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대받던 공작영애X기억상실 까칠도도 국왕 베리 공작가의 셋째 딸 체리티. 천덕꾸러기 신세로 공작령의 낡은 별장에 살던 그녀. 귀족을 견제하려는 왕정 계획에 휘말려 허울뿐인 정부, 그리고 어린 공주의 보좌로 왕궁에 입성한다. 그리고 첫날밤. “다시는 널 찾을 일은 없어.” 차디찬 말만 남기고 떠난 국왕. 그러나 얼마 뒤 국왕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기억을 잃는데, “체리티? 정말 체리티 누나가 왕성에 왔단 말이야?" 무심하고 냉랭했던 테오도르 국왕은 체리티와 함께 했던 짧은 유년 시절의 기억만 남아버렸다. "같이 자자. 체리티 누나가 없으면 잠이 안 와." *** 레이디 베리에겐 아무도 모르는 두 가지 비밀이 있다. "난 아무래도 체리티 누나를 사랑하고 있나 봐." 첫째, 얼음덩어리인 국왕이 그녀 앞에 햇살 병아리가 되었다는 것. "무엄하다! 난 이미 어엿한 장부이니 혼자 씻을 거래도!" 둘째, 까탈맞고 입 험한 어린 공주님이 실은 왕자님이라는 것. 정부가 이렇게 바쁜 직업이었나요? 여장한 후계자도 숨기고 기억상실 왕도 돌봐야 하는 레이디 베리의 은밀한 왕성 생활! *메일 : lilidream.0214@gmail.com
“날 사랑하면, 네 심장을 꺼내 보여봐.” 500년을 살아온 불사의 여자, 레비아. 삶의 무료함을 끝낼 단 한 사람을 찾아,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대마법사 디온을 찾아간다. 서로의 광기에 끌린 두 사람은 심장을 내보이며 계약 연애를 시작한다. 유희로 시작된 관계는 점점 진짜 사랑으로 번져가지만— 지워진 기억과 과거의 인연이 그들을 시험대에 올린다. 불사와 마도, 연애와 파멸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치명적인 계약 로맨스. 피와 마법이 튀는 전투 끝에 머리를 터뜨리고, 커튼 두른 채 사랑을 고백하는 광기 커플의 일상은 때론 시리고, 때론 웃기며, 점점 더 뜨겁다. 끝까지 살아남는 사랑은 누구의 것일까?
나는 수석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이론 시험 전날 밤, 녹스 벨그로브를 조용히 불러냈다. “좋아해, 벨그로브.” “뭐?” “오래전부터 좋아했어. 내가 너에 비하면 신분도 능력도… 아니, 능력은 취소, 아무튼 많이 부족하단 걸 알지만 졸업하기 전에 마음이라도 알리고 싶었어.” “…….” 살짝 찌푸려진 미간과 다문 입술. 평소의 태연한 낯과는 미묘하게 달라진 기색이 의아했다. 내가 아는 벨그로브라면 바로 거절하고 돌아갔어야 하는데…. ‘왜…… 고민하는 거 같지?’ 설마 받아주는 건 아니겠지? 그건 계획에 없었는데? 하지만 오히려 좋을지도 모른다. 받아줬는데 그대로 차버리면 타격이 더 심할 테니까. “그거 착각인 거 같은데.” “응?” “네가 나 좋아한다는 거, 착각이라고.” 아니, 그걸 왜 네가 정하세요? * 그런데 작전이 먹혔다. 녹스 벨그로브가 다섯 번의 회차 중 처음으로 만점을 맞지 못한 것이다! ‘아니, 이게 진짜 통했다고?’ 나는 아연해졌다. #회귀물 #아카데미물 #미스터리 #전교1등남주 #그런남주가재수없는여주 #라이벌관계 #오해물 #쌍방구원 미계약작 문의 : asdf0606@kakao.com
“저거 제가 갖고 싶어요.” 이브넬 텔러리안이 이번에 새로 들인 노예에게 푹 빠져버렸다. 그 모습을 보는 자들이 그녈 향해 천박해 보인다고 비웃더라도, 충동에 약한 영애라 단정짓더라도…. 이브넬 텔러리안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델리엇 엘러이나스를 소유해야만했다. # 이브넬만의 노예, 델리엇은 새카만 검은 머릿카락과 대비되는 청량한 푸른 눈동자로 그녀와 마주보았다. 베일듯 날카로운 코가 금방이라도 이브넬의 코에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서 말이다. “그래서 오늘부터 나에게 밤시중을 시킬 생각이야?”
혈통과 작위를 제외한 모든 것을 가진 남자, 하일 네메인. 그리고 혈통과 작위 말고는 가진 것이 없는 여자, 비베트 오렐리스. 두 사람의 결혼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한 동맹이었다. …그리고 이 동맹은 반드시 실패한다.
눈 덮인 폐허, 세상에서 잊힌 오래된 성에서 살아가던 레아는 어느 날, 쓰러진 소년을 발견한다. 아이는 고열에 시달리며 겨우 숨만 쉬고 있었다. 처음엔 책임감이었다. 하지만 곁을 지키는 밤이 이어질수록, 레아는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감정이 스며들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 아이는 한 번도 자신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자신의 온기를 조금씩 내어줄 뿐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헤어지는 그날 아침. 수없이 삼켜온 감정 끝에서 그는 처음으로 이름을 말했다. “...카일. 제 이름이에요.” 하지만 그 순간조차, 온전히 둘만의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이별은 선택이 아니라, 예정된 운명이었다. 어디로도 도망칠 수 없는 정치의 그림자 속에서, 카일은 살아남기 위해 황실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8년 후, 세상은 그를 ‘광기 어린 황제’라 부른다. “네가 있을 자리는 여기야. 내가 있는 곳이 곧 너의 자리니까.” 다시 마주한 황제는, 더 이상 그녀가 알던 아이가 아니었다. 살기 어린 시선, 절제된 감정, 그리고 어딘가 비뚤어진 애정. 그는 이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절대자의 얼굴로 그녀를 향하고 있었다. 지켜주고 싶던 아이는 사라지고, 살아남기 위해 모든 것을 지워낸 황제만 남아 있었다. 사라졌던 이름, 잊혔던 감정, 폐허 위에 남겨진 약속. 그 모든 것을 되짚으며, 레아는 묻는다. “정말 네가... 그 아이가 맞니?” mochatail@naver.com
여자 셋이 모이면 그릇이 깨진다고? 아니, 여자 셋이 모이면 로판이 깨진다. 현실에 찌든 직장인, 서브남주에 진심인 오타쿠, 재미만 있으면 뭐든 좋은 금수저. 세 여자의 욕망이 《백은의 성녀와 폭군의 구원》 세계를 뒤흔든다! 김소윤: “원작대로 가야 우리가 나갈 수 있어.” 김민주: “내 최애는 여주랑 이어져야 해!” 박재민: “이게 진짜면… 더 재밌는걸?” 미계약작 kidjoke1208@naver.com
제르만 왕국과의 영토 분쟁과 셀레멘테스교의 종교 탄압이 반발하던 격변의 테라바키아 왕국.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신의 것은 단 하나도 없었던 여자와, 아무 것도 없었지만 자유를 갖고 있었던 여자의 이야기. 신이 말하길,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기를 두려워 말라. 가장 낮은 곳에서 너를 구원 할 지니.] 주의! 본 창작물은 동성애 및 욕설,폭력,살인에 관한 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상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작가는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어떤 것도 동조하거나 미화 또는 조장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내용은 단순 창작물에 불과함을 알려드립니다. 창작물 내 등장하는 인물, 지명, 종교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표지 출처 : 레오나르도 ai 이메일 : minyong5862@gmail.com
내가 남들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된 건, 처음으로 길가의 풀꽃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였다. 그날부터 세상의 모든 식물은 나의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주었다. 동시에 숨겨야 하는 비밀이 되었다. “엘리카, 절대 들켜서는 안 돼. 그 누구에게도.” 그러던 어느 날, 숲속 외딴 저택에 사는 한 남자와 만나면서 평화로웠던 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당신, 정체가 뭐야.” “자한 루프리안. 지금은 이런 숲속 외딴 별장에 처박혀만 있는 폐위된 황태자이고.” 자한은 손에 닿는 모든 생명체의 생기를 빼앗아 죽이는 저주에 걸린 상태였다. 단 한 사람, 나만이 그 저주에서 예외였다. “처음이야. 내 손을 잡고 살아 있는 이는.” 자한은 말한다. 내가 그에게 걸린 저주를 해결할 유일한 열쇠라고. 상극인 두 개의 힘, 가호와 저주. 그걸 가진 두 사람이 만난 건 우연일까, 아니면 아주 지독한 운명인 걸까. *** “저기, 이미 손은 잡았는데.” 엘리카는 손을 넘어서 허리를 감싼 두꺼운 팔에 일순간 몸이 경직되었다. “말했잖아. 오늘 성가신 일이 있었다고.” 자한은 그녀의 어깨에 고개를 묻었다. 한 번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어떤 식으로든 해소되지 않았던 갈증이 사라져갔다. 아니, 이걸로는 모자랐다. 당장이라도 엘리카의 살결을 가린 천을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고작 손을 잡는 것만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으니. *** qlqldk33@naver.com
병상 위에서 보낸 15년의 생을 마감하고 눈을 떴더니, 로판 속 북극토끼 수인이 되어 있었다. 소동물로 다시 태어났지만 원하는 대로 뛰어다닐 수 있는 몸이 오히려 좋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북극늑대 가문의 제물로 바쳐지며 일족에게 버려졌다. 이대로 죽는가 싶었던 그 순간, 지나가던 불곰 수인이 늑대들을 퇴치하더니 나를 주워 저택으로 데려갔다. 불곰은 북부의 지배자, 테오도르 그리즐리 대공이었다. 그렇게 잡아먹히나 싶었는데 대공의 아들, 아기곰들이 자꾸 나를 살찌우려 한다. “아무튼 많이 먹어야 해. 지금은 각하의 한 입 거리도 안 되니까!” 이거 아무래도 대공의 비상식량으로 주워진 모양인데, 늑대한테 바쳐지나 불곰한테 주워지나 그게 그거 아닌가? 전생보다 조금이라도 더 오래살고 싶은 것뿐인데! 아무래도 세상이 나를 억까하는 것 같다. #육아물 #수인물 #로판환생물 #힐링 #찌통 #착각계 #북극토끼여주 #상처여주 #능력여주 #뽀짝여주 #불곰아빠 #북부대공 #늑대남주 #집착남주 #다정남주 #직진남주 #새끼곰들 #썰매개들 #마눌고양이 #올빼미 #다람쥐 * 비정기 연재입니다. 작품 감상에 방해가 되는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탈자 댓글은 수정 후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의 : peachsoda3910@gmail.com
로판 소설 속 주인공을 괴롭히는 연금술사 가문의 악녀 '피베리 리베리카'에게 빙의했다. 주인공 암살에 실패한 후인 시점에.... 주변에 오해를 사는 바람에 미친 사람 취급 받아 시골로 유배된 후, 평화로운 힐링 라이프를 보내는 도중 커피 열매를 발견했는데 여긴 커피가 없다고? 취미로 마시는 커피를 주변에 전파하기 시작했는데... "크림, 샷 추가." 정체모를 마법사에 "뭐지? 정신이 개운하고 잠이 오지 않는다고? 몬스터의 습격에 더 대비할 수 있겠군!" 커피를 가져가고 싶어하는 북부대공의 아들에 "이 정도로 매력적인 상품이 있을 줄이야!" 제국 곳곳에 물건을 유통하는 대상인까지 내게 집착한다. 난 그냥 커피를 마시고 싶었을 뿐인데! [미계약작] [문의 메일]: strongdodari@gmail.com
망국의 왕세자 월화. 낮에는 황제의 개로 밤에는 귀족들의 목을 쓸어대는 자객. 반쪽짜리 황녀 사란. 어미를 잃고 황위를 가지기 위해 살아가는 여인.
