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30일 02:00 기준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당신의 아내가 아니었다." 제국 최고의 성녀이자 공작부인이었던 '엘로이즈'. 평생을 바쳐 사랑했던 남편, '카시안'의 품에서 지독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하지만 신의 장난일까, 아니면 못다 한 미련 때문일까. 그녀는 제국에서 가장 화려하지만 버림받은 악녀, '리벨린 아스테리아' 영애의 몸으로 다시 깨어난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남편을 다시 만났지만, 이제 그녀는 그의 아내가 아닌 타인일 뿐이다. 심지어 전생의 병마는 영혼을 따라온 듯, 리벨린의 몸에서도 시시때때로 그녀의 생명을 갉아먹기 시작한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건 당신이 짊어져야 할 짐이 아니니까." 피를 토하는 고통 속에서도 그녀는 웃으며 비밀을 감춘다. 오직 그가 다시는 사랑하는 이를 잃는 슬픔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과연 그녀는 정체를 숨긴 채 그의 곁에 머무를 수 있을까? 애절하고도 찬란한, 다시 시작되는 두 사람의 운명적 서사.

“아프면 사람을 죽이지 말고 병원을 가라고, 이 또라이야!” 과로사 직전의 천재 외과의. 눈 떠 보니 폭군에게 목이 날아갈 운명의 시한부 엑스트라, ‘비비안’으로 빙의했다. 내 병 고치기도 바빠 죽겠는데, 미친 황태자가 우리 집을 부수러 온단다. 살기 위해 치료해 줬을 뿐인데— 왜 이 폭군, 원작 여주가 아니라 나한테 집착하는 거지?

“소개하지. 내 사랑하는 연인일세.” 결혼식을 올린 지 고작 일주일. 북부의 지배자이자 내 남편, 베트리온 레오하르트 공작이 정부를 데리고 왔다. 그가 원한 건 나의 눈물, 혹은 질투에 찬 비명이었으리라. 하지만 나는 몰락한 가문의 빚을 갚기 위해 팔려 온 사생아, 피에라. 이 결혼은 내게 감정을 요구하지 않는, 그저 완벽해야 할 ‘비즈니스’일 뿐이었다. “축하드립니다, 공작님. 안목이 훌륭하시네요.” “……뭐?” “두 분의 사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별채 중 가장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신혼방으로 꾸며두겠습니다. 침구는 실크가 좋으시겠죠?” 나의 건조하고 완벽한 일처리에, 유리처럼 차가웠던 남편의 얼굴이 기묘하게 일그러졌다. * 베트리온은 끈질기게 나의 질투를 갈구했다. 보란 듯이 정부에게 최고급 보석을 선물하고, 내 앞에서 합방 날짜를 잡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진심을 담아 그들의 열애를 응원했다. “부디 오늘은 성공적인 밤을 보내시길.” 그러자 남편은, 미친 사람처럼 내 침실 문을 부수고 들어와 으르렁거렸다. “피에라, 제발……. 화를 내. 욕을 하고 뺨이라도 치란 말이야!” “공작님, 계약 위반입니다. 업무 시간 외 방문은 삼가주세요.” 그는 몰랐을 것이다. 자신이 아무리 날카로운 유리조각을 휘둘러도, 이미 바위처럼 굳어버린 내 마음에는 생채기 하나 낼 수 없다는 것을. 무심한 아내 피에라와, 그녀의 관심을 구걸하다 못해 결국 발치에 무릎 꿇는 오만한 공작 베트리온의 이야기.

“그러게 그 놈이 아니라 내 아이를 가졌으면, 생때 같은 자식을 뺏길 일도 없었잖아.” #후회남 #집착남 #삼각관계 #혐관 #임신튀(?) #실제역사 #피폐 #햇살녀 계부이자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의 명에 의해, 로마의 영웅 티베리우스는 아내와 강제로 이혼하게 된다. 그에게 제국은 무의미한 짐이었고,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는 아내 빕사니아뿐이었다. “우리, 도망갈까.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우리끼리 살까.” 그러나 황제가 정략적인 이유로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는 부부를 갈라놓고, 호시탐탐 빕사니아를 노리던 가이우스 아시니우스 갈루스가 이들 사이에 끼어든다. 그는 빕사니아의 가장 내밀한 치부인 아이를 쥐고 흔들며, 그녀를 제 통제 아래 두기 위해 파기 불가능한 영원한 족쇄 신성혼(神聖婚), 콘파레아티오를 강요한다. 이혼이 불가능한 신성혼을 치른다면, 빕사니아가 전남편 티베리우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갈루스는 철저하게 그녀를 짓밟고 제 새장 안에 길들이려 했으나, 끝내 먼저 사랑하게 되어 그녀에게 용서를 비는 남자가 된다. 지키기 위해 기꺼이 폭군이 되기도 주저하지 않게 될 첫사랑이자 전남편, 티베리우스. 보답 받지 못하는 사랑과 후회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현남편, 갈루스. 두 남자의 숨 막히는 집착이 뒤엉킨 로마의 한복판. 이 지독한 덫에서 아이와 사랑을 구원하기 위해, 빕사니아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당신을 끝까지 사랑하지 않는게, 내가 내 삶을 존중하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가장 찬란했던 사랑과 가장 우아한 복수. 그리고 끝내 되돌아갈 수 없게 된 세 사람의 핏빛 로맨스. ※ 본 작품은 고대 로마의 실존 인물과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재창조된 픽션입니다. 극적 전개와 서사의 몰입을 위해 실제 역사와 다르게 각색된 부분이 있으니 작품 감상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의 : leenachoi93@gmail.com 표지 : the Corner of the Villa 1889 by Edward John Poynter(저작권 만료)

“5천 골드? 1골드에 백만 원이면 50억? 미쳤나 봐, 이게 가계부야 가문 파산 안내도야?” 대한민국 7급 공무원 이시아. 칼퇴근 2분 전, 지하 문서고에서 길을 잃었을 뿐인데. 눈을 뜨니 빚더미에 앉은 망조 든 가문의 악역 영애, 로젤린이 되어 있었다. "가문 재정 괜찮아지면 아버지 옷부터 한 벌 해드릴 테니까, 그때까지만 참아요." "로, 로젤린…… 우리 딸이 언제 이렇게 커서…… 흑흑!" "아, 울지 마세요! 문서 젖잖아요!" 대책 없는 딸바보 아빠에, 하나 남은 기사는 녹슨 갑옷을 입고 있는 처지. 가만히 있다간 빚쟁이 손에 끌려가 소설대로 파멸할 판이다. "아빠, 오늘부터 이 집구석 인감이랑 장부 다 내 방으로 옮기세요." "로, 로젤린?" "누락된 세원부터 은닉 토지까지, 7급 공무원의 매운맛을 보여주죠." "7급... 뭐라고? 목표는 하나. 제국 공무원으로 취직해서 빚 다 갚고, 퇴직금 두둑이 챙겨 '이세계 탈출' 하는 것! 그런데…… 일만 하겠다는데 자꾸 사고 치는 남주들이 내 결재판을 들고 찾아온다? “성벽을 부수셨으면 재물손괴죄죠. 마탑주님, 일단 경위서부터 쓰세요. 서식은 굴림체 11포인트입니다.” #공무원여주 #능력녀 #지적과짬바 #현실주의여주 #가문정상화 #후회남사절 #칼퇴망함 * 미계약작

황금보다 찬란하게 반짝이며, 피보다 진하고 붉은 것. 그게 우리 세 자매야. 왕국의 대부호, 황금의 주인 체스터 트리니티 백작에게는 세 딸이 있다. 영리한 안나, 아름다운 로잘리, 그리고 오델리테. 백작의 장례식 날, 그의 유언장이 공개되었다. 친딸인 장녀도 하물며 조카인 차녀도 아닌 사생아 막내딸에게 작위와 상단 황금회를 물려 주겠다는 충격적인 전언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내용에 좌중이 발칵 뒤집히든 말든, 때마침 나타난 미남자 헨드릭이 연이어 거센 불을 붙인다. 제 장인의 장례에서 차기 트리니티 백작에게 청혼한 남자라는 타이틀을 노리며. 오델리테가 누군가. 오만하고 당당한 그녀는 헨드릭에게 저와 결혼하고 싶거든 거래에 응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그것은 결정적인 실수였으며 뒤늦게 후회하고 말 오만이었다. “사랑스러운 오데트, 내 아가씨. 너는 네 기만의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 왜인지 늘 고분고분하던 헨드릭이 이번만은 그녀의 편을 들어줄 수 없다며 저주를 퍼붓고 사라졌다. 감히, 먼저 청혼한 주제에…… 이 오델리테 트리니티를 거부한 것도 모자라 도망치기까지 해? 분개한 오델리타는 헨드릭을 찾기 위해 몸소 나섰다. 잡아 와서 대가니 뭐니 그런 말을 지껄이지 않게 해주겠다고. 분명 그리 결심하고 시작한 여정이었다. *** “이 언니들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갈 길이 멀다. 헨드릭의 행방을 쫓기 전에, 언니들이 저보다 먼저 시간을 돌린 이유부터 알아내야 한다. 악마와 회귀 등의 낯선 단어가 오델리테의 세계에 들이닥친다. 기억조차 없는 삶의 방관자가 되는 것부터가 첫걸음이다. 정녕 이것이 현실이고, 제가 치러야 하는 대가일까? 트리니티 가의 금쪽같은 막내딸이 처음부터 사랑받는 포지션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그다지 놀랍지도 않다. 그렇다. 그린 듯 완벽하고 애틋한 가족애는 태생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몇 번의 생을 거쳐 온건하고 완전해졌다. 모두를 구한다는 대단하고 바람직한 목표도 없고, 밝고 기운 넘치는 햇살 같은 성격도 아니다. 희생이니 구원이니 하는 것들은 언제나 자신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중한 언니들과 헨드릭이 모두 살아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오델리테 트리니티가 바라는 건 그것뿐이라 결국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잡히면, 다시는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어 주겠어.” 살벌한 다짐과 함께,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며. 가상시대물/판타지물/서양풍/로맨스판타지/회귀/타임슬립/초월적존재/왕족/귀족/복수/가족/재회물/구원/첫사랑/운명/직진남/계략남/능글남/유혹남/능력녀/직진녀/집착녀/후회녀/오만녀/성장물/여주중심/여성서사 미계약작 hannsetta@naver.com 표지: Romantic Encounter (1834) - Mihály von Zichy (Hungarian, 1827-1906)

“제게 걸려있던 현상금은, 전부 이 여자에게 주십시오.” 한 왕국을 상대로 한 27년의 숨바꼭질이 끝났다. 시린 달빛을 머금은 은발을 휘날리며, 마구간지기 사무엘이 아닌 제3왕자가 선언했다. “그리고 여왕 전하, 저는 이 여자와 결혼하겠습니다.” * “너, 너 미쳤어?! 그리고 연애도 안 했는데 무슨 결혼이야!” “미아, 이미 저질러버렸잖아. 그러니까…… 네가 나를 책임져야지.” 능글맞게 웃으며 내 낚싯줄을 낚아 채는 이 남자. 굶어 죽지 않으려고 낚시를 결심했고, 낚시 가방을 들어줄 ‘짐꾼’을 하나 낚은 줄 알았는데. 내 낡은 낚싯줄 끝에 걸려온 건, 이 나라의 잃어버린 왕자님이었다?! * [띠링! ‘사무엘 스미스’의 심박수가 급증합니다!] [시청률 그래프가 역대급 핑크빛 고점을 돌파합니다!] 횟집 딸내미이자 전설의 낚시 프로그램 전문 PD, 정혜리. 눈을 뜨니 피폐 로판 소설 속 엑스트라, 망해가는 생선 가게 딸 ‘미아 던킨슨’에 빙의했다. 남은 건 빚더미와 배고프다고 우는 어린 동생 다섯 명 뿐. 살기 위해 낚싯대를 잡았고, 가방을 들어줄 ‘비주얼 끝판왕’ 짐꾼 사무엘을 강제 스카우트했다. 단순히 힘 좋고 잘생겨서 부려 먹기 좋을 줄로만 알았다. 내 뒤를 우직하게 지켜주고, 내가 낚은 고기를 묵묵히 짊어져 주는 그가 믿음직스럽기도 했고. 그런데…… “난 그냥 평생 마구간지기 일 하면서, 너랑 가끔 생선이나 구워 먹고 살려고 했는데.” 왕족의 증표를 내보이며, 그가 내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네가 늘 내 옆에서 웃었으면 좋겠더라. 그래서 왔어, 내 자리로.” 졸지에, 어부이자 왕자비가 되게 생겼다. #어부여주 #왕자남주 #능력녀 #걸크러시 #전문직물 #열혈바보여주 #연애뚝딱이여주 #생활력만렙 #직진녀 #오빠계서방미 #직진남 #우직남 #조신남 #집착남 #달달물 #사이다물 #성장물 #육아물(동생들) #개그물 #시스템창 #로맨틱코미디

8

에스테

꽃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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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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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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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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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후가 미친 왕 대신 주치의와의 불륜으로 낳았다는 소문이 파다한 뻐꾸기 왕녀, 에스테. 왕실에서는 혈통이 모호한 왕녀가 고귀한 핏줄을 더욱 어지럽히지 못하게끔 방계 왕족 발터를 남편감으로 낙점한다. 에스테는 모후의 전철을 밟지 않고자, 그리고 서신으로는 다정하게 관심을 보이는 약혼자에게 호감을 느끼며 행복한 혼인을 꿈꾸나 어째서인지 직접 대면한 발터는 미묘하게 에스테와 거리를 둔다. 한편으로는 모후에게 불륜 누명을 씌우고 폐위시킨 원수일지 모를 왕태후의 동향도 수상한데……. 표지: 여자 주인공의 모티프 되는 덴마크 왕녀 루이제 아우구스타(1771~1843) 초상, 1787, 옌스 유엘 作 메일: clementi954@naver.com

9

망명 신부

파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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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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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3.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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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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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어느 날, 국경을 넘어 여자가 나타났다. 그녀의 정체는 아르젠튼의 왕녀, 레아 페르넬. 론디아의 통치자 베르나트 앞에서, 그녀는 망설임 없이 제 목에 칼을 겨누었다. “그러니까 선택해. 나를 살릴지, 나라를 버릴지.” 목숨을 건 거래를 시도하며.

