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본 연구소에는 ‘인간’이 없습니다. 자신이 ‘인간’임을 주장하는 자를 본다면 반드시 외면하십시오.] “아- 들켰네.” 부드럽게 손을 깍지 껴 잡은 남자가 자세를 낮추었다. 눈을 마주한 그가 입꼬리를 끌어올리며 속삭였다. “그렇게 날 꼬셔놓고, 이제 버리는 거야?” “꼬시다니! 내가 언제…….” “끌어안고, 입 맞추고, 평생 지켜주겠다고 했잖아요.” 유감스럽게도 전부 사실이었다. 망했다. 인간인 줄 알고 구해 나왔던 남자가 사실 괴이였다니. “나 버리지 마요.” 절절함이 묻어나는 나지막한 목소리. 그와는 상반되게 미동조차 없이 세아를 응시하는 금안은 마치 손안에 넣은 사냥감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듯, 집요한 빛을 띠고 있었다. 선명한 금안이 묻는 듯했다. ‘내가 널 놓아줄 것 같아?’ 아, 이 남자는. 아니, 이 괴이는. 절대 나를 놓아주지 않겠구나. #나폴리탄 #로코 #코믹 #괴담 #여주판 #능력여주 #집착남주 #능글남주 #직진남주 #인외남주 #괴이남주
#육아물 #성장물 #착각계 #오해 #햇살여주 #후회남주 #여주 시점 부둥부둥 힐링물 #남주 시점 구구절절 후회물 #주변 시점 느와르 암흑가의 수장으로 군림해오던 오르비스 공작은 허수아비 공작부인이 필요해졌다. “방금 전 연회장 근처에서 멜빌 양을 만났었다. 척 보기에도 제대로 보호도, 교육도 받지 못한데다가 자존감은 바닥을 길 정도로 형편없고, 어벙해서 남들에게 잘 휘둘릴 것 같은 영애였지.” “…….” “그야말로 내가 찾던 신붓감이군.” 해서 어린 나이에 양친을 잃고 숙부님 댁에서 구박대기로 지내는 그웬돌린 멜빌에게 청혼했다. “왜, 왜요?” “분명히 말씀드린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한눈에 반했다고.” “그런데, 정확히 제 어떤 점이 마음에 드셨는지…….” “…….” “죄송해요, 잘 이해가 안 돼서, 공작님께서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저는 예법도 잘 모르고 별로 예쁘지도 않고 머리도 둔한데…….” “뭘 자꾸 꼬치꼬치 캐묻지, 경찰이라도 되나?” “아뇨…….” 그는 필요하다면 어린아이도 서슴없이 이용할 정도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오직 필요에 의해서 그웬돌린 멜빌을 돌볼 뿐이다. 자꾸만 그녀가 눈에 밟혀서 신경 쓰이다가 마침내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식의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약혼자이자 짝사랑 상대였던 리암에게 영문도 모른 채 죽임을 당한 알리시아. 표정하나 변하지 않은 채 제 몸에 검을 꽂은 그에게 원망과 저주를 퍼부으며 숨을 거둔다. 하지만 갑자기 눈이 번쩍 떠지고 날짜를 확인해 보니 죽기 1년 전?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어리둥절하고 이해가 안 가는 상황. “내가 또다시 당신 손에 죽을 줄 알아? 짝사랑은 개나 주라 그래.” 호흡을 가다듬은 알리시아. 리암과 얽히지 않기 위해 과거를 바꿀 결심을 하곤 이리저리 그를 피해 다닌다. 하지만 왜? 뭣 때문인지 전생에서는 저를 소 닭 보듯 무시하던 리암이 자꾸만 제 주변을 맴도는데……. "대체! 왜! 자꾸 내 앞에서 어슬렁거리는 거야???" writer_jeyos@naver.com
왕실을 수호하는 두 가문이 있다. 지혜로운 마법사 가문인 벨리티에, 강력한 기사들로 구성된 테이튼. 다만 이 점잖고 유서 깊은 두 가문의 단점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 물어뜯는 철천지 원수 사이라는 것! 황폐화되는 국토를 보다 못한 여왕은 두 가문에 명령을 내리는데. “두 가문의 자식들을 한 쌍 혼인시켜 화합하도록 하라.” 그런데...그 결혼을 제가 하라고요!? 게다가 결혼 상대는 테이튼 가의 삼남이자, 자신과 아옹다옹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리처드 테이튼이다. “우리, 딱 일 년만 버티자.” 가출을 준비하던 찰나, 그녀를 찾아온 리처드가 제안하고. 결국 제닌은 테이튼 가문의 막내 며느리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집 가족들 상태가 어째 생각한 것보다 더 이상하다? “생각보다 야무지구나. 이건 절대 칭찬이 아니다!” 들숨에 비난을, 날숨에 칭찬을 퍼붓는 시부모님과. “위험할 뻔했잖아! 네가 이 집에서 세상을 떠나면 우리가 뭐가 되겠어!” 눈을 부릅뜨고 자신의 안전을 지켜주는 이 집안의 형제(들?). 어이, 당신들. 친가족도 아니면서 대체 왜 날 과보호하는데? 그런데 새 집에 적응해가던 중. 리처드는 과거에 자신이 그녀를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말을 하고. 제닌은 자신이 모종의 이유로 회귀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제닌은 무사히 범인을 찾아내고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almondwhite2025@gmail.com
신에게조차 버림받을 운명으로 태어난 아스테리아와, 세상의 빛이 될 신의 아들 데루스. 정반대의 운명을 안고 태어난 두 아이는 신전에서 만나 서로의 세상을 바꾼다. “우리는 절대 함께할 수 없어.” 기나긴 겨울밤, 세상이 정한 틀과 진실 앞에서 그녀는 과연 자신만의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운명에 맞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랑, 그 시작과 끝을 담은 로맨스 판타지.
“네가 가는 거다. 네가… 네가 라이렌이 되는 거야, 티아.” 폭력을 일삼던 오라버니가 어느 하루 사체로 돌아왔다. 귀족과의 거래로 기사 시험을 치를 예정을 앞두고. 도축업자인 의붓아버지 아래 그의 '도구'가 되어 매일을 견디던 헤스티아, 그녀는 결국 라이렌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기사 시험을 치르기로 결심하는데... . . . “잡아먹힐 것 같단 말을 철회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저 소년은 보통내기가 아녜요, 발트레 경.” 온통 사내뿐인 시험장에서 그녀는 연약한 평민 소녀가 되어 벌벌 떨기만 했을까? 그녀를 바라보는 섬뜩한 녹색 눈동자의 남자, 신성기사단장 나렉스 칼베릭은 심판의 검을 들고 그녀의 앞을 막아선다. 과연 헤스티아는 무사히 비밀을 숨기고, 제국의 역사와 역병의 비밀을 파헤칠 수 있을까? yoryeongppaen@gmail.com
에델바이스가의 고명딸 샬럿 폰 에델바이스 그녀에게는 오래된 친구, 아리안 데 로민테 솔리시안, 솔리시안 제국의 2황자가 있다. 그가 약혼하기 싫다고, 자작가 영애인 내게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 “나랑 결혼하자, 사라.” “미치셨어요, 전하?” “아니, 나 약혼하기 싫다고!” 이 미친 소꿉친구 전하께서 나한테 결혼하자고 빈다. 넌 소꿉친구잖아. 미친 전하야. 그리고 고위 귀족도 아닌 내가 너와 연인이나 그런 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머저리는 아니겠지. * “나 진짜로 너 사랑해.” “…거짓말.” 이딴 머저리한테 설렌다고? 망했다.
제르만 왕국과의 영토 분쟁과 셀레멘테스교의 종교 탄압이 반발하던 격변의 테라바키아 왕국.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신의 것은 단 하나도 없었던 여자와, 아무 것도 없었지만 자유를 갖고 있었던 여자의 이야기. 신이 말하길,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기를 두려워 말라. 가장 낮은 곳에서 너를 구원 할 지니.] 주의! 본 창작물은 동성애 및 욕설,폭력,살인에 관한 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상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작가는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어떤 것도 동조하거나 미화 또는 조장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내용은 단순 창작물에 불과함을 알려드립니다. 창작물 내 등장하는 인물, 지명, 종교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표지 출처 : 레오나르도 ai 이메일 : minyong5862@gmail.com
죽음에 눈앞에 둔 마지막 순간까지도, 소년은 라라엘을 지키려 했다. 칼에 찔린 채 피를 흘리면서, 무너져 가는 건물 밖으로 라라엘을 밀어낸 아이가 눈물로 남긴 마지막 말은 “마음깊이 너를 사랑해”였다. 그 말을 마음에 새긴 채 살아간 라라엘은 ‘작가’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 마침내, 늘 꿈에 그리던 그 소년과 재회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만남은 늘 그녀가 그려오던 것과 달랐다. “재미있던가? 아무것도 모른채 네 앞에서 과거를 떠드는 날 보는게”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든 그의 검은 눈동자에는 뜨거운 눈물이 고여 있었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사람을 베어내던 무자비한 전쟁귀.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적어도 이런 빌어먹을 비극은 피할 수 있었잖아" 그런 그가 지금, 라라엘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라라엘과 단테의 찌통로맨스, #재회물, #애잔물, #소유욕, #오해, #집착남, #나쁜남자, #유혹남, #계략남, #능력남, #후회남, #뇌섹남, #외유내강 xenonpad03@gmail.com
10년만에 이 곳에 돌아왔다. 내가 가꾸고 돌본 땅에. “스승님” 아, 정말 그리운 호칭이다. 눈앞의 남자의 눈동자에 순식간에 물이 고이더니 그대로 뚝뚝 떨어진다. 안쓰러움에 손이 저릿할 정도였다. 자연스럽게 양손으로 남자의 뺨을 닦으며 속삭였다. “울지 마, 응?" “10년이 지났습니다. 당신께서 이 땅을 버린 세월이요.” 그리고 순식간에 내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다. …응? 황급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내 시종을 들던 이들, 내 호위를 서던 이들, 내 일을 돕던 이들… 다 아는 이들이었다. 그리고 다들, 눈이 돌아있었다… <구원물, 집착물, 역키잡, 영지물> 미계약작 eksl9014@gmail.com
서로의 이득만을 보고 한 결혼이었다. “당신은 이제 필요 없습니다.” 이용 가치가 떨어지자 그는 나를 바로 버렸다. 사랑 따위는 처음부터 없었으니까 당연했다. 하지만 그는 몰랐다. 그가 이혼을 요구한 순간도, 다른 여자와 행복하게 재혼한 순간도, 내가 불치병으로 조용히 죽어갈 때조차도. 내가 그를 사랑했다는 것을. 죽어가는 와중 마지막으로 떠오른 것은 단 하나. ‘당신을 사랑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지독한 후회였다. *** 눈을 떠보니 결혼식 당일이었다. 이번 생은 다를 것이다. 이번에는 절대로 그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리아나. 나 좀 봐요, 제발.” 왜 이제 와서 이러는 걸까. 내 마음은 이미 그를 떠났는데.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맹세했는데.
처형 전날 감옥에 갇혀있는 악녀에게 빙의했다. 상태창을 확인해 보니 이미 업보 수치가 100이다. 망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운이 무한대! 가까스로 살아남아 평화롭게 지내려는데, 황태자부터 원작 남주인 북부 대공, 소후작, 기사단장 거기다 대신관까지 전부 나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누굴 선택해야 그나마 조용히 살 수 있을까. 빙의 인생은 적당히 아주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이미 늦어버린 것 같다! rwnbiaday@naver.com 계약작
나에게도 봄날의 꽃보다 화사하고, 한낮의 태양보다 찬란했던 유년이 있었다. 작은 오두막집, 갓 구운 쿠키, 따뜻한 우유 한 잔과 다정했던 부모—. 나의 유년을 이루고있던 것들은 평범하고, 단순한 것들이었다. 결코 값비싸고 화려하지 않은 것들. 그러나, 이 세상의 어떤 금은보화를 준대도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것들. 그래서 나의 오래된 기억 속에 살고있는 여덟 살의 아이는 복수를 택했다. 자신의 세상을 파괴한 이의 세상도 산산이 부숴주리라. 그래서 원수인 황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아들을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상처입혔다. *** “결국 너도 황족이더라.” “그래서 싫어졌어. 힘 없는 평민 정도는 황실을 위해 죽는 게 당연하다고 믿는, 그런 황제를 아비로 둔 게, 너라서. 그렇게 죽어간 사람들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 하는게, 너라서.” “그리고 그렇게 죽은 이들을 부모로 둔 게, 나라서.” “그래서 우린 안 돼.”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함께 했던 모든 시간, 매 분, 매 초마다 그녀는 그를 증오하고 있었노라는 고백이었다. 그 잔인한 고백에도 프란츠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아니, 다름 없는 것 같아 보였다. 적어도 남들이 보기에는 그랬다. 그러나 테레제는 알 수 있었다. 일면 잔잔해보이는 그의 감정에 큰 균열이 일고 있음을. 그렇게, 프란츠는 조용히 아파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나마 우리는 죽도록 아파하고 괴로워할 수는 있겠다고—. 사랑은 아닐지라도, 고통은 함께할 수 있겠다. 그 사실이, 이상할 만큼의 안도감을 주었다. 미계약작 / pjy4299@naver.com
내 주인은, 참수당했다. 목줄도 없이, 이름도 없이, 나는 그날부터 들짐승이 되었다. 너의 목숨이 끊어지던 날. 우리의 세상도. 내 심장도 멈췄고, 나는 죽지 못했다. 아니, 다시는 죽게 두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천 년을 돌아 너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고 나는 이제 사람의 얼굴을 썼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너의 들개다. 나를 기억 못 해도 괜찮아. 이번엔, 네 생을 지켜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지켜주지 못한 목숨. 한이되어 죽지도 못하는 귀견이 되어 이제, 내 충심은 피를 부른다.
