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이재승 (29세) #계략공 #내숭공 비도덕적 인성의 소유자. 유영을 온전히 갖기 위해서라면 유영이 울어도 상관 없다. 유영에게만 실체를 들키지 않으면 된다. 수: 김유영 (29세) #덤덤수 #순둥수 하고 싶은 일도 갖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어쩐 일인지 뭐든 잘 풀리지 않는다. 그래도 재승이 곁에 있으니 인복은 있다고 믿는다. “유영아,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 “응. 같은 회사 후배. 그러니까 우리는 다시 친구로 돌아가자.” 재승의 말에 유영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유영이 좋아하는 마음을 들켜서 재승이 유영과 사귀어 주는 것이나 다름 없는 관계다. 재승이 좋아하는 사람이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조금 놀랐지만 유영은 그마저도 수긍했다. 그렇기에 유영은 새로 사귄 남자친구 태환 앞에서 재승이 보이는 분노를 이해할 수 없다. 미계약작 acupofsherrie@gmail.com 표지: 미리캔버스
공 나은현(32) 전찐사있공, 우성 알파공, 연상공, 미인공, 재벌공, 절륜공, 짝사랑공 수 이유원(28) 또라이수, 우성 오메가수, 다정수, 호구수, 사랑꾼수, 병약수 사랑은 언제 하게 되는 걸까. 내게도 사랑이 찾아 올까. 마치 노래 가사 같은, 그런 쓸데없는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다. 친구들이 대학을 가고 연애를 하나둘 시작하게 될 즘에 가진 궁금증이었다. 나는 어떻게 해도 사랑이란 감정이 생기지 않았으므로. 그리고 그 궁금증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28살. 대학 졸업 후 카페를 차린 나는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났다. 정말 뜻하지 않은 만남이었다. liseysstory@naver.com @Hibihibie
#현대물 #할리킹 #달달 #구원 #나이차이 평택에 위치한 숲속 저택과 그 저택에 갇혀 사는 권수안(수). 그는 희소병을 타고난 장남을 위해 태어난 존재로, 세상과 단절된 채 오로지 형에게 피를 내어주며 고립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인가 저택으로 웬 낯선 발걸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일정하면서도 거침없는 발걸음의 주인공은 형의 손님으로, 기어이 방에 갇힌 권수안을 찾아내기에 이르는데... 남자는 짙은 어둠과 흐릿한 시야로도 가려지지 않을 만큼 매우 잘생긴 얼굴의 소유자였고, 그 웃음조차 비현실적이었다. “어딜 가나 막내가 제일 예쁘긴 하지.” 남자는 낮은 목소리로 그렇게 속닥였다. 권수안이 방문 너머로 훔쳐 듣던 그 목소리였다. “근데 넌 유난하네.” * 신원준(34) #미남공 #다정공 #계략공 #재벌공 국내 대규모 기업집단 '가온' 창립주의 손자이자 가온이 인수한 '강일 병원'의 총괄팀장. 강일 병원과 그 병원의 실세인 권상민 센터장의 뒤를 캐며 권상민이 애지중지하는 장남이자 게이인 권주환에게 접근하던 중, 그들이 숨겨놓은 막내아들 권수안을 찾아낸다. 형인 권주환의 먹잇감이나 다름없는 권수안에게 흥미로움을 느껴, 그에게 무조건 친절할 것을 약속한다. * 권수안(24) #미인수 #다정수 #상처수 #약병약수 강일병원 장기 이식센터의 센터장 권상민의 막내아들이자 18살 차이가 나는 권주환을 형으로 둔 인물. 형인 권주환이 희소병 환자라서 부모가 형을 살리기 위해 억지로 임신해 낳은 아들이기도 하다. 14살때부터 저택에 고립되어 살아왔으며, 고의적인 고립으로 인해 사회성이 부족한 반면 호기심은 많다. 수년간의 과도한 채혈로 인해 만성빈혈 증세를 보이곤 하며, 정신적 트라우마로 인해 겁을 먹으면 호흡장애가 온다. 형의 손님인 신원준이 제 방을 몰래 찾아오면서부터 그에 대한 호기심과 욕심을 키워간다. *** 본 이야기에 등장하는 지명, 단체, 집단,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한 허구이며 현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 19금 회차는 19금 딱지 걸고 업로드됩니다. *** 생일이신 분 계시면 축하해드립니다. ***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미인공 #중졸노가다공 #호모포비아공 #능글다정공 #껄렁한공 #미인수 #짝사랑수 #무심까칠수 #겉차속따수 “상도는 지켜 가면서 호모질하자, 이영아. 같이 사는 집에서 좆같은 새끼 정액 냄새 맡게 하지는 말아야지.” 어느 날 이영은 유일한 가족이자 오랜 짝사랑 상대인 차우재에게 게이임을 들키고 만다. 집착적으로 가족을 아끼는 차우재는 분노하고, 이영은 이대로 관계가 끝날 거라 짐작한다. 하지만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호모 싫다고 가족을 버려? 고쳐서 데리고 살아야지.” - 차우재x윤이영 * yujaflowerrr@gmail.com * 트위터 (@yuja_flower)
#서양풍 #오메가버스 #시대물 #강공 #통제공 #능욕공 #냉혈공 #집착공 #미인수 #병약수 #단정수 #성기사공 #약피폐 남편의 집착과 감시로 외출조차 쉽지 않은 이엘 카르바. 몰락한 후작가의 서자는 집안의 빚때문에 팔려오듯이 정략결혼을 했고 이후의 삶은 폭력과 폭언 그리고 의심과 집착으로 점철되어있다. 정상적이지 않은 결혼 생활 속, 유일하게 숨이 트이는 순간은 주에 한 번 새벽 기도에 나갈 때뿐. 안식을 기도하는 이엘은 우연 혹은 운명처럼 한 남자와 계속해서 마주하게 된다. 통성명을 하지 않아도 모를 수가 없는 인물. 화려한 외양에 금욕적인 분위기를 지닌 성기사 리히텐은 점차적으로 이엘의 주변에 나타나고. 리히텐과의 접촉이 늘어날수록 이엘을 향한 남편 마이터의 집착과 폭력 역시 강해진다. 공 : 리히텐 에르히 29 왕국 성기사단의 단장. 화려한 외모와 달리 금욕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미남. 언제고 신 앞에서 결백하며, 신에게 모든 걸 바치는 삶을 살아왔다. 그런 그에게 처음으로 신이 아닌 인간이 보인다. 수 : 이엘 카르바 22 빚 때문에 팔려오듯이 결혼했다. 남편은 이엘을 집착하고 구속하며 폭력과 폭언을 서슴지 않는다. 자신에게 애증 어린 욕망을 내비치면서도 폭력만 가하는 남편을 이해하기 힘들다. 밝은 성정은 점점 사라지고 비관적이고 무기력하게 변하는 찰나, 점점 뻘에 빠지는 듯하던 일상 속에 은빛 눈동자의 기사님이 나타난다. 하나 이엘은 그의 등장이 달갑지 않다. *남편은 공 혹은 서브공이 아닙니다. 상기의 키워드는 모두 공을 설명하는 키워드입니다. *기대하는 벤츠와 다를 수 있습니다. 미친놈 가고 미친놈 옵니다. *진행 도중 키워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woooosoooo333@gmail.com
연상공x연하수, 미남공x미인수, 우성알파공x열성오메가수, 병약공(치유됨)x 건강수, 회귀물, 선결혼후연애, 짝사랑,회귀물 전생, 굴지의 대기업 성진의 맏손주며느리로 살았다. 어린시절부터 꿈을 키워왔듯 사랑받고 사랑하는 삶이 될줄 알았지만 기나긴 짝사랑의 끝은 참혹한 죽음이었다. 그 죽음에서 나를 기억해 준 사람은 숙부였던 윤서헌뿐이었다. 그런 윤서헌 마저 죽은 후 나는 모든 일이 시작된 그날로 회귀한다. ...........약혼 전날 파티, 술과 약에 취해 막내 숙부 윤서헌과 얽혀 잠들었던 날로. 그리고 나는 전남편 대신 그의 숙부와의 결혼을 선택한다. 인물. 도해(수): 열성 오메가. 전생에서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윤기준과 결혼했으나 멸시받고 학대당하다 끔찍하게 살해되었다. 죽음 후 그를 위해 복수해준 사람도, 그를 기억해준 사람도 윤기준의 숙부 윤서헌 뿐. 윤서헌 마저 죽고 세상에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모두 없어지자 결국 '그날로'회귀한다. 그리고 불륜을 의심받는 현장에서 숙부인 윤서헌과 결혼할 것을 선언한다 윤서헌(공): 우성 알파. 윤기준의 숙부. 모종의 이유로 사고를 당한 후, 삶의 의지를 잃었다. 도해를 지키려 했으나 결국 지키지 못했기에 죽었다. 그리고 도해의 회귀후, 도해에 의해 도해와 결혼하게 된다. *미계약작입니다 *rottenapplesister@gmail.com
#일공일수 #원앤온리 #짝사랑 #직업은 이용당했을 뿐 #크리처 #생존 #탈출 #괴담 #공포 이긴 한데 안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공 : 서강현 (26세/192cm) 배우공, 미남공, 연하공, 헌신공, 수한정다정공, 동정공 수 : 한해준 (30세/181cm) 배우수, 미남수, 연상수, 헌신수, 공한정다정수, 동정수, 공한정약자낮수 ------------------------------------------------------ 아역 배우로 시작해 현 대한민국 최고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한 해준. 촬영 일정을 겨우 3일 남겨두고 공포 예능 스케줄이 잡혔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예능 싫어! 귀신은 더 싫어!’ 심지어 일절 상의도 없이 소속사에서 일방적으로 잡아버린 스케줄. 절대 나가지 않겠다 짜증 내기도 잠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짝사랑 중인 후배 강현과 팀으로 촬영하는 프로그램이라는 말에 결국엔 수락하고 만다. “끼야야야야야아!” “으악! 씨발!” 어두컴컴한 폐교 안에서 손전등 불빛 하나에 의지해 머리를 풀어 헤치고 달려드는 귀신들을 피해 수색을 이어간다. 겁이 없는 강현 덕분에 생각보다 빠른 진행 속도로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하던 와중…. 싸늘한 한기를 느끼며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교내로 울려 퍼지는 방송. - 그림자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방문자들을 위해, 해당 구역은 앞으로 10분간 조건 없는 안전 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중앙현관에 비치되어 있는 그림자 세계 방문 수칙을 10분 내에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차원 이동 컨셉인가?” 중앙현관으로 이동해 안내 수칙을 확인한 강현과 해준, 방송 컨셉인가 생각하기도 잠시. “미친!” “뛰어요!” 안내됐던 10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강현과 해준은 도저히 사람이라 말할 수 없는, 괴상한 모습을 한 경비원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제야 이것이 방송이 아닌, 실제 상황임을 깨닫는다. 괴물들을 피해 ‘노부부의 집’ ‘한가한 편의점’ ‘영화 촬영 현장’ ‘신혼부부의 집’ 등 각종 안전 구역을 전전하며 생존하는 두 사람! 과연 두 사람은 ‘그림자 세계’를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 * 메일: blue-onyx@naver.com * 계약작입니다.
[고민상담] 스포츠 스타가 나한테 각인한 썰 푼다 아니 나는 그냥 일하다가 실수로 힛싸가 터진 것 뿐인데ㅠㅜ 나 구해주고 응급실까지 데려가 준 녀석이 히트 땜에 나한테 각인했다고 자기 책임지라잖아 주기적으로 ㅅㅅ하던지 아니면 결혼하재 갑자기…? 개 뜬금 결혼…? 미친 거 아니야? 심지어 우리 하이스쿨 동창이야… 그런 사이도 아니었다고 ㅠㅜㅠㅜ 어떡해 나 이거 받아줘야 함? 책임지는 게 맞는 거지…? ㅠㅜ #첫사랑 #재회물 #직진공 #미남공 #집착공 #운동선수공 #전직닭쫓던개공 #다정수 #미인수 #일반인수 #전직도망수 *테런스 헌트(공). 우성알파.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팀의 쿼터백(주장). 평소 무뚝뚝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인간이지만 단 두 가지 경우에서 예외다. 경기를 뛸 때와 송이안 앞에 있을 때. 재회한 제 오메가를 이번에는 절대 놓칠 수 없기에 치밀하게 판을 짜는 직진형. *송이안(수). 우성오메가. 한국+미국 혼혈.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볼 만한 미인. 하지만 타고나길 내성적인데다 가정과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다소 소극적이며, 자신이 남들에게 어떻게 비치는지 잘 모르는 편이다. 결정적일 때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강해지는 외유내강형. [이럴 때 보세요] 풋풋하고 말랑말랑한 하이틴 물과 후끈한 어른의 이야기를 동시에 보고 싶을 때. 순애 계략공에게 휘말리는 조빱미인수 이야기가 읽고 싶을 때. *감상에 크게 방해되는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소설의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현실과 같지 않습니다 *계약작 *Email: justahche@gmail.com *X: @muahche
#오메가버스 #계약연애 #소꿉친구 #오해/착각 #연하공 #미인공 #까칠공 #미인수 #허당수 #명랑수 “형은, 진짜…….” 한숨 섞인 목소리에 지운이 바짝 긴장했다. 7년 만에 재회한 차은호와, 마냥 일방적이지 않은 대화다운 대화를 나누는 첫 순간이었다. 뒤에 나올 말을 기대하며 지운이 눈을 반짝 빛냈다. 입술까지 바짝 마르는 듯해 혀끝을 내어 침으로 적시고, 이제 슬슬 감각이 없어지려고 하는 발가락에 힘을 주었다. 그러나 차은호의 입술에서 나온 말은 지운의 기대를 산산조각 내다 못해 아주 가루로 빻아버리는 말이었다. “대가리가 장식이세요?” * 공: 차은호(22) 청운그룹의 막내아들. 우성알파. 현재 한국대학교 경영 전공 대학생. 연하공 미인공 재벌공 짝사랑공 까칠공 다정공 수: 신지운(27) 백화그룹의 막내아들이자 고명오메가. 우성오메가. 미국에서의 유학생활을 강제로 끝마치고 귀국한 백수. 연상수 미인수 재벌수 허당수 명랑수 얼빠수 * 오타와 비문은 천천히 수정합니다. 트위터: @_liz_yi 비정기연재
<불청객이 찾아왔다.> 스타 플레이어 하키 선수공 X 전직 마피아수 미인공X미남수 후회공X짝사랑수 밑바닥 인생을 살아오며 비슷한 부류만을 상대해오던 유리 키셀료프의 삶에 어느 날 낯선 일이 생겼다. 태어난 순간부터 강제로 범법자의 삶을 살아야 했던 그와는 거리가 먼, 북미의 유명 스포츠 선수인 체리엇 굿나잇을 경호하는 의뢰를 맡게 된 것이다. “나 찾았어, 자기야?” “…뭐?” 처음 만난 순간부터 같은 알파인데도 추파를 던지는 체리엇을 보며 유리는 그와 자신이 무척 맞지 않다고 여기고, 이런 사람과 절대로 가까워질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유리는 쓰레기였구나.” 그리고 유리의 생각대로, 의뢰를 맡기 무섭게 체리엇과 그의 사이는 금세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범죄자를 극도로 싫어하는 체리엇은 유리의 정체를 알자마자 그를 밀어내며 날선 말을 서슴치 않고, 서슴없이 다가오던 앞선 모습과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을 싫어하는 남자와 절대로 사적으로는 얽히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경호를 이어가게 되던 차, 체리엇을 둘러싼 일은 단순한 치정극을 넘어선 배후가 도사리고 있었고. “저기, 울피. 지금 내가 하는 말 별로 안 좋아할 건 아는데….” “그렇게 잘 알고 있으면 제발 닥치지 그래.” “나 발정났어.” 그 과정에서 유리는, 강제로 먹게 된 발정제로 인해 러트가 와버린 의뢰인의 잠자리까지 책임지게 되는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단순히 의뢰인을 지켜야 하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가진 잠자리였을 뿐이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둘의 관계는 미묘하게 변하기 시작하는데…. #표지 디자인 by 플로나. 레퍼런스는 unsplash 및 유료 구매한 소재입니다.
많은 걸 기대한 적도, 바란 적도 없다. 낙조가 내리깔린 저물녘의 하늘처럼 평탄하고 조용한 삶을 영위하길 바랐을 뿐. 정작 스물여섯 이영원의 삶에 남은 거라곤 돈을 빌리고 잠수 탄 연인,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동생, 그리고 아버지가 남기고 갔으나 다 갚지 못한 빚 따위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지긋지긋한 돈을 벌기 위한 선택이었다. 베타만 들어갈 수 있는 가게에서 열성 오메가라는 형질을 숨기고 일하기 시작한 것은. "오메가예요?" 하지만 걸렸다. 그것도 하필 지금 당장, 그 누구보다도 오메가를 찾고 있는 집요한 남자, 강우재에게. "여기 베타만 일할 수 있어요." "그렇다더라고요." "당연히 저도..." "그러니까 이상한 거예요. 베타만 일할 수 있는 가게에 어떻게 오메가가 있지?" 끊임없이 그의 의심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갑자기 히트 사이클이 시작된 모습이 발각되었을 땐 그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저..., 그날 도와주신 건 정말 감사합니다." "네, 감사해야죠." "....." "감사하면 대가가 있어야겠죠." "어떤..." "결혼합시다." 그리고 그의 도움을 받은 대가는, 선악과였다. #오메가버스 #현대물 #무자각공 #미남공 #존댓말공 #미인수 #임신수 #염세적인수 #잔잔물 #일상물 #오해/착각 공: 강우재(32) - 대화케미칼 상무이사, 형질은 우성알파이지만 그걸 내세울 생각은 전혀 없다. - 189cm의 큰 키에 입체적이고 또렷한 이목구비 - 사랑이나 결혼 같은 관념과 거리가 멀다. 애정이 낯설고, 관심을 표현하는 게 어색하다. 수: 이영원(26) - 막노동판, 편의점, 술집 등 뼈가 부서져라 일하지만 근근히 입에 풀칠이나 하는 정도인 일용직의 삶을 살고 있다. 형질은 열성 오메가. - 178cm, 하얗고 창백한 피부에 곱상한 얼굴 - 염세적이고 한편으론 억척스럽다. 예민한 성정을 억지로 무디게 만들다가 체념한 게 많아진 편. *계약작입니다. *비정기 자유 연재 - 연재 주기가 정해지면 공지하겠습니다! *무연하던 동명의 글을 리메이크하여 재연재합니다! *표지: 삼베님(@sambaeiscool) *X: @archiveofmarge (공지가 올라옵니다!)
헤테로x헤테로 / 미남x미남 / 아나운서x아나운서 현대물 리맨물 사내연애 전문직물 일상물 잔잔물 오해/착각 삽질물 3인칭시점 헤테로공 냉미남공 까칠공 츤데레공 은근히질투많공 헤테로수 온미남수 쾌남수 다정수 공 · 이원혁(33) HBC 메인 뉴스 <포커스 9>의 앵커 새로 들어온 신입은 자신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신경을 안 쓰면 그만일 테지만 자꾸만 눈앞에서 알짱대는 신입을 모른 척 하기가 힘들다. 쟤 왜 저래? 하던 마음은 어느샌가 나 왜 이래?로 바뀌고 적색경보가 요란하게 울린다. 수 · 김윤제(28) HBC 신입 아나운서 신입 교육 기간에 교육 담당으로 만난 이원혁은 너무도 쌀쌀맞다. TV로 봤을 때 냉철해 보이긴 했지만, 그것이 뉴스 앵커로서의 스탠스인 줄만 알았지 진짜 성격일 줄은 몰랐다. 이제는 의심까지 든다. 저 선배 나 싫어하나? 친해지려 할 수록 어째 엇나가는 것만 같은데.... “뉴스 볼 때마다 선배님 눈동자가 진짜 새까맣다고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보니까 더 새까맣네요. 그런데 흰자는 또 엄청 깨끗하시고. 술을 안 드셔서 그런가?” 이게 칭찬이야 뭐야? 난생처음 듣는 소리에 당황한 원혁의 고개가 삐딱해졌다. “그래서 인상이 더 또렷해 보이나?”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빤히 들여다보던 윤제는 이제 슬금슬금 다가오기까지 했다. “선배님, 향수 뭐 쓰십니까? 어제도 묻고 싶었는데 향이 너무 좋아요.” 원혁이 한발 물러서는 걸 본 윤제가 고개만 앞으로 빼며 킁킁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칭찬을 빙자한 무언가로 불쑥불쑥 개인적인 선을 넘는 것이 불쾌했다. “거리 조절 못 해요?” # 작중 실제와 다른 소설 속 설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소개글, 제목, 키워드, 오탈자는 중간 수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표지_미리캔버스 # 계약작입니다.