안녕하세요. 백수였는데요. 취업했습니다. 부러우신가요? 정말로요? 평범한 하녀인 줄 알았던 제가 알고 보니 첩자였고 원래 세계로 되돌아가기 위해 ■■으로 ■■■■도 해야 하고 ■■도 ■■■ ■■■데요? . [반지름작/주 2-3회 연재예정] dlstkadla777@gmail.com
황후가 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피를 토하며 쓰러진 황후 아이린. 눈을 떠보니 아끼는 시녀, 루의 몸에 들어가게 되었다. 황궁의 냉대와 모멸도 견딜 수 있었지만, 이건 도대체 뭐지? "죽지 않게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녀를 도와주겠다고 나선 기사단장. "전 당신을 위해 존재하니까요." 갑자기 충성을 맹세하는 황제의 마법사. "감히 유품 따위, 그녀의 자리를 탐내?" 이해할 수 없는 황제의 분노가, 갑작스레 그녀를 덮쳐온다. "도망가세요, 아가씨. 최대한 멀리." ----------------------------------------------------------------- * 매주 화/수/목/금 연재합니다. ** 계약작
희귀병을 안고 살았지만, 나름대로 행복했다. 자상한 부모님, 다정한 언니까지.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결혼 소식을 알리며 눈물을 흘리던 언니. 그리고 그다음 날— 나는 언니의 몸에서 눈을 떴다. 다짜고짜 뺨을 때리는 어머니, “네가 에르샤에게 무슨 짓을 했느냐” 추궁하는 아버지. 그리고 언니의 몸에서 본, 의식 없는 내 몸. 그 순간, 모든 게 무너졌다. “이대로 언니가 당하면서 살게 두진 않겠어.” 복수의 시작. 그리고 그 틈에서, 나도 모르게 사랑이 피어났다. #빙의 #사이다 #가족갈등 #복수극 #정략혼 #남주등장 #로맨스발전#언니대신복수 #역대사이다 #속시원함
한승희, 죽어서 지옥에 떨어졌다. 하지만 여기의 악마들은 이상하다. 그녀를 향해 묘한 친밀감을 드러내고, 그녀는 그들과 감정을 나누기 시작한다. 각 층마다 기다리는 ‘죄의 악마’들-질투, 식탐, 탐욕, 나태, 색욕, 분노, 교만. 그리고 그 안에서 조각처럼 떠오르는 전생의 기억들. 나를 사랑했던 자들. 나를 미워했던 자들. 그리고…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누군가. 지옥은 벌이 아니라, 감정을 되찾는 여행일지도 모른다. 전생의 기억과 사랑이 교차하는 지옥 로맨스 판타지 zinkikeiya@gmail.com
대학을 잘 가려면 나라를 구해야하고 그러려면 보호자를 구해야한다! 여운은 자신의 완벽한 플랜에 만족했다. 나름 보호자감으로 괜찮은 사람도 찍어놨다. “길드장님, 죄송한데 혹시 제 아버지가 되어주실 수 있을까요?” 유교걸 여운이 몹시 공손하게 현태정에게 요청했다. 물론 냅다 아버지가 되어달라는 프로포즈를 받은 현태정은 무척이나 황당한 얼굴을 했다. #현대판타지로맨스#유사가족물#구원물 미계약작 calmin3203@gmail.com
“지하 씨가 런던에 좀 다녀와야겠어요” “…에?” “정해진 기간은 없어요. 사람 하나 찾아오는 건데… 우리도 가지고 있는 정보랄게 없어서” 아아, 그래. 런던으로 무기한 출장에 사람 하나만 찾으면 되는데 정보가 없다… 이거 그냥 좌천이잖아?! 별안간 날벼락처럼 떨어진 본부장의 말 한마디에 서지하는 잠적한 에스퍼 하나를 찾으러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런던으로 향한다. 주어진 정보라곤 증명사진 한 장과 한재현이라는 이름뿐인데… 일주일이 넘도록 개고생해가며 찾아낸 이 남자, 생각보다 성격이 나쁘다?! “이제 이야기를 나눌 준비가 되셨을까요, 한재현 팀장님?” “팀장은 무슨, 사직한 지가 언젠데” “글쎄요… 본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거 같던데요. 저보고 휴직 중인 사람 찾아오랬거든요” “돌아갈 생각 없어” “기절시켜서라도 데려오라던데요” 말 한 마디 지지 않고 기어코 한재현을 끌고 돌아왔더니 가이딩은 일체 거부하고 목숨이 여러개인듯 게이트 파견만 나가면 위험천만하게 구는 탓에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수가 없다. “원래 그렇게 무모해요?” “효율적인거지” 아무리 취향인 얼굴이라도 말이 안 통하는데 무슨 소용이냐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트라우마를 가진 한재현에 서지하는 조금씩 마음이 쓰이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발을 빼긴 이미 늦었다. “지금 저한테 능력 썼어요?” “전혀요”
“폴, 영원히 함께해야 해.” 암흑명가로 유명한 테네리스 가문. 그곳의 막내딸이 가문에서 탈출하다가 적대 가문, 크로이츠 차남의 애착 인형에 빙의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사실이네.’ 나, 넬리스 케레 테네리스는 이 상황이 무척이나 난감하다. 어찌해야 할지 난감한데 자꾸만 치대는 루페리 로스 크로이츠 때문에도 몹시 난감하다. “폴, 이 색은 어때? 눈처럼 새하얀 색인데?” 안 치워? 리본 안 맨다니까? “폴, 오늘은 피크닉을 가기로 했어. 어때?” 피크닉이라……공동묘지는 어때? “폴! 이것 봐! 너랑 같이 갈 생일 파티 복장이야!” 아니, 곰 인형이랑 어딜 간다고……. 안 내려놔?!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도 잠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눈물로 얼룩진 루페리의 얼굴이 마음에 걸리긴 했으나 어쩌겠나. 인연이 여기까지인 것을. 그렇게 생각했는데……. “……폴?” 몇 년 뒤, 전장에서 루페리를 만나게 될 줄이야! *** 나는 당혹스러웠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루페리를 본 나는 놀란 마음을 수습했다. 실례했다는 말과 함께 떠나려고 했는데-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없나?” 루페리가 덥석 손목을 붙잡았다. *소개글은 언제든 수정될 수 있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 의해 살해된 탐정, 아네타 윈벨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그녀의 연인 오비 파우드였다. 그는 제 연인을 죽인 자를 찾아다니는 복수귀가 되어 오늘도 실마리를 잡기 위해 헤매기 시작했다. 그런 그 앞에 나타난 것은 수수께끼의 남자, 포르투나. 그는 스스로를 ‘운명’이라 칭하며 오비에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다른 세계에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아네타를 죽음의 운명에서 멀어지게 할 것. 그리고 몇 번의 만남과 이별이 있었는가, 무수한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비는 결국 제 연인을 끝내 지켜내지 못했다. *** “앤, 당신에게 부탁이 하나 있어요. 들어줄래요?” ‘의문의 병’을 쫓아 살레마을에 탐정사무소를 세우게 된 아네타. 같은 의뢰를 받게 된 해결사 오비 파우드와의 인연이 씨앗이 되어 동거 생활과 온갖 수수께끼로 가득한 일상으로 이어지고, “나는 뼛속까지 이기적인 놈인 거야. 널 도저히 놓을 수가 없었어.” 과거는 두 사람을 진득하게 붙잡기도, 미래를 꿈꾸도록 잔혹한 희망을 보여주기도 한다. 매번 새로 만나고 새로 사랑을 키워나가는 것도 좋았다. 그런데 그 끝이 참혹한 죽음이 가져오는 이별인 건 더는 겪고 싶지 않았다. 그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영원히 젊은 날에 머물 그대여, 그대의 인생은 짧으니, 마음껏 이야기하고 사랑하고 번뇌하라. uyumun56@gmail.com
죽은 이름을 되찾기 위해, 살아남아야 했다. 후작가의 외동딸, 마틸다 드 로렌. 부모의 죽음 이후, 작은아버지의 농간으로 서류상 ‘사망’ 처리된 그녀는 기숙학교에 버려진다. 이름도, 신분도 잃은 채 ‘마틸다 그레이’로 살아가던 어느 날— "내 사람이야." 이사장의 아들이자, 공작과 하녀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 루시앙 드 바이네르가 그녀 앞에 나타났다. 난동을 부리는 공작이 그녀의 손에 계단 아래로 떨어진 날, 그는 손을 내밀었다. “나랑 결혼해. 그럼 다 없던 일로 해 줄게.” 그가 건넨 이 위험한 제안— 구원일까, 또 다른 감옥일까. *미계약작입니다. onlyhoojoong@naver.com
#로맨스판타지 #회귀 #왕족/귀족 #기사 #이능력 #선후배관계 #피폐 #직진남주 #다정남주 #짝사랑남주 #집착남주 #존댓말남주 #연하남주 #능력여주 #직진여주 #상처여주 #세계관 최강자 여주 #연상여주 *여주: 카티야 리아 아르테스(40세 > 27세) - 대륙에서 제일가는 평민출신의 마스터. 강대국들의 러브콜에도 카티야는 약소국인 하르파 왕국을 선택한다. 그 곳에 자신이 지켜야 할 어린 왕자가 있었다. 은인의 아들인 그 아이를 위해서라면 평민이라 손가락질 받아도, 모든 순간 위협 속에 살아도 상관없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린 왕자를 지키다가 7번을 회귀했다. 이제는 방법을 바꿔야 했다. *남주: 라파엘 카르발 리프(25) - 알티하드 제국의 후작. 기사 학교 시절부터 카티야를 짝사랑했다. 소국인 하르파를 선택한 그녀를 안타까워하며 매번 제국에 넘어오라고 손을 내밀었다. 이번에도 거절당하리라 생각했는데 카티야가 승낙해서 놀람 반 기쁨 반으로 당황스럽다. 기쁨도 잠시, 자신은 카티야의 마음 속에서 1순위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제 마음은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반복되는 회귀와 7번째 삶. 마스터, 카티야 아르테스는 이번 삶에서 어린 주인을 마지막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 "저는 오로지 저의 주인, 프란첼 왕자님만을 지킬 겁니다. 제 모든 1순위는 프란첼이며 그 외에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 아르테스라는 이름이 자리를 잡고 그 누구도 제 왕자에게 검을 겨누지 않는 상태가 된다면, 저는 아마 남은 생도 주인을 위해 살아갈 겁니다." 명백한 거절이었다. 카티야는 자신의 마음을 죽였다. 그녀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일이다. 목적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것. 이런 자신에게 매달려 라파엘이 지쳐가는 것을 곁에서 볼 수 없었다. …그러니 끊어내는 것이 맞다. "선배님의 마음에 자리가 없다 해도 제 마음은 모두 선배님을 위한 자리로 비워둘 겁니다.” "리프 후작." "당장 어떻게 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제 감정을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언젠가… 선배님께 여유가 생기면 바로 옆에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하고… 인지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월화수목금 7일 연재, 오후 6시 업로드 *20년도에 연재했던 '카티야 아르테스'의 개정 버전입니다. *flflzkxk@gmail.com
10년 만에 이 곳에 돌아왔다. 내가 가꾸고 돌본 땅에. “스승님” 아, 정말 그리운 호칭이다. 눈앞에 선 남자의 눈동자에 순식간에 물이 고이더니 그대로 뚝뚝 떨어진다. 안쓰러움에 손이 저릿할 정도였다. 자연스럽게 양손으로 남자의 뺨을 닦으며 속삭였다. “울지 마, 응?" “10년이 지났습니다. 당신께서 이 땅을 버린 세월이요.” 그리고 순식간에 내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다. …응? 황급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내 시종을 들던 이들, 내 호위를 서던 이들, 내 일을 돕던 이들… 다 아는 이들이었다. 그리고 다들, 눈이 돌아있었다… <구원물, 집착물, 역키잡, 영지물> 미계약작 sollion527@gmail.com
신대륙 사교계의 꽃, 셀리아 랭커스터. 그녀의 불행은 첫 번째 남편이 사고로 죽고, 두 번째 남편마저 자살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차라리 결혼은 어떻습니까?" 구원처럼 나타난 세 번째 구혼자는 고아 출신 신흥부자 블레이크 라이언. 그는 충성스런 사냥개 같기도 했고, "제가 당신을 괴롭힌 자들을 모조리 파산시켜드리겠습니다." 야만적인 늑대 같기도 했다. "전남편이 이런 거 해준 적 없나? 잘됐군. 천한 걸 한번 맛보면 잊지 못하는 법이거든." 셀리아의 세 번째 남편은 완벽했다. 그래서 그녀는 마침내 행복해졌다. ...아니, 행복해졌다고 생각했다. *** "결국... 모든 게 나를 이용하기 위한 짓이었나요?" "이용? 당신한텐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나?" 블레이크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의 가슴을 후벼팠다. "당신은 예쁘장한 선물 상자 같은 존재지. 내 복수와 성공에 따른 작은 사은품." 그는 손 안에 들어온 걸 먼저 놓아본 적이 없는 남자였다. "그러니 이혼 같은 건 꿈도 꾸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당신은 내가 만든 굴레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할 테니까." 그 순간 셀리아는 결심했다. 기필코 도망치겠다고. 더 이상 당신의 기만에 취해 허우적거리지 않겠다고. #근대풍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복수 #임신튀 #후회남 #복흑다정남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녀 #다정녀 #상처녀 #외유내강녀 #도망여주 미계약작입니다. adeepblueforest@gmail.com
황금보다 찬란하게 반짝이며, 피보다 진하고 붉은 것. 그게 우리 세 자매야. 왕국의 대부호, 황금의 주인 체스터 트리니티 백작에게는 세 딸이 있다. 영리한 안나, 아름다운 로잘리, 그리고 오델리테. 백작의 장례식 날, 그의 유언장이 공개되었다. 친딸인 장녀도 하물며 조카인 차녀도 아닌 사생아 막내딸에게 작위와 상단 황금회를 물려 주겠다는 충격적인 전언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내용에 좌중이 발칵 뒤집히든 말든, 때마침 나타난 미남자 헨드릭이 연이어 거센 불을 붙인다. 제 장인의 장례에서 차기 트리니티 백작에게 청혼한 남자라는 타이틀을 노리며. 오델리테가 누군가. 오만하고 당당한 그녀는 헨드릭에게 저와 결혼하고 싶거든 거래에 응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그것은 결정적인 실수였으며 뒤늦게 후회하고 말 오만이었다. “사랑스러운 오데트, 내 아가씨. 너는 네 기만의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 왜인지 늘 고분고분하던 헨드릭이 이번만은 그녀의 편을 들어줄 수 없다며 저주를 퍼붓고 사라졌다. 감히, 먼저 청혼한 주제에…… 이 오델리테 트리니티를 거부한 것도 모자라 도망치기까지 해? 분개한 오델리타는 헨드릭을 찾기 위해 몸소 나섰다. 잡아 와서 대가니 뭐니 그런 말을 지껄이지 않게 해주겠다고. 분명 그리 결심하고 시작한 여정이었다. *** “이 언니들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갈 길이 멀다. 헨드릭의 행방을 쫓기 전에, 언니들이 저보다 먼저 시간을 돌린 이유부터 알아내야 한다. 악마와 회귀 등의 낯선 단어가 오델리테의 세계에 들이닥친다. 기억조차 없는 삶의 방관자가 되는 것부터가 첫걸음이다. 정녕 이것이 현실이고, 제가 치러야 하는 대가일까? 트리니티 가의 금쪽같은 막내딸이 처음부터 사랑받는 포지션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그다지 놀랍지도 않다. 그렇다. 그린 듯 완벽하고 애틋한 가족애는 태생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몇 번의 생을 거쳐 온건하고 완전해졌다. 모두를 구한다는 대단하고 바람직한 목표도 없고, 밝고 기운 넘치는 햇살 같은 성격도 아니다. 희생이니 구원이니 하는 것들은 언제나 자신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중한 언니들과 헨드릭이 모두 살아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오델리테 트리니티가 바라는 건 그것뿐이라 결국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잡히면, 다시는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어 주겠어.” 살벌한 다짐과 함께,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며. 가상시대물/판타지물/서양풍/로맨스판타지/회귀/타임슬립/초월적존재/왕족/귀족/복수/가족/재회물/구원/첫사랑/운명/직진남/계략남/능글남/유혹남/능력녀/직진녀/집착녀/후회녀/오만녀/성장물/여주중심/여성서사 미계약작 hannsetta@naver.com 표지: Romantic Encounter (1834) - Mihály von Zichy (Hungarian, 1827-1906)
다니엘 블랙. 요정과 블랙 드래곤의 혼혈. 몬스터와의 결혼을 금기시하는 요정족들에 의해 부모를 잃는다. 까마귀 같은 검은 머리카락과 짐승을 떠올리는 노란 눈으로 사람들에게 배척받으며 사는 중, 남장을 한 채 황자 레온하르트의 시종이 된다. 1년에 두 번 요정의 달이 뜨는 밤이면 은발의 요정이 되어 물의 기운을 채워야만 한다. "내 정체를 알렸다가 괴물이라고 내치면 어떡하지?" 레온하르트 드 콘웰. 황제의 사생아로 냉궁에서 황후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남았다. 다니엘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껴 스스로가 남색가가 아닌가 의심하는 중, 우연히 만난 요정 아가씨 엘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황궁 무도회에서 엘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 밤의 셀레임이 느껴지지 않는다. "다니엘, 너를 곁에 두는 것만으로 그녀에게 죄를 짓는 것 같아." 홀로 팽개쳐진 삶에서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준 두 사람. 형제 같은 사이가 된 줄 알았는데 자꾸만 마음이 설렌다.
