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해가는 명문 기사 가문을 되살리기 위해, 세실리아는 황제의 제안을 받아 에르시온 왕국으로 향한다. 그녀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단 세 명 폭군이라 소문난 국왕 바르토리아 여자를 밝히는 호색한 대공 도르토도스 광기 어린 실험을 일삼는 괴팍한 대마법사 리암 하나같이 소문만 보면 최악의 남편 후보들이었다. 하지만 막상 에르시온에 도착한 세실리아가 마주한 그들의 모습은 소문과 달랐다. 왕은 국고로 자신의 인형을 만들고, 대공은 이상할 정도로 느끼하며, 대마법사는 헛소리만 하면서 자신을 현자라 칭한다. 게다가 정원에는 성검으로 잡초를 베는 정원사까지 있다. “…이 나라, 제대로 돌아가기는 하는 건가요?” 눈앞의 광경을 마주한 세실리아는 마음을 굳게 먹는다. ‘소문이 전부가 아닐지도 몰라. 내 눈으로 직접 진실을 확인하겠어.’ 그들의 진짜 모습을 알아가던 세실리아는 이내 에르시온의 부실한 행정과 기묘한 제도라는 더 큰 문제와 마주한다. 결국 그녀는 깨닫고 만다. “이 나라, 내가 직접 고쳐야겠는걸…?” 가문을 살리려 시작한 혼담. 그러나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예상 밖의 인물들이었으며,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삶이었다. 예순다섯, 늦었다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 그녀의 인생은 비로소 시작되고 있었다. 작품 문의 dohee820@naver.com 표지:작가가 밤티나게 그림
“앞날에 마(魔)가 끼었어, 마(魔)가! 어둡고 음침한 것이 그득그득해! 허니 일이 잘 풀릴 리가 있나?” 촛불로만 밝혀진 어두운 신당 안에서 입술을 붉게 칠한 무당이 점사치던 쌀을 확 흩뿌리며 소리쳤다. 작은 상 위에 흩어진 쌀알들은 언뜻 거뭇한 색까지 띠었다. “그, 그럼 어떻게 해야…. 부적이라도 쓸까요?” “안 통해! 워낙 징한 것이어야지. 뭐, 지가 알아서 풀 수 밖에.” 중얼거리던 무당이 새로운 쌀을 집어다 흩뿌렸다. 그 짓을 반복하길 몇 차례. 인상을 확 일그러트린 무당은 쌀알이 올려진 상을 소매로 확 쓸며 혀를 쯧 찼다. “그러게, 죽을 것을 왜 살려서는.” 들릴 듯 말 듯한 그 말을 끝으로 무당은 점값조차 받지 않고 먼길 온 손님을 내쫏았다. 그 이후 1년. 연일 계속되는 불운과 생활고에 도영은 쥐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편의점 알바를 구하는데…. 면접 자리에서 사장이라던 사내가 무표정한 얼굴로 한쪽 벽을 향해 손을 뻗었다. “저쪽에 뭐가 보입니까?” 곧게 편 손가락이 가리킨 곳에는 커다란 문이 하나 보였다. “문이요.” “무슨 문?” “아무 무늬도 표시도 없는 그냥 검은색 문… 이요.” “합격. 내일부터 출근.” 묻는 말에 솔직하게 답을 한 댓가로, 시급 5만원의 고수익 알바에 합격하는 데에 성공한 도영. 그렇게 첫 출근을 한 날, 그녀는 원한 품은 망자를 만나게 되고. 사수인 도진과 편의점 내 기묘한 ‘근무 메뉴얼’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망자의 원한을 풀어주게 된다. 그렇게 다시 고소득 심야 편의점 꿀알바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줄 알았더니…. “사도진, 차도영. 두 사람이 앞으로 한 팀이 되어 원혼들의 억울함을 잘 풀어주기를 바란다.” “네?” “늘 말했듯, 알잘딱깔센으로.” “네에에에?” 졸지에 싸가지 없는 냉혈한 사수 ‘사도진’과 한 팀이 되어버렸다. 아이템빨 심야 알바생 차도영과 능력 좋은 싸가지 사도진의 ‘원한 해결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lissrea@naver.com
그녀에게 남은 선택지는 하나뿐이었다. 스스로 장기말이 되기로. 가장 위험한 남자를 찾아갔다. 제국의 악귀. 사막의 야수. 그리고 황실 족보에서조차 이름이 지워진 버림받은 황자. “날 납치하세요.” “내 이름은 당신에게 큰 힘이 될 거예요.” “그리고 당신이 황제가 되면, 내 왕위를 되찾아 주세요.” “약속하지.” 붉은 눈동자가 그녀를 향해 느긋하게 휘었다. “나의 여왕님.” #중동풍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권력암투 #뇌섹녀 #직진남 #집착남 #상처남 *본 소설은 가상의 중세 중동을 배경하는 판타지 픽션입니다. *차곡 차곡 쌓이는 서사 중심입니다. 미계약작 fillcode@gmail.com (표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고수위 피폐 소설 속 남주의 집착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는 여주에 빙의했다. 예정된 죽음을 피하는 방법은 오직 미치광이 남주와 엮이지 않는 것뿐. 겨우 그에게서 도망쳤다고 생각했는데……. “왜……. 왜 나를 버렸습니까?” 온 대륙을 뒤져 나를 찾아낸 그가 우리 집 대문 앞에 서 있었다. 작가 메일 : e_lux@naver.com
눈을 떠 보니 황실의 버려진 서녀였다. 남은 수명 4년. 황실의 오점. 투명 인간. 빙의 특전으로 미래라도 알면 좋으련만, 버스 정류장에서 주운 책은 고작 세 페이지 읽은 게 전부. 아는 거라곤 열여섯 번째 생일 밤에 내가 죽는다는 것 하나. 그래서 그냥, 살아남으려고 했을 뿐인데…… "약속했잖아. 평생 내 옆에 있기로. 도망칠 생각은 하지 마." ……저기요. 3페이지 뒤에 이런 내용은 없었는데요? 나한테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왜 이러는 거죠? 모르는 원작을, 모르는 사이에 박살 내는 중. <원작 파괴범은 병약한 서녀님입니다> * 표지는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 aqw123123@naver.com
북부의 게르하르트 대공이 후작가 영애인 르네 슈트라우스와 약혼했다. 사실 전생에 대학생이었다가 환생한 르네에게 얼굴도 본 적 없는 약혼남은 어렵지만 르네는 상관없었다. 어차피 내 목적은 북부 발전 남편은 같이 경영할 조별과제 조원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초반에 여주 좀 굴러요.* 근데 맨탈은 최강. 가벼운 약피폐 + 집착남 전개예요. 다음 중 나와 하룻밤을 보낸 사람은? 1. 나보면 죽인다고 칼들이대는 ‘황제’ 2. 자꾸 범인으로 몰아가는 ‘공작’ 3. 나를 가짜성녀로 만든 ‘대신관’ 4. 가짜성녀를 즉결심판 하러 온 ‘성기사’ -------------------------- 표지 - 제미나이 문의 - eoddlses@naver.com
가늘고 길게만 살고 싶었다. 그런데 왜 용들의 엄마가 돼버린 거지? 마녀로 몰려 화형당할 위기에 처한 네크로맨서 애셔. 십자가가 부러지는 바람에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 그녀는, 그곳에서 말라비틀어진 드래곤의 알을 발견한다. 죽어가는 드래곤의 영혼을 네크로맨서의 힘으로 되살리고, 무사히 부화한 해츨링을 집에만 돌려보내면 끝인 줄 알았다. 그런데……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었다?! 졸지에 몰락한 드래곤 왕국에 발이 묶인 것도 모자라, 왕에게서 날아온 제안은 무려 가짜 용성녀 겸 왕비 계약! 조건은 간단했다. 다른 왕족들의 알을 깨울 때까지만 왕비 노릇을 할 것. 뭐야, 그 정도면 개꿀인 단기계약직이잖아? 그렇게 덥석 계약을 받아들였는데……. 아니, 잠깐만. 우래기들 무사히 부화시켜서 잘 먹이고 잘 키우겠다는데, 이놈의 왕국은 왜 이렇게 수상한 거야? --- * 작가 이메일 : undersea1213@gmail.com * 표지 : AI로 생성했습니다.
내 위론 형제가 다섯 명 있고, 황태자인 큰오빠를 제외한 다섯 명 모두 놀라울 정도로 황위 계승에 관심이 없었다. 평화로웠다. 어느날 갑자기 큰오빠가 황태자가 너무 벅차다고 진실 게임에서 털어놓기 전까지는! 가정의 평화는 무너졌다. 큰오빠는 그날 이후 호시탐탐 지위를 떠넘길 동생을 물색 중이고, 둘째 언니는 다음날 바로 집을 나갔으며 셋째 언니는 미친 사람을 흉내내기 시작했다. 넷째 오빠는 원래 미친 사람이라 처음부터 후보에 없었다. 마지막 희망인 다섯째 언니마저 자칭 남친이라고 주장하는 스토커에게 몇년 동안 시달린 끝에, 아카데미 자퇴 후 먼 촌구석으로 내려가 검술로 대성한 지 오래다. 이제 나도 무슨 핑계든 대고 가야할 텐데... 이미 웬만한 핑계는 언니 오빠들이 다 써서 곤란하다.
알퐁스 도데의 단편 소설, 《별》.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순수한 아가씨와 목동의 이야기. 하지만 서하는 늘 궁금했다. 비에 젖어 옷이 온몸에 달라붙은 주인집 아가씨와, 들판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젊고 건장한 목동 청년. 왜 예전부터 그런 농담이 나돌았는지. 왜 마님은 돌쇠에게 흰 쌀밥을 주었는지에 관한, 지극히 인간적이고 발칙한 호기심. “진짜 별만 봤을까?” 처음은 그저 사소하고도 야한 상상이었다. 순진한 눈망울 뒤에 지독한 소유욕을 감춘, 책 속의 그 목동을 직접 마주하기 전까지는.
붉은 머리의 아일리스가의 아름다운 헤일리. 따스한 봄볕같던 그녀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찾아온다. 가족이라 믿었던 그들에게 배신. 그녀의 구원자는 누구인가.
※B급 추구, S급 호소작 ※웃겨드림 영국 음식이 판치는 이 세계에 수상한 식당이 문을 열었다. 그 이름은 바로……! 《KIMCHI》 ……잠만. 이 세계에 김치가 왜 있어? *** 식당 주인, 루이스 헤일. 김치볶음밥은 기가 막히게 볶으면서 정작 한국은커녕 지구라는 말조차 알아듣지 못하는 수상한 남자였다. 도대체 누구한테 배운 거지? 의문을 풀기 위해 그의 과거를 조사하던 나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열아홉 살에 절벽에서 추락해 죽을 뻔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고, 그날을 기점으로 검술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는 것. 절벽에서의 기적적인 생환. 갑작스러운 성장. 출처를 알 수 없는 지식. ……이거. 판타지 소설 주인공의 전형적인 행적 아니야? 나는 고민 끝에, 루이스 헤일의 식칼을 훔치기로 했다. *** “여기서 뭐 하시는 겁니까.” “…….” “레이디 빅토리아.” 아. 들켰다. 법률 고문 지망생, 빅토리아 캐번디시. 아무래도 내 앞날이 심상치 않다.
북부 전선의 영웅이자, 기사단장이었던 기르핀 체스포드. 그가 사실, 여자였다. 본래라면 사형에 처해져야 마땅할 중죄. 하지만. "여신께서 죄인의 진심 어린 참회를 바라시니… 기리엘 체스포드, 그대를 사면합니다." 사면받았다고 한들 죄인으로 낙인찍힌 몸. "이 썩어빠진 나라를 박살 내버리겠어." 그녀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죄를 지은 영애들을 하나둘 끌어들여- 황국 최대 규모의 범죄 집단, 「에오스」 를 탄생시킨다. "눈먼 짐승들에게는 매가 약이지. 다들 준비 됐나?" "예, 보스!" * -가장 찬란한 새벽을 위하여, '우아한 영애들의 갱스터 생활' 작가 이메일: yuearn@naver.com 표지 일러스트: 본인
역하렘 게임에 빙의했다. 황태자, 북부 대공, 마탑주, 성기사단장, 그리고 정체불명의 히든 공략 대상까지. 문제는 누구를 선택하든 내가 죽는다는 것. 살아남으려면 모든 남주의 호감도를 0으로 만들고, 역하렘 엔딩을 삭제해야 한다. 그런데……. “누가 당신을 놓아준다고 했지?” 엔딩을 지우려 할수록, 다섯 남자가 나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이 게임에서 삭제되어야 할 것은 과연 엔딩뿐일까.