[짭형제근친/동양물/키잡/오메가버스/17세 차이] 허수아비 황제로 궁에 강제로 끌려와 양자가 된 차중희(17살). 유일한 황제의 후계라 18세가 되면 태자가 되고, 황제가 된다. 그때까지 편안하게 살아오고 있었다 그러나, 황위를 이을 날이 멀지 않았는데 황후가 적자 아우 차유영(0살)을 낳아버리게 되고 황위를 잇기는커녕 태자도 되지 못하게 된다. 이에 차중희는 자신이 황위를 잇기 위해 자신의 아우 차유영을 죽이고 황위를 찬탈하기로 결심하는데.... 그러나 적자인 차유영은 당연히 어좌는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은연중에 행동하고 차중희는 그떄마다 아우를 더 죽이고 싶어한다. "어좌는 바로 나의 것이다! 그리고 아우인 유영도 나의 것이다!" 어좌를 찬탈하려는 차중희는 아우인 유영도 가지려고 하는데.... 공 : 차중희(17세->37세) 황제공, 미남공, 형공, 서자공, 양자공, 수한정살인자공, 우성양인공, 계략공, 미친공, 무자각집착공, 갈발공 수 : 차유영(0세->20세. 우성양인수->음인수) 황제수->황후수, 잘생쁨수->미인수, 적자수, 우성양인수->음인수, 임신수, 다정수, 선한수, 형바라기수, 흑발수 *계약작 *작품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
[오메가버스 / 후회공X짝사랑수 / 미남공X미인수 / 능글변태공X까칠순진수 / 우성알파공X열성오메가수 / 불임공X임신수] ●조기태(26세, 극우성알파) 고아 출신으로 밑바닥부터 올라와 깡패 회사 대표가 되었다. 행동거지나 말투는 껄렁대는 양아치 같아도, 힘으로 찍어 누르는 행위를 싫어하는 강강약약. 머리부터 발끝까지, 페로몬마저 취향에 딱 들어맞는 백연서에게 흥미를 느낀다. ●백연서(27세, 열성오메가) 명운동 제일가는 부잣집 아들이었으나 한순간에 몰락해 빚더미에 앉았다. 겉모습은 까칠하고 도도한 미인이지만, 한번 마음을 열면 순둥이가 된다. 위험에 처할 때마다 자신을 구해주는 조기태에게 몸도 마음도 줘 버리는데... “봤네?” “그거… 그거 왜 서있어!” “꼴렸으니까 섰겠죠.” “나, 나한테?” “그럼 나 혼자 세웠을까?” “미친놈……!” 기태는 털을 바짝 세우고 경계하는 고양이 같은 연서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백연서가 X 달린 사내새끼들은 모두 마음에 없는 사람이라도 발딱발딱 세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를 바라면서 능글맞은 농담을 던졌다. “이게 또 불수의적인 거거든. 예쁜 거 보면 서고, 귀여운 거 보면 서고 그래요. 선생도 남자니까 잘 알 거 아니야?” 연서는 말문이 막혔다. 살이 드러나는 곳에 붉지 않은 곳을 찾으려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열이 올랐다. ‘지금… 내가 예쁘고 귀엽다는 거야……?’ 연서의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처럼 쿵쾅댔다. 부끄러워서 온몸이 배배 꼬이는 기분이었다. 연서는 차마 그를 쳐다볼 수 없어 이불을 꽉 그러쥔 제 손만 바라봤다. “왜 이렇게 숙맥처럼 굴어, 응? 설마 그 나이에 아다일 리도 없고.” “아, 아니야! 나 경험 많아.” 연서는 놀리는 듯한 기태의 목소리에 발끈해서 쏘아붙였다. 입맞춤 한번 해보지 못한 진짜 숙맥이라는 걸 그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 (작품 中) 명운동 재개발을 둘러싼 용역 깡패 조기태와 미술학원 세입자 백연서의 오해착각 로맨스♥ *표지 미리캔버스 *출간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트위터 @dwmcgns
차태성은 모두와 잤다. 연인인 나만 제외하고. 대학교에 들어와 짝사랑하던 선배와 연애를 시작한 강선우.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스킨십조차 하지 않는 태성의 태도에 점점 의문이 쌓인다. 결국 선우는 소문으로만 듣던 ‘다른 여자’와 모텔에 들어가는 태성을 목격하게 된다. 배신감에 이별을 말한 선우. 하지만 태성은 되려, 당당하게 말한다. “네가 소중해서, 섹스할 수 없었어.” “너를 사랑해서 그랬어.” 과연 선우는 차태성과의 관계를 끝낼 수 있을까. -- 공: 차태성(22살->23살->28살)/191.2cm/검은 곱슬기있는머리/ 늘 단정하게 손질하고 다님/부리부리한 인상의 전형적인 미남상/과하지않으나 근육질 체형//여성편력이 심함/여자를 사귀어도 오래가지 못함/몸 뿐인 관계/헤테로였으나 선우를 만나게 됨 수: 강선우(21살->22살->27살)/178cm/갈색직모이지만 현재는 밝게 염색하고 다님/ 눈꼬리가 올라간 양아치 미인상/귓바퀴에 피어스 왼 2개 오 3개/슬렌더 체형/게이수/중학교때 자신의 성정체성을 알게됨/남자친구도 있었음/차태성에게 첫눈에 반함
이태인 (공) – 188 - 192cm. 큰 키에 눈 돌아갈 정도로 잘생긴 미남이지만 줄줄 흐르는 날티는 감출 수 없다. 생긴 것보다는 얌전한 학교생활을 하는 편. 평범함과는 다소 거리가 먼 분위기에 실제로도 전국구로 유명한 동신흥파의 막내아들이다. 졸업하면 가업을 이어받아 어둠의 길로 빠져들 준비가 돼 있다. 헤테로였으나 김하성이 절교 선언을 한 것에 충격받아 게이(?)가 될 결심도 불사한다. 치댈 때는 언제고 꽁지가 빠져라 도망가는 김하성이 못마땅하다. 김하성 (수) – 177 - 181cm. 중학교 때까지 시골 동네에서 살았다. 태권도를 했으나 발목부상으로 그만뒀다. 담배는 운동을 그만두는 것을 계기로 배웠다. 어느 정도 일탈은 하나 순진한 면이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항상우유부단하다.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소년미 넘치는 순해 보이는 얼굴이 남녀노소 호감을 느낄만하다. 순 하게 내려간 눈매가 시골 강아지를 연상시킨다. 한창 성장통을 겪는 소년 같은 느낌이 있다. 키워드 – 미남공, 현대물, 학원물, 집착공, 후회공, 도망수, 개아가공, 짝사랑수, 청게>성인, 재회물, 친구사이 스토리-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별별 소문을 몬 전학생이 전학을 온다. 하성은 찜찜한 소문에 그와 마주치지 않기를 바랐지만 우연한 일로 마주치게 되고, 그날부터 소문의 전학생은 제가 먼저 치댔다며 멋대로 저와 친구 사이인 것처럼 군다. 하지만 꼬박꼬박 하성의 반을 찾는 것 치고 되는대로 털어대는 입은 하성을 싫어하는 건지 아닌지 구별이 되지 않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멀쩡한 껍데기에 속아 이태인에게 속절없이 빠져들고 만다. 계약작
#서양풍 #중세판타지 #인성에문제있는다정공x말랑처연미인수 #미남공 #기사공 #(가짜)다정공 #기만공 #무자각집착공 #적반하장공 #미인수 #마법사수 #짝사랑수 #능력수 #병약수 #헌신수 #비밀있수 공: 루시엔 국왕의 삼남, 현시점 이젤란트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사. 옅은 금발의 대단한 미남. 상냥하고 겸손한 척하지만 실상 형제를 죽이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다. 본래 마법사란 족속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이용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뿐. 수: 코샤 가난한 거위치기, 사실은 마법사.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마법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하자품. 고단한 삶의 유일한 낙은 다정하고 아름다운 루시엔을 먼발치서나마 구경하는 것. 먹고 살기 위해 불법 마법약 제조에 손을 대지만 않았어도, 그중에서도 하필 사랑의 묘약을 루시엔이 먹게 되지만 않았어도, 그와 엮일 일은 없었을 것이다. *** 이젠 사랑하지 않는다고? 루시엔이 되뇌었다. 입모양만으로, 거의 들리지조차 않게. “어떻게요?” “…….” “그게 가능하던가요? 좋은 방법 있으면 나한테도 좀 알려줄래요?” 상냥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러나 코샤는 저도 모르게 그 시선을 피했다. 청회색 눈은 마치 감정이 표백된 것처럼 건조했다. 혹은 모든 감정이 다 담겨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사랑한다며.” 한참을 대답이 없자 루시엔이 재차 몰아세우듯 추궁했다. 혹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 같기도 했다. 그가 저런 표정을 할 것임을 알았더라도 같은 선택을 내릴 수 있었을까?
#리맨물 #오메가버스 #재벌공 #인턴수 #짝사랑수 #도망수 한태정(공): 재벌 4세, 알파. 해강 그룹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였으나 갑자기 해강 헬리오테크 생산법인에 공장장으로 발령받는다. 강윤슬(수): 대학생 인턴, 열성 오메가. 후천적 결미새. 중견그룹 강현전자의 막내아들로 특기는 아첨, 아부 그리고 아양♡ 대학교를 졸업하는 대로 선을 보고 결혼해야 하는 윤슬(수)은 부모님 몰래 해외 인턴십에 지원해 도망친다. 이름만 대기업이지 모든 게 얼레벌레 돌아가는 회사에서 공장장으로 부임한 태정(공)의 수행 비서 업무를 맡게된다 회사에서 하라는 일만 하지 않고, 묘한 분위기를 풍기던 둘은 섹스 파트너 사이로 발전하게 되는데. “저랑 결혼해요.” 거세지는 집안의 결혼 압박에 윤슬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태정에게 청혼하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거절뿐이다. “섹스가 마음에 든다고 해서 내가 임신도 못 하는 오메가랑 결혼할 수는 없잖아요?” 그 후, 출장에서 돌아온 태정에게 들리는 건 다름 아닌 윤슬의 도망 소식이었다. “윤슬씨 남은 휴가 한 번에 소진하고 한국 들어갔어요. 휴가 승인도 하셨던데 모르고 계셨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강윤슬씨가… 완전히 귀국했다고요.” “네, 결혼 일정이 당겨져서 빨리 들어가 봐야 한다네요.”
어떻게든 수에게 사랑받고 싶은 꽃밭공×하루라도 빨리 공이 제 인생에서 꺼졌으면 하는 수 키워드> #청게>성인 #로코 #관계역전 #미인공 #미남수 #연예계 #(약)커뮤반응 #직진공 #수에게미쳤공 #꽃밭공 #노빠꾸공 #다정공 #주접공 #아방계략공 #대형견공 #배우공 #공이너무지겹수 #인생이서럽수 #까칠수 #철벽수 #자높수 #솔직수 #츤데레수 #입덕부정수 #치와와수 #배우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아… 천사영이 누구인가. 일단,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자. 사영은 학창시절 내내 모범생으로 지내며 모두에게 친절히 대해오던, 이름값 한번 제대로 하던 그런 놈이었다. 반칙에 가까운 얼굴과 행동으로 설레어 하는 여자들은 한 가득이었고, 그 겉모습을 보고 곁에 있으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하며 들러붙던 놈들 역시 한 트럭이었으니. 친해지고 싶어하는 놈들이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굳이 질척대지 말라며 발작하는 15년 지기 단짝 동생(?) 기호에게 달라붙어 과할 정도로 애정을 퍼붓던 사영이, 어느 날 갑자기 스물 두살이 되던 해에 사라졌다.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진 사영에게 의문점을 갖기보단 먼저 해방감부터 느꼈던 기호는 어느 날 사영이 배우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승승장구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더 이상 예전처럼 질척댈 일은 없을 것이라 확신하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토록 간절히 하고 싶어했던 배우로 데뷔하게 된다. 기껏해야 조연으로만 활동하며 별 다른 소득을 내지 못했던 그는 어느날 오디션을 통하여 사극 드라마 ‘적하’의 주연 자리를 기적처럼 따내게 된다. 그렇게 빛을 보게 되었다는 생각에 벅찬 마음으로 미팅룸을 들어서던 기호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과 마주한 순간, 돌처럼 딱딱히 굳고야 마는데. “호야, 잘 지냈어?”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엮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던 사영이,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기호가 자꾸 내 마음을 안 받아주니까… 속상해서 이러는 거잖아. 내가.” 또 다시 전처럼 미친 애정 공세로 혼을 빼놓기 시작한 그는, “씨이발 좀 떨어져, 미친 새끼야…!” 전보다 더 강하게 기호를 밀어 붙이기 시작하는데. “나 좋아해줘. 응?” 과연 기호는 이 빌어먹을 사영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평온하게 살 수 있을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미계약작. 문의:uni40205@naver.com 표지:초쵸님 커미션 브로큰차지와 함께 아주 천천히 굴러갈 예정입니다.
부x자/찐근/1인칭 “내 핏줄이라서 그런가……. 아무나 답삭답삭 안기는 게 되게 거슬리네.” “해록이는 이제 겨우 열여덟밖에 안 됐고 외로움이 많은 애라서 원래…….” 깜빡. 느리게 눈을 감았다 뜬 서재연이 내 말을 자르며 폭탄을 던졌다. “나는 그때 좆질하고 다녔는데. 그래서 네가 생겼고.” “…….” 말문이 막혔다. 뒤이은 말은 더 기가 찼다. “우리 아들이 마음이 여리네. 그럼 아빠도 그렇게 안아주겠다. 그치?” 그냥 말이 안 통했다. *공이 다른 사람과 관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공 : 서재연 (38) 미인공, 문란공, 무자각집착공, 다정한척하는개새끼공, 금쪽이공, 통제공, 아빠공 수 : 서희영 (20) 미남수, 동정수, 자낮수, 무심수, 애정결핍수, 아닌척아빠덕후수, 아들수
현대물, 찌통, 재회물, 구원물 미남공, 권투선수였공, 배우공, 공주공, 짝사랑공, 후회공, 싸가지없공, (재)입덕부정공 미인수, 발레전공수, 가난수, 병약수, 도망수, 또도망치려하수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톱배우로 자리잡은 지영현. 그에겐 오래전 죽은 첫사랑이 있다. 과거, 가족에게 버림받고,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그에게 소중한 것이라곤 이은재가 유일했다. 겨울이 긴 러시아에서 아름답게 춤을 출 거라던 은재는 모종의 이유로 영현을 피하기 시작하고. 영현은 완전히 외워버린 이국의 주소로 몇 번이고 편지를 썼지만, 돌아오는 답은 수취인 불명의 통보뿐이었다. 영현은 결국 기다리는 것을 그만두었다. 편지도, 연락도, 기대도. 그는 자신을 떠난 은재를 과거에 밀어 넣고 '죽었다'고 말하는 쪽을 택했다. 잊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 동시에 영현은 톱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결코 잊히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10년. 이제는 까마득히 높은 곳에 선 영현은, 그를 버리고 택한 발레마저 관둔 은재를 다시 한번 조우한다. 표지 김머야님(@kmeoyamim) *재연재, 내용 많이 바꾸었습니다. *오탈자 제보, 비문 지적 받습니다. *출간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메가버스 #할리킹 #미인수 #가난수 #(약)도망수 #열성오메가수 #미남공 #재벌공 #우성알파공 #존댓말공 “나한테 은혜 갚는다고 했죠.” “네? 아, 네.” “그거 어떻게 갚을 생각이에요?” “어…….” “생각해 둔 거 없으면 제안 하나 할까 하는데.” 그 말에 류정이 반색했다. 도움을 받았으면 그 은혜를 갚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기에, 류정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상대를 바라보았다. “뭔데요? 말씀하세요.” 말만 안 했지, 뭐든 할 기세로 눈을 반짝이는 류정을 보며 도훤이 작게 침음했다.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 운을 뗀 그가 류정의 표정 변화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뚫어지게 응시했다. “내가 이 동네를 좀 둘러봐야 하거든요.” * 공: 이도훤(33) #미남공 #재벌공 #우성알파공 #연상공 #다정공 #강공 #집착공 #능글공 #절륜공 #존댓말공 #강강약약 우성알파. 영강건설 대표. 영강그룹 이 회장의 이남일녀 중 차남. 그러나 혼외자. 적장자인 형과의 후계 다툼에서 밀려났으나, 무능력한 주제에 열등감으로만 똘똘 뭉친 머저리 형을 끌어내릴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호랑이. 수: 류정(23) #미인수 #소심수 #열성오메가수 #연하수 #순정수 #순진수 #다정수 #가난수 #임신수 #(약)도망수 가진 거라고는 바람만 불어도 쓰러질 것 같은 월현동 판자촌의 방 한 칸과 비실비실한 몸뚱이 하나인 열성오메가. 친부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하루 서너 시간의 쪽잠을 자 가며 매일 같이 고된 아르바이트 중. 난처한 상황에서 저를 두 번이나 구해준 손님으로부터 달동네 구경을 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 계약작 오타와 비문은 천천히 수정합니다. 트위터: @_liz_yi
스폰서공X 미남수, 후회공X짝사랑수, 상처수 “나는 권지호 씨가 끝까지 지원 받고 스타가 되길 바랍니다.” 그런 감정이 아니라고 둘러댔지만, 의심을 거두지 않았는지 냉기가 흐르는 얼굴에는 변함이 없었다. “행동 똑바로 하고, 영악하게 굴어요.” “흐읍…, 흡….” 손목에서 아릿하게 느껴지는 아픔 때문인지 아니면 쓰린 가슴 때문인지 눈꼬리에 맺혀있던 눈물은 기어이 흐르고 말았다. 이따금 입술 틈으로 울음이 새었다. 적막한 공기가 내려앉은 실내에는 작은 소리도 숨길 수가 없었다. 지호는 입술을 꽉 깨물고 입술 사이에 좁은 틈도 허용하지 않았다. 아랫입술이 발발 떨렸다. “눈 감아 줄 때, 선 넘지 말고, 권지호 씨 몫이나 적당히 챙기라는 말입니다.” 꽉 붙들려 있던 손목에서 강한 힘이 떨어져 나가고 저릿한 감각이 느껴졌다. 지호는 눈을 지그시 감고 다시 뜨지 않았다. 비참한 제 처지가 눈 앞에 펼쳐질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다시 연락할 때까지 얌전히 있어요.” “… ….” “다시 몸뚱이 굴리는 모습 보이면, 그때는 어떻게 할지 모릅니다.” 조용한 걸음 소리가 멀어지더니 현관문이 쿵, 닫히는 소리가 났다. 그제야 지호는 태아처럼 몸을 말고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자신도 모르게 차곡차곡 쌓였던 기대가, 마음이, 완전하게 무너져 내렸다. 허망했다. *공: 헤이든 웨스트윅 (34) -다이아몬드 수저, 냉정하고 오만한 알파. 우연히 원나잇을 보낸 상대가 승부욕을 자극하고, 흥미를 느낀 헤이든은 그에게 계약을 제안한다. "권지호씨에게 미치도록 만들어봐요.” #미남공 #존댓말공 #후회공 #재벌공 #강공 #절륜공 #알파공 #연상공 #통제공 #다정공 *수: 권지호 (27) -발레단에서 보기 드문 오메가 발레리노. 알파 발레리노를 선호하는 분위기와 이렇다 할 배경이 없어 군무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비밀리에 하던 아르바이트를 들키고 퇴출 될 위기에 처한다. “안해요. 없이 살아도 그렇게 바닥은 아니거든요." #발레리노수 #미남수 #짝사랑수 #임신수 #오메가수 #상처수 #연하수 #예체능 #아기고영수 *표지 : SSS님 *이메일 : gimmulah@gmail.com *트위터 : @gimmulah *표지/키워드/제목/작품소개는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일부 회차는 노블레스에서 연재 합니다. **본 작품의 내용과 설정은 허구이며 특정 인물 및 단체, 실제 배경과는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계약작입니다. ** 다른 이에게 상처가 되는 댓글, 매너 없는 댓글, 감상에 방해 되는 댓글은 무통보삭제합니다. #오메가버스 #계약관계 #스폰서 #원나잇 #재회물 #현대물 #절륜공 #강공 #재벌공 #존대말공 #연상공 #능력공 #혼혈공 #워커홀릭 #상처수 #연하수 #발레리노수 #할리킹 #미남수 #후회공 #짝사랑수 #임신수 #오해 #착각 #무자각 #도망수 #소유욕 #집착? #무자각
성격 나쁜 문짝공 X 아방순진수 #성격 나쁜 공이 순진수를 괴롭히다 호로록 감기는 이야기. #현대물, 연상공, 미남공, 까칠공, 연하수, 단정수, 순둥수, 짝사랑수, 도망수, 오해/착각, 계약 관계, 몸정→맘정 “입단속이라는 것도 우습지? 딱 한 번인데. 없던 일로 치죠?” 술 먹고 실수했다. 첫경험을 원나잇으로 치른 정담(수)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그 상대를 만나 당황스러운 한편 반가웠으나 상대는 그날을 없던 일로 치부한다. “왜, 전적이 있잖아. 너 나도 따먹으려고 했었잖아.” “……!” “아니지, 따먹었었네. 하, 이거 참.” 그래서 담도 그러기로 했다. 그런데 이 남자, 왜 말을 바꾸는 걸까. *태희강(공): 키가 문짝만 한, 어딘가 나른한 분위기의 미남이나 성격이 고약하다. 한순간의 실수로 정담과 엮이고 그로 인해 저에게 피해가 올까, 정 담의 약점으로 그를 압박한다. *정담(수): 식당 아르바이트생. 가족이 없는 고아였으나 금봉식(공의 조부)의 등장으로 인생 역전의 기로에 선다. 천성이 착하고 긍정적이다. 하룻밤의 실수로 태희강에게 잘못 코가 꿰어 그에게 엮이고 만다.
#현대물 #사건물 #연상공 #연하수 수:홍호경(21) 연하수, 악바리수, 독기수, 깡따구수, 거하게착각했수, 지레짐작했수 밀항으로 팔라완에 건너와 불법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언제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열망을 품고 있다. 그러던 중 지영원을 만난다. 주변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제 동아줄이 될 것도 같다. 공:지영원(30대 초중반) 연상공, 강공, 절륜공, 평범하지않공, 일하러왔공, 속인적없공 직원 둘을 데리고 홀연히 나타나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모두가 보자마자 입을 모아 보통은 아니라고 말할 만큼 눈에 띄는 남자. 시간이 지날수록 정체와 성격이 분명해지지만 호경의 무의식은 외면한다.