“물건을 보러왔는데. 이왕이면 상등품으로.” 일주일 전, 아버지와 두 오빠가 죽었다. 세 구의 시체를 받아듦으로서 세레나는 공식적으로 카셀 백작가의 유일한 승계인이 되었다. 될 예정이었다. “제국법 상 미혼여성이 가문을 승계 받는 건 불가능합니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에 세레나는 결심했다. 남편을 구매하기로. *** 가게 주인은 가볍게 세레나를 훑어보았다. 척보아도 돈 많아보이는 인상이다. 아마도 악취미있는 귀부인이리라. “달린 놈은 맞지요? 원하는 타입이라도 있는가?” “첫눈에 반할 만큼.” “반해?” “누구라도, 단번에 사랑에 빠질 만한 사람.”
희대의 악녀가 되어버린 에델린 에르투아를 아시오? 트란비아 공국 최고의 명문가 에르투아. 그 가문의 위세는 감히 누구도 꺾을 수 없을 것처럼 대단했지. 에델린 에르투아가 살인 혐의로 재판에 서기 전까진 말이야. * * * 정치적 계략과 누명으로 마녀사냥을 당한 에델린은 첨탑에 갇히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믿었던 가족에게 배신 당하고, 자신을 위해 증언해 줄 시녀들은 참수형을 당했으며, 그녀는 차가운 첨탑에서 목숨을 잃었다.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온 그녀는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도망치던 중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가장 끔찍했던 기억 속에 있던 남자였다. 미계약작 / mug08190210@kakao.com
초능력은 국가의 통제 아래 있어야 한다. 그 규율 아래, 정부는 길드 체계를 만들고 자신들에게 충성하는 초능력자만 ‘합법’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라그나르’는 달랐다. 정부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 길드. 자유롭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힘을 쓰던 그들은 곧 ‘불법 조직’, ‘반국가 세력’으로 낙인찍혔다. 그리고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빛 한 줄 새지 않는 지하 감옥. 리율라와 라그나르의 멤버들은 그곳에서 눈을 뜬다. 고문과 실험, 점점 줄어드는 생명.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숫자로 보이는 생명을 확인한 리율라는 깨닫는다. 살아남은 자에게는 아직… 되갚을 힘이 남아 있다. 초능력을 둘러싼 권력의 폭력. 자유를 지키려는 자들과, 통제하려는 자들의 전쟁. 정부의 초능력자들은 점점 진실을 깨닫고 있다. 길드, 정부, 조직 그리고 믿음의 붕괴 속에서 진짜 ‘적’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선결혼후연애 #계약결혼 #능력남 #계략남 #다정남 #소유욕남 #집착남 #절륜남 #상처녀 #능력녀 #치유물 #쌍방구원 가문에게 능력을 착취당하고 버려진 '유물 감별사' 미아. 생존을 위해 제국 최고의 냉혈한이자 계략가인 북부 대공, 에이든과 계약 결혼을 한다. 그런데 이 남자, 세상엔 얼음처럼 차가우면서 내게만은 뜨겁게 다정하다. 그의 위험한 계획 속에서, 나는 그의 유일한 '진품'이 되어버렸다.
수상한 아카데미, 목표는 무사 졸업. 분명 그것뿐이었는데... 좀 너무 잘해 버린 것 같다. 갈수록 신도 비슷한 게 늘어나. 동기 중엔 정상인이 없고, 선생들은 하나같이 성격이 나쁘고, 바보인 줄만 알았던 짝지는 압도적 미친놈에 생존 머신이다. 이런저런 악조건이야 많지만, 물러설 곳은 없었다. 도망쳐서 도달한 곳이 여기였거든. 나한텐 여기가 바로 세상의 끝이거든. 어반판타지로맨스/사건물/아카데미물/하꼬신 올스타전/ 다른의미 모럴리스/블랙코미디/여주판/로맨스는 천천히 ** “나 말야. 아마 너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걸 거야. 무슨 뜻인지 알아?” “…그만큼 소중하게 대한다는……?” “그것도 그런데. 무를 수 없다는 뜻이야. 예를 들어 너 꼴랑 여기 다니는 동안 나 만나고…. 나중에 고작, 나랑 하고 싶지 않아졌다고 해서. 무를 수는 없는 거라고.” “어…” 뭔가 좀 이상했다. 그거 보통은 청혼 아니야? 근데 왜 말을 그렇게 싸우듯이 해? “잘 기억해 둬. 너 똑똑하잖아.” “잠시만, 내 의견은?” ** 키워드 : 비밀있는여주, 소동물여주, 모범생여주, 초단순->정신병자남주, 순애남주, 양아치남주, 덤덤충남주, 쌍방집착, 쌍방순애, 구원튀, 현대판타지, 액션, 헌팅물, 괴담 문의, 질문: fortoon76@gmail.com
시골 마을 아욱소의 유일한 의원으로 살고 있던 벨라는 어느 날, 헛간에 침입자가 나타난 것을 발견한다. 감히 여자 혼자 사는 집에 피투성이 몰골로 쳐들어와? 직업 정신을 발휘해 치료는 해주지만 괘씸해서 안 되겠다. 경찰에 넘겨야... "짠, 우리의 첫날을 기념하는 케이크 완성." 오, 탐스러운 딸기가 잔뜩 올라간 생크림 케이크. "새벽부터 급하게 나가던데, 따뜻한 물 받아 놨으니까 목욕 먼저 해요. 빨랫감 문 앞에다 두고." 대박, 따끈따끈한 데다가 허브 향이 솔솔 나는 향기로운 목욕물. "배고프겠다. 밥은 먹었어요?" 아, 이럴 수가..이래서 다들 집안에 남자 하나 있어야 한다는 건가? 아니야, 정신 차려, 나 자신! 신원도 알 수 없는 남자가 난데없이 내 집에 눌러 앉게 생겼는데 이렇게 구렁이 담 넘듯이 그냥 넘어간다고? 이제야 말로 정말 경찰에 넘겨야..! "근데 혹시, 며칠 전에 실종 됐다던 막내 황자님 아니세요? 왜 수도로 안 올라가세요?" "하지만 벨라는 이미 내가 차린 밥 없으면 못 사는 몸이 되었잖아요?" 엉겁결에 실종된 막내 황자를 거두게 된 벨라, 그리고 그는 어쩐지 이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무언가 엄청난 꿍꿍이를 벌이고 있는 듯한데. 함정에 빠졌음을 깨달았을 땐 이미 늦었다. 그의 조신함에 눈 멀어 그만 길들여지고야 말았으니까! love.or.justice@gmail.com #햇살남주 #계략남주 #능력여주 #무심여주 #힐링물
책 속 남주를 짝사랑했던 조연으로 빙의했다. 남주를 짝사랑해 여주를 괴롭히는 악녀였던가? 하필 첫 직장 출근을 앞둔 이 타이밍이라니! 거기다 빙의된 순간이 하필 원작 속 성인이 돼서 여주를 좋아했던 황태자와 계약 결혼한 뒤였다. 어쩐지 남편이 날 너무 싫어한다고 했어. 내가 살던 세계에서 고생해 이번에는 편안하게 살고 싶었던 나는 이혼을 하고 싶어 하는 그에게 잘 보이려 노력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뭘 하든 싫어했고 뭘 하든 미워했고 뭘 하든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난 당신이랑 1분 1초도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마십시오.” 그런데 아무리 독해도 시간이 지나면 마음도 유해 진다고. 그도 변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에게 조금 다정? 해지기 시작했고 나는 어색했던 그가 조금 편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황태자와 결혼하는 거라면 아무래도 후사는 어쩔 수 없었다. 합방이 결정된 날 나는 이제는 이혼해야겠다 싶어 그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그런데. “이제 와 이혼해 달라고? 못 해주겠는데?” 네? 이혼 원하셨잖아요…. 날 싫어하던 남편이 갑자기 달라졌다. #책빙의물 #조연빙의 #혐관#애증 #집착남# 개그물#착각물#오해물#진지할틈이없는 #귀여운 남주 #발랄여주 #애쓰는 여주 #눈치보는 #황궁 #시부모 #선결혼후 연애 #계약결혼 *dbswml123@naver.com
살해당한 조카 헤드윈을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건만, 아이가 죽기 전으로 회귀해 버렸다?! 이번 생에서는 헤드윈을 죽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며 백작 위를 넘겨받았지만……. 타임라인이 어그러지면서 헤드윈을 지켜내기 어려워진 틈을 타, 설상가상으로 공작가의 서자 테이론이 접근해 오기 시작한다! “첼바론 백작께서 저와 결혼해 주셨으면 합니다.” “……공자와 결혼해 주었으면 한다니, 제가 잘못 들은 것이겠죠?”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첼바론 백작께서 저와 ‘계약 결혼’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가만. 나는 테이론의 힘을 이용해 헤드윈을 지키고, 테이론은 내 지위를 방패 삼아 공작가에서 살아남고. 이거 완전 괜찮은 계약이잖아? “일단은, 약혼부터 합시다.” #회귀물 #양육물 #계약결혼 #계략남 #다정남 #능력남 #능력녀 #다정녀 mbagg313@gmail.com 표지 디자인: 청녹 님
대마법사 리테가 제국의 마법계에 한탄하며 만든 마법 학교, 리테 아카데미. 최고의 기수라고 평가받는 184기에는 절대로 넘을 수 없는 성적의 벽이 있다. 만년 수석, 아셔 카센드리아 만년 차석, 벤자민 페르소 그리고 만년 3등, 클로이 클로이는 어느 날 생각했다. “공부하기 싫다.” 실기 성적은 차석과 비등비등하지만, 필기 성적이 늘 문제였다. 등수를 올리려면 필기를 더 열심히 해야 하지만, 공부가 하기 싫었다. 그것도 너어무. 그래서 클로이는 전략을 바꾸기로 했다. “마법만 파자.” 실기 성적을 압도해서 차석을 차지하겠다니, 아주 멋진 계획이 아닌가. *** 그런데 일이 왜 이렇게 됐을까. “이봐, 네 말대로 몽블랑을 가져왔으니 이만 일어나.” 자존심 세고 콧대 높은 차석이 클로이의 시종이 되었다. “클로이, 나도 네 시종할래. 나도 책임져줘.” 너무 완벽해서 사람 같지도 않던 수석이 클로이에게 질척거리기 시작했다. 클로이는 어느 날 생각했다. “그냥 다 사라졌으면.” #아카데미 #개그물 #청춘물 #치와와여주 #치와와남주 #완벽남 #열등감 #회빙환X ** 자유 연재!