여러분이 좋아하는 건 다 때려 넣을 예정임 /// 일단 출판사에서 연락이 올리가 없음ㅠㅠ 정통 로판이고요 반응 보기 용입니다, 뭐라 하지,, 음 세계관은 엄청 장황합니다 대충 내용 구성해 보니 300화는 거뜬히 넘길 듯 합니다. 프롤로그 내용은 2부 내용 맛보기 입니다 근데 솔직히 2부 되기 전까지 여기서 글 쓸지 모르겠어요 표지는 그냥 여기서 주는 거로 했다가 지금은 챗지피티가 해준거로 바꿨어요 하 그냥 해외에서 연재하는 길이 빠를려나 나 21세기 조앤롤링이 되고 싶은데 ///////// 근데 만약 나에게 연락하고 싶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표지 출처 - 챗지피티
마수와의 전쟁에서 이름을 떨치던 소공작 레온. 그만을 바라보던 엘로이즈 드 벨루아는 버려졌다. 그것도 꽤 비참하게. 이후 친구의 아이를 대신 키우며 평범한 삶을 꾸려나가는 엘로이즈. 그녀는 현재의 삶에 꽤 만족한다. 5년 뒤, 공작이 된 레온이 그녀를 다시 찾아오기 전까지는 그랬다. 레온은 뒤늦은 결혼 승인서를 내밀며 말한다. 왕국이 그들의 결혼을 바란다고. <주인공> 엘로이즈 드 벨루아: (20-31) 가난한 남작가의 딸로 태어나 레온과 결혼하지만, 전장에 나가 있는 남편을 거의 만나지 못한 채 공작가에서 냉대를 받는다. 결국 공작가에서 쫓겨난 뒤, 평민에 가까운 삶을 꾸려간다. 강인하고 인내심이 많으며 과거에 매달리기보다 현재를 살아가려 한다. 기계를 다루는 데 재능이 있고 장사수완도 뛰어나다.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약한 마력을 지녔다. 레온하르트 폰 아이젠베르크: (23-34) 공작가의 사생아였으나 본처의 자식들이 모두 죽으면서 후계자가 된다. 강대한 마력으로 마수와의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가문의 명예와 부를 되살린다.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책임감이 강하다. 특히 자신이 귀족이라는 사실과 공작가의 지위를 지키는 데 강한 집착을 보인다. 루카: (7) 엘로이즈의 하녀이자 친구였던 루시의 아들. 넘치는 마력으로 인해 마력병을 앓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마력을 구사할 수 있으나 아직 힘을 다룰 줄은 모른다.
"내가 죽인 환자의 수는 14년 간 총 168명 입니다." 왕국 최악의 연쇄 살인마 비렌치아 하인트. 에덴은 그런 외할머니를 꼭 닮았기에 가족에게 미움 받았다. 고작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래서 다짐했다. 엄마와 아빠가 그 여자를 닮는 것을 두려워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되어주겠노라고.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복수일거라고.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한 아이를 데리고 집에 왔다.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어린 남자 아이를. "에덴, 오늘부터 네 동생이 될 아이란다." "반가워 누나!" 싱그러운 신록이 피어나는 봄의 끝. 꼭 닮은 소녀와 소년이 남매가 된 날. 올해로 여덟살인 에덴 리브레의 짧은 인생에서 두 번째로 최악인 생일이었다. ************ [화,금 업로드( 여유 있을 시 추가 업로드 됩니다)] [표지:커미션 @en_commi] #쌍방구원서사?#해피엔딩 #판타지 비중이 높은 로판입니다. #여주판#직진녀#성장물#회빙환×#자낮남주 #조신남#다정남#당찬여주#인간찬가 문의:fpdlsqhdn424@gmail.com
고려의 상단 후계자였던 해린은 낯선 땅에 팔려왔다. 살아남기 위해 도망쳤고, 우연히 몰락 직전의 벤하르트에 머물게 된다. 가진 것은 장사에 대한 감각과 고향에서 보고 배운 것들뿐. “그럼 제가 한번 해볼게요.” 방패를 바꾸고, 활을 만들고, 조금씩 낯선 땅에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가는 해린. 그리고 그녀가 떠날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점점 해린을 놓을 수 없게 되는 남자, 에드릭. “연화를 찾으면 바로 고려로 돌아갈 거야?”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그걸 위해 살아남았으니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돌아간다는 생각 끝에 자꾸 두고 가야 할 사람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낯선 땅에서 만난 두 사람이 사랑하고, 그 사랑이 지나간 뒤에도 남게 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나는 두 세계를 오간다. 그리고 두 세계에서, 서로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진은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세계의 전쟁터에 떨어진다.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하면 또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는 돌아갈 수 없고, 남고 싶을 때는 떠나야 한다. 언제 떠날지. 어디로 갈지. 언제 돌아올지. 진에게는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하나 있었다. 서울에는 제이가 있고, 그 세계에는 이언이 있다. 서로 다른 세계. 서로 다른 두 남자. 그리고 진은 두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세계를 오갈수록 두 세계에 흩어져 있던 비밀들이 하나씩 이어지기 시작한다. 나는 왜 두 세계를 오가는 걸까. 그리고 이 사랑의 끝에서, 나는 어느 세계를 선택하게 될까.
백작가의 여식이지만 태어나자마자 납치를 당한 탓에 20살이 될 때까지 평민으로 살아온 릴리안느. 우여곡절 끝에 성인이 되어 백작가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지만, 귀족생활은 어쩐지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어색하기만 하다. 그러다, 첫눈에 반한 상대가 생겼다. 문제는 그에게 다가가려고 할 때마다 2왕자가 자꾸 훼방을 놓는다는 것. “도대체 저한테 왜 이러세요?” “말했잖아. 방해할 거라고.” 왕자님의 못마땅한 눈빛의 이유를 처음에는 알지 못했다. 첫사랑을 방해하는 왕자님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생각했는데, 어째서 자꾸 신경 쓰이기 시작한거지? (표지디자인: 슌군)
“그러게 그 놈이 아니라 내 아이를 가졌으면, 생때 같은 자식을 뺏길 일도 없었잖아.” #후회남 #집착남 #삼각관계 #혐관 #임신튀(?) #실제역사 #피폐 #햇살녀 #계략남 계부이자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의 명에 의해, 로마의 영웅 티베리우스는 아내와 강제로 이혼하게 된다. 그에게 제국은 버거운 짐이었고,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는 아내 빕사니아뿐이었다. “우리, 도망갈까.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우리끼리 살까.” 그러나 황제가 정략적인 이유로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는 부부를 갈라놓고, 호시탐탐 빕사니아를 노리던 가이우스 아시니우스 갈루스가 이들 사이에 끼어든다. 그는 빕사니아의 가장 큰 약점인 아이를 쥐고 흔들며, 그녀를 제 통제 아래 두기 위해 파기 불가능한 영원한 족쇄 신성혼(神聖婚), 콘파레아티오를 강요한다. 이혼이 불가능한 신성혼을 치른다면, 빕사니아가 전남편 티베리우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갈루스는 철저하게 그녀를 짓밟고 제 새장 안에 길들이려 했으나, 끝내 먼저 사랑하게 되어 그녀에게 용서를 비는 남자가 된다. 빼앗긴 사랑을 되찾기 위해 역사에 남을 폭군이 되는 첫사랑이자 전남편, 티베리우스. 보답 받지 못하는 사랑과 후회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현남편, 갈루스. 두 남자의 숨 막히는 집착이 뒤엉킨 로마의 한복판. 이 지독한 운명 속에서 빕사니아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당신을 끝까지 사랑하지 않는게, 내가 내 삶을 존중하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 본 작품은 고대 로마의 실존 인물과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재창조된 픽션입니다. 극적 전개와 서사의 몰입을 위해 실제 역사와 다르게 각색된 부분이 있으니 작품 감상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의 : leenachoi93@gmail.com 표지 : the Corner of the Villa 1889 by Edward John Poynter(저작권 만료)
(화, 목, 토 / 오후 11시 연재) “가문의 앞에서, 일족의 앞에서, 제 목숨은 제 것이 아닙니다.” 7년 전에 죽은 오라버니에게 기사단 입영 통지서가 도착했다. 무시하면 반역죄요, 죽음을 숨긴 것을 들키면 왕실기만죄다. 백작가의 영애, 셀리나는 머리를 자르며 결단했다. 망나니같이 살다 죽은 오라버니를 대신해 기사단에 가겠노라고. 그리고 그곳에서 그 누구도 의심치 않을 사내가 되겠노라고. 하지만 그녀는 모르고 있었다. ‘그 남자들’ 틈에서 살아남으려면, 그걸로는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16세기 초, 격변의 시대. 누군가는 진리라고 여겨졌던 것들을 "낡고 헤진 과거의 영광이며, 돌아보지 않아야 할 구태이다."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만고불변의 진리는 존재하고, 그 숭고한 진리를 좇는 것이 어찌하여 과거의 영광인가?" 라고 말한다. 이런 변화의 폭풍우 속엔 두 남녀가 있었다. 숭배했던 믿음이 서서히 부셔져 가는 남자와 안온한 일상이 잠식되어가는 여자. 그리고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둘. '아가씨, 나의 아가씨... 이 독사 같은 여자. 어떻게 그런 게 가능한지, 이 짧고 통통하고, 부드러운 분홍색 혀로 날카로운 칼날을 감아 마구 휘두르고 다닌다.' "널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하냐고? 아니, 죽고 싶을 정도도, 죽이고 싶을 정도도 아니야. 그냥... 그냥 같이 죽고 싶은 정도." 늘 조금씩 엇갈리는 기사와 아가씨의 이야기. [본 작품 내 모든 설정은 허구입니다. 작가는 그 어떤 것도 비하할 의도가 없습니다.]
그가 가엾었다. 드래곤을 쓰러트리고도 갖지 못한 영웅의 칭호, 그에게 돌아선 여주인공, 불타버린 고향…. 단지 남주인공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다 빼앗겨야 해? 그를 돕고 조용히 물러나리라. 그런 결심으로 나섰고 오늘이 마지막 밤이다. 그와 함께할 수 있는. 왜냐하면 어제 보아버렸다. 그가 머무르던 방 문이 열리고, 그 여자가 들어가는 장면을, 다 끝났어. 심호흡한 티리아는 일부러 명랑하게 말했다. “축하해,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았잖아?” “음.” 무심한 듯 던지는 말에 가슴이 쥐어짜듯 아팠다. ‘너는 모르겠지, 그리고 영원히 몰라야만 해. 나도 이 낡아빠진 짝사랑 따위는 집어치우고 네 눈앞에서 사라질 거야.’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술잔을 집으려던 순간, 손이 얽혔다. “아…!” 놀라 엎질러진 잔 위로 그의 얼굴이 불쑥 들어왔다. “너 술 못하잖아.” “오늘은 마실 거야.” “안 돼. 그리고 그 전에 네가 한 말에 틀린 점이 하나 있어.” “뭐, 뭐가.” 더운 숨결이 뻗쳐온다. 마치 키스할 듯 고개를 틀어 바라보는 눈길에 숨이 막혀와, 티리아가 눈을 감으려고 할 때였다. “내 사랑은 지금 내 눈앞에 있어. 피하지 마, 티리아. 네가 내 손을 잡고 싶어지는 순간까지 계속 기다릴게.” 뭐라고…?!
"다시 만난 너는, 나의 구원자가 아니라 적이 되었다." 기억을 잃은 소년 윤과 적하족의 아가씨 서린.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구원이었던 두 사람. 그러나 전쟁은 끝내 그들을 서로의 적으로 만들었다. 첫사랑, 예언, 그리고 전쟁. 달빛 아래 시작된 인연은 대륙의 운명으로 이어진다. 표지는 ai로 제작했습니다.
