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하지. 내 사랑하는 연인일세.” 결혼식을 올린 지 고작 일주일. 북부의 지배자이자 내 남편, 베트리온 레오하르트 공작이 정부를 데리고 왔다. 그가 원한 건 나의 눈물, 혹은 질투에 찬 비명이었으리라. 하지만 나는 몰락한 가문의 빚을 갚기 위해 팔려 온 사생아, 피에라. 이 결혼은 내게 감정을 요구하지 않는, 그저 완벽해야 할 ‘비즈니스’일 뿐이었다. “축하드립니다, 공작님. 안목이 훌륭하시네요.” “……뭐?” “두 분의 사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별채 중 가장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신혼방으로 꾸며두겠습니다. 침구는 실크가 좋으시겠죠?” 나의 건조하고 완벽한 일처리에, 유리처럼 차가웠던 남편의 얼굴이 기묘하게 일그러졌다. * 베트리온은 끈질기게 나의 질투를 갈구했다. 보란 듯이 정부에게 최고급 보석을 선물하고, 내 앞에서 합방 날짜를 잡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진심을 담아 그들의 열애를 응원했다. “부디 오늘은 성공적인 밤을 보내시길.” 그러자 남편은, 미친 사람처럼 내 침실 문을 부수고 들어와 으르렁거렸다. “피에라, 제발……. 화를 내. 욕을 하고 뺨이라도 치란 말이야!” “공작님, 계약 위반입니다. 업무 시간 외 방문은 삼가주세요.” 그는 몰랐을 것이다. 자신이 아무리 날카로운 유리조각을 휘둘러도, 이미 바위처럼 굳어버린 내 마음에는 생채기 하나 낼 수 없다는 것을. 무심한 아내 피에라와, 그녀의 관심을 구걸하다 못해 결국 발치에 무릎 꿇는 오만한 공작 베트리온의 이야기.
“5천 골드? 1골드에 백만 원이면 50억? 미쳤나 봐, 이게 가계부야 가문 파산 안내도야?” 대한민국 7급 공무원 이시아. 칼퇴근 2분 전, 지하 문서고에서 길을 잃었을 뿐인데. 눈을 뜨니 빚더미에 앉은 망조 든 가문의 악역 영애, 로젤린이 되어 있었다. "가문 재정 괜찮아지면 아버지 옷부터 한 벌 해드릴 테니까, 그때까지만 참아요." "로, 로젤린…… 우리 딸이 언제 이렇게 커서…… 흑흑!" "아, 울지 마세요! 문서 젖잖아요!" 대책 없는 딸바보 아빠에, 하나 남은 기사는 녹슨 갑옷을 입고 있는 처지. 가만히 있다간 빚쟁이 손에 끌려가 소설대로 파멸할 판이다. "아빠, 오늘부터 이 집구석 인감이랑 장부 다 내 방으로 옮기세요." "로, 로젤린?" "누락된 세원부터 은닉 토지까지, 7급 공무원의 매운맛을 보여주죠." "7급... 뭐라고? 목표는 하나. 제국 공무원으로 취직해서 빚 다 갚고, 퇴직금 두둑이 챙겨 '이세계 탈출' 하는 것! 그런데…… 일만 하겠다는데 자꾸 사고 치는 남주들이 내 결재판을 들고 찾아온다? “성벽을 부수셨으면 재물손괴죄죠. 마탑주님, 일단 경위서부터 쓰세요. 서식은 굴림체 11포인트입니다.” #공무원여주 #능력녀 #지적과짬바 #현실주의여주 #가문정상화 #후회남사절 #칼퇴망함
빙의하자마자 나를 죽일 흑막한테 납치당했다. ‘…오히려 좋은데?!’ 당연히 그럴 수밖에. 카엘로스 벨투르. 그는 내 최애였으니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 않나. 이렇게 된 김에 난 이 납치 생활을 즐기기로 했다. “빨리 좋아한다고 말해보세요. 사랑한다 해도 좋고요.” “…헛소리가 느셨습니다.” “그럼 제가 먼저 해드릴까요? 사랑해요.” 나는 헤실헤실 웃으며 말했다. * 그렇게 행복한(?) 납치 생활이 이어질 줄 알았지만…. “…당신, 인간이 맞습니까?” “………예?” 세상에 인간이 아닌 사람한테 인간이 맞냐는 소리를 듣게 되다니.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다. “북부에선 신성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어…….” “당신 도대체 정체가 뭐죠?” 그냥 평범한 빙의자입니다!!
영난(靈難)이라는 초자연적 재앙이 국가 재난으로 분류된 근미래 대한민국. 인류는 영난에 맞서기 위해 전 세계에 국가영난관리국 지부를 설립하고, 영물들이 일으키는 국가적 재난, '영난(靈難)' 들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주인공 연우는 영난과의 뛰어난 상성으로 계약사의 재능을 높게 인정받아 특채 입사하지만, 그녀가 배치된 곳은 강제 제압과 살처분만이 정답이라 믿는 냉혈한 권도결의 직속팀 '특수진압부 제1팀'이었다.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권도결은 사사건건 부딪히는 신입 사원 연우에게 처음으로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의 동요를 느끼며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국가 존속을 뒤흔드는 음모 속에서, 연우의 앞에 놓인 거대한 존재에 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주4회 연재(목/금/토/일) #서양풍#판타지물#초월적존재#왕족/귀족#인외존재#선결혼후연애#막내황자#다정남#순정남#조신남#여신#오만녀#능력녀#냉정녀#쌍방구원#성장물 "내 너만을 위한 신이 되어줄까." "......" "너도 나를 위해 해내어 보겠느냐." 이토록 황홀한 계약이 없었다. 감히 거역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황홀하여 울음 짓는 그의 낯은 꼭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보일 정도였다. 아주 자비롭지만은 않은 여신과 아주 나약하지만은 않은 황자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여주인공] 리엔느 바르델리아 트리아나 고대부터 노바르트에 이르기까지 제국의 땅을 보호해 온 숲의 여신.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신목에 갇혀 있다. 현신이 가능하지만, 이는 혼약자의 눈에만 보인다. [남주인공] 세르안 드 노바르트 신목의 열 번째 혼약자. 레오하르트 1세와 이르엘린 황후의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황자.
"근데 저 이미 남편이랑 애가 있으니, 물러나 주시겠어요?" *** 자고 일어나 눈을 떠보니 6년이 흘러 있었다. 의사 말이 기억상실이란다. 문제는 그 6년 사이, 내가 후작부인이 되었다는 것. 잠깐만. 한 달 전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남의 신랑이 지금 내 남편이라고요? 사별한 부인 사이에 애도 있다고...? 멀리서만 봤던 사람이라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확실한 건 과거의 내가 어딘가 모자랐던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방에 들어선 남편의 얼굴은 부정할 수 없는 내 이상형이었다. 기억을 잃은 탓일까. 배려라기엔 지나치게, 남편은 나와 철저히 선을 긋는 것 같다. "당신이 잊어버린 가장 소중한 걸 알려드릴게요." 첫 키스? 첫날 밤? "...당신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는 첫사랑이 있다고 했어요." "......" 이제 잊었으니, 우리 사이에 집중해보죠.
나라가 망했다. 반역가로 몰린 백작가의 유일한 상속녀인 소피에가 아버지의 마지막 유산을 지킬 수 있는 곳은, 약혼자가 있는 나라 프랑스뿐이다. 그러나 국경은 봉쇄되었고 그녀는 수배 명단에 올랐다. 신분을 숨긴 채 도망치는 그녀에게 전달된 약혼자의 편지. 5년이나 방관한 그가 이제와서 사랑을 속삭일 리가… 없다. 누굴까, 이 사칭범은. #철벽냉혈수사관남, #도망가는상속녀, #약혼자를_가장한_수사관은_연애편지가_처음인지라, #시대극, #신분차이, #상처녀, #외유내강, *본 이야기는 실제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이 등장하나, 대부분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감상 시 참고 바랍니다.
“제게 걸려있던 현상금은, 전부 이 여자에게 주십시오.” 한 왕국을 상대로 한 27년의 숨바꼭질이 끝났다. 시린 달빛을 머금은 은발을 휘날리며, 마구간지기 사무엘이 아닌 제3왕자가 선언했다. “그리고 여왕 전하, 저는 이 여자와 결혼하겠습니다.” * “너, 너 미쳤어?! 그리고 연애도 안 했는데 무슨 결혼이야!” “미아, 이미 저질러버렸잖아. 그러니까…… 네가 나를 책임져야지.” 능글맞게 웃으며 내 낚싯줄을 낚아 채는 이 남자. 굶어 죽지 않으려고 낚시를 결심했고, 낚시 가방을 들어줄 ‘짐꾼’을 하나 낚은 줄 알았는데. 내 낡은 낚싯줄 끝에 걸려온 건, 이 나라의 잃어버린 왕자님이었다?! * [띠링! ‘사무엘 스미스’의 심박수가 급증합니다!] [시청률 그래프가 역대급 핑크빛 고점을 돌파합니다!] 횟집 딸내미이자 전설의 낚시 프로그램 전문 PD, 정혜리. 눈을 뜨니 피폐 로판 소설 속 엑스트라, 망해가는 생선 가게 딸 ‘미아 던킨슨’에 빙의했다. 남은 건 빚더미와 배고프다고 우는 어린 동생 다섯 명 뿐. 살기 위해 낚싯대를 잡았고, 가방을 들어줄 ‘비주얼 끝판왕’ 짐꾼 사무엘을 강제 스카우트했다. 단순히 힘 좋고 잘생겨서 부려 먹기 좋을 줄로만 알았다. 내 뒤를 우직하게 지켜주고, 내가 낚은 고기를 묵묵히 짊어져 주는 그가 믿음직스럽기도 했고. 그런데…… “난 그냥 평생 마구간지기 일 하면서, 너랑 가끔 생선이나 구워 먹고 살려고 했는데.” 왕족의 증표를 내보이며, 그가 내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네가 늘 내 옆에서 웃었으면 좋겠더라. 그래서 왔어, 내 자리로.” 졸지에, 어부이자 왕자비가 되게 생겼다. #어부여주 #왕자남주 #능력녀 #걸크러시 #전문직물 #열혈바보여주 #연애뚝딱이여주 #생활력만렙 #직진녀 #오빠계서방미 #직진남 #우직남 #조신남 #집착남 #달달물 #사이다물 #성장물 #육아물(동생들) #개그물 #시스템창 #로맨틱코미디
축복받아 마땅할 결혼식, 총성이 울렸다. 유일한 생존자는 불행한 신부, 에밀린 랑베르. “작고하신 부친과는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눈을 떴을 때는 낯선 저택, 낯선 남자와 함께였다. “다른 뜻은 없습니다. 그저 에밀린 양께서 평안해지시길 바랄 뿐이죠.” 그가 했던 모든 말이 진짜일 거라고 믿었다. “가장 불행했으면 해. 살아있는 내내 나를 원망하도록.” 모두가 잠든 새벽, 당신의 진심을 듣기 전까진.
인외존재, 집착남, 존댓말남, 또라이남주, 성기사, 얀데레남, 순진녀, 절륜녀, 자보드립, 살짝 곁들인 코믹 * 본 작품은 스토킹, 강압적인 관계 등 민감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상에 주의 부탁드립니다. - 이블린 라바르헬 (Evelyn Lavarhel) 마왕의 세 번째 딸이며 서큐버스로, 흑색 머리칼과 진홍빛 눈동자의 미소녀. 남자 손도 못 잡아본 쑥맥이라 몽마다운 일을 해본 적이 없다. 훈련을 위해 남자들의 몽정을 수집하다 에드리안과 엮이게 된다. - 에드리안 크로이스 (Adrian Crois) 성 오펠리아 개교 이래 실력과 외모 모두 최강이라 불리는 성기사. 백색 은발과 청안을 지녔으며, 금욕적이고 결벽적인 이로 유명하다. 그러다 이블린을 만나면서 저도 몰랐던 음험함이 폭발하게 되는데… 대사 한 줄 “서큐버스라 그런가요. 음란하시네요. 저 이외에 다른 새끼들 꿈이나 보고 다니고.” * 키워드 및 내용 수정 잦을 수 있습니다. * 표지는 AI 제작 * 계약작 / 비정기 연재 / ori_duckku@naver.com
황금보다 찬란하게 반짝이며, 피보다 진하고 붉은 것. 그게 우리 세 자매야. 왕국의 대부호, 황금의 주인 체스터 트리니티 백작에게는 세 딸이 있다. 영리한 안나, 아름다운 로잘리, 그리고 오델리테. 백작의 장례식 날, 그의 유언장이 공개되었다. 친딸인 장녀도 하물며 조카인 차녀도 아닌 사생아 막내딸에게 작위와 상단 황금회를 물려 주겠다는 충격적인 전언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내용에 좌중이 발칵 뒤집히든 말든, 때마침 나타난 미남자 헨드릭이 연이어 거센 불을 붙인다. 제 장인의 장례에서 차기 트리니티 백작에게 청혼한 남자라는 타이틀을 노리며. 오델리테가 누군가. 오만하고 당당한 그녀는 헨드릭에게 저와 결혼하고 싶거든 거래에 응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그것은 결정적인 실수였으며 뒤늦게 후회하고 말 오만이었다. “사랑스러운 오데트, 내 아가씨. 너는 네 기만의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 왜인지 늘 고분고분하던 헨드릭이 이번만은 그녀의 편을 들어줄 수 없다며 저주를 퍼붓고 사라졌다. 감히, 먼저 청혼한 주제에…… 이 오델리테 트리니티를 거부한 것도 모자라 도망치기까지 해? 분개한 오델리타는 헨드릭을 찾기 위해 몸소 나섰다. 잡아 와서 대가니 뭐니 그런 말을 지껄이지 않게 해주겠다고. 분명 그리 결심하고 시작한 여정이었다. *** “이 언니들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갈 길이 멀다. 헨드릭의 행방을 쫓기 전에, 언니들이 저보다 먼저 시간을 돌린 이유부터 알아내야 한다. 악마와 회귀 등의 낯선 단어가 오델리테의 세계에 들이닥친다. 기억조차 없는 삶의 방관자가 되는 것부터가 첫걸음이다. 정녕 이것이 현실이고, 제가 치러야 하는 대가일까? 트리니티 가의 금쪽같은 막내딸이 처음부터 사랑받는 포지션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그다지 놀랍지도 않다. 그렇다. 그린 듯 완벽하고 애틋한 가족애는 태생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몇 번의 생을 거쳐 온건하고 완전해졌다. 모두를 구한다는 대단하고 바람직한 목표도 없고, 밝고 기운 넘치는 햇살 같은 성격도 아니다. 희생이니 구원이니 하는 것들은 언제나 자신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중한 언니들과 헨드릭이 모두 살아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오델리테 트리니티가 바라는 건 그것뿐이라 결국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잡히면, 다시는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어 주겠어.” 살벌한 다짐과 함께,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며. 가상시대물/판타지물/서양풍/로맨스판타지/회귀/타임슬립/초월적존재/왕족/귀족/복수/가족/재회물/구원/첫사랑/운명/직진남/계략남/능글남/유혹남/능력녀/직진녀/집착녀/후회녀/오만녀/성장물/여주중심/여성서사 미계약작 hannsetta@naver.com 표지: Romantic Encounter (1834) - Mihály von Zichy (Hungarian, 1827-1906)
어느 날, 국경을 넘어 여자가 나타났다. 그녀의 정체는 아르젠튼의 왕녀, 레아 페르넬. 론디아의 통치자 베르나트 앞에서, 그녀는 망설임 없이 제 목에 칼을 겨누었다. “그러니까 선택해. 나를 살릴지, 나라를 버릴지.” 목숨을 건 거래를 시도하며.
