느날 갑자기 피를 토하고 코피가 흐른다. "검사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병원도, "한약을 먹어보고 차도가 있는지 확인을…" 한의원도, "부적을 써서 액을 쫒아내면 돼!" 무속인도, "몸의 기운이 막혀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대체의학도, "소년, 곧 죽을 것 같은데…"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나는 내 한 몸 건사하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중이다. 히어로가 정치인을 하고 빌런이 아이돌을 하는 시대. 원치 않게 병약한 빌런으로 각성한 주인공의 건강 회복 프로젝트. #자유연재 #문의 rijjang06@naver.com
근 미래의 대한민국에서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를 통해 베쓰솔트라는 마약 중독 때문으로 발표했다. 마약중독자의 살인 사건은 점점 대규모로 발생하게 되고 정부는 "마약좀비사태"라고 하며 수도 서울에 서둘러 계엄령을 발동한다 그러나 이 모든 사건에는 흑막이 있었으니, 유니온이란 비밀조직이었다.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대규모 좀비사태의 근원에는 유니온의 올드-블러드 프로젝트가 있었다. 올드-블러드 프로젝트는 마더라고 하는 구세주를 인공적으로 강림시키는 것이 목적이었고, 그 과정에서 무수한 사람들이 재물로 바쳐졌다. 그 목적은 한 소녀의 몸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바티칸의 비밀조직 아크는 유니온에 대항해서 미래를 두고 벌이는 선악을 넘어선 투쟁을 벌이는데...
올드팝을 신봉하는 외계인들의 지구 생존기
※ 이 작품은 20화 이상 몰아보기를 권장합니다. 2026년 10월 기준 해당 작품의 초고는 완결되어 있으며 일간 연재로 완결까지 내용 변경 없이 전부 업로드 될 예정임을 밝힙니다. 1955년, 도쿄. 태평양 전쟁에서 돌아온 무역회사 사원 미츠시마 소지로는 병든 어머니를 부양하며 조용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다른 사람의 몸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기묘한 거래가 다가온다. 죽어가는 사람은 살고 싶어 한다. 살아 있는 사람은 자신의 몸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절박함을 돈으로 바꾼다. 소지로와 회사 동료 시로가네 사야카는 거래의 이면을 파헤칠수록, 전쟁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다른 사람의 삶을 차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마주한다.
유일한 친구가 죽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슬프지 않았다. 도윤이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은 나였다. 하지만 그날 저녁,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내 주머니에서 발견된 낯선 반지. 기록에서 사라진 시간. 그리고 처음 보는 장소에서 느껴지는 설명할 수 없는 익숙함. 기억을 되찾으려 할수록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크리처가 인간을 위협하는 세상. 사람들은 괴물이 나타나는 순간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내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어쩌면,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나 자신일지도 모른다.
취업은 안 되는데, 이상하게 상담해 달라고 찾아오는 손님은 점점 늘어난다. 그런데 그 손님, 사람이 아니다…….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됐지? ※ 취미 연재 중.
왕자의 자리에서 도망친 방랑자의 끝없는 모험기 * 표지 : 쥘 바스티앵 르파주
300년 집권 끝에 은퇴한 마왕. 변두리 여관을 샀는데 300년 묵은 유령 투숙객, 마당엔 원래 용사한테 갔어야 할 여신의 알. "사장님, 지붕 또 날아갔어요." "…바람 탓이다." "마법 쓰셨잖아요. 수리비는 장부에 달아 둘게요." "아따, 총각! 우리 닭장이 또 작살이 나부렀어!" "…죄송합니다." "삐!" 퇴직금은 숨기고, 신수는 키워라. 이사 첫날부터 시작된 전 마왕의 안 조용한 노후.
과로사로 죽은 날, 눈앞에 나타난 신이 말했다. "축하합니다! 사망하셨습니다!" 직장인의 본능으로 복지 조건부터 협상해 황제로 환생했지만, 계약서는 끝까지 읽지 않았다. 일은 남이 하고, 나는 놀고먹는다. 이게 내 계획이었는데. "소인은 이직이 아니라 퇴직을 원하옵니다!" 햄스터가 된 전직 과장 장공공은 퇴직하려고 오늘도 서류를 끌어안고 운다. "소신이 전부 처리하겠습니다, 폐하." 얼떨결에 남편이 된 미남은 일을 너무 잘하고, 질투는 더 잘한다. 그리고 환생 계약서 맨 아래, 아주 작은 글씨로 적힌 제10조. 계약을 읽지 않은 황제와, 계약서를 너무 잘 읽는 사람들의 환생 계약 로맨스 코미디. crish99@naver.com [표지 출처 : AI생성 이미지]
서울의 오래된 산동네, 작은 다락방. 사람 하나, 고양이 하나, 인공지능 하나. 맛있는 음식과 다정한 이웃들, 그리고 조금은 수상한 비밀. 평범한 하루가 특별해지는 이야기. 《하또지》 삽화 | 직접 제작
“죽은 사람이 살아 있다고요?” 어느 공휴일, 한양시청 당직실로 걸려 온 황당한 민원 전화. 장난전화라 생각하고 끊어 버렸는데……. 한 달 뒤, 정말로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왔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정부는 부랴부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최초 신고를 묵살했던 8급 공무원 김서현은 하루아침에 망자처리팀으로 발령 난다. 문제는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와도 공무원의 일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 쏟아지는 민원 전화에, 끝없는 현장 출장, 매뉴얼도 없는 황당한 업무까지. 망자들이 돌아온 이유는 좀처럼 밝혀지지 않는다. 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 죽은 자들을 되돌려 놓은 걸까? 오늘도 어김없이 전화벨이 울린다. “네, 망자처리팀 김서현입니다.” *표지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무림을 움직이는 것은 검이 아니라 데이터베이스였다. 불의의 사고로 암호화폐 상장 심사역 이현(李鉉)이 무림맹 백서각의 말단 서생으로 환생한다. 내공도 무공도 없지만, 그는 누구보다 장부를 읽는 법을 알았다. 사라진 문파, 조작된 명부, 매수된 표결. 검 한 자루 뽑지 않고 무림을 집어삼키려는 거대한 음모 앞에서, 이현은 숫자와 기록만으로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관무불침의 맹약은 깨어진 지 오래, 강호는 드디어 난세로... ♨ 스타일 : 무림 정치와 첩보전, 그리고 현대적 사고가 만난 새로운 퓨전 무협 ✐ 장르 : 무협, 현대판타지, 환생, 성장, 밀리터리, 정치활극 ✑ 표지 이미지 : 미리캔버스 직접제작