10

이토록 파괴적인 구원

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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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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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4.4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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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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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축복받아 마땅할 결혼식, 총성이 울렸다. 유일한 생존자는 불행한 신부, 에밀린 랑베르. “작고하신 부친과는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눈을 떴을 때는 낯선 저택, 낯선 남자와 함께였다. “다른 뜻은 없습니다. 그저 에밀린 양께서 평안해지시길 바랄 뿐이죠.” 그가 했던 모든 말이 진짜일 거라고 믿었다. “가장 불행했으면 해. 살아있는 내내 나를 원망하도록.” 모두가 잠든 새벽, 당신의 진심을 듣기 전까진. #미계약작 lillda@naver.com

친구를 도와주고자 게임의 베타테스터로 참가했다가, 이세계 조선으로 소환된 주인공. 알고보니, 주인공은 차원의 '열쇠'로서, 파트너와 함께 멸망을 앞두고 있는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데...? 다양한 남주들과 함께 하는 다차원 세계 구원 서사, 그 첫 번째 이야기.

12

릴리아나 비망록

풀솜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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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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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화

3.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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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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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어느 날, 제약회사 연구원인 나, 한세은은 평범하게(?) 야근을 마치고 귀가한 집에서 돌연사를 맞는다. 깨어나 마주한 것은 나를 보며 눈물 짓고 있는 백금발의 청초하고 아름다운 귀족 부인. 이곳은 현생에서 읽다 만 로판 소설 <성녀, 클로이는 말했다>의 세계. 그리고 나는 여주 클로이를 괴롭히며 악행을 저지르다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악녀, 릴리아나 카트리네 공작 영애로 빙의한 것이었다. 내가, 단두대행 급행열차를 탄 악역 영애 릴리아나라고요?! ...아냐, 침착해. 아직 시간은 있어. 나는 7살의 어린 릴리이니까. 착하고 평범하게,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게 조용히 사는 거다. 성녀 클로이도 만나지 말고, 성녀 클로이에게 빼앗길 운명인 혼약자 황태자도 모른 척하는 거야. 그리고 무엇보다, 누구보다도 엮이면 안 되는 건. 성녀 클로이를 흠모해 그녀의 천적 릴리아나를 잔혹하게 단두대에 세우는 소설 속 흑막....... "릴리, 여기 보렴. 오라버니와 함께 헬타리온 공자님이 왔단다." "열이 내렸는지 걱정되었을 뿐이에요. 기운을 차린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이네요." 르펠 헬타리온이었는데요?! 시작부터 망한 것 같은 이 전개는 뭐지?!

13

산화(散花)

삼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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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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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1.5천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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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눈을 떴을 때, 나는 황제의 후궁이었다. 내가 누구였는지, 왜 이곳에 있는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다만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 속에, 내가 알아서는 안 될 무언가가 있었다. 기억이 돌아올 때마다 사람이 죽었다. 이 궁이 나에게서 빼앗아 간 것들의 이름을, 나는 하나씩 되찾고 있었다. 표지 이미지: 모란도병풍, 국립고궁박물관 소장(www. gogung.go.kr)

내 이름은 칼레네시아. 제국 제일의 자객이자 스파이였다. 다음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젠 하다하다 성녀까지 사칭하게 되는데 ········.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데오도라님." "엥?" 신성력 검사에서 진짜 신성력이 검출되어버렸다.

15

테라블루!

유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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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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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화

1.7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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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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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테라블루 해적단을 아세요? 해적 잡는 해적이라는 소문의 그 해적단이요. "숨바꼭질 시간은 끝이야, 아가씨." 처음 마주한 테라블루는, 뮤리엘이 사랑하는 푸른 바다를 닮은 눈의 소년 선장님이었답니다. 특별한 첫 만남을 갖게 된 뮤리엘과 선장님은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얼른 배에 올라요! 반짝이는 바다가 우릴 기다리니까요. *** +매주 수요일·토요일 저녁 출항합니다. +표지 직접 제작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먼저 지나가세요. 선생님.” “.....선생님?” 명문 사립학교 로반. 역사상 최초의 여학생이자 평민 장학생인 앨리스 그린은 입학 첫날부터 제국 최고의 권력가 카빌리의 후계자인 마틴 카빌리를 교사로 착각하고 만다. “존함을 여줘봐도 될까요?” “마틴 카빌리.” 원하는 것도 필요한 것도 없는, 추호의 오차 없는 나른한 마틴의 세상. 그 고요한 정원에 겁도 없이 자신을 선생님이라 부르는 붉은 머리카락의 불청객이 뛰어 들어온다.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𝚊𝚛𝚝𝚜𝚢 • 𝙰𝚛𝚝 •𝚊𝚎𝚜𝚝𝚑𝚎𝚝𝚒𝚌 •𝚊𝚛𝚝 •𝚒𝚗𝚜𝚙𝚒𝚛𝚊𝚝𝚒𝚘𝚗

"내가 죽기 전까지는, 네 곁에 있을게. 그게 내 마지막 역할이니까." 완결조차 나지 않은 채 영구 휴재에 들어간 로판 소설 <제국의 달빛>. 하필이면 그 소설 속, 남주인 황태자를 짝사랑하다 병사하는 엑스트라 공녀 '엘로디'에 빙의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야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봐도, 운명의 수레바퀴는 가혹하게도 그녀의 몸을 갉아먹기 시작한다. 갑작스레 입가로 흘러나오는 붉은 선혈. 하지만 엘로디는 차가운 황태자 '카시안'에게 이 사실을 숨기기로 결심한다. 그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무심한 그가 자신 때문에 흔들리는 걸 원치 않아서. "엘로디, 왜 자꾸 뒤처지는 거지?" "아무것도 아니에요, 전하. 그냥... 오늘 바람이 조금 차서요." 피 냄새를 꽃향기로 숨기며, 그녀는 오늘도 무심한 소꿉친구의 뒷모습을 쫓는다. 언제 멈출지 모르는 이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향해.

18

윈벨 양의 사건 서술

우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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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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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화

9.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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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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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 의해 살해된 아네타 윈벨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그녀의 연인 오비 파우드였다. 그는 제 연인을 죽인 자를 찾아다니는 복수귀가 되어 오늘도 실마리를 잡기 위해 헤매기 시작했다. 그런 그 앞에 나타난 것은 수수께끼의 남자, 포르투나. 그는 스스로를 ‘운명’이라 칭하며 오비에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다른 세계에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아네타를 죽음의 운명에서 멀어지게 할 것. 그리고 몇 번의 만남과 이별이 있었는가, 무수한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비는 결국 제 연인을 끝내 지켜내지 못했다. *** 1901년 브니엔 왕국의 번성한 항구마을 '살레' 봄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날, 작은 건물에 탐정사무소의 간판이 붙었다. “앤, 당신에게 부탁이 하나 있어요. 들어줄래요?” ‘의문의 병’을 쫓아 살레마을에 탐정사무소를 세우게 된 아네타. 그리고 해결사 오비 파우드와의 운명 같은 인연이 씨앗이 되어, 온갖 수수께끼로 가득한 일상과 야단법석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이어지는 발자국을 따라, 지금까지 이어왔던 인연을 따라, 지금까지 이어졌던 드라마를 따라, 그 방대한 파노라마 끝에 맞이할 결말이 죽음만은 아니길. 그리고 조금 어수선한, 지금이 딱 좋은 이 일상이 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이제 그만 세리엘을 놓아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 6년 전, 차원의 문을 여는 힘을 가진 세리엘은 사랑하는 이를 두고 떠나와야 했다. 영문도 모른 채 그녀를 잃어버린 레오니어의 손목에 초록빛 각인이 떠올랐다. “세리엘이 살아 있는 것 같아.” “찾을 거지?” “그래야지.” 평행세계인 네오테라와 테라를 지키는 힘. 수없이 서로를 찾아내던 그들의 운명. 비뚤어진 욕망으로 점철된 진실 앞에서 이번에는, 끝까지 함께할 수 있을까? [성인용 무삭제본 추가 14, 18, 29, 34, 46, 50, 60, 66장] #로맨스판타지 #차원이동 #재회 #운명 #평행세계#액션로맨스 #각인#재회물#집착남주#직진남#회귀물#서사물#구원물 표지 커미션 차영님(@chay_1237) / 크레페 @chay77

평생을 사랑했던 여자가, 제국의 황제와 결혼했다.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하신 북부대공, 그 중에서도 살벌한 행보로 외눈박이 괴물대공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던 시어도어 제메르드. 그렇지만 아무리 좋은 대공자리 꿰어차봐야 좋아하는 여자 하나 붙잡을 수 없으면 대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북부대공은 제 소꿉친구 첫사랑의 화려한 피로연 이후로 북부의 문을 걸어잠구고 잠적해버리고 만다. 잠적해서 뭐 했냐? 귀농했다. 농사는 심신안정과 명상에 좋다. 그렇게 대공저에 틀어박힌지 2년, 감자나 캐며 대공 권위 다 흙바닥에 버린지 1년. 잠적한지 만으로 3년 째 되는 해. 감자가 맛있게 자라는 어느 봄날, 자기를 차버리고 결혼한 소꿉친구 '오필리아'가 환상처럼 찾아왔다. 그것도, 갑자기 초장부터 입술을 맞대면서. ...... 황후와의 불륜은 국가죄던가? * #소꿉친구폭풍의언덕st원앤온리로맨스 #많이미쳐있는여주 #그여주때문에미치겠는남주 #여주가세계관최강자 <솔직히 다른 건 다 보장드릴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오로지 순정남 키워드 하나만큼은 보장해드리겠습니다.> 작가: water6uman@gmail.com 표지: pixabay

"근데 저 이미 남편이랑 애가 있으니, 물러나 주시겠어요?" *** 자고 일어나 눈을 떠보니 6년이 흘러 있었다. 의사 말이 기억상실이란다. 문제는 그 6년 사이, 내가 후작부인이 되었다는 것. 잠깐만. 한 달 전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남의 신랑이 지금 내 남편이라고요? 사별한 부인 사이에 애도 있다고...? 멀리서만 봤던 사람이라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확실한 건 과거의 내가 어딘가 모자랐던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방에 들어선 남편의 얼굴은 부정할 수 없는 내 이상형이었다. 기억을 잃은 탓일까. 배려라기엔 지나치게, 남편은 나와 철저히 선을 긋는 것 같다. "당신이 잊어버린 가장 소중한 걸 알려드릴게요." 첫 키스? 첫날 밤? "...당신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는 첫사랑이 있다고 했어요." "......" 이제 잊었으니, 우리 사이에 집중해보죠.

첫눈에 반했다는 말은 로맨스 소설에나 나오는 줄 알았다. 하지만 카일 드 윈저는 깨달았다. 도서관 모퉁이를 돌아 나오던 세레나의 담담한 옆얼굴을 본 순간, 자신의 심장은 제국 기사단장의 통제를 벗어났음을. “보안 점검 왔습니다.” “어제도 오셨는데요.” “어제는... 왼쪽 서가였고, 오늘은 오른쪽입니다.” 말도 안 되는 핑계인 걸 알면서도 세레나는 그저 담담하게 웃어줄 뿐이다. 전생의 기억을 가진 그녀에게 기사단장의 서툰 끈기는 귀여운 소동에 불과했으니까. 하지만 평온하기만 했던 그녀의 일상에 윈저 공작가의 거침없는 호의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질투에 눈이 먼 오빠 로웰과 유쾌한 공작부인, 그리고 은빛 고양이 잉크까지. “영애의 평온을 방해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평온 속에 제 자리가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철벽 같은 사서님의 마음을 열기 위한, 기사단장의 필사적인 ‘보안 점검’이 시작된다. #가족물 #순정남 #집착남주 #기사단장남주 #능력여주 #평온여주 #서잔잔한로맨스 #힐링물

23

나의 세계

공칠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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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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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화

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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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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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까요?” 지독한 이명과 수치. 약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티지 못하는 닐(Nil) 지부 요원, 서연. 그런 그녀 앞에, 기억을 잃은 채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지금 서연 씨 얼굴이 붉어요. 수치 오른 거 아니에요?” 분명 불쌍해서 거둬준 남자였는데, 겹쳐오는 숨결에 안개 같던 머릿속이 선명하게 갠다. “내 곁에서 날 더 망쳐. 일부러라도 길을 잃어 줄 테니.” 반복되는 세계의 멸망, 되돌아오는 시간선. 그녀가 주운 것은 멸망을 막을 유일한 열쇠일까, 아니면 다시 시작될 지옥일까. #타임루프 #미인남주 #능력녀 #동거물 #기억상실남 #집착남 #구원물#SF판타지#쌍방구원 표지 커미션 : 삼베 작가님 트위터 X, 크레페 : @sambaeiscool

떠나면서도, 한 번쯤은 잡아주길 바랐다.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말이, 이렇게 잔인할 줄은 몰랐다. ai표지

"내가 죽인 환자의 수는 14년 간 총 168명 입니다." 왕국 최악의 연쇄 살인마 비렌치아 하인트. 에덴은 그런 외할머니를 꼭 닮았기에 가족에게 미움 받았다. 고작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래서 다짐했다. 엄마와 아빠가 그 여자를 닮는 것을 두려워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되어주겠노라고.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복수일거라고.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한 아이를 데리고 집에 왔다.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어린 남자 아이를. "에덴, 오늘부터 네 동생이 될 아이란다." "반가워 누나!" 싱그러운 신록이 피어나는 봄의 끝. 꼭 닮은 소녀와 소년이 남매가 된 날. 올해로 여덟살인 에덴 리브레의 짧은 인생에서 두 번째로 최악인 생일이었다. ************ [화,금 업로드( 여유 있을 시 추가 업로드 됩니다)] [표지:커미션 @en_commi] #쌍방구원서사?#해피엔딩 #판타지 비중이 높은 로판입니다. #여주판#직진녀#성장물#회빙환×#자낮남주 #조신남#다정남#당찬여주#인간찬가 문의:fpdlsqhdn424@gmail.com