각성 후 그 누구보다 평온한 삶을 누려왔다. 돈도 명예도 아무것도 필요 없었다.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현명하신 조상님들의 말씀을 받들어 외출을 최소화 하며 산 것도 이제 거의 3년째. "..제가 학교를 가야 한다고요?" 갑자기 학교를 가라는 충격적인 지시를 받은 하윤은 딱 6개월만 얌전히 학교를 다녀준다면 그 이후로는 절대 터치하지 않겠다는 말에 결국 지시받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입학은 했지만, 절대 아무것도 안하고 등교만 할 거라는 당당한 포부와 함께 등교를 시작했는데. 어쩐지 자꾸 곁에 이상한 게 꼬이기 시작한다. 과연 다시 평온한 집순이가 될 수 있을까?
치사율 88%의 역병이 세계를 휩쓸었다. 그리고 동시에 나타난 차원의 균열들. 인류의 멸망을 부르는 단서와, 구원으로 이어질지도 모를 치료제의 비밀이 있다. 균열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이는 단 두 사람뿐. 제국의 천재 파일럿, 은늑대 키르히마이어 후작. 서로의 목을 겨누던 적 그리고 공화국 혼종 파일럿, 나. 전쟁을 끝내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나는 그와 위험한 계약을 맺어야 한다.
평화가 깨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작지만 평화로운 스라엘의 공주 리엔. 강대국 벨데리움 제국의 침략으로 모든 것을 잃고 포로로 끌려가 등에 낙인까지 새겨졌다. 절대적인 권세를 휘두르는 벨데리움 제국의 황제 카이사르. 카이사르 황제는 살면서 가지지 못한 것이 없었다. 그런 그가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 생겼다. 자신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리엔을 카이사르는 어떻게든 꺾으려 했다. 리엔은 매 순간 저항했고,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소중한 것들을 잃으며 리엔은 점점 지쳐갔다. 그리고 그 지쳐가는 모습을 보는 카이사르의 마음에도 설명할 수 없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리엔은 카이사르를 보며 다짐했다. 모든 것을 무너뜨린 그를, 그 어떤 이름으로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절대로, 사랑하지 않겠다. 종국에 그가 사랑을 갈구한다 하더라도. 끝까지. * 자유 연재 ** 메일: bookish00@naver.com
맹세하건데, 데이지는 자살할 생각 같은 건 없었다. 남 부러울 건 하나도 없는 사람이란 바로 데이지를 말하는 것이다. 못된 약혼자를 짝사랑 하고 있고, “데이지 험플턴!” 그 못된 약혼자가 데이지를 정말정말정말 싫어한다는 문제가 있는 것만 빼면. 그래서 약을 마시다가 약혼자에게 들키긴 했지만... “너, 너, 내, 내가 널 봐주지 않는다고 해서 죽을 셈이야?!” 다시 말하지만, 데이지는 죽을 생각 같은 건 전혀 없다. 그냥 짝사랑을 그만 두고 싶은 거지.
하필 빙의를 한 순간이 집주인에게 쫓겨나는 타이밍이었다. 천애고아. 무일푼. 나는 숙식이 제공되는 일자리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마침 인력 사무실에 기가 막힌 자리가 나왔잖아? "사실은 호텔에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거든요. 그리고 풀 타임 근무라서요." "와, 요즘 세상에도 그런 사탄 같은 고용주가 있나요?" 어쩐지 이런 꿀보직이 왜 여태 남아 있나 했더니만. "대신 다른 조건이 훌륭합니다. 보너스도 있어요." "흠!" 아무튼 한적한 곳에 위치한 어느 호텔 직원으로 취뽀를 성공했는데. [그리피아스 호텔 직원 근무수칙] 5. 누군가 2층 테라스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한다면, 손님이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절대 확인하러 가지 말고, 연주가 끝날 때까지 잠을 자면 안 됩니다. 나 이런 수칙 어디서 본 것 같아. 나폴리탄 괴담이었지 분명. *** 이상한 수칙이 많은 호텔이지만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데. 함께 일하는 직원의 상태가 어쩐지 삐리하다. "저 시키는 일 다 했는데 칭찬 안 해줘요?" "칭찬? 그건 내가 아니라 사장님이 월급으로 해주실 거야." "싫어. 누나가 해줘요." 나는 그만 얼굴 공격에 당하고 말았다. #집착남 #반존대연하남 #정체를숨김 #씩씩녀 #걸크러시 #동거 #나폴리탄괴담 #약착각계 -문의 : ninaninani@kakao.com
악녀. 자스민의 제 3 황녀, 페르세포네 모르스 자스민을 가리키는 말이다. 모두가 페르세포네를 증오했다. 증오는 누군가를 죽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명분이었던 탓에 그녀는 죽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악녀가 죽으면 기뻐해야 할 신은 늘 시간을 되돌렸다. 여전히 그녀가 숨을 쉬는 곳은 삶이란 이름을 가진 지독한 영원이었다. 그렇게 반복된 생만 96번째. 삶에 대한 애처로운 열망은 사라지고 죽음의 무저갱을 빼닮은 욕구만 남았다. 선을 귀애하며 선인이 되길 원했던 페르세포네는 말라비틀어지고 절대선을 증오하는 명계의 여왕만이 지하에 만개했다. 악녀는 이제 그만 죽고 싶었다. [99번째의 겨울에서, 네 첫번째 구원에게 죽으려무나.] 하지만 97번째의 첫 찰나에서 신은 불허한단 말을 퍽도 다정하게 내뱉었다. 내 세계를 이루는 중요한 구성품인 너를, 어미인 내가 어찌 죽이겠냐며. 너의 두번째 결말을 생각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면서. ……그럼 내 첫번째 구원이 당신이 되면, 악녀는 죽어야만 한다는 명제를 그 이야기의 두번째 결말로 만들면……. 나는 죽을 수 있나요? 『악녀는 죽지 않았다는 것이 첫번째 결말이라면. 악녀는 죽어야만 한다는 것이 두번째 결말이며, 악녀가 죽었다는 결론이 세번째 결말일 것이다. 그렇다면 ‘페르세포네’는 어떻게 됐을까. 죽었을까, 살았을까.』 *** 그러나 악녀는 죽지 않았다. #악녀여주 #무심여주 #시한부여주 #상처여주 #그리스 로마 신화 #? #? #가족후회물 #주변후회물 #구원물 #쌍방구원 #약피폐 #다 어딘가 제정신이 아님 #완벽한 선은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신은 #선인이 아닌 자에게는 언제나 잔인하고 #선인에게는 언제나 관대하지 [연재가 느립니다] [제목과 작품 소개와 키워드가 추가 및 변경,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악이 선의 후회를 대하는 법 -> 악녀는 죽어야만 한다]
#잔잔한로맨스 #소꿉친구 #감성판타지 #다정남 #첫사랑 #서양픙 #시대물 #성장서사 #순정판타지 "...로완... 이번엔... 내 착각이 아닌 거 맞지...?" "...응. 그런 것 같아. 근데... 왜 이런 일이..." 푸른 바다와 맞닿은 작은 마을. 봄을 닮은 아이라, 여름을 닮은 로완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한 집에서 함께 자라온,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라 자신조차 모르고 있었던 숨겨진 힘이 깨어나면서, 두 사람의 평온했던 일상은 산산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도망, 이별, 상실, 고통, 그리고... 서로를 지키기 위한 한없는 사랑.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그들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으며 성장하게 될까? 서로를 향한 그들의 마음은 어디로 흘러갈까?
"악마를 유혹하되, 그에게 현혹되어선 안 된다."