시스투스가 예언합니다. 사과는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그리고 이것은 그 예언을 믿는 자, 부정하는 자, 이용하는 자, 도망치는 자, 부수려는 자, 그리고 끝내 이루는 자들의 이야기. = 그 괴상한 조난 사건을 제외하더라도 나를 둘러싼 세계는 늘 위태롭고 요란했다. 특히나 이상한 사건 사고를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내 요상한 체질도 한몫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곁에는 언제나 그들이 있었다. 나는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중학교 2학년 때 그 애들을 만난 것을 생애 최고의 행운이라 생각한다. 매일같이 동아리 활동을 끝내고 귀가하는 길, 손에 아이스크림 하나씩 쥐고 동네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기만 해도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깔깔댔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그해 여름, 함께 낯선 노을을 바라보며 나누었던 서툴고 비밀스러운 고민들마저도 지금 생각하면 부서지는 파도 속 반짝이는 모래알 같다. 그들이 없었더라면 나는 더 빠른 엔딩을 맞이하지 않았을까. 나는 눈을 감았다. *자유연재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단체와 종교 사상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모럴리스 주의 *키워드 실시간 추가 + 수정 *표지 작가손
분명, 평범하게 퇴근을 하고 잠에 들려 했는데... [찾았다.] 정신차리고 보니 내가 쓴 소설 속으로 들어와 있었다. 아무런 연고지도 없는 곳, 기괴한 인외들, 시도때도 없이 생기는 공허와 미친 블랙기관까지. 여기서 살다간 1년 안에 객사할게 분명하다. ...응, 탈출하자. 원래 내가 살던 곳으로.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장면이 등장합니다.※ 유혈, 바디 호러, 신체 훼손, 감금, 자해, 가스라이팅 등. 많이 고어하니 관련 트리거가 있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입니다. 이에 대해 작가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그림, 글 모두 사람이 만든, ai를 사용하지 않은 작품입니다. 연재주기는 요일 무관, 주 2일입니다. 표지, 및 삽화 - 𝕏 @Kim_Cs_2
사랑하는 것을 영원히 곁에 두고 싶다는 마음은 어디까지 허락될 수 있을까. (*표지 제작은 작가 본인이 하였습니다. NO AI)
3년 뒤 멸망하는 영지의 영주가 되었다. 남은 건 텅 빈 금고와 폐광, 무너져가는 영지. 그리고 인재라고는 하나같이 흑화 직전의 인간들뿐. 그런데 이상하다. 제국의 배신자. 북부의 학살자. 적국의 재상. 대륙의 재앙. 내가 알던 미래와, 눈앞의 이 사람들은 너무 달랐다. 일단 망하는 것부터 막아보자. 사람도, 영지도. 아직은 살릴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빙의한 것 같다, 아마도. 주어진 단서를 통해 원작을 떠올리게 된 시그렌은 최대한 원작에 간섭하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왕실 마법사님 같이 높은 분을 제가 뵐 기회가 있을리가요." 어라? 뭔가 잘못 됐다. 심히 잘못 됐다. 원래라면 왕실 마법사의 눈에 띄어 아카데미 추천장을 받아야 하는 원작 주인공이 추천장을 받지 못했다? 원작 시작하려면 주인공이 아카데미에 입학해야 하는데? 기관차를 원작이라는 선로에서 탈선시키지 않으려는 시그렌의 눈물나는 여정이 시작된다. 정작 자신이 인지하지 못한 '미모' 때문에 더 어그러지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로. 표지 : Unsplash, Lians Jadan
“꼬우면 나보다 돈이 많든가.” 목숨 걸고 돈을 벌었다. 이제 좀 쓰려니까, 남은 목숨이 없단다. 그렇게 죽을 줄 알았는데…… 살아버렸다. "야! 저리 꺼져! VIP 지나간다!" 표지: Ai
지금부터 대화를 듣고 어떤 인물에 대한 서술인지 고르시오. “그 반푼이를 아직까지 내버려둔 이유가 뭡니까?” “왜 그런 걸 신경쓰니. 걔는 네 시종보다 못난 놈인데.” 임제희는 귀를 의심했다. 이 대화, 들어본 적 있는데?
서바이벌 1화에서 기절하는 연습생이 있다? . . . 서바이벌 오디션에 참가한 차세연. 언제나 그랬듯, 순조롭지 않다 했더니···. 망돌이 '운명'이라네? [로딩중···.] [시스템의 리소스를 지금 바로 다운로드합니다!] 입가에 마이크를 가져다 댄 순간, 시야를 덮쳐오는 상태창. [데뷔는 필연! 망돌은 운명!] [겉잡을 수 없는 망돌의 운명이 '차세연'님을 끌어당깁니다!] [<목표 : 망돌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운명을 개척하시겠습니까?]
평범한 현대 여성이었던 나는 유치원 아이들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다. 그런 나를 가엾게 여긴 신은 새로운 삶과 원하는 능력 하나를 선물해 주겠다고 했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강한 능력을 주세요!” 그렇게 다시 태어난 곳은 검과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 나는 아르테시아 공작가의 공녀, 이벨린 아르테시아가 되었다. 그리고 어린 시절, 특별한 능력으로 네 명의 악마와 계약했다. 나를 향한 황실과 귀족들의 욕망이 커져가는 가운데, 네 악마와 오랜 세월 우정을 나누었던 다섯 번째 악마마저 모습을 드러냈다. 평화로운 일상을 꿈꾸는 공녀님과 그녀를 둘러싼 다섯 악마. 과연 내 두 번째 인생은 무사할 수 있을까?
현직 박수무당 ‘임바름’. 신령님 모시며 억울한 원혼들 한 풀고 악령 쫓아내던 어느 날, 대천사 아우리엘에게 얼뚱결에 차출되어 대악마를 토벌해야 하는 이세계 성역으로 납치되고 만다. 부여받은 직업은 음침한 ‘강령술사(네크로맨서)’. 하지만 그가 쓰는 마법은 남들과 달랐다. 해골 뼈다귀나 조종하는 흑마법 대신, 손가락 피를 튀기는 살풀이 굿과 칠성검, 그리고 부적으로 이세계 악령들을 정화하고 퇴치하는 독보적인 박수무당의 신빨! 생전에 전멸했던 영웅들의 억울한 넋을 정화해 든든한 권속으로 삼고, 답답하고 고구마 같은 야영지 구원자 무리들을 미련 없이 차버린 채 홀로 독고다이 토벌길에 나선다. “천사님, 난 구원자이기 전에 악귀 뚝배기 깨는 박수무당이야. 이세계 대악마도 굿판 한번 제대로 벌여서 성불시켜 줄 테니 기다려라!” 표지: Comfyui Anima / 상업적 사용 및 재사용 가능
칠십이 넘은 나이에 모든 것을 잃고 죽었다.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고, 평생 쌓아 올린 권력과 관계는 한순간에 무너졌다. 그런데 눈을 뜨자, 스물여섯의 몸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리고 생긴 능력. 사람을 보는 순간, 그 사람의 이력과 속내, 신뢰도와 위험도가 보인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누가 언젠가 등을 돌릴지. 누가 반드시 내 편이 되어야 하는지. 이번 생의 나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 대신 확률을 계산한다. 과거 나를 무너뜨린 배신자들. 내가 놓쳐버린 인연들. 그리고 내 몰락의 진실을 알고 있는 자들까지. 모든 판을 다시 짠다. 회귀한 회장님은, 이번 생에서 확률로 사람과 권력을 지배한다.