빙의자 여러분들을 정해진 시나리오로 안내해 드립니다! 저희 "빙의자 지원 센터"는 갑작스럽게 세계에 빙의 되셨을 빙의자 여러분들이 세계에 알맞게 적응하시고! 올바른 시나리오로 진행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드립니다. 빙의자 여러분들은 모르시겠지만요….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빙의자 여러분들의 행복을 우선으로 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저희 "빙의자 지원 센터"에서 행복한 시나리오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많은 빙의자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인 시나리오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쩌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속에 들어와 버렸다. 게임 제목은 <르젠타 제국의 황자를 유혹해보자>. 말 그대로 게임의 최종 목표가 황자를 유혹하는 것이었다. 귀족 가문의 영애로 황자를 유혹하고 그대로 해피 엔딩. 바로 그게 정상적인 루트일 텐데! 황당한 점은 황자비가 아닌, 공작 부인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렇게 된 이상 공작과 이혼한 뒤 황자를 유혹하여 엔딩을 보아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이혼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올해도 아이 소식은 아직이니?” 시부모는 아이의 소식으로 압박을 주다 못해 남편에게 이상한 약까지 사용하고. “네가 내 삶의 전부야. 그러니까 내 곁에서 사라지지 마.” 무관심했던 남편은 이혼이라는 단어를 들은 뒤부터 갑자기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황자비가 되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전생/환생 #차원 이동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순정남 #계략남 #다정남 #집착남 #무심녀 #냉정녀 #상처녀 작가 문의: lyaim1587@gmail.com 표지 배경: 픽사베이
“설마 나 술 먹다 죽은 거?” 평범한 대학원생이었던 강서연은 어느 날 깊은 숲속에서 눈을 뜬다. 숲의 동물들과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서연과 달리, 숲이 갈등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에르네스트 왕국은 난리에 휩싸이는데...! 낙천적이면서도 천재적인 셋째 왕자 리안, 과묵하면서도 허당인 에이든과 함께하는 서연의 엉망진창 이세계 생존기! **DALL-E로 생성된 이미지 입니다. 미계약작: yoonaj0915@naver.com
*본편 완결까지 월-금 연재합니다 빙의했다. 그것도 소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여주 친구로. 얌전히 엔딩까지 여주 친구 1을 연기하다가 돌아가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몸이 계속 아프다. "오러를 흡수하지 않으면, 넌 죽어." 시한부라니. 끔찍하기도 하지. 살기 위해 약혼자이자 2황자인 발레리안 로페즈에게 접근했다. “살려주세요.” 그의 입꼬리가 잔인하게 올라갔다. “내가 왜 그래야 하지?” “제가 사는 것이 전하께도 이득이니까요.” 그때였다. 냉랭한 기운만 담았던 발레리안의 청안이 흥미롭게 반짝이는 것은. “이득이라. 재미있군.” “…….” “만약 흡족할 만한 이득이 아니라면…….” 그의 눈매가 곱게 접혔다. “각오해야 할 거야.” *** 다행히도 그녀는 발레리안과 계약 아닌 계약을 하고서 치료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세상 만사 뜻대로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건지. 그 사이 병은 더욱 악화되어 숨을 쉴 수 없었다. “하아. 하아. 발레리안.” 그를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가 한없이 떨려왔다.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표정으로 외치는 걸 보면. “엘리자베스.” 그녀는 발레리안의 품에서 조용히 속삭였다. “사랑, 해요.” “......정신, 정신 차려요! 엘리자베스!!” 천천히 감겨가는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발레리안은 한참 동안 울부짖었다. 그러나 싸늘하게 식어가는 육체를 되돌릴 방법은 어디에도 없었다. #다정남주 #죄책감남주 #오해남주 #애절남주 #집착남주 #조신남주 #기사남주 #쌍방오해 #햇살여주 #남주구원 #무심여주 #겉다정속무심여주 표지 1. Yellow Acacia 2. Bell Flower 3. Red Rose 메일 seolyu1897@gmail.com
제국에서 제일 방탕하고 하는 일 없는 3황자이자, 얼굴만 예쁜 황궁의 골칫덩이. 에렌스트가 가진 별명이었다. 실제로 그렇게 살고있기도 했고. 하지만 누가 그랬다. 사는 모습이 진짜 그 사람의 모습은 아니라고. 에렌스트도 그랬다. 화려한 탕아의 모습으로 스스로를 감춘 채 매일매일 위험한 일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위험한 일을 너무 서슴치 않았던 게 문제였을까? 마법사 L을 찾아오라는 황태자의 명을 따르던 중 에렌스트는 함정에 빠져 절벽에서 떨어지고 만다. 그래도 다행히 목숨은 건졌는데..... *** 눈을 뜨고보니 다른 별명이 생겼다. 첫번째 별명은, "저거 그 총각 아니야? 리샤네 신세 지고 있다는?" "귀족이라고 들었는데.... 또 저러는 걸 보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헐렁이처럼 옷도 제대로 못 입는데 귀족은 무슨. 그냥 얼굴만 예쁜 머저리야. 머저리!" 예쁜 머저리. 그리고 두 번째 별명도 있다. "어유 진상 손님! 내가 옷 좀 제대로 입으랬죠?!" 진상 손님. ...이상하다.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거지? * 오타와 비문, 어색한 전개는 수시로 수정합니다(너무 많아서 일일이 공지 하진 못할 거 같아요 ㅠㅠㅠ!!!! 양해 부탁드려요!) * 표지 : 귤렛님이 예쁜 표지 만들어 주셨어요!!! (아트머그) * redwatch0470@naver.com
즐겨보던 웹툰 속 몰락 귀족 영애, 이벨린 오를레아에게 빙의했다. 하필, 대공의 아들을 죽이는 시녀에게. 이대로 허무하게 죽고 싶지 않다. “넌 왜 반응이 없지? 앞이 안 보이냐?” “보입니다.” “안 징그러워? 다들 기겁하고 도망가던데.” 제라드가 무너지지 않도록, 그리고 이벨린 자신 역시, 이 이야기를 끝까지 함께 살아내기 위해서. *** “제가 왜요?” “대공님께서 널 직접 선택하셨어.” 제라드 공자를 주인으로 모시고 있던 이벨라에게 갑자기 대공의 전속 시녀를 하라는 명을 받고 피해 도망 다니는 이벨린. 그런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곁에 두려는 대공 데이론 “이벨린 오를레아. 정말 가소롭군. 감히 누굴 거역하겠다는 건가. 언제까지 날 피할 수 있는지 두고 보겠어.” 이벨린이 바라는 건 단 하나였다. 원작의 피비린내 나는 결말이 아니라, 제라드가 온전히 자신의 발로 서서 살아남는 미래. 원하지 않았던 이야기의 중심에, 어느새 그녀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다. ----- 작품 문의 : snow4810@naver.com -----
회,빙,환 없습니다. 기억과 감정을 잃어버린 여주가 심사관이라는 직책을 맡고, 주변의 인물들에 의해 변해가는 이야기. 감정선 느리게 올라갑니다.
"내가 죽인 환자의 수는 14년 간 총 168명 입니다." 왕국 최악의 연쇄 살인마 비렌치아 하인트. 에덴은 그런 외할머니를 꼭 닮았기에 가족에게 미움 받았다. 고작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래서 다짐했다. 엄마와 아빠가 그 여자를 닮는 것을 두려워 하다면, 기꺼이 그렇게 되어주겠노라고.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복수일거라고.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한 아이를 데리고 집에 왔다.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어린 남자 아이를. "에덴, 오늘부터 네 동생이 될 아이란다." "반가워 누나!" 싱그러운 신록이 피어나는 봄의 끝. 꼭 닮은 소녀와 소년이 남매가 된 날. 올해로 여덟살인 에덴 리브레의 짧은 인생에서 두 번째로 최악인 생일이었다. ************ [화,금 업로드( 여유 있을 시 추가 업로드 됩니다)] [표지 커미션 @en_commi] #쌍방구원서사? #판타지 비중이 높은 로판입니다. #여주판#직진녀#성장물#회빙환×#자낮남주 #조신남#다정남#당찬여주 문의:fpdlsqhdn424@gmail.com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육감적인 미녀를 끼고 돌아왔다. 2세도 준비됐단다! 남편은 전남편으로 만들고 흑막은 분리수거했다. 친정으로 돌아왔는데, 망하기 직전이네. 부모님도 살리고 영지도 키우며 매우 착하게 살았다. 그 덕분일까? 세계 최강자가 굴러들어 오질 않나, 동방의 비급 의서가 제 품에 뚝 떨어졌다. 그래서 한의원을 차렸다. “얼굴이 틀어졌어요. 이제 곧 결혼인데 어쩌면 좋아요?” 어여쁜 영애가 울면서 하소연했다. “척추가 틀어져서 그래요.” “네?” “침 맞으시고 금창약 바르면 낫습니다.” “아내의 기침이 멈추질 않습니다.” 차갑지만 아내에게만은 따뜻한 수전노가 매달렸다. “백일해입니다. 아이고, 치질도 생기셨네.” “네?” “매일 좌욕하고 청폐배기탕 드시면 낫습니다.” 한의원은 대박이 났다. “환자들은 줄을 서시오!” “흠흠, 이분은 황제 폐하십니다.” “그래서 뭐?” 황족은 안 죽나? 폭군 황제, 전남편, 흑막까지. 누구도 예외는 없다. 모두 내 앞에 줄을 서야 한다. 죽기 싫으면 말이다! doyle0616@naver.com
“거슬리는군. 죽어라.” 말보다 칼이 먼저 나가는 무심 무정 최강살수, 설연리. “재미있는 여인이구나. 네 몸은 내가 통제해야겠다. 아, 물론 목숨 말이다. 목숨.” 피도 눈물도 없는 미친 냉혈 통제광 염라대제, 홍염. 사랑보다 칼부림에 능한 두 남녀의 칼날 챙챙 부딪치다가 어느새 입술까지 부딪치게 되는 서슬퍼런 동행기. * 이 이야기는 꽃을 든 남주가 칼을 든 여주를 죽도록, 죽을 때까지, 어쩌면 죽어서도 쫓아다니는 이야기입니다. * 작품의 배경은 가상이며, 실제 역사적 사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하 꽃검❀ 작가이메일 : yaongdan@naver.com (#가상시대 로맨스 #동양풍판타지 #인외존재 #재회 #애증 #카리스마남 #능력남 #걸크러시 #냉정녀 #집착 #분리불안 #쌍방구원)
"결심이 섰다. 라히모 황자를 타르바닌으로 초대한다." 제국과 사막의 혼혈 황자 라히모를 공작성으로 초대한 이데 타르바닌 공작, 느닷없이 누이동생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체니, 황자의 연인이 되지 않으련?” 이데의 밑도 끝도 없는 제안에 마흐첸은 혼란스럽다. 사생아인 그녀를 보호라는 명목 하에 감금한 것이 바로 이데였으니. 오빠는 미쳤고 저 남잔 너무 이상했다. 이데의 강요에 억지웃음을 내걸고 라히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는 마흐첸, 그러나 그녀의 눈길은 금발의 기사 헥터 데브다스에게 향한다. 시선의 궤적을 지켜보던 라히모는 이미 아름다운 마흐첸에게 첫눈에 반해 나름의 방식으로 구애하기 시작한다. 미로처럼 복잡한 타르바닌 성 안에서, 그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길을 찾아 나서는데……. 성 안에 갇혀 자란 사생아 공녀 마흐첸과 대륙을 방랑하던 황자 라히모의 사랑 이야기. * khahyekhahye@gmail.com
흉기 난동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범인에게 칼을 맞았다. 강력계 형사로 생활하며 은밀한 능력 덕에 나름 천재 소리 듣던 나였는데, 간신히 살아 남아 눈을 떠보니. 웬 신입 탐정에 몸에 들어와 버렸다?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허름한 탐정사무소. 첫날부터 밀려드는 항의 방문에 머리가 아파지는데. 나… 여기서 계속 살아야 하는 건가? 본격, 천재 형사의 이 세계 탐정사무소 살리기 프로젝트! *계약작*
살인 누명을 쓰고 처형당한 소녀가 천하제일 악녀로 부활해 공작가의 비밀을 파헤친다? - "이 결혼, 안 하면 안 되죠?" "어머, 얘가 미쳤니?!" 물론 방금 제국의 신데렐라로 선택받은 여자애가 할 소리는 아니겠지…. 하지만 바로 그래서 단두대의 이슬이 될 운명이라니! 결혼식장에서 처음 본 완벽한 남편은 살해당할 것이다. 살인범으로 몰린 나는 세상 욕이란 욕은 다 먹고 목이 잘릴 것이다. 악녀, 악녀, 악녀! …젠장, 뭔가 잘못됐다. 다걸고 내가 걔 안 죽였는데? 회귀했다. 좋다. 이번엔 도망부터 치자. 문제는 암만 미친 척 사고를 쳐도 빌어먹을 공작가가 나를 안 놓아준다는 사실. 딴 딴 따단…, 안 돼! 이 호화로운 결혼식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소년을 살려라. 진범을 밝혀라. 버릇없는 촌년이 나댄다다고 손가락질 받겠지. 까짓거 그 손가락 부러뜨리고 나아가자. 악녀라고? 불러라. 뭐가 됐든,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 범죄자 취급보다는 나으니까! - solpythfvl@gmail.com
[회빙환/착각계/오해/츤데레남>직진남/다정남/계략여주/연기여주/혼자바쁨여주/걸크러시/시스템창] 악녀로 빙의해서 악녀로 살아간지 99번째. 벌써 100번째 회귀를 시작했는데 이번엔 뭔가가 다르다. 빰빠밤! [축하드립니다! <자유도> 스탯이 생성되었습니다.] [100번째 회귀를 시작합니다.] 자유도를 쌓으면 내 몸의 통제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데 아직도 스탯이 부족하단다. 이때 악녀가 취해야 할 올바른 행동은? 1. 그냥 하던 대로 접시 브레이커 악녀 되기 2. 아무도 모르게 퀘스트 해결하며 겉바속촉 악녀 되기 “고, 공녀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 어머니의 생명의 은인이셔요, 흑흑.” “시끄러!! 왜 여기까지 찾아와서 징징거리는 거야! 안 나가?!” 띠링! [칭호 <겉바속촉 공녀님>을 획득하셨습니다.] 그렇게 난 영지에서 제일 가는 착한 악녀가 되었다. 젠장, 이게 아니었는데! *** 몰래 퀘스트를 해결하던 중 2황자와 만났다. 안 돼! 이대로 들켰다간 악녀 이미지는 끝장이라고! 빠아악! 냅다 정수리로 턱을 박아버린 다음 도망쳐 버렸다. 그런데, 어라. 왜 자꾸 마주치는 거야? “저, 전하? 전하가 왜 여기 계세요?” “내가 묻고 싶군. 도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지?” “…네? 제가 뭘요?” “젠장, 미치겠군. 스토커도 아니고……. 뭐하는 거야? 빨리 오기나 해. 집으로 데려다 줄 테니.” “네에에?” 엑스트라인 줄 알았던 2황자가 갑자기 들러붙는다. “악! 깜짝이야! 전하, 또 따라오셨냐고요!”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군.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는 거야?” 어딜 돌아다니긴요! 퀘스트 해결한다니까요! 게다가…. “…그대가 이블린이라고? 믿을 수가 없군. 과거의 나를 찢어발기고 싶은 기분이라고.” 회귀 시작하자마자 뺨을 때리고 파혼을 통보하던 황태자도, “소문이라는 것이 믿을 게 못 되는군요. 영애께서 이리 고운 심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전 회차에서 나를 무려 마흔여덟 번이나 죽였던 대공도! 다들 하나같이 미쳤는지 지 멋대로 착각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난 그냥 엔딩 깨부수고 도망가고 싶다니까? 제발 날 좀 내버려 둬! . . . “전하, 제발 좀 꺼져주실 수 없어요? 방해된다고요.” “하,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나? 당장 날 책임지라고.” [※주의! <자유도>의 영향으로 등장인물들이 보이는 것과 다르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욕 주의 *bottom_nv@naver.com
#빙의물 #책빙의 #백설공주모티브 #운명개척 #사이다여주 #능력여주 #냉미남대공 #구원로맨스 [매일 | 평일 오전 8시, 휴일 오전 11시 업로드] "세상에, 내가 동화 속 백설공주라고?!" 눈 떠보니 책 속 세상, 그것도 비운의 백설공주 '스노우 화이트'로 빙의했다! 이타적이고 다정하지만 때로는 덜렁대는 평범한 영혼, 김민지. 아름다운 외모와 공주라는 신분도 잠시, 살벌한 계모 이자벨 여왕의 위협이 시작되는데… 그런데 잠깐, 이 소설 뭔가 단단히 잘못됐다! 여왕의 독사과가 향하는 목표는 내가 아니라… 북부의 냉혹한 지배자,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대공 리안드로라고?! "내 최애는 아니지만… 눈앞의 죽음을 모른 척할 만큼 매정하진 못해!" 스노우 화이트, 아니 애칭 '스노우'로 불리게 될 그녀! 특유의 서글서글함과 순박함, 그리고 가끔 터지는 덜렁거림 뒤에 숨겨진 강단으로 꼬일 대로 꼬인 동화의 운명에 정면으로 부딪힌다! "대공님, 그 독사과! 제가 반드시 깨부숴 드리겠습니다!" 차가운 북부 대공의 심장을 녹이는 햇살 같은 그녀의 매력과, 독사과를 박살 내고 사악한 계모의 음모를 통쾌하게 분쇄하는 사이다 활약! 그리고 그 끝에 피어나는,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로맨스! 운명을 바꾸기 위한 스노우의 짜릿한 고군분투가, 지금 시작된다!