"하여간 경찰들은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니까.“ 세기의 명탐정, 르네 블랑셰포르! 남편감을 찾으라는 고모님의 명령은 깔끔히 무시한 채 수도에서 사건 해결 중이다. 차례차례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 이것들을 해결하다 보면 언젠가 실종된 언니도 찾아낼 수 있을 거야. 아아, 사건들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아가씨를 지키는 게 제 일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호위라니. 난 그딴 거 필요 없어. 이 천재 탐정에게 무슨 보호가 필요하단 말이야? 뭐, 조수 정도라면... 필요하지만. "탐정님. 이상형의 조건 같은 게 있으십니까?" "그건 왜?" "있으시다면, 최대한 맞춰보려고요.“ "너무 잘생긴 남자는 부담스러워." 거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그럼 다행입니다." "...뭐가?" "제가 그 조건에서 벗어났다니, 다행이라는 겁니다." "무슨 소리야? 넌 충분히 잘생겼는데— 아니, 그게 아니라.” 왜 자꾸 이러는 거야. 사건보다 훨씬 복잡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검의 무게는 익숙합니다. 당신을 생각하는 이 마음의 무게는 아직도 낯섭니다.“ 명탐정 인생 22년 만에 최대의 난제에 부딪혔다. 사건 현장에선 모든 게 명확한데, 이 남자가 건네는 시선의 의미만은 도통 해석이 안 돼. 사랑이란 대체 뭐야? #가상시대물 #서양풍 #왕족/귀족 #천재 #삼각관계 #신분차이 #조신남 #능력남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존댓말남 #뇌섹녀 #능력녀 #재벌녀 #사이다녀 #우월녀 #걸크러시 #엉뚱녀 #여주중심 #미스터리 표지 - @fragis 메일 - suga2364@gmail.com

"잿빛으로 빛나는 비를 맞으며 죽을 때까지 춤추고 싶어, 너와." ―괴물과 싸우고 자기 자신과 부딪치고, 동료를 의심하고 사랑하고, 적을 규정하지 못하고, 제도를 원망하고 그리워하는, 제 자리 없는 곳에서도 인간으로 살아가고 싶었던 들개들의 이야기. [근미래 포스트 아포칼립스/돌연변이와 최강체/이능력 액션+그로테스크/버디와 연인 그 사이 불편한 어딘가/실존이 빚어내는 사랑] 2017년, 우주 바이러스로 오염된 잿빛 비가 곳곳에 내리고 그 비를 맞은 인간은 변이체가 되어 이능력을 얻는다. 단, 이능력자는 제한된 시간이 지나면 인간 잡아먹는 괴물이 된다. 세계는 이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하고 이능력자 관리 기구를 신설한다. 현존하는 가장 안정적이고 강력한 돌연변이 '연제'는 평생을 연구소에서 길러져 지내다가 어느 생일에 바깥으로 나온다. 그리고 이능력자 의무교육기관의 7년 과정을 1년 만에 수료하고, 현장에 투입된다. 이능력자 '박이훤'은 타 이능력자의 이능력 전개 정도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특수변이관리청에 의해 연제의 버디로 지정된다. 이훤은 내심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관리청의 지시를 수락하고, 연제의 특별함을 알아본다. …그리고 어쩐지 연제와 이훤은 서로가 불쾌해 미치겠다. *액션이 맛있는 로맨스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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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의 끝에서

솜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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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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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제 갈까?" 환한 미소를 띄고 엘은 침울한 표정의 단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괜찮아. 내가 있잖아. 너를 못 믿겠으면 나를 믿어.” “…응” 자신의 잘못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었다.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며 깊은 잠에 들었지만 300년 후에 자신을 깨운건 그녀의 조각만 가지고있는 다른 사람이었다. 그녀는 누구일까? 자신의 잘못으로 동료를 잃었다. 동료의 바람을 이어받아 세상을 지키며 300년을 기다렸다. 동료의 조각만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이 만나러 왔다. 진짜는 어디에 있는 걸까? 자신이 죽음에 이르렀을때 선택을 해야 했다.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알 수 없으나 자신의 최선이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표지:솜렘

아빠가 쓴 소설 속 세계로 떨어졌다. 오크와 생활을 하다가... 정신을 차렸을 땐, 감정 없는 금빛 머리 남자가 감금시켰다. 이유도 모른다. 집에 가고싶다. 집으로 돌아가려면, 그리고 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검을 배워야 한다. 언젠가 산라취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과, 이 세계의 진짜 의미를 마주하기 위해. ai표지.

태초부터 만나지 못할 인연이었다. 아니 만나서는 안 될 운명이었다. 하지만 영원히 그러지 못할 일은 없는 법.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일식이 일어나는 날 마물을 품은 아이가 태어났다. 선과 악도 빛과 어둠도 탄생과 죽음도 그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저주와 고통. 죽은 자도 산자도 아닌 그의 이름은 루카스. 그 안에 봉인된 아누비스. 그리고 그를 죽여야 할 운명을 타고난 살바티아. *표지: AI

기사의 예를 다했다. 황제에게 충성을 바쳤다 하지만 충성의 대가로 돌아온 것은 가문의 멸문. 그동안 나는 잘 못 살았던 것이었다. 어째서 충성의 대가가 죽음이었을까. 단두대에서 숨이 끊어졌다... ** 그 후, 눈 떴을땐 허름한 곳에 어린아이가 되어 있었다. 다시 얻은 삶? 엘리시아는 결심을 품었다 이번생은 반역자가 되겠다고. ips4423@naver.com

"우리 에르샤 대신 네가 혼인을 해야겠구나." 하녀인 달리아는 발렌티스 백작 저의 막내딸 에르샤 대신 팔릴 위기에 처하자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벨 플로르 마법 아카데미가 있는 아르반제국으로. 달리아가 가진 건 단 하나, 불완전한, 반쪽짜리인 마력뿐. 근데 그 반쪽이 자꾸만 나를 힘들게 한다. 그녀는 자신이 꿈꿔왔던 평범한 일상들을 누릴 수 있을까? 오늘도 저 드 넓은 하늘에는 붉은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asdf2577@naver.com

-초단편 로판을 연재합니다. -대부분 1화로 끝나는 초단편이지만 가끔 2화 이상의 단편이나 중편이 있을수도 있음 -아이디어가 아까운 단편들은 장편으로 개작될수도 있음 -성실연재...해보고 싶음

천년 만에 첫 폴리모프에 성공했다. 이젠 자신도 세상 밖으로 나가 드디어 유희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에 부풀어 같은 세계의 대행자 드래곤인 쏠라레티 몰래 [대륙 미식 기행]이란 책을 [제국 역사의 여명]이으로 표지 갈이해 몰래 보며 흐뭇해 하고 있었다. 적어도 갑자기 들이닥쳐 내게 황녀 납치를 말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지! “유희 나가는 길에 부탁 하나 하자.” “부탁이요?” “응, 부탁. 납치 좀 해올래? 아르메니아 황녀.” “네?” 이 무슨 개똥같은 소리인 거야! “납치라뇨. 그것도 제국의 황녀를요?” “응, 해와. 납치.”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이냐고! 게다가, “어, 손님? 혹시, 저희 식당을 찾아오신 겁니까?” 가장 유명하다는 해산물 식당에 찾아갔더니 이럴수가, 당분간 음식점 문을 닫았다니, 첫 일정부터 꼬여도 단단히 꼬이고 말았다. “저런……어쩌죠? 저희 지금 내부 수리중인데.” 이 얼마나 기다려온 첫 식사란 말인가! “내 브이야베스……” 게다가 납치해 오라는 제국 황녀가 심상치 않다. [나쁜 일을 했으며는 벌을 받아야지. 짬밥도 안 되는 쪼끄미들이……] 대륙에서 멸종 되어가고 있다던 마법사!! 루세테리는 앞으로 그의 계획대로 무사히 대륙 미식 기행을 마칠 수 있을 것인가! 문의 : moonfeeling7912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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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시녀가 되어

라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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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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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훈련 과정을 마치고 나면 식을 올리자던 남편이 황궁에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장례를 치르는 대로 입궁하라는 황태자의 서신과 함께. 그리고 궁 안에서 만난 황태자, 체드뮐은. “내 시녀가 되어줘.” “테이. 왜 죽었는지 알고 싶지 않아?” 기억을 잃어 도움이 필요하다며 시녀직을 제안했다. 남편의 사인을 알아봐 주겠다는 약속을 미끼로. 헤나는 그렇게 평민 신분 최초로 황족의 시녀가 되었다. ······그런데. “쯧, 제 남편 죽인 놈 하나 못 알아봐서 그놈 뒤치다꺼리나 하고 있는 꼴이라니.” 누구는 황태자가 남편을 죽였다고 말했고. “당신 남편의 영혼이 전하의 몸 안에 들어있다고요.” 누구는 남편이 황태자 몸에 빙의해 있다고 말했다. 과연 헤나는 그 가운데 진실을 찾아, 행복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넌 그냥 그 자리에 있어. 찾는 건 내가 할 테니.” *수시퇴고, 오후 2시 자유연재 ewon_21@naver.com

"사기라니, 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상담이라고 해줄래?" 빙의했더니 3억 8천 빚더미 공무원. 제국 최상위권 남자들에게 쫓기기 시작했다. 현란한 말빨과 자본주의 연기로 남주들을 후리는 행정력 만땅 여주의 좌충우돌 생존기! [본격 K-공무원 출신 여주의 제국 파쇄기 / 개그물 / 병맛주의] #로판 #착각물 #능력녀 #자본주의미소 #나른섹시 #정수리인과율 #케르베로스3교대 #영국발저주 #K공무원빙의 #흉근vs대흉근 #모근구원서사 #앗내닭꼬치

카로드 제국의 제1 황녀, 테레시타 켐브리오. 마력 발현을 못해 황위 계승권을 잃은 그녀는 '오히려 좋아!'를 외쳤다. 의무 따위 저버리고 자신만 생각하며 행복을 찾아 훨훨 날아가겠다고 결심했으니까. 아주 작은(?) 신체적 문제가 있었지만 약제학을 독학해서 해결했다. 이제 한미한 귀족과 시한부 계약결혼을 하기만 하면 대양 너머 신대륙으로 건너가 자유롭게 살 수 있으리라! 하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원하는 대로 될 리가. 공들여 만든 포션이 듣지않게 되었고, 절대 엮여서는 안 될 대귀족인 북부대공과 얽혀버렸다! "테레시타 황녀님, 책임진다고 하셨잖습니까? 약속하신 바를 지켜 주시지요.” #우월녀 #절륜녀 #상처녀 #능력남 #상처남 #동정남 #절륜남 #대형견남 #몸정>맘정 #계약결혼 #오해/착각 #쌍방구원 #운명적사랑 #서양풍 #왕족/귀족 #판타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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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끝의 사랑

사카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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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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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나를 안심 시키면서도, 끝내 열병처럼 앓게 했다.' 2080년 서울. 온기를 갈망하도록 설계된 인공인간과, 그녀의 유일한 보호자. 임상시험과 일상을 공유하는 동안, 보호는 통제가 되고, 구원은 속박이 된다. GL / 관계중심 / 보호 / 피폐 / 판타지 2일 간격, 오후 8시 업로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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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죽음을 위하여

모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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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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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아 공주 아델라이드. 왕과 왕비의 명으로 별궁에 틀어박혀 지내는 신세였다. 10년 만에 중앙 궁으로 돌아온 그녀는 적장자인 이복형제들이 사실은 왕의 친자식이 아님을 깨닫는다. 하지만 왕비의 압박으로 혼인식을 치르게 되고, 곧장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다. 어째선지 아델의 생은 끝나지 않고 끝없이 반복하는데. 지치고 두려워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할 때였다. ‘전 왕녀님이 이대로 끝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당신께서 일생의 마지막 날만이라도 평안하길 바라니까요.’ 그녀를 위해 매번 희생을 자처하는 알버트의 말을 무시할 수 없었다. 아델은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후회 없는 끝을 위해, 그녀를 지키고 아껴준 사람들을 위해, 알버트의 진심을 듣기 위해 이제 당당히 맞서 싸워 살아 남겠다고. 표지 출처 - 피키캐스트 modoli1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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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을 덕질합니다

쵸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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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2.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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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하자마자 나를 죽일 흑막한테 납치당했다. ‘…오히려 좋은데?!’ 당연히 그럴 수밖에. 카엘로스 벨투르. 그는 내 최애였으니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 않나. 이렇게 된 김에 난 이 납치 생활을 즐기기로 했다. “빨리 좋아한다고 말해보세요. 사랑한다 해도 좋고요.” “…헛소리가 느셨습니다.” “그럼 제가 먼저 해드릴까요? 사랑해요.” 나는 헤실헤실 웃으며 말했다. * 그렇게 행복한(?) 납치 생활이 이어질 줄 알았지만…. “…당신, 인간이 맞습니까?” “………예?” 세상에 인간이 아닌 사람한테 인간이 맞냐는 소리를 듣게 되다니.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다. “북부에선 신성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어…….” “당신 도대체 정체가 뭐죠?” 그냥 평범한 빙의자입니다!!

“당신의 아이를 가졌어요.” 2년짜리 계약 아내가 고백하는 순간, 뉴트는 이 거래의 승자가 자신이라고 확신했다. 아이를 구실로 영원히 아내를 붙잡아둘 수 있을 거라는 착각에 빠졌다. 두 번째, 세 번째 아이를 낳아 사슬처럼 저 여자를 구속하리라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 아내가 불타 죽어버리기 전까지는. *** 원한 적 없는 공작의 삶을 살아가느라 따분하기만 한 뉴트 브라이언츠. 그런 그가 유일하게 가지고 싶은 존재, 평민 조경가 데이지 비아트. “당신과는 결혼 안 해요. 제 온 세상이 무너져도요.” “네 온 세상이 무너져도?” 그래서 뉴트는 데이지의 세상을, 정원을, 희망을 무너트렸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벼랑 끝에 선 데이지에게 구원자처럼 손을 내밀기 위해. “이건 거래야. 서로 얻을 걸 얻고 깔끔하게 끝내는 거지.” 그 계약 결혼의 끝에 결국 무너지게 되는 건 자신의 세상인 줄 모르고. *** - 남주 : 뉴트 브라이언츠(26). 왕실보다 유명한 공작 가문의 주인이자 세이그 신문사의 대표. 무료한 귀족의 삶을 살아가다 평민 조경가인 데이지를 만나게 되고, 그때부터 공고하던 그의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태생이 오만한 그는 사랑하는 법을 모르고 집착하게 된다. 데이지가 끝내 청혼을 거절하자,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것을 방관하며 지켜보다가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바로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것이다. - 여주 : 데이지 비아트(25). 고향 땅에 조경 회사를 차린 야심찬 평민 조경가. ‘비아트 수목원’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데 뉴트라는 방해꾼이 등장한다. 온몸으로 그를 거부했지만, 계략에 빠져 모든 것을 잃은 뒤 그의 계약 결혼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때부터 그녀의 삶은 온통 거짓이고 기만이다.