어느날 눈을 떠보니 내가 북부대공의 행정관이 되었다. 뭐 하나 제대로 되어 있는 게 하나도 없는 막장 영지에서 매일 야근만 하게 생겼다...
별안간 별세계에 떨어졌다. 심지어 중간고사 도중이란다. 모르겠고 짼다. 표지: 유은하
D급 헌터 하시현의 생존기 아주 느리게 굴러갑니다 -자유연재-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했다. 훌륭하게 바다에 안착했고 지구 인류는 지켜졌다. 그러나, 소행성의 다른 이유로… 아포칼립스가 왔는데, 오긴 왔는데 생존자를 알 수가 없다. 누가 인간이고 누가 시체인가?
멸망한 세계, 한 행성이 파괴되는 순간, 그 마지막 찰나 나는 최후의 기회를 얻었다.
마감 18분 전. 남은 건 먹구름 한 장, 통장 잔액은 4,520원. 5년 차 배경 어시스턴트 강하진은 오늘도 남의 원고 속 하늘을 칠하고 있었다. 그때 창밖에서 사람 다리가 돋은 지네가 방을 부수고 들어온다. 죽음 앞에서 깨어난 것은 할머니가 남긴 핏줄, 령화사(靈畫師). 선 하나로 공간을 베고, 먹을 칠해 연기 같은 요괴를 단단한 실체로 고정하는 능력. 5년 동안 수천 번 그려 온 소실점과 투시선이 그대로 전투가 된다. 그리고 건네진 명함 한 장. [주식회사 현무 - 퇴마 작전 1팀] 요괴가 급증한 세상, 그 뒤처리를 맡는 퇴마 기획사다. 기본급 800만 원, 첫 출동은 그날 밤. 냉정한 A급 팀장, 방패 같은 선배, 말 많은 유탄 사수, 컵라면에 환장하는 건방진 먹물 용까지. 숨겨야 할 비밀도 생겼다. 요괴가 남긴 령석을 몸으로 삼키면 강해진다는 사실은, 이 세계에서 오직 그만 안다. "밑색을 칠해 놓아야, 베어 내기도 편하니까요." 배경만 그리던 손이 서울 전체를 그리는 손이 되어 간다. 회사물 같은 팀 케미, 매 화 이어지는 성장, 그리고 50년 전 사라진 문파의 비밀. 표지 이미지: ChatGPT(유료) 생성형 AI 활용
북학중학교 100년 된 본관, 1층과 2층 사이에는 도면에도 없는 1.5층이 있다. 원래 장영실 유물을 보관하던 수장고, 지금은 자율주행 동아리 '북학의 × 장영실' 부실이다. 개기월식이 뜨는 밤에만 발동한다. 달빛이 오래된 놋쇠 혼천의에 반사되면 세상이 라이다 센서처럼 점으로 분해되는 '점구름 세상'이 열린다. 이곳의 법칙은 하나. 인식되지 않으면, 점으로 흩어져 사라진다. 박물관 구석 유물들처럼. 출석부엔 있는데 아무도 등교를 본 적 없는 소년, 서한. 운동장 잡초 300종을 구분하는 소녀, 풀. 뭐든 뜯어 고치는 손재주 소녀, 파고. 모든 걸 엑셀에 기록하는 소년, 로그. 존재감 없이 모인 4명이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본다. 매 화, 자격루, 측우기, 혼천의... 잊혀진 것들이 깨어나는 순간
재현은 깊은 잠 속에서 끝없는 흰 공간과 거대한 존재를 마주한다. 그 존재는 최후의 생존자들에게 원하는 삶을 주는 생존 게임을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한 단어나 명사를 선택해 그 말에서 파생된 단 하나의 능력을 받는다 재현은 별생각 없이 자신이 좋아하던 말 연결을 적는다 그리고 꿈은 현실이 되고 재현은 게임 속으로 끌려간다
리디에서 독점 연재된 장편 판타지 소설 “마법학교 신입생이 환생한 대마법사라고?” 200년 전, 사랑했던 황제의 손에 화형당한 대마법사 이자보는 열다섯 살 소녀 바이올라로 다시 태어나 그녀를 환생으로 이끈 마지막 용을 찾기 위해 엘바르 마법학교에 입학한다. 한때 배움의 성지였으나, 지금은 음모와 암투의 장으로 변한 엘바르 마법학교. 바이올라는 학교를 잠식한 ‘이름 없는 그림자들’에 맞서, 자신에게 부여된 진짜 이름과 생의 의미를 찾아간다.
이틀라 대륙의 소국 중 하나인 아드리안 왕국. 능력 좋고 우애 좋은 왕세자 오라버니와 착하고 말 잘 듣는 이복 동생이 있었기에 왕녀인 나는 정략혼만 잘 가면 굴곡없는 인생 탄탄대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부모인 국왕과 왕비는 정치 앙숙이고 중간에 낀 왕세자 오라버니는 과로사하기 직전이다. 그리고 여전히 착하기만한 동생이 수상하다. 내 나라만 걱정하면 되는줄 알았더니, 웬걸, 대륙의 패권 국가인 제국이 민폐국이 되어버렸다. 이틀라 대륙을 구하기 위한 아드리안 삼남매의 고분고투가 펼쳐진다. 작가도 하고 싶은 회귀, 환생, 빙의는 없다. 인생은 실전이야. 지친 일상 속 독자님의 작은 즐거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승에 존재해서는 안될 솔로몬의 72악마들의 봉인이 풀리며 끔찍한 민간인 학살을 넘어 세계가 멸망할 위기에 처하는데.. 비밀리에 감춰진 푸른 사제들이 다시 한번 인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킬러를 양성해 고용하는 직장에 취직한 건민은 다년간의 수련 끝에 드디어 실전에 투입되었다. 그런데 그가 죽였던 사람들이 자꾸만 살아돌아온다. 심지어 건민에게 구해주어 고맙다는 말까지 하는데- 건민은 어리둥절하면서도 이 일을 절대 직장에 들키지 않기 위해 고분군투한다. 인간성을 버려가며 취직했는데 삶이 녹록치만은 않다. 쓸모가 없다는 게 보여지면 죽임을 당할 게 뻔한데.