내가 그를 길들였다고 착각했다. 사납지만 내게만은 착하게 구는, 세상에서 가장 순하고 다정한 맹수라고. "다 나 때문이야, 아세. 그러니까 죽을 때까지 날 원망해." 나를 제 품에 가둔 소년이 다정하게 속삭였다. 자신이 내 고통의 원인이자 유일한 해독제라는 사실을 더없이 기뻐하며. 소꿉친구라는 명목 아래 계속되는 통제와 집착 숨 막히는 새장을 부수고 도망친 끝에 나는 마침내 그리운 옛 가족을 만났다. 그들은 또 다른 맹수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피폐 #소유욕 #집착남주 #계략남주 #족쇄 #현대판타지 #로맨스판타지 #이능력 #애증 #유사가족 #도망여주 #능력여주 #남주후보3명
도망치고, 쫓고, 가두고. 심장이 멎기 전까지 써 내린 아포칼립스 소설, [내일은 맑았으면]. 눈을 뜨니, 질 나쁜 장난처럼 피 하나 섞이지 않은 남주인공들의 여동생인 서도은이 되어 있었다. 괴악한 성질머리로 단명하는 예정된 고인이자, 미친 회귀자들의 비정함을 잘 보여주는 ‘장치’일 뿐인데……. 그들이 지탱하는 시간의 무게만큼, 휩쓸려 오는 감정이 심상치 않았다. “감시 속에 살더라도 살고자 한다, 말한 건 너일 텐데, 서도은.” “아무리 이어 붙여도 넌 날 밀어내겠지. 그 어떤 변명을 대서라도.” “…씨발, 넌. 언제까지 내가 눈깔 없는 척하길 바라냐? 사람 돌게 만들고서 감당할 수는 있고?” ……살고 싶어서 거래한 거지, 너희한테 그런 감정 달라고는 안 했다고. '뭐가 됐든 난 끝까지 살아남을 거야.' 이건, 내가 쓴 이야기니까. 서도결(27) - S급 에스퍼 [공간이동] #무심 #오만 #흑발 #회안(탈피 시) #186 서주안(26) - S급 에스퍼 [창조] #다정 #계략 #옅은갈발 #녹안(탈피 시) #187 서은혁(24) - S급 에스퍼[물, 불, 바람, 흙] #시니컬 #츤데레 #흑발 #적안(탈피 시) #190 *소개글은 상시 바뀔 수 있습니다. ychaa_01@naver.com [ 현판 / 혐관 / 회귀 / 빙의 / 가이드버스 / 아포칼립스 / 약피폐 / 역하렘 / 혈연관계X / 덤덤여주 / 가이드여주 / 아둥바둥여주 / 집착남주 / 계략남주 / 회귀남주 / 에스퍼남주 / 돌아버린남주 / 미친남주 / 오만남주 / 소시오패스남주 / 양아치남주 / 지랄남주 ]
연구비가 바닥났다. 재료도 없다. 통장 잔고는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북부의 대공 각하께서 마도공학 기술자를 찾으신다고? [사례는 충분히 지불하겠다.] 충분히. 공작가 기준의 충분히라면, 미스릴 세선 정도는 살 수 있지 않을까. 레아 시스테이나는 용건도 모른 채 북부행 마차에 올라탔다. 냉혹하고 과묵하고 가까이하면 베인다는 북부대공 에셀레이트 루딘 폰 로아테스. 막상 대면하고 보니, 이 의뢰.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비밀이 있었다. "……이거 다뤄본 적 없는데요." "대단한 자신감이군." 괜찮아요. 처음 보는 거라 더 재밌을 것 같은데요. * 레아가 돌아서려는 순간, 손목이 잡혔다. 잡아당기는 힘은 강하지 않았다. 그러나 놓아줄 생각도 없었다. 레아가 고개를 돌렸다. 에셀레이트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눈이었다. 차갑고, 깊고, 읽히지 않는. "……에셀레이트?" "레아. 어디든 가도 좋다." 낮은 목소리였다. "다만 내가 아는 곳으로만." 레아의 귀 끝이 천천히 붉어졌다.
"내가 죽인 환자의 수는 14년 간 총 168명 입니다." 왕국 최악의 연쇄 살인마 비렌치아 하인트. 에덴은 그런 외할머니를 꼭 닮았기에 가족에게 미움 받았다. 고작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래서 다짐했다. 엄마와 아빠가 그 여자를 닮는 것을 두려워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되어주겠노라고.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복수일거라고.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한 아이를 데리고 집에 왔다.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어린 남자 아이를. "에덴, 오늘부터 네 동생이 될 아이란다." "반가워 누나!" 싱그러운 신록이 피어나는 봄의 끝. 꼭 닮은 소녀와 소년이 남매가 된 날. 올해로 여덟살인 에덴 리브레의 짧은 인생에서 두 번째로 최악인 생일이었다. ************ [화,금 업로드( 여유 있을 시 추가 업로드 됩니다)] [표지:커미션 @en_commi] #쌍방구원서사?#해피엔딩 #판타지 비중이 높은 로판입니다. #여주판#직진녀#성장물#회빙환×#자낮남주 #조신남#다정남#당찬여주 문의:fpdlsqhdn424@gmail.com
[성인용 무삭제본 추가 14, 18, 29, 34, 46, 50장] “이제 그만 세리엘을 놓아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 6년 전, 차원의 문을 여는 힘을 가진 세리엘은 사랑하는 이를 두고 떠나와야 했다. 영문도 모른 채 그녀를 잃어버린 레오니어의 손목에 초록빛 각인이 떠올랐다. “세리엘이 살아 있는 것 같아.” “찾을 거지?” “그래야지.” 평행세계인 네오테라와 테라를 지키는 힘. 수없이 서로를 찾아내던 그들의 운명. 비뚤어진 욕망으로 점철된 진실 앞에서 이번에는, 끝까지 함께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차원이동 #재회 #운명 #평행세계#액션로맨스 #각인#재회물#집착남주#직진남#회귀물#서사물#구원물
“이런 건 어때? 옆나라 왕자랑 결혼한다.” 뭐라고? 아니, 기간 한정 왕녀 대역이라면서?? 마수 사냥 전문으로 잘 나가던 용병 로즈, 비앙카. “약속한 호위 대금의 두 배를 드리겠습니다.” 거절하기에는 너무 높은 보수에 눈이 멀어 호위하던 왕녀의 기간 한정 대역(얌전히 입 다물고만 있으면 된다고 했음!)을 수락했을 뿐인데, “네가 정말 카스텔의 왕녀야?” 하필 경쟁 관계였던 용병이 호위대에 있지를 않나, “행렬을 덮친 마수와 널 쫓아온 마수가 서로 달라.” 마수에게 쫓기지를 않나, “내일부터 예법 교사를 별궁으로 보낼 테니 제대로 배워라.” “부디 ———-를 빨리 익히셔서 이 현상을 해결해주십시오, 전하.“ “왕실에 남아라.” “데뷔탕트 이후에 이 두 군데 문제를 처리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왕녀 전하.” 해야만 하는 일은 계속 쌓이고. “말귀가 어둡군. 지금 네게 청혼하는 거야, 왕녀 전하.” 재수없는 귀족 아드님께서는 싸가지를 밥말아먹은 청혼을 하질 않나. 원래 왕녀는 어디로 간 지도 모를 환장할 상황인데, 동료인지 왠수인지 모를 대책없이 해맑은 녀석이 현 상황 탈출 방법이라고 제시하는 건, “이런 건 어때? 옆나라 왕자랑 결혼한다.” 역시나 말도 안 된다! 분명 임시 고용 왕녀 아니었나요? 대체 인생이 왜 이렇게 꼬이는 거지? lamseon19@gmail.com 표지: 커미션(아탕님: @p1rorin9 )
'언니는 나를 안심 시키면서도, 끝내 열병처럼 앓게 했다.' 2080년 서울. 온기를 갈망하도록 설계된 인공인간과, 그녀의 유일한 보호자. 임상시험과 일상을 공유하는 동안, 보호는 통제가 되고, 구원은 속박이 된다. GL / 관계중심 / 보호 / 피폐 / 판타지 2일 간격, 오후 8시 업로드 됩니다.
신전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하지만 그 끝에 돌아온 것은 잔혹한 배신이었다. 마왕에게 몸을 빼앗기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내가 다시 돌아왔어.” 어린 시절로 돌아와 있었다. 이번 생에서는 절대 그들의 뜻대로 살지 않으리라. 자신을 도구로 이용했던 대신관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루디아나는 제국의 검이라 불리는 리처드 브라이트 공작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저를 데려가 주세요.” “…….” “제 신성력이라면, 공작님의 저주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이름뿐인 가족이라 생각했다. 분명 그랬는데……. . . . “루디아나, 네가 어떤 모습이든 우린 상관없단다.” “…….” “네가 가는 길이 지옥 끝이라 해도 우린 기꺼이 함께 갈 거야. 그게 바로 가족이니까.” 따뜻한 음성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두 번째 삶에서, 과연 루디아나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 표지 승로엔님 fjqm201@naver.com
천년 만에 첫 폴리모프에 성공했다. 이젠 자신도 세상 밖으로 나가 드디어 유희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에 부풀어 같은 세계의 대행자 드래곤인 쏠라레티 몰래 [대륙 미식 기행]이란 책을 [제국 역사의 여명]이으로 표지 갈이해 몰래 보며 흐뭇해 하고 있었다. 적어도 갑자기 들이닥쳐 내게 황녀 납치를 말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지! “유희 나가는 길에 부탁 하나 하자.” “부탁이요?” “응, 부탁. 납치 좀 해올래? 아르메니아 황녀.” “네?” 이 무슨 개똥같은 소리인 거야! “납치라뇨. 그것도 제국의 황녀를요?” “응, 해와. 납치.”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이냐고! 게다가, “어, 손님? 혹시, 저희 식당을 찾아오신 겁니까?” 가장 유명하다는 해산물 식당에 찾아갔더니 이럴수가, 당분간 음식점 문을 닫았다니, 첫 일정부터 꼬여도 단단히 꼬이고 말았다. “저런……어쩌죠? 저희 지금 내부 수리중인데.” 이 얼마나 기다려온 첫 식사란 말인가! “내 브이야베스……” 게다가 납치해 오라는 제국 황녀가 심상치 않다. [나쁜 일을 했으며는 벌을 받아야지. 짬밥도 안 되는 쪼끄미들이……] 대륙에서 멸종 되어가고 있다던 마법사!! 루세테리는 앞으로 그의 계획대로 무사히 대륙 미식 기행을 마칠 수 있을 것인가! 문의 : moonfeeling791225@gmail.com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 의해 살해된 아네타 윈벨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그녀의 연인 오비 파우드였다. 그는 제 연인을 죽인 자를 찾아다니는 복수귀가 되어 오늘도 실마리를 잡기 위해 헤매기 시작했다. 그런 그 앞에 나타난 것은 수수께끼의 남자, 포르투나. 그는 스스로를 ‘운명’이라 칭하며 오비에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다른 세계에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아네타를 죽음의 운명에서 멀어지게 할 것. 그리고 몇 번의 만남과 이별이 있었는가, 무수한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비는 결국 제 연인을 끝내 지켜내지 못했다. *** 1901년 브니엔 왕국의 번성한 항구마을 '살레' 봄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날, 작은 건물에 탐정사무소의 간판이 붙었다. “앤, 당신에게 부탁이 하나 있어요. 들어줄래요?” ‘의문의 병’을 쫓아 살레마을에 탐정사무소를 세우게 된 아네타. 그리고 해결사 오비 파우드와의 운명 같은 인연이 씨앗이 되어, 온갖 수수께끼로 가득한 일상과 야단법석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이어지는 발자국을 따라, 지금까지 이어왔던 인연을 따라, 지금까지 이어졌던 드라마를 따라, 그 방대한 파노라마 끝에 맞이할 결말이 죽음만은 아니길. 그리고 조금 어수선한, 지금이 딱 좋은 이 일상이 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기사의 예를 다했다. 황제에게 충성을 바쳤다 하지만 충성의 대가로 돌아온 것은 가문의 멸문. 그동안 나는 잘 못 살았던 것이었다. 어째서 충성의 대가가 죽음이었을까. 단두대에서 숨이 끊어졌다... ** 그 후, 눈 떴을땐 허름한 곳에 어린아이가 되어 있었다. 다시 얻은 삶? 엘리시아는 결심을 품었다 이번생은 반역자가 되겠다고. ips4423@naver.com
"여전히 절 의심하시는군요. 저는 당신의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어요." "…한 번도 증오하지 않았나?" "그분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제게 상냥하신 분이었어요." 엘리아스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플리 공작가의 가주가 되었다. 그는 아버지가 남긴 유산이자 애장품인 '셀레스트'를 떠맡게 된다. 예술에 미친 아버지가 예술계의 꽃이자 뮤즈로 키워낸, 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셀레스트. 그녀는 시플리 공작가의 온실에서 살아가는 나비와 같은 존재다. 숨막히게 아름다운 얼굴 아래 좀처럼 알 수 없는 내면을 감추고, 마치 아무런 욕구가 없는 사람처럼, 새장 속에 만족하는 새처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엘리아스는 아버지의 죽음이 그녀의 손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진실을 파헤치던 엘리아스는 뜻밖의, 가문의 거대한 비밀과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그 비밀은 그와 셀레스트를 지독하게 얽히게 만든다.