2099년, 침몰해가는 뉴 홍콩 시티. 강철과 크롬이 육체를 대신하는 이 기계의 시대에, 나는 기계라고는 1그램도 섞이지 않은, 유기물의 고통과 열기를 간직한 마지막 야수, '오리지널'이다. 폭주하는 근육을 검은 형상기억섬유 스타킹 속에 억누르며 뒷골목 범죄자들을 짓밟던 어느 날, 이 도시의 정점인 경무처장, 나의 어머니가 납치되었다. 납치범들은 "7일간, 네 어머니를 구하고 싶으면 이 도시가 피로 씻기는 과정을 지켜만 봐라." 라고 협박을 하고, 법도, 조직도 버리고 홀로 적진을 찢어발기려던 내 앞을 가로막은 것은 순백의 바디스타킹 속에 자신을 유폐한 결벽증의 마녀, 미렐라였다. 모든 물리적 압력을 고통으로 느끼며 신음하는 그녀. 오직 나의 투박하고 거친 손길만이 그녀의 비명을 멎게 할 유일한 진통제였다. "형사님의 손이 닿지 않은 모든 곳이... 비명을 지르고 있어요. 그러니까, 제발... 더 세게 쥐어주세요. 저를 부숴버릴 듯이." 결벽의 마녀가 뿜어내는 농밀한 집착과 강철보다 단단한 육체로 도시를 부수어가는 여형사의 폭주. 네온빛 선혈이 낭자한 7일간의 정화 의식. 그 비릿하고도 아름다운 지옥도가 지금 펼쳐진다.

과거 여우 신의 저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늑대 루칸 라샤펠, 여우 신의 정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여우 신인 하랑에게 첫눈에 반했다! 매일 사랑고백을 하지만, 하랑의 마음을 얻기는 쉽지 않았다. “하랑 누나가 여우 신이라고? 말도 안 돼.” “너 좋아하는데, 사랑해도 돼요?” 저주보다 더 고통스러운 건, 여우를 향한 사랑이었다. 저주 받았다는 이유로 삶이 한 순간 바뀌었고, 사회에서 차별 받았다. 저주 받은 늑대도 당당히 살아갈 수 있다는 거, 보여주려고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늑대로서, 인간으로서 사랑을 얻고, 인간과 여우족, 가족간의 신뢰를 쌓으며 펼쳐지는 성장 이야기. “앞으로 늑대족과 여우족이 살아가며 지켜야 할 규칙은 신뢰다.” 꼬리 9개가 아닌 목숨이 9개 전설의 여우 로빈은 여우 신을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여우 족의 멸종으로 사랑은 더 멀어져갔다. 여우족들중에 누군가를 한 명 사랑 해야 된다면, 그 사람이 세라이길 바랐다. “사랑하지 않는 여우에게 키스 할 수 없어.” <판타지, 사랑, 연애, 일상, 가족, 회사, 동료> rachel9135@naver.com ※현재 표지는 상업적 무료 이미지를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죽어 끝났어야 할 운명이, 끝나지 못한 채 다시 열여덟의 여름으로 돌아왔다. 삼신가의 막내딸, 소이하. 한 번 삶을 포기한 뒤, 그녀는 저승으로 가지 못한 채 삼신가의 해운당에 머무는 존재가 된다. 이름은 하운서. 감정은 느낄 수 없고, 미래는 알고 있으며, 이 생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상태. 기억에도 남지 않은 전생의 업보를 이번 생에서야 끝내기 위해 운서는 다시 삶을 선택한다.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이미 끝난 사랑과 끝내 놓지 못한 마음 사이에서 운명은 또다시 선택을 요구한다. 이미 끝냈어야 할 여름을, 다시 살아야 하는 이야기.

고수위 피폐 소설 속 남주의 집착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는 여주에 빙의했다. 예정된 죽음을 피하는 방법은 오직 미치광이 남주와 엮이지 않는 것뿐. 겨우 그에게서 도망쳤다고 생각했는데……. “왜……. 왜 나를 버렸습니까?” 온 대륙을 뒤져 나를 찾아낸 그가 우리 집 대문 앞에 서 있었다. 작가 메일 : e_lux@naver.com

성질이 못돼 처먹은 마녀로 빙의했다. 이대로 가다간 절대로 무지막지하게 살해당해 버리는 끔살엔딩밖에 자신한테는 남아있는 게 없었다. 선량한 소시민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는 내게 이런 시련이라니!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인가! 그렇게 머리를 쥐어 뜯으며 울고 있을 때였다. 띠링~ [알림!] 소심하여 죄를 저지를 생각도 못 하고 알아서 착하게 살아온 선량한 당신! 당신의 불공평한 불행에 갚게 공감한 신이 당신께 제안합니다! 이름하여 업보 청산 이벤트! 마녀가 저지른 업보를 청산하고 평화롭고도 한적한 여생을 쟁취하세요! 미션: 이 소설의 불우한 어린 시절을 담당하고 있는 세 남주를 구원하고 죽음으로 리타이어하기! 이름하여 구.원.튀. 미션입니다! 오, 역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노릇이었다. 이메일:remonab9@naver.com

#전생/환생 #동양풍 #무협물 #여주무협 #여주판타지 #로판 #무협로판 #동료/케미 #성장물 #애잔물 #친구>연인 #상처녀 #계락녀 #순정녀 #까칠녀 #걸크러시 #대형견남 #능글남 #아미파 #광동진가 #사천당가 #제갈세가 #화산파 #액션 #복수 #모험 #구원 *주인공은 아미파에 입문합니다. *무협(9)>로맨스(1) *성장 중심의 여주 무협 죽음으로 완성된 서사를 가진 최애가 있는 무협 소설 속으로 환생했다. 이 소설에선 사천당가와 제갈세가는 원수 사이. 최애 하녹연은 사천당가와 제갈세가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 즉, 로미오와 줄리엣의 자식이다. 복수의 피바람이 부는 강호. 비극에 휘말린 하녹연을 구하고 싶은 아라는 사천당가의 '제갈세가 부수기'에 개입한다! “반드시 하녹연을 살려서 연채하와 반드시 결혼시키겠어. 꼭 2세를 보고 만다!” ---------- “바로 처염상정입니다.” “처염상정(處染常淨). 진흙 속에서 자라나도 항상 깨끗한 연꽃과 같은 마음…….” 연꽃은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난다. 더러운 곳에서 싹을 틔웠다 해도 물 위로 고개를 내민 꽃은 더럽혀지지 않는다. 항상 청정한 연꽃. 그 성질처럼 주변의 악에 물들지 않고 언제나 고고한 마음을 유지한다. 마교와 싸울지라도 분노에 삼켜지지 않고, 마교의 피를 덮어쓸지라도 마음이 오염되지 않는다. 마침내 진흙을 디디고 만개한 연꽃은 그윽한 향기로 연못을 뒤덮는다. 그것이 아미파가 추구하는 정신. 처염상정(處染常淨)이다. 표지출처: 본인 w_gle7@naver.com 미계약작

2D와 3D를 넘나드는 화려한 덕질 인생 15년. 눈은 에베레스트보다 높고, 취향은 까다롭기 그지없다. 현실 남자에게 줄 마음 따위는 단 1도 남지 않은 모태 솔로, 백아현. 외로움에 사무쳐 선택한 탈출구는 고수위 VR 미연시의 베타 테스트였다. [난이도를 선택해 주세요] 1. Easy (전체 관람가) 2. Normal (15세 이용가) 3. Hard (★19금 수위 엔딩 가능★) “당연히 하드 모드지! 미연시의 꽃은 19금 엔딩 아니야? 갓겜이야, 갓겜.” 자신만만하게 눈을 뜬 곳은 아르젠트 공작가의 공녀, 실비아의 침실. 그리고 거울을 본 순간, 아현은 비명을 지를 뻔했다. 미친, 이게 내 얼굴이라고?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투명한 피부, 홀릴 듯한 눈매, 현실에선 절대 불가능한 갓벽한 미모. 게다가 내 앞엔 내 통장을 털어갔던 아이돌과 배우들의 얼굴을 한 남주들이 깔려 있었다. 이 얼굴에, 이 남주들이라니. 여기가 천국인가요? 다들 줄 서세요, 누나가 예뻐해 줄게! 행복 회로를 돌리던 귓가에 서늘한 시스템 음성이 박혔다. [시스템: 하드 모드 진입 시 중도 포기 및 로그아웃이 불가능합니다.] [안내: 실패 시 기기는 영구 잠금 되며 사용자의 뇌세포 데이터는 파기됩니다.] “실비아, 헛소리할 시간 있으면 유언이나 생각해 두라고 했을 텐데.” 현실에선 내 최애였던 아이돌 센터, 황태자 카시안. 그가 서늘한 살기를 뿜으며 내 목에 검을 들이밀었다. 아니, 잠깐만! 로그아웃이 안 된다고? 뇌세포 파기?! 이거 로맨스 코미디 아니었어요? 장르가 왜 이래! 사랑받기는커녕 눈만 마주쳐도 모가지가 날아가게 생긴 극악의 난이도. 상대는 성격 파탄 난 내 최애들이었다. 어떻게 해야 이 미친 확률을 뚫고 살아남을 수 있는 거지? 아니, 그전에... 나 여기서 ‘19금 엔딩’ 한 번이라도 볼 수는 있는 거야?! '전하! 잠깐만요! 제 얼굴 좀 보세요! 이렇게 예쁜데 정말 죽이실 거예요?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 안 하시겠어요?!' 죽음의 문턱에서 피어나는 눈물겨운 생존 플러팅. 백아현의 좌충우돌 하드 모드 공략기!

제국 최고의 명문가 영애가 가문을 위해 혼인해야한다. 그런데 혼처 후보가 단 셋뿐이었다. 왕이지만 돈 없는 폭군 지망생 가난한 대공인데 이미 OO 당한 남자 OO세 대마법사, oo 없는 천재 학자 …그리고 제국은 왜 이 셋을 추천한 거지?

삶을 이어간 시간, 682년. 드디어 안식을 맞이 하였다. 사라졌던 육신이 되살아 나고, 숨을 쉬고, 고통을 느끼게 되었다. 죽었던 내가 다시 되살아났다. 감히 신조차 하지 않은 짓을 벌인 그 건방진 놈을 기어코 찾아내, 처참하게 찢어발기고 뼈조차 남지 않도록 오독오독 씹어먹어 줄 것이다!

“내가 먹기 전에 이 샐러드 잎사귀 수부터 세어 와라. 난 짝수 아니면 안 먹는다.” 미친 황제의 시종으로 구르던 한 달, 겨우 탈출해 원래 모습인 공녀로 돌아왔는데, 그가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 “내 것에 대한 소유욕이 강하거든, 엘리노아.” 기억을 지우는 공녀와, 그 기억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 그리고 절대 나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 미친 황제. 이메일: baramylab@gmail.com 표지: 재민희님...

신탁이 내려왔다. 아트라이아 제국, 크롬벨의 공녀는 엘리안 발렌틴 아트라이아의 입술을 확보하라. 기한은 3일. 오러 마스터가 되게 해달라고 빌었을 뿐인데, 황태자의 입술이라니. "전 그저 오래 살고 싶을 뿐이라고요!" 평생 검만 휘두르며 살아온 크롬벨의 공녀 루나. 금수저 인생 원 없이 누리겠다는 소박한 꿈이 있었건만, 주신은 하필 제국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를 엮어놨다. 완벽한 황태자 엘리안. 다정한 미소 뒤에 감춰진 집요한 눈빛. 소꿉친구 아르젠. 어느 날 갑자기 선을 넘어버린 위험한 존재. 그리고 루나의 몸속에 눌러앉은 마계의 신 움브라는 오늘도 야시장 가자고 조른다. "뭐든 다 잘 어울려." "어장관리나 해. 근성 있는 놈이 결국 가지는 거야." 오래 살고 싶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 복잡해졌을까. * 표지는 AI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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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임박. 총 11화) ‘신을 사랑해야 하는 수녀가, 악마를 선택하는 순간.’ 신실하지만 외로움에 앓던 수녀는 자신을 무너뜨리는 존재를 끝내 거부하지 못한다. 버려야 하는데ㅡ 놓지 못하는 관계. 짧고 깊게 망가지는 이야기. 판타지 세계관 인큐버스 / 양성구유 소재 포함 11화 완결 중편 (2~3일 간격 연재) #금기 #지배 #중독 *표지의 저작권은 제게 있습니다.

재벌가 외동딸로 살던 내가 이세계에 떨어졌다. 그리고 감정을 잃은 공작이 나를 놓지 않기 시작했다.