"일그러진 마음의 병을 보살피는 것 또한 경호원의 일입니다." 의뢰인을 지키랬더니 의뢰인을 때려서 구급차에 실어 보낸다. 재벌집 남매의 멱살을 잡고 퇴사 1분 전, 통제 불능 들개 경호원 구현. 그런 그에게 마지막으로 채워진 3개월짜리 목줄. 마지막 의뢰인은, 심은제. 첫인상은 완벽했다. 맑고 초롱초롱한 눈망울, 세상 물정 모르는 것 같은 고결한 미소. 하나, 다 개수작이다. "시발. 드디어 안녕이다, 이 좆같은 절간." 자신을 연모한 노승 셋을 뒤에 두고, 3년 유배를 끝내고 내려온 여자. 겉은 순진무구한 말 눈깔, 속은 고삐 풀린 흉물 그 자체. 이제, 경호 대상이 경호원을 미치게 한다. 적보다 위험한 보디가드 X 보디가드보다 위험한 의뢰인. "너 같은 타입, 진짜 질색이야. 보는 것만으로도 피곤해." "그래? 그럼, 그 피곤함에 한번 맞아 죽어볼래요, 경호원님?"
《태고의 존재》 마력이 곧 힘이 되는 라크레시트아 왕국. 제2왕자 알케스는 어느 날 숲에서 쓰러진 의문의 소년 데아스를 발견한다. 말 대신 텔레파시를 사용하는 데아스와 친구가 된 알케스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그는 알지 못했다. 데아스가 세계와 함께 태어난 태고의 존재이자 흑룡이라는 것을. 그리고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데아스와 이어져 있었으며, 몸속에는 아직 깨어나지 않은 달의 힘이 잠들어 있다는 것을. 왕위 계승의 날이 다가오며 감춰졌던 진실과 오래된 인연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태고의 두 용과 한 왕자, 그리고 달로 이어진 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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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하은성의 집에 난데없이 아기 황자가 나타났다! 울면 마력이 폭주하고, 웃으면 집안 물건이 둥둥 떠오르는 수상한 아기. 심지어 다른 세계의 황자님이라고? 마법보다 육아가 더 어려운 초보 아빠 은성과 지구에 불시착한 아기 황자 이안. 서툴지만 조금씩 가족이 되어가는 두 사람의 좌충우돌 육아 판타지. #이세계 #차원이동 #육아물 #가족물 #힐링물 #성장물
아버지의 장례가 끝난 다음 날, J는 죽은 아버지의 질문에 대답했다. 대답해야만 했다. 그래야만 아버지가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알 수 있으니까. 표지 원화·저작권: SMMU / AI 보조·편집: ChatGPT
대한민국 1위 정진 길드에서 빚에 묶여 소모품처럼 구르던 F급 포터, 수련. S급 변이 던전에서 고기 방패로 버려져 죽음을 맞이하려던 순간, [경고! 담당 시스템 가이드가 영체를 불태워 강제 개입합니다!] 기이한 은빛 시스템 경고창과 함께 숨겨졌던 신성한 정화 능력이 폭발한다. 그리고, 무너진 던전 천장을 썰어버리며 강림한 세계 최강자 천공 길드장 하성. "늦어서... 죄송합니다." 나를 버린 1위 길드는 마력 폭주로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고, 피도 눈물도 없다던 세계 1위 헌터는 내 앞에서 맹목적으로 무릎을 꿇는다. "이 순간부터, 당신을 해하려는 모든 벌레들을 제가 도륙하겠습니다." 1만 년의 기다림, 99번의 죽음. F급 짐꾼에서 천상계의 유일신으로 각성한 수련의 완벽한 사이다 복수극과, 그녀를 향한 맹목적인 순정 로맨스!
정체불명의 안개가 인간의 감정을 끌어올리는 세상. 증오와 분노, 절망에 잠식된 사람은 괴물이 된다. 악한 자들과 위험한 이들이 몰려든 땅 ‘악구역’. 그곳에서 살아가는 김은하는 ‘시체발’을 통해 괴물이 되기 직전의 사람들을 찾아낸다. 그들의 손을 잡고 깊은 감정의 늪 속으로 들어가, 사람으로 돌아올 마지막 기회를 건네는 위험한 구원의 길. 그러던 어느 날, 은하는 괴물화의 턱밑까지 다다랐던 남자 '강준섭'을 구한다. 다시는 그 누구도 곁에 두지 않으려 차갑게 벽을 치는 은하와, "당신이 시체발이어도 상관없으니, 제발 당신 곁에 있게 해줘요."라며 떠나지 않는 준섭. 어둠과 악의가 집어삼킨 험한 세상 속에서 증오와 분노에 빠지지 않고 끝내 '사랑'을 선택해 나가는 두 사람.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기로 했다.”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구원이 되어 세상과 싸워나가는 구원 생존기.
출근길, 드디어 소원이 이뤄졌다. 세상이 뒤집혔다. ...이런 걸 바라긴 했는데, 진짜로 바라던 건 아니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황당한데, 어쩌다 만난 사람이 회귀자란다. 이제 살았나 했는데, 또 문제가 생겼다. 기억을 잃었단다. ……아니, 그럼 회귀한 의미가 없잖아! 천천히 쌓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읽어주시면 제가 기쁩니다. ※ 표지는 직접 그렸습니다. 놀랍게도 클튜로. 무려 핸드메이드!
낙원을 수호하는 수호자, 트윌라. 그녀는 오랜 수호의 진위를 묻는다. '어떻게 해야 낙원을 지킬 수 있지?' 질문은 한 남자를 만나 수많은 오답과 우문이 겹친 그녀의 삶이 새롭게 흘러가게 만든다.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소원, 이뤄지게 해볼게요.' 새로운 미래를 엮어라, 91초의 시계공이여. 시간은 모래와 같고, 그녀에게는 모래를 담을 재주가 없으니. 모래지옥이 될 미래를 바꿔내라. 돌이킬 수 없는 시계가 낙원을 삼키기 전에. -N.T -- *미계약작. chaerock66@gmail.com 파일3746.txt | 표지: 채록.jpg //////now uploading.