[오메가버스,나이차이, 임신수, 계략공, 짝사랑수, 존댓말공, 미인수, 미남공] 호화스러운 대저택에 씨받이로 가게 된 가난한 고아 유하민, 그 곳에서 부드럽지만 왠지 모르게 위협적인 남자를 만나게 된다. 살아남기 위해 씨받이로 들어간 그 곳에서 하민은 가져선 안 될 감정을 갖게 되는데... ** “저… 임신했어요.” 하민은 주먹을 거세게 쥐었지만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걸 숨길 수 없었다. 자꾸만 손에 땀이 났다. 임신. 그 한 마디에, 남자의 움직임이 잠시 멈추었다. 일순, 턱근육이 꿈틀거린 것 같기도 했다. 그것도 잠시, 언제 그랬냐는 듯 그의 입술이 호선을 그리며 위로 올라갔다. “수고했어요.” 언제나처럼 나긋한 음성이었다. 형식적인 공치사에 하민은 어깨를 움찔 떨었다. 상대방은 늘 다정함의 가면을 쓰고선 그 누구보다 잔인한 말을 서슴치 않게 했다. “이제… 저는 어떻게 되나요?” “어떻게?” 그는 질문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비스듬이 들었다. “지금처럼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그렇게 지내면 되는데… 아.” 드물게 말꼬리를 길게 늘어트린 남자가 짧게 탄성을 뱉었다. 공중에서 시선이 정확하게 마주쳤다. “당연히, 내 애를 낳아야겠죠.” ** 공: 기도현 / 대승 그룹 이사. 기업형 조폭. 약혼자가 있는 극우성 알파. 수: 유하민 / 가난한 고아. 페르몬샘 난치병 환자. 싸구려 불법 억제제를 장기 복용해온 우성 오메가. 점잖은 척하는 파렴치한 기업형조폭 아저씨공이 제 손에 굴러들어온 아기수를 홀라당 해버리는 이야기
게임BL / 신컨공X뉴비수 고일대로 고여 트롤과 쌍욕이 난무하는 AOS 게임 '아레나 오브 워리어'. 그 게임의 최고 티어 옵티머스 유저였던 한기주는 더 이상 고작 게임에게 감정을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계정을 삭제하고 입대까지 결심한다. 그러나 개버릇 남 못준다고 제대하자마자 한기주가 제일 처음으로 한 일은 '아레나 오브 워리어' 깔기. 산뜻한 마음으로 첫 판을 시작했으나, 한기주를 기다리던 건 잊고 있었던 '아레나 오브 워리어'의 악취였다. [팀]갱생머신: 서포터가 [팀]갱생머신: 그걸 왜 침? [팀]시무룩한 감자: 저요? [팀]갱생머신: ㅇ [팀]시무룩한 감자: 뭐 말씀하시는 건지 [팀]갱생머신: 미니언 [팀]시무룩한 감자: 치면 돈 주잖아요 당연히 컨셉 한 번 개같이 잡은 트롤일 거라고 생각하고 무시했는데, 왠지 말 하나하나가 보통 멍청한 게 아니다. 갱생머신: 님 아워 시작한 지 얼마나 됨? 시무룩한 감자: 오늘 처음 했어요 갱생머신: 아까 일부러 트롤한 거 아님? 시무룩한 감자: 트롤이 뭔가요? …진짜 뉴비라고? 뉴비를 패드립으로 반겨주는 이 썩은물 게임에? 게다가 그 이유가… [좋아하는 애가 앞으로는 자기보다 아워 잘하는 애랑만 사귈 거라고 해서요.] “진작에 말하지.” [네?] “그랬음 내가 더 의욕적으로 도와줬을 거 아니에요?”
"……형은, 나를 용서할 마음이 티끌만치도 없어?" 혜성처럼 등장한 영웅, 노아 골드문트에게 사람들은 많은 수식어를 붙여주었다. 나라를 구한 영웅, 왕국 최초의 S급 에스퍼, 금을 녹여 만든 것처럼 부드러운 눈동자와 다정한 목소리를 가진 남자, 연인을 다시 한번 만나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사랑하는 이를 잊지 못한 순애보……. 내가 붙여준 수식어는 이랬다. 보살펴주고 아껴줬더니 꼬리를 말고 도망간 개새끼. 내가 유일하게 실패한 도박. 내 인생을 꼬라박게 만든 주범. 한번 베풀어준 신뢰는 배신당했고, 단번에 쏟아부었던 사랑은 후유증만 남기고 증발했다. 바라마지 않던 인생의 로드맵에서는 너무 많이 어긋나 버렸다. 한때 내 손바닥 위에 있던 가치들은 이미 모두 손틈사이로 빠져나가 영영 찾아올 수 없게 되었다. 그러니 어쩌겠어? 바라던 것은 이미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렸으니. "내가 말하지 않았나? 용서 같은 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이상에 불과하다고." 이 모든 걸 네게 되갚아주는 수밖에. #재회물 #일공일수 #감정적을공 #감정적갑수 #미인수 #강수 #후회공 #사랑한 걸 후회하는 후회수 #성격나쁜수 #가이드버스 #시대물(근현대) #애증 #혐관 #약피폐 ※자유연재 ※coldamericano@naver.com
스토킹당했공 X 스토킹했수 일상(피폐)로코물입니다. 음침햇살수 차연이에게 점점 감겨가는 입덕부정싸가지없공 우건우. 과거 있음. 폭력 있음. 욕설 있음. 혐오도 있지만, 러브도 있음. 비도덕적 내용 포함 되어 있음. #후회공 #기억상실공 #입덕부정공 #미인수 #도망수 #비실비실수 -------- “그.. 스, 스토킹 한건 맞는데” “맞는데” “..... 어.. 엄..... 으.. 그게..” “아 씨발 병신 같은 게 말 똑바로 못 하냐?” “매, 매뉴얼이 있어서.. 그거대로 하면.. 너, 너한테는 (물론 나도) 피해가 안 가거든....” “매뉴얼?” 건우가 미친 소리를 듣다가 더 미친 단어에 한쪽 눈썹을 꿈틀거리며 되물었다. “응 스토킹 매뉴얼.” 이게 진짜 무슨 미친 개소리야. “내.. 내가 만든” 건우가 황당한 눈으로 연이와 시선을 마주쳤다. 아니 마주치지 못했다. 덥수룩한 앞머리에 얼굴 반이 가려진 연이는 입술밖에 보이지 않았다. 아 존나 답답하네 진짜. =================== *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발언이나 행동은 그들의 개성과 상황에 따른 허구적인 표현입니다. 작가의 실제 생각이나 의견을 반영한 것이 아님을 명시합니다.
#오메가버스#나이차이#할리킹#우성알파공#무자각공#입덕부정공#재벌공#수한정다정공#까칠공#열성오메가수#다정수#순진수#은근할말다하는수#외유내강수#임신수#도망수#짝사랑수 어느날 갑자기 떠맡게 된 똥강아지 같은 두 녀석. 무원의 아버지인 한회장은 형제를 맡아달라는 말과 함께 홀연히 사라지는데.... ----------------------------- 모든 것이 제자리로 정리되기 직전이었다. 지이잉- 내내 피할 수 밖에 없던 도은에게 걸려온 전화였다. 무원은 무겁던 마음을 한시름 덜어 놓고 통화 버튼을 눌렀다. -대표님... 한껏 울었는지 도은의 음성이 축축했다. 무원은 어떤 말 부터 꺼내야 할지 고민하다 끝내 단조롭게 답했다. "응. 말해." -...저 대표님 좋아해요. 근데...그럼 안되는 거잖아요. 대표님은 곧 결혼하시는데....저요...저는 대표님 사랑하는 것 같은데..아니 사랑해요. 태어나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해 본 적이 없으니 이 마음은 분명 사랑이 맞을 것이다. 그 감정을 조금 더 빨리 깨달았다면 지금과는 상황이 달라졌을까. 도은은 자꾸만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소매로 훔치며 울음을 꾹 참아냈다. 하지만 아마 소용없을 것이다. 무원은 제가 모르는 저에 대한 것까지 모두 다 눈치채고는 했으니깐. 도은은 입술을 말아 물고는 숨길 수밖에 없던 또 하나의 사실을 털어놓았다. -대표님 저 아이 가졌어요. -...뭐? 느릿한 음성이 거친 숨과 함께 흩어졌다. 동시에 당황했을 무원의 표정이 그려졌다. 화가 많이 나셨을까....아니면 혹시라도...조금은 기뻐하실까... 감상에 빠져있을 시간은 없었다. 기차가 막 출발하려 하고 있었다. -대표님 아이에요. 저 이 아이 포기 못해요. 대표님한테 아이 아버지 되 달라는 거 아니에요. 저 잘 키워볼게요. 저희 엄마도 저랑 도담이 혼자 키우셨어요. 어려움은 있겠지만 아이 혼외자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당당하게 키울 거예요. -....너...! 무어라 말하려던 무원의 입을 도은이 급히 막았다. -그럼 끊을게요. "끊기만 해봐." -명령하지 마세요. 끊을 거예요. "끊지 말라고 했어." 둘 사이에 찰나의 정적이 흐르고. -...대표님. "......." -....결혼 축하드려요....건강하시구요. 뚝- 전화는 매정하게 끊겨 버렸다. "하...이도은 이 자식이 진짜." 공: 한무원(32살) - MM그룹의 호텔부문 대표. 우성알파, 재벌가의 막내아들, 부와 명예를 손에 쥐고 태어난 삶. 욕 같은 건 할줄도 모를 것 같은 점잖고 잘난 얼굴이지만 은근 입이 험하다. 약간의 결벽증 + 약간의 예민함+ 약간의 괴팍함. 본인은 자신의 모난 성격이 정도를 넘지 않는 정상범주에 있다 생각하지만 주변인물의 평가는 다르다. 가출한 자신의 아버지인 한회장을 찾으러 간 외딴 시골동네에서 도은을 처음 만나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 회장은 형제를 맡아달라는 말과 함께 홀연히 사라지는데...어쩔 수 없이 똥강아지 같은 두 녀석을 '임보'하게 된다. 수: 이도은(20살) - 세상물정 모를 것 같은 순진한 외모와는 다르게, 기어코 할 말은 다 하고야 마는 강단 있는 성격이다. 어느날 한씨 할아버지를 찾으러 온 무원을 처음 만나게 되고, 비밀을 숨긴 채 그와 같이 살게 된다. 샌님 같은 외모에 입이 거칠고 성격이 유별나기 까지한 무원이 처음에는 신기했고, 나중에는 그를 좋아하게 된다. 이도담(6살) : 도은의 동생. 동글동글한 얼굴처럼 순한 성격. 도은의 말을 도돌이처럼 따라하는 버릇이 잇다. *오탈자/비문은 수시로 수정합니다. *키워드 수정/추가 될 수 있습니다. *메일 : bossong777@gmail.com *표지: 미리캔버스
친구로 지낸 12년, 그동안 일방적인 절교만 25번. 처음은 서해준을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다음은 짝사랑하다가 조만간 죽을 수도 있겠다고 느꼈을 때. 그리고 마지막 25번째 절교는 서해준의 결혼. 그런데, 지긋지긋한 짝사랑 상대가 이혼했다. 현대물 / 친구->연인 / 로코 지향 공 : 강지수(29세, 187cm) 미인공 지랄공 짝사랑공 배우공 수 : 서해준(29세, 183cm) 미남수 헤테로수 덤덤수 이혼남수 실시간 수정O 표지 이미지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트위터 : @shakerbae
#현대물 #판타지물 #차원이동 #리맨물 #재벌공 #미남공 #덤덤공 #다정공 #미남수 #비서수 #흑발안경수 #까칠수 #헤테로수 #속물수 #츤데레수 - 공 : 차범준(33세, 188cm, 85kg) 조부인 회장이 지시한 대로 약혼녀와 결혼을 준비중인 태승그룹의 후계자 차 전무. 어린 시절부터 남성에게 끌렸으나 운명은 항상 그의 사랑을 막았다. 약혼녀도, 운명이 떠미는 듯한 새로운 여성 누구에게도 끌리지 않는 그의 눈앞에 다른 세상으로 향하는 좁은 틈이 나타난다. 족쇄같은 운명을 피해 도망친 차범준의 목에 걸린 새로운 사원증. 태승화학 영업1팀 차범준... 책임? 수 : 서수현(33세, 180cm, 75kg) 집착광공형 조폭인 금태무의 모든 업무를 케어하는 서 비서. 금 대표의 애인이 도망치게 만든 일로 그의 분노를 산다. 남 사랑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것도, 뒤치닥거리도 이제 질린다. 제가 왜요? 의 심정으로 달아나던 서 비서의 눈에 발견된 좁은 틈.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이하 생략) 새로운 세상의 새로운 회사에서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하는 전직 서 비서 현직 서 대리. 어느날 그에게 새로운 뒤치닥거리감이 떨어진다. - “혹시… 데리고 있는 아가가 있으십니까?” 범준의 눈썹이 꿈틀했다. 수현은 바짝 긴장해 허리를 곧추세웠다. 여차하면 달아날 기세로 빠르게 눈을 굴려 퇴로를 확보했다. 입술을 반쯤 벌렸다가 꾹 다물었던 범준이, 미간을 좁히더니 떨떠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는 미혼입니다.” - * 매일 연재 * 연재 도중 작품 소개 및 본문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진행에 따라 히든 키워드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작품과 관련이 없거나 감상에 방해가 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집안이 파산 직전이라 알파에게 팔리다 시피한 결혼이었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첫눈에 반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감미로운 환상에 젖었더랬다. 그러나 10년간의 결혼 생활은, 감금과 지독한 외로움뿐이었다. 아이도 갖지 못하는 오메가인 저는 이제 성 노예나 다름없었다. 지독한 우울감에 얼어있는 호수 위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자살을 택했다. 그리고 10년 전, 그와의 만남 1시간 전으로 회귀했다. *** "왜 날 싫어하는지 모르겠군요." "......불편합니다." "불편한 것뿐이라면, 다시 만나보지 않겠습니까?" "다른 오메가를 찾아보십시오. 저는 비혼 주의자입니다." "그럼, 비혼을 전제로 만나보지요?" 저돌적인 카르몬드의 모습에 의아함을 느끼기도 전에 그가 말을 이었다. "기회를 주십시오." 그 답지 않게 '제발.....'이라는 간절한 음성이 따라붙었다. *카르몬드 콘타크(공 185cm) 왕정 정치가 끝난 시대에 공작가문의 자제로 위력을 떨치고 있으며, 엄청난 추진력으로 사업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첫눈에 반한 파르니스를 다른 알파에게 뺏길 수 없어, 당일 키스하고 다음날 청혼했다. *파르니스 세브른 (수 171cm) 파산직적인 백작가의 오메가. 인형 같은 차가운 외모의 미인으로 어머니의 가스라이팅으로 순종적으로 살아왔고, 집안의 강요에 의해 카르몬드과 결혼한다. 팔려왔다는 자격지심과 자신의 잘못으로 유산을 한번 경험한 이후로 죄의식을 갖고 있다. -일공일수 입니다. 비정기 연재입니다. 계약작 메일 : reclickbl@gmail.com
크림색 털에 목과 발 한쪽만 하얀 털을 가진 강아지는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버림받는다. 그렇게 갈 곳이 없어 길을 전전하던 강아지는 석훈을 만나고, 얼떨결에 주워지고, 키워진다. 하지만 학대의 영향으로 몸이 약했던 강아지는 이른 나이에 병에 걸리고, 수의사는 강아지가 오래 살지 못할 거라는 진단을 내린다. 절망하던 강아지는 석훈의 곁에 더 오래 있고 싶다고 신에게 소원을 비는데. 다음 날, 눈을 떠 보니 인간 남자로 변해 있었다. “이 새낀 뭐야?” 당연하게도 석훈은 낯선 남자의 등장에 경계했고, 강아지였을 때부터 석훈을 자주 무서워했던 강아지는 설명하지도 못한 채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두 사람은 과연 순조롭게 동거할 수 있을까? *** 현대물, 구원물, 힐링물, 일상물 (공) 이석훈(28) 까칠공, 츤데레공, 미남공, 수한정다정공, 강아지싫어했공 (수) 누룽지(1) / 이노랑(20) 미인수, 상처수, 소심수, 겁많수, 강아지에서인간됐수 - 문의 w.laerre@gmail.com - X @w.laerre - 감상에 방해가 되는 코멘트는 삭제됩니다.
#네임버스 #오해/착각 #신분차이 #조직/암흑가 #피폐물 정유영(수, 22) : 자신의 네임 상대를 찾았다는 네임관리부의 연락을 받고 유태한을 찾아가지만, 어쩐지 유태한은 유영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하다. 운명의 상대에게서 애정을 받는 생각도 기대도 하지 않았던, 그저 가족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 유영은 영문 모를 괴롭힘을 초연하게 받아들인다. #굴림수 #덤덤수 #자낮수 #상처수 #우울수 유태한(공, 30) : 그 어떤 험한 물길도 뚫어내는 바다 위 밀수 조직 창명파의 두목이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 승림물산의 젊은 사장. 그런 그의 부와 능력을 탐내는 자들이 자신이 바로 유태한의 왼팔에 박힌 이름의 주인인 정유영이라며 귀찮게 찾아온다. 늘 그랬듯 이렇게 찾아온 정유영을 괴롭혀 제 발로 도망가게 하려 하지만, 지금까지 찾아왔던 이들과 달리 묵묵히 버티는 정유영이 신경쓰인다. #후회공 #강공 #능욕공 #공주공 #다정공 **이 이야기의 내용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특정 인물 및 단체, 실제 배경과는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본 작품은 합의되지 않은 강압적 관계, 폭력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출간예정작입니다.
이 모든 일은, 서비스 기획 6년 차, PKK 소프트웨어로 이직을 한 지는 3개월 차인 서비스 기획자 윤현수가 개발자 보라는 불순한 의도로 가져다 둔 ‘오늘도 개발자가 안 된다고 했다’를 진짜로 개발자가 봐 버리면서 시작된다. 백날 천날 개발자와 싸우는 게 일인 윤현수. 그런 현수의 앞에 복직을 한 개발 팀장 한성화가 나타나고, 하필이면 그냥 개발자도 아닌 개발 팀장에게 문제의 그 책을 들켜버리고 만다. “우리 팀원들이 안 된다고 많이 그랬나 봐요?” 첫 만남부터 현수의 의도를 단박에 파악한 성화의 질문에 현수는 저도 모르게 진실을 말해버리고, 그 길로 성화의 미움을 받게 됐다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로 미움을 받은 건지, 성화는 이상한 방법으로 현수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복직한 지 한 달이 넘어가도록 현수의 이름만은 불러주지 않는 것. 그걸 알아채고 빈정이 상해버린 현수는 개발자 새끼들은 정말 별걸로 다 사람을 맥인다(?) 생각하며, 어떻게든 성화의 입에서 제 이름을 듣고 말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개발자라면 욕부터 나오는 기획자 윤현수와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런 윤현수의 이름만은 곧 죽어도 불러주지 않는 개발자 한성화. 치고박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기획자와 개발자의 복수와 사랑, 희로애락(?)이 담긴 우당탕탕 사내 연애 이야기. 공: 윤현수 (32세)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기획팀 책임 연구원 수: 한성화 (39세)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개발팀 팀장, 수석 연구원, 리드 엔지니어 *매주 월/수/금 20:50 업로드! *계약작입니다!
7년 전 최악으로 끝났던 전애인과 다시 만났다. 기억을 잃은 채로 다시 사랑에 빠지는 혐성연하공과 7년 전의 기억에서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은 유죄연상수가 지지고 볶는 두 번째 사랑 이야기. #연예계 #기억상실 #재회물 #유죄수 #미남수 #연하공 #혐성공 * 대학로 소극장을 전전하는 뮤지컬배우 정순호에게 인생 마지막일 지도 모르는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유명 감독의 신작 드라마에 캐스팅된 것. 반드시 잡아야 하는 꿈만 같은 기회지만, 딱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같은 작품에 7년 전 헤어진 우주경도 참여한다는 것. “최대한 멋지게 해줘. 걔가 그때 헤어진 걸 후회할 정도로.” 기합 잔뜩 넣고 참여한 사전 미팅. 몇십 번이나 돌린 시뮬레이션과 달리 그는 저를 완전히 처음 보는 사람처럼 무시하는데…. “나 알아요? 미안하지만 나는 당신이 기억에 없는데.” 기억상실이라고? 장난해? 이 드라마 촬영,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 우주경(공)- 아이돌 출신 배우. 기본적으로 까칠하고 남을 잘 믿지 않는다. 7년 전 모종의 일로 기억을 잃은 후로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전연인 정순호를 마주하고, 본인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로 정순호의 옛 애인을 질투하기 시작한다. 정순호(수)- 밝고 친절한, 어디서나 사랑받고 어디서나 리더 역할을 하게 되는 관념적 옆집 오빠, 우리 과 그 선배 같은 타입. 모두에게 의지가 되려고 하면서 친해지면 애교를 부리는 여러모로 유죄남. 힘든 이야기나 어두운 모습은 꽁꽁 감추고 혼자 앓는 타입이나, 어릴 때 만났던 우주경과는 뭐든지 터놓고 이야기하는 관계였다. 7년 전, 주경에게 돈을 받고 헤어진 후 그때 일에서 정신적으로 벗어나지 못했다. 처음 참여하게 된 드라마에서 주경을 7년 만에 만난 뒤에도 여전히 예전처럼 그가 신경쓰인다.