“웃기지도 않아, 이브. 청혼에 대한 답을 2년이나 기다리게 하다니.” 메이브는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느꼈다. 카르데나스 공작이 왜 여기에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분명 그는 영지 시찰로 한동안 공작저를 비운다고 들었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이 가문의 후계자가 알려준 정보였다. 오랜만에 스승을 만나 반가움을 숨기지 못하던 자신의 옛 제자가 그 입으로 직접 말해 준 내용이었다. “선생님, 아버지가 많이 화나셨다고 했잖아요.” “에른!” 뒤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여자의 고개가 빠르게 돌아갔다. 충격과 배신감이 서린 스승의 눈동자와 마주한 에른이 밝게 웃었다. “그래요, 그 표정이 보고 싶었어요. 당신이 우릴 배신하고 떠날 때 우리가 느꼈던 무력감을 당신도 느꼈으면 해.” 메이브는 뒤로 물러섰다. 붙잡히면 안 됐다. “보고싶었어. 이브.” “선생님, 이제 어머니라고 불러도 돼요?” *** 이전 생에서 나는 아무것도 지킬 수 없었다. 그래서 다짐했다. 반란을 막자고 반란을 막았다. 계획대로 완벽하게. 카르데나스 공작과 소공작 사이의 오해도 풀어주고, 공작을 향한 황제의 음침한 계략도 해결해 줬다, 그에게 사랑을 속삭이며 애정결핍 문제까지 완벽하게 처리했다. 자신을 바라보는 눈 속에 담긴 깊은 애정은 반란을 일으킬 사람의 눈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깔끔하게 떠났다. 반란 저지 계획의 성공을 자축하며! 그런데 그가 다시 반란을 준비하는 것 같다. 이건 나를 끌어들이기 위해 판 함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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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불가침 영역

하네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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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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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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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 필요없어!’ 사생활 완벽 보호, 철통 보안, 나르시스트인 상급 마법사 선진혜는 겹겹의 벽과 결계, 함정 등으로 아무도 자신의 성에 못들어오게 해 완벽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든다. 그녀는 마법으로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하고, 혼자서 살아가길 원하고, 혼자서 살아간다.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 지 누군지 얼굴이나 한 번 보자! 얼굴 정도는 볼 수 있지 않겠어?’ 호기심 많은 상급 마법사 이선혁은 선진혜의 성을 알게 되고, 그 끝에 여자가 있다는 사실에 호기심과 묘한 끌림을 가지게 된다. (이메일 : withws1@naver.com)

내 역할이 주인공의 첫사랑인 악역이란 걸 알았을 때도 후회나 미련은 없었다. 어떻게 살던 끝은 정해져 있던 거다. 그건 내가 바꿀 수 없는 거였다. 그래서 날이 내려가던 순간, 눈이 마주친 주인공에게 웃어주었다. 이게 그의 첫사랑이었으니까. #가족후회물 #부둥부둥물 #육아물 #짝사랑남주 #다정남주 #능력여주 #먼치킨 #능력남주 #자낮여주 미계약작 bacon796@naver.com 표지는 지인 커미션

“어서 오세요, 이곳은 양판소 관리국입니다.” 빙의, 환생, 회귀. 원하는 대로 다 모셔다드립니다! 나는 그곳의 유일한 직원이며, 사장. 또는 인간들의 말로 신. 뭐 그것과 같은 존재이기도 했다. 선택받은 망자를 이끌어 알맞은 차원으로 배치하는 게 임무였다. 552년 만에 나타난 선택받은 자가 원하는 세상은 고수위 소설 속 순결한 남자‘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오직 열렬한 사랑만 하면 된단다! 열심히 세상을 만들었지만, 문제가 생겼다! “저희의 주인이십니까?” 여주인공의 끝내주는 밤을 위한 주인공들 중 하나가 나와 얽히기 시작했다. 정해진 궤도를 벗어난 주인공과 그의 인생을 설계한 나. 이거 꼬여도 뭔가 단단히 꼬였는데? dmswldpwl@naver.com

연구비가 바닥났다. 재료도 없다. 통장 잔고는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북부의 대공 각하께서 마도공학 기술자를 찾으신다고? [사례는 충분히 지불하겠다.] 충분히. 공작가 기준의 충분히라면, 미스릴 세선 정도는 살 수 있지 않을까. 레아 시스테이나는 용건도 모른 채 북부행 마차에 올라탔다. 냉혹하고 과묵하고 가까이하면 베인다는 북부대공 에셀레이트 루딘 폰 로아테스. 막상 대면하고 보니, 이 의뢰.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비밀이 있었다. "……이거 다뤄본 적 없는데요." "대단한 자신감이군." 괜찮아요. 처음 보는 거라 더 재밌을 것 같은데요. * 레아가 돌아서려는 순간, 손목이 잡혔다. 잡아당기는 힘은 강하지 않았다. 그러나 놓아줄 생각도 없었다. 레아가 고개를 돌렸다. 에셀레이트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눈이었다. 차갑고, 깊고, 읽히지 않는. "……에셀레이트?" "레아. 어디든 가도 좋다." 낮은 목소리였다. "다만 내가 아는 곳으로만." 레아의 귀 끝이 천천히 붉어졌다.

나는 희생양으로 태어나, 사라진 바이올렛 가문의 이름 없는 소녀. 냉소한 어둠이 가득한 작은 세상에서 처음 태양의 뜨거움을 느낀 날. 모두의 사랑을 받고 태어난 바이올렛 가문의 이름 있는 소녀를 위해 태어나자마자 고결한 상태로 세상을 떠나야 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바이올렛 가문을 부숴버릴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입니다. 잔혹하거나 징그러운 장면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10화까지는 매일 연재됩니다. *11화부터는 목요일에 업데이트됩니다. *디어 길티의 일반 버전입니다.

휴가를 앞둔 퇴근길.갑자기 죽게 되었다. 그리고 눈을 뜨니 낮선 공간에 낮선 몸과 얼굴이?? 네?? 제가 죽었다고요? 제가 신이라고요 죽는 것도 억울한데 일을 해야한다지 그건 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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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 기사 순애담

김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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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1.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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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화, 목, 토 / 오후 11시 연재) “가문의 앞에서, 일족의 앞에서, 제 목숨은 제 것이 아닙니다.” 7년 전에 죽은 오라버니에게 기사단 입영 통지서가 도착했다. 무시하면 반역죄요, 죽음을 숨긴 것을 들키면 왕실기만죄다. 백작가의 영애, 셀리나는 머리를 자르며 결단했다. 망나니같이 살다 죽은 오라버니를 대신해 기사단에 가겠노라고. 그리고 그곳에서 그 누구도 의심치 않을 사내가 되겠노라고. 하지만 그녀는 모르고 있었다. ‘그 남자들’ 틈에서 살아남으려면, 그걸로는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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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잖아요 , 우린 태어난 그 순간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이였다는걸 ' 우리는 가장 완벽한 순간에 , 가장 잘못된 인연으로 만났다.세상의 문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서로를 향할 때 , 두 사람은 선택해야만 한다. 전부를 버리고 심연으로 뛰어들 것인가 , 아니면 서로를 지키기 위해 영원히 타인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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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블루버드

파니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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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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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확실한 걸 좋아해. 불장난은 좋아하지 않고." 하녀 셀리나는 아르젠트 공작가 저택에서 6년간 성심껏 일했다. 그리고, 차기 공작 카시스는 셀리나와 동생 레오디안의 관계를 문제 삼아 하루아침에 그녀를 쫓아낸다. 사실, 셀리나에겐 비밀이 있다. 이제는 떠났지만, 얼마 전까지 몸속에 '빙의자'가 있었다는 것. 이 세상이 책 속이고, 자기가 엑스트라라는 건 셀리나만 안다. 졸지에 직장 잃은 단역 하녀 셀리나는 이제 새 일터를 찾아야 한다. 셀리나는 자신이 아는 정보를 이용해 원작 남주, 기사단장 세드릭을 찾는다. "일단, 계약서부터 쓸까요?" "열심히 일해. 청결 상태는 꼼꼼히 보겠다." 취업 성공! 그렇게 세드릭의 하녀가 되고 한시름 놨는데... "셀리나가 여기 있으니까." "도련님,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셀리나를 실직자로 만든 도련님 레오디안이 그녀 뒤를 쫓아왔다. 게다가 셀리나를 따라온 건, 그가 끝이 아니었다. 먹고 살기 바빴던 무심한 하녀가 도련님, 기사단장, 차기 공작과 얽히는 이야기. [등장인물] * 셀리나 헤이즈: 22세. 아르젠트 공작가 하녀. 정많고 사람좋은 도박중독자 아버지 밑에서 자라 무책임한 애정은 현실성 없다고 여긴다. 자기 몸 속에 들어왔던 '빙의자' 시아 때문에 주인집 도련님인 레오디안과 엮이고 직장을 잃는다. * 레오디안 아르젠트: 19세. 원작 서브남주. 아르젠트 공작가 차남. 배다른 형 카시스와 비교돼 콤플렉스가 있다. 사교계의 한량 이미지지만 내향적이고 생각이 많다. 친근히 대해주는 빙의자 시아에게 호감을 느끼나 이후 셀리나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 * 카시스 아르젠트: 24세. 아르젠트 공작가 장남. 차기 공작이자 현 후작. 레오디안의 배다른 형. 후계자인데도 아버지의 오른팔 그 이상의 몫을 하고 있다. 냉정하고 까탈스러운 성격. 레오디안과의 관계를 문제 삼아 셀리나를 저택에서 내쫓는다. * 세드릭 칼리온: 22세. 원작 남주. 제국 기사단장. 이른 나이에 양친을 잃고 공작 작위를 받았다. 무뚝뚝하고 까칠한, ‘조각상’ 같은 인간으로 알려졌다. 하인들과 가족처럼 가까이 지내며, 포용력과 능력을 갖춘 가주로 평판이 좋다. 표지: @ON__CM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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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을 사랑하는 법

에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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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1.7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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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의 입에서는 나와서 안될 이름 하나가 뱉어져 나왔다. "라페아." 내 입이 아닌 다른 이의 입에서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그래서 그 애의 이름이 낮설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라페아 로렌스. 당신의 이름이 맞나요?" 지금에서야 라페아의 이름을 알고 있는 존재는 나를 제외하고는 하나밖에 없었다. 라페아가 그토록 찾고 찾아왔던 단 하나. 내게는 없고 라페아에게는 있는 것. 라페아가 목걸이를 팔지 않고 간직해왔던 이유. 가족. 라페아의 가족이 라페아를 찾아와버렸다. 애석하게도 그 애가 이미 죽어버린 후에 말이다. . . . "부디 내 딸 라페아가 되어주렴" 절규와도 같은 부탁이었다. 백작은 숨이 넘어갈 것같이 울었다.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은 강요와도 다름없다는걸 그때 처음으로 느꼈다. 그 은색 줄에 걸린 새파란 보석을 소중히 쥐며 울고 있는, 라페아를 똑 닮은 이의 부탁을 내가 거절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렇게 나는 내가 사랑했던 친구이자 자매 라페아가 되었다. (*표지:미리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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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랴

핀체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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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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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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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너와 평생 바다 위를 떠다닌다 해도 괜찮아." 척추를 다치는 사고로 삶의 희망을 잃은 여행가 일락. 아버지를 잃고 스스로를 잠적 시킨 유명 배우 도운. 아르헨티나의 모레노 빙하를 보기 위해 크루즈에 탄 두 사람은 목숨을 끊으려는 일락에 의해 난간 밑으로 떨어지며 외딴 섬에 표류하게 된다. "왜 날 구해줬어요?" 도운은 대답할 수 없다. 자신이 꼭 스스로 삶을 포기하기로 결심한 누군가의 거대한 운명에 멋대로 살 권리를 쥐어준 것만 같아 할 말이 없다. 그래서 그는 그녀의 다리가 되기로 한다. 도운은 일락을 업고 바다를 헤엄친다. 주황색으로 물드는 하늘과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본다. 파도를 느끼는 그녀의 손과 허리를 지탱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섬에 숨어 있는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우리,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제르만 왕국과의 영토 분쟁과 셀레멘테스교의 종교 탄압이 반발하던 격변의 테라바키아 왕국.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신의 것은 단 하나도 없었던 여자와, 아무 것도 없었지만 자유를 갖고 있었던 여자의 이야기. 신이 말하길,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기를 두려워 말라. 가장 낮은 곳에서 너를 구원 할 지니.] 주의! 본 창작물은 동성애 및 욕설,폭력,살인에 관한 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상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작가는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어떤 것도 동조하거나 미화 또는 조장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내용은 단순 창작물에 불과함을 알려드립니다. 창작물 내 등장하는 인물, 지명, 종교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표지 출처 : 레오나르도 ai 이메일 : minyong5862@gmail.com

“내 낭만, 내 포도주! 이 미친 제우스 영감탱이야!” 올림포스에서 가장 화려하고 음탕한 축제를 주관하던 술의 신, 디오니소스. 이성과 계산이 지배하는 시대, 그는 '쓸모없는 신'으로 낙인찍혀 지상으로 추방당한다. 그에게 내려진 형벌은 가혹했다. 성장이 멈춘 일곱 살 꼬마의 육신, 그리고 단 한 모금의 술도 마실 수 없는 금욕의 저주! 보랏빛 포도 즙에 젖어 있던 그를 전쟁 고아로 착각해 거둔 건, 망해가는 술집 사장으로 위장한 아우렐리아의 엘리트 스파이 이안. 철저히 이성적인 스파이 사장님과 오만한 꼬마 신의 환상적인 주류(酒類/Mainstream) 구원 찬가! 어떤 사랑이든 다 이어드립니다(?) 일곱 살이 된 신 디오와 스파이 이안이 펼치는 유쾌하고 발칙한 러브 코미디. 지금, ‘튜베로사’의 문이 열립니다.

"내 노예가 다치면, 그 고통은 오롯이 내게 전이된다. 그런데 이 미친 짐승 새끼는 고통을 즐긴다." 알 수 없는 무리에게 가족을 잃고 대장장이 캠프에서 노예처럼 6년을 구른 시안. 복수를 위해 캠프의 금고를 털어 노예 투기장의 미친 짐승, 사하르를 샀다. 완벽한 통제를 위해 고대 주술로 서로의 생명과 고통을 엮어버렸지만, 이 반쪽짜리 괴물은 고통을 피하기는커녕 자신의 몸을 부수며 웃는다. "빨리 끝내, 미친 놈아! 내가 먼저 뒈질 것 같으니까!" "아, 안달 나게 해놓고 명령만 던지는 건 너무한데, 주인님." 복수에 미친 인간과 반쪽짜리 미친개의 목숨을 건, 복수를 위한 동행. 철과 소금, 그리고 요정의 피 미계약작 savy5101@naver.com *표지는 러기님께서 작업해주신 커미션입니다.