가슴에 사표 한 장쯤 품고 사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세계 트럭도 아니고 피렌체에서 베스파에 치일 줄이야! 대출 상환도 끝났겠다, 이제 좀 여유롭게 살아보려 떠난 해외여행. 그 끝에서 만난 건 낭만적인 이탈리아가 아니라 망해가는 중세 교회였다. 제1금융권 7년 차 계장 김수진, 하루아침에 수녀 베로니카가 되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 엉망진창 장부부터 뜯어고치고, 천재 화가의 꿈까지 밀어준다. 경상계도 이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아니,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표지는 제가 촬영한 사진을 가공하였습니다. mago.leigh1230@gmail.com
아니 영주님, 저희 영지 안 망했다니까요?!
신우는 100년 전 마왕 타르타르를 봉인한 이세계의 용사이자, 지구에서의 전생을 기억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아기의 목걸이에 새겨진 한글 이름을 발견하고, 태우 역시 자신처럼 지구에서 온 영혼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 신우와 아프로디테는 태우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전생에서 이루지 못했던 꿈과 경험하지 못했던 사랑, 평범한 일상을 다시 누릴 기회를 얻은 태우. 이번 생에서는 더 이상 후회만 남기는 삶을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그가 태어난 세계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남아 있었다. 태우는 왜 이 세계로 오게 되었을까? 목걸이에 새겨진 한글은 누가 남긴 것일까? 그리고 100년 전 봉인된 마왕 타르타르와 태우의 환생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두 개의 달 아래에서 시작된 두 번째 인생. 이번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살아가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 새로운 세상에서 자신만의 전설을 만들어 간다.
생계로 인해 자유연재 합니다.
김선우는 특별해서 납치된 게 아니었다.혼자 살아 잠시 사라져도 금방 들키지 않고, 조사 뒤 제자리에 돌려놓기 쉬운 인간이라 골라졌을 뿐이었다. 외계인들은 그를 잠깐 살펴본 뒤 양양의 작은 공방으로 돌려보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우는 의지에 반응하는 도구와 문, 원하는 것을 숨기면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 세계를 만난다. 평생 남의 부탁을 먼저 듣고 살아온 그가 귀환 장치 앞에서 처음으로 자기 뜻을 말한다. “싫은데요.” 조용한 공방 기술자 김선우의 외계 학교 생활은 고장 난 장비와 어색한 동료들을 거쳐, 어느새 함대와 전쟁 한가운데까지 이어진다. 납치는 사고였다. 남기로 한 건 선택이었다. 표지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제작·편집한 이미지입니다.
한기찬은 전설의 연금서에게 선택받은 게 아니었다. 그냥 떠안게 됐다. 굴욕적인 이별을 겪고, 가지 말았어야 할지도 모를 이탈리아 여행을 떠난 뒤, 기찬은 오래된 서점에서 이상한 필사본 하나를 만진다. 다음 날 아침, 그의 손끝에는 작은 새싹 모양의 자국이 생겨 있었다. 그 자국이 준 힘은 거창하지 않았다. 금속의 결을 느낄 수 있다. 망가진 지퍼를 고칠 수 있다. 몸 안에서 막힌 곳을 조금 열어 줄 수 있다. 싸구려 반지를, 쓸모없을 만큼만 금에 가깝게 바꿀 수 있다. 상태창도 없다. 단숨에 벼락부자가 되는 일도 없다. 영웅의 운명 같은 것도 없다. 그저 떨어지지 않는 고집 센 연금서 한 권과, 자꾸만 그를 찬 여자의 얼굴을 빌려 말하는 목소리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아물어 버린 상처. 이상한 연고. 정중하게 질문하는 양복 입은 남자들. 오래된 이름을 가진 조직들과, 지나치게 현대적인 변호사들. 기찬은 그저 부모님을 지키고 싶었을 뿐이었다. 연금서는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채세헌은 불치병 때문에 냉동인간으로 있다가 101년 만에 깨어나 완치된다. 그러나 백여 년 만에 세상은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 “역시 구시대인이시군요. 저는 홀로그램이랍니다. 이 정도는 구시대에도 있었죠? 깨어나신 것을 축하합니다.” 홀로그램 의사와 그의 옆을 지키는 안드로이드 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세헌은 과거에는 없던 ‘균열’을 마주한다. “어? 어?” 쩌적.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세헌은 뒤로 넘어졌다. 환한 빛이 새어 나오며 수십 마리의 고양이가 튀어나왔다. 치즈, 고등어, 카오스 상관할 것 없이 많은 수의 고양이가 균열에서 나와 뿔뿔이 흩어졌다. 어느새 옆에 와 앉아 있는 치즈는 여유롭게 앞발을 핥고 있었다. 세헌은 저도 모르게 치즈를 잡아당겨 안았다. 얌전히 안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유연한 몸으로 세헌의 품을 빠져나갔다. “고, 고양이.” 백 년이 지난 이곳의 상식이 자신의 상식과 다른 건 알고 있지만, 지금 이 시대에서 균열에서 고양이가 나오는 게 상식적인지는 알 수 없었다. 혼란스러움에 균열을 바라봤지만, 균열은 미동 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 하품하고 눈에 맺힌 눈물을 닦아낼 무렵 땅이 흔들리는 게 느껴졌다. 균열에서 빛이 나며 어떤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으, 으아!” 황소같이 생긴 몬스터였다. 다만 눈이 있을 자리에 뿔 세 개가 나란히 자라 있었다. 의자는 뒤로 넘어가고 세헌은 간신히 지면을 밟고 일어섰지만, 어찌할 줄 몰랐다. 균열에서 튀어나온 황소는 주위를 탐색하는 듯 코를 벌름거리다 이내 냄새를 맡았는지 세헌 쪽으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발로 지면을 차면서 흙먼지가 일었다. “오지 마!” 세헌은 호미를 든 채로, 달릴 수 있는 전속력으로 달렸다. 뒤를 돌아보며 황소의 위치를 살폈지만 더 흥분한 황소는 멈출 줄 몰랐다. 망설이는 사이 황소가 바짝 다가왔다. 콧김이 손등에 느껴질 정도였다. 어설프게 움직였다가는 분명 적지 않은 피해를 볼 게 분명했다. 허벅지부터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게 느껴지며 세헌은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심장이 아프게 죄이며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머릿속에 온통 황소의 머리 뒤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불완전한 직감이었으나 시야에 들어찬 황소를 피할 수는 없었다. “이얏!” 세헌은 있는 힘껏 뒷덜미를 향해 호미를 내리쳤다. 거칠던 몬스터의 숨이 점차 차분해지는 걸 느꼈다. “어? 어?” [축하합니다! 새로운 스킬을 각성하셨습니다!] *표지 자체 제작 *문의 : sound3wav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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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기사단의 딸인 갓난아기가 숲 속에 있었다. “우린 X됐다.” 용서가 너무 늦게 도착한 세계. 마법처럼 찾아온 인연. 그 세계는 누구를 인간으로 남기는가? * 표지 : 프리드리히 폰 아멜링