#수한정다정공 #플러팅15년 #동갑 #3인칭 .공 : 윤지환(5세 > 계속) / 미인공, 집착공, 빠르다 .수 : 성윤(5세 > 계속) / 미인수, 단정수, 느리다 “지환아. 윤이가 그렇게 좋니?” “윤이, 아흑, 없으며흐, 나도흐, 죽어버릴 거예요!” “얘가 엄마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어!” 성윤은 서럽게 울기 바쁜 맹수에게 넌지시 말했다. “우리 나가서 놀자.” “아흑. 윤이 없… …나가자!” *** 아무도 모른다. 윤과 단둘이 있을 때의 지환은, 눈빛부터 달라진다는 것을. 어쩌면 아직은 너무 어렸기에 그 자신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찬란함을. *** “지환아! 하지 마! 어? 하지 마아!” “얘가 너를 안았잖아-!”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성윤을 안아야 했어!” “네가 이런다고 성윤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해?” 티브이로 베칸다이저만 시청하는 것들이 내뱉는 대사가 어른 드라마 뺨을 친다. *** “성윤. 예쁘면 다냐.” *** “나 누구야.” 윤지환이 또 이상하게 군다. 성윤은 아예 큰소리로 웃어버렸다. “야아. 점심시간 끝나가잖아.” “나 누구야. 어? 성윤. 너한테 이러는 사람 누구야.” “아하하! 간지러워!” 더운 습기가 뿜어졌다. 윤의 내면에 웅크리고 있던 푸른 싹이 그 습기를 죄 빨아들였다. ▣ #19 는 성인되면, 현재는 소프트/힐링 ▣ 1부(5세>19세), 2부(20세) ▣ 한 에피소드당 한살씩 나이먹는중. ▣ 어린시절부터 보고싶어 쓰게된 그들의 감성, 이야기. 《 참고 : 현대물이지만 휴대폰이 없는 설정입니다. 》 ※ 소개글이 수정 및 추가될수도 있습니다. ※ 온리 디리토에서만... ※ 자유연재. ※ 힐링을 위해 쓰는 글 ※ 출간이력 : 24.04.10 클로버, 25.01.19 착한데 나쁘다 sky_pora@naver.com 표지 : 픽사베이 小满 郭님 + 포토샵
가족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소원을 빈 스무 살 여름, 내 몸에 다른 차원의 존재가 빙의했다. 그가 남기고 간 흔적을 돌이키고 나서야 알았다. 사랑받지 못했던 건 내가 리리엘 웨커였기 때문이 아니었다. 내가 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사랑받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인생의 전부였던 웨커를 버리고 도착한 북부에서 그를 만났다. 새하얀 눈밭 위에서도 얇은 셔츠 한 자락만 입은. 아이올라이트빛 눈동자를 가진, 이상한 남자를. ****** “자, 잘못했어요.” 눈을 질끈 감은 리리엘은 다급하게 덧붙였다. “제가, 대공 전하 딸기를 먹었어요!” 높이가 낮아진 어깨가 바들바들 떨렸다. 거의 울먹거리던 리리엘은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는 대답이 없자 슬쩍 고개를 들었다. 눈앞에서 새하얀 검 날이 반짝였다. 어…. 검이네? 두려움보다는 어리둥절한 눈망울에 카시우스는 조금 심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앞으로 이유 없이 사과하지 마.” “이유, 있는데요….” 딸기 먹었는데. “하지 마.” #구원물 #무심공 -> 집착공 #자낮수 #햇살수 이메일 : abbs1@naver.com 트위터 : @Meilleur2_
“내 새끼도 아닌데 이 정도면 존나게 잘해주는 거 아닌가?” 구사헌이 웃으며 장난처럼 말했다. 그의 이런 말이 한 두번도 아니지만, 들을 때마다 속이 상하는 건 어쩔 수 없다. “네 아이야.” “어, 그래. 그래.” 구사헌은 지겹다는 듯 대충 대답한다. 그럼에도 정하는 매번 단호하게 답하곤 했다. 이 아이는 네 아이가 맞다고. 그러나 정하도 점점 지쳐갔다. 그저 ‘파트너 겸 친구’의 관계에 머물며 그의 옆을 맴돌아야하는 현실도,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도 믿지 않는 구사헌과 말씨름을 하는 일도, 전부. #후회공#폭력공#단정수#자낮수#짝사랑수#임신수 #폭력주의 #강압적관계 주의 미계약작 randang34@gmail.com
#아고물 #연상공 #미남공 #연하수 #미인수 #짝사랑수 집 나간 아버지. 이혼은 안 하고 뒷바라지하느라 바쁜 어머니. 불장난의 재로 태어난 지연수. 풍파에 휘둘리던 지연수의 삶에 사채업자 최바람이 파고들었다. 나잇값 못하고 장난만 걸어오는 그는 여자를 밝히고, 술, 담배를 즐긴다. 좋은 사람도 아니다. 그래도 마음을 흔들어 놓을 한 줄기의 바람으로는 충분했다. 최바람(공,28->30) 달달 심부름 센터의 팀장. 188cm, 늘씬한 체형. 연상의 누님을 좋아함. 연하는 생각해 본 적 없고 위로는 제한 없음. 지연수(수,18->20) 위병 고등학교 학생. 174.7. 어린애답게 순정으로 가득하지만 발랑 까졌음. * 계약작입니다.
지독한 숙취와 함께 낯선 곳에서 눈을 뜬 하진은 휘발된 전날의 기억을 더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방안 곳곳에 남은 불길한 증거와 몸 안쪽에서 느껴지는 위화감. 이건 분명……. “일어났어?” 그 순간 등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그 목소리가 유독 익숙했던 건 아직도 술이 깨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지 않고서야 절대 그 녀석일 리 없으니까. 18개월 동안 브랜드 평가 부분에서 단 한 번도 이름이 내려간 적 없는, 1티어 몸값을 자랑하는 배우이자 8년 전 헤어졌던 전남친, 그 나연우가. 근데 네가 왜 거기서 나와?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미인공, 배우공, 다정공, 사랑꾼공, 직진공 자낮수, 얼빠수, 상처수, 츤데레수 공 : 나연우 (30) 이 나라의 국민이라면 다 알 만한 배우. 사람을 홀리는 듯한 외모와 나긋한 말투로 성별에 상관없이 사람을 설레게 하는 유죄 인간. 8년 전 놓쳐버린 인연을 다시 붙잡고 싶지만 하진의 철벽은 언제나 높고 단단하기만 하다. 수 : 박하진 (30) 전직 방송작가. 사람을 너무 믿은 탓에 제대로 뒤통수를 얻어맞아 인간을 불신하게 되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여리기만 하다. 다신 볼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나연우와의 재회 이후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그와 자꾸만 엮이게 된다. * 누군가에게는 ‘다신’ 이었고 누군가에게는 ‘다시’ 이고픈 재회물이 보고 싶을 때. X : @park_gibok Mail : park_gibok@naver.com 감상에 방해가 되는 코멘트는 무통보 삭제 됨을 알려드립니다 :)
[오메가버스/키잡] [우성알파공/재벌공/수한정다정공/미남공/집착공/무자각통제공/후회공/열성오메가수/아이돌수/미남수/짝사랑수/당돌수/임신수/상처수] *익숙한 맛 주의 “형은 내 거야. 아저씨가 우리 아빠한테 약속했다고. 죽은 사람한테 약속한 거, 끕, 어기면 신국 그룹 망해. 알아? 내가 우리 아빠한테 그렇게 해달라고 빌 거야.” “이리 와.” 권정록이 팔을 벌리자, 특유의 힝, 하는 표정을 지으며 이홍이 품에 와락 안겼다. 욕심껏 품을 파고드는 행동에 저항없이 웃음이 터져나왔다. 귀여워 죽겠네. 그의 목덜미에 코를 파묻자, 보들보들한 베이비 파우더 향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억제제 때문에 이 정도로 꽉 끌어안아야만 맡을 수 있는 이홍의 페로몬이었다. 향을 맡고 있노라면 천년의 욕정도 식는 것 같았다. 하필 페로몬이 베이비파우더 향이라서 뭔가 그 이상을 상상하면 괜히 죄를 짓는 기분이 들었다. “아직도 애기 냄새가 폴폴 나네. 우리 홍이.” momo30mo@naver.com
[우아한개새끼공X박복한미인수] 공에게는 로맨스. BUT 수에게는 피폐물, 약간의 구원을 곁들인. 몸주고, 마음주고, 돈주고, 다 줘버린 남친이 잠적했다. 모시던 형님의 비자금을 들고. 졸지에 가을은 남친의 행방을 유일하게 알 만한 사람으로 지목돼 창고로 끌려가고, 사흘 밤낮을 조폭들에게 구타당한다. 이대로라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상황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급변하는데. . . . “구두라도 핥아볼래? 혹시 아니. 내가 여기서 너를 꺼내줄지.” 시원스럽게 뻗어진 눈매가 가늘게 접히고 서늘한 눈빛이 얼굴에 닿았다. 흔들흔들, 남자의 입술을 차지한 하얀 막대기 끝에서 주홍빛 불꽃이 타올랐다. 그게 신호탄이 됐다. 퉁퉁 부은 눈이 남자의 구두를 살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가을을 고문하던 놈들의 피가 구두를 흠뻑 적시고 있었다. 덜덜 떨리는 손끝을 말아쥐고 가을이 허리를 천천히 숙였다. 눈시울이 뜨거워졌으나 지금은 썩은 동아줄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조심스럽게 내민 혀끝에 차가운 감촉이 닿았다. 우욱, 욱, 솟아오르는 구역질을 억누르며 개처럼 남자의 발을 핥았다. “진짜 개새끼처럼 구네. 귀엽게시리.” 남자가 무릎을 굽히고 앉아 가을의 머리카락을 거칠게 흐트러뜨렸다. 담뱃재가 흩날려 피멍으로 얼룩덜룩한 목덜미 위에 떨어졌다. 피부가 붉게 물들어가는데도 가을은 고개를 들고 남자를 올려다보며 헤에, 웃었다. 그 모습을 본 흑빛 동공 위로 일순 섬광이 스치고 지나갔다. 철컥.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에서 벨트를 푼 남자가 우아한 동작으로 고리를 만들었다. 가죽끈은 사냥감을 포획하듯 가을의 목덜미를 낚아챘다. “커흑……!” 목이 졸리는 감각에 가을이 두 팔을 앞으로 뻗어 허우적거렸다. 가느다란 손끝이 고간을 멋모르고 건드렸을 때였다. 후우, 긴 숨을 내쉰 남자가 팔에 힘을 주며 달빛이 스며드는 곳으로 걸어갔다. 가을은 네 발로 기어 남자에게 끌려갔다. 흥얼흥얼 흘러나오는 콧노래가 피비린내 가득한 창고 안에 음산하게 울려퍼졌다. *백하늘(공): 극우성알파/191cm 백천파 보스. 태어날 때부터 어미의 핏물을 뒤집어쓰고 살아남았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하나 외모만큼은 귀족적이고 우아하다. 답지 않게 강아지를 좋아한다. 최근 말 잘 듣는 강아지가 생겨 일찍 귀가하는 버릇이 생겼다. *연가을(수): 열성오메가수/177cm 박복함을 타고난 강아지상 미인. 허약한 몸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버림받았다. 보육원 동기인 남친에게 뒤통수 거하게 맞고 인생 나락으로 떨어짐. 죽기 직전 썩은 동아줄을 붙잡았는데 그게 백하늘이다. 졸지에 백하늘의 집에 감금됨. 백하늘의 강아지 ‘초코’의 옆집, 즉 개집에 입주. 살아남기 위해 개취급에 적응하는 중. 새로운 이름은 ‘밀키’다. #약피폐 #현대물 #구원물 #오메가버스 #조폭공 #극우성알파공 #우아한개새끼공 #통제공 #또라이공 #미남공 #미인수 #열성오메가수 #자낮수 #굴림수 #미술학원선생님(이었)수
"감히 날 속이고 피임을 해?" 지체없이 따귀를 맞았다. 귀청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커다랗게 짝, 소리가 울렸다. 폭풍같은 분노의 에너지가 페로몬으로 바뀌어, 윤세민의 숨통을 막았다. “흣!” 마치 보이지 않는 손이 목을 조르는 것만 같은 섬뜩한 감각에 윤세민은 머리를 감싸쥐고 몸을 웅크렸다. “흐…흑. 잘못, 잘못...했어요.” "네 본분을 잊었어? 내 아이를 낳기 위해 이 집에 들어왔잖아." 윤세민은 벽에 고개를 묻고 흐느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이렇게나 허무하게... 한태영은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머리를 거칠게 쓸어넘기며 몇 번이고 어처구니 없다는 듯 웃다가 순간 정색했다. “그럼 대가를 치러야겠지.” #오메가버스 #알오물 #정략결혼 #후회공 #짝사랑수 #미인수 #피폐 #능욕공 #업보빔 #애증 #오해/착각 #임신수 #도망수 #자낮수 #처연수 #개아가공 #공포의주둥이공 #찌통물 #신파 #굴림수 #계약관계 #신분차이 #나이차이 #가난수 #할리킹 #재벌공 #미남공 #무심공 #까칠공 #절륜공 한태영 (33) 후계가 필요한 우성 알파, 오만하며 쓸데없이 자기확신이 강하다. 살아오며 그의 뜻대로 되지 않은 일은 없었다. 각인 문제로 제 속을 썩이는 윤세민만 제외하고. 윤세민 (23) 몰락한 집안의 열성 오메가. 아이를 낳으면 사랑하는 한태영 곁에서 떠나야 하는 모순에 처했다. 태영이 욕심나 이기적으로 행동하지만 마음이 여리다. bangahokok@gmail.com
#오메가버스 #빙의수 #광공 #현대 #재회 #군부물 민간군사기업인 보해 그룹에서 S급 알파 용병으로 활약하던 김서원은 폭발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된다. 그러나 전혀 예치기 못한 오메가인 이청윤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수-이청윤26(김서원27): 우성오메가/능력수/미인수/빙의수/알파에서 오메가됐수 *공-박재신32 : 극우성알파/후회공/통제공/계략공/절륜공/개아가공/반존대공 *자유연재입니다. *표지:pixabay *트위터@Kuroy_hana *계약작입니다.
기억상실공, 연하공, 개아가공, 후회공, 연상수, 헌신수, 짝사랑수 4년을 만난 연인이었던 재연과 호인, 갑작스런 사고로 재연은 기억을 잃었다. 그리고 재연은 호인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씨발, 기억 안나는데 나더러 어쩌라고. 니 말대로 내가 그쪽 좋아했는지 몰라도 지금은 아니야.’ 연재연 (23) 정호인 (28) 착실하게 업보 쌓아 우당탕 구르게 하는게 목표입니다.
#악당공x능력병약수, #후회공x후회수 #시한부수 #현판사건물 베르니안 공화국의 외교관, 알렉시 드 뤼시엥 (공). 그러나 그의 실체는 외교관이 아니라 비밀 주술집단 '헬파이어 클럽'의 마스터다. 망령 소환과 저주, 미래를 예측하는 힘까지 가진 알렉시지만 그가 예측하지 못한 단 한 사람이 있었으니. 6년 전 자신을 살해하고 달아난 옛 연인, 이선(수)이다. 그리고 마침내 재회한 자리에서 이선은 알렉시를 모른다고 주장하는데…. “정말로 오랜만이야, 나의 친애하는 이선.” “저를 아십니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선에게 분노한 알렉시는 그에게 저주를 걸고, 주술을 해제하기 위해선 저를 찾으라 한다. “넌 날 찾게 될 거야. 저주가 기승을 부리는 날엔 바닥을 기고 애원하게 되겠지. 나는 다른 사람이 애원하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해. 내가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더욱 즐겁겠지.” 이선 또한 술사임을 모르는 알렉시는 그에게 주박을 걸고, 이선은 그에게 자신이 술사라는 걸 들키지 않으려 저주를 해제하지 않는데…. 알렉시는 과연 이선에게 6년의 해묵은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까? “날 잊었다면 이제부터라도 나를 기억해 둬. 지금부터 우리 둘이 지독하게 얽힐 예정이니까.” --- 공: 알렉시 드 뤼시엥 (23->29) - 단국에 파견된 베르니안 공화국 차석 대사. 하지만 이는 대외용일 뿐이고 실제로는 서방의 이면 세계를 대표하는 헬파이어 클럽의 마스터이다. 6년 전 자신을 총으로 쏘아 죽이고 달아난 이선을 증오하고 있다. 수: 이선 (20->26) - 단국을 수호하는 청명회 7장로의 양자. 부적으로 신을 부르는 유능한 부신술사이지만, 길거리 화가로 위장하여 살고 있다. 부신술의 영향으로 몸이 매우 약해진 상태.
베타로 알려진 천만 배우 홍주원의 로드매니저가 되었다. 정확히는 그가 알파라는 것을 알게 되고, 억제제가 듣지 않게 된 그의 러트 파트너가 되었다. 그가 아주 괴팍한 성격을 지녔다는 것도, 우아한 개새끼라는 것도, 베타로 살기 위해 복용한 억제제 트러블이 있는 것도 원치 않게 알게 되었다. [공] 홍주원(우주원) 32/197cm/83kg 희대의 여배우 우한나가 아버지 모를 미혼모로 낳은 아들로 유명했었다. 어머니와 함께 해외로 나간 뒤, 한동안 그의 소식은 잠잠했었다. 그러다간 해외 인플루언서 SNS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모델로 데뷔, 한국으로 돌아와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하며 지금은 본인의 이름이 ‘천만 배우’로 유명해졌다. 베타로 알려져 있으며 활동하고 있지만 사실은 우성 알파. 그가 알파인 것은 소속사에서만 알고 있다. 러트를 약을 곁들인 베타와의 관계로 풀고 있었으나 최근 여러 문제가 생겨 그도 어려워졌다. 소속사에서는 ‘그쪽’ 처리까지 맡을 매니저를 구해왔다는데, 묘하게 썩 관심이 가는 것 같기도. 인상이 짙고 아이홀이 깊어 자칫 더워 보일까 싶다가도, 워낙에 냉한 인상이라 그렇지는 않다. 상앗빛 피부는 잘 그을리기도, 쉽게 색이 돌아오기도 해서 역할에 따라 태닝을 하거나 화이트태닝을 하거나 하며 색을 조절한다. 순흑색에 가까운 짙은 체모, 도톰하면서도 입꼬리가 날렵하게 빠진 색정적인 입술. 그럼에도 조화되면 서늘하고 단정해서, 자칫 금욕적인 얼굴은 웃음 지으면 선한 인상으로도 보인다. 배우 혹은 모델을 하기엔 타고난 얼굴. 외양은 외탁했지만 형질만큼은 빼도 박도 못할 친탁이다. 숨김 설정이 있다. [수] 김유성 23/178cm/62kg 성은 가장 흔한 김씨, 돌림자로 ‘혜성보육원’의 성을 따와서 이름은 유성이 되었다. 동갑의 보육원 동기인 김지성과 함께 아이돌을 꿈꿨으나 세상의 풍파를 막아줄 어른이 없어서였을까. 혹은 운이 없어서였을까. 처음엔 썩 괜찮은 소속사에서 시작했던 것 같은데 데뷔가 밀리고 밀려 빚을 떠안기는 작은 소속사까지 전락했다. 와중에 지성이가 오메가로 발현하는 사고까지 겪어 마지막 데뷔조의 꿈도 푹 퍼져버렸다. 떠안은 빚이 버거워졌을 무렵, 꿈을 버리고 조금은 황망한 제안까지 수락하기만 하면 빚을 갚고 지성이를 책임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천만 배우 ‘홍주원’의 전담 로드이자 파트너로서의 ‘특수 업무’까지 맡게 되는 것. 거절하지 못할 제안이었으나, 떠나서 거절하지 않은 제안이기도 했던 건 역시 상대가 홍주원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흑갈색의 약간 곱슬기 있는 머리칼, 섬세한 이목구비는 살짝 내려간 입꼬리까지 더해져 음기 있는 예민한 아름다움을 만든다. 기본적으로는 속쌍꺼풀 진 커다란 눈 때문인지 조금만 입꼬리에 힘을 주고 있으면 순한 인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흰 피부, 긴 속눈썹에 목이 가늘고 길어 지성이나 함께 데뷔조였던 연습생들은 유성이를 ‘김사슴’이라고도 불렀다. 오메가버스|연예계|미남공|무심공|개아가공|미인수|순진수|임신수|짝사랑수|굴림수 목표는 최소 주 4회 연재, 조금 천천히 흘러가는 글일 겁니다 아마도. 약간은 뽕빨 느낌일 겁니다 아마도... mail | hanbana15@gmail.com 표지 | 지인 의뢰, 소스 출처 freepik
#현대물 #요리사물 #미남공 #게이공 #천재공 #까칠공 #무심공 #상처공 #입덕부정공 #다정공 #평범수 #알고보면미인수 #순진수 #외강내유수 #짝사랑수 #동정수 #절름발이수 #쌍방구원 요리천재 얼굴천재 까칠 상처공 X 눈빛은 살쾡이 속은 말랑고양이 자낮 동정수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어버린 천재 요리사 임주혁. 지긋지긋한 도시를 떠나 고향인 철음동으로 향한다. 폐광촌인 그곳에서 주혁은 웬 건방진 눈빛의 꼬맹이를 만난다. 과거 아버지가 운영했고, 지금은 망해 가는 경양식집 ‘몽마르뜨’의 엉터리 주방장 윤노을. 노을은 그에게 다짜고짜 ‘가게 일 좀 도와주시면 안 돼요?’ 하는 황당한 소리를 한다. 그리고 주혁은 그 황당한 소리를 받아들인다. 대신 조건이 있다. “네가 주방장이고, 난 주방 보조라고. 알아들어?” 공: 임주혁 (31세) 대한민국 대표 요리 서바이벌 최연소 우승자, 천재 요리사, 요리하는 모델 등 온갖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있는 스타 셰프. 겉모습으로 인해 오해를 살 때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은 피나는 노력의 산물이었다. 일련의 사건으로 요리에 대한 의지를 상실했을 때, 망해 가는 경양식집 몽마르뜨에서 노을을 만난다. 수: 윤노을 (23세) 절로 ‘저 새끼 뭐야’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살벌한 눈빛. 거기다 말주변도 없어, 붙임성도 없어, 귀염성은 더더욱 제로다. 하지만 속은 순진하기 짝이 없는 순수 청년. 가진 것 하나 없이 살아왔지만, 오직 한 사람을 보며 요리사의 꿈을 키웠다. 그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나타났다. 솔베이지 이메일: solveig24@daum.net X: @solveig2424 * 계약작입니다
#오메가버스 #쌍방구원 #할리킹 #계약관계 #나이차이 가족과 참석한 모임에서 히트사이클이 시작됐다는 걸 알게 된 우정은 낮선 공간으로 숨어든다. 정신을 차린 뒤 서둘러 도망쳤지만 설영채의 주인인 한재강은 끝내 그를 찾아낸다. “기억해내도록 내가 도와주겠습니다. 그러려면 그때와 같은 환경에 있어 보는 게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그러니 여기로 와서, 기억을 떠올려 봐요.” 한재강은 약을 먹은 이후의 기억이 없다는 우정에게 설영채로 찾아와 기억을 떠올려내라고 요구한다. 뒤늦게 그가 형의 맞선 상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정은 당황하지만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한재강은 그에게 거침없이 다가온다. “좋은 걸 보면 탐내는 게 인간의 본성이니까.” 모든 걸 버리고 한재강을 택한 우정은 치명적인 페로몬 질환을 앓고 있던 그가 자신을 이용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처음부터…, 전부 가짜였어요?” 한재강/ 한세물산의 상무. 페로몬 이상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다. 감정적으로 상당히 건조해서 무언가에 욕심을 내거나 집착하는 일이 없었다. 단순한 호기심이라 여기고 접근했던 우정에게 빠지기 전까지는. #알파공 #페로몬이상공 #재벌공 #무심공 #무자각집착공 #수한정다정공 #계략공 이우정/ 재혼 가정에서 불행하게 성장했다. 참고 포기하며 사는 것이 익숙하던 그의 일상에 풍랑이 일기 시작했다. 형이 결혼을 꿈꾸는 남자가 이우정의 손을 잡은 순간부터. #오메가수 #상처수 #순정수 #짝사랑수 #외유내강수 #미인수 #체념수 #임신수 ▷표지 / 언플래시 ▷ 키워드는 차차 꾸려가겠습니다. :)
“언제부터 그렇게 남색에 눈 떠서! 온 나라에 너와 공작의 이야기가 노래로 떠돌고 있다. 책까지 나왔다더군.” 격일 연재 [서양풍, 궁정물] 베일런 드아르센 (공) : 미남공, 연하공, 비밀많공 척박하지만 황금이 나는 곳으로 유명한 에보라의 대공작. 서부 전선을 방어해서 + 레이디들에게 철벽을 쳐서 ‘영원한 방패’의 칭호를 갖고 있다. 레이비 라모트 (수) : 미남수, 능력수, 문란(한척하는)수, 요리잘하수 라모트 제국 황제의 동생. 2황자. ‘황제의 검’으로 불리던 전쟁 영웅이었으나, 형인 황제의 눈을 속이고자 사교계에서 문란하게 노는 척하는 중. 실제 취미는 연애소설 읽기와 요리하기. * 제국의 2황자인 레이비는 친구들과의 도박 내기에서 패배하고, 에보라의 대공작인 베일런에게 연서를 보내라는 황당한 벌칙을 받는다. 레이비 황자와 베일런 대공작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연애 소설이 유행하고 있으니, 실제 상황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란 이유에서. 레이비는 망설였지만, 자신을 싫어하는 베일런이 연서 따위에 반응할 리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자신의 평판에 흠집을 낼 기회라 여기며 장난스레 연서를 보낸다. 그런데… “저 베일런 드아르센은 황자님께 제 모든 것을 바치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하는 영원한 동행을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대공작이 청혼해 버렸다. 이제 와서 장난이었다고 말할 수도 없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거절하려 하지만.. “언제부터 그렇게 남색까지 눈을 떠서! 온 나라에 너와 공작의 이야기가 노래로 떠돌고 있다. 책까지 나왔다더군.” …이건 대체 무슨 상황이지? * 문의 : shmnghw@gmail.com
불도저사투리공 X 조빱미남수 군 제대와 동시에 부친의 빚을 떠안게 된 기도운. 빚은 갚아야겠고, 깡패새끼들은 무섭고…. 그런 와중에 먹고 살기는 해야겠고. 적당한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다 찾은 곳이 하필이면 또! 깡패사무실인데……. “마, 공주.” “공주가… 저요?” 기도운 23년 인생에 처음으로 공주 소리를 들었다. 현대물, 로맨틱코메디 한상영 (31) 미남공, 조폭공, 사투리공, 불도저공, 강공, 다정공, 능글공, 절륜공 기도운 (23) 미남수, 조빱수, 순진수, 건실수, 외유내강수 * 기출간작 〈언클리셰 로맨스〉의 연작이지만, 해당 작품을 보지 않으셔도 작품 이해에 큰 문제 없습니다. ilikenewsox@daum.net
#현대물 #오메가버스 #재회물 #로코 #구원 #일상물 #달달물 공: 권은호(29) #다정공 #집착공 #헌신공 #사랑꾼공 #대형견공 #애정결핍공 #온미남공 #배우공 #우성알파공 수: 송희원(29) #츤데레수 #일잘하수 #일외엔허당수 #까칠수 #무심수 #냉미인수 #우성오메가수 “알파 만나. 그 방법밖에 없다.” 모종의 이유로 알파를 싫어해서 히트 사이클도 매번 약으로만 넘겨 오던 희원. 갑작스레 회사에서 쓰러져 검진을 받았다가 담당의이자 친구인 재언으로부터 알파와 섹스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처방을 받는다. 안 그러면 언제 페로몬샘이 파업을 선언할지 모르고, 정말 운이 없으면 몸의 면역 체계가 엉망이 돼 요절할 수도 있단다. 알파와 섹스를 하라니. 도무지 내키지 않지만, 그렇다고 일찍 죽고 싶지도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매칭 동의서를 작성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희원의 매칭 상대가 정해진다. [오늘의 운세: 생각지도 못한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하니 용기 내 보세요.]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꼭 체크하는 오늘의 운세가 왠지 찝찝했지만, 애써 무시하고 매칭된 알파를 만나러 간 희원은 상대의 얼굴을 확인하고 기함하는데……. “권은호……?” “나 기억해?” 매칭 상대는 다름 아닌, 고등학교 동창이자 배우인 권은호였다. 고등학교 시절, 희원에게 처음으로 패배감과 좌절감을 안겨 줬던 인간. 희원이 알파를 꺼리게 된 원흉인 권은호가 무려 페로몬 적합도 99.9%인 매칭 상대란다. 당황한 희원이 아무것도 못 하는 사이, 은호에게 붙들리고 만다. “오랜만이야, 희원아.” “…….” “이렇게 다시 만날 줄은 몰랐는데….” …그런데 왜 나를 반가워하는 건데? 우리 인사도 한번 한 적 없는 사이인데? 희원을 더 당황스럽게 한 건, 페로몬 적합도가 높은 알파와의 접촉만으로도 몸이 멋대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 번만 더 했으면 좋겠다…….’ 본능에 지고 말았다는 좌절감도 잠시, 저를 괴롭히던 두통이 씻은 듯이 사라지고 컨디션도 좋아지자, 희원은 은호와의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결심한다. 제 몸 상태가 좋아지고 페로몬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만.