대신관, 미리엔은 살기 위해 신전에서 도망쳤다. 첫사랑과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한 채였다. 3년 후. 평화롭게 살고 있던 미리엔의 귀에 청천벽력 같은 소문이 흘러 들어오는데…. “카미엘 경이 죽을병에 걸리셨다고요?” 첫사랑이었던 성기사, 카미엘이 병에 걸렸다는 소문이었다. 심지어 장본인이 치료를 거부한다는 것. 깜짝 놀란 미리엔은 한달음에 달려가 신입 하녀인 척 정체를 숨기고 카미엘에게 접근한다. 그런데. ‘병상에 누워만 계실 정도로 몸이 안 좋다더니.’ 담벼락도 몰래 잘만 넘어 다니고 얼굴은 병색 없이 말짱하다. 게다가 아무도 모르게 찾아가 신성력으로 치유한 횟수만 벌써 50번이 넘어가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다…? *** “…대신관님이 이미 세상에 없으면.” 카미엘은 끝까지 말하기조차 힘들다는 듯 입술을 짓씹었다. “3년 동안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있었던 거라면 어떡합니까?” “….” “진실을 알게 되기가 두렵습니다.” 카미엘은 눈썹을 찌푸리고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마치 눈물을 흘리지 못해 고통스러운 것 같은 표정이었다. 저번에도 종종 이런 표정을 지었었다. 텅 빈 천장을 보면서, 찻물을 보면서. 그때마다 항상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무너진 건 몸이 아니라 마음이었다. 내가 3년 전에 신전을 떠난 날부터 카미엘은 줄곧 이렇게 살았을 것이다. 나는 마음먹었다. 카미엘이 날 잊도록 도와주기로. “무서우면 대신관님을 그만 찾으셔도 돼요. 병부터 치료받으시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신전도 나오셨으니까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요.” 차갑게 가라앉은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두 손을 잡았다. “이제 대신관님을 잊으셔야 해요.” 메일: leinju972@gmail.com
후작가 영애로 환생하다니. 나름 운이 좋았다. 원작의 폭풍에서도 0.5세대 떨어져 있으니 금상첨화였다. 여주의 둘째 오빠가 내 약혼자거든. 그게 유일한 문제다. 내 약혼자는 날 지독하게 싫어한다. 날 대놓고 없는 사람 취급 하는 건 기본에. 이 여자 저 여자 다 만난다고 추문이 나고. 갑자기 위험한 전투 한복판에도 뛰어든다. 몸이 튼튼해서 쉽게 죽지도 않아요. 저런 걸 사서 고생이라고 한다. '죽었다 깨어나도 결혼은 못 피할 텐데.' 운명의 각인으로 이어진 사이인 걸 어쩌라고. 게다가 객관적 스펙이 얘보다 더 나은 상대도 별로 없다. 어차피 깨질 수 없는 약혼이라 대충 상대했더니 주변의 반응이 이상하다. "그래, 그래. 난 못생겼고, 성격도 별로고, 출신도 비천해서 너랑 안 어울리고..." "누가 그딴 소리를 해?" "너요. 네가 그랬잖아." "난 네 출신 가지고 뭐라 한 적 없어." 허 참. 발끈해서 반박해봤자 앞의 두 개는 여전히 사실이거든. 영 데면데면하던 양오라버니도 급 관심을 보인다. "피로 이어지진 않았어도 넌 엄연히 내 동생이고 후작가 일원이다. 혹시 네 약혼자가 널 무시한다면 내 친히 가르침을 주지." 뭐 어떻게 가르침 주시게요. 쟨 짱센 용인족인데. 아서라. 편하게 놀고 먹을 수 있는 걸로 된 거지 결혼에 사랑까지 바라면 그게 욕심이다, 욕심. * * *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각인은 축복이 아니었다. 이건 저주다. 반강제로 결혼하게 된 어머니는 아버지를 증오했다. 대외적인 낭만적 이야기는 다 포장된 것에 불과했으니. "꺼지라고, 좀." "그럴게. 네가 폭주 안 할 정도로만 회복하면." 원래 사람이 밀어내면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닌가. 근데 그의 약혼녀는 어째 절대 상처 받지 않는다. "난 네가 싫어." "무지개반사. 나도 너 싫어." "무... 뭐?" 너만 나 싫어하니? 나도 너 싫어할 수 있어. 팔짱 끼고 읊는 소리에 기가 찬다. "네 가족 생각해서 몸 챙겨, 이 바보야." 어쩌면 그조차도 이 관계가 영원할 거라고 믿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약혼 깨자. 나 없어도 괜찮잖아." 레니카가 정말로 미련 없이 나오기 전까지는. #(여주한정)인성개차반남주 #나름사정이있음 #그게면죄부가되진않지? #굴러라후회남 #당찬여주 #남주따위에게상처받지않음 jungaheun90@gmail.com
수도가 반란군에게 함락을 당하였다. 그 과정에서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였으며, 아르네시아 공주는 가까스로 수도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녀에게 어떠한 위로도 되지 않았다. 이미 궁전은 반란군에 의하여 점령이 당하였고, 또한 아버지인 국왕은 반란군에게 볼모로 잡혀있는 상황이었다. 그것 뿐이겠는가. 아르네시아 공주의 남동생은 반란군에게 죽음을 당하였으며, 그 상실감은 공주에게 어떠한 것보다도 크나큰 고통과 괴로움을 주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점이 있었다. 그것은 '리프라나'라는 고유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뉴탈리아 왕국의 공주로서 크라타나스 왕족의 희귀하고도 고귀한 고유 능력을 유전받은 것이었다. 그녀는 수도를 되찾기 위하여 험난한 여정을 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는 여성으로서 힘든 제약과 시련이 끝없이 그녀를 괴롭히고 있으며, 그녀는 어떠한 고통과 괴로움을 인내하여 '한 왕국의 공주'로서 수도를 탈환하기로 굳건히 결심하였다. 그녀의 모험은 이로써 시작이 되었다.
풍덩—! 화려한 분수대에서의 만남. 아티니스는 그때는 몰랐다. 그것이 처음이 아닌 인연이며, 수많은 생을 거쳐 도달한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그의 말과 행동은 늘 그녀를 혼란스럽게 했다. “눈이 막 태어난 강아지 같아.” 가볍게 웃으며 던진 놀림에 괜히 마음이 상했다가, “네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게 해줄게. 누구의 시선도, 억압도 없이. 진짜 자유롭게.”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에, 또다시 흔들렸다. 그렇게 어느 순간, 아티니스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세이런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억지로 되살아난 전생의 기억은 그녀에게 알려 주었다. 이것이 열 번째 생이라는 것. 그녀가 열 번이나 삶을 살아 온 이유를. 그리고 이 모든 반복의 끝에서, 그녀의 마지막 생이 지금 시작되었다.
스물여덟. 취업도, 인생도, 어딘가 애매한 ‘중간’의 여자 지혜은. 그날 밤도 별다를 것 없었다. 편의점 앞 골목에서 고양이에게 츄르를 주고 있었을 뿐인데... 그런데, 하늘이 갈라졌다. 빛이 찢어지듯 포털이 열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 내가 서 있던 곳은 무너진 도시, 재로 덮인 거리, 기계처럼 숨 쉬는 괴물들이 배회하는 세상. "아포칼립스" 내 품에는 작은 고양이 한 마리. 그리고… 아무것도 특별하지 않은 나. 도망칠 곳도, 돌아갈 길도 모른 채 이 세계에 떨어졌다. 고양이와 나, 이 잿빛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곳에서 만난 두 남자. 차갑게 나를 밀어내면서도 끝내 내 곁에 서는 남자.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 숨겨진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또 다른 남자. 사랑과 전쟁, 운명과 평행세계가 교차하는 순간. 평범했던 나의 인생은 되돌릴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고양이에게 츄르를 주고 있었을 뿐인데...
“오직 네가 나만을 바라보도록.” 황자는 소문처럼 짙게 물든 눈빛을 띠고 있었다. 그는 30번째 시녀의 가느다란 손목을 휘감고는 말했다. “애초에 너를 놓칠 생각도 놓을 생각도 없었어.” 그에게 붙잡힌 손목은 사슬에 묶인 듯 움직여지지 않았다. “피하지 말고 날 봐줘, 그러지 않으면 미칠 것만 같으니까.” 저주에 빠진 야수는 흑심을 숨긴 채 낮게 읊조리며 오로지 그녀만을 탐했다. 이것은 과연 그의 진심일까. #알고보니약피폐 #소유/독점욕 #뽀시래기여주 #늑대수인 #퇴폐미 *표지는 AI를 활용하였습니다.
#15금(?) #로판 #정략결혼 #이혼여주 #슬로우라이프 #노예남주 #군인여주 #순애남주 #햇살여주 #먼치킨남주 #능글남주 #인자강여주 #귀농 #영지경영 #잔잔물 3년 간의 결혼 생활. 프리실라는 나름대로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 생각하던 남편이 전라의 모습으로 외간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녀는 프리실라보다 더 오래 남편의 곁에 붙어있던 그의 여동생이었다. 첫 일 년은 병약한 여동생의 마지막을 지키고 싶다는 그의 말을 믿었다. 다음 해엔 변경백의 필두 기사이자 청렴결백한 당신의 인품을 믿었다. 그리고 오늘, 프리실라의 연심은 모래성처럼 덧없이 부서져 조각조차 남지 않게 되었다. 당혹감 어린 시선의 남편에게, 프리실라가 해사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불청객은 이만 물러날 터이니 당신의 여동생과 부디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감상과 팬아트는 사랑입니다* *0hyun830@daum.net*
편의점 알바와 무명 영튜버로 근근이 살아가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장발작으로 죽게 됐다. ‘아, 정말 주옥같은 인생이었다.’ 죽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눈 떠보니 다른 세계, 거기다 다른 사람의 몸. “이게 도대체 무슨… 자, 잠깐 이거 설마!” 당최 몇 겹인지 모를 만큼의 뚱뚱한 몸과 터질 것 같은 빵빵한 얼굴. “이런 빙의는 싫다고!!!” 낳아준 부모조차 외면하는 공녀는 고용인들조차 하대하며 나가기만 하면 놀림거리. 그야말로 망했다. 그나마 하나뿐인 손녀를 끔찍이 아끼는 할아버지와 유일하게 사람 취급해주는 소꿉친구. 늘 과묵하게 곁을 지켜주는 엘프 기사. 그리고 어쩌다 보니 키우게 된 드래곤 수인과 갑자기 생긴 마력. “어차피 살게 된 인생, 어디 한번 제대로 살아보겠어!” 어느 뚱녀 공녀가 즐기는 좌충우돌 망생 라이프. 어때, 같이 즐길 준비 됐어? 계약작. 표지_무미님
고려력 321년. 상제의 역기혈 현상을 다스리기 위해 달의 정기를 가지러 간 차기 사방신의 후계인 새끼 백호. 운이 나쁘게도 마귀에게 쫓기던 아이가 달의 정기를 삼켜버렸다. 운계(운명의 계시)에 따라 필요한 모든 인원이 모였으나, 너무 수상한 일 투성이. 달의 정기를 삼킨 아이를 품어야 하는 현수 달의 정기가 심장과 단전으로 나뉘어진 은서 달의 정기를 꺼내야 하는 상제와 마계의 혼혈인 서윤 그리고, 운계에 나와있지 않은 순백의 기로 서윤이 가진 마계의 혼혈을 맑게 만들어줄 유진 달의 정기를 은서의 몸안에서 온전히 빼어내기 위해 가족을 자처한 현수가 점점 은서를 향해 묘한 감정을 품기 시작하고, 현수를 속여 은서 자체를 빼내야 하는 서윤은 우연히 동석하게 된 유진과 사랑에 빠져버린다. 얽히고 설킨 음모와 계획 속에서 과연 네 사람은 원하는 바를 이룰수 있을까? ▶ 주요 등장인물 지현수(공) 1291->1300세: 사방신의 하나인 백호의 세번째 혈육. 이 세계 사람이 아닌만큼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다. 6척(약180cm) 장신. 맑은 정의 기운으로 귀기나 마계인을 처리한다. 정의 반대를 혐오하나 인간 만큼은 너무도 사랑하는 다정하고 상냥한 성격. 운계의 계시를 따라 달의 정기를 삼킨 아이 은서와 동거를 하게된다. 하지만,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며 은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은서(수) 12세->21세: 어린시절 마귀에게 쫓기다 뛰어들어간 호수에서 달의 정기를 삼켜버린 아이. 한없이 맑고 단정한 얼굴. 똑부러지는 성격. 우물쭈물 하고 싶은 말 못하고 잘 우는 찡찡이지만, 단호함이 있어 현수가 때로 쩔쩔맨다. 달의 정기를 이용해 귀신에 홀린 이를 구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달의 정기로 현수나 서윤의 힘을 증폭 시켜줄수 있다. 백호신님을 너무 좋아하는데, 신님은 계속 자신을 피하기만 한다. 서윤 (공) 108세->117세: 상제의 버려진 사생자. 천계인과 마계인의 혼혈. 오드아이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것을 부릴줄 아는 이능(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특별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아름다운 얼굴 만큼이나 행실이 가볍다. 여인을 좋아하나 귀찮은 일이 많아 여우와 노는 것을 더 좋아한다. 100년을 아버지인 상제의 얼굴도 모르다 운계에 따라 현수의 여정에 동행하게 된다. 맑은 순백의 기를 가진 그녀를 좋아하지만, 자신의 기가 유진을 망쳐버릴까 두렵다. 유진(수) 16세->25세: 천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맑은 순백의 기를 타고난 태사의 금지옥엽 고명딸. 절세미인. 단아함의 절정. 귀기에 홀려 은서를 만나게 된 것을 게기로 현수와 서윤을 알게된다. 첫눈에 서윤에게 반해 수시로 지신들이 자신을 위협한다며 그녀를 불러댄다. 혼인의 압박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며 서윤 하나만을 바라보던 그녀. 하룻밤 풋사랑이라도 그녀와 밤을 보내고 싶어하지만, 서윤이 계속 거부한다. * 수-일 업로드 합니다. 2월 부터는 매일 업로드 합니다. ** 성인회차 있습니다. *** 계약작 입니다. **** 표지 배캅쨩져아님 제공입니다.