“내 영혼을 깎아 먹으면서까지 잠을 구걸하라는 것인가.” 낮에는 냉혹한 제국의 주인으로, 밤에는 환청에 난도질당하는 미치광이로. 카일로즈는 제 부친들이 그랬듯 비참한 말로를 향해 걷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나타난 기이한 정적. 벨루아 백작가의 여식, 엘레나와 눈이 마주친 찰나였다. “……이 여인이다. 분명 무언가 있어.” 황후 따위엔 관심 없다며 영애들을 유령 취급하던 폭군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처음으로 손을 내밀었다. “왜 저였습니까?” “그대 역시 황후 자리 따위엔 관심이 없어 보여서 말이지.” 이기적인 계산이라 치부하며 돌아서려 했지만, 그녀가 잡은 손끝에서 번지는 고요는 시리도록 달콤했다. “가지 마라. 네가 없으면 나는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야 하니까.” 저주를 끝낼 수 있는 유일한 정답. 비명으로 가득 찼던 황제의 밤에 고요하고 따스한 푸른 안식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ooheon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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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리버스

리다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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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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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1.4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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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선우! 내가 꼭 살려줄게!” “다른 건 몰라도 가장 거지 같은 결말, 그것 만큼은 바꿔 주겠다고.” 고작 열여덟의 소년이자 유례 없이 괴물 같던 능력의 주인공. ‘괴물’을 제거해야 하는 세계 속에서 소년은 생체 병기처럼 다뤄졌다. 그것도 정부에 의해, 제 목숨이 다하기까지. [코드네임 : 리버스] “뭐 이딴 책이 다 있어?” 아무리 읽어도 주인공의 행복, 꿈, 사랑 그딴 건 어디에도 없는 이야기. 해피엔딩은 고사하고 모든 문장들은 오히려 주인공이 어디까지 비참해지나 시험하는 듯 어처구니가 없었다. “… 짠해도 정도 것 짠해야지.” 교복도 채 못 벗은 애 하나가 늦디 늦게 능력이 발현돼 턱걸이로 다른 사람들을 따라 가는 것도 부족해 몸을 쓸 수 있는 모든 전투에 동원됐다. 그렇게 생기 하나 없는 눈으로 괴물들을 죽이며 살아가는 게, 그리고 삶의 마지막까지 그렇게 죽어 가는 게 소설의 전부였다. “… 그리고, 내가 지금 거기에 들어왔다는 얘기지?” 할 일은 분명했다. - 한선우의 이능력 발현을 막는 것. - 한선우와 정부 접촉을 막는 것. - 한선우의 죽음을 막는 것. 다른 건 다 상관 없어도, 적어도 원작처럼 죽는 건 막아야만 한다. “조금만 기다려, 선우야! 내가 꼭 살려줄게!” 그런데 이거… 이거 말이야… - 한선우의 이능력 발현을 막는 것 /실패 - 한선우와 정부 접촉을 막는 것 /실패 - 한선우의 죽음을 막는 것 (?) “… 선우야 혹시 너 지금 뭐 먹어?” “어, 사약. 누구 때문에 미칠 거 같아서 그 전에 그냥 죽으려고.” …혹시 그게 나? 조심스레 얼굴을 가리킨 내 손가락에 뭘 묻느냐는 듯 무미건조한 얼굴이 끄덕인다. “알면 가줄래? 혼자 죽은 걸로 할 테니까.” “…” 이거 차라리 원작이 나았을까…? - 한선우의 이능력 발현을 막는 것 /실패 - 한선우와 정부 접촉을 막는 것 /실패 - 한선우의 죽음을 막는 것 +막자, 제발 막자!!!!!!! + ...선우야 미안, 내가 좀 서투른 건 맞는데 + ...분명 널 살리려고 한 건 맞는데 말이야 “… 그냥 날 죽일래?” 우리 서로, 각자 살던 세계에서 잘 살 수 있던 거 같은데. “하하, 이거 완전 X됐다.” #초능력 #빙의 #평행세계 #햇살여주 #서툰여주 #사차원 여주 #냉미남 남주 #개그물 #로코물 #학원물 #우정 #성장 #치유 #SF #디스토피아 + 업로드가 늦어도 연재 합니다! 11han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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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이슬로바

림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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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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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1.6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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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없게 유적에서 죽었는데 깨어나 보니 망나니 귀족이 되었다. 근데 빚도 있음. * '그냥 집에 있을걸.‘ 뒤늦은 후회를 하며 카리나 이슬로바는 이를 악물었다. 아까부터 느껴지던 추위가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손과 발은 물론 전신이 벌벌 떨린다.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피로 바닥은 이미 축축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여전히 주변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새카만 어둠만이 가득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은 끔찍할 정도로 고요해 그녀가 내는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보통 사람이라면 진작에 미쳐 버렸을 이 장소에서 그녀는 이미 며칠인지 모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거길 그냥 지나쳤어야 했어.' 같은 후회를 대체 몇 번째 하는 걸까. 이곳에 갇히기 전 일들을 되짚으며 그녀는 눈을 감았다. 그저 처음 보는 장소가 있어 호기심에 들어가 본 것 뿐이다. 하지만 단순한 폐허인 줄 알았던 유적지는 발을 내딛자마자 입구가 사라졌고 직후 뭔가가 그녀를 맹렬히 공격하기 시작했다. 어둠 속에서 튀어나온 정체 모를 것들에 대항해 싸워 봤지만 쉽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그만 옆구리가 찢긴 것이 문제였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이 꼴이 되지는 않았을 텐데.’ 과거를 회상하던 그녀는 이를 부득부득 갈며 손끝을 튕겼다. 번쩍하고 허공에 생겨난 푸른 불빛이 주변을 밝혔다. 그렇다. 그녀는 마법사. 나름 실력도 명성도 있는 방랑 마법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기본적인 마법만 겨우 쓰는 신세가 되었다. 왜인지 마력을 움직이는 게 쉽지 않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어찌어찌 애를 써 간신히 그곳을 벗어나긴 했지만 내장이 튀어나올 만큼 커다란 부상을 당장 치료할 방도는 여전히 없었다. 신관이나 치료 계통의 마법사라면 모를까. 그녀 같은 전투 마법사가 이만한 수준의 상처를 치료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게다가 마구잡이로 움직인 탓에 길을 잃은 것도 문제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죽음 뿐. ‘이렇게 끝나는 건가?’ 죽고 싶지 않아. 하지만 정신을 차리려 아무리 애써도 시야는 점점 더 흐릿하게 변하고 있었다. 픽 하고 불이 꺼지며 추위를 비롯한 모든 감각들이 점점 더 멀어져만 간다. 끝이구나. 그 말을 되뇌인 그녀는 힘없이 눈을 감았다. 더이상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더이상……. ……. ……. ……. ‘……응?’ 뭔가 이상한데.

열일곱 살에 결혼했다. 나를 도구로 쓰려 했던 열다섯 살 연상의 남자와. 내 이용 가치가 끝난 순간, 남편이 미망인과 바람을 피운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결혼 전부터 이어진 관계는 끊긴 적이 없었다. 남편의 하녀였던 여자와. 도끼를 들었다. 나의 남편이던 공작은 실종되었다. 쥐도 새도 모르게. *** 3년 후. 엘로디는 우아하게 찻잔을 들었다. 그녀는 여전히 하이네스 공작부인이었다. 그러나, 도끼를 내려쳤던 그날처럼 비가 오던 그날. 똑똑. 불청객이 찾아왔다. 새까만 머리칼. 금색 눈동자. 상품을 훑는 듯한 오만한 입꼬리. "처음 뵙겠습니다, 공작부인." 나른한 한숨이 흐르고. "아니면 어머니라고 불러야 할까요?" 믿을 수 없었다. 남편에겐 자식이 없었다. 남자가 단추를 느릿하게 풀었다. 드러난 쇄골 아래, 공작가 직계의 성흔. "가문을 넘겨. 그 얄량한 공작부인 지위라도 지키고 싶으면." 뱀 같은 입술이 매끄럽게 올라갔다. "살인자." 벼락이 내리쳤지만, 엘로디는 똑똑히 들었다. 심장이 내려앉았다. 하지만 그녀는 빼앗길 생각이 없었다. "네 어머니가 될 생각은 없어." 불면 온 밤에 마셨던 와인을 남자의 머리에 붓고는. "네 아내라도 된다면 모를까." 당연히 거절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 당신은 내 어머니가 될 겁니다." 와인에 젖은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경멸을 숨기지 않고서. 무방비한 피식자를 보듯 내려다보았다. "하이네스 부인." 남자가 우아하게 엘로디의 손등을 들고. 와인향이 나는 입술을 맞췄다. 끔찍하게도. 전 남편과 닮은 얼굴로. -표지: 자체 제작

아인즈펙트 백작가의 하녀 진. 어딘가 사연 있는 듯한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왕도에서 사업을 하다가 몇 년만에 저택을 찾은 백작가의 문제아 자버트. "오늘부터 매일 밤 한 시간씩, 내게 자네의 과거에 대해 얘기해주게. 시덥잖은 거라도 괜찮아." 보수는 이야기 하나에 금화 한 닢. 파격적인 제안이지만 진은 자신에게 유난히 상냥한 이 남자가 수상하기만 하다. 그렇게 밤마다 이야기를 듣고 들려주는 기묘한 관계를 이어가던 어느 날, 왕도로 돌아가게 된 자버트는 진에게 또다른 제안을 해온다. "자네가 나와 같이 왕도로 가줬으면 하네. 내 사업의 동업자로서 말이야." "동업자요?" "그래. 어려울 것 없어. 내가 평소에 하던 일을 옆에서 같이 처리하기만 하면 되니까. 물론 수익은 반으로 나눠갖지." 여전히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그. 하지만 문제가 있다. "늘 해오시던 거라면 도련님께서 계속 혼자 하시는 편이 낫지 않나요? 그럼 수익도 독차지하실 텐데." 너무 매력적이다. 말이 안 될 정도로. 의외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진과 어떻게든 그녀를 손에 넣으려는 자버트. 과연 그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그를 믿고 그의 손을 잡아도 되는 걸까. *syncretism367@naver.com *표지 : 밍구링링님 커미션 *이틀에 한 번 올라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도굴이 아닙니다. 부인께서는 스스로 묘에서 나와 여길 떠나신 겁니다.” . . . 윈터홀 가문의 안주인, 세실리아가 입버릇처럼 하고 다니던 말이 있다. “나, 죽을 거야.” 그리고 그때마다, 남편 다비온은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적당히 해. 당신, 그럴 용기도 없잖아.” 하지만 어느 날 그녀는 정말로 죽었다. 갑작스러운 백작 부인의 사망. 그리고 놀랍게도, 일주일 후 비어버린 묘지. 그렇게 마녀의 물약으로 모두를 속이고서, 세실리아는 마침내 완벽한 자유를 얻어냈다. “제 계획은 별거 없어요. 일단, 그 망할 집구석에서 금지되었던 일들을 잔뜩 하려고 해요. 가령 지금처럼 술을 마신다거나.” 단숨에 술잔을 비운 세실리아는 '캬!'하고 후련한 소리를 내뱉었다. 그러나 다음 질문을 듣자마자 표정이 어두워지고 마는데…… “아…… 남편이요?” 그녀는 잠시 생각하다가, 태연하게 어깨를 으쓱했다. “그 남자는 우리가 시작부터 잘못 끼운 단추 같다고 말했었어요.” “…….” “아마 나 같은 건 진즉 잊고, 원래대로 떵떵거리며 잘살고 있을걸요?” * 아니, 세실리아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눈앞에서 제 것을 묻어버린 남편이 얼마나 독해질 수 있는지. 그리고,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 #서양풍 #재회물 #도망여주 #오해 #상처녀 #첫사랑 #비밀연애 #신분차이 #감금물 #남주시점 #순애 #남편속타들어간다 #그래서그들은정말로사랑했을까? Lady Diaz Albertini by Giovanni Boldini, 1909 계약되었습니다_ _)

「그녀의 삶에서 가장 짜릿한 기쁨은 언제나 검술의 성취였다. 그런데 그 순간, 그 선이 무너졌다. 레온과 눈을 마주하고 마음이 닿은 그 순간— 그 기쁨의 최대치가 단숨에 뒤집혔다. 그는 그녀가 가져본 것들 중 가장 따뜻하고, 가장 눈부신 것이었다.」 훈련소에서 만나 어두웠던 서로의 삶을 환하게 밝혔던 레온과 세리안. 갑작스러운 이별 후 7년 만에 북부수비대 대장과 중앙기사단 부단장의 신분으로 다시 만난다. 여덟 개 마법귀족 가문을 잔인하게 멸문하며 시작된 검의 시대. 죄책감의 늪에서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며 살아온, 존재 자체가 반역인 마법 계승자 레온 에라스트. 그리고 아버지 벨루아 공작의 끔찍한 범죄를 세상에 드러내고, 혈통과 특권 위에 세워진 왕정에 반역하기로 결심한 세리안 벨루아. 왕정이 전복되는 역사의 한복판에서, 서로의 죄와 상처를 끌어안는 쌍방구원 혁명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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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차에 치여 죽었는데, 눈을 뜨니 세상이 너무 크다. 아니, 내가 작아진 거였다. 아주 작고 하찮은 ‘거북이’로 빙의했다. 하필이면 마계 한복판에 떨어진 것도 모자라, 탕으로 거북이를 넣겠다는 미친 마왕 헤르만에게 간택당하고 말았다. “아무래도 네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거 같아.” “뺙….” 뭐라는 거야. 살아남기 위해 공중제비를 돌고, 발을 휘두르며 지능을 뽐냈을 뿐인데. 이 마왕, 나를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다? “너와 평생 살아야겠어. 각인도 했는데 괜찮지?” “뺙!!” 미쳤습니까? 휴먼? 아니, 마왕? 각인은 언제한거냐고! 인간 시절 상사 비위 맞추던 짬밥으로 마왕성 실세를 노리는 엘리. 그런 엘리가 성장해 인간이 되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마왕 헤르만. “내게 시간은 많아. 네가 성장할 때까지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 과연 하찮은 거북이는 무사히(?) 인간이 되어 마왕의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ohy0202@naver.com 표지: 미리캔버스에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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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 동화 단편선

이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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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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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1.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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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Happily Ever After)… 그런 결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기억 속 가장 순수한 페이지들이, 가장 야하고 잔혹하게 다시 쓰여진다. 유리구두는 신데렐라를 위한 선물이 아닌 족쇄였고, 인어공주의 사랑은 희생이 아닌 왕자를 향한 살의였으며, 야수의 성에 갇힌 미녀는 저주가 풀리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장화와 홍련이 되살아나 아버지를 탐하고, 백설공주가 왕비의 거울을 깨뜨려 파편으로 목을 긋는 세계. 신데렐라,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장화홍련, 그리고 수많은 이야기들. 우리가 침대 머리맡에서 듣던 달콤한 동화는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이 알던 모든 원작은 산산이 부서집니다. 순백의 동심을 붉은 피와 적나라한 욕망으로 덧칠한, 성인들을 위한 진짜 동화 이야기. "이제,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게." (매주 새로운 동화가 당신의 환상을 파괴하러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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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없다며

월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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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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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1.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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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무헌에게 이별을 고한 그 날, 나무에서 떨어진 황태자 진운에게 청혼을 받았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방금까지 내가 다른 남자와 절절하게 이별하는 걸 보고도 내게 청혼을 얘기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난 그대의 가문이 필요해.” 너는 그리 얘기했다. 그래서 한가지 거래를 했다. 무헌과의 이별이 내 약점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너는 거래를 수긍했고, 나는 혼인을 승낙했다. 그렇게 황후가 되고 5년,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네게 필요한 내가 사라졌다. 만약 버릴거라면 깨끗하게 버려줬으면 했다. 그래서 먼저 선수를 쳤다. 제발 지금 폐위시켜 달라고. 더 이상 모욕을 견딜 수 없으니 날 버려달라고. “그대가 사랑했던 그 남자가 살아돌아오면 생각해볼게.” 아아.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지 그랬어. 내 인생을 진창에 박아야지 네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고. 무헌을 운운할 게 아니라 내가 어떻게 추락해야 네 입맛에 맞을 지 말해주지 그랬어. 고마워 덕분에 망설임 없이 떠날 수 있었어, 덕분에 무헌을 다시 만날 수 있었어, 그래서 후회 따윈 없었어.