개꿈을 꾸는 줄 알았는데, 괴담이었다. 그리고 이제부터 내가 특이재난관리국 구조 1팀 요원이다. 표지 및 삽화 : AI 생성 이미지
"인간을 잡아 먹던 괴이를, 국가기관에 채용 시키겠다고요?" 정체 불명의 식인 괴이로 알려진 나인은 힘의 대부분을 봉인당하고 '국가이형재해관리청' 에 강제 소환된다. 먹을 것과 자유를 대가로 가볍게 계약을 하게 되지만, 생각보다 강제성 있는 구속 계약이었던 것. “협조해 주시면, 당신을 풀어드리는 것은 물론. 뭐든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오만하네. 난 소원을 비는 존재가 아니야. 들어주는 쪽이면 모를까.” ---------------------------- *표지 출처(커미션) : 둠칫 *조아라 동시 연재 (!)주의 - 공포/잔인할 수 있는 묘사
그는 강대한 힘을 지녔음에도 세계를 수호하지 아니하고 오로지 자신의 주위만 챙기며 그를 위해 공공의 이익은 무시하는 일을 손쉽게 벌이기에 빌런으로 낙점되었다. 그러나 벌금도 내고 죄가 없는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인 일은 없기에 아직 활동은 계속하고 있다. 아니, 사실 막을 힘을 가진 이가 없다. 누구보다 강한 이능을 가진 자. 변신 능력과 반짝이는 힘. 그 손 끝에서 피어나는 마법. 희망과 빛을 노래하는 주문. 사람들은 그를 마법소녀라 칭한다. *표지 : 커미션 여운 @whysoserious_hu [자급자족 / 연재주기 불확실 / 취미글 / 마법소녀 / 현판 / 헌터물]
동전의 앞면과 뒷면, 생과 사의 갈림길, 우리가 안다고 생각했으나 실은 알지 못하는 것들, 혹은 눈치채지 못한 찰나 속에 살아가는 자들이 있다. (*표지 AI 제작)
지옥 같던 게이트 사태로부터 5년. 상이 아내를 잃은 지도, 5년. 사립 사계 여자 고등학교의 영어 교사 상은 불운하기로 유명하다. 뒤로 넘어져도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 액정이 느닷없이 깨지고, 아무리 비를 대비해도 들고 온 우산이 모조리 부러진다. 인과를 왜곡한 듯한 경이로운 불운은, 평소라면 운 좋은 사촌 동생인 의준이 어느 정도 상쇄해줄 텐데, 하필 그 의준이 일 년간 인턴 과정 탓에 타지에 있어야 한다. 결국 의준은 마지막 보루인 대학 후배 미리내에게 상의 경호를 부탁한다. *** 상은 조심스럽게 눈을 떴다. 압도적인 크기로 가려졌던 하늘이… 보인다. 밤하늘 위로 타오르는 빛줄기가 흡사 유성 같았다. “─자네는…, 정말 인간…인가?” 그 광경을 초래한 미리내는 흐르는 피를 팔로 닦아내며 뒤를 돌아보았다. “예,” 보시다시피. *** 로맨스 아님.
'브릿G'에서 부분 유료 연재되고 있는 '소리 없는 무대' 입니다.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s/?novel_post_id=246376 랜덤으로 설정된 무료분에 한해 1회차씩 공개됩니다. (업로드 시 한참 뒤의 이야기로 종종 건너뜁니다.)
농구 시뮬레이션 게임, ‘점프볼’ 속 비운의 농구부 백운고등학교 소속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런데 선수, 감독이 아니라 매니저? 죽지 않고 다시 현실로 돌아가려면 이들과 함께 최종 목표를 달성시켜야 한다. 매니저로서. “까짓거 해 보죠.”
가장 강하고 가장 약한 영웅들의 이야기 --- 제국 최강이 힘을 숨기고 아카데미에서 친구를 사귀는 이야기입니다:) 자유연재 da094621@naver.com
태어난지 이제 백여년 남짓한 하급악마 리브아가 대모 릴리스에게 낚여 마왕의 비서가 되었다. 마계 마왕성에서 멋지게 일하는줄 알았는데 근무처가 중간계 가정집? 게다가 비서라면서 하는 일이 빨래, 청소, 커피내리기? 마왕은 히키코모리 아이돌 덕후에, 천사와 협업도 해야한다고? 과연 리브아는 마왕의 비서로 버틸수 있을지? *표지는 AI로 제작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추억 잡화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어두운 골목 끝,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낡은 잡화점 하나. 그곳에서는 무엇이든 살 수 있다. 잃어버린 물건도, 이루지 못한 소원도,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추억까지.
입학식날 학교갔는데 교장쌤이 피토하면서 '구원의 날이 온다' ㅇㅈㄹ하면서 쓰러짐 ※비속어 포함주의
폐위된 악녀 황후에게 빙의했다. 추방된 곳은 제국 최북단의 폐허 영지, 남은 시간은 얼마 없다. 살아남으려면 황제의 호감이 아니라 영지민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버림받은 황후가 폐허 영지에서 시작하는 생존과 경영 이야기. 그녀를 처음 만난 남자는 그녀를 이용하려 했고, 그녀는 그를 첫 번째 사람으로 삼았다. 신뢰가 쌓일수록 영지는 살아나기 시작한다.
암흑가를 제패한 마피아 보스, 레온. 납치당한 뒤 눈을 뜬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은 잃었어도 거친 입담만큼은 여전한 그가 당분간 신세를 지게 된 곳은 조용한 시골 마을. 그런데…… 아무래도 농사가 적성에 맞는 것 같다.
[반갑습니다, 여기는 스토리 리페어 컴퍼니. 당신의 손길로 세상을 구하다. 세상에는 많은 것이 고장납니다. 수도 배관, 게임기, 변기, 차, 동물, 장기, 사람 그리고 이야기. 저희 스토리 리페어 컴퍼니는 그 중에서도 이야기를 수리하는 전문 업체입니다.] [신입 연봉 5억 원(환산 가치), 숙소 제공 및 식사 제공, 최첨단 리페어 시티 인프라, 다양한 차원에서 온 동료와 함께 Go Go!] "스토리 리페어 컴퍼니 줄여서 SR 컴퍼니에서는 김세명 씨를 신입 수리공으로 채용하려 합니다. 연봉 5억, 특별수당 별도! 새로운 '차원'의 업무! 최고의 복지를 자랑합니다." "진짜 무슨 개소리세요." 현실주의 주인공이 비현실적인 회사에서 비상식적인 일을 하며 돈을 많이 버는 이야기
불의의 사고로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고 은둔하는 사교계 망나니 블레인. 쫓기다 그의 요양 저택에 숨어든 전직 암살자 마고. 그리고 문 앞에 버려진 신원불명의 아기 닉스. 어느 날, 불모지 스칼리아에서 대규모 유전이 발견되지만 그 땅의 상속권을 쥔 블레인은 마냥 기뻐할 수 없다. 이유인즉슨, 1. 상속권은 20일 뒤 말소 2. 열 명 중 한두 명만 가까스로 살아서 도착한다는 스칼리아로 가는 여정 3. 그의 암살을 두고 경쟁 중인 두 조직 얼레벌레 모인 셋의 피와 총알이 난무하는 일확천금 여정.