#전생/환생 #동양풍 #무협물 #여주무협 #여주판타지 #로판 #무협로판 #동료/케미 #성장물 #애잔물 #친구>연인 #상처녀 #계락녀 #순정녀 #까칠녀 #걸크러시 #대형견남 #능글남 #아미파 #광동진가 #사천당가 #제갈세가 #화산파 #액션 #복수 #모험 #구원 *주인공은 아미파에 입문합니다. *무협(9)>로맨스(1) *성장 중심의 여주 무협 죽음으로 완성된 서사를 가진 최애가 있는 무협 소설 속으로 환생했다. 이 소설에선 사천당가와 제갈세가는 원수 사이. 최애 하녹연은 사천당가와 제갈세가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 즉, 로미오와 줄리엣의 자식이다. 복수의 피바람이 부는 강호. 비극에 휘말린 하녹연을 구하고 싶은 아라는 사천당가의 '제갈세가 부수기'에 개입한다! “반드시 하녹연을 살려서 연채하와 반드시 결혼시키겠어. 꼭 2세를 보고 만다!” ---------- “바로 처염상정입니다.” “처염상정(處染常淨). 진흙 속에서 자라나도 항상 깨끗한 연꽃과 같은 마음…….” 연꽃은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난다. 더러운 곳에서 싹을 틔웠다 해도 물 위로 고개를 내민 꽃은 더럽혀지지 않는다. 항상 청정한 연꽃. 그 성질처럼 주변의 악에 물들지 않고 언제나 고고한 마음을 유지한다. 마교와 싸울지라도 분노에 삼켜지지 않고, 마교의 피를 덮어쓸지라도 마음이 오염되지 않는다. 마침내 진흙을 디디고 만개한 연꽃은 그윽한 향기로 연못을 뒤덮는다. 그것이 아미파가 추구하는 정신. 처염상정(處染常淨)이다. 표지출처: 본인 w_gle7@naver.com 미계약작
차원 적응도 -99% 권능몰수, 기억삭제, 인벤토리 압수. 남은 건 봉제 인형 하나와 F급 신체. 그런데 이상하다. 던전을 정리할수록 잃어버린 기억이 돌아온다. 나는 과거에 신이었고 수많은 죄를 먹으며 1만 년을 통치했다. 그리고 지금 다시 시작한다. -------------------------------------------------- 연재는. 일, 수, 금. 예정입니다. 작품문의: opop@kakao.com
"허억!" 눈을 뜨니 보이는 건, 화려한 궁전. 사천당문의 막내이자 소가주인 당소령은 가르시아 제국의 황녀로 눈을 뜬다. 손에는 전생의 어머니의 유품을 쥔 채.
사랑에 미친 여자의 빼앗긴 ‘내 것’을 찾기 위한 대여정.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시지 않아, 마중 나왔어요.” 제국의 최전선, 북부 노르덴. 그곳에서 나고자란 에이베리는 모든 북부인들의 사랑을 받는 강한 전사이지만, 자신의 애정을 괴롭힘으로 표현하는 조금 비뚤어진 여자다. 그녀의 앞에 북부로 버려진 황자 제론이 도착한다. 우연히 목격한 그가 흘린 눈물은 에이베리의 감정을 뒤흔들어 놓는다. 그러나 사랑을 모르는 그녀의 방식은 거칠고 집요하다. 그런 그녀의 애정 앞에서 처음으로 분노를 드러낸 제론을 보며, 에이베리는 자신의 감정이 단순한 즐거움이 아닌 ‘애정’이었음을 깨닫는다. 에이베리는 제론을 통해 사랑을 배워간다. 이대로 영원히 평온할 것 같던 두 사람 앞에 위기가 찾아온다. 황제의 부름에 제론은 다시 황궁으로 떠나고, 돌아오지 못하는 그를 기다리며 그녀는 결심한다.제국에 빼앗긴 제 것을 되찾아 오기로. 사랑은 사람을 어디까지 가게 할까. 사랑은 사람이 무엇까지 버리게 할까. 과연 이런 애정을 사랑이라 칭할 수 있을까?
제르만 왕국과의 영토 분쟁과 셀레멘테스교의 종교 탄압이 반발하던 격변의 테라바키아 왕국.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신의 것은 단 하나도 없었던 여자와, 아무 것도 없었지만 자유를 갖고 있었던 여자의 이야기. 신이 말하길,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기를 두려워 말라. 가장 낮은 곳에서 너를 구원 할 지니.] 주의! 본 창작물은 동성애 및 욕설,폭력,살인에 관한 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상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작가는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어떤 것도 동조하거나 미화 또는 조장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내용은 단순 창작물에 불과함을 알려드립니다. 창작물 내 등장하는 인물, 지명, 종교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표지 출처 : 레오나르도 ai 이메일 : minyong5862@gmail.com
“형님께서 원하는대로 하십시오.” “널 죽이고 태자 자리를 빼았는 것이어도 말이냐?” “그걸 원하신다면 그리 하십시오. 그러나 쉬이 죽어드린다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제가 살길 원하는 자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하얀 얼굴에 떠오른 미미한 미소가 거슬렸다. 우는 표정에 가까워서 더 그랬다. 현덕玄德은 더이상은 저 표정을 보고 싶지 않아졌다. 네 얼굴에 어울리는 표정은 그것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곁에 있는 한 네 표정은 항상 그러하겠지. 현덕은 티끌 하나 없이 맑은 미소가 저 아름다운 얼굴에 떠오를 수 있도록 이연理淵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월식이 일어나는 날 궁을 떠나겠다.” 쇳소리가 섞인 미련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이미 저주는 사라졌을텐데, 내 지저분한 목소리가 칼날이 되어 심장을 찌른다. 내가 없어져야 내가 원하는 표정을 지을 것이라는 게 속을 싸각싸각 짓이긴다. ———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사랑하는 나의 아우여, 이제 나는 네 얼굴을 보지 못한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내 인생은 빛을 잃은 장님이나 다름 없지 않나. 네가 매일같이 어르고달래 결국은 풀어주었건만, 저주의 고통이 버릇처럼 고인 이 몸뚱이는 끊임없이 너를 갈구한다. 그래선 안된다. 그러나 그러므로 남은 인생 오롯이 이연 너 하나만을 위해 죽어가겠다. 네가 없는 곳에서. 그걸 완수하기 위해 자호란紫浩瀾, 연기처럼 사라진 나의 누이이자 나의 배필. 너를 찾아가겠다. 표지디자인_김굉
“사랑하니까, 다른 사람이 아니라 너와 결혼하고 싶어.” 라렌은 다짐하듯이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날이 온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결혼하지 못하더라도.” *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신랑신부들이 머지않아 삭막한 관계로 변해가는 걸 지켜본 열여섯 살의 백작 영애 라렌. 전통 있는 귀족 아가씨로서 자신을 끼워 맞출 남편을 기다리는 가운데 세상은 달라진다. 평민 소년이 귀족 도련님들처럼 대학에서 교육받고, 귀부인이 음악가라는 천박한 직업을 희망하고, 황제가 허락하지 않은 특별한 ‘힘’을 쓰는 자들이 나타나는 시대. 라렌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을까. 감히 사랑이 그렇게 중요할까.
‘그러니까 내 눈앞에 테오 녹시아스가 있다는 거지.’ 환하게 들어오는 정오의 햇빛 앞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는 그는 마치 포이보스가 갓 빚은 조각 같았다. 어떤 신이 키스를 날려 저 인간을 살려냈는지. “들개가 볼일보듯 버리고 떠난 전 부인에게 할 얘기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한데.” 테오의 입꼬리가 흐릿하게 올라간다. 오델리아가 알던 것과는 조금 다르게. “네 밑에서 일하고 싶어.” 그렇다. 이 이야기는 미친 전남편의 구직 활동에서부터 시작된다. - rideordielike@naver.com 표지: Femme assise dans un fauteuil Dagobert (circa 1913), Madeleine-Jeanne Lemaire (저작권 만료)
죽은 줄 알았던 아빠가 살아 돌아온 줄 알았다. 그는 나와 지나칠 정도로 쏙 빼닮아 있었으니까. 그래서 믿었다. 춥고 배고픈 오두막 생활을 끝내러 온 나의 구원자라고. 하지만 그를 따라 도착한 공작가에는, 누추한 나와 완벽하게 대비되는 그의 사랑스러운 진짜 딸 '세린'이 있었다. 보석처럼 빛나는 그 아이 옆에서, 흙투성이인 나는 그저 초라한 불청객일 뿐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한 내 출생의 비밀은 충격 그 자체였다. "네 어미의 취향은 참으로 저질스럽더군. 진짜를 놔두고, 굳이 나와 닮은 '가짜'를 골라 다리를 벌렸으니." 아버지는 감동적인 재회 대신, 싸늘하게 입꼬리를 비틀며 조소했다. "덕분에 네가 내 얼굴을 달고 태어났구나. 아주 끔찍하게도 말이야." 그 한마디로 나의 세계는 무너졌다. 어머니는 나에게 유일한 사랑이자 신앙이었다. 하지만 진실은 추악했다. 공작과 닮은 놈을 골라 불륜을 저지른 여자. 그리고 내가 바로 그 저급한 배신의 증거. 나를 지탱하던 모든 것이 부정당한 순간, 나는 삶의 의지를 놓았다. "내 귀한 딸 세린을 그 괴물 황제에게 보낼 순 없다." "……." "네가 대신 가라. 가서 죽어. 그게 네 어미의 죄를 씻는 유일한 길이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공작가의 사랑받는 영애 세린. 그리고 그녀를 위해 죽어야 하는 대역인 나. 억울함은 없었다. 더 이상 이 더러운 세상에 미련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의 신랑은 흑마법에 미쳐 여자를 제물로 쓰는 늙은 황제. 나는 스스로 지옥불에 걸어 들어가는 심정으로 황궁에 도착했다. 하지만, 죽으러 간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늙은 폭군의 목이었다. "주인이 바뀌었다, 공작의 영애." 하룻밤 사이 반란이 일어났다. 피 젖은 옥좌에 앉은 남자. 남쪽 대륙의 지배자이자 반란군의 수장, 자하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맹수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흐으윽, 살려주세요! 제발 목만은…!” …이라고 빌 줄 알았나 보지? 나는 피 칠갑을 하고 들어온 남편, 아니 ‘북부의 살인귀’ 단테의 턱을 덥석 움켜쥐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돌려보며 전율했다. “미쳤다… 이 T존, 이 턱선. 이건 보정도 필요 없어.” “……?” “대공님, 저랑 동업합시다. 제가 그 얼굴, 제국에서 제일 비싸게 팔아드릴게요.” 대한민국 연예계 ‘미다스의 손’ 강이나. 과로사 후 눈을 떠보니 빚더미에 앉아 팔려 간 북부 대공비가 되었다. 살길은 하나뿐. 이 멀쩡한(사실 엄청난) 얼굴을 가진 남편을 ‘아이돌’로 데뷔시켜 빚을 갚는 것! “부인, 이 ‘악수회’라는 건… 꼭 해야 하는 건가?” “당연하죠! 장당 50골드짜리 티켓이 매진됐다고요!” “손을 잡는 것만으로 50골드라니. 역시 부인은 나를 너무 사랑하는군.” “네?” “다른 이들이 나를 만지는 것조차 질투해서 돈을 받겠다니. 그 독점욕, 귀엽군.” …아닌데요. 그냥 돈 버는 건데요. 전쟁귀 남편을 우주 대스타로 키웠더니, 정산은 안 바라고 내 사랑만 바란다. 이거, 계약 위반 아닌가요? 문의 : yoonh413@gmail.com
“당신의 아이를 가졌어요.” 2년짜리 계약 아내가 고백하는 순간, 뉴트는 이 거래의 승자가 자신이라고 확신했다. 아이를 구실로 영원히 아내를 붙잡아둘 수 있을 거라는 착각에 빠졌다. 두 번째, 세 번째 아이를 낳아 사슬처럼 저 여자를 구속하리라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 아내가 불타 죽어버리기 전까지는. *** 원한 적 없는 공작의 삶을 살아가느라 따분하기만 한 뉴트 브라이언츠. 그런 그가 유일하게 가지고 싶은 존재, 평민 조경가 데이지 비아트. “당신과는 결혼 안 해요. 제 온 세상이 무너져도요.” “네 온 세상이 무너져도?” 그래서 뉴트는 데이지의 세상을, 정원을, 희망을 무너트렸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벼랑 끝에 선 데이지에게 구원자처럼 손을 내밀기 위해. “이건 거래야. 서로 얻을 걸 얻고 깔끔하게 끝내는 거지.” 그 계약 결혼의 끝에 결국 무너지게 되는 건 자신의 세상인 줄 모르고. *** - 남주 : 뉴트 브라이언츠(26). 왕실보다 유명한 공작 가문의 주인이자 세이그 신문사의 대표. 무료한 귀족의 삶을 살아가다 평민 조경가인 데이지를 만나게 되고, 그때부터 공고하던 그의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태생이 오만한 그는 사랑하는 법을 모르고 집착하게 된다. 데이지가 끝내 청혼을 거절하자,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것을 방관하며 지켜보다가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바로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것이다. - 여주 : 데이지 비아트(25). 고향 땅에 조경 회사를 차린 야심찬 평민 조경가. ‘비아트 수목원’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데 뉴트라는 방해꾼이 등장한다. 온몸으로 그를 거부했지만, 계략에 빠져 모든 것을 잃은 뒤 그의 계약 결혼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때부터 그녀의 삶은 온통 거짓이고 기만이다.
‘차갑고 무심한 부모님과 오빠, 병약한 몸. 내게 있는 건 막대한 재산과 착한 여동생뿐이라니!’ 교통사고로 죽고 낯선 이세계로 떨어졌지만, 자신의 삶에 그럭저럭 만족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알테아. 어느날 충격적인 진실을 깨닫는다. “여기가 9년도 전에 읽은 소설 속이라고?” 그말인즉, 늦어도 20년 안에 제국이고 뭐고 깡그리 멸망할 운명이라는 거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알테아에게는 '죽으면 미래가 보이는 능력'이 있었다. 그 능력과 재력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사건을 해치워나간다. 험난한 고비 속에서 죽었다 살아나기를 반복하는데, 건들지도 않은 주변인들이 갱생되어간다! '지금 노닥거릴 여유 없다니까!' 냉담했던 모두가 이제는 걸리적거리며 방해(?)를 일삼는 상황. 알테아는 과연 모든 방햇거리를 이겨내고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메일: leinju972@gmail.com
이젠 제목 조차 기억도 나지 않는 소설 속의 악녀에 빙의했다. 새 삶을 바라고 이랬을 리가 있을까. 그냥 나는 편안하게 눈을 감고 싶었다. 그래서였을까. 아마 잔뜩 죽었을 것이다. 그게 한 번, 두 번, 세 번…여러 번, 셀 수 없을 만큼 반복되었다. 속이 망가진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싶었던 찰나였다. 신의 공간이라는 곳에서 눈을 떠버렸다. “어리석구나, 아가야. 넌 이미 그 세계에 소속된 인간이란다. 이미 네가 그 몸에서 한 번 생명을 해했을 때, 육체가 부서졌으니, 그 육체도, 원래 육체의 것도 전부 네 것이야.” 절망적인 발언이었다. 그럼 나는 평생 그 고통을 느껴가며 살아야한다, 이건가. 아니면, 다시 한 번 원작대로 따라줘야 한다는 걸까. 그런데, 이제는 그런 기억이 없다. 아마 살아간다면 미치다가 늙어 죽겠지. “이번에도 그걸 거절한다고 하면 어쩔거지?” “거절이라…놀랍지도 않네. 그래, 좋아. 기회를 줄게. 살고 싶게 발버둥쳐봐. 신은 원래 잔혹함도 만들어내기 바쁜 괴물이니까.” 딱. 그 손을 튕기는 순간이었다. 다시 천천히 지옥 같은 방에서 눈을 떴다. * * * 기회를 준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는지, 신이 내 육체라고 떠들던 몸 왼쪽 어깨에 있던 의문의 문양이, 드디어 제 할 일을 하기 시작했다. “영애의 몸에 있는 문양이 드디어 제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마력 부정 출혈 증후군이십니다.” 그 큰 병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어찌 그리 기쁜건지, 감정을 도대체 주저할 수 없었다. 앞으로 이 지옥 같은 세상을 살아갈 날도 2년. 2년이었다. * * * 2년 중의 반년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연회장에서 답답함을 느꼈던 탓이었을까. 바깥 공기가 느껴지는 테라스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누가 내가 있는 테라스에 들어왔다. 이번 연회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남자였다. 그 남자는 그저 조용히 다가와서 내게 속삭였다. “가짜.” 내게 가짜, 라고 속삭였다. 이메일: yeeun_0403@naver.com
#회귀 #오해 #복수 #애증 #로맨스 #판타지 #비극 #로판 #능력여주 #집착남 #짝사랑남 #절륜남 #약피폐 #새피엔딩 #정부 #황태자 #황제 #평민여주 #신분차이 #종교 #용사 #몸정>맘정 #운명 #그리스비극 #첫사랑 #소유욕 #질투 마족과의 전쟁 중 살해당한 내가 눈을 뜬 곳은 3년 전의 나의 방. 이곳은 꿈일까? 현실일까? 손등에 앉은 나비를 보며 생각했다. 내가 죽는 꿈을 꾼 것일까, 죽은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그것이 오해의 시작이었다. 나는 과거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당신의 갑작스러운 선언이 이해되지 않았다. “내가 황제가 되면 널 정부로 들일 생각이다.” 원치 않는 정부 생활이 시작되고, 나는 그를 향해 증오를 쌓아갔다. 왜 비극으로 치닫고 나서야 알게 되었을까? 당신이 나를 살리기 위해 회귀했다는 사실을. 중간에 19금 회차 있습니다.