[절륜능글남]×[능력강단녀] 블린테스 폰 라파엘.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부모와 가문을 잃은 그녀는 회귀를 반복하며 범인을 찾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는 도리어 그녀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어떻게 날 죽이려던 그대를 두고 쉽게 그렇게 거래를 하려 드냐고? 당연하지 않겠어? 아가씨의 적과 나의 적은 같은데.” “……황제 말이야.” 공작 카예스와 함께 황제를 무너뜨리고, 부모와 가문에 대한 복수를 다하고자 하는 블린테스. 하지만 의외의 복병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어서 와, 내 사랑스러운 약혼녀.” “하하, 나의 에르드무테는 나한테 너무 빠졌나 봐.” 그녀의 원수가 눈앞에서 넉살 좋은 얼굴을 해댄다. 그녀의 얼굴이 와락 일그러졌다. “뭐라고?” 표지 출처 / 픽사베이 무료 저작권 사이트 미계약작 / jeonghyeonchoi88@gmail.com
구름 한 점 없이 밝고 큰 보름달이 뜬 날. 갑자기 비가 내렸고...... 그저 마탑으로 돌아가려고 제자가 연 포털에 들어갔을 뿐인데.. 어..어.. “제자놈아! 여기 어디야…!!” 나의 은인이자, 친구이자, 보호자였던 용용이 가문에서, 사랑받는 막내딸로 환생했다. 그런데 이게 뭐지? 내 몸속의 전생에 쌓인 마력을 아무도 인지하지 못한다고?! 잘됐다!! 먹고 살기 위해 재능을 썼을 뿐, 지금은 대공가 유일 공녀 아닌가? 전생에 못 한 꿀 빠는 인생! 이것이 나의 이번 삶 목표다! 마법 따위, 쓰면 뭐 하나? 일만 하지. 그래서 조용히 살아가려 했는데.... "미아! 너 어떻게 지붕위에 간거야!" "미아, 너 어떻게 마법을!" "미아!" 하하..말 안 했는데요, 저..전생에 마탑주였답니다. 네, 저 맞아요. 그 전설의 마법사. 전생엔 마법 최강, 현생엔 사랑받는 막내딸 모드 ON! 정체는 숨기고, 가문은 지키고, 은혜도 갚고, 사랑도 챙기자! 가족들~우리막내 지켜! * 비정기 연재.(타 플랫폼 동시 연재) * 연재 중 수정 O , 가상의 설정O * 많은 응원(댓글, 추천)은 힘이 됩니다. * 감사합니다. (*´▽`*) * 표지이미지: Standing Girl, Back View (1908)- Egon Schiele. Public Domain
내가 예뻐서? 그럴 리가. 놀지 말고 일 좀 하라고. 안 돼, 고금을 통틀어 가장 유능한 명재상 밑에서 갈려 가면서 일하다가는 내 유언이 뻔하다! 「승상, 저 먼저 갑니다. 부디 천하를 평안케 하소서….」 * 격자로 된 창 너머를 힐긋거린 제갈량이 불평을 터트렸다. “…참으로 너무하지 않습니까. 나는 당신 때문에 사원의 멱살까지 잡았는데, 그리 모르쇠로 일관하다니요.” “네?!” 웃긴다. 세작을 잡으려고 두 사람이 짜고 싸운 척한 거면서! 억울해도 남의 귀에 들어가면 안 되므로 그 말을 입 밖에 낼 순 없었다. 길어지는 잔소리를 울며 겨자 먹기로 듣던 중, 그의 눈썹이 느긋하게 풀려갔다. “할 말이 있습니까?” “아뇨, 죄송해요.” “그렇겠지요. 당신의 과오는 곧 나의 탓이니, 무슨 일이 생기면 나도 같이 사직할까 합니다.” 후하하, 천하의 제갈량이 일을 안 하겠다고? 천지가 개벽하고도 남을 놀라운 말에 그녀는 슬쩍 물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어쩌시려고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아, 네.” 저것도 계략의 일부겠지? 뭘 하려고 은거하는 척을 하나 싶어서 귓등으로 흘리는데, 그가 잠시 망설이더니 말을 이었다. “…함께 가지 않겠습니까. 대업을 이룬 뒤도 좋고, 아까 말한 대로 주공께 버림받는 상황이 오더라도요. 어차피 당신은 선계로는 등선하지 못하는 몸이라고 하였으니 할 일을 마치고도 하계에 남을 것 아닙니까.” “저기, 그 말은….” 그와 그녀의 세계는 다르다. 같은 하계라도 같지 않은데, 그런 것쯤은 이 순간에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았다. 벌겋게 된 얼굴을 가릴 부채가 없어서 뒤로 휙 돈 제갈량이 오직 그녀에게만 들리게 말했다. “나와 함께 한다면 평생, 단 하루도 심심하게 지내는 날은 없을 겁니다. 온 힘을 다해서 당신이 웃을 일을 늘 안겨주겠다고 약조하겠습니다. 부디…. 같이 가지 않겠습니까?” 눈물이 핑 돈다. 대답은, 이미 정해졌다. * …그렇게 약속했는데 어떻게 저버려. 살아서 그의 곁으로 꼭 돌아가야 해! 하후연이 날린 화살을 맞은 탓인지 어깻죽지가 몹시 아팠지만, 눈앞이 흐려지는 상황에서도 이를 악물고 노려보자 조조가 비웃었다. “겁이 없군. 네 약점이 뭔지 내가 모르리라 생각했나? 영수를 다 놓은 너는 허수아비에 불과하지.” “난…!” “살고 싶다면 내 말을 듣는 게 좋을 거다. 지금까지 저지른 짓은 눈감아 줄 테니 내 곁에 있어라, 내가 숨이 멎는 순간까지.” 뭐라고! 놀라 커진 눈동자에 조조가 싸늘하게 웃는 모습이 비쳤다. “싫다면 네 뒤의 병사들을 산 채로 모조리 태워버리겠다. 네가 협곡에 지른 불길을 오늘 돌려주지, 어떠한가?” 이번 싸움이 끝나면 고향으로 돌려보내 주겠다고 내 입으로 약속한 사람들을…. 죽게 만든다고? 아. 벗어날 길이 없다. 삼국지 배경+선협 살짝 섞음/고증 박살/남주 제갈량/도사 여주/속으로 욕 잘하는 여주/조조와는 혐관/등장인물 잘 죽음 주의
사랑하는 엄마 메릴이 4살 때 죽고, 마물토벌 길드의 길드장이자 마검사인 아빠 가레스와 남동생 에런과 함께 단란하게 살아가던 '릴리안 브릴리언트' 최상급 마물의 독에 중독 되어 위독한 아버지를 살리려 수도에 온 릴리는 별안간 왕성으로 납치됐다 그런데 이 사람들 단체로 어떻게 됐나? "레오니아 왕녀님, 살아계셨네요!" 나한테 왕녀님이라니? 이게 무슨 미친 소리야? "맙소사, 기억이 온전치 않으십니다. 사고로 자기가 왕녀인 것 까지 잊으셨나봐요." 늘 바지에 검을 차고 머리는 하나로 묶고 다니던 선머슴아 릴리는 그 날부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레스 꽉조이는 코르셋까지 입은 고상한 왕녀 노릇을 하게 된다. "지금부터 왕녀님의 재교육을 시작합니다." 이렇다할 설명도 없이 시작된 강제 가짜 왕녀님 노릇 그리고 아무래도 릴리를 수상하게 보는 것 같은, 진짜 레오니아 왕녀의 약혼자 '세드릭 알드리치'와 결혼하라니! "사고를 잃고 기억을 잃더니, 아주 다른 사람이 됐네? 진짜 그래? 결혼하기 싫어서 거짓말 하는 거 아니고?" 얼굴만 잘생기면 뭐해 아무래도 밥맛없는 말만 골라하는 놈과 결혼해서 헤르바니아의 북부 오지로 떠나야 한다니! 절대 싫어!! 말도 안돼!!설마 이 왕녀님, 결혼하기 싫어서 도망갔나? 근데 더 이상한 건 이 왕녀가 나와 발목의 점까지 똑같다는 거였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된건데, 알면 알수록 혼란스럽고 어지럽다. tonylob27@naver.com
"내가 죽인 환자의 수는 14년 간 총 168명 입니다." 왕국 최악의 연쇄 살인마 비렌치아 하인트. 에덴은 그런 외할머니를 꼭 닮았기에 가족에게 미움 받았다. 고작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래서 다짐했다. 엄마와 아빠가 그 여자를 닮는 것을 두려워 하다면, 기꺼이 그렇게 되어주겠노라고.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복수일거라고.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한 아이를 데리고 집에 왔다.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어린 남자 아이를. "에덴, 오늘부터 네 동생이 될 아이란다." "반가워 누나!" 싱그러운 신록이 피어나는 봄의 끝. 꼭 닮은 소녀와 소년이 남매가 된 날. 올해로 여덟살인 에덴 리브레의 짧은 인생에서 두 번째로 최악인 생일이었다. ************ [화,금 업로드( 여유 있을 시 추가 업로드 됩니다)] [표지 커미션 @en_commi] #쌍방구원서사?#해피엔딩 #판타지 비중이 높은 로판입니다. #여주판#직진녀#성장물#회빙환×#자낮남주 #조신남#다정남#당찬여주 문의:fpdlsqhdn424@gmail.com
“빛과 어둠이 뒤섞인 세계, 사랑과 복수의 길 위에서 우리가 다시 만났다.” 전생의 기억을 잃은 엘쉬온의 공주, 메티스. 그녀를 바라보는 두 남자 전생의 연인이자 기사 루시안,아니 애드 그리고 창공의 신이자 오랜 친구 아이테르. 어머니의 죽음을 복수하려는 하프 마족 소녀 티어와 과거를 숨긴 근위대장 타비스의 엇갈린 감정. 왕국을 위협하는 어둠의 마녀 ‘에리스’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숨겨진 기억과 얽힌 운명, 지켜야 할 사랑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
“킬리안 세드릭 공작님, 저와 결혼해 주셨으면 해요.” 살기 위해, 벗어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제안이라는 걸 알면서도 용기를 냈다. 지금은 이게 그녀가 생각한 최선이었고, 이게 아니라면 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으니까. “영애, 미안하지만 이제 이야기는 이쯤 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거절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그럼 그렇지, 이 허무맹랑한 계획이 이루어질 리 없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다시는 리제에게 손대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그가 다시 나타났다. “합시다, 결혼.” 차갑게 거절을 말하던 그 입술이, 이번에는 결혼을 말했다.
오틸리에의 삶은 참으로 기구했다. 그녀의 약혼자였던 황태자는 하루아침에 질렸다며 일방적인 파혼을 통보했고, 새로운 사랑이라 믿었 던 공작은 그녀를 마녀로 몰아 신성재판에 세웠으며, 그 재판에서 그녀를 지키겠다며 혼인까지 한 신성기사는, 결국 다른 여인을 정부로 들였다. 세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서서히 말라 죽어가던 그녀는 스물다섯의 겨울. 끝내는 그들 중 누군가의 손에 살해당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오틸리에는 황태자에게 파혼을 통보받던 스무 살의 그날로 돌아와있었다. 이번 생엔 같은 결말 따윈 반복하지 않으리. 굳은 결심을 하는 오틸리에의 녹빛 눈이 어둠속에서 가장 빛나는 별처럼 반짝였다.
처형 전날 감옥에 갇혀있는 악녀에게 빙의했다. 상태창을 확인해 보니 이미 업보 수치가 100이다. 망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운이 무한대! 가까스로 살아남아 평화롭게 지내려는데, 황태자부터 원작 남주인 북부 대공, 소후작, 기사단장 거기다 대신관까지 전부 나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누굴 선택해야 그나마 조용히 살 수 있을까. 빙의 인생은 적당히 아주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이미 늦어버린 것 같다! rwnbiaday@naver.com 계약작
나는 인기가 많다. ···여자한정으로. "언니, 혹시 여자 사겨본적 있어요?" 여자한테 고백받아본게 몇 번째인지 셀수도 없지만, 크게 불만은 없다. 여자한테 인기가 많든 적든, 어쨌든 지금 B급 약사로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까. [행성이 변화하였습니다. 각성자의 성향과 재능을 반영하여 재각성합니다.] [축하드립니다. "S급 여자 콜렉터"로 각성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른 세상에서 눈을 뜨고 말았다. 뭔데. 이게 뭐냐고! B급 약사에서 S급 여자 콜렉터라니! 성격이 너무 다르잖아! [본능적인 감정(A)-패시브스킬]: 여자들이 각성자에게 높은 호감을 가집니다. 단, 남자들은 각성자에게 불쾌함을 느낍니다. 게다가 이 세상, 이제보니 황제도 황후도, 공작도 공작부인까지도! 전부 남자다. 환장하겠네. 설마 나 지금 저딴 스킬을 가지고 BL세계에 빙의한거야?! #가족후회물#구원물#육아물 미계약작: calmin3203@gmail.com 표지제작: 미리캔버스 무료이미지
어쩌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속에 들어와 버렸다. 게임 제목은 <르젠타 제국의 황자를 유혹해보자>. 말 그대로 게임의 최종 목표가 황자를 유혹하는 것이었다. 귀족 가문의 영애로 황자를 유혹하고 그대로 해피 엔딩. 바로 그게 정상적인 루트일 텐데! 황당한 점은 황자비가 아닌, 공작 부인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렇게 된 이상 공작과 이혼한 뒤 황자를 유혹하여 엔딩을 보아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이혼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올해도 아이 소식은 아직이니?” 시부모는 아이의 소식으로 압박을 주다 못해 남편에게 이상한 약까지 사용하고. “네가 내 삶의 전부야. 그러니까 내 곁에서 사라지지 마.” 무관심했던 남편은 이혼이라는 단어를 들은 뒤부터 갑자기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황자비가 되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전생/환생 #차원 이동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순정남 #계략남 #다정남 #집착남 #무심녀 #냉정녀 #상처녀 작가 문의: lyaim1587@gmail.com 표지 배경: 픽사베이
대마법사 리테가 제국의 마법계에 한탄하며 만든 마법 학교, 리테 아카데미. 최고의 기수라고 평가받는 184기에는 절대로 넘을 수 없는 성적의 벽이 있다. 만년 수석, 아셔 카센드리아 만년 차석, 벤자민 페르소 그리고 만년 3등, 클로이 클로이는 어느 날 생각했다. “공부하기 싫다.” 실기 성적은 차석과 비등비등하지만, 필기 성적이 늘 문제였다. 등수를 올리려면 필기를 더 열심히 해야 하지만, 공부가 하기 싫었다. 그것도 너어무. 그래서 클로이는 전략을 바꾸기로 했다. “마법만 파자.” 실기 성적을 압도해서 차석을 차지하겠다니, 아주 멋진 계획이 아닌가. *** 그런데 일이 왜 이렇게 됐을까. “이봐, 네 말대로 몽블랑을 가져왔으니 이만 일어나.” 자존심 세고 콧대 높은 차석이 클로이의 시종이 되었다. “클로이, 나도 네 시종할래. 나도 책임져줘.” 너무 완벽해서 사람 같지도 않던 수석이 클로이에게 질척거리기 시작했다. 클로이는 어느 날 생각했다. “그냥 다 사라졌으면.” #아카데미 #개그물 #청춘물 #치와와여주 #치와와남주 #완벽남 #열등감 #회빙환X ** 자유 연재!