” 이렇게 돌아올 거면 차라리 그때 죽지 그랬냐. “ 추모하는 사람에게 제일로 하면 안 되는 일이 무엇일까. 그건 바로 부활이다. 그것도 30년 만에 부활. - 관심도 없는 세계평화 수호에 질린 염세적 마법사 아타나시에 루스. 부모와 같은 꿈을 꾸는 대자를 포기시키고 은퇴를 위한 인수인계를 하던 중 30년 만에 죽은 친구 부활했단 소식을 들었다. 이것만으로도 환장하겠는데 남의 편으로 부활했단다. 내 절친, 대자의 부모를 죽인 원수의 편으로. 마법사, 히어로, 사건, 부활, 인외, 재회, 은퇴
100년전 이곳 저곳을 다니던 나, 그러다가 평범하게 살기로 맘을 먹고 모든 종적을 숨기고 잠적한다. 그렇게 살던 어느날 내 일터에 과거의 동료가 처들어오는데….. (표지는 디리토에서 가져왔어요!)
크툴루가 뭔지도 모르는데 크툴루 신화 세계관에 떨어지게된 주인공!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아니 누구신ㄷ" 네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주인공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죠! '아니ㅅㅂ 니가 누군데'
19세기, 한 제국의 귀족 자제들을 위한 학교—벨브룩 기숙 학교. 그곳에 한 명의 편입생이 도착한다. 귀족 가문에서 길러진 파우스트. 그는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고 믿는다. 이 학교에는 인간만이 존재하지 않는다. 어둠 속에서 속삭이는 존재들이, 파우스트를 두고 내기를 벌인다. 한편, 그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존재. 과거의 망령에 시달리며 열등감에 사로잡힌 리하르트 교수. 그는 파우스트의 재능에 모순된 욕망을 품고 있었다. 괴물들의 유혹과, 인간의 욕망이 뒤엉킨 학교의 어둠 속에서, 파우스트는 선택해야 한다. *본 작품에는 폭력, 자해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내의 사상이나 가치관은 작가의 사상과는 무관합니다.
나는 이승에서도 일만 하다 죽은 꽃다운 아가씨 홍연. 죽은 후 망자가 되어 저승에서 12심판을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너는 영이 맑으니 명계에서 일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의를 한다. 또 죽고 살아나는 것 보다 훨씬 나은 선택일 것 같아서 흔쾌히 네! 하고 입사했더니, 웬걸. 처음 만난 내 사수는 살아 있을때도 못 본 천년의 이상형. '가벼운 일'의 정체는 원귀화 된 망자들을 수거하는 일이었다! 게다가 스카웃 된 팀은 명계에서도 자자한 엘리트 팀. 도대체 날 왜 스카웃 한 건지 모르겠다. 그 와중에 나만 보이는 이상한 형상들까지. 나, 괜찮은걸까?
이 이야기는 영원을 약속 받지 못한 세상에 사랑을 배워가는 어느 이들의 이야기. 이야기의 시작은 어느 한 마법사였고 세상의 시작은 영원했던 어느 한 나라였다. 기억을 잃은 최후의 마녀가 걸어갈 사랑과 동경의 이야기가 마녀별이 떨어지는 순간 열린다. “그럼 지금부터 마법은 운명을 바꾸고 마술이 기적을 일으키는 시대의 동화를 시작할게.“ 표지 출처: chatgpt
“오진환 고객님, 해외여행의 기회를 잡아보세요!”GU커뮤니케이션통신의 황당한 스팸 메시지로 시작된 오진환의 여정.무심코 설치한 어플리케이션은 그를 낯설고 냄새나는 유럽 중세 시대로 전송해 버렸다.현지 생존을 안내하는 이세계 가이드 goio와, 도구 하나 얻으려 해도 "1포인트가 필요하니 인증번호를 입력하라"며 등골을 빼먹는 게임 가이드 guoo의 미쳐버린 알람 협공!게다가 포인트를 쓰지 않으면 다가오는 몬스터의 레벨조차 보이지 않는 지독한 억까 시스템까지!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진환은 게임을 완료하고 포인트를 모아야만 한다.빵 한 조각을 구하기 위해 밀밭에서 벌레를 잡던 진환의 눈앞에, 괴수를 도살하고 단숨에 500포인트를 번 만렙 기사 '라프넬로'가 나타난다.그리고 탈출 조건인 포인트를 다 채운 기사가 기외한 소리와 함께 현실 세계로 증발해 버리는데…….“라크나로그리라토 시리미~ 꼭 현실 세계 ㅅ……”말을 다 잇지도 못한 채 데이터가 끊어지듯 사라져 버린 고인물 기사.그리고 진환에게 철저히 정체를 숨기고 중세 원주민 행세를 하던 사료공장 사장님의 음침한 정체까지!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진환의 판타지 모험!과연 그는 무사히 중세를 탈출할 수 있을까?