“유라 바이올렛. 선대 가주이자, 친부인 조쉬 바이올렛을 살해한 혐의로, 즉각 중앙으로 압송해 심판할 것을 명한다!” 아버지를 죽였다는 누명을 쓴 날. 대륙 최강의 마검사이자 그레이의 가주, 이안 그레이가 나를 체포하러 왔다. 10년 전, 내가 사지로 밀어 넣었던 바로 그 남자가. "과거의 난 너를 믿은 대가로, 지난 10년을 지옥 속에서 보냈다." 맹렬한 혐오를 숨기지 않은 채 내 목을 조여오지만, 이 오만한 남자는 아직 모르고 있다. 우리의 피에 얽힌 잔혹한 진실을. “그가 저주에 파먹혀 시체로 썩어가는 게 나았나요?” “나와 바이올렛 가주가 결혼하면, 그제야 서로를 ‘신뢰’ 할 수 있겠지. 안 그런가?” 목줄을 쥐고 시작한 피 묻은 계약 결혼. 우리는 서로를 구원하게 될까, 아니면 함께 파멸하게 될까. haebom99@gmail.com 표지이미지출처: https://pixabay.com/photos/space-mountains-reflection-stars-5529802/
남편의 서재를 뒤지고, 장부를 훔쳐보고, 영지를 방문할 때마다 병력의 흔적을 추적했다. 나의 이 두 손으로 반역의 증거를 만들어 남편을 역적으로 몰아 죽였다. "한 번이라도 내게 물어보지 그랬어." 감옥에서 그가 남긴 마지막 말 또한 듣지 않았다. 클라우스 루멘하르트. 남편이 처형된 뒤, 제국은 안에서부터 무너졌다. 군사권은 외세에 넘어갔고, 국경은 열렸으며, 황궁에는 더 이상 제국의 깃발이 나부끼지 않았다. 그제야 알았다. 진짜 반역자는 '아버지'라 부르던 남자였고, 클라우스는 혼자서 제국이 삼켜지는 걸 막고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모든 걸 깨달은 대가는 버려진 영지의 독이 든 와인 한 잔. 시야가 흐려지고 손끝의 감각이 사라져갔다 — 그리고 눈부신 햇살이 눈꺼풀을 다시 두드렸다. 결혼하기 직전. 모든 비극이 시작되기 전의 봄. 이번에는 맹목적인 인형이 아니다. 양아버지가 짜놓은 각본 위를 기꺼이 걸어가되, 그가 만든 무대를 안에서부터 부순다. 그리고 내가 죽인 남자와 다시 마주해야겠지. 감옥이 아닌 햇빛 아래서, 족쇄 대신 미소를 짓고 있는 그를. 표지 : <Boreas> created in 1903 by John William Waterhouse.
희대의 악녀 히아신스 포인세티아. 어느날 붉은 창을 보게 된다. [ '공략대상'에게 사랑받으세요! ] 하필이면 그 공략 대상이 가문 때려 부숴버리고 일족까지 거의 몰살 해버린 상대였다. 세티아는 찻잔을 내던졌다. 지극히 악녀다운 행동이었다. 후회물/피폐물희대의 악녀 히아신스 포인세티아. 어느날 붉은 창을 보게 된다. [ '공략대상'에게 사랑받으세요! ] 하필이면 그 공략 대상이 가문 때려 부숴버리고 일족까지 거의 몰살 해버린 상대였다. 세티아는 찻잔을 내던졌다. 지극히 악녀다운 행동이었다. 후회물/피폐물/악녀/고립녀 작가 이메일 ; fountainpen3020@gmail.com
낮엔 아름다운 공주, 밤엔 뚱뚱한 평범녀 엘레나! 눈에 띄지 않게 후궁 생활만 하려 했는데, 황제에게 들켰다?? “이제부터 넌 내 장난감이야.” 저기요…전 장난감 아니라고요?! 그러다 몸까지 뒤바뀌었다고요?!
금수저 재벌가 사모님, 최하늘. 정략결혼을 끝내고 자유를 찾으려던 순간, 사고와 함께 이 세계의 '클로이'로 빙의했다. 그런데 이 세계의 남편, 로완 콜린스가 심상치 않다. "상관없어요. 당신이 무엇이었든, 지금은 내 부인 클로이 콜린스니까." 나밖에 모르는 다정한 대형견인 줄 알았는데, 어딘가 쎄한 이 남자. 적응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만나선 안 될 '업보'까지 마주치고 말았다. "당신, 그런 표정도 지을 줄 아는 여자였어?" 제국의 공작이자 황제의 사촌, 킬리언 드 발렌타인. 눈동자 색만 다른 전 남편 '이태성' 그대로인 그 남자까지 덩달아 이 세계로 떨어져 그녀를 흔든다. "결국 발렌타인이 되셨네. 그렇게 좋아하더니, 30년 산으로만." 그놈이든 저놈이든 상관없다. 이미 빙의한 거, 이번 생엔 '제대로 된' 사모님 노릇 좀 해보려니까. 취미이자 특기가 아내 바라기인 남편 로완을 위해서라도! otwo00@naver.com 표지: AI, Grok
진지한 이야기 아닙니다. 단편 실험작. 언제 어떻게 올릴지 모름. 하지만 완결은 합니다. ai표지 지피티가 만들어줌 엠자 탈모로 만들어달랬는데 걍 머리를 밀어버림
돌아가신 엄마가 피폐물 로판의 여주인공으로 환생했다. 그러니까 우리 엄마가 납치, 감금, 학대를 당하는 것도 모자라 곧 멸망할 세계와 함께 끔찍한 죽음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절대 안 될 말이지! 날 기억하지 못하는 엄마, 아니 ‘엘라 유세라프’ 공녀의 시녀 ‘가비’에게 무단으로 빙의해서 이 이야기를 반드시 해피엔딩으로 만들고야 말테다. 하지만. “여긴 소설 속이고 네가 소설 전개를 바꿀 거라고…? 그럼, 나라는 존재를 없앨 수도 있나?” 엄마의 약혼자이자, 언제나 고압적이고 오만했던 프리츠가 왜 갑자기 버림받은 아기고양이처럼 내 곁을 맴돌기 시작한 걸까. 이거 큰일이다. 자꾸 이러면 내가 저놈까지 책임져야 할 거 같잖아. *sky_horse_nari@naver.com
[#착각계 #개그물 #일상물 #힘숨찐] F급 빌런 출신의 지안은 세상이 마음에 안 들어도 유치원 교사로 신분을 세탁한 후 조용히 살려했다. 그래서 경위서를 쓰고 늦게 퇴근하는데 비 오는 날에 시체에게 무려 붕어빵을 주는 적선도 했다. 근데 그 시체가 S급 빌런이었다고? 조카는 내가 일하는 유치원에 다닌다고? 그 날부터 지안의 인생은 점점 꼬이기 시작했다. --- 안녕하세요. 여기는 다원시고, 히어로와 빌런이 난무하는 도시입니다. 저는 누구냐고요? 저는 내일 유치원의 7살 유온하입니다. 부모님은 전부 다 돌아가셨고, 유치원 셔틀 기사 겸 경비원으로 일하는 삼촌과 살고 있습니다. 삼촌은, 예전에는 맨날 밤에 나가고 아침에 들어오는 망. 아니, 백수중의 백수였습니다. 상 백수였죠. 그래도 언젠가부터 정신머리…. 하, 다시 말할게요. 총에 맞았는지, 철이 들었는지. 아무튼 취직해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네? 히어로와 빌런이 난무하는 도시에 살면 불안하지 않냐고요? 음. 예전엔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은 빌런들의 습격이 없어서 거의 못 느낀 것 같아요. 그래도 만약 빌런이 나타난다면, 삼촌은 제가 지켜주려고요. 취업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다치면 잘리잖아요. 돈이 없는 건 무서운 일이라고요! --- * 표지는 직접 그렸습니다.
작품소개 나는 죽었다. 명품과 카드빚, 그리고 아무도 없는 원룸에서. 버려진 채로. 그런데— 눈을 뜨니, 삼국지였다. 그것도, 사도 왕윤의 하녀. 그리고 곧 깨달았다. 나는 초선이 되었다는 것을. 이 세계에서 여자는 권력자의 소유물이다. 하지만 나는 안다. 누가 죽고, 누가 살고, 누가 황제가 되는지. 나는 다시는 버려지지 않을 것이다. 사도 왕윤을 유혹하고, 동탁의 애첩이 되고, 그리고— 그를 만났다. 여포. 이 시대 최강의 무장. 그리고, 나에게 미쳐버린 남자. 이번 생에서는, 이용당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내가 역사를 만든다. 그리고, 그와 함께 이 시대의 끝에 선다. ※ 환생 ※ 권력 상승 ※ 집착형 남주 여포 ※ 삼국지 재해석 로맨스 이미지 출처: AI Generated Image (Created using ChatGPT / OpenAI) 저작권: 본 이미지의 사용 권한은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 이용 가능합니다.
과거 여우 신의 저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늑대 루칸 라샤펠, 여우 신의 정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여우 신인 하랑에게 첫눈에 반했다! 매일 사랑고백을 하지만, 하랑의 마음을 얻기는 쉽지 않았다. “하랑 누나가 여우 신이라고? 말도 안 돼.” “너 좋아하는데, 사랑해도 돼요?” 저주보다 더 고통스러운 건, 여우를 향한 사랑이었다. 저주 받았다는 이유로 삶이 한 순간 바뀌었고, 사회에서 차별 받았다. 저주 받은 늑대도 당당히 살아갈 수 있다는 거, 보여주려고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늑대로서, 인간으로서 사랑을 얻고, 인간과 여우족, 가족간의 신뢰를 쌓으며 펼쳐지는 성장 이야기. “앞으로 늑대족과 여우족이 살아가며 지켜야 할 규칙은 신뢰다.” 꼬리 9개가 아닌 목숨이 9개 전설의 여우 로빈은 여우 신을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여우 족의 멸종으로 사랑은 더 멀어져갔다. 여우족들중에 누군가를 한 명 사랑 해야 된다면, 그 사람이 세라이길 바랐다. “사랑하지 않는 여우에게 키스 할 수 없어.” <판타지, 사랑, 연애, 일상, 가족, 회사, 동료> rachel9135@naver.com ※현재 표지는 상업적 무료 이미지를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타인의 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엘루아 페넬로페. “이 자의 꿈을 살펴줘.” 어느 날 남편인 황제가 그녀에게 한 남자의 꿈을 엿보아달라 명했다. 남편의 명령에 따라 이름 모를 남자의 꿈에 들어간 엘루아. 그럴 리가 없을 텐데. 꿈속의 남자와 눈이 마주쳐버렸다. 둘의 시선이 공중에서 강렬하게 맞딱드리고, 동시에 오랫동안 멈춰있던 엘루아의 심장이 세차게 뛰기 시작했다. “너 누구지?” 엘루아의 가녀린 손목을 잡고 있는 남자가, 짙은 밤색 눈동자 너머로 엘루아를 바라보며 물었다.