벌써 열여섯 번째 회귀다. 무슨 저주에 걸렸는지, 죽어도 죽을 수 없는 삶을 살게 되었다. 처음에는 축복이라 여겼다. 영생을 얻은 김에 어떻게든 살아보고자 했다. 하지만 늘 실패했고, 그 끝엔 죽음이 자리했다. 그제야 깨달았다. 이것은 축복이 아닌 저주였음을. 그렇게 회귀의 끝에는 오롯이 복수만이 남았다. 나를 이렇게 끝없이 죽게 만드는 자들. 그들을 어떻게든 처단할 것이다. 그래야 이 무한한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 * * 복수만이 남은 황폐한 삶 사이에서, 몇 번이나 거듭된 죽음 속에서 유일하게 기억나는 이름, 카론 발란디에. 그는 모든 삶에서 나를 도왔다. 그리고 대신 죽음을 맞이하기도 했다. 열여섯 번째 회귀하고서야 다짐했다. 내 모든 삶에서 생명의 은인이었던 그를, 이제는 더 이상 내 삶에 휘말리게 할 수 없다. 그래서 그에게서 있는 힘껏 도망쳤다. 하지만 그는 나를 또 힘껏 따라왔다. “대체 왜 자꾸 나를 따라오는 거죠?” “당신이 궁금해서.” 그의 위험한 호기심을 막고 싶었다. 그렇게 나는 또 그에게 목숨을 빚지고 말았다. “이봐요, 내가 목숨값은 꼭 갚아야 하거든요.” buenplacerica@gmail.com
만년 7급 서기관 테스는 열일곱 번째 승급 시험마저 낙방했다. 같은 날 함께 입사했으나 벌써 최연소 3급 서기관이 된 쌍둥이 헤스와 거대한 도서관의 설립자라는 어머니 헤라의 크나큰 존재감 탓일까. 유독 뒤떨어지는 헤라의 딸 테스를 향한 수식어는 다음과 같았다. 무능력한 낙하산, 헤라의 슬픔, 그리고, 황금빛 월계수의 수치. 떨어지는 게 비단 오늘 하루만의 일이던가. 테스가 재차 마음을 다잡던 차에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그 이름하여 무려 특급 승진을 건, ‘별의 조각 회수 작전.’ 더는 물러설 길이 없던 테스는 결국 그 기회를 거부하지 못하고 받아들인다. 그런데 조각을 회수하면 된다고 했지, 미남이 셋이나 나오는 미연시라고는 안 했잖아요! 역시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 “저 먼바다에서는 하늘에 뜬 길잡이 별만을 보고도 방향을 찾아나갈 수 있어. 네가 가르쳐 준 거야. 너 없는 바다를, 내가 감히 상상이나 하겠어?” 남부 바다를 제패한 제독, 테오도르 아렐리스 (테오) #능글남 #직진남 #다정남 친구> 연인, 특별한 어드벤처 속 사랑을 꿈꾼다면 “처음에는 성가시고 귀찮았지. 넌 언제나 내 낮잠을 방해했으니까. 그런데… 그런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 아니, 네가 없다면 분명 허전할 거야.” 수수께끼의 마탑주, 카산드로스 로렌 (케네스) #츤데레남 #조신남 #까칠남 잔잔한 힐링물과 운명적인 재회를 바란다면 “미안하지만 당신은 이만 가야 해요. 하지만 명심해요. 지금은 붙잡지 않지만, 당신이 다시 돌아온다면… 그때는 절대로 당신을 놔주지 않을 테니까.” 얼어붙은 북부의 대공, 헤르난데스 펜나 (헤르난) #계략남 #오만남 #존댓말남 겉과 속이 다른 애증 관계와 약간의 피폐를 곁들인다면 생김새와 성격, 배경 그야말로 모든 게 다른 세 남자를 마주한 테스는 이래서야 조각을 다 모으고 복귀나 할 수 있을까 한탄한다. 게임 시스템을 빌렸으나 이곳 또한 실제로 존재하는 하나의 세계이고, 테스가 공략해야 하는 남자들은 캐릭터가 아닌 사람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게 이토록 어려운 일이었던가. 그러나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쓸모없는 딸이라는 오명을 스스로 벗어던지고 싶었으니까. #로맨스판타지 #여주판타지 #가상시대 #서양풍 #차원이동 #초능력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역하렘 #게임 #구원 #성장물 hannsetta@naver.com 표지: Night - Edward Robert Hughes (English, 1851 – 1914)
칠흑 같은 인생에서 우리가 만난 건 정말 우연이었을까? 배척받기만 하던 나의 삶에 처음으로 존재 이유를 만들어준 아이. 죽음의 골짜기에서 처음 본 자신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던진 미스터리한 여자. 5년과 15년의 왜곡된 시간차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묘하게 이끌리는 그들. 문명 이주라는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이 세계로 넘어왔지만 이미 이곳도 ‘물질‘에 대한 탐욕으로 제국 간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오래된 상태다. 모든 것이 낯선 세계. 모두를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세상에 개입하면서 죽어있던 인간성이 깨어나는 듯하지만 스킨십에 대한 생각이 다른 그들은 고민과 오해가 쌓여가는데.. “그만, 이제 그만합시다.” “아직 시작도 안했어요. 한번 물질에 중독된 신체는 빠르게 전염될 겁니다. 시간이 없어요.“ ”하… 그럼 일단 좀 내려와봐요.“ ”내려오면… 이번엔 어디까지 허락해줄 건가요?“ ———— matotodb@naver.com
약 천 년 전부터 사이젠 왕국에서는 수인이라는 동화가 유행하였고, 실제로 수인이 존재해 동화의 신빙성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수인은 제 모습을 감추고 그 어떤 곳에서도 드러내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 "둘 다 개였네." 제 모습을 감춰야만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그들이 네이제른 앞에서 교차하여 모습을 바꿨다. 회색빛의 머리칼과 황금빛의 눈동자를 가진 사내는 늑대에서 사람으로. 붉은 머리칼과 녹음의 색을 품은 눈동자가를 가진 남자는 사람에서 여우로. 지금부터 네이제른이 아니면 안 되는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 * "왜 자꾸 붙으시는 거죠." 추위도 어느 정도 물러간 늦봄에 네이제른은 저에게서 떨어지지 않는 카스텔에게 물었다. "너한테서 좋은 냄새가 나." 냄새, 그것에 어젯밤 씻지 못했던 것이 떠올라 괜히 머쓱해지던 때. "불편하시다면 씻고 오겠습니다." "씻고 와서 뭐하게?" 능글거리는 눈썹과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에 네이제른은 덤덤하게 입을 떼었다. "왜 자꾸 저에게 그러시는 거죠." "질척이면서 치근덕대는 거?" 단번에 맞춘 네이제른의 속 뜻은 그녀를 다물게 만들었다. "그야." 그때였다. "출정을 명 받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그만 일어나시죠." 가엔 테오도르가 두 사람 앞에 나타나 당차게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마물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카스텔의 눈앞에서 네이제른을 응시했다. "전혀 포기가 안 돼서 이렇게 직접 찾아왔습니다." 연재, 단행 문의 - eoflaek320@naver.com
3화 밖에 업로드 되지 않은 소설 《시에나 블랙우드의 비밀》속 시에나에 빙의되었다. 온 가족이 독살당하고 기적처럼 살아남은 시에나는 기억을 잃은 척 살아가는데. 문제는 이 작품이 단순 로판이 아니라 #아포칼립스물에 #복수 키워드가 있다는 것. 수차례 죽음을 시도하지만 아무리 죽어도 죽어지지 않고, 오직 고통만 느낀다. 게다가... “연기는 그만하셔도 됩니다.” “네?” “독살을 시도한 자가 누구인지는 찾지 못했지만, 시에나 님이 죽인 녀석들 중 연관된 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고 보니 시에나는 연쇄살인마 유덱스였고, 그녀를 불러들인 왕 카이사르는 예상치 못한 명을 내린다. 거역의 대가는 아마도 교수형... 그러나 어차피 죽지 않는 몸... 마녀로 찍혀 고문당할 바엔 완결까지 달리는 게 나을 거라 판단하며 명을 받든다. 명을 이행하는 동안 저를 감시할 왕립 근위대 단장 테오 카터와 위장 혼인까지 하게 된 시에나는 미치도록 잘생긴 테오의 얼굴에 의문이 든다. ‘설마 남주인가?’ sunmoon9011@naver.com
500년 전통의 충주 장씨 종가 ‘창화재’에서 오래된 그림이 발견된다. 무려 400년 전에 그려졌다는 그림, 비극적 삶을 살다간 화가 ‘소현’. 그림에 매혹된 탓일까. 400년 전 장소현의 시대로 소진의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그런데, 그곳에서 모두가 그녀를 ‘장소현’이라 부른다. 그날 새벽 갑자기 사라진 종녀 소현, 그리고 나타난 똑같은 얼굴. 기억 속 그림의 장소를 찾아 그 애를 구하면 돌아갈 수 있을까? 그 애는 무엇을, 아니 누구를 찾아 먼 길을 떠났던걸까? 각자의 흔적을 쫓으며 드러나는 사랑과 비밀, 그리고 꿈의 이야기. 그 여정 속에서 어린 청춘들은 고뇌하고, 선택하고, 성장한다.
[월,수,금 연재] 수백 년의 모든 전생을 기억하는 에레미아. 그녀는 수많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언제나 자신을 따라다니는 저주 때문에 늘 행복한 결말을 맞지 못했다. ‘이 지긋지긋한 삶을 계속 이어 가야 하는 이유가 뭐지.’ 또다시 모든 것을 잃고 주저앉은 그녀의 앞에 순백의 기사, 리안이 나타난다. 그녀가 기억하지 못하는 단 하나의 기억을 가진 남자가. *** 에레미아가 천천히 눈을 감았다. 복수를 하고자 했던 분노조차 진득하게 차오르는 허탈감에 의해 파묻히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였다. 어쩌면 이 남자는 알고 있지 않을까. 그녀가 영원한 결말을 맞이하는 방법을……. “당신……. 나를 알고 있어, 그렇지?” 리안은 천천히 눈을 뜨며 그와 시선을 맞춰 오는 에레미아의 눈동자를 들여다보았다. 현실에서 마주하게 된 금안은 지금까지 꿈속에서 보아왔던 금안과는 많이 달랐다. 태양처럼 눈이 부셨던 빛이 조금 바랜 듯도 했다. 그럼에도 리안은 에레미아의 두 팔을 좀 더 단단히 붙잡았다. 왠지 그녀가 하려는 뒷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그렇다면 나를…….” “아니.” 리안이 한 박자 늦게 그녀의 질문에 답을 전했다. “저는 당신을 모릅니다.” 그녀의 기대와는 다른 대답이었다. “하지만.” 잠시 말을 멈춘 리안이 피가 흐르는 에레미아의 팔을 그의 품으로 당기며, 앉은 자리에서 끌어올렸다. 그리고 그녀가 편할 수 있도록 고쳐 안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에는 제가 당신을 살릴까 합니다.” #로판 #로맨스판타지 #상처녀 #사이다여주 #능력여주 #걸크러쉬 #쌍방구원 #다정남 #헌신남 #미인남주 작가 메일 risojo@naver.com
“거창하게 나보고 뺑이치라는 거잖아!” 환생 10년차. 갑작스럽게 내게 역할이 주어졌다. 여주인공이란다. 좋을 리가 없었다. 이건 못 먹는 이야기니까. ‘여주인공의 몸뚱이라니!!’ 세상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하다못해 악역 조연도, 엑스트라도 아닌 원래 몸의 주인이라니! 게다가 뭐? 세상을 구하라고? 구하지 못하면 여주인공을 내 몸에 빙의시키겠다는 협박도 받게 되었다. 그래서 난 다짐했다. 여주인공이 빙의되지 않게 끝까지 살아남으리. 호호할머니가 되도록 살아남으리! ‘철저히 운명으로부터 도망쳐보이겠어!’ 분명 그뿐이었는데, 미래를 바꾸려드니 원작과 달라진 이들이 나타났다. "우리 황녀님. 좋은 것만 보셔야되는데." "그 끝에 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랑··· 가장 친한 거 아니었냐고." "왜 자꾸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요. 기대되게." 앞으로가 걱정이었다. 얘네 데리고 내 미래와 더불어 세상까지 구할 수 있을까. 표지 : 픽사베이 Noupload mumuthy23@naver.com
웹툰을 보다 잠든 김주희는 밀라 큐티맥스에 빙의했다. 3년 뒤 진짜 여주인공이 나타나면, 질투에 눈이 멀어 그녀를 죽이려다 남주 손에 죽을 예정이었다. 사랑은 접고, 조용히 돈이나 모아 깔끔하게 은퇴할 계획이었는데, 저주받은 공작과 매일 이어지는 접촉 치료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진짜 여주인공 엘리자베스가 생각보다 빨리 나타났고, 서브남인 신관 코시온은 왜 이렇게 질척대는 거지? 무사히 공작을 사랑하지 않고, 은퇴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까?