<어느 하녀의 일상>을 시작하기에 앞서 드리는 당부의 말씀: 이 칼럼은 저자 런던 웨스트가 대에페스 제국의 수도 엔트윈에 머무르며 기록했던 20여년간의 일기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칼럼 속 등장인물, 장소, 대화 및 사건은 생생한 경험 전달과 다소 복잡한 법적 문제에 의해 소설적 재창조하였으며 의도적으로 다르게 기재하였습니다. 따라서 실제 인물이나 사건의 유사성은 전적으로 우연의 일치임을 밝힙니다. 부디 다이스세븐 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 *연재 주기: 자유 연재 (1주 3회)* *연령 등급: 15세 이용가 권장 (흡연, 음주, 비속어, 욕설, 폭력이 묘사된 장면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NO AI: 본 소설과 커버 아트에는 AI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이메일: diceseven.studio@gmail.com SNS: https://linktr.ee/diceseven --------------------------------------------- Copyright ⓒ 다이스세븐.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1인칭 #설정집 #짝사랑남주 #하남자 #프린세스남주 #순애 #가상시대물 #관광 #로드무비 #기차여행 #가스램프 #고딕호러 #괴담 #흡혈귀
"지금까지 자신이 가이드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비토는 저음으로 낮게 물었다. 그 목소리는 단순한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방 안의 온도를 몇 도는 낮추는 듯한 기세로 울려 퍼졌다. 그 한마디에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다. "네." 나는 간신히 짧게 대답했다. 침착하려 애썼지만, 손끝이 조용히 떨리고 있었다. "그런 가이드도 있나? 어디 딴 세계에서 온 것도 아니고 말이야." 그 말에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나는 애써 태연한 척하며, 고개를 낮춘 채 조신하게 자세를 유지했다. 소설이 끝날 때까지 타네시아 공작저에 숨죽이고 잘 붙어 있어야 했다. 그래야 무사히 현실로 돌아갈 수 있지. "다른 세계에서 사람이 왔을리는 없고, 각성한지 얼마 안된 모양이로군." "그, 그런 것 같아요."
“내가 말했던가, 인어라면 치가 떨린다고.” 냉소적인 목소리에 아일라는 입술을 물었다. “경고하지만 남편의 의무 따위,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테오도어 데본셔우트는 아일라 파노페아를 증오한다. 이건 절대 변치 않을, 불변의 명제와도 같은 것이었다. 아일라는 인어였고, 그 빌어먹을 인어로 인해 테오도어는 형을 잃었으니까. 하지만 너는 모른다. “테오, 제발 날 기억해내 줘.” 테오도어, 네가 그토록 찾아 헤매는 과거의 인연이… 바로 나라는 걸. *** “아일라. 그동안 대체… 무슨 짓을 해 온 거지?” 테오도어의 손이 덜덜 떨렸다. 아일라의 새하얀 살결 위로 벌어진 상처에서 흐르는 피에 덜컥 숨이 막혀 왔다. “미래를 본다는 게 이런 방식이었던 건가?” “왜요. 이제는 제가 쓸모가 없나요?” 마치 저울대 위에 올린 물건처럼 가치를 운운하는 지친 목소리. 버석하게 메마른 아일라의 시선을 마주한 그날, 테오도어의 세상이 무너졌다. 그리고 깨달았다. 자신이 아일라에게 준 상처는,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것임을. #초반힐링 #후반후회 #후회물 #오해물 #쌍방짝사랑 #인어여주 #상처여주 #미래보는여주 #도망여주 #남주의 원수 여주 #무해여주 #후회남주 #오만남 #굴러보자남주야 #알고보면순정남 #무자각짝사랑남주 #입덕부정남주 #인어공주 #동화 *Gmail: hotteog01@gmail.com *표지: 조각님 커미션 (@JOGAK0115)
편의점 알바와 무명 영튜버로 근근이 살아가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장발작으로 죽게 됐다. ‘아, 정말 주옥같은 인생이었다.’ 죽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눈 떠보니 다른 세계, 거기다 다른 사람의 몸. “이게 도대체 무슨… 자, 잠깐 이거 설마!” 당최 몇 겹인지 모를 만큼의 뚱뚱한 몸과 터질 것 같은 빵빵한 얼굴. “이런 빙의는 싫다고!!!” 낳아준 부모조차 외면하는 공녀는 고용인들조차 하대하며 나가기만 하면 놀림거리. 그야말로 망했다. 그나마 하나뿐인 손녀를 끔찍이 아끼는 할아버지와 유일하게 사람 취급해주는 소꿉친구. 늘 과묵하게 곁을 지켜주는 엘프 기사. 그리고 어쩌다 보니 키우게 된 드래곤 수인과 갑자기 생긴 마력. “어차피 살게 된 인생, 어디 한번 제대로 살아보겠어!” 어느 뚱녀 공녀가 즐기는 좌충우돌 망생 라이프. 어때, 같이 즐길 준비 됐어? 계약작. 표지_픽사베이 무료 배경
[절륜능글남]×[능력강단녀] 블린테스 폰 라파엘.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부모와 가문을 잃은 그녀는 회귀를 반복하며 범인을 찾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는 도리어 그녀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어떻게 날 죽이려던 그대를 두고 쉽게 그렇게 거래를 하려 드냐고? 당연하지 않겠어? 아가씨의 적과 나의 적은 같은데.” “……황제 말이야.” 공작 카예스와 함께 황제를 무너뜨리고, 부모와 가문에 대한 복수를 다하고자 하는 블린테스. 하지만 의외의 복병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어서 와, 내 사랑스러운 약혼녀.” “하하, 나의 에르드무테는 나한테 너무 빠졌나 봐.” 그녀의 원수가 눈앞에서 넉살 좋은 얼굴을 해댄다. 그녀의 얼굴이 와락 일그러졌다. “뭐라고?” 미계약작 / jeonghyeonchoi88@gmail.com
요괴로 불린 여인, 설화. 왕이 이름을 불러준 순간,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궁 안은 바깥보다 안전하리라 생각했으나, 이곳은 날카롭고 외로운 곳이었다. 설화는 사랑 받지 않아야 했다. 그런데, 왜— 모두가 여우에게 홀려 앞을 보지 못하는가. — ※ 이 소설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인간이 되고 싶은 여우 • 잘생긴 왕과 왕의 형, 이방의 왕자 • 떡 줄 생각 없는 여주와 줄 서 있는 남주 셋 • 연애보다 생존이 우선인 궁 생활
#잔잔한로맨스 #소꿉친구 #감성판타지 #다정남 #첫사랑 #서양픙 #시대물 #성장서사 #순정판타지 "...로완... 이번엔... 내 착각이 아닌 거 맞지...?" "...응. 그런 것 같아. 근데... 왜 이런 일이..." 푸른 바다와 맞닿은 작은 마을. 봄을 닮은 아이라, 여름을 닮은 로완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한 집에서 함께 자라온,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라 자신조차 모르고 있었던 숨겨진 힘이 깨어나면서, 두 사람의 평온했던 일상은 산산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도망, 이별, 상실, 고통, 그리고... 서로를 지키기 위한 한없는 사랑.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그들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으며 성장하게 될까? 서로를 향한 그들의 마음은 어디로 흘러갈까?
무저갱 너머로 추락한 천사가 바로 네 아버지였단다, 코제트. * 코제트는 성년이 되기 전부터 죽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천사의 후예는 쉽게 죽지 않았다. 그래서 코제트는 생각했다. 악마를 소환하자. 천사를 죽일 수 있는 건 악마이니까. * 도지에르 자작이 죽었고, 코제트는 악마를 불러냈다. 타우미엘. 코제트가 알고 있는 유일한 악마. "저는 여태껏 욕심 부리면 전부 얻는 삶을 살았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마찬가지겠죠." "뭘 원하길래. 보나마나 뻔하지." "맞아요. 아주 뻔한 걸 원해요." 코제트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 저를 죽여줬으면 해요. 지금 당장." 그러나 빌어먹을 악마는 코제트를 죽이지 않았다. 코제트는 죽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악마들은 악마일 수밖에 없다. b2381599@gmail.com
#고수위 #마피아 #씬중심 #조직물 #다크로판 #금기 #위험한사랑 Omertà(오메르타) — 마피아 세계에서 ‘침묵의 의무’를 뜻하는 단어. 로마를 기반으로, 이탈리아 남부 전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은밀하고 우아한 마피아 패밀리 La Famiglia Orchidea(라 파밀리아 오르키데아) 조직의 이름은 죽음을 품은 꽃 — 난초처럼 우아하지만, 그 향기는 언제나 피 냄새를 머금고 있다. 마피아의 세계에서, 사랑? 그것은 죽음을 담보로 한 금기일 뿐. 하지만 권력과 침묵이 지배하는 그들의 세계에서, 누구도 허락하지 못한 금기가 깨졌다. 오르키데아 마피아놈들은 미친 사랑을 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마음으로도- 몸으로도.