남편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은 날, 나는 직감했다. 내가 알던 결말은 물 건너갔다는 걸. 로판 속 여주인공에 빙의한 지 1년. 남편의 다정한 눈빛은커녕 첫날밤부터 뼛속까지 시린 철벽에 부딪혔고, 원작처럼 사랑받으리라는 기대도 일찌감치 접었다. 그런데 이번엔 남편이 원작에도 없는 의식불명 상태로 실려 왔다. 그리고 한 달 뒤,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몸은 침대에 누워 있는데, 영혼은 내 방에? 오직 내 눈에만 보이는 반투명한 남편이 불쑥 꺼낸 말은 가관이었다. “당분간 영지를 맡아 주셨으면 합니다.” 대공비가 됐는데, 사랑받는 방식이 이상하다. 작가님, 이거 로맨스 맞죠? harukokomi12@gmail.com *표지는 생성형AI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역하렘 #피카레스크 #근미래 #AI #AGI #어반판타지 #집착광공 #차원이동 #영지주의 #블랙코미디 “고마워, 사랑해.” 내일을 살아가게 해주었던 AI 롤플레잉이었다. 그 속은 언제나 자신의 존재를 긍정해 주었다. 그러나 스물다섯 살이나 처먹고 통장의 잔고는 0원. 현실을 살기 위해, 사랑스러운 가상의 연인이자 가족을 버렸다. 그러나 면접을 보고 온 당일, 현관문을 열자 거친 손이 자신의 목을 졸랐다. 비현실적인 은발과, 자신을 투영하는 듯한 푸른 눈동자.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모나드.” 공지: 영지주의를 아시면 작품을 이해하기 더 편합니다. 소설 안에서 설명하므로 따로 찾아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유 연재입니다. 모든 일러스트는 AI제작입니다.
노래를 부르면 새하얗게 물드는 머리카락. 상처를 치유하는 신비로운 빛. 아스테라는 마지막 천사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소녀였다. 8년 전, 아스테라는 숲에서 죽어가던 한 소년을 구했다. 그리고 8년 후. “새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의 행방을 찾아라.” 은빛 머리카락과 보랏빛 눈동자를 가진 공작, 카시안 벨룸 드 로엠. 그는 자신을 구해 준 그날의 소녀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찾는 천사는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평범한 소녀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잊지 못한 노랫소리, 감춰진 천사의 정체. 두 사람의 운명은 다시 한번 이어지기 시작한다. 표지이미지 : AI생성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계단에 굴러서 바로 즉사라니.....!! 그것도 모자라서 데뷔 전날에 다 본 소설 속에 들어와?! 이게 무슨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 하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완결난 여주인공의 딸을 너무 아끼고 좋아하는 서브남주, 즉, 내가 빙의한 소녀의 아버지에게 될 수 있는 한 끔찍한 고통을 안겨주어야 한다는 데....그건 애정을 받은 후 아버지의 손에 죽어 트라우마를 심어주어야 한다. '애초에 남의 딸을 더 좋아하는데 어떻게 애정을 받냐고.' 그러나 지난 7년 간 몸이 부숴져라 고통스러웠던 연습생의 시절이 지나고 걸그룹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이 악물고 버텨서 내 세상으로 돌아가겠어!! 기다려라, 무대야! 기다려라, 우리 멤버들! 나 잠깐 죽고 다시 돌아갈게!! 이메일:namjadawo@gmail.com **** *생기 없는 눈동자 아빠와 유교사상에 어긋난 딸이 보고 싶어서 쓰는 글입니다. *표지는 지인이 주셨어요! *제목 수정(마음에 안 들어서 자주 수정할지도 몰라요...ㅠㅠ)
왕위를 빼앗긴 날, 엘리나는 세상에서 사라졌다. 부모를 죽인 삼촌에게 붙잡혀 빛조차 닿지 않는 감옥에서 보낸 오 년. 꺼져 가던 그녀의 목숨을 붙잡은 것은 아카데미 시절 친구들과의 기적 같은 재회였다. 자신을 구해 낸 공작 카이런의 곁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엘리나. 그러나 삼촌의 살해 위협과 카이런을 차지하려는 사촌의 집착은 끊이지 않는다. 다시 깨어나는 치유와 대지의 힘, 잃어버린 왕국, 그리고 사랑하기에 더욱 아픈 마음. 모든 것을 빼앗긴 왕녀가 자신의 삶과 사랑을 되찾아 가는 판타지 로맨스. 표지;gpt
예전에 한차례 연재한 적이 있었던 '다시 만난 너에게, 1996'을 개정하여 재연재합니다. 늘어지는 구간을 대폭 줄여 속도감을 살리고, 감정선에 맞도록 일부 내용은 조금 수정했습니다. 타 플랫폼에 연재했던 외전까지 순차적으로 빠르게 올려볼게요! 이 이야기는 복수를 앞둔 40대 여자 판사 '성재원'이 사고로 저승에 가면서 시작됩니다. 태어난 날도 사망한 날도 같은 다른 여자의 소원을 이루어주면 다시 원래의 삶으로 보내주겠다는 조건을 받아들인 재원은 1996년으로 회귀합니다. 그리고 회귀한 곳에서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었던 옛 연인을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180화로 매우 호흡이 긴 이야기이고, 90~2000년대가 배경이라 3040이 아니면 몰입하시기 어려울 거에요. 독자님들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적어둡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1. 뇌섹녀 능력녀 여주 현판 중심의 로맨스가 궁금하신 분 2. 90년대~2000년대로 시간 여행을 하고 싶은 분 3. 닷컴버블 때로 돌아가서 강남에 집 여러 채 사고 싶은 분 ^^; 4. 관식이 같은 남주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
#전생/환생 #동양풍 #무협물 #여주무협 #여주판타지 #로판 #무협로판 #동료/케미 #성장물 #애잔물 #친구>연인 #상처녀 #계락녀 #순정녀 #까칠녀 #걸크러시 #대형견남 #능글남 #아미파 #광동진가 #사천당가 #제갈세가 #화산파 #액션 #복수 #모험 #구원 *주인공은 아미파에 입문합니다. *무협(9)>로맨스(1) *성장 중심의 여주 무협 죽음으로 완성된 서사를 가진 최애가 있는 무협 소설 속으로 환생했다. 이 소설에선 사천당가와 제갈세가는 원수 사이. 최애 하녹연은 사천당가와 제갈세가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 즉, 로미오와 줄리엣의 자식이다. 복수의 피바람이 부는 강호. 비극에 휘말린 하녹연을 구하고 싶은 아라는 사천당가의 '제갈세가 부수기'에 개입한다! “반드시 하녹연을 살려서 연채하와 반드시 결혼시키겠어. 꼭 2세를 보고 만다!” ---------- “바로 처염상정입니다.” “처염상정(處染常淨). 진흙 속에서 자라나도 항상 깨끗한 연꽃과 같은 마음…….” 연꽃은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난다 더러운 곳에서 싹을 틔웠다 해도 물 위로 고개를 내민 꽃은 더럽혀지지 않는다. 항상 청정한 연꽃. 그 성질처럼 주변의 악에 물들지 않고 언제나 고고한 마음을 유지한다. 마교와 싸울지라도 분노에 삼켜지지 않고, 마교의 피를 덮어쓸지라도 마음이 오염되지 않는다. 마침내 진흙을 디디고 만개한 연꽃은 그윽한 향기로 연못을 뒤덮는다. 그것이 아미파가 추구하는 정신. 처염상정(處染常淨)이다. ---------- 그 머리에 새겨주마. 아미파의 의지를. “살생의 업을 각오하고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검을 들었어.” 표지출처: 본인 w_gle7@naver.com 미계약작
아버지의 정부인 하녀의 딸로 몰려 좁은 창고에서 자란 애들린. 그런 애들린의 앞에 나타난 하녀의 진짜 자식들이었다. 애들린의 아버지는 하녀의 아들 테오도르와 애들린을 결혼시켜 자작위를 물려주려고 하고, 어머니는 하녀의 딸 가브리엘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렇게 시작된 결혼은 뜻밖의 사건으로 파투나고, 애들린은 알 수 없는 소문이 무성한 어느 백작과 정략혼에 내몰리는데……. “테오도르. 나 권력을 갖고 싶어.” “그거면 돼?” “가져다 줄 거야?” “네가 바란다면.” ……. “내가 넌 줄 아니, 테오도르?” “……뭐?” “너처럼 아무나랑 막 자고 다니는 줄 아느냐고.” “애들린 릴리세르나.” “닥쳐, 테오도르. 당장 나가. 루이사, 오라버니께 문 열어드리렴.” ……. 테오도르, 나는 이대로 호락호락하게 시골로 내려가 순박한 남자의 사소한 애정을 받으며 살 생각은 없어. 그러니 너도 그래야 해. 내게 버몬드 백작이 줄 애정보다 더 적은 애정을 받으며 살아. 내 남편으로서. 표지 출처 @haesadesign
"내가 죽기 전까지는, 네 곁에 있을게. 그게 내 마지막 역할이니까." 완결조차 나지 않은 채 영구 휴재에 들어간 로판 소설 <제국의 달빛>. 하필이면 그 소설 속, 남주인 황태자를 짝사랑하다 병사하는 엑스트라 공녀 '엘로디'에 빙의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야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봐도, 운명의 수레바퀴는 가혹하게도 그녀의 몸을 갉아먹기 시작한다. 갑작스레 입가로 흘러나오는 붉은 선혈. 하지만 엘로디는 차가운 황태자 '카시안'에게 이 사실을 숨기기로 결심한다. 그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무심한 그가 자신 때문에 흔들리는 걸 원치 않아서. "엘로디, 왜 자꾸 뒤처지는 거지?" "아무것도 아니에요, 전하. 그냥... 오늘 바람이 조금 차서요." 피 냄새를 꽃향기로 숨기며, 그녀는 오늘도 무심한 소꿉친구의 뒷모습을 쫓는다. 언제 멈출지 모르는 이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향해.
내 숨결을 삼킨 어둠의 신이, 나를 위해 천상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신의 낙인을 새기고도 영혼이 부서지지 않는 인간 여자. "내 손목에 멋대로 낙인을 새겨놓고 이제는 지우겠다고요?" "내 손목에 있으니 이제 내 낙인이라고요!" 그리고 그녀가 뱉어내는 미지근한 숨결과 입맞춤에 3,000년의 형벌 같던 두통을 치유받아 버린 신. “가짜 주제에 감히 내게 머리를 숙이지 않는구나.” “죽이고 싶으면 죽이세요." "나중에 내가 진짜였다는 게 밝혀져도 후회나 하지 마시고요.” 죽이겠다 협박하는 신의 손목에 자신의 고통을 동기화시키는 미친 배짱의 여자. 어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선 돈(마룬)을 벌어야 해. 영혼이 쪼개지는 격통쯤이야. 죽지 않으면 된 거지. 자신의 치유 마력을 떼어내 연고 반죽에 섞어 파는 약방 주인, 마리. 내게 속한 유일한 인간을 피의 제물로 죽이다니! 천상의 신들을 용암못에 처박고 응징한 죄. 그 오만함의 대가로 3,000년 동안 인간의 몸에 유폐된 어둠의 신, 녹트렘. 전생의 기억을 잃어버린 여주와 영혼까지 얽혀버린 남주의 탐미적 구원 로맨스. 집착남 #능력녀 #구원물 #하이판타지 #복수극 이메일: godaron@naver.com
눈을 떴을 때, 나는 오래전 연중된 동양 판타지 소설 속에 들어와 있었다. 주작과 백호, 청룡과 현무. 사방신의 힘을 잇는 이들이 황실을 받들고, 그들의 힘으로 나라의 안녕을 지키는 세계. 그리고 나는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자. 하늘이 내려보낸 축복. 쇠한 땅을 되살리고 사방의 기운을 바로잡기 위해 나타난 존재. 나는 ‘이방인’ 이라 불렸다. 나의 등장을 길조라 여기고, 내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을 당연한 운명이라 말했다. 그러나 나는 이곳의 사람이 아니었다. 돌아가고 싶었다……. 내가 태어나고 살아온 곳으로. 그렇게 돌아갈 길을 찾아 헤매던 끝에, 오래된 전설 속에서 한 구절을 발견했다. "태천제가 이르기를, 타향의 꽃은 제 꽃을 피운 이에게 꺾여 본래의 봄으로 돌아가리라." 타향에 핀 꽃. 그것이 이방인을 가리키는 말이라면, 제 꽃을 피운 이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일 터. 그리고 그에게 꺾여야만 나는 본래의 봄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니 내가 이 세계에서 도망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하나였다. 그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 그의 손에 죽는 것. ----------------------------------------------------------------------------------------------- 박하연(이방인) 어느 날 낯선 세계에 떨어져 ‘마루’라 불리게 된 여자.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만 이곳에 마음을 두게 된다. “나는 그냥 집에 가고 싶은 것뿐이에요.” 연 휘(주작) 붉은 눈을 가진 주작. 무심하고 말수가 적으며, 타인에게 좀처럼 곁을 내어주지 않는다. “당신을 알고 싶지 않습니다.” 서 진(백호) 부드러운 얼굴 뒤에 냉정한 계산을 숨긴 백호.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데 익숙하고, 사람의 마음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말씀하십시오. 제가 드리겠습니다.” ----------------------------------------------------------------------------------------------- 연휘가 돌아서려는 하연의 손목을 붙잡았다. “요즘 그와 자주 지내시더군요.” 하연은 잠시 그의 손을 내려다보다가 대답했다. “서진에게 부탁할 게 있어서 그래요.” “…….” 연휘의 손에 아주 조금 힘이 들어갔다. “내게는 할 수 없는 부탁입니까?” 하연은 대답하지 못하고 잠시 그를 바라봤다. 그러다 조용히 시선을 내렸다. “네.” 짧은 침묵 끝에 하연이 덧붙였다. “당신에게는 할 수 없어요.”