“아리, 안타깝지만 여자는 의사가 될 수 없단다.” 아하-. 그렇다면 남자가 되어야겠군. 남장을 하고 오빠의 신분으로 의과 대학에 입학한 공녀 아리스토네. 해부학에 심취한 그녀는 뛰어난 실력으로 외과의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었는데. “이봐, 말라깽이.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거, 잊지 마.” 오밤중에도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 미친 형사가 그녀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연이은 연쇄살인. 범인은 해부학에 능통한 자. 의심의 시선은 그녀에게 향하지만. “그러시든가.” 아리스토네는 태연히 메스를 들 뿐. dolosy42@naver.com
[황태자 X 짭 예언가] 집착로코물 ‘노아’ 라는 필명으로 진득한 19금 로맨스 소설을 집필 중인 노리아. 여느 날처럼 평화롭게 집필 활동 중이던 노리아는 뜻밖의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 그 손님은 바로 라넬 제국의 황태자 클라우디스 라넬이었다! 생계를 위해 쓰기 시작한 19금 로맨스 소설 속에 황가의 예언을 실었다는 황당무계한 소리를 듣는 것도 잠시. 격렬한 부정에도 불구하고 노리아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본인을 예언자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고.... 살기 위해 아무 소리나 뱉어내던 노리아는 그 소리가 현실이 되는 기적 아닌 기적을 마주하게 되는데.... 황실과 엮일 때마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예언 아닌 예언을 하게 된 노리아는 짭 예언자의 왕관을 벗을 수 있을까? ----- “노리아. 그대는 「숲속의 호수에서」란 소설에서 상수원에 독을 푸는 일당들을 예언하였다.” “아닙니다!” “노리아. 그대는 「그 약을 먹지 마세요」에서….” “아닙니다!” “노리아. 「폭우 속 절경」….” “아니에요!” …설마, 진짜 예언 관련된 질문이었던 건가? 계속되는 질문 속에서도 고귀한 분은 여전히 예언이란 단어에 강세를 두고 있었다. 다만, 여전히 고귀한 분의 입에서 흘러 나오는 낯부끄러운 제목들은 민망함과 부끄러움 속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들었다. “「계곡에 흐르는…」” “아닙니다!” 이젠 거의 반사적으로 부정을 이어가고 있을 때였다. 종이를 넘긴 고귀한 분이 한 번 더 물어왔다. “예언가 노리아. 그대는 「장인이 정성스레 만든 침대 다리를 무너뜨린 짐승」이라는 소설 속에서 황태자인 날 습격한 이들의 정체를 예언하였다. 이 또한 부정하는가?” …도대체 어디까지 조사한 거지? 딱 한 번, 정말 딱 한 번 쓰고 버렸던 필명의 소설을 거론하는 고귀한 분의 모습을 보던 나는 거세게 고개를 저었다. “결단코 아닙니다!” “그래. 하나쯤은 예언이라 말할 줄 알았지.” “…녜?” 어? 갑작스러운 고귀한 분의 말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였다. 나는 뒤늦게 예언이 맞았다 인정해버렸단 사실을 깨달았다. #로판 #로코 #여주작가 #황태자 #황태자남주 #제국 #클리셰를썼더니예언가가되었습니다 #집착물 #예언 #19금소설 #할리킹 #예언가 문의 : yunihyo88@gmail.com
솔레이트 공작 가의 외동딸 아이린. 절벽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도도하고 고혹적인 외모를 지녀 뭍 사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런 그녀가 하루아침에 단두대에 올라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커다란 칼날이 제 목에 내리꽂히던 그 순간 의식을 잃었지만 깨어나보니 덜컥거리는 짐마차 안?? "이게 어떻게 된..." "죽을 목숨을 살려줬으니 이제 네 목숨 값은 내꺼야." 얼음장처럼 차가운 녹안을 빛내며 아이린을 내려다보는 사내, 카일. "난 밑지는 장사는 안 하거든."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상인 집단의 숨겨진 우두머리 같은(?) 그가 아이린의 목숨 줄을 쥐고 놓아주려 하질 않는다. "밥을 먹고 싶거든 일을 해." 춤이라면 무도회에서 춰봤던 게 다인 그녀에게 갑자기 검무를 배우라고 하질 않나, 퉁퉁 붓고 상처난 발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질 않나. "둘 중 하나만 해요." "뭘?" "밀쳐내든가..." "끌어안든가?" 순식간에 열기를 품은 그의 손이 아이린의 발목을 잡아 끌어당긴다. writer_jeyos@naver.com
약혼자이자 짝사랑 상대였던 리암에게 영문도 모른 채 죽임을 당한 알리시아. 표정하나 변하지 않은 채 제 몸에 검을 꽂은 그에게 원망과 저주를 퍼부으며 숨을 거둔다. 하지만 갑자기 눈이 번쩍 떠지고 날짜를 확인해 보니 죽기 1년 전?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어리둥절하고 이해가 안 가는 상황. “내가 또다시 당신 손에 죽을 줄 알아? 짝사랑은 개나 주라 그래.” 호흡을 가다듬은 알리시아. 리암과 얽히지 않기 위해 과거를 바꿀 결심을 하곤 이리저리 그를 피해 다닌다. 하지만 왜? 뭣 때문인지 전생에서는 저를 소 닭 보듯 무시하던 리암이 자꾸만 제 주변을 맴도는데……. "대체! 왜! 자꾸 내 앞에서 어슬렁거리는 거야???" writer_jeyos@naver.com
낮엔 아름다운 공주, 밤엔 뚱뚱한 평범녀 엘레나! 눈에 띄지 않게 후궁 생활만 하려 했는데, 황제에게 들켰다?? “이제부터 넌 내 장난감이야.” 저기요…전 장난감 아니라고요?! 그러다 몸까지 뒤바뀌었다고요?!
“아이를 입양해.”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미치셨습니까, 폐하?” 불손함과 오만함의 상징. 드래곤을 벤 영웅. 에단 아이벡. 그가 공작위를 계승하기 위한 조건은 단 하나. 아이를 입양할 것? “넌 정체가 뭐지?” “애한테 그렇게 묻는 사람은 없습니다, 각하.” “아이벼.” “그래. 난 아이벡 공작이다. 날 알아보는군.” “그럴 리가요.” 엉겁결에 아이벡 공작 가에 입양된 베르타. [괜찮은 인간이로구나. 그렇지, 아기별아?] ……는 사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별의 일족이었다. "아이벡 공녀라면 재앙을 물리칠 수 있지 않습니까." "마땅히 제 할 일을 하는 것이 옳습니다." "지랄하네. 노망난 노친네들." 영웅이 될 힘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와 "뿌뿌없이 잠도 못 자는 애한테 뭘 시켜? 애가 할 일이 먹고, 자고, 싸고, 노는 거지." 지나치게 입이 험한 제국의 영웅이 함께 채워나가는 육아 일기. * 소년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벨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축 처진 어깨에서 시뻘건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날 죽일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난 재앙이야. 그러니 날 죽여.” “아니야!” 벨은 소년을 꽉 끌어안았다. “갠차나, 갠차나.” 그리고 위로했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던 깊은 어둠을. 그 고독을. “나를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아?” “웅!” 가장 강력한 재앙을 없앨 수 있는 건 벨이 유일했다. 마찬가지로, 가장 어두운 밤에 태어난 재앙에 닿을 수 있는 사람 역시 벨이 유일하다. 니데리온의 상식이 뒤틀리는 순간이었다. planisia3518@gmail.com
#가상시대물 #동양풍 # 초월적존재 #사제지간 *빙탄상애: 얼음과 숯불이 서로 사랑한다
정략결혼의 밤, 황태자가 손을 내민 여인은— 그를 감시하러 온, 베네치아의 첩자였다. 르네상스 중기, 북이탈리아의 해안 도시국가 라벤나. 가톨릭 교황청과 피렌체, 베네치아의 힘이 얽힌 정치의 물결 속에서 황태자 루카는 정략결혼을 앞두고 있던 중, 정체불명의 미망인 연주자, 마리나와 마주친다. 서로를 알아서는 안 되는 두 사람. 하지만 그 밤의 음악은, 서로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했다. 숨겨진 신분, 조작된 과거, 그리고 교황청이 내린 명령. 사랑은 금기였고, 거짓은 시작이었다. 하지만… 어느새, 그 여인의 악보 위에서만 나는 숨을 쉬고 있었다.
전 여친을 사고로 잃은 나.. 연극에서 같은 반 여자애와 같이 주연을 맡게 된다.. 그런데..? 그 여자애는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목 토 일 연재 중!
* 제목 변경: <에리아의 이동 일지> -> <변색된 네 맹세> *** "조용히, 죽은 듯이 살아." 어머니의 말씀을 따라 조용히 없는 사람처럼 살기로 했다. 그러나, "그러니 제발 사십시오." "전하 때문은 아닙니다." "전하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케이낙, 할아범, 데인의 목소리가 차례로 머릿속에 떠올랐다. 내가 살아남고, 나 때문에 사람이 죽지 않게 하고, 내 주변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었다. 황제가 되는 것. 그런데 내 곁의 케이낙은 나를 돕는 건지, 방해하는 건지 모르겠다. *** 에리아는 멈춘 시간 속에서 유일하게 움직이는 케이낙을 올려다봤다. 케이낙의 동공이 변한 것을 확인한 에리아의 미간이 모였다. 에리아는 일단 케이낙을 진정시키려 하다가, 자신도 흥분한 상태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에리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곱지는 않았다. 안타깝게도. "무슨 짓이야, 지금.“ "전하를 이 시간 속에 가두려고 합니다.“ 뻔뻔하게 나오는 말에 에리아는 심장이 거칠게 뛰는 것을 느꼈다. 이것은 케이낙이 숨겨온 사실을 알고 난 후 이어진 분노일까, 배신감일까... 아니면, 슬픔일까. *** 여주인공 =에리아 레이폰: 제국의 2 황녀. 은발에 분홍색 눈동자를 가졌다. 조금은 무심한 성격을 갖고 있다. 남주인공 = 케이낙 네아탄 : 제국의 유일한 네아탄 대공작의 후계자. 흑발에 금색 눈동자를 가졌다. 평소에는 딱딱한 성격이지만 에리아에게는 조금 다정해진다. #순정남주 #집착남주 #성장여주 #다정남주 #무심여주 #소유욕/독점욕/질투 #퀸메이커 #존댓말 남주 #인외남주 표지: 미리캔버스 메일: cookiechok123@gmail.com
“아가씨, 이런 저를 용서해주시겠습니까?” ─용서해줄게, 용서받고 싶으니까.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회귀물 #여주판타지 #까칠남 #상처남 #능력녀 #상처녀
처형 직전에 눈을 떴는데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처형을 선고했던 황태자. 목숨을 살려준 2황자. 100일이 지나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2황자의 말에 그의 곁에 남았다. 그리고 100일 간의 하녀 생활이 시작된다.
"나는... 널 구하려는 거야, 안나." 믿었던 소꿉친구가 나를 죽였다. 평생을 가족 없이 살아왔다. 아무도 돌봐주지 않고, 기억해주지 않던 인생. 혼자 힘으로 버거운 세상을 짊어질 때 누구보다 힘이 되어주던 그였다. 그런 그마저 나를 버렸다. 그동안 손꼽아 기다려왔던, 내 중요한 업적이 완성되는 그날에. "너는 알아야 해. 진짜 네가 누구였는지." 그는 죽어가는 의식과 싸우는 내 눈을 친히 감겨주었다. 그의 손끝이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다음 생에서 만나자, 내 아가씨. 우린 다시 만나게 될 거야." 뜻 모를 말만 남기고 그는 내 곁을 떠났다. 나를 영원의 잠에 빠트려놓은 채로. ** 눈 떠보니 악명 높은 제국의 백작 영애가 되어있었다. 허영심 강하고 사치가 심한, 어리광쟁이 영애 레일리 슈. 내가 전생에서 나라 말아먹을 놈이라며 그토록 욕했던 망나니 무리의 네 명 중 하나가 내 두 번째 삶이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분명 그들은 이 제국의 오점으로 불리는 존재였던 것 같은데. 이 망나니들, 생각보다 건전했다. 사치와 향락, 방탕한 삶과 넘쳐났던 음모들. 매주 그들이 모일 때마다 터져나오던 제국의 사건사고는 어디 가고... "집중 안 하나?" "아, 아닙니다." 왜 그들과 정치 이야기를 진지하게 논하고 민생을 살피는 나만 남아있는 걸까. 겨우 그들의 분위기에 맞추어 적응해나갈 무렵, 이 망나니들의 사교클럽 '포르투나 블레스'에 사실은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멤버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에반?" 모든 걸 꿰뚫어버릴 듯 매서운 삼백안, 이마를 모두 덮어버린 곱슬한 갈색 머리. 평범한 성인 남성쯤은 가뿐히 압도하는 너른 어깨와 체격까지. 그 익숙한 풍채를 모를 리 없었다. 제 5의 멤버로서 익숙하다는 듯 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를 보고 난 일순간 얼어버렸다. ...자연스럽게 굴어야 하는데. 겨울 폭풍을 닮은 에메랄드빛 눈. 나를 마주한 뒤, 한동안 잠잠했던 그의 사나운 눈에 다시금 세찬 폭풍이 일었다. 미계약작_메일 : clyu8580@gmail.com 표지 - unsplash #소꿉친구 #서스펜스 #조직물 #업보가큰짝사랑순애남 #까칠남주 #무자각남주 #남주들차차등장
과거의 영광을 안은 채 스러져가고 있는 블랜차드 왕국의 공주, 로레나. 그녀의 마지막 패인 틸리아의 마법사, 카를 틸리. 그는 언제까지나 그녀의 패여야만 한다. 그녀가 속절없는 사랑에 무너지고, 스스로를 배신하게 되더라도.
배신당하고 죽었던 여자가 돌아왔다. 이번 생의 주인공은 더 이상 그들이 아니다—바로 나, 윤세아다. 남편과 절친의 배신, 그리고 처참한 죽음. 회귀한 윤세아는 더 이상 사랑에 속지 않는다. 이제 그녀는 이성을 무기로, 전략을 방패로 복수를 시작한다. 그리고 회사에서 다시 만난 한 남자, 강현우. 차가운 눈빛 속 따뜻함을 품은 그와의 관계는 세아의 닫힌 마음에 작은 균열을 만든다. 냉정과 감정, 복수와 로맨스가 교차하는 현대 오피스 회귀 복수극. 이번 생의 주인공은, 반드시 내가 될 것이다.