평범한 5년 차 회사원이었던 나. 그 누구보다 치열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믿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남편의 배신과, 꿈도 희망도 없는 지독하게 무미건조한 일상뿐이었다. 이제는 모든 게 지쳤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도,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아내로 사는 것도. 그렇게 모든 걸 끝내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눈을 떠보니, 낯선 세계였다. 내가 빙의한 여인은 이미 몰락해버린 후작가의 딸 아델라인 이스티나 였다. ‘차라리 남은 여생은 원하는 것을 즐기며 살자.’ 다짐했던 것도 잠시. 수중엔 남은 돈 한 푼 없었다. 그때, 아리아 백작부인에게서 ‘엘리엇 대공의 시녀’ 자리를 제안받는다. 황제의 사생아이자, 악명 높은 바람둥이. 하지만 보수는 충분했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대공저의 직속 시녀로 일하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테오도르 대신관을 유혹해 환속시키면, 원하는 만큼 보수를 드리겠습니다.” 테오도르. 제국에서 가장 신성한 존재이자, 신의 축복을 받은 사내. 나는 처음 그를 마주한 순간을 기억했다. 그는 마치 천사를 의인화한 듯한 존재였다. 세속적인 욕망과는 거리가 먼, 신의 대리인처럼 테오도르는 다른 이들 사이에서 홀로 고결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 성결한 모습은 순수한 호기심과 함께 그를 시험해 보고 싶다는 충동이 가슴 한켠에 짙게 스몄다. 원하는 것을 이루고, 대가까지 받을 수 있다니.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 그를 유혹하는데 성공했다 생각했다. 그런데 그가 도리어 집착하기 시작했다. 테오도르의 입꼬리가 느리게 올라갔다. "내가 흥분하는 얼굴을 보고 싶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하얀 손가락이 얇은 슈미즈 사이로 파고들어 아델라인의 속살을 지분거렸다. "그때 그렇게 호기롭게 말하던 당신은 어디 갔죠?" 한 때 맑고 순수했던 푸른 눈동자는 광기에 물든 채, 천천히 나를 집어삼키려 하고 있었다 계약작 enokaru@gmail.com
너는 나를 어디까지 믿을 것인가. 동정이 아니란 말도, 죗값을 갚는 것이 아니라는 말도 다 너에게 닿았을까. “흔히 동정이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사람들이 하는 거지. 가엾고 불쌍하여 베푸는.” 귓가를 간지럽히는 말과 함께 로웬의 오른쪽 팔이 그로아의 허리를 살며시 휘감았다. “넌 나한테 어디까지 베풀어 줄 수 있는데?” *** 결국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새빨간 핏물을 뒤집어쓰고 다니는 언니의 죗값을 치러야 할 날이 언젠간 올 것이라, 그로아는 항상 생각했었다.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는 ‘아우터’들. 아우터들의 눈물로 만들어진 ‘반발자’들의 혁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들을 죽이고 다닌 자신의 언니, 리키아. 반발자들의 날카로운 칼끝은 그로아를 향한다. 차근차근 다가오는 혁명의 기록물. 그 속에서 우리의 끝은 어떻게 될까. #오해물#상처남#능력여주#중후반후회#전쟁#아카데미물#우정물#걸크러쉬 jade055@naver.com
어느 날, 쌍둥이 오빠가 죽었다. 그것도 역모죄로! 에바 슈비츠. 21세. 슈르제네 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명문 귀족 슈비츠 공작의 영애로, 사교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그녀. 어느 날, 그녀의 쌍둥이 오빠인 루카스 슈비츠가 역모죄로 교수형에 처해지면서 인생이 180도 달라진다. 설상가상으로 북부 지방의 소도시 레소노의 작은 성을 받아 옮긴 거처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아버지 마커스 슈비츠가 자결하고, 성에 혼자 남은 에바는 여자의 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그리 녹록지 않은 일임을 깨닫고 만다. “그렇단 말이지. 그럼 내가 오빠가 되어 보이겠어.” 그런데 누구나 속을 만큼 루카스로 완벽하게 거듭났다고 생각한 에바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 10년 만에 만난 헤르베르트 빈터. 북부 대공이 되어 아펜텍과의 국경에서 홀로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던 헤르베르트는 루카스로 변장한 에바를 알아보고 빈터 대공비가 될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한다. 수도에 있어야 할 로마이어 공작의 차남, 플로리안 로마이어도 레소노에 나타났다. 이미 루카스 슈비츠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플로리안 역시 로마이어 공작부인이 되는게 어떻겠냐고 에바에게 손을 내미는데. 과연, 에바는 오빠의 복수에 성공하고 슈르제네 제국을 망하게 할 수 있을까?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외국인/혼혈 #남장여자 #오해 #복수 #권선징악 #천재 #재회물 #삼각관계 #애증 #북부대공 #계략남 #능글남 #까칠남 #냉정남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다정남 #후회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계략녀 #까칠녀 #냉정녀 #도도녀 #외강내유 트위터 : @coldkyabetsu 이메일 : goodkyabetsu@gmail.com
“너를 뛰어난 마법사로 키울 거다. 너는 그런 내 업적이 되겠지. 카틀란즈가가 공작 작위를 받을 날도 머지 않았어.” 브로냐를 가문 발전을 위한 수단으로 키우고자 수하를 시켜 심장을 속박하는 저주를 건 카틀란즈 후작. “딱 한 번만 말 할 거야. 너는 내가 어쩔 수 없이 네 문제에 휘말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전혀 아니야. 이게 내가 원했던 삶이야. 내가 원해서 널 돕는 거라고. 알고 있잖아. 내가 널..” 브로냐의 절친한 친우이자 카틀란즈 후작가의 차남, 디안의 예상치 못한 고백. “내가 숨기고 있는 사실들은… 나를 사랑하게 되면, 그 때 알려줄게. 그러니, 나를 사랑해. 제발.” 묘하게 브로냐의 곁을 맴도는 닉스에 대한 풀리지 않는 궁금증. 과연 브로냐는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이 그토록 기원하던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미인여주 #능력여주 #미인남주 #마법사 #다정남주 #직진남주 #헌신남주 #일편단심남주 #쌍방구원 #해피엔딩 표지: Pixabay 무료 이미지 (제작자: MissyWhimsyArt) 문의: hayeon9512@gmail.com
[축하드립니다. 최초의 SSS 등급 각성] 세상에 의문의 탑이 솟아오른 이후, 내 인생은 변했다. 더 나쁜 쪽으로. 난 상태창에 표시된 대로 말했을 뿐인데……. “왜 SSS급 헌터라는 거짓말을 하셨죠?” “몬스터를 한 마리도 못 잡는다는 게 사실인가요?” 헌터가 몬스터 한 마리도 이기지 못하는 게 말이 되냐고! 1층에서 쫓겨난 나는 순식간에 대국민 사기꾼이 되었다. 그러나 내 재능은 따로 있었으니. - 네,네,네,네가…… - 네가 숨겼지! “누구신데요……!” ★오싹 살벌한 퇴마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사람 없는 폐교, 작은 병원, 도시 한복판의 공사장……. 등골이 오싹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이상하네? 왜 너 같은 애를 썩히지?” 내 앞에 의문스러운 남자가 나타났다. “왜 탑 공략을 안 하고 있냐고.” 몬스터를…… 못 잡으니까요? 좌충우돌 혼란스러운 세상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대작전. 지금 시작합니다. scon10467@gmail.com
“죽은 듯이 살아. 내가 네게 줄 자리 같은 건 없으니.” “그래, 그럴게.” 일리야는 시선을 들어 황금 같은 사내를 마주보았다. 얼음 조각처럼 시린 푸른 눈을 보며 그녀는 서글프게 웃었다. 그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도 좋았다.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황후는 참 자존심도 없지.” 그의 시선이 머리에서부터 발목까지 천천히 훑어내려갔다. “그런데 어쩌나. 나는 동하지가 않는데.” 말도 안 되는 오해로 모욕을 줘도 견딜 수 있었다. 그래도 일리야는 꿋꿋하게 버텨냈다. 하지만 모든 걸 깨닫게 된 그날. “일리야, 제발…….” 그녀는 그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처절하게 우는 그를 뒤로 한 채로.
빙의자가 무엇인지 나는 알지 못했다. 알고 싶은 마음도 없다. 내가 아는 것은 오직 하나였다. 아나이스 네가 죽었다는 것. 아나이스는 미래를 알았다.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런 네가 나를 위해 죽었다는 것, 그것만이 내가 아는 또렷한 진실이었다. 그리고 나는 너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미친 짓이라도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halomumu20@gmail.com
크세니야 로드기아는 아버지가 둘이었다. 어머니가 남편을 잃거나 바람둥이라 그런 게 아니라, 정말로 그녀는 아버지가 둘이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크세니야는 아버지만 둘이다. 어머니는 없다. 로드긴 가가 어째서 그러한 형태로 어째서 그런 형태로 있는지 묻는다면, 그것은 바로 이 세상이 그런 세계였기 때문이다. 남자와 남자의 사랑이 만연한 세계. 이 세상은 BL 세계였다. ―걔네 자식이 있을 줄은 난 몰랐는걸. 그리고 로드긴 가, 크세니야의 두 아버지는 이 망할 BL 세계 속 주인공이다. *** 로드긴 가는 평범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없고, 아버지만 둘인 형태이며 그 아버지 중 하나가 아이를 낳았다는 점까지. 어디 하나 평범한 구석이 없었다. 어린 날의 크세니야 로드기아는 그것을 혐오했다. 아버지만 둘인 가정. 아버지를 어머니라 불러야 하는 집안…. 애초에 크세니야가 로드긴 가에 애착을 품은 이유는 없었다. 크세니야의 아버지인 이반 로드긴은 그녀를 싫어했으며, 어머니인 양 구는 노아 로드긴은 걱정만 할 뿐 도와주지는 않았으니까. 그래도 사랑했건만. 모든 것이 소설이란다. 서로를 끔찍이도 사랑하는 아버지들은, 사실 조작된 사랑에 눈이 먼 거라더라. 무엇이 진실이지? 크세니야는 더는 무엇도 믿을 수 없었다. 아버지들의 사랑을 흠모했고, 언젠가 제게도 그 편린만이라도 오리라 믿었거늘. 거짓된 애정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러니까, 크세니야가 소원을 비는 건 당연했다. ―왜? 왜? 왜, 네가 작가라면! 날 조금 더 평범하게, 그렇게 만들 수 있었잖아! 그런데 왜! 차라리 그걸 평범하게 만들지! 평범하게, 평범하게 그렇게 했으면……! 제 입으로, 결국 이 세계를 만들어 낸 창조주에게. ―네 말대로. 이루어질 거야. 크세니야의 소원은 이루어졌다. 젠장 맞게도, 작가의 힘은 아주 대단하셔서 그런 것쯤은 손쉽게 할 수 있다더라. 그 증거로, 어젯밤. 크세니야 로드기아는 목격했다. 제 오라비인 율리안 로드긴이 막냇동생 라디온 로드긴을 범하려던 광경을.
빙의, 회귀, 환생 없습니다. 빠른 전개나 자극적인 설정보다, 서서히 스며드는 감정선과 단단한 서사를 좋아하신다면 눈여겨 봐주세요. *** 마법사가 몹시도 귀한 자원으로 여겨지는 제국 아르시아. 마법 아카데미를 수석 졸업한 벨라도나는, ‘평민에게 아름다움은 독’이라는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자신의 진짜 외모를 감춘 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악마로 소문난 북부의 대공 헤르무트가 찾아와 뜻밖의 제안을 한다. 매일 같이 쏟아지는 마물들을 토벌하라고? “그대에 대해 아는 게 너무 없어서.” 자꾸만 그녀를 신경 쓰고, “당신의 관심은 오래 가지 않을 거예요.” “나랑 내기하겠소?” 점점 더, 집착처럼 가까워진다. 위험한 북부, 조용히 무르익는 감정. 마물에 얽힌 비밀과 상처를 끌어안고,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 (jy7153@naver.com)
실리가 14살이 되던 해에 소년은 기사가 되면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났지만 돌아오지 않았다. “난 당신을 하루도 잊은 적이 없었어요.” 소녀는 필사적으로 잊어야했다. 나를 떠난 사람이 내 친부를 죽이던 그날을, 그사람과 함께한 약속과 기억을. 그게 그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믿었다. . . . “내가 아니라 형을 닮은 나를 좋아한다고 해도 행복할 거야.” 짝사랑 하던 소녀는 그의 친형을 좋아했다. 그래서 형보다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당신이 기억을 찾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매일 수천번은 기도해."
세레스니타 시골 백작의 딸, 아티니스. 첫눈에 반한 잘생긴 남자아이에게 마법의 비밀을 알려주고 말았다. “쉿! 비밀 지켜줘야 해. 알았지?” “지켜줄게.” 그렇게 믿었는데... 3년 뒤, 포르투릭스 공작가에서 청혼서가 도착했다. 아티니스 손에 꼭 쥐어져 구겨진 편지 뒷면에 작게 적힌 단 한 줄. 「거절 시, 비밀 유지 취소」 ‘이… 이런 나쁜 꼬맹이가!!!!’ 거절하러 직접 찾아간 포르투릭스 공작가. 하지만 그 꼬맹이는 더 이상 자신보다 작던 아이가 아니었다. 그리고 아티니스조차 모르는 비밀을 꺼내 들었다. “...왜 꼭 저여야 하죠?” “영애는 특별하니까.”
바다 위에서 태어나, 바다 위에서 평생을 살아온 아스트리드. “오르테즈 상단이지?! 너희 도련님 목숨은 내 손 안에 있다. 가진 거 다 내놔!” 아버지가 실종되고, 해적질로 생계를 이어가던 어느 날, 황실에 납품될 물건을 빼돌리려 했다는 이유로 황제의 앞에 끌려가게 되는데……. “반갑다, 사샤. 네 아비를 하나도 닮지 않았구나.” 실종된 아버지가 사실 전쟁 영웅에, 백작이란다? * * * 하루아침에 백작 영애가 된 것만으로도 육지 멀미가 날 지경인데, 이 땅 위의 법칙을 몸으로 익혀 ‘레이디’까지 되어야 한단다. 게다가, “널 만날 수 없으니 삶이 지나치게 단조로웠어.” 인질로 잡았던 그 오르테즈의 도련님에, “당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있다면 기꺼이 당신을 보호하고 싶습니다.” 아스트리드를 직접 수도로 이송한 해군 중위까지. 어딘가 껄끄러운 두 남자와도 계속해서 얽히게 되는데…… 과연 아스트리드는 바다로 뛰쳐나가지 않고 ‘레이디’로서 살아갈 수 있을까?
[역하렘/여주판/여행물/스토리중심...이지만 로맨스과다/남주1명아님] 눈 떠보니 멸망 엔딩 다크판타지 세계에 빙의했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했을 뿐인데 제가 세계를 구원해야한다고요? 게다가 남주들 좀 토닥토닥 해줬더니 갑자기 나한테 집착한다. “네가 눈에 안 보이면 미칠 것 같다고.” 맹수처럼 으르렁대는 집착 반마부터 시작해서, “제발 당신의 곁에만이라도 있게 해주십시오....”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뚝 흘릴 것 같은 조신한 황자님, “부디 당신의 그 손길로 저를 쓰다듬어 주세요. 그때처럼.” 예쁜짓이 하고싶어 안달난 여우같은 계략남 마탑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왕세자비 자리는 비어 있다네.” 눈 마주칠 때마다 청혼하는 섬나라 왕세자까지. 멋대로 납치하더니 멋대로 집착하고, 줄줄이 사탕처럼 데리고 다니게 생겼다. 생존력 만렙, 취미는 남주들 토닥토닥, 그리고 세계 구원은 덤입니다. 아니, 전 살아서 집에 가는 게 목표라니까요? - ‘차라리 도망칠까?’ 앞에서 서로 으르렁 대는 세 남자를 보며 생각했다. 분명 세계 최강 조합이 틀림없는데.... “그 손, 놓으십시오.” “이리와, 에릴. 그만 ‘우리’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겠군.” “에릴, 당신을 위해 제가 맛있는 만찬을 준비해뒀습니다.” 자기를 선택해달라는 듯 쳐다보는 눈빛들이 심상치가 않다. “어... 그냥 혼자 가면 안 될까요?” 대답해줬더니 무시하고 지들끼리 또 으르렁 댄다. 자기 멋대로 날 자꾸 납치해가던 남주들이 이젠 나만 졸졸 따라다닌다. “에릴은 ‘우리’집에 가기로 했다.” “언제 에릴이 ‘우리’집이라고 했습니까?” “당신에게 걸맞은 곳이야말로 바로 이곳이죠, 에릴.” 난 집에 가고 싶은데... 어째 내 생존에는 하등 도움이 될 것 같지가 않다. 분명 여주인공 없는 다크판타지인데 이상하다, 장르가 로판이었나? *빙의물, 역하렘, 집착남, 인외남, 조신남, 계략남, 다정남, 뭘좋아할지몰라서다준비했어, 남주후보다수, 무심여주, 능글여주, 엉뚱여주, 발랄여주, 햇살여주, 아몰라일단생존, 남주들 차차등장, 세계구원, 구원서사 *수목금토 00시 *bottom_nv@naver.com *표지 - pixabay
<청광종합대학 생존 수칙 안내서> 1. 청광종합대학은 기관에 속하지 않은 민간인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장소에 허가없이 진입함으로써 입게 될 일체의 인지력 손상, 변형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며, 가중 처벌될 수 있음을 경고드립니다. 신들의 도시 ‘성채’. 현실과 상위 차원의 경계에 걸쳐있는 그곳엔 흔히 괴이라 불리는 존재들이 살고 있다. 부모에 의해 거액의 빚을 지게 된 ‘아멜리’는 불가능한 임무와 함께 성채에 표류하게 된다. 그곳에서 마주친 건 스스로를 교수라고 소개한 초월적 존재 ‘말로’. 어쩐지 좀 어리숙해 보이는 그를 이용해 성채를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품지만, ‘학생, 사탕 좋아해?’ 자꾸 먹을 걸 준다 싶더니, ‘나만 빼고 무슨 얘길 할 건데? 내 학생이잖아.’ 소유권을 주장하질 않나, ‘당연히 내가 맞춰야지. 갑을관계잖아, 이거.’ 내가 갑이라는 것 같긴 한데, 이거 아무래도 대학원 엔딩 같지……? 다 필요 없으니까, 졸업이나 시켜 주세요, 교수님!