19금 피폐감금로판의 여주인공. 비비안 메이로 빙의했다. 그녀는 벨레로폰 공작에게 집착당하고, 감금당하고, 끝내 파멸당하는 비운의 여주인공. 하지만 나는, 그의 손안에서 놀아날 생각따윈 없다. 생각하고, 계산하고. 그리고 끝내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이 이야기 속에서, 난 곧 모든 것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집착 모두.

악마는 울어선 안 된다. 감히 탐내서도, 억지로 그러모아서도 안 됐다. 거먼 지하세계에서 감정을 가지고 태어난 멜포메네는 완벽한 재앙이었다. 그런 그녀를 유일하게 지켜주던 아비의 장례식 날. [네 감정을 죽여줄게.] 낯선 목소리는 확실히 행운이었다. 덕분에 아비와의 약속대로 살아남아 무사히 왕세녀가 되었으니까. 그러나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들이닥치듯 불행은 다시 찾아들었다. 멜포메네는 매일 밤 악몽을 꿨다. 너의 죽음이 될 거라며 고운 얼굴을 일그러트리는 사내. 그에 맞서듯 나도 너의 지옥이 되고 싶었다며 고백하는 그녀 자신. 한 달 동안 이어진 이상한 꿈은, 어미가 내몬 전쟁터에서 적장을 만나고 나서 끝이 났다. 지상의 2 황자. 낙원에 피어나는 붉은 꽃의 이름을 가진 인간. 그 꿈에서 겁도 없이 그녀의 애칭을 부르던 남자. 멜포메네의 새 형벌이 되어줄, 그녀만의 잿빛 천국. 아도니스 파라디 드 에덴. “……네가 내 추락이구나.” 멜포메네는 망연하게 중얼였다. 너의 죄악이 되어주겠다. 그러니 나의 새로운 증오가 되어다오. 내가 네 유일함이 될 때까지, 나는 네 나락으로 남아있을 테니. #악마 여주 X 신이 제일 사랑하는 인간 남주 #사랑을 봉인한 여주 X 사랑을 증오하는 남주 #애증 #악마가 인간을 사랑하게 되면서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는 이야기 [표지 : 아돌포 벨림보의 플뢰르 드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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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는 황제를 벗어나야했다. 살기 위해 그와 떨어져야 했다.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한다는 말이 이런 것인줄, 황후와 황제는 어린 나이에 이미 깨달아버렸다. [폐하, 변방 약소국의 공주였던 신첩입니다. 북방의 여인으로 나고 자라 형형색색의 비단자락보다 말의 안장 위에 앉아 모였다 흩어지는 바람을 느끼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선황 폐하의 부름을 받아 처음 황성에 발을 디뎠을 때, 신첩의 지아비가 되실 폐하를 멀리서 뵈었을 때, 신첩은 멀리 날아가 새가 되겠다는 어릴 적 소망을 묻고 이제 날개를 접어두겠다 결심했습니다. 숨을 틀 새 조차 없는 화려한 새장에 스스로 날아들어 갇힌 것이니 이제와 누군가를 원망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황제는 통탄했다. 황국의 달이던 아리따운 여인은 편지 한 통만 남긴채 아무런 기색도 없이 모습을 감추었다. 지켜줄 수 없는 무력한 황권이 원망스러웠다. 차라리 내가 황국의 탕아였다면, 그랬다면 황후만큼은 지킬 수 있지 않았을까. 서찰을 쥔 두 손에 힘이 가득 들어갔고, 종이조각에 그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황제의 볼을 타고서 먹먹한 눈물이 떨어졌다. 곧은 먹글씨가 애석함으로 번졌다. rkd9504@naver.com

괜찮았다. 남자친구가 과 선배 언니와 바람이 났을 때도, 남보다도 못할 사이인 아빠가 갑자기 찾아와 돈 좀 빌려달라고 했을 때도, 엄마가 보증을 잘못 서 모아 놓은 재산을 다 날렸을 때도, 나는 정말 괜찮았다. 하지만···. [축하합니다! 당신은 <고고 환생 대작전>의 대상자로 당첨되셨습니다!] [시스템 리부트를 시작합니다.] [로딩 중입니다······] [당신의 신분은 <라리아나 벨로트>] [당신은 지금부터 <라리아나 벨로트>가 되어 남주인공들의 호감도를 올려야 합니다!] 이건 좀 괜찮지 않은 것 같았다. [기본 보상으로 100캐럿이 지급됩니다.] [캐럿으로는 ‘스킬’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구매할 수 있는 ‘스킬’을 확인하시겠습니까?] “이게 다 뭐야···.” 이름 이소율. 나이 22세.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내 눈앞에 갑자기 상태창이 나타났다. *** 떨어져도 하필 이상한 괴물이 우글우글한 곳에 떨어졌다. 가까스로 괴물에게서 벗어났는데, 이번에는 어떤 남자가 나한테 함께 가자고 한다? [첫 번째 남주와의 통성명을 나눴습니다!] [지금부터 남주의 호감도가 표시됩니다.] [‘이시스 클렌타인’의 호감도 : 3/100] 남주? 저 남자가 남자 주인공이란 말이야? 머리 속에서 빠른 두뇌회전이 시작되었다. 남주=선역. 주인공이니 끝까지 살아남음. ‘그럼 남주와 같이 가면 살아남을 수 있는 거 아닌가?’ 내 목숨줄이 나타났다!! #햇살여주 #능력여주 #능력남주 #다정남주 #어딘가쎄한남주 #생존물 # 구원물 #크리처 #아포칼립스 #로판 표지 백설님 미계약작 annlee0421@naver.com

[부디 이 종이가 그들에게 들키지 않았길 바라며 이곳에 온 당신에게는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0. 이곳이 어딘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최대한 빨리 침착함을 되찾길 바랍니다. 그들에게 당신의 감정을 들켜서 좋을 건 없습니다. 0-1. 건물이 우리가 살던 곳과 똑같아 보이지만, 그 안의 내부에는 처음 보는 것들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0-2. 당신이 이곳에 온 이후부터 당신은 이곳의 귀중한 손님입니다. 0-3. 대문을 통해 한옥을 나갈 수 있습니다. 탈출 방법은 없어.] 도믿걸, 도믿남한테 끌려서 이세계로 떨어졌다. 책에 빙의하면, 로맨스 한 편 찍고 가족 이루면서 잘 살던데.... 광대까지 입이 찢어져라 웃는 것을 보는 걸 보아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로맨스는 아닌 것 같다. 거기다가 다른 세계에서 온 건 익숙한 일이라면서, 집 하나를 주곤 내 집이라며 살라고 하는데... 아니, 그보다 저 집에 가야 하는데요? #나폴리탄 #괴담 #괴이 #존댓말남 #계략남 #철벽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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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르타(Omertà)

토끼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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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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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2.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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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위 #마피아 #씬중심 #조직물 #다크로판 #금기 #위험한사랑 Omertà(오메르타) — 마피아 세계에서 ‘침묵의 의무’를 뜻하는 단어. 로마를 기반으로, 이탈리아 남부 전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은밀하고 우아한 마피아 패밀리 La Famiglia Orchidea(라 파밀리아 오르키데아) 조직의 이름은 죽음을 품은 꽃 — 난초처럼 우아하지만, 그 향기는 언제나 피 냄새를 머금고 있다. 마피아의 세계에서, 사랑? 그것은 죽음을 담보로 한 금기일 뿐. 하지만 권력과 침묵이 지배하는 그들의 세계에서, 누구도 허락하지 못한 금기가 깨졌다. 오르키데아 마피아놈들은 미친 사랑을 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마음으로도- 몸으로도.

장르가 피폐물이었어도 엔딩이 해피면 그 뒤는 계속 해피할 줄 알았다. 모두가 아는 Happily Ever After 뭐 그런 거. 빙의한 것을 알아챘을 땐 놀고 먹는 인생을 생각하며 꿀이나 빨 줄 알았는데... "이제와서 네가 날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라며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남편 일라드와 "나한테로 와요. 벗어나게 해줄게요. 난 그 사람과 달라요." 자꾸만 유혹하는 셀시온. "내가 도와줄 테니까 날 이용해요! 난 어차피 결혼할 마음 같은 거 없어요!" 얘는 어쩌자고 나한테 이런 말을...? 도통 모르겠다. 난 그냥 평범하고 조용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 ---------------------------------------------------------------------------------------------------------------- 미계약작 문의 chanand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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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죽음을 겨누면

원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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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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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1.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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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제목 조차 기억도 나지 않는 소설 속의 악녀에 빙의했다. 새 삶을 바라고 이랬을 리가 있을까. 그냥 나는 편안하게 눈을 감고 싶었다. 그래서였을까. 아마 잔뜩 죽었을 것이다. 그게 한 번, 두 번, 세 번…여러 번, 셀 수 없을 만큼 반복되었다. 속이 망가진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싶었던 찰나였다. 신의 공간이라는 곳에서 눈을 떠버렸다. “어리석구나, 아가야. 넌 이미 그 세계에 소속된 인간이란다. 이미 네가 그 몸에서 한 번 생명을 해했을 때, 육체가 부서졌으니, 그 육체도, 원래 육체의 것도 전부 네 것이야.” 절망적인 발언이었다. 그럼 나는 평생 그 고통을 느껴가며 살아야한다, 이건가. 아니면, 다시 한 번 원작대로 따라줘야 한다는 걸까. 그런데, 이제는 그런 기억이 없다. 아마 살아간다면 미치다가 늙어 죽겠지. “이번에도 그걸 거절한다고 하면 어쩔거지?” “거절이라…놀랍지도 않네. 그래, 좋아. 기회를 줄게. 살고 싶게 발버둥쳐봐. 신은 원래 잔혹함도 만들어내기 바쁜 괴물이니까.” 딱. 그 손을 튕기는 순간이었다. 다시 천천히 지옥 같은 방에서 눈을 떴다. * * * 기회를 준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는지, 신이 내 육체라고 떠들던 몸 왼쪽 어깨에 있던 의문의 문양이, 드디어 제 할 일을 하기 시작했다. “영애의 몸에 있는 문양이 드디어 제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마력 부정 출혈 증후군이십니다.” 그 큰 병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어찌 그리 기쁜건지, 감정을 도대체 주저할 수 없었다. 앞으로 이 지옥 같은 세상을 살아갈 날도 2년. 2년이었다. * * * 2년 중의 반년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연회장에서 답답함을 느꼈던 탓이었을까. 바깥 공기가 느껴지는 테라스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누가 내가 있는 테라스에 들어왔다. 이번 연회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남자였다. 그 남자는 그저 조용히 다가와서 내게 속삭였다. “가짜.” 내게 가짜, 라고 속삭였다. 이메일: yeeun_0403@naver.com

“내가 말했던가, 인어라면 치가 떨린다고.” 냉소적인 목소리에 아일라는 입술을 물었다. “경고하지만 남편의 의무 따위,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테오도어 데본셔우트는 아일라 파노페아를 증오한다. 이건 절대 변치 않을, 불변의 명제와도 같은 것이었다. 아일라는 인어였고, 그 빌어먹을 인어로 인해 테오도어는 형을 잃었으니까. 하지만 너는 모른다. “테오, 제발 날 기억해내 줘.” 테오도어, 네가 그토록 찾아 헤매는 과거의 인연이… 바로 나라는 걸. *** “아일라. 그동안 대체… 무슨 짓을 해 온 거지?” 테오도어의 손이 덜덜 떨렸다. 아일라의 새하얀 살결 위로 벌어진 상처에서 흐르는 피에 덜컥 숨이 막혀 왔다. “미래를 본다는 게 이런 방식이었던 건가?” “왜요. 이제는 제가 쓸모가 없나요?” 마치 저울대 위에 올린 물건처럼 가치를 운운하는 지친 목소리. 버석하게 메마른 아일라의 시선을 마주한 그날, 테오도어의 세상이 무너졌다. 그리고 깨달았다. 자신이 아일라에게 준 상처는,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것임을. #초반힐링 #후반후회 #후회물 #오해물 #쌍방짝사랑 #인어여주 #상처여주 #미래보는여주 #도망여주 #남주의 원수 여주 #무해여주 #후회남주 #오만남 #굴러보자남주야 #알고보면순정남 #무자각짝사랑남주 #입덕부정남주 #인어공주 #동화 *Gmail: hotteog01@gmail.com *표지: 조각님 커미션 (@JOGAK0115)