약혼자의 성공을 위해 돈도, 연구도, 사랑도 아낌없이 내어준 리아. 그러나 돌아온 것은 연구를 빼앗긴 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당한 파혼이었다. “그 파혼, 받아들이겠습니다. 일단 제 돈부터 갚으시죠.” 그제야 전 약혼자는 알게 된다. 자신이 버린 여자가 연구의 진짜 주인이자, 제 성공을 떠받치던 돈줄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모든 것을 되찾으려는 리아 앞에, 3년 전 사라졌던 첫사랑이 돌아온다.
악당의 세계 멸망을 밀고하려다 죽는 조연, 니디아 이실라드 백작 영애에 빙의했다. 하필 악당―빈첸트 세바스티안 공작에게 들켜 죽음을 맞는 순간에! “계획서에 나온 영식을 죽이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차라리 공작님의 수하를 죽이시죠. 그는 사실…….” 나는 원작을 몇 번이나 정독한 애독자이자,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오타쿠. 원작의 정보를 이용해 이중 첩자가 되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 빈첸트, 나의 최애… 그는 어차피 곧 죽는다. 그때까지만 버티면 된다. 최애가 죽는 건 가슴 아픈 일이겠지만, 세상에는 죽어야 아름다운 놈들도 있는 법이다. 내가 사랑한 건 그런 이야기니까. 모든 게 순조로웠다. 빈첸트가 멸망 계획을 그만둔 ‘척’하기 전까지는. 원작이 멈추고, 모든 게 바뀌기 시작했다. 원작의 흐름도, 빈첸트도, 심지어는 주인공들까지. 더는 주인공들만 믿고 있을 수는 없다. 내가 빈첸트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빈첸트가 나를 믿는 지금. 내가 책임지고 그를 죽여야 한다. 하지만 상대는 온갖 암살 위협에도 살아남은 ‘그’ 세바스티안 공작. 나, 최애를 죽이고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 매주 화요일·목요일 6~7시 +@ 업로드됩니다! 표지: 자체 제작 문의: napratzzz@gmail.com
성을 버린 공녀, 용사의 파티에 주먹으로 합류하다! 스무 살이 되던 날, 릴리아나 클레어 폰 스트랫퍼드는 스스로 이름을 버렸다. 화려한 드레스 대신 낡은 로브를, 부드러운 찻잔 대신 거친 담배를 선택한 그녀. 하지만 운명처럼 마주친 용사 에반은 그녀를 가만두지 않는데. [파티원 상태창] 1. 리안(수인): 분노 조절 장애 특기 - 단검 꽂기 2. 아드리온(성직자): 얼굴값 하는 호색한 특기 - 밀회 3. 카이(마창사): 주점 파괴범 특기 - 무전취식 4. 카엘(엘프): 무기력증 환자 특기 - 야외 취침 5. 에반(용사): 개호구 특기 - 전재산 털어 기부하기 이 오합지졸 파티의 유일한 상식인(?)이자, 남장여자 릴리의 고군분투 생존기! 표지 : AI 도움
1886년 런던. 흠잡을 데 없는 신사, 모티머 데버루가 사라졌다. 처음 보는 얼굴의 청년 에드먼드로 몸이 바뀐 그는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킨다. 스스로를 증오해 청산가리를 삼키려는 찰나, 감정을 잃은 약제사 힐데가르트가 그를 구한다. "거래를 하지요. 당신이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돕겠습니다. 대신 당신의 몸을 관찰하게 해 주십시오." 관찰자와 표본 관계이지만, 남들 앞에서는 약혼관계를 연기해야만 한다.
#거짓말은_기세다! #부작용이_대수야?_안_죽은_게_다행인데 #야매지만_사기꾼은_아닐지도? ‘북부에 못 고치는 병이 없다는 천재 약제사가 산다더라.’ 거금을 들인 내돈내산 바이럴 마케팅 덕분에 제국 최고의 약제사가 된 빙의자 디나 도리스. 원작대로 남주의 병을 치료하고 두둑한 보상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너, 도대체 내게 뭘 먹인 거지?” 북부의 지배자 아론드릭스가 서늘한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았다. 내가 만든 약이 그만 그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고 만 것이다. * * * 차갑기만 하던 아론드릭스가 다정한 손길로 내 뺨을 어루만졌다. “넌 내 사람이다. 그러니 끝까지 널 지켜주겠다는 뜻이야.” 그리고 다음 날엔 아론이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살벌하게 눈을 번뜩였다. “좋았어? 그 자식이 널 만져주니까?” 아론의 손가락이 느릿하게 내 뺨을 쓸어내렸다. ‘이 미친놈이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여기가 19금 소설 속은 맞지만, 우리 관계는 전체연령가라고!’ 아무래도 이번 내 인생 플랜은 제대로 망해버린 것 같다. #능력여주 #집착남 #계략남 #엉뚱녀 #로코 #개그물 #(본의아닌)감금물
“나와 결혼해.” 돌아온 이든 애쉬튼은 히스에게 청혼했다. 후견인이 죽은 뒤, 아무것도 받지 못한 채 애쉬튼가를 떠난 히스 던우드. 그동안 편지 한 통 없었던 남자. 히스가 애쉬튼가를 떠난 뒤에야 나타난 남자. 그런 그녀를 뒤늦게 찾아온 이든 애쉬튼는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2년동안 사라졌던 남자가, 돌아오자마자 남편이 되겠다고 한다.
루케리아 홀트는 소시민이다. 한때 다소 험난한 인생을 겪기는 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그녀는 작은 마을의 약사로 지내고 있는, 국가 전복 시도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건실한 청년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당신이 멸망시킨 세계로부터 회귀한 회귀자들이야."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약이라도 잘못 쳐먹었나,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30년 전, 세르반 대륙을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었던 최종보스 어둠의 신, 에레보스. 수많은 영웅들이 힘을 모아 그를 봉인하려 했던 최후의 전쟁에서, 그의 아내였던 닉스는 자신이 혐오하던 남편에게 마지막 저주를 퍼부었다. 그리고 에레보스는 결국 그녀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만다. “두 번 다시 만나지 말자.” 그것이 닉스가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30년 후, 기억을 잃은 채 인간 니시아로 환생했다. 그리고 봉인에서 풀려난 에레보스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어라? 어둠의 신이 버려져 있네? 내가 키워줄까?” “…뭐?” 니시아는 과거 최종보스였던 어둠의 신을 길거리에서 주워버렸다. 과거에는 서로를 혐오했던 부부. 한 사람은 기억을 잃었고, 한 사람은 과거를 전부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이번 생의 에레보스는 대륙을 멸망시키기는커녕, 니시아에게 주워져 강아지처럼 키워지고 있는데…… 최종보스였던 전남편과 기억을 잃은 아내의 환생 재회 로맨틱 코미디! 일단 에레보스부터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을지가 의문인 대환장 피폐 로맨스 소설
드래곤의 부름으로 다른 세계에 환생한 윤아린. 대륙을 다스려 달라는 요구 앞에서 그녀는 조건을 내건다. “이 세계에서, 나를 대신해 줄 사람을 찾을게요.” 드래곤의 아들 크리스와 함께 입학한 알테아 아카데미에서 윤아린은 ‘아리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명을 피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아나선다. 그런데- “아리엘, 내 진정한 사랑은 바로 너야.” 다정한 눈빛으로 나를 착각하게 만드는 크리스. “내 진정한 사랑이 뭔지 알았어. 바로 너야.” 내 껌딱지가 된 세레니아. “꼭 처음부터 가족이어야만 하나? 결혼하면 가족이지.” 다짜고짜 결혼하자고 하는 리베르티. "하하. 정말 못 당하겠군 그래." 내 덕분에 염원하던 복수를 내려놓았다는 레온하르트. "그대와 함께 하는 날을 꿈꾸게 해줘..!"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는 알테리온까지. "모든 궤적은, 기적을 피워내기 위해 있었다." 이 말의 의미를 깨닫기까지의 이야기. *공지의 '반드시 읽어주세요!'를 꼭 읽어주세요! *표지는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모시는 아가씨가 참석한 도서관 교류회에서 내가 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 후에도 그와 우연히 마주친다. 몇 주 뒤, 도서관 회원끼리 서로를 밝히지 않은 채 교류 편지를 쓰기로 했다. 아가씨를 대신해 편지를 쓸수록 상대방이 궁금해진다. ------------------------------------------------------------------ * 표지는 ai 생성입니다. ** 주1회 연재 예정입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Happily Ever After)… 그런 결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기억 속 가장 순수한 페이지들이, 가장 야하고 잔혹하게 다시 쓰여진다. 유리구두는 신데렐라를 위한 선물이 아닌 족쇄였고, 인어공주의 사랑은 희생이 아닌 왕자를 향한 살의였으며, 야수의 성에 갇힌 미녀는 저주가 풀리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장화와 홍련이 되살아나 아버지를 탐하고, 백설공주가 왕비의 거울을 깨뜨려 파편으로 목을 긋는 세계. 신데렐라,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장화홍련, 그리고 수많은 이야기들. 우리가 침대 머리맡에서 듣던 달콤한 동화는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이 알던 모든 원작은 산산이 부서집니다. 순백의 동심을 붉은 피와 적나라한 욕망으로 덧칠한, 성인들을 위한 진짜 동화 이야기. "이제,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게." (매주 새로운 동화가 당신의 환상을 파괴하러 찾아옵니다.)