정략혼 상대였던 원우진을 사랑하여 집착하고 압박하다 결국 스스로 파멸을 불어와 자살하게 된 윤서훈. 하지만 그는 신의 도움으로 모든 잘못들이 일어나기 전인 그리워하던 4년 전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그에게 6개월이라는 시한부 인생이 주어진다. 그래서 그는 더이상 후회할 짓을 하지 않기로 했다. 더이상 원우진를 사랑하지 않고, 그가 이복동생인 윤이훈과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순순히 이혼해준 다음 그들이 행복해 하는 것을 보며 죽는 것이다. “내 곁에서 떠날 생각 하지 마.” 그런데 윤이훈을 사랑해야 할 남자가 점점 더 서훈에게 집착하며 그를 향해 묘한 시선을 가지기 시작하는데…? 윤서훈은 그들에게 저지른 과거의 후회를 청산하고 마지막 속죄를 마칠 수 있을 것인가? 원우진(공): 윤서훈과 결혼한 배우자. 테이븐 그룹의 이사로 활약하고 있는 누구보다 완벽한 우성 알파이다. 갑작스럽게 혼수 상태에 빠져 깨어난 서훈을 걱정하다 마치 곧 죽을 사람처럼 세상에 미련 없이 행동하는 윤서훈에게 속설 없이 휘말린다. 윤서훈(수) : 4년 전으로 회귀한 회귀자. 신의 도움을 받아 6개월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어 회귀 전 행했던 과오에 대한 속죄를 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은 원우진의 행동에 골치 아파 한다. 공감 글귀 : 당신도 나한테 끌리고 있잖아. 근데 왜 인정 안 해? 문의 - skfmaekdna0912@gmail.com
#오메가버스 #나이차이 #띠동갑 #대리모수 #모럴공 #모럴리스수 #유부남공→이혼공 #무심수 #집착공 #가난수 #재벌공 #미인수 #미남공 #우성오메가수 #우성알파공 #임신수 #다정공 #동정수 #절륜공 백청무(35)X지새겸(23) * 재벌가 며느리에게 대리모 제안을 받은 지새겸. 도박으로 인한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건강한 아이를 낳으면 거액의 금액을 받는 조건으로 그 제안을 승낙한다. 시험관 임신을 통해 무탈히 아이를 출산하고, 약속대로 거액을 받아 아버지의 빚을 갚고 집안의 장남으로서 성실히 배달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간다. 그로부터 2년 뒤. 아이의 친아빠가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만다. “그깟 돈 때문에 아이 인생을 이따위로 만듭니까?” 남자의 품에 안겨 곤히 자고 있는 작은 아이는 새겸의 이목구비와 머리색을 똑 닮아있었다. “구제도 안 될 쓰레기 인간.” 면전에서 험한 소리를 듣고도 그게 틀린 말이 아니라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새겸은 끝내 아이와 그를 차갑게 외면한다. 남자는 친모와 최악의 조우 후, 마음이 증오로 타올랐지만 점차 커가는 아이의 얼굴이 새겸의 얼굴과 판박이가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본능적인 욕망을 품게 된다. “당신 아내는 나야!” 대리모 사실을 숨겨놓고, 이제 와 뻔뻔하게 제 옆자리를 탐하는 아내가 가증스럽다. 그럴수록 친모, 새겸을 향한 갈망은 더더욱 깊어간다. “아니. 내 아내 자리는 네가 아니야.” “뭐?” “친모 자리지.” * *소설 내의 일부 설정 요소는 현실과 다를 수 있는 점 너그럽게 양해부탁드립니다. *등장인물의 선택/가치관 등 작가의 사상과는 무관합니다. *재연재입니다
#자낮집착수 #문짝다정공 #힐링달달물 연고도 없는 시골 고동리에 이사 온 20살 이주안. 고동파출소의 신입 경찰 28살 진태율. 6년 간의 폭행 트라우마로 대인기피증을 앓는 주안은 자신을 살뜰히 보살피는 태율에게 속절없이 사랑에 빠지지만, 이 감정조차 두렵기만 하다. ── “제가… 조,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시민을 지키는 직업적 소명으로, 8살이나 많은 상대적 어른으로. 주안을 신경 쓰기는 했지만 이런 의미는 아니었다. “제가… 남자랑 연애한다는 생각을 안 해봐서.” “저도 연애는… 싫어요.” “…네?” “저 그, 그런 거… 안 해요….” 두 뼘은 작은 주안이 고개를 푹 숙였다. 긴 머리칼 사이로 빨개진 목덜미가 드러났고, 그 모습을 멍청하게 내려다보던 태율이 황당한 목소리로 말했다. “고백해 놓고, 왜 차요?” ── 공 : 진태율 (28살, 193cm/98kg) 곰 같은 덩치와 무서운 인상에 비해 다정하고 친절한 성격. 귀엽고 작은 것을 좋아하는 의외의 취향이지만, 제 손으로 만지면 부서질까 봐 무섭기도 하다. #미남공 #떡대공 #다정공 #헤테로공 수 : 이주안 (20살, 175cm/56kg) 14살에 부모를 잃고, 자칭 삼촌이라는 사람의 손에 자랐다. 지속된 폭행과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극심한 트라우마를 안게 됐고, 타인과 손끝만 스쳐도 겁을 먹어 움츠러든다. #미인수 #자낮수 #집착수 #짝사랑수 * 미모사 : 손을 대면 움츠러드는 신경초의 이름 #달달물 #힐링물 #공시점 ── * 계약작입니다 * 비정기 연재입니다 * 감상에 방해가 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합니다 문의 : mutal.0520@gmail.com
#오메가버스 #회귀 #집착공 #미남공 #황제공 #상처수 #임신수 *에터녹스(공) : 황후의 계략으로 삶이 피곤한 황태자. 무심한 표정으로 텅 빈 시선을 옮기는 루시안이 자꾸만 눈에 밟히고 계획은 엉망으로 돌아간다. 그러니 원인인 루시안을 죽여야 한다. *루시안(수) : 수없이 많은 회귀로 소소하게 미쳤다며 구시렁거리는 게 일상이다. 그런 그의 마지막 회차가 끝이 났다. 예상했던 어떤 것도 들어맞지 않는 상황에 소소함을 떼어버리고 미치기로 마음 먹었다. “살려달라 빌어보세요.” 루시안은 물끄러미 황제로 즉위한 에터녹스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루시안은 죄인으로 질질 끌려 나왔음에도 그리 두려워 보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편안해 보였다. “왜요? 그 고귀한 입으로는 영 내키지 않는 말입니까?” 황제의 구겨진 미간이 어쩐지 무척 참담해 보였다. 루시안은 터무니없는 착각일 거라 여기며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혹, 죽고 싶으십니까?” 하지만, 나직하게 들려온 목소리에 루시안은 어쩔 수 없이 동요했다.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냐며 소리치고 싶었다. 그만큼 그는 누구보다 살고 싶어 했다. “하……. 끝까지….” 그런데도 루시안은 살려 달라 빌지 않았다.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걸 이미 알기 때문이었다. 소설 속 악역은 정해진 대로 퇴장할 때였다. “처형을 집행하라!” 커다랗게 울리는 에터녹스의 외침에 루시안은 최대한 입꼬리를 끌어 올리며 눈을 감았다. 어떻게도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 마침내 종장을 맞았다. *** 루시안은 점차 밝아지는 걸 느끼며 천천히 눈을 떴다. “돌아온 건가….” 중얼거린 루시안은 상체를 일으키려 했다. 하지만, 묵직한 무언가가 배를 꾹 누르고 있었다. “헉!” 루시안은 급하게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익숙하지 않은 천장에 당연히 원래 삶으로 돌아간 줄 알았다. 자신의 배를 꽉 안은 에터녹스의 얼굴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뭘 그리 놀라십니까?” “제가 왜…. 여기에…. 분명….” 독약을 먹었다. 모든 장기가 짓뭉개져 흘러내리는 것처럼 느껴지던 고통도 거짓이 아니었다. 그런데 왜 지금 자신은 에터녹스의 품에 있을까. 뭐가 잘못되었을까. 아니, 왜 회귀가 아닌 걸까. “죽을 거라 생각하셨습니까?” “지금 그게…. 어울리는 질문이에요?” “어울리지 않을 게 뭐 있습니까?” “그거야….” “내가 이 나라의 황제라는 걸 아십니까?” 갑자기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질문일까. 루시안의 얼굴이 와락 일그러졌다. “그대의 죽음도 삶도 전부 내 마음대로라는 겁니다.”
쌍방구원#나이차이#가난수#집착광공#19#노란장판#후회공#도망수#스폰서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다니고, 남이 먹다 남은 음식을 입에 넣고, 예쁜 얼굴 위에는 불행이 처발라져 있었다. “너 좀 팔래?” 나른한 인상과 느릿한 목소리. “기꺼이 사줄 테니까.” 바닷가 시골 마을에 지독히도 잘 생긴 남자가 나타났다. 불행으로 처발라진 인생을 살고 있던 화수에게 제안을 하는데. “태무경입니다.” 남자는 진심이었다. “지독한 불면증 환자고요.” 진심으로 화수를 데리고 놀 작정인 것이다. “이화수 씨가 인간 베개가 되어주심, 이곳에 있는 동안 편히 지낼 것 같은데. 우리 딜 좀 해보시겠습니까.” 네가 원하는 걸 말하라고 했다. 그러나 이 남자는 이미 화수가 뭘 원하는지 알고 있는 것이다. 화수에게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불운과 현태가 주는 폭력 말고도 이 도시 전체가 저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알고 있기에 이런 제안을 하는 것이었다. 그 순간 화수의 몸 어딘가가 끊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전선회로가 갑작스럽게 터져 버리는 것처럼. “사람 하나 죽여줄 수 있어?” 그러나 남자의 대답은 태연했다. “어. 있어.” “그게 누구라도?” “응.” “두 명은? 세 명은? 네 명을 넘어서 이 현탄 안에 있는 사람들 죄다 죽여 줄 수는 있어?” 눈이 벌겋게 달아오른다. 왜 인지는 모르겠다. 주제도 안 되는 게 어디 감히 이런 남자에게 대들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그러나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두려움 위에 그간의 참고 있던 숨이 터진다. ‘그 썅년의 아들이잖아! 그 개같은 년! 육시를 해버릴 년의 아들!’ *태무경 (공) - 196센티. 지독한 불면증 환자 *이화수 (수) - 175센티. 23 . 가난, 불행, 그 모든 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어리숙한. *피폐수입니다. *굴러지긴 합니다만 공이 굴리는 건 아닙니다. *강압적인 장면이 존재합니다.
배우미인연하공X운동선수연상유죄미남수 뒤통수를 치고 떠났던 첫사랑이 4년 만에 갑자기 나타났다. 미인공 연하공 존댓말공 다정공 능력공 강공 집착공 (전)가난공 공이었수 연상수 미남수 능력수 강수 얼빠수 쌍방구원 오해 삽질 첫사랑 재회 배틀연애 스포츠 연예계 팬반응있음 윤청현(공, 22>23세): 한때 국제 유망주 10위 권 내에 들었던 천재 투수였으나 어느 날 급작스럽게 야구를 때려치우고 연예계로 노선을 틀었다. 파격적인 데뷔작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며 현재는 20대 남자배우 파워 랭킹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신의 손을 거친 듯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상당히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 특징: 데뷔작의 수위높은 정사신 때문에 “벗어서 떴다” 는 평을 들음, 프로필 키 속임 (프로필 키 188cm, 실제 키 190cm) 별명: 경자, 청리, 좌우명: 그런 거 없음 이강현(수, 23>24세): 리그 유일 무관 팀 <서한 가디언스>의 간판 스타이자 공수주를 완벽하게 갖춘 5툴 플레이어 유격수. 초등학생 때부터 항상 주장을 맡아온 모범생이며 외모, 키, 집안, 야구 실력 어디 하나 빠지는 게 없어 사회라는 시스템에 최적화된 인간이라는 평을 듣는다. 주변에 늘 사람이 많고 대체로 무던한 성격처럼 보이지만 윤청현에 한해서는 엄청나게 예민해진다. 특징: 키 186cm, 남자 애인 있음, 나르시시스트, 좌우명: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이럴 때 보세요: 완벽해 보이는 두 남자가 서로가 아니면 안 돼서 죽네 마네 하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 * 리그 유일 무관팀, <서한 가디언스> 소속 유격수 이강현. 데뷔 4년 차에 우승 빼고 모든 걸 다 이룬 이강현의 목표는 단 하나, 빨리 한국을 떠나는 것이었다. 그토록 갈망하던 MLB 진출을 한해 앞둔 시점, 제 뒤통수를 쳤던 첫사랑이 갑자기 눈앞에 알짱거린다. “선배랑 예전처럼 잘 지내고 싶어요.” * * * ※작중 야구 규칙과 서비스 타임, 해외 포스팅 계약 관련 부분 등 실제와 다른 설정이 있습니다. ※야구 몰라도 됩니다. ※이물질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수의 성격이 이물질보다 안 좋습니다. ※제 3자와의 신체 접촉이 있습니다. (수) ※추가 키워드 있습니다.
#시대물 #미인공 #계략공 #순정공 #짝사랑공 #부자공 #미남수 #야망수 #강수 #약집착수 #무자각수 #헤테로수 #공이었수 * 본 작품의 배경은 1950년대 가상의 대한제국입니다. 어느 날 명원에게 초대장이 날아왔다. 소선 호텔의 창단 기념식과 더불어 약혼 축하 자리였다. 얼마 전까지 저와 혼담이 오갔던 여인과 제일 가까운 친우의 약혼이었다. "원아." "왜." "나 약혼하지 말까." 재력을 이용해 명원 곁에 남고 싶은 윤재와 그런 윤재를 이용해 욕망을 이루려는 명원. 명원은 제 욕심을 숨긴 채 윤재의 마음을 끝까지 이용할 수 있을까. 공 : 선윤재(22) 서울에서 제일 가는 부자. 186cm의 키와 큰 체격과 달리 하얀 피부를 가진 미인. 서양 건축 형태로 만든 소선 호텔의 주인. 수 : 명원(22) 양반댁 장남. 184cm와 다부진 체격의 미남. 야망이 크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이용할 수 있는 건 죄다 이용한다. 그게 사랑일지라도. 오타 수정, 퇴고 수시로 합니다. 키워드와 제목은 바뀔 수도 있습니다! 표지 미리캔버스 chadii3235@gmail.com
#다정공 #츤데레공 #순진수 #병약수 #상처수 #오해 #삽질 #동양풍 #서브공 연은 승상의 막내아들이지만, 극음인이라 어머니를 잡아먹고 태어났다며 손가락질 받으며 자랐다. 그러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집안의 수치로 여겨지며 살던 연은 개망나니 황족에게 시집을 가게 된다. 혼례식 전날 밤, 연을 찾아온 아버지는 그간의 잘못을 빌며 연에게 술잔을 권하고, 연은 그런 아버지를 용서한다. 아버지가 떠나고 난 뒤에도 한 모금, 두 모금 술을 홀짝이는 연. 별채에 갇혀 사느라 몰랐던 맛에 뒤늦게 눈을 뜬 연은 만취하게 된다. 그렇게 연은 술에 취해 잠이 들고... 다음 날 아침. 이리저리 요동치는 울렁거림에 눈을 뜬 연은 자신이 이미 시댁으로 가는 가마 안에 타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순간,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누군가 연의 가마 문을 연다. 배우자만이 신부의 가마를 열 수 있는 금국. 연은 한치의 의심없이 그 문을 연 사내가 자신의 남편. 금무장이라 생각한다. ‘역시 소문만큼이나 개차반처럼 생겼어….’ “이...인사 올리겠습니다. 서방님?” 하지만 돌아온 것은 싸늘한 눈빛 뿐. 사실, 문을 연 사람은 연의 일행이 지나던 고개에 터를 잡고 있던 산적 일당의 두목 해곤. 부하들이 주워 온 꽃가마로 인해, 졸지에 그는 부인을 얻게 되는데... 그렇게 시작되는 연과 해곤의 강제(?) 신혼생활. 공 : 들해곤 망향산의 유명한 산적, 채선당의 2대 두목. 세 살때 들에 버려져 채선당 1대 두목의 양아들로 자랐다. 타고난 넘사벽 운동신경과 카리스마로 조직을 다스린다. 산적이지만 정의감이 있고 리더십이 상당한 스타일로, 부하들의 추앙을 받는다. 완벽해보이지만, 하나 단점이 있다면, 음인을 대하기 어려워 한다는 것. 수 : 우연 태어나자마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를 잃은 형들의 학대로 다리를 저는 장애를 갖게 된다. 그렇게 귀족가문의 수치로 평생을 숨어살다시피 살았지만, 돌아가신 어머니를 닮아 꿋꿋하고 다정한 면모를 갖고 있다. 극음인 답게 경국지색의 아름다운 용모를 지녔으나 방구석에만 숨어살다, 산적 소굴에 시집와 자신이 얼마나 사람을 홀리는 요물(?)인지 모른다. raser_lee@naver.com
혼자 사는 연예인의 하루 일상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승태. 하진을 불러 함께 하는 일상을 담으면서 '형바보'의 면모를 드러낸다. 딸바보는 들어봤어도 형바보는 처음 들어봤을걸?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형 하진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승태의 모습이 어째 심상치 않다?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동료 연예인이나 시청자들 전부 브로맨스를 연상케한다며 깔깔 웃기만 한다. 사람들아, 정신을 좀 차려봐. 어느 남배우가 동성 배우한테 애교 부리는 것도 모자라 몸 전체를 배배 꼬고 치근덕거리면서 자기 예뻐해달라고 하냐. 남자 형제는커녕 여자 형제도 저러면 토나온다고 발로 찬다. 저게 어딜 봐서 브로맨스야? 저러다 키스도 하겠다? 어? 어어???? 승태의 모든 기교와 애교, 우정을 브로맨스라고 칭하는 연예계와 시청자들 사이에서 제 가슴만 퍽퍽 때리며 사랑이 아니면 뭐냐고 외치는 팬들의 속 터지는 이야기. XXX: ㅁㅊ거야? 어느 동생이 빨게벗고 형이랑 같이 자? └XXX: ㄱㅊ지않나? 열이 많아서 상탈하고 잤다는데 그게 이상한거임? 누구는 더우면 빤쓰만 입고 잔다는데 태태 정도면 양반인듯? └XXX: 나는 ㅅㅂ 둘이 요거트 먹는 거 보고 더 기함함 형이 먹던 요거트 숟가락 뺏어서 지 입에 넣는 동생이 어딨음? 거기에 형바보라고 넣은 자막이 더 웃김 └XXX: 그거까지 지금 브로맨스로 본다고? 저거는 부부가 아니면 못하는 짓이야 └XXX: ㄴㄴ 요즘 부부도 니꺼내꺼 구분해서 수저 씀 태태나 그걸 받아주는 우아나 둘 다 웃김ㅠㅠ 저게 브로맨스면 ㅅㅂ XXX: 걍 둘이 혼인신고부터 하라해 근데 보면 볼수록 둘이…, 잘 어울리는 것 같…, 다…? ――――――――――――――――――――――――――――――――――――――――――――――――――― 김승태(25): 팬애칭 태태, 189cm, 어깨가 넓고 등빨이 좋은 체격으로 듬직한 역할을 많이 받지만, 섬세한 감정 표현과 대사 암기력으로 시청자와 감독에게 감탄을 자아내는 배우. 이번 예능 프로그램에 출현하면서 소문만 무성했던 하진과의 우정을 과시한다. 우하진(31): 팬애칭 우아, 176cm, 아이돌이 더 어울렸을 것 같은 조연 배우. 눈물 연기의 왕, 눈물 연기의 요정, 여배우보다 더 예쁜 눈물 연기로 소문난 남배우. 같은 소속사 승태를 알게 되면서 고향 동지라는 편안함과 함께 제게 기대는 승태를 다정하게 보듬어준다. 순한 성미와 예쁘장한 외모로 남녀할 거 없이 인기가 많다. ――――――――――――――――――――――――――――――――――――――――――――――――――― 비정기 연재(비축분 쌓는 중!)