[축하드립니다. 최초의 SSS 등급 각성] 세상에 의문의 탑이 솟아오른 이후, 내 인생은 변했다. 더 나쁜 쪽으로. 난 상태창에 표시된 대로 말했을 뿐인데……. “왜 SSS급 헌터라는 거짓말을 하셨죠?” “몬스터를 한 마리도 못 잡는다는 게 사실인가요?” 헌터가 몬스터 한 마리도 이기지 못하는 게 말이 되냐고! 1층에서 쫓겨난 나는 순식간에 대국민 사기꾼이 되었다. 그러나 내 재능은 따로 있었으니. - 네,네,네,네가…… - 네가 숨겼지! “누구신데요……!” ★오싹 살벌한 퇴마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사람 없는 폐교, 작은 병원, 도시 한복판의 공사장……. 등골이 오싹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이상하네? 왜 너 같은 애를 썩히지?” 내 앞에 의문스러운 남자가 나타났다. “왜 탑 공략을 안 하고 있냐고.” 몬스터를…… 못 잡으니까요? 좌충우돌 혼란스러운 세상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대작전. 지금 시작합니다. scon104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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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에게 악녀가 빙의했다

금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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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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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2.4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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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하렘물 소설 속 악녀 ‘헤레미아’에게 빙의했다. 모두가 착한 여자주인공 ‘디오네’만 좋아하는 세상에서, 실컷 나쁜 짓 하면서 욕받이로 살다가 결국 남자주인공 '카얀' 황태자에게 사형 당할 운명! 그런데 막상 빙의 되어 살아보니 화가 난다. 내가 왜 욕 먹고 죽어야지? 그냥 내가 주인공이 되면 안 돼?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악녀에게 악녀가 빙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라고! 살아남기 위해 더더욱 악녀 같이 행동하는 헤레미아. 그런데 왜 그럴수록 카얀 황태자는 내게 관심을 보이는 걸까? 디오네 너는 왜 나를 친구라고 하는데? 나 정말 주인공 해?! (계략여주)(능글남주)(티격태격)(약간의정치물)(힐링물)

조금 더 깊고 강하게 그녀를 안자, 세실리아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 나왔다. 최대한 낯빛을 숨기고 있었지만, 키안은 그녀가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정말 자신에게 손이라도 될까봐 조마조마 하고 있다는 것. 미세하지만 그녀의 떨림이 키안에게 까지 전해지고 있다. 키안이 그녀의 손이 그녀의 맨 다리를 쓸어 내렸다. 꽤 잘 참고 있군. 떨고 있지만, 전혀 거릴 것 없다는 세실리아의 눈빛은 키안의 호기심을 더욱 자아냈다. 이 시간에 자신의 방에 온 주제에 이 정도도 예상을 못했을까? 여우 같은 눈빛을 하고 있지만, 이 여자. 남자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한다. 그럴수록 키안은 궁금했다, 이렇게 까지 하며, 제방에 온 이유,

TV 화면 속, 젊은 여자가 걷고 있다. 작은 집들이 쭉 늘어선 어두운 골목길을. 가로등 불빛이 깜빡거리고, 또각거리는 구두 소리와 운동화 밑창이 시멘트 바닥에 끌리는 소리가 같이 들려왔다. 젊은 여자의 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핸드백을 쥐고 있는 그녀의 손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그녀의 뒤로 시커먼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안 돼. 돌아보지 마!” “최유정! 너 때문에 TV 소리가 안 들리잖아.” 드라마 속 연쇄 살인범의 존재가 드러나는 장면인데, 동생 때문에 집중할 수가 없다. “꺅.” 공기를 가로지르는 날카로운 비명과 함께 TV 화면은 시커멓게 변해 버렸다. “저렇게 비참하게 죽다니….” “어쩌겠어, 원래 그런 역할인데.” “불쌍하잖아.” “현실도 아닌데 뭘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 “인정머리 없는 최아영!” “이게, 언니한테…. 너 좀 많이 컸다?” 드라마니까, 영화니까. 그래서 쉽게 말할 수 있었다. 엑스트라의 죽음을 누가 기억한다고. ***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이었는데, 대단한 인물이 되었다. 고귀한 신분,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 잘생기고 돈 많은 약혼자. 즐겨 보자 했는데, 3년 후에 죽는단다. 그것도 연쇄 살인범에 의해서. 얼른 죽으렴, 작가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그런 게 어디 있어? 난 살아야겠다. 근데 내가 왜 소설 속으로 들어온 걸까?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그것도 미친 황제가 있는 소설 속으로. 자신에게 도망치려는 여주를 감금하는 사람이 바로 이 소설 속의 황제였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강제로 잡아두고 감금하는 미친 또라이. 하지만 난 상관없었다. 어차피 황제와 엮일 일이 없을 테니. 그때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너 황궁으로 들어와 하녀가 돼라. 만약 내 말을 거역한다면 목숨이 남아 나질 않을 거야. 난 네가 꽤 마음에 들었거든." 어쩌다 보니 황제와 엮이는 바람에 황궁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다해도 내가 도망여주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황제가 나에게 집착하기 전까지는. *** "내가 널 사랑한다. 그런데 왜지? 너는 왜 내게서 계속 도망칠 궁리만 하는 거야?"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전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폐하와 황궁으로부터 벗어나서요." 내가 그렇게 말하자 이 미친 황제는 웃기 시작했다. 소설 속에서 읽었던 그 표정을 지으며. "아니?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다. 평생 내 곁에 둘 거야.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도 널 놓아줄 생각이 없다.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소설에서 읽었던 여주를 절대 놔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 집착과 광기로 어린 눈빛으로. 그렇게 나는 황제에게 감금 당하게 된다. 이 미친 황제에게. yuhll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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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수염

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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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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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1.9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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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주느비에브는 가문의 원수이자 흡혈귀인 ‘푸른수염’ 남작의 성에 바쳐진다. 하지만 푸른수염 남작은 그녀가 300년 전 사랑했던 들장미 공주의 환생임을 알아보고 그녀를 해치지 못한다. 결국 이 둘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얼굴도 예쁘고 돈도 많은 백작가의 유일한 외동딸 아젤린 웰링턴에 빙의했다. 빙의시켜준 신에게 백번 절해도 모자랄 정도로 완벽한 인생에 빙의해 버렸는데 아주 작은 문제가 있다. 도대체 내가 어떤 책에 빙의한 것인지를 모른다는 것. 그래도 금수저로 세컨드 라이프 즐기려고 했는데 파혼하자던 남자는 쫓아다니고 100 만에 나타난 성녀는 같이 살자고 조르고 남자주인공 후보는 결혼하자고 한다. 저한테 왜그러세요? --- “너 도대체 내 동생하고 뭐했냐.” “내가 뭘.” “뭐 했던데.” “뭐 안했는데?” “근데 왜 둘이 동시에 젖은채로 나타나?” “아 그거.” 카인은 웃통을 벗은채로 흑빛 머리를 수건으로 탈탈 털더니 수건을 책상에 꾹 누르며 올려놓았다. 잘 다저진 몸통 위로 물방울이 뚝뚝 흘러 내렸다. 그는 오른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음기를 흘렸다. 화가난건지 신이난건지 모를 웃음이었다. “네 동생이 덮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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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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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원래 나의 것이었어!" 클레마티스 제국, 시랜드 공국을 중심으로 자신이 갖고자 하는 목표를 쟁취하기 위한 위험한 모험이 시작된다. "진짜 나의 기억이 맞는 걸까? 그 남자 아이를 만나고 싶어!" <격한 감정을 느끼면 기억이 사라지는 증상을 가진 위니 라우라 공녀> "금발의 그녀를 반드시 찾겠다!" <최고 능력 마법사이지만 이를 숨기고 있는 오언 그란디스 공자> "짐에게 시랜드 공국을 가지고 오라!" <온 세상이 모두 자신의 것이라 믿는 네르바 그란디스 황제> "네, 그리하겠습니다." <첫사랑을 갖기 위해 배신의 길에 들어서는 론다 히어리 백작> "이봐, 우린 친우잖아. 지금도!" <넉살좋은 크리스 오필렌 공자> "시랜드 섬을 예전처럼 되돌려 놓겠어! 하지만..."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시랜드 왕국의 마지막 왕녀> 시랜드 섬에서만 자라는 마법의 꽃나무 - 세피트로 모든 욕망과 권력의 정점에 세피트로가 있었다.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고 말씀하시면 되는 거 아닙니까. 왜 어렵게 빙빙 돌려 말씀하시는 겁니까.” 처음에는 그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다른 남자가 생겼으니, 저와의 약혼을 파하겠다는 말씀이신 겁니까? 고작 검을 잘 다룬다는 이유로 저와의 약혼을 파하시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저만큼 검을 다루는 사람은 또 없을 거라는 것을 잘 아시는 분이시지 않습니까.” 성녀는 신력으로 마물의 빈틈을 노릴 수 있으나, 베어낼 수 없음에 붉은 머리의 사무이 클라인을 나의 검으로 삼았다. 원작 <시작은 성녀였다>의 주인공의 약혼자인 차론베이트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게 나는 그에게 파혼을 이야기했다. 분명 나는 파혼을 언급했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의 약혼이 없었던 일로 돌아간다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이유로 파혼을 성립할 수 없다는 말에 나는 어이가 없던 참이었다. “아껴드리겠습니다.” 빙의된 소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가 필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걸림돌이었다. 그의 매달림에 나는 거절을 말하려고 하는데. 원작에 존재하지 않던 <서브 퀘스트> 발현에 나는 차론베이트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서브 퀘스트는 그와의 약혼을 하라고 지시했고 그러지 않다면 나를 죽이겠다고 말하고 있었다. 문의 - eoflaek320@naver.com 메세지로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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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기억

데이지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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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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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화

4.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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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전,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사랑해 버렸다. 세자의 호위무사였던 도진. 가문의 뜻대로 세자빈이 되었으나 가슴은 다른 사람을 향하고 말았던 이수. 그리고 그 비극의 한가운데에서 광기로 무너져 내려간 현. 금지된 사랑의 대가는 잔혹했다. 가문은 몰락했고, 이수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도진은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 앞에서 자결했다. 그러나 죽음은 끝이 아니었다. 하늘은 세 사람에게 서로 다른 형벌을 내렸다. 도진 : 전생의 기억 없이, 천 년 동안 죽지도 늙지도 못하는 몸 이수 : 환생을 반복해도, 전생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는 삶 현 : 기억 없이 다시 태어나, 무의식 속 분노와 집착만 되살아나는 운명 천 년의 시간이 흘러 현대, 그들은 다시 마주쳤다. 도진은 이유도 없이 이수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이수는 육백오십 년 만에 그를 알아본다. 그리고 뒤에서 조용히, 과거와 같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현. 전생의 잘못은 끝났는가. 아니면 여전히 그들을 옥죄고 있는가. 기억하지 못하는 자,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 그리고 기억이 없는 채로 질투만 되살아난 자. 천 년을 넘어 이어진 사랑과 죄, 그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poemart79@naver.com

1996년 여름. 삐삐가 울리고, 슬램덩크가 끝나가던 그 시절. 44세 판사 성재원은 16살 소녀의 몸으로 눈을 떴다.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이루어야 할 꿈이 있었다. 복수해야 할 이름이 있었다. 그리고 절대 다시 만나서는 안 사람이 — 교문 앞에 서 있었다.

#1인칭 #로코물 #티키타카 #여주중심 #강한여주 #여주판 #하녀 #기차여행 #관광 #로드무비 #서양풍 #가상시대물 #19세기 #빅토리안 #1880 #가스램프 #고딕호러 ──────── ⁺‧₊˚ ཐི⋆♱⋆ཋྀ ˚₊‧⁺──────── 인자한 라밀로크 후작의 호의로 초호화 1등급 특급열차를 타고 수도, 엔트윈으로 향하게 된 런던 웨스트. 혼자 쓰는 아늑한 객실 과하게 친절한 직원들 맛 좋은 식사 흥미진진한 관광 코스 그것도 무려 전설적인 꽃의 기사 게트릭 경의 유적지를 따라 달리는 역사 테마 여행이라니! 이보다 더 근사할 수 있을까?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외모를 무기 삼는 무례한 직원에게 삥 뜯기질 않나 여신처럼 아름다운 여배우는 내 이름을 이미 알고 있다 하고 급기야 암살자로부터 공녀를 경호하는 경찰들의 작전에 휘말리고야 만다. 그리고 또 뭐라고요? 이 기차에 악령까지 들렸다고요?!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런던과 콧대 높은 승객들 사이에서 매일같이 소동과 사건이 벌어진다. 이 요란하고도 수상한 7일간의 여정. 과연 무사히 엔트윈에 도착할 수 있을까? ──────── ⁺‧₊˚ ཐི⋆♱⋆ཋྀ ˚₊‧⁺──────── ● 플링 촌뜨기, 런던 웨스트 ○평생 시골에 고립되어 살아서 알고 싶은 것도, 해보고 싶은 것도 넘쳐난다. ○오지랖의 끝을 달리는 그녀. 오늘도 남의 일에 진심이다. ○기대 반 설렘 반 첫 세상 구경은… 생각보다 너무 비범했다. ● 날아갈듯 가벼운 휘파람새, 마일로 윌리엄스 ○천사같은 얼굴로 초면의 여성에게 수작 거는 미스터리 승무원. ○가벼운 말투로 진심을 감추는 게 습관인 남자. ○여름꽃처럼 화사하게 웃으며 정체불명의 조건을 내건다. ● 나른한 고양이 신사, 아퀼라 ○세상 안 가본 곳이 없다는 자칭 탐험가. ○덩달아 기분 좋아지는 깊고 따뜻한 울림 너머 결이 다른 쓸쓸하고 위태로운 기색이 스민다. ○수시로 상념에 사로잡히는 그가 이 관광기차에 오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 ⁺‧₊˚ ཐི⋆♱⋆ཋྀ ˚₊‧⁺──────── 어느 하녀의 일상 S1 지옥행 특급열차 나이트스토커: 악령 기차에서 오늘도 무사히 힐링 중 자유 연재 / ㄴㅇㅂ, ㅈㅇㄹ에서 동시 연재 표지 제작: 다이스세븐 (No AI) diceseven.studio@gmail.com ──────── ⁺‧₊˚ ཐི⋆♱⋆ཋྀ ˚₊‧⁺──────── Copyright ⓒ 다이스세븐.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본 작품의 무단 도용 및 유사한 표현의 무단 활용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으며 확인 시 관련 법적 절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