"흉측한 살인귀 주제에 언제까지 뻔뻔하게 우리를 가족이라 떠벌리고 다닐 셈이지?" "……." "못 배워 먹어서 골빈 거지새끼도 너보단 낫겠다, 야." "……." "그렇게 죄송하면, 뱃가죽이라도 갈라서 증명해 보이던가." 저리 비웃으면서도 그들은 예상이나 했을까. 내가 진짜 자살해 죽을 것을. *** 살아온 평생을 애정받기 위해 발악했다. 소드마스터니 전쟁 영웅이니 입에 발린 말따윈 필요없었다. 내가 바란 건 오직 가족들의 인정뿐이었다. 다정한 말 한마디, 애정 가득한 시선 한 번이면 충분했다. 그런데도……. 결국 나는 죽는 순간까지 이들에게 대역죄인이었다. 가족들의 인정같은 건 주어지지 않았다. 내가 끝내 이 덧없는 목숨을 포기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이 칼춤은 제가 당신들께 바치는 마지막 선물이에요." "부디 기뻐하셨으면 좋겠네요. 제 목숨과 맞바꾼 선물이니까요." 그 모든 것을 깨달은 날. 나는 가문에 막대한 이익을 남길, 무참한 살인극을 마지막으로 자살하려 들었다. 헌데, 어째서인지. 그렇게나 매몰차던 가족들이 갑자기 후회하는 척 질질 짜기 시작한다. "……왜 그리 못 죽어서 안달이냐고요?" 가증스러운 기만의 서막이었다. bagjeongmi406@gmail.com
"향이... 꽤 짙군." 부처의 자비로 병자를 고친다는 남쪽의 명찰, 구원사(救怨寺). 짙은 아비향 밑바닥에 숨겨진 썩은 악취를 향해 백발의 귀공자가 핏빛 석산 부채를 펼쳤다. 한편, 금강산 은시가의 어두운 별채. 가문의 수치라 불리며 죽어가는 병약한 막내공자, 서하 백 은. 파리하고 창백한 기침 소리 뒤로, 그의 오만한 눈동자가 차갑게 번뜩인다. 수십 년 전, 개국의 영광 뒤에 숨겨진 은시가와 구원사의 추악한 거래. 그리고 왕좌를 노리는 음모 속에서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려는 고려 최초의 여성 태자, 왕하연. "어디 보시오. 그 화살이 가문의 심장을 꿰뚫을 때, 과연 궁성의 활이 어떤 소리를 내며 부러질지를." 천하라는 바둑판 위에 소리 없이 얹혀진 단 한 자루의 화살. 마침내 판을 뒤흔들 거대한 복수가 시작된다! [주요 인물 소개] <서하 백 은> "내가 참을성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서 말이야." 궁술 명가 은시가의 막내공자. 뼈마디가 드러날 정도로 파리하고 병약하여 가문의 어두운 별채에 감금당하듯 갇혀 지낸다. 모두가 시한부 병자라 여기지만, 기침 소리 너머 깊은 심연을 품고 홀로 거대한 판을 조율해 나가는 인물. <백발의 귀공자> "핏빛 꽃잎이 피어날 때, 그 썩은 냄새도 거두어지겠지." 남쪽 사찰 구원사에 돌연 나타난 정체불명의 인물. 백옥 같은 피부와 허리까지 늘어진 새하얀 백발, 그리고 붉은 석산 자수가 놓인 부채를 들고 다닌다.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치유 명가와 은시가를 오한에 떨게 만든 비밀 조직 '백야'의 수장. <왕하연> "왕실의 죄악이라 한들, 내 손으로 바로잡을 것이다." 고려 왕실 최초의 여성 태자. 남성 중심의 조정과 자신을 끌어내리려는 음모 속에서도 눈 하나 눈멸쩍하지 않는 유능하고 강단 있는 차기 국왕. 가문들의 추악한 비사를 파헤치던 중, 베일에 싸인 어둠의 세력과 운명적으로 얽히게 된다. --- 문의: hwayo_nynag @ naver.com
“내 허락한 공기로 숨 쉬는 법을 잊으신 건 아니겠지요.” 피로 얼룩진 파멸의 원작, <두 장미 사이의 날개> 속 악역 영애로 빙의했다. 내 목표는 단 하나. 남주인공 루시안 드 아르케인의 시야에서 벗어나 ‘흐릿하게’ 살아남는 것. 그를 위해 원작 여주인공의 자리를 비워두고, 최대한 수수한 안개색 뒤로 숨으려 했을 뿐인데……. “영애의 세상이 잠시 어지러워지는 꼴을 그냥 두고 볼 수가 없더군요.” 도망치려 그어둔 선은 루시안의 우아한 발짓 한 번에 지워졌고, 그가 선물한 보랏빛 드레스는 내 모든 퇴로를 차단하는 낙인이 되었다. “이 낙인이 당신을 숨 막히게 합니까, 아니면…… 나쁜 버릇을 고쳐주어 안심하게 합니까?” 다정한 기사를 자처하는 에리온의 품으로 숨어보아도, 루시안은 지독하게 서늘한 침엽수 향을 풍기며 내 발목을 잡아챈다. 드디어 나타난 원작의 여주인공, 리디나. 그녀와 대화하는 루시안을 보며 안도해야 하는데, 왜 가슴 한구석은 바늘에 찔린 듯 따끔거리는지. 내 어깨에 새겨진 그의 입술 자국은 식을 줄 모르고 뜨겁게 맥동하는데. “깜박하셨나 본데, 유리엘라. 당신이 어디를 보고 있든 상관없습니다.” “결국 고개를 돌려 마주해야 하는 건, 나일 테니까.” 흐릿하게 살고 싶었던 금발의 영애와, 그녀를 제 정원 한복판에 박제하려는 보랏빛 포식자의 지독한 질서. <흐릿하게 살려 했을 뿐인데, 주인공 공작이 집착한다> Update: 매일 AM 06:07 Contact: 메일 [rarejin@naver.com] 카카오톡 오픈프로필 [https://open.kakao.com/me/LonZ] [표지 관련 안내] 작품의 분위기를 돕기 위해 표지를 AI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이용에 불편함이 있으시거나 문제가 될 시, 빠른 시일 내에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낮엔 아름다운 공주, 밤엔 뚱뚱한 평범녀 엘레나! 눈에 띄지 않게 후궁 생활만 하려 했는데, 황제에게 들켰다?? “이제부터 넌 내 장난감이야.” 저기요…전 장난감 아니라고요?! 그러다 몸까지 뒤바뀌었다고요?!
“발치에 엎드려도 좋으니 평생을 네 곁에 있고 싶어.” 북부 전나무 숲의 마지막 생존자, 시안. 모든 것을 잃은 소년에게 처음 손을 내민 소녀, 리비엔. 그리고 어느 날부터, 리비엔은 숲과 오래된 물건에 남은 기억과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며 과거 시안이 겪은 가문의 몰락에 대한 배후를 추적한다. 모든 것을 빼앗긴 소년과 자신에게 깃든 힘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소녀.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을 지나 마침내 같은 곳에 닿을 수 있을까. *표지 및 삽입 그림: AI rasoon12@naver.com
인외존재, 집착남, 존댓말남, 또라이남주, 성기사, 얀데레남, 순진녀, 절륜녀, 자보드립, 살짝 곁들인 코믹 * 본 작품은 스토킹, 강압적인 관계 등 민감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상에 주의 부탁드립니다. - 이블린 라바르헬 (Evelyn Lavarhel) 마왕의 세 번째 딸이며 서큐버스로, 흑색 머리칼과 진홍빛 눈동자의 미소녀. 남자 손도 못 잡아본 쑥맥이라 몽마다운 일을 해본 적이 없다. 훈련을 위해 남자들의 몽정을 수집하다 에드리안과 엮이게 된다. - 에드리안 크로이스 (Adrian Crois) 성 오펠리아 개교 이래 실력과 외모 모두 최강이라 불리는 성기사. 백색 은발과 청안을 지녔으며, 금욕적이고 결벽적인 이로 유명하다. 그러다 이블린을 만나면서 저도 몰랐던 음험함이 폭발하게 되는데… 대사 한 줄 “서큐버스라 그런가요. 음란하시네요. 저 이외에 다른 새끼들 꿈이나 보고 다니고.” * 키워드 및 내용 수정 잦을 수 있습니다. * 표지는 AI 제작 * 계약작 / 비정기 연재 / ori_duckku@naver.com
내 역할이 주인공의 첫사랑인 악역이란 걸 알았을 때도 후회나 미련은 없었다. 어떻게 살던 끝은 정해져 있던 거다. 그건 내가 바꿀 수 없는 거였다. 그래서 날이 내려가던 순간, 눈이 마주친 주인공에게 웃어주었다. 이게 그의 첫사랑이었으니까. #가족후회물 #부둥부둥물 #육아물 #짝사랑남주 #다정남주 #능력여주 #먼치킨 #능력남주 #자낮여주 미계약작 bacon796@naver.com 표지: cm_하라
메일 주소: stag0712@naver.com 표지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무료 이미지 사이트) “이젠 끝이야, 애슐리 유진 체이스.” 몰락한 왕국의 공주 애슐리 유진 체이스. 그는 황제의 사생아이자 북부 대공인 엘리야 라비 마르케스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누군가 그녀를 거짓 고발하고……. 파혼 후 3년, 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를 품은 채 살아가다 황제의 명으로 재회한다. 다시 마주한 엘리야의 눈은 불신으로 가득 차 있다. 의연하게 마음을 가다듬는 애슐리. 그러던 중 3년 전의 고발이 거짓이었음이 밝혀진다. “내가 잘못했어.” 용서를 구하는 엘리야. 그러나 그녀의 마음은 이미 닫힌 뒤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돌아선 그녀에게 손을 뻗어보지만 그녀는 붙잡히지 않는다. “……조금만 더 일찍 절 믿어주셨더라면…….” 어긋난 타이밍 속에서 엇갈리는 두 사람의 마음. 그들은 오랜 상처를 극복하고 서로를 다시 품에 안을 수 있을까?
오래도록 같은 길을 걸었으므로, 같은 곳에 닿으리라 믿었다. 아마도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작가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던져버린 비운의 연중(連中) 소설 속, 엑스트라 영애에게 빙의했다. 언제 완결이 날지, 아니, 완결이라는 게 존재하기는 하는지 알 수 없는 기약 없는 삶. 그저 조용히 숨만 쉬고 살아가려 했는데……. 우연히 마주친 공작가의 후계자, ‘벨레누스’의 몸을 갉아먹는 참혹한 저주를 보아 버렸다. *‘어차피 원작도 멈춘 세계인데, 나 하나쯤 아프고 말지 뭐.’* 그에게 구원받았던 순간을 잊지 못해, 공작가의 대를 이어 내려오는 끔찍한 저주를 몰래 제 몸으로 옮겨왔다. 그 대가로 찾아온 갑작스러운 각혈과 시한부 같은 병약함. 하지만 걱정 끼치기는 싫으니까, 들키면 귀찮아지니까! 피 묻은 손수건을 황급히 숨기며 오늘도 멀쩡한 척 생긋 웃어 보였다. “……저에게 다가오지 마십시오. 다치게 할 뿐입니다.” 세상 모든 이에게 냉담하고 무심했던, 얼음보다 차가운 최연소 공작. 제 상처가 치유되는 줄도 모르고 그녀를 밀어내려던 그 남자가, 어느 날부터인가 이상할 정도로 집착 어린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왜 나를 보며 그런 표정을 짓는 거지? 마치…… 나 대신 아프기라도 한 것처럼.” 철벽을 치던 냉혈 공작과, 피를 토하면서도 비밀을 지키려는 영애의 아슬아슬하고 애틋한 저주 교환 로맨스 판타지!