세상을 구할 생각 따윈 없다. 오직 ‘나’를 위해, 신이 주신 성력을 받아들였다. * 아스테르는 벨리미나의 성녀가 낳은 ‘태어나선 안 되는 아이’ 였다. 순결을 지켜야 하는 성녀임에도 사랑을 택한 어미는 사랑하는 이에게 버림받아 미쳐 죽었고, 태어난 아이는 대신전 가장 깊은 곳의 독방에 갇혔다. 세상은 그 소녀를 ‘악의 씨앗’, ‘살아있는 저주’ 라 불렀다. 하지만 아무도 몰랐다. 신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력을 그 소녀에게 내렸다는 것을. 그녀가 갇힌 독방 앞을 감시하는 소년 간수가 그녀를 사랑했단 것을. 소녀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자신을 구하기 위해, 대신전의 추적을 피해, 모든 진실이 감춰진 곳으로 떠난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전쟁 영웅이 된 그 소년이, 남자가 되어 그 도망길에 동행했다. 슬픈 건 오직, 그녀가 사랑을 믿지 않는단 것 뿐이었다. <표지 : 자체 제작>
배신당해 죽은 기획자 혜인이 눈을 뜬 곳은, 반역죄를 뒤집어쓴 채 버려진 공녀 리제의 몸이었다. 약혼자에게 이용당하고, 아버지에게 추방당한 끝에 마법탑의 사용인으로 떨어진 여자. 하지만 리제는 정말 반역자였을까. 살아남기 위해 혜인은 리제에게 씌워진 누명과 뒤틀린 진실, 그리고 그녀 안에 잠든 힘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죽으려 했던 리제의 몸으로, 이번엔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유시아는 두번 다시 입양가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가족이 할머니 밖에 없다고 생각한 시아에게 삼촌이있었다고? 그것도 아이돌 삼촌이란다! 이번생은 문제아(?) 삼촌을 1군 아이돌로 만들고 나도 천년만년 오래오래 살거다. *** “시아야, 우리 괴물놀이 할까?” “웅! 시아가 괴물할게.” “삼촌은?” “곤듀.” 그래, 고맙다. 표지 손가락으로 직접 그림 /매주 월 수 금 연재 <lyl5833@naver.com>
#피폐물 #구원물 #분노유발 #로맨스판타지 #여주성장물 저주받은 핏줄 아니랄까봐, 릴리안의 찬란한 금발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짙어 암흑만이 가득한 검은 머리가 유독 거슬렸다. 저택에 도착하자마자 저 머리칼을 싹 밀어버릴까도 싶었지만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저 검은 머리를 그대로 놔둬야만 했다. 도망쳤던 공작부인이 낳은 사생아까지 품어주는 아량 넓은 공작님 소리를 듣기 위해서라도 외모에서부터 풍겨 나오는 더러운 핏줄의 티를 지울 순 없었다. 무엇보다 계집은 쓸모가 많았다. 적당한 나이가 되면 돈 많은 귀족 놈한테 팔아버리면 되는 일이었다. 무서워도 참아야 해. 이제 나는… 나는, 레이버리 공작가의 공녀니까. 공녀는 울어서도 안 되고, 남들 앞에서 두려워해서도 안 돼. 내가 잘못하면 나의 더러운 피를 다 뽑아낼 만큼…… 맞아야 돼. 비뚫어진 집착과 소유욕에 수년간 이어진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자신을 잃고 살아가던 엔젤라가 과연 진실의 무게를 버틸 수 있을까? gaonhae26@gmail.com
왕국 최연소 이혼 변호사, 주디스 에반느. 이혼 재결합 프로그램 〈투게더 오얼 디보스?(together or divorce?)〉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내게 어느 날 황당한 사건이 터진다. “이 여자의 남편과 내 아내가 서로… 야반도주를 했네.” 그것도 하필이면, 내가 재결합시킨 부부 둘이서. 귀족 남작에게 협박까지 당한 상황. 두 사람의 행방을 추적하던 나는 뜻밖의 장소에 도달한다. —어둠 속에 숨겨진 비밀 결혼중개소.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남자. 가면을 쓴 수상한 중개사, 세드릭 킬리언. “그래서. 내게 물어보고 싶은 게 뭐죠?” 잘생긴 얼굴 뒤에 감춰진 위험한 미소. 귀족도, 평민도 아닌 사람들을 이어주는 수상한 중개사. 이혼 전문 변호사와 사랑을 중개하는 남자. 이상한 사건과 더 이상한 인연이 시작된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주디스 양의 파트너, 세드릭입니다.” …어째서인지. 이혼 변호사인 내가 (사기) 결혼중개사의 파트너가 되어버렸다? 작가 이메일 lina3296@naver.com 표지 캔바 자체 제작
갓생 살다 갓의 곁으로 가는 대신 빙의했다. 육성 게임 <로열메이커의 귀환> 속 양육자 카라릴리에게. 그런데 문제가 있다. ‘엔딩이 죽음뿐이라니... ’ 살아남으려면 진엔딩을 봐야 한다. 바로 육성 캐릭터, 피올니아가 일국의 왕이 되는 엔딩으로 그녀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거… 내가 키운 너네 집 감자인데, 너 줄게….. ” 용병 일로 먹고 살던 공작가의 사생아를 농사짓는 공작님으로 키우고 “왕세자가 되어도, 사실 난 아무것도 아냐. 그러니까 널, 나 줘라. 응?” 권력 없는 병약 3왕자를 내 여자한테만 절절매는 왕세자로 변모시켰다. 차근차근 진엔딩을 위한 조건들을 달성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오다 주웠어! 피올니아꺼만 사려다, 그대도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주운 거면 원래 자리에 돌려놓고, 산 거면 월급을 올려 주는 게- ” 갓 성인이 된 미청년 보호자가 플러팅을 해오지 않나. “내 시간을 냈으니, 같이 식사하며 우리의 미래에 관해 얘기해 보죠.” “…시간은 다시 돌려드릴게요, 나가세요.” 적이지만 같은 목표로 위해 동업했던 공작이 동반자가 되려고 하고. “당신을 평민으로 만든 게 대체 왜 문제가 됩니까?” “...” “언제나 사랑하니까, 그래서 가지려고 그랬을 뿐인데요.” 광적으로 집착하던 왕세자가 결국 사랑이 고파 헛소리를 해댄다. 지금 당장 사는 게 문제인데, 과연 나는 해피엔딩을 볼 수 있을까?
2099년, 침몰해가는 뉴 홍콩 시티. 강철과 크롬이 육체를 대신하는 이 기계의 시대에, 나는 기계라고는 1그램도 섞이지 않은, 유기물의 고통과 열기를 간직한 마지막 야수, '오리지널'이다. 폭주하는 근육을 검은 형상기억섬유 스타킹 속에 억누르며 뒷골목 범죄자들을 짓밟던 어느 날, 이 도시의 정점인 경무처장, 나의 어머니가 납치되었다. 납치범들은 "7일간, 네 어머니를 구하고 싶으면 이 도시가 피로 씻기는 과정을 지켜만 봐라." 라고 협박을 하고, 법도, 조직도 버리고 홀로 적진을 찢어발기려던 내 앞을 가로막은 것은 순백의 바디스타킹 속에 자신을 유폐한 결벽증의 마녀, 미렐라였다. 모든 물리적 압력을 고통으로 느끼며 신음하는 그녀. 오직 나의 투박하고 거친 손길만이 그녀의 비명을 멎게 할 유일한 진통제였다. "형사님의 손이 닿지 않은 모든 곳이... 비명을 지르고 있어요. 그러니까, 제발... 더 세게 쥐어주세요. 저를 부숴버릴 듯이." 결벽의 마녀가 뿜어내는 농밀한 집착과 강철보다 단단한 육체로 도시를 부수어가는 여형사의 폭주. 네온빛 선혈이 낭자한 7일간의 정화 의식. 그 비릿하고도 아름다운 지옥도가 지금 펼쳐진다.
태어나길 바란 적은 없었다. 하물며 ‘악의 종족’이라 불리는 불멸의 존재, 니아로 태어나는 것은 더더욱. 그럼에도 아일린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주어진 생에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몽유병으로 밤을 헤매는 오라버니를 돌보고, 반역으로 황위에 오른 아버지를 도우며, 황후의 고문 같은 채혈과 이간질을 견디면서까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끝내 돌아온 것은 가족의 경멸과 무시, 황제를 독살하려 했다는 누명과 유배.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자신의 계획이었다고 말하는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 “여긴 죽은 니아를 소생시키기 위한 곳이에요. 황녀님의 육체를 이용해서.” 철창 밖에서 태양처럼 웃는 아레스를 바라보며 아일린은 결심했다. 원한 적 없던 삶. 필요로 하는 자가 있다면 모조리 내어주자. 피도, 심장도, 이 불사의 육체까지도. 그리고 찌꺼기처럼 남은 생의 끝만큼은 내가 정하겠다. “리오…나?” 아레스가 되살리려 했던 니아의 영혼이 이미 아일린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땐 많은 것이 돌이킬 수 없게 망가진 뒤였다. *** 미계약작 입니다 bsolsol52@gmail.com
[“뮈렐이랑 미도를 만난 뒤에 세상 사람들이 다 오징어로 보여.”] 진이 팔을 괴고 몽상에 빠진 얼굴로 말했다. [“난 세상에 오징어가 그렇게 가득하단 걸 그때 알았어.”] ************************************************* 죽을 뻔했던 나를 구한 은인 뮈렐을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 내가 5년간 모험가로 구르면서 모은 내 피 같은 전 재산과 함께 사라진 구썸남놈의 피해자로.... “저기, 선배님? 재회가 반가운 건 알겠지만, 상황 좀 정리하죠. 이분, 보리스 사기건 피해자로 동행합니다.” 카시안이 진을 묘한 눈빛으로 흘끗 본 뒤 말했다. “뭐? 그 난봉꾼 자식 애인?? 너 그놈하고 살림 차렸었냐?” 뮈렐이 ‘내 강낭콩이 어쩌다 그런...’하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아니! 사기 맞는데, 그 새끼 내 남자 아니라고! 아-악!” 진이 격하게 발을 ‘쿵쿵’ 구르며 소리를 지르자, 카시안이 무심한 표정으로 그냥 쳐다보았다. “으음, 뭐… 일단 대충 그렇다고 치자고. 보리스 피해자들 전부 여성에 대부분 혼인빙자에 살림 차린 경우가 많아서 말이지.” 카시안의 빙글빙글 웃는 얼굴로 '아아, 차였나~' 하는 미묘한 눈빛으로 쳐다보자, 진이 부끄러움으로 벌겋게 달아올랐다. “아니라고! 이익!” “아, 그러시겠지요. 이제 가서 아는 대로 진술이나 합시다. 피해자님.” 조사 차 온 남자가 너무 뻔뻔하다. 패고 싶다.... 이 남자도 패고 내 돈 가져간 그 새끼도 매달아서 죽이면 안될까. ◇피같은 내 돈 찾으려는데, 뺀질이 수사관과 엮여버렸다! ◇과연 진은 무사히 사기꾼을 잡고 전 재산을 환수할 수 있을까? ************************************************* [[아아아악!!!!!! 내 남자!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 [[이 호랑말코야!!! 잘생기면 다야?!!!!]] (+갑분 튀어나온 진의 속마음. 들어가렴.) **표지 셀프제작** ★★hecate0128@naver.com★★
악당의 세계 멸망을 밀고하려다 죽는 조연, 니디아 이실라드 백작 영애에 빙의했다. 하필 악당―빈첸트 세바스티안 공작에게 들켜 죽음을 맞는 순간에! “계획서에 나온 영식을 죽이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차라리 공작님의 수하를 죽이시죠. 그는 사실…….” 나는 원작을 몇 번이나 정독한 애독자이자,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오타쿠. 원작의 정보를 이용해 이중 첩자가 되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 빈첸트, 나의 최애… 그는 어차피 곧 죽는다. 그때까지만 버티면 된다. 최애가 죽는 건 가슴 아픈 일이겠지만, 세상에는 죽어야 아름다운 놈들도 있는 법이다. 내가 사랑한 건 그런 이야기니까. 모든 게 순조로웠다. 빈첸트가 멸망 계획을 그만둔 ‘척’하기 전까지는. 원작이 멈추고, 모든 게 바뀌기 시작했다. 원작의 흐름도, 빈첸트도, 심지어는 주인공들까지. 더는 주인공들만 믿고 있을 수는 없다. 내가 빈첸트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빈첸트가 나를 믿는 지금. 내가 책임지고 그를 죽여야 한다. 하지만 상대는 온갖 암살 위협에도 살아남은 ‘그’ 세바스티안 공작. 나, 최애를 죽이고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 매주 화요일·목요일 6~7시 +@ 업로드됩니다! 표지 제작 작가 본인 문의: napratzzz@gmail.com
눈 떠보니 게임 속 강아지로 빙의했다. 그런데…. 범인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니? 콧바람을 씩씩 내뿜으며 작은 발을 동동거릴 뿐, 이 작은 강아지론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 열심히 노력한 끝에 드디어 사람으로 돌아왔다. 저택을 몰래 빠져나와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흰 덩어리, 여기는 맛없어.” “악!” 익숙한 목소리에 내가 허둥지둥 고개를 돌리자, 그는 강아지에게 하듯 나의 코를 톡 건드렸다. 잠깐. 나는 지금 사람인데, 내가 흰 덩어리인 걸 어떻게 알았지? #강아지여주는 #탈출계획중 #눈치빠른남주 #그저웃지요 #게임빙의 #힐링물 #착각물 #능력남 #다정남 #대형견남 # 상처남 #능력녀 #다정녀 #직진녀 #로맨스판타지 --- 비정기 연재U ´x` U 표지 디자인: 유멈비(@UMUMB_DESIGN)
나는 침대의 구석으로 몰려 더이상 달아날 곳도 없는 주제에 어떻게든 이성을 유지하려 애를 썼다. 내 눈앞에 있는 남자는 그런 내 노력은 보이지도 않는지 비웃음을 날리며 더 가까이 다가온다. ”그냥 물어. 그러려고 데리고 나온건데.” ‘다친다니까요!비..비켜요!” * * * 인간의 피를 먹지 않으려는 흡혈귀와 어떻게든 먹이려는 집착 남주의 이야기.
“과거에 살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란 말입니다. 이 여자의 주인은 이제 나니까.” 아내를 빼앗긴 날, 티베리우스의 심장은 죽었다. 로마가 칭송한 자비로운 영웅은 그날, 사랑을 잃고 괴물이 되기로 결심했다. 황제의 완벽한 후계자, 티베리우스. 그에게 제국은 짐이었고,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낙원은 정혼녀 빕사니아뿐이었다. “우리, 도망갈까.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우리끼리 살까.” 그러나 그들의 낙원에 나타난 포식자, 갈루스. 그는 그녀의 가장 내밀한 치부를 쥐고, 정표마저 인질로 삼아 흔들었다. 하지만 끝내, 그녀를 무너뜨리려던 그 자신이 가장 먼저 그녀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그리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티베리우스는 기꺼이 짐승이 되어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빕사니아가 직접 악녀가 되는 것. “나는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돌아가요.” 사랑하는 남자의 등 뒤에 거짓말을 남긴 날, 빕사니아는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를 버렸다. 그러나 그 선택은 한 남자를 역사에 남을 폭군으로 만들고, 또 다른 남자를 가장 비틀린 방식으로 그녀의 삶에 뿌리내리게 했다. 가장 찬란했던 사랑, 가장 잔혹한 이별, 그리고 끝내 돌아갈 수 없게 된 세 사람의 운명. 빕사니아는 두 남자의 사랑이 뒤엉킨 로마의 한복판에서, 첫사랑과 현재, 구원과 파멸 사이 끝내 자신의 삶을 선택해야 한다. 문의 : gkskfnql1@gmail.com 표지 : the Corner of the Villa 1889 by Edward John Poynter(저작권 만료)
검은 머리카락, 분홍색 눈, 유달리 뾰족한 송곳니. 모두가 ‘괴물 토끼’라 부르며 꺼리던 외모 때문에 릴리아는 보육원에서 늘 차별과 구박 속에 살아야 했다. 그런 릴리아를 입양하겠다고 나선 헤네트 공작. 그가 내민 손길이 구원인 줄 알았건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지옥 같은 고문과 실험뿐이었다. 비참한 죽음 끝에 다시 눈을 떴을 때, 릴리아는 공작에게 입양되기 몇 시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몇시간 뒤면 다시 그자가 나를 데리러 올 거야. 살기 위해선 도망쳐야 한다. 하지만 어디로? 그때 문득, 헤네트의 말이 떠올랐다. “너는 괴물이 아니라, 마족의 아이다.” …그래, 내가 정말 마족의 아이라면… 엄마 아빠는 나를 싫어해서 버린 게 아닐지도 몰라. 기적처럼 돌아온 기회, 릴리아는 자신을 버렸을지도 모를 부모님을 찾아 금기시된 북쪽의 땅, 마족의 영토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과연 릴리아는 무사히 도망쳐,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 행복해질 수 있을까? lastlove9876@naver.com 표지 : 작가제작
늘 눈엣가시였던 첩의 자식 샬롯, 그런 샬롯을 완전히 떼내기 위해 메리엘은 언제나처럼 그녀를 골려준다. 그런데. "메리엘 정말 미안해.." 갑자기 변해버린 샬롯. 하지만 바뀐 태도와 달리 메리엘의 향한 적대는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데.. 샬롯이 이상하다. 그때부터 메리엘의 추락이 시작되었다.