[현대물/나이 차이/노란 장판 한꼬집/매콤달달 로코지향] 고태광 어느 날 갑자기 <여름>에 난입한 의뭉스러운 남자. #미남공 #조폭공 #능욕공(?) #(본인기준)순애공 임단영 <여름>의 유일한 직원. #미인수 #(전)도련님수 #차분수 #순둥수 3년 전, 아버지의 사고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단영은 다방 <여름>에 묶이게 된다. 프랜차이즈 카페에 밀려 다방을 찾는 손님들이 몇 없는 덕에 일은 힘들지 않지만,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하기에는 삶이 빠듯하다. 문제는 다른 일을 구하고 싶어도 채권자가 허락해 주지 않는다는 것. 단영은 제가 묶인 다방이 평범한 다방이 아님을 짐작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다방과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남자가 찾아오는데……. *** 단영은 저를 훑는 남자의 눈길에서 지네를 떠올렸다. 습한 장마에 온 피부가 찐득찐득해지는 여름밤, 소리 없이 나타나 온몸에 소름을 일게 하는 육식동물을. ※ 작중 배경은 2000년대 중반(2004~2006)입니다. ※ 초반부 강압적 관계 주의(맵지 않아요...◠‿◠ 피폐물X) 매콤달달 로코지향 ※ 키워드는 추가, 삭제, 수정될 수 있습니다. ※ 감상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코멘트는 무통보 삭제합니다. ※ 표지 : 미리 캔버스 ※ 계약작
#조폭동생공 #미남공 #능글공 #문란공 #얼빠공 #바이공 #다정공 #절륜공 #초능력있수 #미인수 #가난수 #얼빠수 #조빱수 #먹보수 #게이수 #순진수 #씩씩하수 #초능력 #현대물 #달달물 #초능력을 핑계로 몸정>맘정 #사건 두 방울 공 : 주서휘 (27), '후 조직'의 보스 주훤의 동생. 형의 부탁으로 조직 산하 사업장들의 관리를 맡고 있다. 조직원이 될 생각은 없지만, 조직원들이 '전무님'이라고 부르며 따른다. 마음 가는 대로 거칠고 문란하게 사는 타입.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예쁘고, 귀엽고, 얌전한 건 다 좋아한다. 수 : 홍연우 (29), 19살에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혼자 씩씩하게 사는 남자.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직과 하나뿐인 친구에게 전 재산을 사기당해 구직활동에 나서지만, 취업난으로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하필 그때 접근한 사채업자의 감언이설에 속아 당장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홀린 듯 사채를 빌리게 된다. 예쁘고, 귀엽고, 얌전하다. 잘 먹고, 속으로는 잘 대든다. 수가 사채를 갚기 위해 몸을 팔게 되나요? X 수를 꼬여낸 사채업자가 공인가요? X * “아, 혹시 스스로 벗는 것보다는 벗겨주길 원하는 타입이야?” 남자는 또 제법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그와 동시에 남자는 홍연우의 손목을 강하게 낚아채 붙들었다. * 빌린 사채를 계기로 더 무시무시한 놈이 꼬여, 어쩌다 보니 그놈과 지독하게 얽혀버리는 초능력 로맨스 코미디! 으잉? 수가 초능력이 있어요? O 수가 가진 초능력이 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츄라이츄라이! >_</ *계약작입니다.* *감상에 방해가 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본 작품 이용 시 잇몸 마름 현상, 광대 돌출 현상 등은 매우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D급 힐러였던 의림은 어느 날 멸망의 끝자락에서 죽어가던 남자, 서해건을 만난다. 이대로 서해건과 같이 목숨을 잃겠구나 싶어 모든 걸 체념하려던 순간. 의림은 서해건에게서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받게 된다. “모든 걸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면, 그 가능성에 뛰어들 생각 있어요?” 단 하나의 가능성에 의지한 채 과거로 돌아온 의림. 그런데 회귀 후 자신의 상태창이 이상하다. - 서해건(공) 미남공 / 강공 / 능글공 / 헌터공 / 연상공 / 무자각집착공 대한민국 최초 S급 헌터. 청호 길드 길드장이자 과거 양궁선수로 활약했던 이력이 있다. 강의림(수) 미인수 / 서포터수 / 외유내강수 / 연하수 / 능력수 / 덤덤수 과거엔 D급 힐러였으나 회귀 후 힐러로서의 모든 능력을 잃었다. 매사 덤덤한 편. 헌터물 / 사건물 / 크리처물 / 던전 / 초능력 / 현대판타지 / 회귀 / 성장 ※ 매주 화, 목, 토 연재 ※ 글의 특성상 잔인한 소재 및 장면이 나옵니다. ※ 키워드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계약작 입니다. 표지 사진 출처 : Unsplash의noor Younis
거짓된 결혼으로 경멸만 받다 아이를 가진 채 죽었다. 아니, 그런 줄 알았는데 깨어나 보니 맞선 보던 3년 전 그날로 돌아와 있다. 어차피 다시 산다고 해서 저를 좋아해 줄 사람은 없다.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을 물심양면 도운 후 사라져 줘야지 다짐했다. 그러려면 결혼부터 확실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계약서부터 작성하려고 했는데……. * “혼전 계약서 쓰실 거죠?” “불필요한 걱정은 접어 둬요. 당신은 결혼만 생각하면 됩니다.” 그가 딱 잘라 거절했다. 그제야 간과한 게 생각나 다시 말했다. “물론 아이는 결혼하자마자 만들 거예요.” 아무래도 이걸 바란 거겠지? “워, 원하시면, 겨, 결혼 전에도…….” 더 확실히 하려고 덧붙였는데 이번엔 그가 고개를 삐딱하게 옆으로 기울인다. “당신은 사람을 몰상식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네요.” 똑바로 부딪치는 눈빛에 화만 담긴 게 아니었다. 그 속에는 어쩐지 서운해하는 듯한 감정이 비쳐 보이는 건 역시 제가 잘못 본 것이겠지? 그런데 아무래도 그게 착각이 아닌가 보다. "먹고 싶으면 골라 봐요." “왜, 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 “결혼할 사이에 식성을 파악하는 건 기본이죠. 어떤 음식을 즐기는지 혹은 꺼리는 건 없는지." 원래는 제게 관심도 없었으면 갑자기 식성을 물어보고. "당신을 본 이후 가장 환한 얼굴이네." “좋다는 말입니다.”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는가 하면. “연애는 해 봤습니까?” 뜬금없이 남의 연애사를 물어본다. 게다가.... “가죠.” 불쑥 눈앞에 커다랗고 단정한 손. 망설이고 있으려니 이번에는 아예 제 손을 잡아버린다. 이상하다.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오메가버스 #서양풍 #복수물 #점 찍고 돌아온 공 #몰락귀족수 몰락 귀족 데미안 헤이스팅스는 한밤중에 왕족들에게 몸을 팔러 간다. 그러나 왕실로 가는 숲에서 총소리가 울리고, 한 남자가 마차의 문을 열고 난입한다. 그는 십 년 전 가문의 방화 사건과 함께 사라졌던 셰인 클리포드다. 데미안은 노예였던 셰인이 전쟁 영웅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돌아온 것에 긴장한다. 셰인이 십 년 전 제 장원에서 학대당했고, 몸을 섞는 사이였던 제게 배신당했기 때문이다. 데미안은 복수를 예감하지만 셰인은 의도를 알 수 없게 다정하기만 하다. 심지어 파산할 위기에 처한 데미안을 도와주겠다고 말하는데… *** "내 정부 노릇 해 줘요. 7년을 전쟁에서 구르다 살아 돌아왔는데, 잠시 어울려 줄 수 있잖아요?" "……왜 나야?" 데미안은 조금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너라면 오만 사람들이 정부 노릇을 못 해서 안달일 텐데 왜 하필 나냐고." "그건 당신이 제일 잘 알지 않나? 당신도 눈치챘겠지만, 나 당신한테 미련 있어요. 내가 보기엔 당신도 비슷한 것 같은데." "……." "옛 생각을 해봐요.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 짧지 않나? 내가 당신 집안에 있었던 게 2년인데, 그중 반은 되는지 모르겠어." 데미안은 말문을 잃었다. 셰인이 짓궂게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까놓고 말해 당신 얼굴이 보통 얼굴은 아니잖아. 세상에 미인은 많다지만 당신만한 사람은 드물지. 야해빠진 몸도 마찬가지로." 데미안의 눈가가 떨렸다. 셰인은 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듯한 이목구비를 하나하나 들여다보았다. 가지런한 눈썹과 은은한 금빛 속눈썹이 빗살처럼 드리운 눈매, 그 안에 담긴 푸른 호수 같은 눈, 우아하고 날렵한 코, 장미 같은 혈색이 도는 입술과 갸름한 턱선까지. 전쟁터의 가장 고통스러운 밤에 이를 갈며 그리던 얼굴이었다. "솔직히 당신이 내 첫사랑이야. 그런데 감정이 식을 때까지 끝을 못 봤지. 그러니 이번엔 내가 질릴 때까지 놀아 줘요, 철 지난 첫사랑 씨." *** - 셰인 클리포드 (공) 다정하지만 속을 알 수 없이 쎄한 각인 알파. 국왕도 한 수 접고 들어가는 사업가지만 사실은 끔찍한 각인 부작용을 앓고 있다. 데미안에게 한없이 다정하게 굴며 정부 자리를 제안하지만, 다른 의도가 있는 듯한데…. #알파공 #재벌공 #노예공 #다정공 #집착공 #조용히 미친공 #계략공 #후회공 #미남공 #상처공 #존댓말공 - 데미안 헤이스팅스 (수) 유서 깊은 가문, 부유한 장원, 한때 그 주인이었으나 이제는 옛말이다. 미인에, 몰락 귀족에, 오메가라는 최악의 조합으로 지금은 인생에 바람 잘 날 없는 처지다. 십 년 만에 돌아온 셰인을 의심하고 경계하지만, 점차 다시 그에게 끌리게 되는데…. #미인수 #오메가수 #금발 벽안수 #풍파에 성격 죽었수 #다정수 #까칠수 #후회수 #헌신수 #도망수 #임신수 * 격일 연재 * 계약작입니다.
[수한정 직진 얼빠 다정공 X 자낮 입덕부정 미인수] #청게 #헤테로공 #(수한정)다정공 #직진공 #사랑꾼공 #순진수 #(초반)자낮수 #무자각수 #미인수 #삼각관계 #현대물 #고등학교 #오해 #사건물 #일공일수 #섭공있음 #타임슬립 - 수능을 반 년 앞두고, 남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전교에 아웃팅당하고, 수능도 인간관계도 전부 망친 후. 죽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휘말린 타임슬립에서 과거를 바꾸고 돌아왔는데. “……민지오.” “…응?” “내가 진짜. 잘해 준다.” 절 혐오하던 강주헌에게 첫키스를 빼앗긴 데다, 오늘부터 1일이란다. 왜 사귀게 됐는지 기억은 나지 않고, 당장 헤어지자고 말할 자신은 없고. 이 와중에 이전 세계에서 짝사랑하던 학생회장 송일강은, 이전 세계와는 다르게 갑자기 제게 접근해 오질 않나. “주헌이 대신 나는…… 안 돼?” 왜 하필 이런 상황에 이래야 하는 거야? 아. 강주헌이 보고 싶어. 기억하지 못하는 반 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기억과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서툰 갓 스물의 민지오 이야기. - #메인공 : 강주헌(18->19) 키 크고 운동 잘하지만 인상이 좀 무서운 체대준비생. 지오에게 아웃팅의 범인으로 의심받고 있다. 타임슬립 이후 지오와 사귀는 사이인듯. 지오에게만 보여주는 갭이 다정한 편. 1학년 때부터 민지오만 보면 인상을 팍 쓰고 노려봤지만, 사실은……. #수 : 민지오(18->19) 자신이 예쁘게 생겼단 걸 모르는 전형적인 모범생. 원래 성격은 그렇지 않지만, 아웃팅을 당하면서 극히 위축된다. 일강을 짝사랑했었지만, 타임슬립 이후로는 이상하게도 주헌에게 끌린다. 그런 제 마음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서브공 : 송일강(18->19) 학생회장. 누가 봐도 호감상인 약간 서늘한 상의 단정 미남.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외모와 성격을 지녔다. 타임슬립 전에는 지오의 평범한 친구였지만, 타임슬립 이후엔 지오에게 자꾸만 다가오는데……. * 공/수가 수능 끝난 미성년자이며 곧 성인이 됩니다. 표기된 인물의 나이는 만 나이입니다. * 표지 : 작가 본인 * 계약작 토북 rainf.novel@gmail.com
#동양풍 #나이차이 #잔잔 #달달 #구원 #신궁에 갇혀 핍박 받고 자란 수를 구해주는 것으로 모자라 부둥부둥해주다 결국 애인으로 삼게 되는 이야기 공 : 현원 #연상공 #미남공 #(사별한 처와 세살배기 아들이 있는 수한정)다정공 #오만하고 냉정하공 수 : 보윤 #연하수 #미인수 #말더듬수 #병약수 #순진수 #외유내강수 - 복사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비원에서 그를 만났다. 낯선 다정을 베풀어주는, 이적같은 감각을 자아내는 미남자를. “보윤아.” 나직한 부름에 벼락이라도 맞은 듯이 몸이 부르르 떨렸다. 홱 뒤돌다 발목에서 힘이 빠져 비틀거렸는데, 겨우 몇 발짝 떼어 벌린 거리를 눈 깜짝할 새에 좁힌 그가 허리춤을 부여잡아 지탱해 주었다. “또 볼까?” “네, 지, 진짜, 아니, 아니… 차, 참말이세요?” “그럼. 너만 좋다면.” “내, 내일….” 볼 수 있다. 그를. 내일, 모레, 글피까지. 혹은 그 이상도. 내일. 빨리 내일이 오면 좋겠다. 내일이 기대되었다. 스무 해를 살아오며 처음 겪는 일이었다. - * 메일 : garden_air@naver.com * 트위터 : @da_capo_x * 느린 연재
서도윤 (34)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미남공, 집착공, 계략공 윤하진 (34) 대형 카페 사장 미남수, 짝사랑수 15년. 단 한 번도 말하지 못한 사랑을 가슴에 품고 15년을 살았습니다. 버텼고, 눌렀고, 감췄습니다. 그렇게 견뎠는데, 그 끝은 아주 평범한 하루, 아무렇지 않게, 조용히 찾아왔습니다. 미계약작 haetnaru@naver.com 감상을 방해하거나 비상식적인 댓글은 무통보 삭제합니다. #일상물 #현대물 # 짝사랑 #첫사랑
눈 뜨고 코 베어 간다는 서울에 처음 입성한 스무 살 이설. 이어폰 중고거래로 용돈벌이를 하려다 웬 남자를 만나게 된다. “잘 챙겨요. 여긴 눈 뜨고 코 베이기 십상이야.” 커다란 키와 진한 담배 냄새가 인상적인 남자. 다시 만날 일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아르바이트를 하는 빵집에서 남자와 또 만나게 된다. 무려 열세 살 차이 나는 구한성은 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설 역시 호감을 가지고 점점 가까워진다. “어제도 만났는데, 오늘도 이렇게 봐서 너무 반가워요! 진짜 신기하지 않아요?” “그러게요. 운명인가?” 이후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하며 점점 한성에게 빠져드는 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싹쓸이] 벽에 커다랗게 붙어 있는 단 세 글자의 가풍과, “형님!……이 아니라…… 사, 사장님!” 자꾸 한성의 호칭을 오락가락하는 직원들까지. 한성은 도대체 뭘 싹쓸이한다는 것이며, 뭘 숨기고 있는 걸까? 순정에 더해 순종까지 다 하는 마초 구한성과 서울살이를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이설의 로맨스! #오메가버스 #로코 #사기결혼 #조폭순정공 #햇살명랑수 *일일 연재 *계약작 *표지: @smiley_shape
음인으로 태어났으나 8살 때 큰 병을 앓고 음인으로서의 향을 잃어버려, 불임이 된 백선예에게는 짝사랑하는 상대가 있다. 그 상대는 백선예를 단순히 친구로 생각할 뿐이었으나, 모종의 사정으로 백선예에게 혼인해달라고 부탁한다. 백선예는 기꺼이 그 부탁을 수락했지만, 행복하기만 할 것 같은 앞날에 황제가 불쑥 끼어든다. 아무도 맡지 못하는 백선예의 향을 맡고 그에게 집착까지 하는 황제는 기어코 백선예를 후궁으로 들이고 마는데...