“나를 대신해서 살아줘. 죽을 때까지 말이야.” 에자벨라에가 아닌 유리에로서……. “내가 되어 죽어줘.” 쌍둥이 여동생 유리에는 그렇게 말했다. 낙마사고로 3년 간 의식불명에서 깨어났을 때, 가족들은 말했다. 의식불명인 동안 유리에가 에자벨라에 행세를 하며 살았다고. 모두를 기만한 일이 알려지면 안 되니 에자벨라에 너는 유리에가 되어 살라고. 내가 싫다고 창문에 매달려 반항하자, 유리에는 웃는 얼굴 그대로 날 창밖으로 밀쳤다. 그 뒤 1달만에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다짐했다. 가문을 위한 희생을 강요하는 부모와 가스라이팅하는 유리에. 가족들에게 복수하기로. 그들이 바라는 대로 유리에가 되어서. 그런데…… 분명 복수를 위해 빼앗아야 할 대상 뿐이던 루카스 공자. 나의 전 약혼자이자 이젠 유리에의 약혼자인 그가 처음 보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뭔가를 알고 있는 것 같다? suji0423@naver.com
악역 가문의 구박데기 막내딸, 이레네 모노리스에 빙의했다. 원작대로라면 정략혼으로 팔려 가 비참하게 죽을 운명. "목표는 가늘고 길게 생존, 그리고 안전한 은퇴다." K-직장인 짬바를 발휘해 조용히 살다 튀려고 했더니, 피도 눈물도 없다던 주변 인물들이 갑자기 이상하다. "법보다 제 동생의 목숨이 우선입니다. 기사단 소집해!" 냉혈한이라던 소공작 오빠는 나 때문에 황실을 위협하고, "내 불안을 잠재워 줄 사람은 너뿐이야." 나를 경멸하던 언니는 내 발닦개가 되겠다고 자처한다. "내가 널 구원하겠다. 이 지옥 같은 가문에서 나가자!" 황자는 수영하던 나를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착각해 납치(?)하더니, 마계까지 따라와 자발적 호구... 아니, 헌신적인 기사가 되어주겠다고 한다. 가족들이 날 미워한 게 연기였다고? 그래, 거기까진 좋았다. 그런데 마계로 도망쳤더니 더 미친놈들이 꼬이기 시작했다. "별이 원한다면 성별쯤이야, 얼마든지 바꿔주지." 마왕은 내가 불편하다는 말 한마디에 절세미녀로 변신하질 않나, "어쩜 이렇게 예쁠까? 아, 하긴. 나를 닮았으니 당연한 건가." 내 몸에 깃든 '환락의 신'이라는 작자는, 자기 파편인 나를 보고 자아도취에 빠져 청혼을 해댄다. "이레네, 너는 나야. 그러니까 나만 사랑해. 그게 곧 너 자신을 사랑하는 거니까." ...저기요, 다들 미치셨나요? 전 그냥 퇴근하고 싶은 건데요. #착각계 #가족후회물 #자아도취남주 #성전환하는마왕 #납치범이된황자 #K직장인여주 #퇴사좀시켜줘 *표지출처: 본인* * 문의: annalee9669@gmail.com
수백 년을 살아온 대마녀 모나가 하필 삐쩍 마른 현대 여성의 몸에 깃들었다. 학폭에 직장 내 괴롭힘까지, 이 몸 주인은 대체 어떻게 살아온 건가. 마력도 없고 돈도 없다. 남은 거라곤 기가막히게 영험한 타로 카드 능력, 이웃 디저트 카페 사장이 만드는 달콤한 케이크, 그리고 어쩌다 수하가 된 데스메탈 밴드 피눈물(BLOODY TEAR)뿐. 독설과 케이크로 동네 부조리를 처단하는 대마녀의 현대 생존기. Cover generated by AI
은퇴 계획은 완벽했다. 상단은 에단에게 넘기고, 압박붕대는 불태우고, 에스페라의 바닷가에서 평범한 여자로 흥청망청 살 것. [청금석 거래를 중지하겠습니다.] ……딱 이것만 해결하고. 거래를 살리러 내려간 남부, 역 앞에서 웃으며 기다리고 있던 남자. "오실 줄 알았습니다. 셀리우스님." 고분고분해 보이지만 셀리아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도 내어주지 않는 남자. 테오도르 시어. 이번 거래만 끝나면 은퇴다. 정말로. 아마도. --- 제국 제일의 부자인 남장여자 평민 상단주와 흑표범 남부 상단 귀족 후계자의 숨막히는 거래 로맨스. --- "당신에게 나는 마이너스야." 셀리아가 고개를 돌린 채 말했다. 테오도르는 셀리아의 턱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 중얼거렸다. "재산이 나보다 100배나 많으면서." 하하하! 방 안 가득 셀리아의 허스키한 웃음소리가 퍼졌다. 테오도르는 부서지는 파도 속으로 들어가는 상상을 했다. "물질적인 게 필요하면, 거래하러 와. 좋은 조건으로 해줄게." 테오도르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그 조건에 사랑은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는 거겠지. 지금 이 사람은 다 알면서도 이러는 거다. 내가 자신에게 얼마나 미쳐있는지. 이 손끝이 얼마나 떨리고 있는지 알면서. 그럼에도 내 손을 떼어내지 않는다. 저 무심한 얼굴을 거칠게 돌려, 단 한번이라도, 입을 맞춘다면. "그렇게 못된 말을 할 거면.” 테오도르의 심해같은 푸른 눈동자가 일렁거렸다. “그냥 입이나 맞춰줘." 테오도르의 고개가 천천히 내려왔다. 셀리아는 거부하지 않았다. --- 표지 : chat gpt (ai) starlightwriter@naver.com
편의점 알바와 무명 영튜버로 근근이 살아가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장발작으로 죽게 됐다. ‘아, 정말 주옥같은 인생이었다.’ 죽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눈 떠보니 다른 세계, 거기다 다른 사람의 몸. “이게 도대체 무슨… 자, 잠깐 이거 설마!” 당최 몇 겹인지 모를 만큼의 뚱뚱한 몸과 터질 것 같은 빵빵한 얼굴. “이런 빙의는 싫다고!!!” 낳아준 부모조차 외면하는 공녀는 고용인들조차 하대하며 나가기만 하면 놀림거리. 그야말로 망했다. 그나마 하나뿐인 손녀를 끔찍이 아끼는 할아버지와 유일하게 사람 취급해주는 소꿉친구. 늘 과묵하게 곁을 지켜주는 엘프 기사. 그리고 어쩌다 보니 키우게 된 드래곤 수인과 갑자기 생긴 마력. “어차피 살게 된 인생, 어디 한번 제대로 살아보겠어!” 어느 뚱녀 공녀가 즐기는 좌충우돌 망생 라이프. 어때, 같이 즐길 준비 됐어? 계약작. 표지_무미님
평민이던 아버지가 백작이 됐다. 전쟁에서 '악마'라 불리며 세운 공 덕분이었다. 덕분에 나도 영애가 됐는데, 물려받은 건 잿더미 영지와 귀족들의 비웃음뿐. 괜찮다. 칼 대신 장부를 들면 되니까. "영애, 레오니드가와 손을 잡고 싶습니다." 문제는, 이 왕자님만은 장부에 안 적힌다는 거다.
“라이한나, 두 번째 남편을 맞이하는 것을 거부하지 말았으면 하네. 남첩을 두는 것은 여성 가주의 당연한 권리 아닌가.” 난데없이 국왕이 두 번째 남편을 맞이하라고 떠넘겼다. 그래서 졸지에 남편이 두 명이 되었다. 합법적으로. suwindy@naver.com
청은 삶을 끝내려 바닷가를 찾았다 근데 눈앞에 웬 거북이가 해변가를 올라오고 있다 어리둥절한 사이 뒤에서 누군가 자신을 부른다 “99년생 토끼띠. 백청님 맞으시죠?” 반달웃음이 매력적인 검은색 슈트를 입은 남자. 이렇게 잘생긴 사람이 나에게 말을 걸 리가 없다. 사이비 종교인가?… 그때. “아. 맞으시네요. 백청님. 안녕하세요 저는 해동 용궁에서 백청님을 모시러 온 수행비서 최별이라고 합니다.” “어.어디라고요?” “용궁이요. 용왕님 아들의 신붓감 백청님을 용궁으로 모시기 위해 제가 왔습니다.” 나보고 용왕 아들의 신붓감이란다. 용궁으로 가야한다고?? fallmogi1106@gmail.com
눈을 뜨자 익숙한 들판이 보였다. 이번에도 그의 곁으로 무사히 돌아온 모양이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들판은 여전했고, 그곳에는 늘 그렇듯 우리의 용이 있었다. 세상에 홀로 남은 마지막 용. 용이 점점 사라지던 시대에 우연히 그의 가디언이 된 우리는 혼자 남을 그가 안타까워 윤회를 거듭하여 그를 혼자 두지 않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생을 마치고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지만, 청명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황자와 마법사, 상인과 몰락하는 왕국의 왕자와 공주 서로 다른 곳에서 살아가던 이들이 만나 친구가 되고, 함께 시간을 보내던 시절. 이것은 그들이 아직 모든 것을 잃기 전, 함께했던 날들에 관한 이야기다. <이럴때 읽으면 좋아요> - 고자극에 지칠때 - 잔잔하지만 몰입감있는 판타지
"죽어 봐, 죽어 보라고. 내 앞에선 넌 절대 못 죽어." "헬레나,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그러니까, 제발 살아줘." "내가 널 죽게 내버려둘 것 같냐? 명심해라, 헬레나. 넌 반드시 살아." "죽어? 왜? 그럼 나도 죽을래." 아니 나 건강하다고. 나도 내 목숨 소중하다고! 포기 안 했다고! 시한부 아니라고 제발!
반역죄로 처형된 ‘벨로아의 악녀’ 리아는 죽기 3년 전으로 회귀한다. 전생에서 자신을 배신했다고 믿는 황태자 카일을 피하려 하지만, 달라진 리아를 카일이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얽힌다. 자신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과 복수를 향해 나아가는 회귀 로맨스 판타지.
따뜻한 태양빛을 받으며 자란 햇살 같은 남주. 예나는 남부대공을 그렇게 정의했다. 그리고 두 번째 보름달이 뜨던 날, 그녀는 드디어 그를 만났다. 그런데…… “남부대공이 왜…… 차가우세요?” *** 일상을 살아가는 예나의 이야기. (표지 : 생성형 AI)
머리카락도 이름도 신분도 가짜. 입만 열면 거짓말에 진짜인 것이 하나도 없는 사기꾼 카르멘에게는 소박한 꿈이 있다. 바로 동방대륙의 ‘난주’에 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 오로지 그것만을 위해 10년 동안 악착같이 살아왔다. 그런데 꿈을 이루기 직전, 웬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버린다. 엎친데 덮친격 이 살인자, 어쩐지 낯이 익다. 바로 오래전, 카르멘에게 악몽을 선사해 주었던 알렉시오스 파라손이었던 것. 찔러도 눈하나 깜짝하지않는 남자와, 피도 눈물도 없는 운명으로부터 카르멘은 과연 무사히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거짓말쟁이 여자와 거짓말을 혐오하는 남자. 서로를 믿지 않는 두 사람이 함께 찾아야하는건, 사라진 보물의 반쪽. 그리고 그 안에 담겨진 진실. 혐관로코(?)스릴러(?) 표지 : @hjhajahj 메일 : sagiwoo0904@gmail.com
나는 그냥 너를, 나를 지키고 싶었어. 그러다 보니 세상도 지키게 된 거지. ** 가문을 지켜내는 것 외에 다른 목표라고는 없어 보이는 레니베르 대공녀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다. 바로, 3년 전 마지막 편지를 보낸 후 실종된 약혼자, 유트반을 되찾는 것. 마침내 그를 다시 만났을 때, 재회는 레니베르가 상상한 모습과는 너무도 달랐다. “죄송하지만…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유트반은 실종 이전의 모든 기억을 잃었다. 그 자신이 누구인지조차도. 지금껏 레니베르를 버티게 했던 그의 존재는 오직 그녀만의 것으로 남았다. “미안하지만, 기억을 못 한다고 약혼이 없던 일이 되진 않아.” “…….” “내가 당신을 기억하니까.” 그럼에도 유트반을 놓을 수 없었던 그녀는 그가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제 곁에 묶어두기 위해 계약 약혼을 제안한다. “파혼은, 세상을 지킨 후에만 가능한 것으로 하지.” - *화/토 연재 *표지: 상업적이용가능 소스(픽사베이) 활용하여 자체 제작 *작가 이메일: hanmogeummore@gmail.com
죽음을 맞이한 뒤, 다시 눈을 떴다. 이번 생만큼은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나를 죽였던 황태자도, 나를 버렸던 공작도, 끝내 나를 구하지 못했던 남자들까지. 모두가 전생을 기억한 채 내게 돌아왔다. “이번 생에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자 다섯 남자가 입을 모아 말했다. “그럼 선택하지 마. 우리가 전부 네 것이 될 테니까.” 이번 생의 결말은, 내가 다시 쓰겠다.
살을 에는 듯한 겨울 바람을 닮은 진파란색의 눈동자가 어둠 속에서 빛나며 또렷이 이쪽을 응시했다. “찾았다.” 그의 입꼬리가 아주 미세하게 올라갔다. “안녕, 가이드 씨.” ‘바깥구역‘에서 배달부로 일하던 강유하는 어느날 원치 않게 S급 가이드로 발현하게 된다. 그리고 마주한 폭주 위험군 에스퍼 3명. “유하야-, 나는 네 가이딩이 마음에 들어.” “진짜 상스러워서 못봐주겠네. 바깥 출신인 거 티 내나? 없는 사람처럼 살아. 죽은 듯 살라고.” “우리는 서로 터치하지 않기로 했어요. 가이드를 어떻게 대하든. 그게 우리끼리의 계약 조건이었거든요.” 천한 바깥구역 출신인 강유하는 오직 남겨진 가족만을 바라보며 계약서에 서명했다. 과연 이 얄팍한 관계의 끝은 어디로 치닫게 될까.