미친 악역들이 날뛰는 소설 속, 최종 보스에게 죽임을 당한 후 다시 눈을 뜨니 최종 보스의 딸이 되었다?! “네가 있어야 할 자리는 여기다.” ‘그러니까 당신 때문에 내가 죽는다고요!’ 언제 또 폭주할지 모르는 최종 보스의 곁에 꼼짝없이 감금되다 죽을 위기에 봉착해버리는데.... 그러다 생각지도 못하게 최종 보스에게서도 벗어나고 도망 자금도 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됐다. 하지만. “그래서 제가 뭘 하면 될까요?” “우선 영웅들을 설득해 모두 참석시키면 됩니다.” 뭐? 나보고 직접 영웅들을 데려오라고? 그 미친 악역들을?! 그래도 당장 폭주에 휘말려 죽는 것보단 낫겠다 싶어서 제안을 수락했더니, 오히려 이들과 단단히 엮여버리게 되는데.... “네게 먼저 목줄을 채운 건 리에리티 당신이야.” 피에 미친 북부의 괴물 공작은 나를 집착하고. “나를 세상에 끄집어낸 건 너잖아? 그러니까 책임져.” 미래의 최악의 범죄자가 되는 천재 마법사는 나에게 자신을 책임지라고 한다. 어쩌다 보니 미친 악역들을 좀 도와줬을 뿐인데… 갱생 불가할 것 같던 악역들이 나에게 맹목적으로 군다. 왜 이렇게 된 거지…?
안녕하세요. 백수였는데요. 취업했습니다. 부러우신가요? 정말로요? 평범한 하녀인 줄 알았던 제가 알고 보니 첩자였고 ■■ ■■로 ■■■■■ 위해 ■■으로 ■■■■도 해야 하고 ■■도 ■■■ ■■■데요? . “어두워서 도련님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요?” 내 말에 시온은 내 손목을 잡고선 뒷문으로 나갔다. 휘영청 빛나는 달과 하늘에 총총히 떠 있는 별들만으로도 시온의 얼굴이 환했다. “여기선 보여?” 내 손을 놓은 시온은 정원의 꽃밭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시원한 바람이 나와 시온을 훑었다. 바람에 스친 정원의 꽃이 우리와 함께 흩날렸다. 솨아아 하는 바람 소리와 찌르르 우는 벌레 울음소리, 그리고 날 바라보고 있는 시온. 내가 시온을 처음 봤던 그 날처럼, 시온은 그곳에 서 있었다. 마치 연작의 명화를 보는 것 같았다. . 로맨스가 있긴 하나 여주판에 가까운 소설입니다. 여러 남주 후보 중에 누가 최종 남주가 될지 맞혀보세용. [반지름작/주 2-3회 연재예정] dlstkadla777@gmail.com
#살인자여주 #변경백남주 #계급차이 #결혼/이혼 #소유욕/독점욕 #능력녀 #능력남 #무심녀 #사연남 #걸크러시 #서양풍 #성장물 천민 태생으로 운 좋게 백작 부인이 될 수 있었던 로사 발렌타인에 빙의했다. 천민이라는 이유로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 숨만 쉬어도 모든 죄악의 원인이 되는 사교생활, 경멸과 멸시에 이어 온갖 오해와 누명이 밀려들어도, 참자, 참자, 참을 인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하지만? 죽음 또는 죽임뿐이라면 주저없이 후자를 택해야지. 영정사진보다는 머그샷이다. 새끼들아. *키워드 및 소개는 바뀔 수 있습니다. *미계약작 dlatlekffpr@gmail.com
황태자의 호위무사라는 위장. 그녀의 정체는 암살자였다. 이삭 루이시스는 증오를 안고 황궁에 파고든다. 샤르니아의 회색 매, 정체를 숨긴 채 황궁을 지키던 그녀의 총구는 언제나 그로니카 제국을 겨누고 있었다. 그러나 황태자 아스테르는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샤르니아의 수장 유타는 그녀를 옥죄었다. 숨 쉴 틈 없는 정체의 위기, 끝없는 감정의 균열. 그녀는 유능했다. 단 하나를 제외하면— 그를 죽이지 못했다는 사실. *진영 대립 정치 스릴러 로판입니다. 유혈 서스펜스적 요소가 많습니다. haru20042@naver.com
제국 유일의 대공가, 지금 박살내러 갑니다. feat. 삽질과 로맨스 그 어디쯤 언니가 파혼당했다, 시골에서 풀 캐다 파는 영애라는 모욕까지 들으면서. 그런데 사실 다 혼자만의 착각이었다...? 어리둥절하게 프렐을 바라보는 차가운 대공 세레이든, 대체 머리는 왜 달고 다니냐며 혀를 차는 선대공비 오렐리아. 그리고 끼어든 황궁의 음모까지.... 갑작스러운 '대공비 모집 공고' 때문에 벌어지는 오해와 착각과 코믹이 난무하는 로맨틱 판타지! '대공, 장가 한 번 가기 겁나 힘드네....' 요정의 능력을 지닌 사고뭉치 노빠구 귀요미 영애 프렐과 차가워 보이지만 사실 마음은 따듯한 은근 집착 대공의 이야기 함께 지켜봐 주실 거죠? "프렐, 제발 사고 좀 그만 쳐!"
생명을 살리는 엄마와 생명을 죽이는 아빠. 그 사이에서 태어난 나는, 남을 살릴수록 죽어간다. 끔찍한 혼종이었다. 노예처럼 부려지다 드디어 죽었는데... “하, 진짜…” 창틀에 기대며 속으로 웃었다. 회귀? 왜? 누가, 나 같은 걸 돌려놨어? 무슨 병신 같은 장난이야 이건. 과연 이 거지같은 세상을 탈출할 수 있을까. ** 핏줄을 타고 전해지는 저주 같은 축복. 그 대가를 짊어진 이들의 이야기. ---- #회ㅇ빙환x #원작없음 #느린호흡 미계약작 namforesight@gmail.com
아비게일은 철창 너머에서 차갑게 내려다보는 남자의 정체에 깜짝 놀라 어안이 벙벙해졌다. “도련님……?” 독을 먹고 쓰러졌다던 로메오가 멀쩡히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는 철창을 손에 꽉 쥐며 야욕스레 웃었다. “아비게일 롤랜드, 넌 영원히 내 것이었어야지.”
"흉측한 살인귀 주제에 언제까지 뻔뻔하게 우리를 가족이라 떠벌리고 다닐 셈이지?" "……." "못 배워 먹어서 골빈 거지새끼도 너보단 낫겠다, 야." "……." "그렇게 죄송하면, 뱃가죽이라도 갈라서 증명해 보이던가." 저리 비웃으면서도 그들은 예상이나 했을까. 내가 진짜 자살해 죽을 것을. *** 살아온 평생을 애정받기 위해 발악했다. 소드마스터니 전쟁 영웅이니 입에 발린 말따윈 필요없었다. 내가 바란 건 오직 가족들의 인정뿐이었다. 다정한 말 한마디, 애정 가득한 시선 한 번이면 충분했다. 그런데도……. 결국 나는 죽는 순간까지 이들에게 대역죄인이었다. 가족들의 인정같은 건 주어지지 않았다. 내가 끝내 이 덧없는 목숨을 포기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이 칼춤은 제가 당신들께 바치는 마지막 선물이에요." "부디 기뻐하셨으면 좋겠네요. 제 목숨과 맞바꾼 선물이니까요." 그 모든 것을 깨달은 날. 나는 가문에 막대한 이익을 남길, 무참한 살인극을 마지막으로 자살하려 들었다. 헌데, 어째서인지. 그렇게나 매몰차던 가족들이 갑자기 후회하는 척 질질 짜기 시작한다. "……왜 그리 못 죽어서 안달이냐고요?" 가증스러운 기만의 서막이었다. bagjeongmi406@gmail.com
역대 대마법사 대부분을 배출해온 명망 있는 마법사 가문 벨라보나의 돌연변이 일반인. 그래, 그게 나다. 국가의 입장에선 위기의 탄생, 가문의 입장에선 보호해야 할 최약체. 모든 것에 순응한 나는 결혼까지 시킨 대로 했다. 에스티르 공작가ㅡ 거기가 내 죽을 자리인 줄도 모르고. 그게 꼬박 네 번이었다. 암살 세 번에 사고사 한 번. 그리고 지금, 다섯 번째. 결말을 아는 졸작 삶에 돌아왔다. 최초로 결혼 전으로. 세상에, 신님. 욕한 건 취소할게요. 좋아, 결혼 같은 건 안 한다. 해도 재수 없기론 1등을 도맡은 너랑은 안 한다, 전남편아. 그런데, 대체 왜 다가오시는 거죠? "내 첫사랑 아나도라 양. 그런데 애끓는 내 첫사랑도 예사롭게 대해서 더 애틋하게 만드는 미스 무덤덤." 왜 날 꼬셔! 왜 난 넘어가고 있는 거냐고! #능글남
#병약남 #츤데레남 #삼각관계 나는 두 남자와 좀비로 둘러싸인 학교를 탈출했다. 큐어 A를 찾아서. “너랑 키스하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그가 말했다. 입 좀 다물라고. 입! 입! 소꿉친구는 날 쫓아다녔다. “빨리 말해. 진짜로 그놈이랑 사귀고 있었어?” 다들 나한테 왜 이래? 한편, 좀비를 사람으로 되돌리는 치료제가 대한민국 서울에 존재한다. 큐어A. 그것만 얻으면 세상을 구할 수 있겠지. 우리는 치료제를 찾으러 떠난다. 달콤살벌한 아포칼립스 로맨스. #아포칼립스 #성장물 #모험물 #기쎈여주 #능력여주 #눈새여주 #개그 #피폐 * 월, 금 오전 12시 10분 연재 (수동으로 업로드하기에 10분 정도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가상의 지역인 평천시를 제외한 다른 지역들은 실제 지명을 차용하지만, 소설에서 묘사되는 공간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작가 메일: kimbasasak@gmail.com * 미계약작 * 작품 감상에 방해되는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작가가 직접 그린 표지입니다.
19세기 가상의 영국, 결혼하고 싶지 않은 세실리아 브라이트의 결혼시장 입성기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고전적인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시나요?
불사의 몸을 가지고도 생을 끊고 싶어하는 세일린 헤일드. 그리고 원치 않는 혼담을 거절하고자 하는 실베인 가일. 그들은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결혼을 가장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분명 그렇게 시작한 결혼이었음에도 실베인은 어느 순간부터 세일린을 유혹했다. 이유인즉, 계약이 끝나고도 세일린이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길 바랐기 때문. 실베인의 속내를 알아챈 세일린은 몇 안 되는 삶의 목적 중 하나를 이루고자 기꺼이 그 유혹에 응했다. 하지만 온전히 실베인의 뜻대로 흘러가게 두지만은 않았다. 유혹당하는 건 내가 아니라 당신이었다. *** 벽에 등을 대고 선 세일린은 물기가 뚝뚝 흐르는 붉은 머리칼을 올려보았다. 방금까지 씻고 있던 것인지, 붉은 머리카락은 하얀 이마를 덮고 있었다. 가만히 그를 바라보고만 있던 세일린은 남자의 머리카락을 건드렸다. 붉은 눈동자가 거칠게 흔들렸지만 세일린은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손을 움직였다. 하얀 장갑을 낀 손은 어느덧 실베인의 이마에 닿았다. “그러고 보니, 당신은 늘 머리를 올리고 있었지요. 이렇게 밤에 만나는 것을 제외하면.” “아……. 예, 아무래도 공식석상에선 풀어질 순 없으니…….” “그렇다는 건 내 앞에선 풀어져도 괜찮다는 이야기인가?” 짓궂은 물음에 실베인의 미간이 파였다. 그러나 세일린은 태연하게 남자의 얼굴을 만지면서 눈을 마주치고 있었다. “물론 난 이쪽이 마음에 들긴 합니다. 이쪽이 당신에게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택에선 머리를 내리고 지낼까요?” “그렇게까지?” “당신이 마음에 든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 #회빙환X #서양풍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이야기중심 #존댓말남 #다정남 #연상남 #순정남 #유혹남 #무심녀 #상처녀 #직진녀 #순정녀 #유혹녀 미계약작 Mail : nenopia@naver.com
*강압적 혹은 폭력에 관한 묘사가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작가의 사상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묘사 또한 있을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랑하는 것을 잊지 말라. 이는 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 중 하나임으로, 서로 거짓 없이 뜨겁게 사랑해야 하느니라.》 “제인, 신은 자애로운 분이시니‥ 이런 일탈 정도는 이해해 주실거라 믿어.” 《또한, 오직 하나 뿐이라 단언하는 자를 믿지 말라. 그 자는 신의 어린 양을 다정히 잠식시킬 것이다.》 “오직 황녀님만이, 저의 존재 이유입니다.” 《신이 말하되,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고 말리라. ‥그러니 영원한 기회는 존재하지 않음으로, 이를 반복하는 이에게는 고통만이 남을 것이다.》 “이건 못할 짓이야. ‥한계라고, 이젠.” 이들은 모두 제인을 사랑한다. 절음발이에, 황제의 반쪽짜리 피를 가진 제인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표지:지인 어색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__) 작품 문의는 uzuuuu26@naver.com 으로 부탁드립니다.