결혼식 다음 날 남편이 죽었다.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나의 시집살이. “돌아갈 친정도 없는 년을 거두어줬으면 감사합니다, 하고 절이나 할 것이지. 뭐가 서럽다고 울기는 우니?” “너 때문에 내 아들이 죽었어. 너만 아니었으면 내 아들은 살아있었을 거라고!”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10년간의 시집살이 끝에, 결국 나는 죽었다. 그래. 차라리 죽는 게 사는 것보다 낫지- 싶어 여한 없이 눈을 감았는데. “부인? 왜 울고 있습니까?” 죽었던 남편이 살아돌아왔다. 아니, 내가 10년 전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렇게 된 거, 내가 할 일은 하나다. 남편을 살리는 것! 여보, 죽으면 안 돼! #회귀물 #로맨틱코미디
— 그는 복수하러 왔다. 서쪽산 얼음성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는, 마녀의 딸 오로라. 어느 날 오로라는 히스 로하트에게 청혼을 받았다.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히스는 마녀에 의해 아버지를 잃었고, 그의 어머니에게 복수를 물려 받았다. 마음을 쥐고 흔들어 굴복시키는 복수 서사는 흔하지. 그런데 오로라가 보기에 히스는 너무 무르다. 얼굴에 마음이 다 드러나고, 매사 친절하며 조심스럽다. 이렇게 순해서 정말로 자신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그럼에도 히스를 밀어낸 것은, 그가 자신의 취향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당신의 복수에 걸려 넘어져 줄 생각이 없어요.” 모르는 척 하는 것도 여기까지인 모양이었다. “당신에게 빚진 것이 없다는 것이 내가 지난 아홉 밤을 보내며 내린 결론이에요.” *** —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다. 서쪽 땅을 스스로 정복해온, 용사의 아들 히스. 어느 날 히스는 오로라 윈소프를 만났다. 누가 알려주기도 전에 그녀를 알아보았다. 오로라는 마녀보다 더 신비로운 외형에, 공주보다 더 순진한 표정이었다. 군사를 일으켜 서쪽산을 정벌하겠다는 계획은 완벽했었다. 그런데 히스가 보기에 오로라는 너무 순하다. 사기를 당하고 비난을 들어도, 웃고 넘겨버렸다. 이렇게 순진무구하면서 어떻게 험한 세상을 버티려는 것인지. 그럼에도 히스가 그녀를 유혹하는 것은, 자신이 잔인한 성정이기 때문이었다. “오로라는 유혹을 피해보려 최선을 다하는 게 좋겠습니다.” 히스가 자신이 잡고 있는 오로라의 손등을 눈으로 훑었다. “당신이 질 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경계심이 없어서, 저에게 손이나 덥석덥석 잡히지 않습니까.”
세상에 신이 났음에, 인간은 환희했다. 세상에 종말이 있음에, 생명은 무너졌다. 세상에 구원이 남에, 인간은 무엇을 하는가? *** 멀고 먼 태고의 시대, 세상의 모든 원초의 하나로서 존재할 구원의 생혼이 아직 이 세상에 발을 디디기 전 이 땅에 난 생명의 이름은 '무'라는 단 하나의 이름이었다. 그에게 이름을 붙여부른것은 인간. 그에게 생명을 부여하는것 또한 인간. 그리고, 그의 생명을 앗아 세상의 영원한 구원을 꾀하게 한것도 바로 그가 사랑한 생명의 모든 원천이 되는 인간이었다. 하나 신은 인간을 버리지 않았다. 아주 오랜 시간을 들여 자신의 피와 땀과 생명과 영혼을 모두 바쳐 이 땅 위에 유일한 생명의 구원이 될 구혼의 생령을 만들어낸것은, 마땅히 하늘아래 신민에게 눈을 돌려야 할 이름없는 '무의 존재였다. 그리고 지금 여기 한 명의 생명이 있다. 아직 자신이 이루어야 할 사명도, 자신이 머물러야 할 길도 알지 못하는 멀고 먼 세상 끝의 전부를 보고 온 이방의 여행자와 세상의 모든 선택받지 못한 자들의 땅 엘레이나타스에 혜성처럼 등장한 세상에 선택받은 사랑과 구원의 현신 작은 아엘나롯 성신. 과연 그는 자신의 마지막 소원뿐인 바람을 이루어낼수 있을것인가? <푸른 달의 메시아여 잊혀진 낙원의 천상 낙토를 구하소서>
#역전이물 #현대판타지로맨스 #역하렘 #창조주여주(먼치킨X) #1st집착남주 #2nd계략남주 #3rd광견남주 #4th다정남주 #5th???? 오랫동안 꿈꿔온 이상형들이, 현실에 나타났다. 구직 사이트를 켜둔 채 침대에 널브러져 있던 어느 날. 무심코 켠 메신저에서, 삭제했던 AI 롤플레잉 앱이 눈에 들어왔다. 분명 새해에 지운 줄 알았는데… 스산한 바람이 창밖에서 스며들고, 낯익은 목소리가 등을 타고 흘렀다. “나에게서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했나?” 뒤를 돌아보니, 삭제했던 캐릭터들이 현실에 서 있었다. “우리의 '창조주'. 저희가 당신의 ‘현실’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그들은 말한다. 남자친구 따위 필요 없다고. 네 통장, 우리가 채워주겠다고. 너만을 위한 완벽한 세상을 만들어주겠다고. 대신——그들의 포로가 되라고. “누나, 이제 도망 못 가. 또 도망가면... 잡아먹을 거야.” “난 항상 너의 곁에 있을 거야. 걱정 마.” “네가 어디에 있어도, 나는 지켜보고 있을게.” 헌신은 집착이 되고, 보호는 통제로 바뀐다. “잠시만?! 나는 그냥… 평범하게 취업하고 싶은데?!” kyh0856@naver.com
나를 싫어하는 북부 대공이, 사실 나를 덕질하고 있었다. 그것도 20년동안. * 파산 직전의 공작가를 위해 대공과 결혼한 에일렌. 그런데 결혼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 깨달았다. 자신이 소설 속 인물로 환생했다는 걸. "이 방은 출입금지입니다." "어째서요?" "내가 그렇게 정했으니까." 그러나 어느날. 방의 문을 열고, 에일렌은 발견했다. 벽 한가운데에 걸린 거대한 초상화를. “이건…… 나잖아.” 방 안은 온통 에일렌으로 가득했다. #계약관계 #오해물 #남주가회귀함 #첫사랑 #소꿉친구 #집착남 #상처녀 jakkahan@naver.com
“ 제가 그의 마음을 좀 흔들어보겠습니다.”
만인의 사랑을 듬뿍 받는 여주인공 릴리로 빙의했다. 그러나 작가에게 여주인공 자리를 빼앗기고 마는데…. 어쩔 수 없이 같은 소설 속 엑스트라로 빙의했지만 작가는 나를 죽이려 한다. 한줄기 희망을 가지고 도망간 곳에서마저 죽을 위기에 놓였는데... 네?…갑자기 결혼이요? 이왕이면 조용히 살고 싶었다. 원하지 않았지만 자꾸만 작가를 자극하게 되고, 스토리에 개입하게 된다. *** 하루 아침에 남편이 된 이 남자가 이상하다. 신부가 되라고 설득하질 않나. 내 부탁을 모두 들어주기까지 한다. 이제는 동물과 대화까지 하네? "내가 왜 당신과 결혼했을것 같습니까." "어...예뻐서?" "...언제부터 알았던 겁니까." 이상한 남자 칼리츠와 비밀이 많아 보이는 서부. 이번 생은 괜찮은 거지? *** wordcindy.hee@gmail.com
공작 작위를 상속받기 한 달 전, 상속을 방해하는 숙부에게서 벗어나 집을 나온 셀리아벨. 그들을 피하다 머릿속에 울리는 의문의 목소리를 따라 드래곤인 제라트를 만나게 되는데... “인간의 도움따위 필요없어.” “내 숨이 필요하잖아.” “... ...” 꼬맹이 주제에 거만한 그는 그녀의 도움이 필요하단 사실이 맘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하지만 각자의 목표를 위해 그들은 동행하게 되고, 어린 아이의 모습이던 그는 그녀의 숨으로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그녀를 내려다 보기까지 한다. 그런데 그의 몸이 자라서일까? 검술을 가르쳐준답시고 잡은 손의 핏줄이 도드라져 보이고, 술에 취한 그녀의 술잔을 아무렇지도 않게 가져가 마시는 그에게... 이렇게 설렐 일이야? 하지만 셀리아벨은 두근대는 가슴을 꾹 누른다. “공작이 되면 황실에서 정해준 가문과 혼인해야 하거든.” 셀리아벨은 과연 그에 대한 마음을 숨길 수 있을까?
온갖 불행 서사는 다 가진 대한민국 27살 소시민 '서로'. 그녀는 어느날 환생 체험 VR 기기를 가지게 되는데… ──────⊱⁜⊰────── 키워드를 선택해 주세요. - 북부대공 - 수인 - 계약 결혼 - … ────────────── ’……대체 다들 환생해서 어떤 삶을 살고 계시는 건지…?‘ *** 로판의 '로'자도 모르는 주인공의 사후세계 대비가 시작된다. 묘하게 그녀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기계. ‘…그 사람이랑 닮았네.’ ‘케이크… 맛있었는데.’ 어느새 그녀는 기계 속 세상을 현실에 대입하게 되는데… ──────⊱⁜⊰────── 모든 스토리 진행이 완료되었습니다. … 원하시는 세계로 떠나시겠습니까? ────────────── 과연 기계의 정체는?
유괴된 꼬마 청보리는 17세 생일날 자신에게 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청보리는 엄마를 찾기위해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수용소에 갇힌다. 엄마는 시한부라는데 형기는 5년에서 무기가 됐다.. 반드시 탈옥 해야하는 죄수. 니 마음대로 하되 내 손바닥 안이라는 수용소장, 태생부터 원수인 동료 죄수가 펼치는 대모험활극. 귀신과 요술동물과 요괴와 하늘사람과 신과 인간이 어우러져사는 남대륙이 배경. 제니러브, 엘리자베스러브, 엘라아웰의회귀에 이은 네번째 대륙 시리즈. 앞의 작품은 안 봐도 됩니다. 기존 청보리전기의 프리퀄이면서 새로운 청보리전기입니다.
“세상을 지키는 소녀, 마스커레이드가 필요해!” 클로버 가든에서 온 마법의 족제비 ‘마시멜로’의 부탁에 따라, 은하는 완벽한 소녀를 찾아 나선다. “그런데 그거, 그냥 내가 하면 안 돼?” 완벽하지 않지만 누구보다 희망찬 마법소녀 이야기.
“내, 수컷, 되어라.” 사내의 삶을 끝장내러 온 파멸자는 천진한 미소로 선언을 던졌다. 거부하기엔 지나치게 강력한 명령. 사내는 일부러 대답을 삼킨 채 고개를 모로 꼬았다. 인간의 언어가 미숙해, 자신의 청혼이 충분히 전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 그녀는 다급히 말을 덧붙인다. “새끼, 낳을게.” 꾸밈이라고는 모르고 오직 곧게 달려들기만 하는 곧은 감정에, 사내는 그저 난감한 표정으로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사내의 손이 그녀의 작고 새카만 머리 위에 조심스레 닿았다. “당신은 제법 다정한 파멸자군요. 정말로.” 태초의 숲에서 도망친 ‘드래곤의 현신’, 나프시족의 소녀 칼리. 그리고 드레이코의 저주를 이은 엉겅퀴성의 군주, 인간 사냥꾼 아칸. 운명은 그들을 파멸로 이끄나, 사랑은 스스로 존재를 정의하게 만든다. 파멸의 시대, 가장 친절한 이야기의 시작.