[깡패공X유부남수] “왜 씨발, 꼬리를 쳐. 개새끼야. 곱게 가준다는데. 어?” 아내의 재산만 노리고 결혼한 이정록은 신혼이 신혼 같지 않다. 아내와는 대화도 섹스도 없으며, 조폭 출신 장인에게는 번번이 무시당하고, 회사에서도 은근히 따돌림 당한다. 유일하게 친구가 되어준 사람은 경호실장 주승찬. 겨우 마음을 터놓고 진정한 친구가 되었나 싶었더니 감동적인 순간에 별안간 강간을 한다. “싫어, 싫어, 싫다고. 죽어도 싫다고 개자식아. 왜 말귀를 못 알아먹어!” “근데 난 하고 싶은데.” “무슨 상관이냐고.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씨바 그건 그래. 아무튼 한 번만 할게.” 머리끝까지 분이 차올라 이정록은 머릿속이 지글지글 끓어올랐다. 뇌가 녹아버리고 눈이 돌아가는 것 같았다. 뜨겁게 열이 올라 온몸의 감각이 생생하게 살아났다. 몸에 돋아난 솜털 하나하나까지 느낄 수 있었다. 세차게 맥동하는 심장 때문에 가슴팍이 뻐근하게 아팠다. 혈관을 흐르는 피가 손끝, 발끝까지 파도치듯 격렬하게 부딪쳤다. 이정록은 순간적으로 눈이 머는 듯했다. 이명으로 귓속이 찢어질 듯 아팠다. 시야가 돌아왔을 때 그는 주승찬에게 달려들어 입을 맞추고 있었다. 인간쓰레기끼리 만나 서로에게 쓰레기 짓을 하고 함께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본격 코리안 막장드라마 블랙코미디물. #현대물 #끼리끼리쓰레기끼리 #블랙코미디 공: 주승찬 (30세) ― 교도소까지 다녀온 인생막장 쓰레기 깡패 양아치 건달. 사회적 규범과 상식을 어렴풋이 알긴 알지만 자기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내일이라곤 없이 지 좆대로 사는 막무가내. 어떤 이유에선지 이정록에게 반해 그의 인생을 나락으로 끌고 간다(하지만 본인은 나락이라고 생각 안 함). #깡패공 #멍청한공 수: 이정록 (30세) ― 대한민국 인구 99.9%가 미개한 개돼지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전형적인 상류계급 엘리트. 사업이 망하며 0.01%에서 강제로 이탈 당하자 그만 돈에 미쳐버렸다. 원래 계급으로 복귀하기 위해 독기 가득하게 살지만 웬 깡패에게 잘못 걸려 뿌린 대로 거두기 직전(하지만 본인은 자업자득이라고 생각 안 함). #까칠수 #헛똑똑이수 *작품 키워드: 하드코어, 블랙코미디, 반전, 막장드라마, 신파, 깡패공, 입걸레공, 순정공, 까칠수, 쓰레기수, 도망수 *주의 키워드: 강간, 유부남수 *<속물 대결> 스핀오프
“창놈 같은 새끼가 어디서 씨발. 눈에 뵈는 게 없는 새끼한테 내가 너무 큰 아량을 베풀었지.” 서슴없이 내뱉는 잔인한 말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 말에도 재인은 꿈쩍하지 않았다. 강무현은 좋은 사람이었으니까. 그래야만 했으니까. 등 뒤에 ‘거지’라는 글자로 칼빵이 새겨진 재인의 삶은 늘 어두웠고 외로웠다. 게다가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존재였던 재인의 삶은 기구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성공에 눈이 먼 강무현은 되레 그 약점을 쥐고선 재인을 이용했다. “멍청한 새끼가 이용당하는지도 모르고 다리를 벌리네.” 그 화살이 제게로 돌아올지도 모른 채. - #현대물 #쌍방구원 #개아가공 #후회공 #무자각공 # 광공 #상처수 #미인수 #비밀많수 #굴림수 강무현(33) 남자다움의 정석을 보여주는 외형. 성공을 위해서라면 재인을 이용하는 방법도 서슴지 않는다. 김재인(21)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 이상하지만, 작은 애정에는 취약한 애정결핍. 강무현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작품에 방해되는 코멘트는 지양해 주십시오. *kimserati@nate.com
내 아버지가 살해한 사람의 아들이 옆집으로 이사 왔다. 날 죽이러 온 것 같다. * 이언의 등장으로 도사리고 있던 불안이 고개를 쳐들고, 악몽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유호는 하루하루 공포에 잠식되어 가는데…. "제가 형을 왜 죽일 거라고 생각해요?" "……." "형. 그거 병이에요. 제가 고쳐드릴게요." 상황이 생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 공 : 권이언 (23살, 193cm, 우성알파) 전 세계의 이목을 받던 피아니스트. 모두가 비극이라 부르는 그 사건으로 피아노 대신 강유호를 쥐게 되었으니, 그에게는 희극이다. #미인공 #연하공 #계략공 #집착공 #가스라이팅공 #소시오패스공 수 : 강유호 (25살, 181cm, 열성오메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살인범의 아들. 열성 오메가로 태어났음에도 기죽는 거 하나 없이 살았다. 그러나 살인사건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밑바닥인 줄 알았던 인생이 진창으로 떨어졌으니까. #미남수 #연상수 #까칠수 #지랄수 #상처수 #오메가버스 #현대물 #피폐물 #애증 ─ *문의 : 9heejo@naver.com / @9heejo *본 소설에 등장하는 지명, 단체,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한 허구이며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소설에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및 관계 묘사, 가스라이팅 같은 비도덕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정기적 연재입니다. *작품 감상에 방해되는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현대물. 키잡물. 달달물. 일상물. 로코물. 오해/착각. 배우공/대학생수. 나이차(10살차이). 첫사랑. 친구의 형. 동생의 친구. 이웃사촌→연인. 약간의삽질. 수시점/공시점 미남공. 배우공. 다정공. 능글공. 가볍공. 절륜공. 대물공. 후회공. 무릎꿇었공. 오해였공. 돌아오길기다렸공. 가볍게손댔다자각했공. 사랑꾼공. 감자수. 대학생수. 도망수?(도망가려다 다시 빽했으니 산책수?) 단정수. 공한정자낮수. 은근집착수. 첫사랑수. 대학생수. 바라기수. 상처받았수. 결국포기못했수. 강단있수. 인기있수. 순진수. 순정수. 상처수. 적극수. 외유내강수. *이럴 때 보세요. 18살 첫사랑을 자각한 뒤로 친구의 형만 바라보고 바라보았지만 돌아오는 건 상처뿐이라 도망쳤다가, 도망쳐도 포기가 안 된다는 걸 깨닫고 공에게 붙잡혀서 오해를 풀고 사랑을 쟁취하는 첫사랑주식성공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소개글 18살의 봉식(수)은 친구 연우의 집을 방문했다 본의 아니게 애인과 정사 중인 현우(공)를 보게 된다. 그전부터 현우에게 남다른 감정을 가지고있던 봉식은 이날을 계기로 현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긴 짝사랑이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 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하던 중, 바지에 음료를 쏟으며 현우에게 아래를 잡히는 사고가 일어나고. 황급히 화장실로 달려가 씻는데 현우가 따라 들어오는 사태가 발생했다. 너무 놀라 아무 말도 못하고 아래만 가리고 있으니, “그거 나 때문이야?” “네, 네?!” “안 빼면 힘들 텐데, 형이 도와줄까?” “아……, 네에?!” “내가 해줄게. 기분 엄청 좋을걸. 혼자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만져주는 게 훨씬 더 기분이 좋거든.” 개미 눈꼽 만큼의 흑심도 성적인 느낌도 없는 얼굴로 웃는 현우는 자위하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미안하다며, 대신 도와주겠다고 나서는데. ‘화, 화장실을 못 쓰겠어.’ 그 뒤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긴 봉식. 화장실에만 가면 아래가 서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나 이렇게 변태였나?!’ 밀려오는 자괴감과 함께 착실하게 일상이 붕괴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 건 현우도 마찬가지였다. “하아, 미치겠네.” 그저 가볍게 손을 댄 것 뿐인데. 어째서일까.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봉식의 얼굴에 현우는 사정이 전혀 안 되고 있었다. <캐릭터 소개> *최현우(28세→31세. 186cm. 밝은 갈색머리카락, 갈색 눈동자) *성격 :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 타입. 다재다능의 끝판왕으로 못하는 것이 없다. 상냥하고 자상한 성격과 잘난 외모 덕분에 주변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 *전봉식(18세→21세. 181cm. 짙은 고동색머리카락, 고동색 눈동자) *성격 : 느긋한 성격에 인내심이 강하고 속이 깊은 타입. 겉으로 보이는 감정 변화가 거의 없다. 하지만 무심해 보이는 겉보기와 다르게 굉장히 열정적이고 욕망에 솔직한 타입. 나긋하고 차분한 목소리와 끝이 살짝 쳐진 눈매, 거기에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가 매력 포인트. 본인은 오로지 현우바라기라 모르지만, 특정 취향(?)의 연상의 남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본 작은 전작 <여동생의 전남친을 유혹한 뒤 결혼합니다.>와 세계관이 연결되었습니다. siruu20@naver.com
떡 벌어진 어깨와 큰 키, 선이 굵은 얼굴을 가진 '오메가' 제현. 가끔 이상한 편견을 갖고 시비를 거는 이들이 있어도 대기업의 도서관 사서로 평범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러트 사이클이 와서 쓰러진 전무이사 남승원을 발견하기 전까진. "시발, 좆됐다." 그래도 괜찮았다. 관계를 가진 다음날 남승원이 머리를 쥐어뜯으며 욕설을 중얼거려도 괜찮았다.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뜨기 전까지는 정말 다 괜찮았다고. 제현이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정말, 좆됐다. #후회공#양아치공#츤데레공#순둥수#건장수#임신수#오메가버스 미계약작 문의 shine32033203@gmail.com
*헤테로 입덕 부정공 X 짝사랑수 “왜 나랑 안 사귀고 그딴새끼랑 사귀는데?” “이상한 소리 하지마. 내가 왜 너랑 사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네가 나 좋아하니까.” 어처구니 없는 소리에 아현은 할 말을 잃었다. 좋아한다고 고백한 건 맞지만 그렇다고 너랑 사귄다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 게다가 게이 싫어한다던 놈이 양심은 어디다 팔아먹고 자기랑 사귀어야한다고 주장할 수 있는지. “그 새끼랑 사귈바엔 나랑 연애해.” 질투로 눈이 활활 타올랐다. 속으면 안 된다. 친구 사이에서도 질투가 심하던 놈이니. 친구 뺏겼다는 생각에 어린애같이 구는 게 틀림없었다. 애같이 굴지 말라고 말려도 소용이 없었다. 결국 아현은 그 카드를 빼내고야 말았다. “너 나랑 입 맞출 수나 있어?” “…….” “입 말고 더 한 것도 할 수 있어? 못하지?” “…….” “미안하지만 난 플라토닉한 뭐, 그런 사랑 못해서. 그새끼가 그래도 구실 하나는 잘 해서-읍.” 그토록 고대하던 짝사랑의 입술에선… 코피 맛이났다. 동정 새끼처럼 권도열이 코피를 흘리는 바람에. - 질투공/쌍방/무자각/미인수/미남공/집착공 매일연재 계약작 문의는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kimcosmos333@gmail.com 작품 감상에 방해가 되는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정략결혼#오메가버스#쌍방삽질 “결혼 유지 기간은 총 3년. 규칙과 거래는 이전에 말했던대로 진행하도록 하죠.” 도한그룹 장남 태재혁과 채운그룹 삼남의 차정율은 정략결혼을 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정략결혼엔 유통기한이 존재한다는 것.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러트나 히트 때는 각자 집을 비우는 걸로 합시다.” “네.” 당연했다. 이혼을 전제로 한 결혼인데 아이가 생기면 안 되니까. 으레 정략결혼이 그렇듯 참 버석하고 메마른 결혼생활이었지만 정율은 목적을 위해 3년을 성실히 채운다. 그리고 마침내 이혼도장을 찍을 시기가 오지만. “오늘은 일이 바빠서 못 들어갑니다.” “그럼 다음 주는…” “다음주는 출장이 잡혀 있어서.” “그럼 이번 달 말은…” “이번 달 말은…일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혼에 대한 절차를 밟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지만 전부 실패한다. 일이 있으면 있는 거지 있을 예정인 건 뭔데? 이래서 어느 세월에 이혼을 하나 싶은 생각을 하는 동시에 수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어느 날은 고가의 시계, 어느 날은 맞춤 정장, 또 어느 날은 외제차, 그리고 하다하다 대형 꽃다발까지. 발신인은 전부 다 태재혁이었다. 차정율(수, 29살) : 채운 백화점 사장. 열성 오메가에 삼남이라 집안에서는 무시를 받아왔다. 제 입지를 다질 목적으로 태재혁과의 정략결혼을 받아들인다. 미인수/외유내강수/무심수/상처수/귀염수/순진수 태재혁(공, 35살) : 대한민국 최대 재벌 그룹 도한의 장남이자 우성 알파. 현재는 차정율과 이혼을 전제로 한 결혼생활중이다. 미남공/다정공/무심공/집착공/무뚝뚝공/사랑꾼공/절륜공 *계약작
테니스선수공 X 다이어터수 ∞ 이수호 (공, 22세/12월생)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 남자 단식 우승자 약한 결벽증이 있어 스킨십을 싫어한다. (과연?) 얼굴에 점이 많다. 다 미인점이라고. #미남공 성실하다. 성실한데 재능도 있고, 나이답지 않게 노련하기까지 하다. 귀찮을 때 티나는 거짓말을 잘하는 능구렁이. #테니스선수공 #능글공 #(약)결벽증공 #점많공 #위인공 ∞ 강지구 (수, 22세/ 2월생) 보얗고 예쁘장해서 ‘살만 쪼금 빼면 딱’인 조소과 학생. 저체중으로 태어났지만 이후로 죽 과체중과 비만을 오가며 여지껏 행복하게 먹었다. 오랜 짝사랑을 끝내기 위해 고백을 결심하고 생애 최초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포기가 빠르고, 재기는 그보다 더 빠르다. #대학생수 #군필수 #손재주꾼수 #빠른포기빠른재기수 #통통했수 ∞ 강태석 (스트릿 고양이 혹은 삵, 연령미상) #고양이같기도삵같기도 #생고기선호 #닭모래집특히선호 하필 이수호는 이상형이 ‘날씬하고 예쁜 사람’일 게 뭐람. 간장 게장을 깨끗하게 발라먹는 사람, 망치로 돌을 잘 깨는 사람, 이런 거면 좋았을 텐데. “강지구, 너 적당히 해. 수틀리면 그 게이 새끼 누군지 내가 찾아 나서.“ ”이수호... 너 약간 돈 거 같애.“ ”약간만? 약간만 돌았을까.“ 강지구는 고백할 수 있을까? 게이를 싫어하는 (약)결벽증 환자 이수호에게. *수,목,토,일 밤(자정 전후) 업로드 *키워드 및 본문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표지 출처 본인 ʕ•ᴥ•ʔ
#금단의관계 #근친 #쌍둥이 #오메가버스 #알파공 #베타수 #다정공 #헌신공 #무자각수 #집착수 #현대물 #청게->성인 “그치만 내가 너한테 원한게, 정상은 아니잖아.” 정상, 그 단어를 그리는 혀끝이 무겁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단어 선택을 잘못한 모양이다. “상관 없지 않냐.” 하지만 여전히 인호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 많이 고민을 했기 때문에 은수의 어떤 말에도 의연할 수 있는건지 아니면 정말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어 이렇게 쉽게 대응하는건지 모르겠다. “내 다리도 병ㅅ….” 말을 채 끝맺기도 전에 은수의 눈초리를 보고 인호는 주춤하며 단어를 바꾼다. “정상이 아니고, 너도.” 형질인이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뉠게 아니란건 안다. 하지만 몸이 안정이 될때까지 그렇게 아프고 괴로워야 되는 ‘병’을 정상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컸다. “우리 가족도 이미 정상에서 많이 어긋나 있잖아.” 너와 나, 우리 둘 밖에 남지 않은 가정. “인호야.” “정상이 아니라도, 우리는… 괜찮을거야.” 동그랗게 모여드는 뺨과 그 밑으로 휘어드는 입술이 눈가에 천천히 잡힌다. 오늘 정인호가 한 이야기는 마치 그 날의 입맞춤과도 같았다. 부드럽고 말랑하며 기분 좋은 울림으로 은수에게 닿았다 떨어지고 또 다시 지그시 닿아왔다. 무겁기만 한 은수의 마음 위로도, 복잡하게 엉켜버린 머릿속에도. 단어 하나하나가 마치 인호의 입술처럼 닿는다. 이것저것 설명을 덧붙이던 입술이 멈추고 가볍게 다물렸다. 눈동자가 곧게 은수를 담는 것도 모르고 은수의 눈은 한 곳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정은수(형/공) : 어릴 때부터 자신은 장남, 인호는 막내로 규정하며 살았다. 원래도 다혈질에 감정적이며 거친 면모가 있었으나 그 날 사고 이후 인호 관련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다. 유전인 형질이 저에게 발현한게 몹시도 탐탁지 않지만, 자신이 겪었던 고통을 인호가 겪었다 생각하면, 차라리 자신이 알파인게 나았다. 너무 애지중지했던 탓일까. 점점 생기면 안될 감정이 생기는 것만 같다. 정인호(동생/수) : 쌍둥이인 은수와 대조되게 차분하고 이성적인 편이다. 매사에 무덤덤해 보이지만 한번 마음 먹고 생각한 건 그대로 실행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은수가 저에게 책임감을 가지는 만큼 짐이 된 느낌이라 은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줄 수 있다. 쌍둥이란 사실에 집착한 적 없으나, 은수가 형질발현 하고 난 후로 왜인지 모르게 저와 다르단 사실이 불만스럽다. x(구twitter) - @hansokkeum1
갈증이 생기면 물을 마시듯이 심심하면 남자를 만나는 리외. 모든 사랑이 리외를 다치게 해도 리외는 멈추지 않는다. 리외를 멈추게 할 사랑이 리외에게는 필요하다. 김리외(수, 27세) 연극을 싫어하는 연극 배우 서조우(공, 27세) 가학 성향의 비겁한 바리스타 신재호(공, 32세) 돈 쓰는 일도 지겨운 다정한 한량 차주헌(공, 29세) 사랑이 낯선 섹스 중독자 이선경(공, 27세)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유부남 미계약작 lala_hola@daum.net 표지: 미리캔버스
#현대물 #연예계 #연하공 #연상수 #아이돌공 #배우수 #적극직진공 #만사귀찮수 #미남공 #미인수 * 공 / 최다온(26) : 데뷔 5년차 7인조 보이그룹 '빌리언'의 멤버. 큰 키에 잘생긴 외모, 밝고 쾌활한 성격 덕분에 한 번도 인기 없이 살았던 적이 없는 타고난 아이돌. 처음 도전하는 드라마 <14, 5>에서 한명대학교 사진 동아리의 일원이자 주인공의 조력자인 '강시훈' 역을 맡게 됨. * 수 / 진희원(31) : 어머니의 영향으로 생후 5개월부터 연기를 시작하게 된 배우. 평생 부족한 것 없이 살아와서 지금도 특별한 목표나 희망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아무렇게나 사는 중. 드라마 <14, 5> 에서 한명대학교 사진 동아리의 회장이자 주인공 중 한 명인 '윤재영' 역을 맡게 됨. * 캠핑장에 고립된 14명이 벌이는 5일간의 생존 게임. 드라마 <14, 5>에 캐스팅된 진희원은 자신의 조력자이자 가장 가까운 후배 역할로 캐스팅된 최다온과 인사를 나눈다. 몇 마디 말을 섞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유형이라는 것, 상성이 최악이라는 것. -고민 같은 거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셔도 돼요. 저 진짜 오픈 마인드니까요. -가르쳐주실 거 있으면 아무 때나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 자신에게 인사만 건네도 의도가 따로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진희원에게 최다온이라는 사람은 당황스러움 그 자체였다. 말도 안 되는 요구와 지시도 쉽게 수긍하고, 기분 나쁠 만한 잔소리에도 해맑게 웃으며 감사하다는, 구겨짐과 그늘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발랄한 햇살 같은 사람. 정말 안 맞는 성격인데 그런 최다온과 드라마 촬영이 끝날 때까지 붙어다니다시피 해야 한다. 일할 때가 아니면 마주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진희원은 최다온을 의식하게 된다.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어떻게 저럴 수 있는지. 그리고 어디까지 저럴 수 있을지.' * 월수금 연재합니다.