#로?코 #괴담물 #SCP #T여주 #인자강여주 #인외남 #집착남 #대형견남 어느 날, 집 앞으로 대형 택배가 배달됐다. 발신인은 4년 넘게 연락 두절인 의붓 오빠. 조심스레 택배를 열어보자 안에 든 건 내 또래의 남자였다. 그런데… 이 사람. 숨을 안 쉰다? 피부도 얼음장처럼 차갑다? 이 사람… 죽은 거 아냐???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순간, 눈을 떠보니 조선. 그리고 내가 장옥정이라고?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그리고 돌아가기 위해 난 역사의 여인이 아닌, 숙종의 여인이 되어야 했다. "처음도 나였으니… 끝도 반드시 나여야 한다." 왕과의 숨 막히는 사랑, 뜨거운 궁중 로맨스. 피할 수 없다면, 내 손으로 조선을 흔들겠다. *표지 이미지
우성알파여주x우성오메가 남주 내가 좋아했던 장르 속으로 빙의해 버렸다. 최근에 본 BL 소설 속으로. 그것도 비중이 적은 조연 1로. 어쩌다 빙의되었는지 묻는다면 그저 ——눈을 뜨니, 이곳이었다. 그리고 이 세계관에서 여성이 발현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었다. 그런 세계관 속에서 나는 우성 알파로 발현되었다. 전개가 점점 뒤틀리기 시작하자 속으로 중얼거렸다. ...잠깐, 나 그냥 조연 아니었나? 자유 연재 #도망여주#무대뽀 여주#절륜여주#엉뚱여주#미남남주#직진남주#연상남주#울보남주 *표지 : 필명 [아모] , 트위터(X) @BBAMO_BBM *이메일 xodxodrhdwn@naver.com
약혼자에게 배신당해 가문이 멸망하고 약혼자 키오베의 계략으로 독약이 담긴 차를 매일 마시면서 나잔티아는 서서히 독으로 몸이 쇠약해진다.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었던 키오베의 배신으로 나잔티아는 죽는다. 7년 전, 20살에 회귀한 나잔티아는 약초학자가 아닌 다른 삶을 선택한다. 황제의 비밀 결사단인 오르반에 들어가게 되고 단발로 머리를 자른 여성 최초의 성오르가 된다. 나잔티아를 오르반에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준 테세르가 오르반의 신입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여동생이 좋아했던 소설 속 악녀의 언니로 빙의했다. 그것도 시한부 인생을 가진 먼치킨 엑스트라로. 어차피 죽을 인생, 동생인 릴리스를 위해 대신 악녀가 되기로 결심했다. 왜냐하면 릴리스는 원작에서 흑화로 인해 파멸을 맞는 불운의 악당이니까. 분명 릴리스 대신해서 악행을 저지른 것뿐인데 엮이면 안 될 인간과 엮이게 되었다. 남주의 라이벌인 테르안 대공. 그는 원작의 최종 흑막으로 모든 것을 파멸로 불러오는 죽음의 사내였다. 그런데 왜 테르안이랑 있으면 찢어질 것 같은 통증이 사라지는 걸까. "나랑 있을 때만 마법을 쓰도록 해. 다른 이한테 보여주지 말라고." "그 모든 고통을 나한테 줘, 아포니아." "사랑해, 아포니아. 내가 당신을 죽게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덕분에 내 물리 마법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나는 오늘도 릴리스를 구하기 위해 주먹을 휘둘렀다. 다들 그거 알아? 악녀는 말이야. 원래 참지 않거든.
「그녀의 삶에서 가장 짜릿한 기쁨은 언제나 검술의 성취였다. 그런데 그 순간, 그 선이 무너졌다. 레온과 눈을 마주하고 마음이 닿은 그 순간— 그 기쁨의 최대치가 단숨에 뒤집혔다. 그는 그녀가 가져본 것들 중 가장 따뜻하고, 가장 눈부신 것이었다.」 훈련소에서 만나 어두웠던 서로의 삶을 환하게 밝혔던 레온과 세리안. 갑작스러운 이별 후 7년 만에 북부수비대 대장과 중앙기사단 부단장의 신분으로 다시 만난다. 여덟 개 마법귀족 가문을 잔인하게 멸문하며 시작된 검의 시대. 죄책감의 늪에서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며 살아온, 존재 자체가 반역인 마법 계승자 레온 에라스트. 그리고 아버지 벨루아 공작의 끔찍한 범죄를 세상에 드러내고, 혈통과 특권 위에 세워진 왕정에 반역하기로 결심한 세리안 벨루아. 왕정이 전복되는 역사의 한복판에서, 서로의 죄와 상처를 끌어안는 쌍방구원 혁명 로맨스.
10년만에 이세계로 돌아왔는데, 어째서인지 다들 눈이 돌아있다. *** "해나님" 나를 보자마자 굳어버렸던 남자의 눈동자에 순식간에 눈물이 고이더니 그대로 뚝뚝 떨어진다. 안쓰러움에 손이 저릿할 정도였다. 자연스럽게 양손으로 남자의 뺨을 닦으며 속삭였다. “울지 마, 율." “10년이 지났습니다. 당신께서 이 땅을 버린 세월이요.” 그가 중얼거리며 내 손을 자연스레 감싸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내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다. …응? 황급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내 시종을 들던 이들, 내 호위를 서던 이들, 내 일을 돕던 이들… 다 아는 이들이었다. 그리고 다들, 눈에 광기가 서려있었다… <구원물, 역키잡, 영지물, 집착물> 표지출처: 핀터레스트, 미리캔버스 미계약작: kdy309651@gmail.com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Happily Ever After)… 그런 결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기억 속 가장 순수한 페이지들이, 가장 야하고 잔혹하게 다시 쓰여진다. 유리구두는 신데렐라를 위한 선물이 아닌 족쇄였고, 인어공주의 사랑은 희생이 아닌 왕자를 향한 살의였으며, 야수의 성에 갇힌 미녀는 저주가 풀리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장화와 홍련이 되살아나 아버지를 탐하고, 백설공주가 왕비의 거울을 깨뜨려 파편으로 목을 긋는 세계. 신데렐라,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장화홍련, 그리고 수많은 이야기들. 우리가 침대 머리맡에서 듣던 달콤한 동화는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이 알던 모든 원작은 산산이 부서집니다. 순백의 동심을 붉은 피와 적나라한 욕망으로 덧칠한, 성인들을 위한 진짜 동화 이야기. "이제,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게." (매주 새로운 동화가 당신의 환상을 파괴하러 찾아옵니다.)
사랑했던 무헌에게 이별을 고한 그 날, 나무에서 떨어진 황태자 진운에게 청혼을 받았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방금까지 내가 다른 남자와 절절하게 이별하는 걸 보고도 내게 청혼을 얘기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난 그대의 가문이 필요해.” 너는 그리 얘기했다. 그래서 한가지 거래를 했다. 무헌과의 이별이 내 약점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너는 거래를 수긍했고, 나는 혼인을 승낙했다. 그렇게 황후가 되고 5년,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네게 필요한 내가 사라졌다. 만약 버릴거라면 깨끗하게 버려줬으면 했다. 그래서 먼저 선수를 쳤다. 제발 지금 폐위시켜 달라고. 더 이상 모욕을 견딜 수 없으니 날 버려달라고. “그대가 사랑했던 그 남자가 살아돌아오면 생각해볼게.” 아아.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지 그랬어. 내 인생을 진창에 박아야지 네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고. 무헌을 운운할 게 아니라 내가 어떻게 추락해야 네 입맛에 맞을 지 말해주지 그랬어. 고마워 덕분에 망설임 없이 떠날 수 있었어, 덕분에 무헌을 다시 만날 수 있었어, 그래서 후회 따윈 없었어.
매캐한 시가 연기 너머로 데미안 랜체스터의 눈동자가 초록빛 맹수처럼 번뜩였다. 그는 피우다 만 시가를 은제 재떨이에 거칠게 짓이겨 끄고는,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비비안을 향해 다가왔다. 흐트러진 흑발 사이로 훅 끼쳐 오는 지독한 브랜디 향. 그가 평소의 냉정함을 잃을 정도로 취했다는 증거였다. 하지만 비비안은 그의 위협적인 기세에 압도당하는 대신, 그저 눈앞에서 흔들리는 그의 손목시계를 빤히 응시했다. '열두 알. 아니, 열세 알인가? 저 정도 크기의 사파이어라면 에버포트 메인스트리트의 월세를 넉 달치는 내고도 남을 텐데.' 그 노골적인 시선을 알아챈 데미안이 이를 득 갈며 비비안의 목덜미를 움켜쥐었다. 당장이라도 저 앙다문 입술을 거칠게 집어삼키고 싶은 욕망이 들끓었지만, 그는 간신히 손아귀에 힘을 풀었다. 이윽고 데미안이 비비안의 귓가에 낮고 서늘하게 속삭였다. "착각하지마, 비비안 펨브로크. 난 절대로 널 사랑하는 게 아니야." 사랑이 아니라면, 이 갈증은 무엇인가. 데미안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을 외면하며 그녀를 밀쳐냈다. 계약작 표지: 미드저니 (0o0play1004@naver.com)
"이리와, 히만티." 방 안에 계피와 정향이 섞인 달곰한 향기가 자욱이 깔려있었다. 이미 촛불은 바닥까지 타들어 가, 은은한 빛만이 간신히 방 안을 밝혔다. 흑단으로 깎은 침상 아래 널브러진 히만티는 멍하게 아누라다를 올려다봤다. 침상 위로 떨어진 황금빛 실사천, 그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남자의 건장한 나신…. 꿈틀거리는 그의 흉부, 단단히 자리 잡힌 복부, 그리고 선명히 두드러진 장골과 허벅지까지. 그렇게 느른한 표정으로, 그녀를 오만하게 내려다보는 남자가. 한때 그녀의 남편이었던 사내가…. 그 모든 것이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네 남편에게 기어와." 히만티는 움찔했다. 왕의 목소리에서 짙은 가학성을 읽어낸 그녀는 황급히 기어 침상 위로 올라왔다. "침실로 안 오겠다고 했다며." "그, 그게…." "여기가 아니면 어디서 자려고? 마음에 드는 시종이라도 있었나? 아니면 호위무사? 어느 놈의 침실에 기어들어가 자려고?" "그런, 그런 거 아니에요…" 히만티는 간신히 울음을 삼켰다. 이렇게 울 일이 많지 않았는데, 그녀의 고향 마을에서는. 왕궁에 들어오고 나서는 자꾸 눈물이 많아졌다. "그런 거 아닌데, 그냥 왕비 궁에서 자려고…." "말." 아누라다가 짜증을 냈다. 히만티는 아차 싶어서 입을 다물었다. "놓으라고 했지." "왕, 왕비라도 왕에게 말을 놓지 않는다고 했어요." "우린 그런 사이가 아니잖아." 아누라다는 마치 뻔한 사실을 지겹도록 읊는 것처럼 말했다. 그러나 히만티는 이제 확신이 없었다. 우리가 어떤 사이인지. 가족은 맞는지. 우리가 정말, 부부인지. "하지만, 왕께서는…." "아누라다라고." 남자가 기어이 신경질을 냈다. 그만큼 히만티는 움츠러들었다. "내가 앉은 자리가, 내 혈통이 그렇게 중요해? 내가 누구든 나는 네 남편이야. 너와 함께 코코넛을 마시고 침대에서 뒹굴 때든, 지금 이 왕궁에서 관을 썼든. 나는 언제나 네 남편, 아누라다였어." 계약 문의: storytelleryeon@gmail.com *표지: 무료이미지*
사람에게 유독약한 그녀와 그녀에게 유독약한 그의 멍청한 사랑법 그 안에 일어나는 귀찮음가득한 모험들, 어디까지가 사랑이고, 어느정도가 우정인거야! 걸음마보다도 어려운 그들의 로맨스 역경스토리. [표지다자인 핀터레스트jana]
맹세하건데, 데이지는 자살할 생각 같은 건 없었다. 남 부러울 건 하나도 없는 사람이란 바로 데이지를 말하는 것이다. 못된 약혼자를 짝사랑 하고 있고, “데이지 프랭크!” 그 못된 약혼자가 데이지를 정말정말정말 싫어한다는 문제가 있는 것만 빼면. 그래서 약을 마시다가 약혼자에게 들키긴 했지만... “너, 너, 내, 내가 널 봐주지 않는다고 해서 죽을 셈이야?!” 다시 말하지만, 데이지는 죽을 생각 같은 건 전혀 없다. 그냥 짝사랑을 그만 두고 싶은 거지.