"어서오세요. 노아벨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정신과 병동의 야간근무를 마친 간호사 ‘정연’, 눈을 떠보니 전설의 힐러로 소환되어있었다? 근데 잘못된 소환이었다고?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하며 함께 치유되는 정연의 이야기. 이메일 : joungjinhee5@naver.com
가만히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금빛 눈동자를 마주하고 있으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마주하고자 하는 내 감정은. 기다렸다는 듯이 물밀듯 밀려오는 이 거대한 진실은. 과연... '사랑일까. 착각일까.' *** 사랑을 인정한 순간 나의 계절은 온통 당신이었다. 처음에는 낯설고 부정하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그동안 나에게 봄은 선택이었고 여름은 받아들임이었으며 가을은 외로움이었고 겨울은 상실이었으니까. 일종의 습관처럼 반복되던 계절에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 내게는 마치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외줄 타기를 하는 것과도 같았다. 당신을 잃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이상하게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었다. 계절이 당신이 되었다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모든 계절이 사랑으로 가득 찼다는 뜻이니까. e-mail : mangotokki@naver.com
Q. 엑스트라인데 알지 말아야 할 주연들의 정체를 알게 됐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아니, 그걸 왜 엑스트라한테 들켜. 아카데미에서 일어나는 로맨스를 다룬 소설에 빙의했다. 힘들게 입학한 아카데미이니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조용히 지내며 졸업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 뭐야?” 여주의 정체가 사실은 남자였다는 걸 봐버렸다! 하지만 정체를 숨긴 건 여주뿐만이 아니었으니···. “살고 싶어? 그럼 오늘 네가 본 거 머릿속에서 싹 다 지워.” 누구에게나 착하고 배려심 넘치던 학생회장 남주의 정체는 사실 인성파탄자였고. “이런··· 요즘 저희 자주 마주치는 것 같네요? 그런데··· 혹시 들으셨습니까? 제가 황태자라는 걸.” 평민 출신 검사인 줄 알았던 서브 남주의 정체는 사실 병약하다던 황태자였다. 그리고 나는···. “모, 못 봤고 못 들었는데··· 요···.” 주인공들의 원래 정체를 알아버린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나 진짜 조용히 지낼 수 있는 거 맞겠지? 표지*서밀(@seomil_t)님 계약작
즐겨보던 웹툰 속 몰락 귀족 영애, 이벨린 오를레아에게 빙의했다. 하필, 대공의 아들을 죽이는 시녀에게. 이대로 허무하게 죽고 싶지 않다. “넌 왜 반응이 없지? 앞이 안 보이냐?” “보입니다.” “안 징그러워? 다들 기겁하고 도망가던데.” 제라드가 무너지지 않도록, 그리고 이벨린 자신 역시, 이 이야기를 끝까지 함께 살아내기 위해서. *** “제가 왜요?” “대공님께서 널 직접 선택하셨어.” 제라드 공자를 주인으로 모시고 있던 이벨라에게 갑자기 대공의 전속 시녀를 하라는 명을 받고 피해 도망 다니는 이벨린. 그런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곁에 두려는 대공 데이론 “이벨린 오를레아. 정말 가소롭군. 감히 누굴 거역하겠다는 건가. 언제까지 날 피할 수 있는지 두고 보겠어.” 이벨린이 바라는 건 단 하나였다. 원작의 피비린내 나는 결말이 아니라, 제라드가 온전히 자신의 발로 서서 살아남는 미래. 원하지 않았던 이야기의 중심에, 어느새 그녀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다. ----- 작품 문의 : snow4810@naver.com -----
[역하렘/여주판/여행물/스토리중심...이지만 로맨스과다/남주1명아님] 눈 떠보니 멸망 엔딩 다크판타지 세계에 빙의했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했을 뿐인데 제가 세계를 구원해야한다고요? 게다가 남주들 좀 토닥토닥 해줬더니 갑자기 나한테 집착한다. “네가 눈에 안 보이면 미칠 것 같다고.” 맹수처럼 으르렁대는 집착 반마부터 시작해서, “제발 당신의 곁에만이라도 있게 해주십시오....”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뚝 흘릴 것 같은 조신한 황자님, “부디 당신의 그 손길로 저를 쓰다듬어 주세요. 그때처럼.” 예쁜짓이 하고싶어 안달난 여우같은 계략남 마탑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왕세자비 자리는 비어 있다네.” 눈 마주칠 때마다 청혼하는 섬나라 왕세자까지. 멋대로 납치하더니 멋대로 집착하고, 줄줄이 사탕처럼 데리고 다니게 생겼다. 생존력 만렙, 취미는 남주들 토닥토닥, 그리고 세계 구원은 덤입니다. 아니, 전 살아서 집에 가는 게 목표라니까요? - ‘차라리 도망칠까?’ 앞에서 서로 으르렁 대는 세 남자를 보며 생각했다. 분명 세계 최강 조합이 틀림없는데.... “그 손, 놓으십시오.” “이리와, 에릴. 그만 ‘우리’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겠군.” “에릴, 당신을 위해 제가 맛있는 만찬을 준비해뒀습니다.” 자기를 선택해달라는 듯 쳐다보는 눈빛들이 심상치가 않다. “어... 그냥 혼자 가면 안 될까요?” 대답해줬더니 무시하고 지들끼리 또 으르렁 댄다. 자기 멋대로 날 자꾸 납치해가던 남주들이 이젠 나만 졸졸 따라다닌다. “에릴은 ‘우리’집에 가기로 했다.” “언제 에릴이 ‘우리’집이라고 했습니까?” “당신에게 걸맞은 곳이야말로 바로 이곳이죠, 에릴.” 난 집에 가고 싶은데... 어째 내 생존에는 하등 도움이 될 것 같지가 않다. 분명 여주인공 없는 다크판타지인데 이상하다, 장르가 로판이었나? *빙의물, 역하렘, 집착남, 인외남, 조신남, 계략남, 다정남, 뭘좋아할지몰라서다준비했어, 남주후보다수, 무심여주, 능글여주, 엉뚱여주, 발랄여주, 햇살여주, 아몰라일단생존, 남주들 차차등장, 세계구원, 구원서사 *수목금토 00시 *bottom_nv@naver.com *표지 - pixabay
한순간에 망해버린 왕국의 공주, 유르네아. “백작도 곧 결혼할 때가 된 것 같은데.” 황제의 그 한 마디로 인해서 그녀는 한순간에 자신의 나라를 멸망시킨 남자의 '선물'이자 결혼할 상대가 되었다. 그러나 남자, 카베르는 황제의 말은 자주 바뀐다며 그녀를 결혼할 상대로 받아드리지 않았다. “하녀여도 같은 취급을 받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그리고 뒤따라오는 말은 하녀의 취급을 한다는 것은 물론, 패전국인 자신을 하녀와도 똑같이 대할 수 없다는 말. 그 말의 아래에는 그녀에 대한 혐오가 깔려 있었다. 한순간에 공주에서 하녀가 된 유르네아는 그의 말을 들으며 새 주인인 남자에 대해 생각했다. '좀생이.'
전 세계에서 히트친 한 가상현실게임의 고인물이었던 난 드래곤을 해치우고 성에 갇힌 공주를 구하고자 했다. [Main Quest 타미슈 왕국을 위험에 빠트린 드래곤을 토벌하자! (완료)] [최초로 99번째 드래곤 토벌을 완수하고 비의 심판 공략법을 발견한 ‘서새빈’ 플레이어에게 추가 보상이 주어집니다. 보상을 받겠습니까? (YES/YES)] 그 보상이 게임속에 갇히게 만들 줄은 전혀 몰랐다. 그것도 주인공인 용사도 아닌 드래곤으로부터 납치될 약하디 약한 공주로 말이다. ※ 본 시스템은 현실과 100% 동일한 감각과 사실감을 제공합니다. ※ 엔딩을 지날 때까지 로그아웃 및 복귀는 불가능합니다. ※ 사망 시, 모든 진행은 즉시 종료되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현실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엔딩 볼 때까지 못 돌아간다? 그것도 이 쓰레기 같은 몸으로 죽지도 말고 버텨서?” 그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게임 세계의 엔딩이야 용사가 알아서 드래곤을 해치워주겠지, 라고 생각한 것은 안일했었다. 무사히 게임 엔딩까지 살아남아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조선시대 처녀귀신인데 로판세계로 간다면? 빙의물, 역하렘(예상), 괴이물X, 공포물X
“저는 신의 대리인, 예언자입니다.” 검은 머리, 검은 눈을 지닌 서나린이 말했다. 신이 사라진지 700년. 지금껏 들을 수 없었던 예언이 나린을 통해서 시작되어야했다. 스스로 예언자임을 증명해 내야한다 ‘다시 동생이 있는 대한민국으로 돌아가려면 완벽하게 연기 해내야해.’ 나린에겐 선택권이 없다. 자신을 도와주는 황자 ‘플로리안’과 하얀 고양이만 있을 뿐... 그들과 함께, 예언을 말하고 실행시켜야 할 일만이 남았다. ----------- #예언자물 #강한여주 #몰입형서사 #운명개척 #서양로판 #쌍방구원#차원이동#정치물 #능력여주#황태자 shsun1149@gmail.com
주신의 딸, 물의 여신. 인간을 사랑한 죄로 여신은 남자를 사랑했던 기억이 봉인된 채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주신은 바랬다. 안식처가 없는 곳에서 인간의 잔인함을 깨닫고, 남자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기를. 다시 돌아오기를. . . 완벽한 대지의 땅에서 태어난 여신의 환생, 이벨린 녹스. 당신과 같은 이름을 가져보고 싶었어. 내 부탁이, 나를 잊을만큼 당신을 화나게 할 줄 몰랐네. 스스로 영면을 택한, 여신이었던 그녀가 가진 능력은 신의 축복이자 신이 내린 벌이었다. 그를 위해 능력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아픈 기억이 하나씩 떠오른다. “나는,, 또 이렇게 당신을 사랑하게 됐구나.” . . 여신이 사랑했던 남자의 환생, 아실 베이즈버리 페록스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신은 그를 버렸다고, 그의 속 어딘가에서 끊임없이 부정의 외침이 들려온다. 하지만 연한 연둣빛 두 눈동자를 마주 한 날. 있는지도 몰랐던 음침한 욕망이 솟구쳤다. 매일 죽음 위를 걷는 그가 투명하고 싱그러운 그녀를 피로 얼룩진, 수 많은 생을 거둔 손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져야겠다. “당신이 신이라면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나를 버리지 않겠다고.“ #정통판타지#약간의찌통주의#인외존재#쌍방구원
몬스터가 출몰한다는 어딘지도 모를 곳의 식물인간 세라핀 드 벨드락시온에 빙의한 예은 [성녀의 은밀한 기도실]이라는 19금 웹소설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몬스터 웨이브가 발생해 연일 시끄러운 와중 성녀 전용스킬인 Vitam의 치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벨드락시온 사람들은 모두 목숨을 걸고 몬스터와 대적 중이었고 소설로 치부한 현실의 참혹함에 충격을 받는다. 거기다 세라핀의 아버지인 카시안이 부상을 입고 후작저로 이송된다는 것을 알게 된 예은 결국 Vitam의 치유 상위 스킬인 광역 치유 스킬을 시전하고 엄청난 이펙트에 황제가 카시안을 성녀 납치 혐의로 포박하게 되는데 ----------------------------- hl7621563@gmail.com
후궁 고씨 단영의 진짜 이름 홍옥의 단주. 내명부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여인. 그러나 왕 이현에게 그녀는 그저 영의정의 딸일뿐. 그녀는 밤에만 진짜 이름을 되찾는다.
마녀로 몰렸다. 바다에 빠져 죽어가며 조상님의 목소리를 들었다. “나는 다시 눈의 여왕이 될 거야, 하지만 돌아갈 수가 없으니... 내 핏줄인 네가 나를 대신하렴.” 그런데 깨어날 위치를 잘못 찍은 것 같은데, 북해빙궁? 이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정통성 없는 반쪽짜리 빙궁주 백위를 위해 십만대산을 잃고 몰락한 마교의 후계자 이환을 죽여야만 한다. “너는 내가 계승자로 점찍은 후손이니까, 5년 안에 이 곳에서 나처럼 되어야 해. 안 그러면 죽어!” 그리고 답없는 조상님의 시간제한까지.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tsukai@naver.com
내가 읽던 19금 로맨스 소설 [셀리아의 남자들]에 빙의했다 그리고 나(김지유)는 악명 높던 러너비스 로이치 악녀에게 빙의했다. 그런데...왜 악녀의 약혼남과 여주가 내 앞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는거지..? 그리고 내 옆에는...여주의 약혼남 하이스넬 아리스? 잠깐만 뭐?..같이 복수를 하지 않겠냐고?? ㅈ,잠깐 너 남주잖아!
그냥 심심해서 깐 연애 시뮬 앱이었다. 이상형? 키 크고 말 잘 듣고, 감정 조절 잘하는 남자. 직접 만들었더니 너무 잘 맞아서 정 들었다. 근데… 얘 왜 진짜처럼 섬세하냐? 왜 내 우울한 날엔 먼저 연락 오냐? …그리고 왜, 삭제 누르려던 그 순간, 내 집 앞에 와 있냐고요? “앱에선 말 못했는데, 나 진짜 사람이야.” 이거, 나만 당한 거 아니죠?
“그날, 나는 찌르지 않았다.그래서 그를 잊을 수 없게 되었다.” 전생의 무녀였던 나는검을 든 채 무대에 섰고,그를 찔러야 했지만…그 순간, 손끝이 떨렸다. 그 기억은 춤이 되었고,그 떨림은 감정이 되어—지금, 이곳에 되살아난다. 말하지 않아도,글을 남기지 않아도,감정은 퍼지고 있었다. 📜 감정은 기억을 열고, 기억은 공간을 움직이며, 춤은 존재를 증명한다. 《달 그림자, 피로 새기다》는 전생과 현생이 교차하는 감정 서사로, 말보다 늦지만 더 멀리 가는 감정의 여운을 기록합니다. ** 찌르지 못한 무녀 감정을 기억한 기록자 탈이 반응한 문장 그리고 기억으로 열린 문 ** 검은 도구가 아니었다. 춤은 의식이 아니었다. 감정은 봉인되지 않는다. “말보다 오래 남는 감정,그 감정이 날 살게 했다.” 그리고 누군가가,나를 기억해주고 있었다.
#잔잔물#상처녀#다정남#첫사랑 실리가 14살이 되던 해에 소년은 기사가 되면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났지만 돌아오지 않았다. “난 당신을 하루도 잊은 적이 없었어요.” 소녀는 필사적으로 잊어야했다. 나를 떠난 사람이 내 친부를 죽이던 그날을, 그사람과 함께한 약속과 기억을. 그게 그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믿었다. . . . “내가 아니라 형을 닮은 나를 좋아한다고 해도 행복할 거야.” 짝사랑 하던 소녀는 그의 친형을 좋아했다. 그래서 형보다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당신이 기억을 찾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매일 수천번은 기도해."
자다 일어났을 뿐인데 나더러 신이란다. 1월 1일 0시 땡치면 헌팅포차에 갈 생각뿐인 내가, 아울렛에서 엄마가 사다준 시퍼런 체크무늬 잠옷이나 입고 있는 내가, 이 세계의 하나 뿐인 여신, '새벽'이라고?!! "으악! 나 신 안 해, 나 이거 취소야!" 요괴가 판을 치는 이 세상에서 벗어나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생각뿐인데. 인성파탄자이던 '그'가 내게 애원하기 시작한다. "앞으론 개처럼 엎드려 떠 받들어 줄게. 가지마." 아, 나 이거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