도예준(공) 대학생이자 태진기업 후계자 25살 #무자각공, #문란공, #능력공, #무심공, #미남공, #후회공 채이서(수) 대학생 25살 보육원에서 자람. #짝사랑수, #상처수, #미인수, #불쌍하수 도예준은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채이서의 말에 살짝 미간을 찌푸린 것이 전부였지만 속으로는 채이서를 경멸하고 있었다. 스스로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면서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채이서를 놓아주지도 보내지도 못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채이서는 뺑소니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깨어나지 못한 채 6개월이란 시간이 흐른다. 채이서가 사고를 당하고 며칠 뒤, 도예준은 채이서의 방에서 일기장을 발견하게 된다. 어떤 날은 겨우 다섯줄, 또 어느 날엔 빼곡히 적힌 일기장 안에는 도예준의 이름도 보였다. 3월, 고등학교 1학년 그해 봄 날부터 채이서의 일기가 시작 된다. 도예준은 그 일기장을 토대로 채이서의 지난 날 흔적을 따라가기 시작한다. _표지: 미리캔버스 자체제작 _다른 글도 연재중이라 천천히 자유연재로 갑니다. _글의 내용이 작가의 사상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_글 속 상호명, 회사등 모두 현실과는 상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나이차이 #아저씨공 #아기수 #노란장판 마흔 살 전직 조폭 아저씨 X 스무 살 소심적극 아기 시츄(수인x, 비유o) “남자를 이런 눈으로 보는 새끼가, ** 한 번 문 적 없는 아다라고?” 그렇게는 되고 싶지 않아 발버둥 쳐 왔건만. 채영화는 스무 살 성인이 되자마자 영록읍의 퇴폐 업소 ‘환타지아 싸우나’의 ‘세신사’로 일하게 된다. “연기를 잘하던데.” 그의 ‘처음’은 경매에 부쳐지고, 구타와 강간의 위기에 몰리던 끝에 도망을 친다. 처음 보는 손님에 의해 위기를 넘기나 싶었는데……, 그만 저를 속인다는 오해를 사고 말았다. ‘갓 스무 살 됐고, 그동안 털끝 하나 건든 거 없어요.’ 새로 들어온 상품을 소개하듯 그 애를 소개하던 목소리가 떠올라, 우태원은 또 질끈 눈을 감았다. 정말 경험 없는 스무 살이 맞지 않았느냐며 자랑스러워하던 상기된 얼굴이 연이어 떠올랐다. 우태원의 미간이 깊게 팼다. 스무 살. 그러니까, 제 나이의 딱 반절밖에 차지 않은 아이였다. ……그러니까, 걔한테 내가 지금 뭘 했다고? 끙, 작은 탄식을 삼키며 벅벅 마른세수를 했다. 우태원은 자기 자신에게 쌍욕을 퍼부어가며 아랫도리에 피가 몰리는 것을 최대한 막아보려 애썼다.지금 이건 치료다. “안 아파요, 사장님. 사장님 손가락……, 안 아파요.” 긴장되었던 채영화의 목소리가 부드럽게 누그러져 있었다. 우태원은 질끈 눈을 감아 참으며 긴 숨을 내쉬었다. 호흡의 끝이 잘게 떨리고 있었다. * 무뚝뚝딱딱쾅쾅 전직 조폭 아저씨가 스무 살 어린 코찔찔이 강아지에게 코 꿰이는 이야기. * 인물 소개 우태원 (40세) : 매년 생일이 끝날 때마다 전국민이 카운트다운을 하는 12월 31일 생. 큰 언덕 같은 사내. 등에 비단잉어 문신이 있으며 단단한 근육질에 큰 키, 나른한 듯 사나운 삼백안, 직선이 도드라지는 얼굴을 가진 험상궂은 인상의 미남.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조직의 회장에게 거두어진 뒤 20년 간 조직에 헌신했다. 5년 전 사건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뒤 회장이 준비한 새 신분을 받고 조직에서 물러났다. 채영화 (20세) : 만 나이로도, 세는 나이로도 하필 같은 해 같은 날 성년자가 되는 1월 1일 생. 5년 전 도박꾼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찾은 도박장에서 큰 화재에 휘말려 아버지를 잃고 큰 빚과 화상 흉터를 갖게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읍내의 수상한 목욕탕 ‘환타지아 싸우나’에서 허드렛일과 잔심부름을 하며 살다, 성인이 되자마자 ‘세신사’가 된다. 늘 겁에 질린 채 눈치를 보는 커다란 눈망울에, 목이 길고 가늘어 사슴처럼 슬퍼보이는 가냘픈 미인. 왼손이 심한 화상을 입고 흉하게 오그라들어있다. #조폭출신공 #나이차이 #구원 #현대물 #노란장판 #다정공 #우직공 #사랑꾼공 #절륜공 #문짝공 #아저씨공 #미남공 #동정수 #순진수 #헌신수 #소심수 #적극수 #허당수 #미인수 #시츄수 주의사항 ⚠ 본 작품에는 유혈, 구타, 기타 범죄 등 폭력적인 묘사와 강압적인 관계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으니, 감상에 유의해 주세요. ⚠ 본 소설에 등장하는 지명, 인물, 설정 등은 모두 창작된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현실의 대한민국 및 실제 인물·사건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표지 이미지 출처: unsplash @SteveLe *glassppw8@gmail.com
#오메가버스, #짭근(형x제), #책빙의, #애증, #형질변환있음 #나이차이 #약간의_배틀연애(기싸움) 19금 피폐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 빙의? 환생?했다. 가족인 줄 알았던 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지병이 악화된 끝에 비참하게 죽는 ‘악역의 첫 번째 희생자’ 세르진 델렌싱으로. 몸뚱이는 병약하고 배움은 깊지 못한 데다 형질인들이 꽉 잡고 있는 세상에서 베타로 살아남기 쉽지 않다. 하지만 얼굴 하나만은 기가 막히게 예쁘지. 원작은 알 바 아니고 일단 내가, 우리 어머니가 살아남아야 한다. 싸이코 새끼한텐 적당히 비위 맞춰주면서 좋은 결혼 상대, 내지는 조력자를 찾아야만 했다. 저 망할 형 새끼에게 ‘델렌싱 공작가’의 성씨를 빼앗기고 쫓겨나기 전에. 그런데……. “세르진. 나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말하지 않았니.” “내 곁에 있으렴.” “네 자리는 내 곁뿐이란다.” 네가 나서서 치우려 하지 않아도 알아서 꺼져 주겠다는데 이 새끼가 대체 왜 이럴까. ****** 로건 델렌싱(공) : 극알파인 아버지와 극오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가장 이상적인 델렌싱’이자 차기 가주, 소공작. 완벽한 겉모습과는 달리 속이 시꺼먼 남자. 실제로 원작에서는 마지막까지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최종 흑막이었다. 세르진이 태어났을 때부터 그를 눈엣가시로 여겨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점점 다른 방향으로 눈에 밟히기 시작한다. #극알파공, #계략공, #복흑공, #(약)후회공, #개아가공. #원작악역공. #미남공, #무자각집착공 x 세르진 델렌싱(수) : 사창가에서 일했다가 현재는 델렌싱의 사랑받는 두 번째 부인이 된 여인이 낳은 ‘유일한 베타 델렌싱’. 어릴 때 있었던 모종의 일로 로건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누가 봐도 아름다운 외모에 비해 자존감이 낮아 은거 생활을 해왔지만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변한다. #베타>오메가수, #병약수, #무심수, #연기수, #절세미인수. #짝사랑수, #(어쩌면)임신수. #(약)도망수. ※반응 연재, 키워드는 변경될 수 있음, 표지는 미리캔버스 셀프 제작 모든 문의 > chichien0427@gmail.com
#계약결혼 #판타지 #로코?물 #금쪽공 #긁?ㅋ공 #후회공 #인외공 #흥칫뿡...공 #어쩌라고공 #엘프공 #미인공 #츤데레공 #개초딩공 #떡대공 #연상공 #말뽄새드럽공 #궁금하공 #입덕부정공 #미남수 #ㅇㅇ긁ㅅㅂ수 #상대적한품수 #상처수 #자낮수 #순둥수 #순진수 #공한테바보취급받수 #아기취급받수 #긁히면할말하수 #ㄱㅈㅈ도망수 #긁?ㅋ공xㅇㅇ긁ㅅㅂ수 #지랄공x피곤수 #질투공x?수 #볼빨묵공x왜이러세요수 #200살x22살 #촏잉공x와기수 "네가 정말 내 신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네가?"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짙은 잿빛의 눈동자가 짜증으로 흩트러져 있었다. "난 예쁜 게 좋다고." 근데 너는… 까지 말을 하던 루옌은 일부러 깔보는 듯한 눈빛으로 제 턱 끝에 조금 못 미치는 남자를 기분 나쁘게 훑어내렸다. 궁지에 몰린 쥐처럼 벽과 루옌의 사이에 갇힌 남자가 눈을 아래로 내리깐 채 묵묵히 침묵을 지켰다. 루옌의 한쪽 입꼬리가 삐뚜름하게 솟아올랐다. 커다랗고 고운, 하얀 손이 남자의 얼굴을 잡아채 들어 올렸다. 한 손에 양뺨이 턱- 틀어잡혀 우스꽝스럽게 입술이 튀어나온 남자가 주춤하는 듯했으나 내리깔린 눈은 변함이 없었다. 올려다볼 생각이 없는 듯하다. 지나가던 정령이 봐도 절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싶다는 무언의 의사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행동이었다. 제 시선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남자를 빤히 내려다본 루옌이 흥 콧방귀를 뀌었다. 그런다고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짙은 잿빛의 눈동자는 흥미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이 무기질했다. "너는 남자 인간에다…" 평화 협정을 위해 혼인할 신부를 한 명 보내랬더니, "예쁘지도 않잖아." 눈도 제대로 못 맞추는 남자 인간 똘추 새끼가 한 명 기어들어왔다. *** 루옌이 이마를 떼고 살풋 미소를 지었다. "거기서 이미 버림받았는데 여기서도 버림받으면 넌 어디로 가야 할까? 아무리 왕비가 네 뒤를 봐주고 있고, 네 형이 왕위에 오르지 않았다지만… 차기 왕의 명을 마음대로 바꾼 건 큰 죄지. 만약 우리가 파혼해서 네가 레타르의 보호를 받지 못 하거나, 내가 정혼자를 변경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면 너는 진짜 끝장인 거야." "…알고있습니다." "참 눈물 나는 희생이자 사랑이야? 근데 봐봐 우습지 않아? 너의 맹목적인 사랑이 반대로 너를 죽이고 있잖아." 모르겠어? 가늘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귓가에서 살랑거렸다. "그러니… 사랑하지 않는 저와, 당신에겐 찰나의 시간만을 살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부탁입니다. 녹스가 애원하는 표정으로 루옌을 올려다보았다. 루옌은 그 표정이 싫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녹스의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그래 그러자. 사랑놀음같은 지랄 맞은 거 절대 하지 말자. 그게 우리 결혼 조건이야." 달맞이꽃 향이 쓰게 가슴을 스쳤다. 인간을 혐오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괴롭히는(?) 엘프와, 어떻게든 꿋꿋하게 버티려는 인간의 굳세어라 협정 결혼 생활 Mail. ehdsprhak3@naver.com
권희근. 대한민국 대기업 ‘오선그룹’ 3세이자 승계 예정자. 오선자동차 전무 겸 사내이사, 오선자동차 사내 조기축구회 ‘FC돌격’의 핵심 공격수. 모든 걸 거머쥐고 치욕을 되갚아 줄 그날만을 그리며 조부 권석재의 꼭두각시로 살아왔다. 덕분에 나이를 먹을수록 순탄해지는 삶. 이를 누구보다도 알차게 누리는 동시에 정상을 향해 부지런히 등반하며 서른일곱을 맞이했다. 이제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한재현. 제비. 잘생겼다. 씀씀이도 얼굴값만큼 어마어마하다. 평소처럼 되는 대로 살았을 뿐인데, 정신 차려 보니 이제 물러날 곳이라곤 퇴폐업소와 저승뿐이다. 부디 다음 생이 없기를 바라며 망설임 없이 오피스텔 옥상으로 올라간 그 순간 걸려 온 전화 한 통. 누구 손인지는 모르지만 뻗어줬으니 일단 잡아본다. 그렇게 지나가다 마주칠 일조차 없었을 두 사람이 서로를 인식하게 된다. 서로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권희근의 가장 사적인 공간에서. *권희근 (37세, 188cm) 미남공(흑발 냉미남), 재벌공, 후회공, 얼빠공, 갓생공, 이혼남공, 통제공 *한재현 (28세, 181cm) 미남수(갈발 온미남), 제비수, 후회수, 공이었수, 무심수 * 현대물, 계약, 신분차이, 나이차이, 스폰서 * 본 창작물은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픽션이며 실제 사건, 인물, 기업과 무관합니다. * 계약작 * 표지: 맨스비(@manceb_ddesign) 님 커미션 * 질문&문의: X @rlaWls21 | km_real@naver.com
가문의 수치, 사생아, 유일한 베타. 황태자의 노예, 잡종 개 모두 나를 수식하는 말이었다. 그럼으로 가족들은 모두 나를 껄끄러워했고, 마음을 다해 바친 전하는 나를 단순한 체스말로 생각했다. 그래서 당연히 나의 죽음에도 모두 무덤덤할 줄 알았건만…. 나의 장례식에서 케이언 형님은 콧물을 흘리며 울었고 제인 누님은 전하를 죽일듯 노려 보았으며, 다리안 형님은 나의 시체를 되찾으려 애썼다. 하지만 무엇보다 믿기 힘든 건, 나의 사랑을 알고도 웃어 넘겼던 전하가 나의 시체를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는 것이다. 다들 왜 이러시는 겁니까? 원래 나 안좋아하셨잖아요! #빙의 #서양판타지 #오메가버스 #능력수 #자낮수 #짝사랑수 #후회공 #황태자공 #집착공 #오해/착각
#피폐, #집착, #애증 정신머리 없는 놈들의 나락 가는 사랑 이야기♡♡ 미친놈들이 등장해 각기 다른 형태의 눅진눅진한 사랑을 할 예정입니다. 음음한 나락으로 언제 가라앉아도 이상하지 않을 이들의 사랑! 생각만 해도 잇몸이 간지러울 만큼 습한 그들의 사랑, 응원하는 마음을 가득 싣고 달려갑니다! 탑승을 환영합니다! 부릉부릉=33 /// *옴니버스 에피소드 형식으로 주인공과 수가 등장합니다. *미계약 ★초단편소설★입니다. *자유 연재입니다. *표지 : 미리 캔버스
[개아가공x짝사랑수] 나를 버렸던 전 남편의 성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그의 오메가도 아닌, 기르는 가축만도 못한 하찮은 하인의 신분으로. 그를 사랑했던 기억조차 도려내고 싶었다. 이 끝없는 굴욕과 고통에서 단 한순간이라도 벗어날 수 있다면. #서양풍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업보쌓는공 #굴림수 #체격차이 #후회물 * “언제까지 나를 속일 생각이었습니까?” 그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머릿속이 하얗게 비어버렸다. 푸른 눈 속에 서린 분노가 더 짙어지자,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정체 모를 불안감이 서서히 퍼져 나갔다. 나는 간신히 숨을 고르며 떨리는 손을 배 위로 가져갔다. "당신이 바라지 않는 일이란 건 저도 알아요." 날카로운 눈빛이 나를 꿰뚫었지만, 나는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그의 분노를 마주하면서도 흔들리지 않으려 애썼다. "그럼에도… 제게는 일생일대의 소망이었어요." 말이 끝나자 짧은 침묵이 흘렀다. 데릭의 표정은 여전히 차갑고 단단했다. "저를 비난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나는 억지로 담담함을 유지하며 덧붙였다. "하지만… 이 아이에게는 어떤 책임도 없어요." 그 순간, 데릭의 눈썹이 미세하게 꿈틀거렸다. 그의 입가에 서늘한 웃음이 스치듯 번졌다. "아이를 앞세워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다고 믿었다면, 그런 착각은 접는 게 나을 겁니다." * 데릭 다르켄펠(공): #냉혈공 #미남공 #쓰레기공 #입덕부정공#후회공 노아 레티나(수): #자낮수 #헌신수 #병약수 #임신수 #도망수 #체념수 계약작 dbwkwbtm@naver.com 표지: 캔바
“난 산 모체에서 나온 자식은 필요 없었습니다. 때문에 시궁창에서 아이를 얻은 것이고.” 노뷕 공작, 테오도르는 광적 집착증인 사투르누스 증후군으로 첫 아이를 죽이고 말았다. 그 바람에 미쳐버린 공작부인은 그를 떠났고, 그는 여전히 사랑하는 배우자의 기억에만 사로잡혀 있다. 후계자를 요구하는 왕실로 인해 숨겨진 사설 감옥 [길티]에서 뒤탈이 없는 아이를 얻었으나 아이가 아팠다. 완전한 후계자를 원하는 왕실은 그에게 새로운 후계자를 낳으라고 요구했다. “내가 죽을 거로 생각했기에... 그 조건을 받아들인 거군요.” 짓지 않은 죄를 목에 걸고 사설 감옥 ‘길티’에 갇힌 승주는 살아남기 위해 모르는 남자의 아이를 낳았다. 7년 후. 출소한 승주 앞에 얼굴 한번 본 적 없던 아들 알렉시스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면 끝날 줄 알았던 해후는 아이의 안전을 앞세운 공작 테오도르의 협박 어린 제안으로 혼돈에 빠지고 말았다. “마마… 보고 시퍼써요.” 4살. 알렉시스란 이름보다 마마가 불러주던 동동이라는 태명이 더 좋았다. 태아 적부터 자아가 있었기에 뱃속에서 마마와 함께 겪었던 힘겨운 생존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페로몬에 이상이 생기자 반쪽짜리 모지리 취급을 당하며 외면당했지만 반드시 마마가 올 거라고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말로 마마가 왔다. *계약 문의 받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거북이 연재 : 느긋하게 봐주세요.
2년간의 결혼생활끝에 이혼한 날, 제연은 자신이 임신했음을 깨달았다. *** “제연 씨, 일부러 그러는 겁니까?” “무슨 말이에요?” “일부러 그렇게 가련한 척, 울먹이는 거냐고.” 민태정이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쓸어넘겼다. 제연은 기가 막혀 눈을 크게 떴다. 자신은 가련한척한적도, 울먹인 적도 없었다. 아무래도 두번째 계약을 한 이후, 민태정이 좀 이상해졌다. “알겠으니까, 하고 싶은대로 해요.” …사실은 많이 이상해졌다. 이 결혼은 민태정에겐 단지 쓸모있는 계약, 그 뿐일텐데, 어째서 자꾸 손해볼 짓을 하는 거지? #후회공#자낮수#임신수#오메가버스 (리메이크작) 미계약작 kdy309651@gmail.com
#오메가버스 #후회공 #무심수 #미인수 #알파공베타수 #다정공 "내 세상엔 너 하나뿐이니까." 그 말을 굳게 믿었다. 페로몬의 격렬함 대신 서로에 대한 신뢰로 8년을 함께한 알파 연인, 차주원. 그러나 단 하룻밤의 배신은 베타 서윤우의 세상을 송두리째 무너뜨렸다. "베타인 너는 이해 못 해" 잔인한 말과 함께 과거가 되어버린 남자. 그 날 이후, 윤우는 사랑도 사람도 믿지 않는 무심한 사람이 되었다. 알파와 오메가에 대한 깊은 불신만이 남아, 스스로를 단단한 벽 안에 가둔 채 살아가던 어느 날. "제가 뭐 도와드릴 일 없을까요?" 새로운 알파, 김도진이 그의 세상에 나타난다. 싱그럽고 밝은 에너지, 거절에도 굴하지 않는 직진 본능. 상처로 닫힌 윤우의 마음에 햇살처럼 스며드는 연하 알파 김도진 "윤우야… 나 정말 후회하고 있어. 제발… 다시 한번 기회를 주면 안 될까?" 동시에, 과거의 잘못을 되돌리려는 듯 지독한 후회를 안고 돌아온 전 연인 차주원 그의 곁에는 여전히 불안정한 오메가와의 관계가 그림자처럼 남아 윤우를 괴롭힌다. 깊은 상처와 배신의 기억 속에서 윤우는 흔들린다. 과거의 후회와 새로운 설렘 사이에서, 과연 윤우는 무너진 마음의 경계를 다시 세우고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상처 입은 베타와 그를 흔드는 두 알파의 아슬아슬하고 애틋한 삼각관계 로맨스. 서윤우(수, 베타, 31세→32세) 8년간 사귄 연인에게 배신당한 뒤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베타 김도진(공, 알파, 28세→29세) 햇살같은 성격이지만 호락호락하지는 않는 알파. 최근 신경쓰이는 사람이 생겼다. 차주원(공, 알파, 33세→34세) 8년간 베타 연인을 사랑했으나 하룻밤의 충동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알파. 몸과 마음 사이에서 방황중 *매일 연재를 노력하고 있습니다 :)
#현대물 #계약관계 #미남공 #집착공 #절륜공 #계략공 #(약)개아가공 #대표공 #미남수 #능력수 #짝사랑수 #단정수 #순정수 #신인배우수 손아귀에서 가지고 놀 땐 너만큼 쉬운 게 없었다. 진심이 되기 전까지는. 티내지 않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곁에 있으려 했다. 마음을 들키기 전까지는. ---------- 숨 막히는 시선에 차서주는 온몸이 옭아매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마른침을 삼켰다. 눈을 깜빡이는 것조차 의식되었다. 급격하게 담배 생각이 절실해져서 저도 담배 한 대 피워도 되겠느냐고 허락을 구하려던 타이밍이었다. 그가 다시 한번 연기를 뱉어내고는 꽉 잠긴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차서주 씨. 남자도 됩니까.” “……예? 뭐가 되요?” 앞뒤 맥락상 어떤 의도로 묻는 말인지 정확히 파악되었으나, 방어기제가 발동한 차서주는 순진한 얼굴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개를 갸웃하며 반 박자 늦게 되물었다. 10년간 배운 연기를 소속사 대표 앞에서 진심으로 써먹을 줄은 몰랐다. 설마하니 이로건이 제 성 지향성을 아는 것도 아닐 텐데,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건지 저의가 파악되지 않아 심장이 쿵쿵거렸다. 그러나. “남자랑도 잘 수 있냐고.” 친절하지 않은 화법을 구사하는 이로건은 발뺌도 할 수 없도록 적나라하게 다시 한번 물었다. 질문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남자와도 잘 수 있다고 확신에 가득 찬 어조였다. 만약 다 알고 떠보는 거라면 아주 질이 나쁜 질문이었다. 퇴폐적인 것에는 일말의 시선조차 주지 않을 정도로 금욕적인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대표님 배우가 그딴 식으로 구르는 꼴은 못 보신다면서요.” 반감 가득한 당돌한 목소리가 허공에 울렸다. 눈에 쌍심지를 켜고 맹랑하게 말한 차서주는 제가 더 놀라 바로 눈치를 보았다. 그러나 이로건은 피식 웃으며 짧아진 꽁초를 스탠드 재떨이에 짓이겼다. “다른 데서 구르는 꼴은 못 보지.” “…….” “으음…….” 무언가 고심하듯 바닥을 보며 아주 잠시 침음한 남자가 마른 입술을 혀로 한번 축여내고는 온건하게 눈을 마주쳐 왔다. “나랑 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겁니다.” 묵직한 음성이 귓가를 파고들었다.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제안을 들은 차서주의 커다란 눈망울이 잘게 요동쳤다.
#오메가버스 #혐관 #알파X알파 #재회물 #연프 #까칠공 #망붕수 #소꿉친구 #오해 “도대체 나를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모르겠네.” “뭐? 진짜로 몰라서 하는 말은 아니지?” 망할 불경기. 망해버린 영화감독 시윤화는 인지도를 얻고 투자금을 땡기기 위해 연애 리얼리티 <스파클 하우스>에 출연한다. 거기서 마주친 것은 최악의 인간. 손절한 소꿉친구 류필. 분명 다정한 알파 이미지를 포지셔닝 하며 잔잔하게 분량 주워먹다가 끝내려고 했는데, 시윤화를 따라다니며 시비를 거는 류필 덕에 모든 것이 쉽지 않다. 빨리 한 달이 지나 이 “어떻게든 류필이 승리하는 세계관”에서 벗어나고 싶다. -공 : 류필(32) 최연소 총리 후보. 부유함, 아름다운 외모, 3시 모두 패스할 정도로 명석한 두뇌를 소유한 갓벽 스펙 알파 정치인. 다 갖췄는데 인성만 조금 빻았다. #집착공 #알파공 #미인공 #맞말인데처맞는말하공 #싹퉁공 -수 : 시윤화(32) 소포모어 징크스에 패배해 두번째 작품 말아먹고 삽질 중인 영화감독. 모두에게 다정하고 자상한데, 류필과 본인에게만 냉정한 편. 자기 연애는 잘 못해도 남의 연애담은 좋아하는 오덕 망붕 타입. #다정수 #알파수 #베타인척잘하수 #미남수 #공한정싹수 #의외의유죄수 ※소개글 및 키워드 추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 @frigg_37 / frigg37@naver.com
#동갑 #청게 #고딩>성인 #재회물 #공시점 천아준 (19 > 28 / 185cm) #미인공 #여우공 #귀척공 #양아치공 #울보공 #짝사랑공 #순정공 #상처공 #약혐성공 #가난공 #졸부공 #수한정아방공 #상대적키작공 서하록 (19 > 28 / 188cm) #미남수 #무심수 #능력수 #능글수 #단정수 #떡대수 #상처수 #순애수 #도망수 #재벌수 #무자각플러팅수 오래전부터 서하록을 짝사랑하던 천아준은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던 서하록과 운 좋게 접점이 생긴다. “너 알고 있었다고 했던 말, 그냥 한 말 아닌데.” 자신의 눈짓 하나, 손짓 하나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남자의 무서움도 모르고 서하록은 자각 없는 말과 행동으로 천아준에게 계속해서 자각 없는 플러팅을 날린다. 꼼짝 없이 서하록에게 휘둘리면서도 끊임없이 구애를 펼친 천아준은 결국 서하록을 쟁취하는 데 성공한다. 태풍의 눈처럼 고요히 저를 무너뜨릴 사건이 다가오는지도 모른 채 서하록과 알콩달콩 영원한 행복을 꿈꾸던 천아준에게 운명을 뒤바꿀 사건이 생기는데……. * 키워드는 추가,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청소년의 비행과 폭력적인 묘사가 나옵니다. * chachabhx@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