이네스 지클린데는 광활한 북부를 다스리는 공작이었다.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이 뒤바뀐 진짜 황녀였고, 지금의 황제는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한 발 늦어 가짜 황제에게 반역자로 몰리게 된다. “제가 죽어야 제 사람들이 산다면, 기꺼이 죽음을 선택하지요.” 그녀의 숨이 끊어지는 순간에 그 곁을 지킨 것은 시간의 현자, 엘리시온이었다. 현자 엘리시온은 이네스를 시작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었다. 마침내 자신의 목숨마저 위태로워진 순간, 그는 운명을 거부하고 기적을 일으켜 시간을 되돌린다. “이네스. 두 번째로 얻은 생은 당신에게 걸겠다.” * * * "황제가 되겠습니다." 이네스 지클린데는 이전 생과 다른 선택을 하고, 엘리시온은 끔찍한 미래를 막기 위해 그녀에게 모든 것을 걸어보기로 한다. 무너져가는 제국과 비밀을 품은 탑. 그 속에서 다시 만난 두 운명이 서로를 마주한다. 미계약작 문의:hlk3219@naver.com 표지: John William Waterhouse – La Belle Dame Sans Merci (1890), Public Domain 로맨스판타지/정치로판/회귀/제국/황녀/공작/현자/마법/탑/배신/음모/복수/성장/운명/사랑/비밀/강인한여주/운명적사랑/정치극/서사판타지
최연소 대신관으로 취임한 지 사 년째. 너무 과로하는 바람에 죽을 날만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는데…. “시간이 돌아가면 내게 찾아와.” 친오빠의 영문 모를 말과 함께 사 년 전으로 회귀했다. 이때는 한창 하녀로 일하던 평화로운 시기. 다시 과로사하지 않으려면 신성력을 숨기고 조용히 살면 되겠지? 그런데! 소싯적 악녀로 이름을 날렸다는 친어머니는. “말해. 누가 널 귀찮게 했다는 건지.” 살짝 극단적이시고. 나중에 성기사단장이 될 예정인 어린이한테는…. “대신관님은 쉬시는 게 좋겠습니다.” “방금도 쉬었잖아요.” 여차저차 모든 걸 들킨 뒤 과보호를 받고 있고. “다른 사람은 치유하지 마. 신성력이 있다는 건 계속 비밀로 하도록.” 2황자는 어째 집착이 조금 심해진 것 같다. 회귀 전과 지나치게 달라졌는데, 이게 대체 어떻게 되어가는 거지? 과연 희망 사항인 ‘소박하고 과로 없는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표지: 지인분 메일: leinju972@gmail.com
처음엔 여자와 한 철 가볍게 즐길 속셈이었다. 책임 없는 쾌락, 뒤탈 없는 관계. 상대의 질척임 없는 깔끔한 태도까지. 짧은 일탈을 위한 완벽한 조건들이다. 프리드리히는 정숙한 숙녀를 타락시키면서도 일말의 죄책감이나 주저를 느끼지 않았다. 자신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으므로. “입을 맞추면, 꽃잎을 베어먹는 느낌이 들어.” “그 느낌이 뭔데?” “꽃잎을 먹어본 적도 없다니, 인생 헛살았네. 헬레나 폰 델켄.” 그녀에게 입을 맞추면서도 프리드리히는 자신이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 모든 건 산뜻한 불장난일 뿐이라고. 하지만 그 착각은, 헬레나가 다른 남자를 향해 뛰어가는 모습을 보며 산산히 부서진다. 성왕 샤를. 고작 네 살 차이뿐이지만 헬레나를 거의 키우다시피 해주었다는 론디넬의 군주. 빌어먹게도 아름다운 외모와 서늘하고도 이지적인 분위기를 갖춘, 지독하게 강렬한 사내. 샤를에게 달려가는 헬레나를 욕심껏 움켜쥘 수만 있다면. 대답해. 헬레나. 저 남자야, 나야? [삼각관계 → 원앤온리 / 치정 / 귀족적인 여주 / 여주에게 미쳐 도는 두 남주 / 으른남주 vs. 애새끼남주 / 남주인공을 냉정한 눈으로 찾아주세요] *표지는 저작권 없는 명화 가공
[부디 이 종이가 그들에게 들키지 않았길 바라며 이곳에 온 당신에게는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0. 이곳이 어딘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최대한 빨리 침착함을 되찾길 바랍니다. 그들에게 당신의 감정을 들켜서 좋을 건 없습니다. 0-1. 건물이 우리가 살던 곳과 똑같아 보이지만, 그 안의 내부에는 처음 보는 것들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0-2. 당신이 이곳에 온 이후부터 당신은 이곳의 귀중한 손님입니다. 0-3. 대문을 통해 한옥을 나갈 수 있습니다. 탈출 방법은 없어.] 도믿걸, 도믿남한테 끌려서 이세계로 떨어졌다. 책에 빙의하면, 로맨스 한 편 찍고 가족 이루면서 잘 살던데.... 광대까지 입이 찢어져라 웃는 것을 보는 걸 보아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로맨스는 아닌 것 같다. 거기다가 다른 세계에서 온 건 익숙한 일이라면서, 집 하나를 주곤 내 집이라며 살라고 하는데... 아니, 그보다 저 집에 가야 하는데요? #나폴리탄 #괴담 #괴이 #존댓말남 #계략남 #철벽녀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육감적인 미녀를 끼고 돌아왔다. 2세도 준비됐단다! 남편은 전남편으로 만들고 흑막은 분리수거했다. 친정으로 돌아왔는데, 망하기 직전이네. 부모님도 살리고 영지도 키우며 매우 착하게 살았다. 그 덕분일까? 세계 최강자가 굴러들어 오질 않나, 동방의 비급 의서가 제 품에 뚝 떨어졌다. 그래서 한의원을 차렸다. “얼굴이 틀어졌어요. 이제 곧 결혼인데 어쩌면 좋아요?” 어여쁜 영애가 울면서 하소연했다. “척추가 틀어져서 그래요.” “네?” “침 맞으시고 금창약 바르면 낫습니다.” “아내의 기침이 멈추질 않습니다.” 차갑지만 아내에게만은 따뜻한 수전노가 매달렸다. “백일해입니다. 아이고, 치질도 생기셨네.” “네?” “매일 좌욕하고 청폐배기탕 드시면 낫습니다.” 한의원은 대박이 났다. “환자들은 줄을 서시오!” “흠흠, 이분은 황제 폐하십니다.” “그래서 뭐?” 황족은 안 죽나? 폭군 황제, 전남편, 흑막까지. 누구도 예외는 없다. 모두 내 앞에 줄을 서야 한다. 죽기 싫으면 말이다! doyle0616@naver.com
무저갱 너머로 추락한 천사가 바로 네 아버지였단다, 코제트. * 코제트는 성년이 되기 전부터 죽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천사의 후예는 쉽게 죽지 않았다. 그래서 코제트는 생각했다. 악마를 소환하자. 천사를 죽일 수 있는 건 악마이니까. * 도지에르 자작이 죽었고, 코제트는 악마를 불러냈다. 타우미엘. 코제트가 알고 있는 유일한 악마. "저는 여태껏 욕심 부리면 전부 얻는 삶을 살았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마찬가지겠죠." "뭘 원하길래. 보나마나 뻔하지." "맞아요. 아주 뻔한 걸 원해요." 코제트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 저를 죽여줬으면 해요. 지금 당장." 그러나 빌어먹을 악마는 코제트를 죽이지 않았다. 코제트는 죽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악마들은 악마일 수밖에 없다. b2381599@gmail.com
친우관계에서 늘 상대방에게 우선순위가 되지 못한 휴 테르미어. 자신보다도 한참 더 찌질한 소년 미셸을 발견한다. 보잘것없는 사람은 더 보잘것없는 사람을 지배하는 법. 보잘것 없을수록 더 나만의 것으로 만들수 있으니 오히려 좋다. 그렇게 다가간 미셸이 두꺼운 뿔테 안경너머로 호수보다 맑은 눈망울과 수려한 외모를 숨기고 있었음은 휴 테르미어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애절 하이틴 멜로 mlpuio578@gmail.com
장르가 피폐물이었어도 엔딩이 해피면 그 뒤는 계속 해피할 줄 알았다. 모두가 아는 Happily Ever After 뭐 그런 거. 빙의한 것을 알아챘을 땐 놀고 먹는 인생을 생각하며 꿀이나 빨 줄 알았는데... "이제와서 네가 날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라며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남편 일라드와 "나한테로 와요. 벗어나게 해줄게요. 난 그 사람과 달라요." 자꾸만 유혹하는 셀시온. "내가 도와줄 테니까 날 이용해요! 난 어차피 결혼할 마음 같은 거 없어요!" 얘는 어쩌자고 나한테 이런 말을...? 도통 모르겠다. 난 그냥 평범하고 조용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 ---------------------------------------------------------------------------------------------------------------- 미계약작 문의 chanandyang@hanmail.net
“내가 말했던가, 인어라면 치가 떨린다고.” 냉소적인 목소리에 아일라는 입술을 물었다. “경고하지만 남편의 의무 따위,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테오도어 데본셔우트는 아일라 파노페아를 증오한다. 이건 절대 변치 않을, 불변의 명제와도 같은 것이었다. 아일라는 인어였고, 그 빌어먹을 인어로 인해 테오도어는 형을 잃었으니까. 하지만 너는 모른다. “테오, 제발 날 기억해내 줘.” 테오도어, 네가 그토록 찾아 헤매는 과거의 인연이… 바로 나라는 걸. *** “아일라. 그동안 대체… 무슨 짓을 해 온 거지?” 테오도어의 손이 덜덜 떨렸다. 아일라의 새하얀 살결 위로 벌어진 상처에서 흐르는 피에 덜컥 숨이 막혀 왔다. “미래를 본다는 게 이런 방식이었던 건가?” “왜요. 이제는 제가 쓸모가 없나요?” 마치 저울대 위에 올린 물건처럼 가치를 운운하는 지친 목소리. 버석하게 메마른 아일라의 시선을 마주한 그날, 테오도어의 세상이 무너졌다. 그리고 깨달았다. 자신이 아일라에게 준 상처는,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것임을. #초반힐링 #후반후회 #후회물 #오해물 #쌍방짝사랑 #인어여주 #상처여주 #미래보는여주 #도망여주 #남주의 원수 여주 #무해여주 #후회남주 #오만남 #굴러보자남주야 #알고보면순정남 #무자각짝사랑남주 #입덕부정남주 #인어공주 #동화 *Gmail: hotteog01@gmail.com *표지: 조각님 커미션 (@JOGAK0115)
오빠, 사촌, 쌍둥이. 공략 가능한 남자는 죄다 혈연관계 뿐인 로판에 빙의했다. 메리엘에게는 피가 이어지지 않은 '배드 엔딩'이 필요했다. *** 수많은 해피 엔딩 외전이 존재하는 근친 로판에 빙의했다. 누구 하나 남주 후보로 부족함이 없는 소설 속, 어느 남자를 골라 잡아도 상관없지만 문제는 그 남자들이 하나 같이 피가 이어진 '혈연 관계'라는 것. 그 소설에 빙의한 메리엘의 목표는 하나. 오빠, 사촌, 쌍둥이에게 플래그 꽂지 않으며 피가 이어지지 않은 남주인공과 이어지는 경우의 수. 즉, 유일한 '배드 엔딩'을 찾는 거였다.
[삼국지게임빙의/남장여주/별읽기 만렙 여주/요절 주의] 시한부 선고를 받고 귀가하던 길. 수상한 제안 끝에 눈을 뜬 곳은, 어느 삼국지 배경의 게임 속. 심지어 명문가의 천덕꾸러기 아가씨? 오히려 좋아! 그냥 이대로 죽은 듯 살자 싶었는데…. [목표 : 천하패도의 별 – 당신이 선택한 영웅을 도와 혼란에 빠진 천하를 피로 물들이세요★] [실패 시 : 요절 - 온몸의 일곱 구멍으로 피를 토하며:q] "……." 하여튼 천하는 개뿔 모르겠고, 적당히 줄이나 잘 서 인생 2회차 좀 편히 살아볼까 했더니- “그리 약해 빠져서는, 어느 세월에 내 오른팔이 되겠느냐? 넌 지금부터 나랑 특훈이다. 밤새, 단 둘이서.” “특훈은 무슨. 가실까요, 희 공자. 밤은 길고 아직 우리 수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누가 또 우리 가여운 사제를 괴롭히나. 마침 모란각에 기가 막힌 술이 들어왔다던데…어때, 도망칠까?” 사세삼공 원씨가의 이복형제부터, 플러팅이 습관인 역적 꿈나무까지…어째 하나같이 나를 못 부려 먹어 안달이다. [한숨 쉬며 밤하늘을 올려다본 당신, ‘별읽기’로 미래를 점쳐보시겠습니까? *적중률 - 99.99%] . . . “죽으려거든 한 줌 재가 됐어야지. 그리하면 내 기꺼이 달게 삼켰을 것을.” “…주공.” 설상가상 이대로라면 악덕주군이 점지된 내 미래는 시한부도 요절도 아닌 과로사엔딩. ……저, 여기 혹시 [천문] 말고 [천벌] 기능은 없나요? ※이 소설은 "가상의" 삼국지를 배경으로 합니다. *표지-핀터레스트 ddanzitting@gmail.com
[축하드립니다. 최초의 SSS 등급 각성] 세상에 의문의 탑이 솟아오른 이후, 내 인생은 변했다. 더 나쁜 쪽으로. 난 상태창에 표시된 대로 말했을 뿐인데……. “왜 SSS급 헌터라는 거짓말을 하셨죠?” “몬스터를 한 마리도 못 잡는다는 게 사실인가요?” 헌터가 몬스터 한 마리도 이기지 못하는 게 말이 되냐고! 1층에서 쫓겨난 나는 순식간에 대국민 사기꾼이 되었다. 그러나 내 재능은 따로 있었으니. - 네,네,네,네가…… - 네가 숨겼지! “누구신데요……!” ★오싹 살벌한 퇴마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사람 없는 폐교, 작은 병원, 도시 한복판의 공사장……. 등골이 오싹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이상하네? 왜 너 같은 애를 썩히지?” 내 앞에 의문스러운 남자가 나타났다. “왜 탑 공략을 안 하고 있냐고.” 몬스터를…… 못 잡으니까요? 좌충우돌 혼란스러운 세상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대작전. 지금 시작합니다. scon10467@gmail.com
장군 신을 받아 신점과 관상을 봐주다 박*스 먹고 죽어서 게임물에 빙의했다. 「 당신의 이름은 이제부터 ‘레아나 민티아 폰 윈터펠트’ 입니다. 」 이게 무슨 소리야. 본명이 김개떡이면, 빙의해서도 ‘김개떡 폰 윈터펠트 아가씨’ 같은 소리를 들어야 했던 거야? 「 ♥세계 멸망을 막고, 제 1황자를 황제로 만들어 보세요!♥ 」 그런데, 제1 황자가 조금 이상하다. “이렇게 수작 부려서 몇 명이나 유혹했나요, 황자 전하.” “딱 한 명만 유혹하면 되는데. 넘어 와주질 않네.” 이 남자를 황태자로 만들어야 하는데. 갑자기 내게 집착한다. “평소엔 볼 수 없는 모습이라 더 흥분되네요, 영애.” “그런 변태 같은 말은 어디서 배웠어?” “누가 그랬더라, 여자들은 배운 변태를 좋아한다며.” 심지어 원작 여주였던 실비아도 내게 황제가 되어달라고 한다. “…정신 차려, 실비아. 당신이 지지해야 할 사람은 제3 황자야.” “아, 그 남자. 지금 우리 저택 앞 마당에 묻혀 있는데.” 이게 끝이 아니다. “황제가 되지 못해도 좋아요. 당신 마음만 가질 수 있다면.” 경쟁 상대인 제2 황자까지 내게 마음이 있단다. 큰일이다. 모두 다 내게 집착한다. 표지 : 따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