[외유내강 기존쎄 후배 x 외강내유 츤데레 선배의 우당탕탕 조별 과제 성장 연애담!] 소문 난 천재에다 완벽한 외모인데, 인성은 개나 줘버린 선배와 단둘이 조별 과제를 하게 된다면? 어쩌긴 뭘 어째, 인생 조졌지……. 그랬다. 제니오스 마법학부 물약 제조학 전공인 로지아 윌렌은 하필 '타인의 이해' 교양 수업 첫날 늦잠을 자버린 탓에 모두가 기피하는 선배, 노아 헤이워스와 짝이 되고 말았다. "이런 덜떨어진 애랑…….” "A-인 네가 상위권? 우리 학부 물약 제조학 수준 많이 떨어졌네.” 반드시 들어야만 졸업할 수 있는 공통 교양이라 수강 취소도 못 하고, 진짜 개망했다 싶었는데. "넌 진짜 이상해. 뭐, 욕은 아니라고 해두지." "너, 뭐야? 왜 이렇게 친절이 헤퍼? 혹시 나한테 뭐 바라는 거라도 있으면 지금 얘기해." 이 선배, 악명 높은 소문만큼 나쁜 사람은 아니잖아. 오히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아. 그리고 로지아는 그런 선배가 궁금해졌다. 그냥, 이해하고 싶어졌다. 일 년간의 조별 과제가 끝난 후, 과연 두 사람은 어떤 사이가 되어 있을까? 로지아 윌렌 (18) - 밀색 머리/도토리 색 눈동자 제니오스 마법학부 물약 제조학 전공 졸업 학년. 성적은 나름 상위권으로, 무사히 졸업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툭 치면 울 것 같이 말랑말랑한 외모와 달리 당차고 씩씩한 성격이라 주위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많이 받는다. #햇살녀 #씩씩녀 #자존감높음 #약맑눈광 #기존쎄 #외유내강 노아 헤이워스 (21) - 검은 머리/황금색 눈동자 제니오스 마법학부 고고 마도구학 전공 견습 연구생 (=석/박사과정). 입학 때부터 인간 혐오에 싸가지 없는 천재로 악명이 높았다. 입만 열면 귀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심한 수준의 독설을 퍼부어서, 완벽한 외모가 아깝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듯한데……. #공식미인 #까칠남 #능력남 #츤데레남 #상처남 #자낮 #외강내유 ---------------------------------------------------------------------------- *문의: hayeon9512@gmail.com
"아가씨는 완벽한 변태예요." 변태란 소리는 괜찮지만, "요즘은 개나 소나 작가가 되나 봐." 종이 바뀌는 것만큼은 못 참는 19금 로맨스 작가 이벨린 체르닌. “봤지? 여주가 은접시를 원반처럼 날리니까 남주가 그걸 입으로 받는 거? 난 남주가 보더콜리인 줄 알았잖아.” 3년째 독자들의 거센 비판을 듣는 그녀는 심각한 번아웃을 겪는 중이다. 번아웃이 계속될수록 그녀는 지독한 한탕주의를 꿈꾸는데…. 바로 소설 <폭풍의 언덕배기>로 백만장자가 된 조엘 롤랭처럼 되는 것. 제2의 조엘 롤랭이 되고픈 그녀, 오늘도 거액의 인세와 절필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편집자는 그녀에게 공작가의 초대장을 건네는데…. “본인이 연애하든지, 남의 연애를 보든지. 둘 중 하나는 하고 글을 써요. 작가님.” “기각!” "작가님, 제2의 조엘 롤랭 되고 싶지 않아요? 그럼 돼야지.” 악마의 유혹이나 다름없는 편집자의 제안을 며칠 간 고민하던 그녀는 솔깃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 커플 이번에 올 거예요. 심지어 몽글몽글한 사랑일 거예요! 그러니 이 파티는 꼭 가셔야해요!” “그 커플이 누군데? 말해 봐. 당장.” 거액의 인세가 눈앞에 아른거리자, 그녀는 무려 3년간의 칩거를 깨고 파티에 참석한다. 그게 비극의 서막이란 것도 모른 채. *** 잘 배운 도른자 하나를 만났다. 시작부터 잘못된 만남이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뒤통수가 참 낯이 익어요. 어디서 많이 본 것처럼.” 이 시대의 진정한 남자주인공 감이라던 그의 뒤통수를 못 알아본 게 문제였을까. “꼭 내가 예전에 키우던 보더콜리 같아요. 걘 정말 예쁘고, 똑똑했는데 정말이지 개자식이었어요. 특기가 제 뒤통수 치는 거였거든요.” 아니면 그가 그녀의 뒤통수를 칠 거라곤 1도 생각하지 못한 것? “이걸로 꼭 마차 타고 가요. 마통사고 나면 위험하니까.” 그것도 아니면 술에 취해 버터 과자를 쥐여주며, 마통사고의 위험성을 다정히 읊어준 게 문제일까. 그가 악마의 주적, 칼라일 멘데즈 성기사단장이란 사실을 알았을 땐 이미 늦었다. “사람을 잘못 보셨나 봐요. 저 악마 아니에요.” “악마가 아니라고요? 그럼 사탄 개새X 해봐요.” “…사탄 개새…X.” 사탄도 울고 갈 악마 검증을 당했다. 졸지에 끌려가게 생긴 그녀는 간절하게 기도했다. “사탄이시여, 절 지켜주소서. 악멘.” 그리고 있는 힘을 다해 도망쳤다. 그의 눈앞에 낡은 구두 한 켤레를 남겨두고, 이름조차 알려주지 않은 채로. *** 이상한 일이 일어난 건 다음 날부터였다. “칼라일 경이 어젯밤 여자 구두를 안고서 공작가를 울부짖으며 뛰어다녔대요!” 이상한 소문이 돌지 않나. “구두를 버리고 가신 건 신데렐라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으신 건가요? 근데 신데렐라는 한 짝만 버리고 간 거 아시죠? 한 켤레가 아니라.” 악마인데 성기사단장한테 열렬한 팬레터(?)를 받질 않나. “제가 작가님 팬입니다. 작가님, 글을 계속 써주셔야겠습니다.” 급기야 그녀의 집까지 찾아온 그는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놓는다. 과연 이벨린은 제2의 조엘 롤랭이 되고 절필할 수 있을까? #작가여주 #악마여주 #성기사남주 #능력녀 #엉뚱녀 #돈미새여주 #맑눈광 #외유내강 #능글남 #계략남 #능력남 #다정남 #인외존재 #운명 #로맨틱코미디 #개그물 *키워드, 소개글, 본문 변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탈자, 비문은 계속 수정 중입니다. 코멘트 남겨주시면 반영할게요! kim_whale_@naver.com 표지 출처 - 어도비에서 자체 제작
“이런 건 어때? 옆나라 왕자랑 결혼한다.” 뭐라고? 아니, 기간 한정 왕녀 대역이라면서?? 마수 사냥 전문으로 잘 나가던 용병 로즈, 비앙카. “약속한 호위 대금의 두 배를 드리겠습니다.” 거절하기에는 너무 높은 보수에 눈이 멀어 호위하던 왕녀의 기간 한정 대역(얌전히 입 다물고만 있으면 된다고 했음!)을 수락했을 뿐인데, “네가 정말 카스텔의 왕녀야?” 하필 경쟁 관계였던 용병이 호위대에 있지를 않나, “행렬을 덮친 마수와 널 쫓아온 마수가 서로 달라.” 마수에게 쫓기지를 않나, “내일부터 예법 교사를 별궁으로 보낼 테니 제대로 배워라.” “부디 ———-를 빨리 익히셔서 이 현상을 해결해주십시오, 전하.“ “왕실에 남아라.” “데뷔탕트 이후에 이 두 군데 문제를 처리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왕녀 전하.” 해야만 하는 일은 계속 쌓이고. “말귀가 어둡군. 지금 네게 청혼하는 거야, 왕녀 전하.” 재수없는 귀족 아드님께서는 싸가지를 밥말아먹은 청혼을 하질 않나. 원래 왕녀는 어디로 간 지도 모를 환장할 상황인데, 동료인지 왠수인지 모를 대책없이 해맑은 녀석이 현 상황 탈출 방법이라고 제시하는 건, “이런 건 어때? 옆나라 왕자랑 결혼한다.” 역시나 말도 안 된다! 분명 임시 고용 왕녀 아니었나요? 대체 인생이 왜 이렇게 꼬이는 거지? lamseon19@gmail.com
리엘을 꼭 안았다. 이 알 수 없는 불안함과 평안함을 말하듯 카엘의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의 커다란 손이 조심스럽게 그녀의 정수리를 잡아 자신에게 끌어당겼다. 그리고 더욱 조심스럽게 그녀의 머리를 쓸어 내렸다. “하아. 정말 위험하겠는데.”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느끼는 설렘과 안온함이 교차했다. 카엘은 이 생경한 느낌이 난감했기에 숨을 안으로 삼켰다. 어느새 리엘이 새근새근 잠이 들었다. 그가 지그시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의 긴 속눈썹이 사락 움직였다. 투명한 피부에 자리 잡은 붉은 입술이 움찔거렸다. 그 모습이 귀여워 절로 카엘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조심스럽게 그녀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톡하고 건드렸다. 부드럽고 말캉했다. 저릿한 느낌이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자 그가 잠시 숨을 멈췄다. 그리고 입을 꾹 다문 채 조심스럽게 숨을 고르게 내쉬며 그녀를 슬며시 놓으려 했다. 그러나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이 그의 뺨에 닿으며 더욱 그를 꽉 끌어안았다. 리엘의 따뜻한 숨결이 고스란히 그의 살결에 느껴졌다. 그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채 눈을 지그시 감았다. 잠시만. 조금만 더 이 생경한 느낌을 느끼고 싶었다. 그리고 그는 너무나 오랜만에 평온한 상태로 잠이 들었다. 리엘을 꼭 끌어안은 채. #궁정로판# 입덕부정#능력남#힘숨찐#후회남#악녀#남장여자#계약#판타지로판 interpolone@naver.com (문의)_호냥냥별
게임 <집착 남편과 이혼하기>의 개발자인 나는 출시 전 마지막 점검 중 게임 속 세계에 빙의하게 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결혼식장 입장 직전, 옆에는 설정했던 존잘 집착 남편이 서 있다. 게임의 목표는 ‘남편에게 이혼당하기’ 하지만 남편은 과하게 다정하고 사랑을 퍼붓는다. 나는 도덕성을 지키면서도 이혼을 유도해야 하는 미션에 고군분투하지만, 점점 남편의 매력에 빠지고 만다. “이혼이요? 그런 거 안 할 건데요?”
이곳은 동화 속 세계였고 난 동화의 악역이었다. 악역에게 허락된 건 증오와 비난, 그리고 비참한 최후 뿐. 그러니 악역의 사랑 따위 이루어질 리 없었다. *** "나를 사랑해. 그러면 실패할 일은 없을 테니."
『 아이린 리 바할바브 』 바할바브 제국의 막내 황녀였던 그녀는 역하렘 소설 여주의 계모이자 루시나의 남자들의 최종 보스. 그녀의 숨통을 끊은 건 그녀가 그토록 사랑을 갈망했던 남편이자 여주의 아버지인 레너드 유클리스 공작. 일곱 살 많은 공작에게 첫눈에 반한 아이린은 딸 바보 황제 아버지를 졸라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하고 딸만 바라보며 5년을 산 그의 후처가 된다. “황제 폐하의 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황녀 전하를 후처로 들인 것뿐입니다. 그러니 제게 애정을 갈구하지 마십시오.” “제 칼에 목이 들어와도, 제 가문을 파멸시킨다고 난 당신에게 내 마음도 몸도 주지 않을 겁니다.” 어떻게 해서도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얻지 못한 그녀의 선택은? 병으로 엄마를 잃은 다섯 살 어린 공녀에게 향한다. 성장할수록 제국에서 가장 아름다웠다던 그 여인, 레너드가 죽어도 사랑한다는 본처 이자벨을 닮아가는 루시나. 루시나가 사라지면 레너드가 자신을 봐주겠지 하며 루시나를 죽이기 위해 ‘금기’ 마법인 ‘흑마법’에 손대어 가족에게도 버림받고 그토록 사랑을 갈구하던 남자 손에 죽게 된다. 그냥 한 남자의 사랑을 원했던 그 악녀를 조금은 애처롭게 여긴 탓이었을까? 평범한 회사원이자 웹소설 애독자인 내가 자고 일어나 보니 악처가 되어있었다. “차라리 너도 네 어미처럼 빨리 병으로 죽어버렸으면 좋겠구나!” 그것도 여주에게 악담을 퍼부은 후. 어떻게든 현생으로 돌아가기 위해 계단을 굴렀는데 다리만 부러졌다. ‘나 돌아갈래! 돌아가게 해달라고! 제발!’ 계약작. 표지_출판사 제공
친우관계에서 늘 상대방에게 우선순위가 되지 못한 휴 테르미어. 자신보다도 한참 더 찌질한 소년 미셸을 발견한다. 보잘것없는 사람은 더 보잘것없는 사람을 지배하는 법. 보잘것 없을수록 더 나만의 것으로 만들수 있으니 오히려 좋다. 그렇게 다가간 미셸이 두꺼운 뿔테 안경너머로 호수보다 맑은 눈망울과 수려한 외모를 숨기고 있었음은 휴 테르미어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애절 하이틴 멜로 mlpuio578@gmail.com
장르가 피폐물이었어도 엔딩이 해피면 그 뒤는 계속 해피할 줄 알았다. 모두가 아는 Happily Ever After 뭐 그런 거. 빙의한 것을 알아챘을 땐 놀고 먹는 인생을 생각하며 꿀이나 빨 줄 알았는데... "이제와서 네가 날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라며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남편 일라드와 "나한테로 와요. 벗어나게 해줄게요. 난 그 사람과 달라요." 자꾸만 유혹하는 셀시온. "내가 도와줄 테니까 날 이용해요! 난 어차피 결혼할 마음 같은 거 없어요!" 얘는 어쩌자고 나한테 이런 말을...? 도통 모르겠다. 난 그냥 평범하고 조용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 ---------------------------------------------------------------------------------------------------------------- 미계약작 문의 chanandyang@hanmail.net
마흔을 앞두고, 아린은 모든 걸 내려놓았다. 한때 제국에서 손꼽히던 마도사였지만, 지금은 외딴 마을의 작은 정원에서 살아간다. 마력도 명예도 잃었고, 사랑은 오래전에 지나갔다. 그러니 이 정원은 평화로운 은둔처이자, 그녀가 끝까지 지키고 싶은 마지막 공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 내리는 오후. 정원 초입에 낯선 남자가 쓰러져 있었다. “비를… 피할 수 있을까요.” 이름도, 과거도 모르는 젊은 남자. 그는 레온이라고 말했다. 스물여섯. 눈빛은 어리고 위험하며, 그녀를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바라본다. 그리고 그는, 그녀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품고 있었다. 잊혀진 기억, 멈춰버린 감정, 사라졌던 마법. 모든 것이 그를 따라 정원에 다시 깃든다. 마흔을 앞둔 여자와 스물여섯의 남자. 이건 우연한 만남일까, 아니면 기억의 저편에서 이미 약속된 재회일까?