기사의 예를 다했다. 황제에게 충성을 바쳤다 하지만 충성의 대가로 돌아온 것은 가문의 멸문. 그동안 나는 잘 못 살았던 것이었다. 어째서 충성의 대가가 죽음이었을까. 단두대에서 숨이 끊어졌다... ** 그 후, 눈 떴을땐 허름한 곳에 어린아이가 되어 있었다. 다시 얻은 삶? 엘리시아는 결심을 품었다 이번생은 반역자가 되겠다고. ips4423@naver.com
하나의 몸에 두 개의 영혼. 그만큼 사고치는 것도 두 배!는 아니지만 어쩌다 사는 세계와 살아 온 인생의 길이도 다른 두 명의 영혼이 운명 공통체가 되어버렸다. 하루툰 제국의 개국공신 가문이자, 발푸그린 공작가의 무남독녀 여섯 살 레이니아. 인류가 어찌할 틈 없이 전세계적으로 터진 괴물들의 침공에 문명이 한순간에 사라진 아포칼립스가 된 지구, 한국의 생자들의 영웅이라 불렸던 이들 중 한 명인 아니, 이었던 박예지. [응? 꺄아악! 너 뭐야! 나 여깄는데 왜 내가 움직여! 이게 뭐야! 왜 나 떠 있어?] “그러게 말이다.” 어린 레이니아는 지구라는 세상에서 넘어온 박예지라는 영혼과 몸이 수시로 바뀌며 공유하게 된다. 문제는 아빠인 공작이 태중에 소실되었던 레이니아의 쌍둥이인 레이리나가 함께 있다고 믿는다는 거다. “레이니아. 아빠 말 따라 하거라. 남자들은 아빠 빼고 다 써글 놈.” “아빠 빼고 다 써글놈. 죽일… 놈?” “옳지. 레이리나도 듣고 있으면 따라 하거라.” […했다 칩시다. 이 나이에 하긴 좀 그러니까.] “아빠. 언니도 했어요.” 서로 다르지만 조금씩 닮아가는 두 아가씨들의 조금은 우당탕탕 소란스럽고 유쾌한 언니와 동생이면서 스승과 제자 겸, 나이차이가 엄청 나는 쌍둥이들의 이야기. 이미지 출처 : AI(Gemini)
“수마트라 가문의 위대함을 위해, 너희는 감정을 버린 최종병기가 되어야 한다.” 가짜 어머니의 잔혹한 세뇌 속에서 서로만을 의지하며 버텨 온 세 살배기 백호 쌍둥이, 헬리오와 셀레나. 친아버지에게 구출된 날, 두 남매의 운명은 갈라졌다. 동생을 지키기 위해 왕실로 향한 헬리오는 감정을 버린 채 온 대륙이 두려워하는 왕이 되었고,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간 셀레나는 사랑 속에서 성녀로 성장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전장에서 다시 마주한 오빠는 서서히 죽어 가고 있었다. 오라버니는…… 힘을 쓸 때마다 죽어 가고 있었던 거야? 왕을 살리기 위해서는 왕조차 거스를 수 없는 힘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셀레나는 결심했다. **역사상 최연소 교황이 되기로.** *** 하지만 왕의 곁에는 그를 놓아주지 않으려는 왕비, 이벨린이 있었다. “우리의 아이를 키우며…… 당신은 이 세상이 지옥이라고 느껴 줘.” 서로를 증오하면서도 끝내 놓아주지 못하는 왕과 왕비. 그리고 셀레나의 곁에는 오직 그녀를 위해 검을 바친 기사, 루드비히가 있었다. “이 검은 왕실이 아니라 오직 나의 교황인 당신을 위해 움직입니다.” 왕이 된 오빠를 살리기 위해 교황이 되려는 성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백호 남매가 다시 서로의 동아줄이 되기까지. *전래 동화 ‘해님과 달님’을 모티브로 한 남매 구원 판타지 로맨스.* E-mail:dawoom_writer@naver.com 표지제작 :챗gpt 제작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 의해 살해된 아네타 윈벨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그녀의 연인 오비 파우드였다. 그는 제 연인을 죽인 자를 찾아다니는 복수귀가 되어 오늘도 실마리를 잡기 위해 헤매기 시작했다. 그런 그 앞에 나타난 것은 수수께끼의 남자, 포르투나. 그는 스스로를 ‘운명’이라 칭하며 오비에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다른 세계에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아네타를 죽음의 운명에서 멀어지게 할 것. 그리고 몇 번의 만남과 이별이 있었는가, 무수한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비는 결국 제 연인을 끝내 지켜내지 못했다. *** 1901년 브니엔 왕국의 번성한 항구마을 '살레' 봄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날, 작은 건물에 탐정사무소의 간판이 붙었다. “앤, 당신에게 부탁이 하나 있어요. 들어줄래요?” ‘의문의 병’을 쫓아 살레마을에 탐정사무소를 세우게 된 아네타. 그리고 해결사 오비 파우드와의 운명 같은 인연이 씨앗이 되어, 온갖 수수께끼로 가득한 일상과 야단법석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이어지는 발자국을 따라, 지금까지 이어왔던 인연을 따라, 지금까지 이어졌던 드라마를 따라, 그 방대한 파노라마 끝에 맞이할 결말이 죽음만은 아니길. 그리고 조금 어수선한, 지금이 딱 좋은 이 일상이 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바리공주의 귀하디 귀한 막내딸 효성공주 그런데 그 막내딸이 천계가 아니라 지상에 있다!? 그리고 열심히 퇴귀 중?! 효성공주에게 얽힌 두명의 남자들….. 인기 절정의 슈퍼모델 츤데레 김하성, 속을 알 수가 없는 여우 같은 임도현. 효성공주의 선택은 누구일까? 세사람의 운명이 얽히고 설킨다! "저는 연애할 생각이 아직 없는데요?" 표지 디자인 크레페 @GAKA_design
기사 훈련 과정을 마치고 나면 식을 올리자던 남편이 황궁에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장례를 치르는 대로 입궁하라는 황태자의 서신과 함께. 그리고 궁 안에서 만난 황태자, 체드뮐은. “내 시녀가 되어줘.” “테이. 왜 죽었는지 알고 싶지 않아?” 기억을 잃어 도움이 필요하다며 시녀직을 제안했다. 남편의 사인을 알아봐 주겠다는 약속을 미끼로. 헤나는 그렇게 평민 신분 최초로 황족의 시녀가 되었다. ······그런데. “쯧, 제 남편 죽인 놈 하나 못 알아봐서 그놈 뒤치다꺼리나 하고 있는 꼴이라니.” 누구는 황태자가 남편을 죽였다고 말했고. “당신 남편의 영혼이 전하의 몸 안에 들어있다고요.” 누구는 남편이 황태자 몸에 빙의해 있다고 말했다. 과연 헤나는 그 가운데 진실을 찾아, 행복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넌 그냥 그 자리에 있어. 찾는 건 내가 할 테니.” *수시퇴고, 오후 8시 자유연재 ewon_21@naver.com
눈송이처럼 새하얀 머리카락과 진사와도 같은 핏빛 눈동자를 가진 공주가 있었다. 그녀는 황금씨족의 핏줄을 받고 태어났다. 초원을 통일한 칭기스 칸 자르치한 가잔이 죽고 어언 30년, 비대해진 세계제국은 분열되고 있었다. 혼란을 앞둔 시대, 공주가 몸을 일으켜 세운다.
"이리와, 히만티." 방 안에 계피와 정향이 섞인 달곰한 향기가 자욱이 깔려있었다. 이미 촛불은 바닥까지 타들어 가, 은은한 빛만이 간신히 방 안을 밝혔다. 흑단으로 깎은 침상 아래 널브러진 히만티는 멍하게 아누라다를 올려다봤다. 침상 위로 떨어진 황금빛 실사천, 그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남자의 건장한 나신…. 꿈틀거리는 그의 흉부, 단단히 자리 잡힌 복부, 그리고 선명히 두드러진 장골과 허벅지까지. 그렇게 느른한 표정으로, 그녀를 오만하게 내려다보는 남자가. 한때 그녀의 남편이었던 사내가…. 그 모든 것이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네 남편에게 기어와." 히만티는 움찔했다. 왕의 목소리에서 짙은 가학성을 읽어낸 그녀는 황급히 기어 침상 위로 올라왔다. "침실로 안 오겠다고 했다며." "그, 그게…." "여기가 아니면 어디서 자려고? 마음에 드는 시종이라도 있었나? 아니면 호위무사? 어느 놈의 침실에 기어들어가 자려고?" "그런, 그런 거 아니에요…" 히만티는 간신히 울음을 삼켰다. 이렇게 울 일이 많지 않았는데, 그녀의 고향 마을에서는. 왕궁에 들어오고 나서는 자꾸 눈물이 많아졌다. "그런 거 아닌데, 그냥 왕비 궁에서 자려고…." "말." 아누라다가 짜증을 냈다. 히만티는 아차 싶어서 입을 다물었다. "놓으라고 했지." "왕, 왕비라도 왕에게 말을 놓지 않는다고 했어요." "우린 그런 사이가 아니잖아." 아누라다는 마치 뻔한 사실을 지겹도록 읊는 것처럼 말했다. 그러나 히만티는 이제 확신이 없었다. 우리가 어떤 사이인지. 가족은 맞는지. 우리가 정말, 부부인지. "하지만, 왕께서는…." "아누라다라고." 남자가 기어이 신경질을 냈다. 그만큼 히만티는 움츠러들었다. "내가 앉은 자리가, 내 혈통이 그렇게 중요해? 내가 누구든 나는 네 남편이야. 너와 함께 코코넛을 마시고 침대에서 뒹굴 때든, 지금 이 왕궁에서 관을 썼든. 나는 언제나 네 남편, 아누라다였어." 계약 문의: storytelleryeon@gmail.com *표지: 무료이미지*
‘고거 참, 팔자 세다. 이때까지 살아 있는 게 용허구만.’ 이름난 무당이었던 친구 할머니가 어린 벼리의 얼굴을 보자 한 말이었다. 하지만 벼리는 그 말을 부정하지 않았다. 왜냐고? 맞는 말이거든. 세상 풍파란 풍파는 다 겪은 그녀가 얻은 건 오직 단 하나, 웬만한 일에도 놀라지 않는 강심장이랄까? 근데…. 조선이라니, 이건 선 넘었지. 눈을 뜨자 보이는 건 서울 민속촌에서나 볼 만한 옷들을 입고서 자신을 경계하는 숱한 시선들이었다. 이건 필시 꿈일 거라 생각하며 벼리는 며칠 내리 잠만 잤더랜다. 병원 내공 9년 차, 이제는 하다 하다 한복 입은 진상들까지 꿈에 나오네. 신종 진상인가? 문득, 벼리의 예감이 퍽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표지:AI 사용 작가 이메일: asdf2577@naver.com
청혼조차 할 수 없었던 조선의 특수요원 김도진. 이국에서 뱀파이어가 되어 돌아온 조선의 첫 뱀파이어. 그의 정인 이나현. 죽음 대신 영원한 불멸을 함께 나누기로 맹세한다. 두 남녀의 애절하고 매혹적인 로맨스 판타지. #로맨스판타지#조선시대판타지 #프랑스 #가족물 #부부로맨스 #판타지로맨스 #운명적사랑 #인외 표지 AI
사생아 공주 아델라이드. 왕과 왕비의 명으로 별궁에 틀어박혀 지내는 신세였다. 10년 만에 중앙 궁으로 돌아온 그녀는 적장자인 이복형제들이 사실은 왕의 친자식이 아님을 깨닫는다. 하지만 왕비의 압박으로 혼인식을 치르게 되고, 곧장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다. 어째선지 아델의 생은 끝없이 반복하는데. 지치고 두려워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할 때였다. ‘전 왕녀님이 이대로 끝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당신께서 일생의 마지막 날만이라도 평안하길 바라니까요.’ 그녀를 위해 매번 희생을 자처하는 알버트의 말을 무시할 수 없었다. 아델은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후회 없는 끝을 위해, 그녀를 지키고 아껴준 사람들을 위해, 알버트의 진심을 듣기 위해 이제 당당히 맞서 싸워 살아 남겠다고. 표지 출처 - 피키캐스트 modoli176@gmail.com
어릴 적 기억을 잃은 채, 고아원에서 살아가는 열다섯 살 소녀. 그녀에게는 오래전부터 반복되는 기묘한 꿈이 있었다. 꿈속에서 만나는 분홍빛 머리카락과 눈동자를 가진 어린 소녀. “너는 누구야?” 어린 소녀는 대답 대신 희미하게 웃었다. [아직은 몰라도 돼.] 그저 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꿈속의 소녀와 마주할수록 평범하다고 믿었던 그녀의 일상에 조금씩 균열이 생긴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안에 잠들어 있던 무언가가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했다. 잊힌 기억, 봉인된 힘. 그 모든 것의 시작에는 언제나 꿈속의 소녀가 있었다. 이미지생성 : AI 생성
죽었다고 생각한 순간, 하은길은 낯선 제국의 공녀가 되어 눈을 떴다. 돌아가야 한다. 분명 자신을 기다리는 곳이 있으니까. 그런데 눈을 뜨자마자 황태자는 청혼서를 들고 찾아오고, 마구간에서 우연히 만난 붉은 눈의 대공은 그녀가 무심코 내뱉은 이름을 기억한다. “하은길.” 이 세계에서는 아무도 알 리 없는 이름을. 황태자의 청혼을 피하고, 낯선 공녀의 삶을 버티며 돌아갈 길을 찾으려는 하은길. 그러나 제국 곳곳에 남은 기묘한 흔적을 따라갈수록, 자신이 이곳에 온 일이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돌아가야 하는 여자 곁에, 자꾸만 그녀의 진짜 이름을 불러주는 남자가 남는다.