「거울 안에 산 채로 박제되어 버렸다.」 괴담 속 거울 귀신과의 내기에서 져서 몸이 뒤바뀌어 버렸다. 대체 왜 그랬는지 기억도 안 나고 기억나는 거라곤 일반적인 상식과 내가 오컬트 매니아였단것 뿐. 이름도 몸도 잃어서 우울한 와중, 퇴마사와의 거래로 갇힌 거울이 있던 건물 밖 세상을 오랜만에 마주하게 되었는데 어라, 내가 기억하는 상식과 조금씩 어긋나는 세상이다. 게다가 아직도 거울에선 못 나갔다. 대체 언제쯤이면 돌아갈 수 있을까. 미계약작 applerabbit1piece@gmail.com
현대 미국에 떨어진 신화 속 영웅의 생존기! 첫 번째 삶에서는 신들에 의해 멸망이 확정된 국가의 왕위계승자로 모든 것을 잃고 비참하게 죽는 운명을, 두 번째 삶에서는 그 모든 기억을 지니고 태어나는 저주를 받은 트로이아의 왕자 헥토르. 삼천 년도 더 지난 현대의 미국, 이민자들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소방관으로서 사람을 돕고 구하는 것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던 그의 앞에 전생의 원수가 나타난다. 자신의 목을 창으로 꿰뜷어 죽였던 그 때와 무엇 하나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헥터 A. 존스 소방관이십니까?" "배우 아킬레스 안드레아디스입니다." -------- 『네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나는 너를 용서할 것이다. 네가 원한다면 언제든 나는 네 곁에 있을 것이다.』 눈물이 다시금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정말인가요? 내가 어떤 죄를 짓더라도……나를 용서해줄 건가요?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도 나를 사랑해줄 건가요? 끝까지, 내 곁에 있어줄 건가요?" * 금, 토, 일 연재 * 본 작품은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고대 그리스 신화, 실제 역사적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창작물입니다. * 작중 등장하는 모든 인물, 사건, 대화는 허구이며, 실제 존재하는 개인, 단체, 기관, 국가 및 그 관계자들과는 일체 관련이 없습니다. 메일 : koocho26@gmail.com 표지 : pexels 가공
세르반 대륙 최강의 검성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수많은 사람들을 구해낸 영웅 베네딕트 카시안. 그의 시작은 처음부터 화려하지않았다. 햇빛조차 들지 않는 빈민가에서 곰팡이 핀 빵으로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던 소년은 말하는 이상한 성검 카시엘리오스를 만나 조언대로 움직이니 엘쉬온 왕국의 왕세자이자 기사단장인 테오도르 에르시온과 만나게 되고, 그의 운명은 완전히 뒤바뀐다. 한 빈민가 소년이 전설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검성 카시안의 이야기》 작품문의:dohee820@naver.com 표지:작가가 밤티나게 그림
9년 동안 서울 동부권 게이트를 붙잡았다. 연봉 3,400만 원. 새벽 출동 수당은 없었다. 자동 관제가 내 일을 대신한다며 나를 잘랐다. 300페이지짜리 인수인계서도 남겼다. 3페이지에는 분명히 적었다. 일괄 갱신 금지. 일주일 뒤, 동부권이 통째로 다운됐다. 나를 자른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이제 출동비는 내가 정한다.
대출 연장을 위해 한운성에게 달려가 던전에 데려가 달라고 졸랐다. 그런데 한운성은 던전에 데려가주는 조건으로 '조용히 있으라'는 약속을 거는데…….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인 뒤 가게 된 던전은 <겨울 나라>. 거기서 이상한 환영과 함께 한 아이템을 발견한다. 한운성은 내가 아이템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모르는데, 어라? 그러면 이 아이템 내가 가져도 되지 않나? - 비정기 연재
낭만을 추구하는 삶을 좇다가 끝내 현실에 굴복하고 근근이 살아가는, 어쩌면 시대를 잘못 타고난 이재만은 실력도 인성도 뭣도 없으면서 얼굴 하나로 프론트맨이랍시고 설치는 허건이 영 못마땅하다. 하지만 그렇다 한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자신이 그 핏덩이와 기싸움하며 영 모양 빠질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저 운빨 하나 타고난 데다 끝내주는 연주 실력을 가진 멤버들도 모자라 천재 프로듀서까지 등에 업은 핏덩이 같은 허건을 마음속으로 부러워하고, 솔직하게 시기하는 것이 다였다. 얼마나 다행인가. 이런 제 속마음을 아무도 모를 테니. 근데 뭐, 설사 남들이 알게 되어 손가락질한들 어떻소냐. 제가 나이가 들어도 마음만은 여전히 미성숙한 그 시절에 머물러 있는 것은 사실이었는데. 하지만 네스티 캐비닛, 정말 그 이름대로 고약한 놈들만 모아놓은 그 밴드가 눈앞에서 휘청이는 것을 보는 건, 나이를 먹을 대로 먹은 그에게 그다지 유쾌한 장면은 아니었다. 성인(聖人)은 아니라고 한들, 한때 제가 겪었던 망조의 초입에 똑같이 발을 들인 젊은이들을 외면하는 것도 썩 내키는 일은 아니었으니. 그래서 멘탈이 터진 허건이 죽겠다고 난리를 치는 것을 막으려 했다. 그것이 어른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하면서. 그런데 뭐? 눈 떠 보니 내가 그 인성 파탄자의 몸에 들어가 있다고? 표지 AI
야근하고 퇴근길 빙의됐다. 전쟁이고 뭐고, 연금이나 챙겨줘. * 주인공 : 이안 델피안(Ian Delphian) / 한이수 (韓理秀) * 작가가 보고 싶었던 모든 내용을 짬뽕해서 씁니다 * 표지는 AI를 이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 비정기 연재이지만, 주에 2번은 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괴물이라 불렀다. 피를 흘릴수록 강해지고, 눈을 마주친 사람을 조종하고, 타인의 감각을 빼앗는 아이들. 우리는 버려졌고. 실험당했고. 살아남았다. 그리고 이제는 돈을 받고 사람을 찾고, 빼앗고, 때로는 죽인다. 그러던 어느 날. 사라진 아이들의 팔에서 우리와 똑같은 실험체 번호를 발견했다. 우리를 만들었던 에이온 재단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가 쫓는다. 우리를 괴물로 만든 자들을... 《괴물의 아이들》 괴물이라 불린 아이들의 복수와 생존 이야기.
내가 쓰던 소설에 누군가 빙의했다... 아마도 내 탓인 듯하다. 이때, 작가는 독자를 구하시오 ♤ 연재중인 소설 속 악녀로 빙의했다. 등장인물 대부분이 싫어하는, 그래서 누구한테 살해 당해도 어느 정도 개연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후작 영애로. 살아남으려면 원작의 스토리를 비트는 수 밖에 없나? ♧ 독자님 그러시면 안됩니다서술불가능한영역으로가지마세요 --- 동생이 표지 그려줌
6년 전, 마족의 습격으로 무너져 내린 순백의 성역 히엔. 그날의 기억을 마지막으로 눈을 감았던 세렌 로즐리는 낯선 여관에서 다시 눈을 뜬다. 그녀에게는 고작 하룻밤처럼 느껴졌던 시간이지만, 세상에는 이미 6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있었다. 폐허가 된 고향과 행방을 알 수 없는 성녀. 모든 것을 잃어버린 세렌은 자신을 구해 준 한 남자와 함께 사라진 성녀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그 여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들을 만나며, 조금씩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한다. --- ※ 본 작품에는 다양한 형태의 로맨스와 인물 간 관계가 등장합니다. ※ 표지 제작: AI 생성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