테라블루 해적단을 아세요? 해적 잡는 해적이라는 소문의 그 해적단이요. "숨바꼭질 시간은 끝이야, 아가씨." 뮤리엘은 못된 해적을 만난 어느 날, 사랑하는 푸른 바다를 닮은 눈의 소년 선장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마을의 풍어제 날, 어쩌다 보니 배에 타버린 거지만… 기왕 해적선에 탄걸요. 테라블루 해적단의 칼리스타 호에는 저마다의 사정을 품은 이들이 하나둘 오르내려요. 되돌리고 싶은 시간의 기억을 가진 사람, 잊고 싶은 과거를 가진 사람 등…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요! "내게 속아줄래?" 그리고 그 중심에는, 비밀이 가득한 소년 선장님, 카이젠이 있답니다. 어딘가에 숨겨진 보물도, 마력과 신성력의 비밀도, 어쩌면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곳의 이야기까지도— 모두 함께라면 손에 넣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그 항해의 끝에는,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마음도 함께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지요. 그러니 얼른 배에 올라요! 반짝이는 바다가 우릴 기다리니까요. *** +매주 수요일·토요일 저녁 출항합니다. +표지 직접 제작
유리타는 본계에서 추방 당한다. 추방 당해 넘어온 인간계는 그녀가 살아 생전 들은 내용과는 너무 다른 곳이었다. 그곳에서 우연히 인간계의 황제와 마주쳐 동행하게 된다. 그는 그녀를 살뜰히 보살펴 주었다. 자신이 더 위태로워 보이면서도. 그 덕에 그녀는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낯선 땅, 낯선 인간들 사이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그녀는 그녀에게 두 번째 삶을 준 그를 위해서 목숨을 기꺼이 내놓으리라, 마음 먹었다. "폐하!" 그리고 그날, 그녀는 망설임 없이 그를 살리고 시한부가 되는 길을 택했다. 설마 그가 그녀를, 그리고 그녀가 그를 사랑하게 되리라는 것도 모르고. *AI를 사용해 만든 표지입니다.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수의사 박장미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뒤,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아홉 살 소녀 도로테아 보몽으로 눈을 뜬다. 문제는 그녀가 공작의 사생아이자, 훗날 원작의 여주인공을 독살하려다 처형되는 단역 악녀라는 것. 원작이 시작되기까지는 아직 몇 년이 남아 있다. 도로테아는 자신을 외면한 친부에게 미련을 버리고, 복수도 인정도 바라지 않은 채 사랑하는 조부모 곁에서 동물을 돌보고 식물을 연구하며 조용히 살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전생의 지식으로 아픈 동물을 치료하고 새로운 약과 화장품, 여러 발명품을 만들어 내면서 그녀의 계획은 완전히 달라진다. 아스테리온 아카데미에서 다양한 종족의 친구들을 만나고, 작은 아이디어는 거대한 사업으로 발전한다. 어느새 도로테아는 여러 사건의 중심에 서며 제국의 수많은 이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다. 특히 이성의 관심도 끊이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했던 원작 소설의 남성 인물들은 물론, 새롭게 만나게 된 이들까지 그녀에게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도로테아는 악녀도, 원작의 여주인공도 되고 싶지 않다. 가족과 친구들, 사랑하는 동물들 곁에서 자신만의 미래를 직접 만들어 가고 싶을 뿐이다. 이것이 바로 도로테아 보몽의 새로운 삶이다. (본 작품의 표지 이미지는 AI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엘리시아', 당신은 빙의했습니다.] 피폐 성인 소설 원작, <일곱개의 날개>라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 빙의해버렸다. ['엘리시아'. 당신은 선택받은 자로서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일곱명의 남자 주인공들을 구원해야 합니다.] 빙의하자마자 메인 퀘스트를 받았다. 가이드 퀘스트도 없고 스킬창도 없다. 그래서 엘리시아는 직접 발로 뛰어 확인하기로 했다. *** 엘리시아는 자신만만해 하는 남자의 손에 칼을 답싹 쥐어주며 제 목을 겨눴다. 잘 벼려진 칼날에 천진하게 웃는 얼굴이 비쳤다. "아저씨 나 한번만 죽여봐. 응? 어떻게 되나 보게." "이런 미친년이...! 놔!" "에이, 빼지 말고. 한번만!" 칼끝이 제 목을 찌르고 있지만 오히려 손에 힘을 더 꽉 주는 엘리시아의 행동에 남자는 손을 빼내려 애쓰며 뒷걸음질 쳤다. 뒤늦게서야 그녀의 눈동자에서 보인건 지독한 광기. *** [사망했습니다.] 눈앞에 뜬 시스템 창을 멍하니 보던 엘리시아는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였다. *표지는 AI로 제작하였습니다.
*본편 완결까지 연재합니다.. 슬럼프가 와서 좀 업로드 변경사항이 있습니다 ㅠ ㅠ 빙의했다. 그것도 소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여주 친구로. 얌전히 엔딩까지 여주 친구 1을 연기하다가 돌아가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몸이 계속 아프다. "오러를 흡수하지 않으면, 넌 죽어." 시한부라니. 끔찍하기도 하지. 살기 위해 약혼자이자 2황자인 발레리안 로페즈에게 접근했다. “살려주세요.” 그의 입꼬리가 잔인하게 올라갔다. “내가 왜 그래야 하지?” “제가 사는 것이 전하께도 이득이니까요.” 그때였다. 냉랭한 기운만 담았던 발레리안의 청안이 흥미롭게 반짝이는 것은. “이득이라. 재미있군.” “…….” “만약 흡족할 만한 이득이 아니라면…….” 그의 눈매가 곱게 접혔다. “각오해야 할 거야.” *** 다행히도 그녀는 발레리안과 계약 아닌 계약을 하고서 치료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세상 만사 뜻대로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건지. 그 사이 병은 더욱 악화되어 숨을 쉴 수 없었다. “하아. 하아. 발레리안.” 그를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가 한없이 떨려왔다.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표정으로 외치는 걸 보면. “엘리자베스.” 그녀는 발레리안의 품에서 조용히 속삭였다. “사랑, 해요.” “......정신, 정신 차려요! 엘리자베스!!” 천천히 감겨가는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발레리안은 한참 동안 울부짖었다. 그러나 싸늘하게 식어가는 육체를 되돌릴 방법은 어디에도 없었다. #다정남주 #죄책감남주 #오해남주 #애절남주 #집착남주 #조신남주 #기사남주 #쌍방오해 #햇살여주 #남주구원 #무심여주 #겉다정속무심여주 표지 1. Yellow Acacia 2. Bell Flower 3. Red Rose 메일 seolyu1897@gmail.com
스타인 그녀의 죽음과 함께 시간은 10년 전으로 되돌아갔다. "이 삶이 진짜라면, 내 목숨을 걸고 너를 놓치지 않아" 10년서사 집착 스릴러 사랑하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인생을 건 남자 그런 남자를 죽어라 사랑하는 여자 표지 이미지 캔바 무료 이미지 편집 후 사용
“그렇긴 하지만…… 저는 완전히 믿진 않습니다. 원래 기사들은 자신의 모험담을 부풀려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죠. 저희 가문 초대 대공은 용을 무찔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프란츠가 대답하며 어깨를 으쓱했다. “그 후로 조부님은 평생 스카디아를 찾아 헤매셨죠. 하지만 끝내 다시 만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선대 대공님이 스카디아를 만난 곳을 알고 계시나요?” 프란츠는 의자에서 일어나 창가로 걸어갔다. 그리고 창문을 활짝 열었다. 저 멀리 솟은 산맥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그의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렸다. 프란츠가 천천히 손을 들어 앞의 산맥을 가리켰다. “노르트산맥입니다.”
지옥에서 기어 나온 소녀. 살고자 하는 본능 하나로 그곳에서 살아남았다. 6년 후, 그녀의 선택은……? ※ 본 작품은 1화에서 8화까지 유혈, 신체 훼손 등 잔인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열람에 주의해 주세요. 표지 및 삽화 이미지: 생성형 AI(ChatGPT)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황제의 사생아로 태어난 황녀, 아델리트. 황족의 증표인 ‘위광’을 발현하지 못한 그녀는 황녀라는 이름조차 무색하게 지하궁에 버려진 채 살아왔다. 그런데 황위 계승 서열 1위, 제 1 황자의 죽음 이후. 죽은 황자의 위광이 쓸모없다던 황녀에게 깃들었다. “……제1황자님의 위광이, 왜 나에게?” 쓸모없던 황녀가 제국의 가장 강력한 힘을 손에 넣었다.
“세상에 사랑해서 안 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신부님…허나 저는 탐내선 안될 것을 탐내었습니다.” “마리아...” “부디 죽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 삶은 저에게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여기서 죽지 못하면 저는 스스로 제 목숨을 끊을 수 밖에 없어요!” 가진 것 없이 태어난 수녀 마리아는, 모종의 이유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죽기 전, 그녀가 바랬던 단 한 가지는 평생을 걸쳐 지독히도 사랑했던 남자, '펠카르 벨리세움'의 얼굴을 다시 한 번 보는 것. 몇 달 전, 전쟁영웅으로 돌아온 그를 마리아는 먼 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했다. 일방적인 그와의 마지막 만남을 추억하며, 그렇게 마리아의 생은 끝이 나는 듯 했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살아난다. 제국의 3대 공작가, '라인 디엘라' 공작가의 막내딸 '엘리제 디엘라'로, 다시 살아난 것은 신의 변덕일까, 저주일까. 그리고 마리아는 다신 만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펠카르와 재회하게 되는데.. *표지는 AI를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유서 깊은 백작가의 유일한 영애인 플로리아 바이마르. 부모님을 따라 수도를 벗어나 외곽에서 지내고 있었지만 하나도 외롭지 않았다. 그녀와 미래를 약속한 윈터펠트 공작가의 가주, 카이엔이 있었으니 말이다. 자주 보지는 못하더라도 견딜 수 있었지만, 그녀를 반긴 건 다름 아닌 황녀인 세라피나와 카이엔의 결혼식이었다. 그렇게 모든 걸 잊고 지내려는 플로리아의 손을 붙잡은 건 다름 아닌 윈터펠트 공작부인이 된 세라피나의 편지 한통? 그리고 새로운 친구를 소개시켜줄테니 잘 지내보라는 갑작스러운 세라피나의 말에 플로리아는 혼란스러워한다. 바람에 흩날릴 때마다 살랑거리는 신비로운 은발, 자수성 색의 눈동자는 그 어떤 여성이라도 홀릴 수 있는 외모였다. 그래, 사람을 홀릴 수 있는 여우가 사람이라면 바로 이 사람, 시안 레이번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시안은 눈에 두지도 않은 채 머뭇거리며 말을 꺼내던 플로리아. 시안을 자극시키기에 딱이었다.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꽃보다 아름답다고 추앙받던 자신을 뿌리치는 플로리아를 보며 주먹을 말아쥐던 시안은 이가 부셔질 듯 깨물었다. 이 여자, 제정신이야?
"이제 와서 후회하신다고요?" 황후가 희미하게 웃었다. "폐하, 그건 폐하의 사정이지요." "……." "제게는 이미 끝난 일입니다."
#서양풍 #환생물 #재회물 #계약결혼 #헌터출신여주 #■■출신남주. 죽음을 약속한 동맹. 표지: Angel of death (1881)_Evelyn De Morg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