“너의 유산은 나 때문이란다.” 세리엘은 두 귀를 의심했다. “또한 너는 테리온을 잊지 못해 목을 맨 가련한 아내로 기억되겠지. 테리온의 평판이 땅에 떨어지고 아내를 버린 매정한 남자라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면서 말이야.” “그,그게 무슨!” “안녕. 세리엘. 사실은 난 네가 아주 거슬렸단다. 이제 편해지도록 하렴.” 한때는 시어머니였던 마카일라가 고개를 까딱하자 복면을 쓴 남자가 줄을 당겼다. 팽― “윽.” 세리엘은 허공에 매달려 발을 버둥거렸다. 점점 목을 조여오는 고통 속에 의식이 멀리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어 마카일라에게 말했다. “이,이걸로 끝이라 생각하지마. 나는 반드시. 복수 할거야.” “하하하! 곧 죽을 계집이 입만 살았구나. 더 세게 당겨라!” 세리엘의 눈에서 이채가 사라지고 버둥거리던 움직임이 멎었다. 향년 30세. 그녀의 한많은 삶이 그렇게 끝났다. 아니, 그랬어야만 했다. “이게 뭐지?” 눈을 떠보니 스무 살, 결혼하기 한달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당신의 증오라도 사랑해야 한다. 당신이 나를 증오하지 않으면 나는 감히 당신을 사랑할 수조차 없었으니까. 해서 당신의 증오를 만들어내려 애썼다. ……그런데 당신은, 애초부터 나를 증오하고 있었나. *** 마녀에게조차 다정하던 남편이 마녀를 사랑한 대가로 죽었다. 메데이아 역시 사랑을 한 대가로 죽었다. 아니,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체 왜 내가 살아있어.” 대답해, 니힐리스! 경악에 차있는 메데이아에게 그녀의 남편은 기억도 나지 않는 예전처럼 다정히 웃어보였다. 꺾일 꽃처럼 어여삐 웃으며, 그녀에게 처음으로 말이라는 칼을 내리꽂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보다 증오하는 사람의 죽음이 더 허망하니까요.” 뭐? “메데이아.” “무슨, 말이에요.” “당신을 증오해요.” “……!” “아주 오래전부터 당신을 증오했어요.” 멈춰있는 겨울날의 종말보다 흘러가는 봄날의 종말이 낯설어 잠시 눈을 감았을 뿐인데, 그 사이 세상에는 참담한 꽃이 만개해있었다. 실은 아주 처음부터 저를 증오해왔다는 남편의 다정한 잔인함을 온 몸으로 느끼며 메데이아는 다짐했다. 이제는 당신의 증오조차 사랑하지 않겠다고. #애증 관계 #마녀 여주 X 영웅 남주 #후회 여주 #상처 여주 #센티넬 버스 약간
주3일 연재 월/수/금 꿈에서 플레이어였던 신매희. 나름 A급 랭커로 성공적인 꿈라이프를 즐기던 중, 갑자기 현실에서도 게이트가 나타나면서 꿈처럼 플레이어로 각성한다. “아니! 그 많던 스킬 다 어디 가고 딸랑 하나만 있어?!” 분명 나는 모든 잡스킬을 다 배웠던 공격계 힐러였는데! 왜 현실은 연금술사지? 그것도 복제 능력만 딸랑 하나 있는? “잠깐. 복제라고? 복제?” 순간 로또에 당첨된 것 같은 희열을 느꼈다. 내가 배웠던 스킬중에 가장 마지막에 배웠지만 제일 유용한 스킬이 복제였으니까. “심 봤다!” 양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기뻐하던 것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큰 문제점에 부딪친다. [ “각성자는 한국각성자협회에서 무조건 스캐닝을 받아야 합니다. 각성자가 협회에 등록하지 않고 활동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게이트가 나타나고 두 달. 그동안 모든 정보를 뒤졌지만 복제 스킬을 가진 연금술사는 없었다. 심지어 제작계 자체가 귀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복제 능력을 가진 연금술사가 등장한다면 목숨이 위험해질지도 몰랐다. “숨겨야 해.” 결국, 살기위해서 날 위해 목숨을 바쳤던 플레이어 ‘진’을 찾으려 하는데……. 그런데 진 후보가 3명이다? “매희씨. 제가 당신을 도울 수 있게 해주십시오.” 언제나 신사 같은 서진혁부터, “신매희. 왜 전화를 안 받아. 내가 찾아오길 기다린 거야?” 사사건건 참견하는 차우진이나, “매희야. 네가 걱정하는 게 뭔지 알아. 나는 그걸 해결해 줄 수 있어.” 동갑내기 친구로서 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진이수까지. 대체 누가 ‘진’일까? 나, 이대로 무사할 수 있겠지? lovmigom@naver.com
아리샤 디 센티어. 그녀는 완벽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사랑했던 약혼자와 절친한 친우에게 배신당하던 순간은 단 한순간 이었다. 너무 간절 했던 탓이었을까. 그녀는 과거로 회귀했다. 그와 약혼식을 맺기 전으로. 그리고 어째서 일까, 귀하디 귀한 가이드로 각성했다. 에스퍼들이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회귀하니 S급 가이드가 되었다의 리메이크작입니다.
용사 남주를 짝사랑해 성녀 여주를 괴롭히다 죽은 허접악녀. ㅡ였건만 말짱하게 배(ship) 위의 배(신체부위)를 스타팅 포인트로 빙의했다. (Shipal) 게다가 용사가 구했을 세계는 재앙으로 서서히 멸망 중, 마왕은 초면에 감금부터 갈긴다. ‘음, 일단 도망치자.’ “잘 있어라, 이 변태 사디스트 새끼야!” 그렇게 무사히 탈출했나 싶었는데. 대체 무슨 엔딩을 봤길래 다른 놈들도 하나같이 맛탱이가 가있다. “라미아, 정말 너야? 아니면 또 환각인가? 이번에도 다 죽여야 깨려나?” 왜 그림처럼 번듯하던 용사는 여주도 버린 채 광전사로 미쳐 날뛰고 있고, “도망치고 싶었으면 이보단 멀리 갔어야지, 아가씨. 바다는 내 구역이야.” 이그드라실의 성기사단장은 해왕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더 근사한 여자가 됐네요, 자꾸 탐나게.“ 인자하다던 인간계의 군주는 개소리를 짖어대며 치근덕거리질 않나, "세계의 구원자는 나야. 네가 아니라!" 천사표 여주에게 난 제거대상 1순위가 되어버렸는지. 무엇보다 가장 의심스러운 건, “내가 널 잊으면 포기할 줄 알았어? 뭐든 다 네 계획대로라 이번에도 그렇게 될 수 있을 줄 알았나? 아니. 네 계획의 유일한 맹점이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널 아는 만큼 네가 날 모른다는 거야.“ 비밀많은 이 마왕, 어째 나보다 나에 대해 더 잘 아는 것 같다. 아, 설마……. [<!ERROR!> 삭제된 메모리입니다.] [기억을 복구하려면 {열쇠-일기장}을 찾아 {소각장}을 해금하세요.] 나 여기 온 적 있나 봐. *** 남자는 사정없이 동공을 떨며 애절한 목소리로 연신 입술을 허덕였다. "라미아, 제발. 정말 날 기억하지 못하겠어?" 잔뜩 쉰 목소리는 너무도 절절해서 가슴이 아릴 지경이었다. 헐떡이는 숨에 잠긴 내 이름 하나가 뭐라고 심장을 이리도 후비는지. "내가… 내가 미워서 그런 거지. 엘리제 대신 죽어 달라고 해서. 그래서 날 모른 척 하는 거야, 그렇지?" 하지만 그의 질문은 너무도 이상해서 난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그야, “우리 아는 사이인가요?” 처음보는 사람을 어떻게 미워할 수가 있는지. 나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난 당신을 모르는데요.” 그리고 본 남자의 얼굴에선 마치 세상이 붕괴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죽었다 살아나 기억잃은 여주 #후회용사 #비밀마왕 #결혼무새용인족
괜찮았다. 남자친구가 과 선배 언니와 바람이 났을 때도, 남보다도 못할 사이인 아빠가 갑자기 찾아와 돈 좀 빌려달라고 했을 때도, 엄마가 보증을 잘못 서 모아 놓은 재산을 다 날렸을 때도, 나는 정말 괜찮았다. 하지만···. [축하합니다! 당신은 <고고 환생 대작전>의 대상자로 당첨되셨습니다!] [시스템 리부트를 시작합니다.] [로딩 중입니다······] [당신의 신분은 <라리아나 벨로트>] [당신은 지금부터 <라리아나 벨로트>가 되어 남주인공들의 호감도를 올려야 합니다!] 이건 좀 괜찮지 않은 것 같았다. [기본 보상으로 100캐럿이 지급됩니다.] [캐럿으로는 ‘스킬’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구매할 수 있는 ‘스킬’을 확인하시겠습니까?] “이게 다 뭐야···.” 이름 이소율. 나이 22세.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내 눈앞에 갑자기 상태창이 나타났다. *** 떨어져도 하필 이상한 괴물이 우글우글한 곳에 떨어졌다. 가까스로 괴물에게서 벗어났는데, 이번에는 어떤 남자가 나한테 함께 가자고 한다? [첫 번째 남주와의 통성명을 나눴습니다!] [지금부터 남주의 호감도가 표시됩니다.] [‘이시스 클렌타인’의 호감도 : 3/100] 남주? 저 남자가 남자 주인공이란 말이야? 머리 속에서 빠른 두뇌회전이 시작되었다. 남주=선역. 주인공이니 끝까지 살아남음. ‘그럼 남주와 같이 가면 살아남을 수 있는 거 아닌가?’ 내 목숨줄이 나타났다!! #햇살여주 #능력여주 #능력남주 #다정남주 #어딘가쎄한남주 #생존물 # 구원물 #크리처 #아포칼립스 #로판 표지 백설님 미계약작 annlee0421@naver.com
사랑하는 연인을 잔인하게 버린 후 복수에만 매진해 온 에스티아. 그 삶의 끝에 남은 건 바람난 남편뿐이었다. 이혼을 결심한 에스티아는 다른 여자 곁에 선 남편 리히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홀로 연회에 참석한다. 그리고 잠시 후, 왕국의 국빈인 슈테리온 황제가 연회에 등장하는데. ‘어째서 저 황제가 라스칸을 닮은 것인가!’ 단상 위 황제를 바라보는 에스티아의 눈동자가 황망히 흔들렸다. 사실일 리 없었다. 자신이 버린 연인은 저 크고 건장한 남자와 달리, 해골처럼 앙상한 몰골의 맹인이었으니까. 그러니 저자는 결코 제가 사랑했던 노예일 리 없었다. 그렇게 믿는 순간, “내게 사람을 하나 내주면 됩니다.” 진홍빛 심연과도 같은 눈동자로 에스티아를 오시하며 황제가 입을 열었다. “그래, 죽은 줄 알았던 노예 놈을 다시 만난 감상은 어떤가?” “폐하…….” “말해 봐. 널 보러 온 이유 중엔 그 대답을 듣고 싶다는 것도 있으니까.” *** 아내를 넘기는 데 거리낌은 없었다. 어차피 계약 관계에 불과한 여자였기에. 그래서 리히트는 알 수 없었다. 머지않아 후회에 사무쳐 에스티아를 찾게 되리라고는. “이번엔 내 쪽에서 계약을 청합니다. 1년, 아니, 반년만이라도.” 알 수 없었던 건 제 손으로 에스티아를 짓부순 라스칸 역시 마찬가지였다. 눈을 뜬 그는 여전히 악몽에 사로잡힌 채 숨을 헐떡거렸다. ‘에스티아…….’ 미칠 듯한 그리움에 천으로 두 눈을 꽉 동여맸다. 더는 제 곁에 없는 그녀와 만날 수 있는 건, 오직 눈먼 노예 시절의 기억에서뿐이었으므로. #후회남(X2) #집착남 #계략남 #상처녀 #무심녀 #삼각관계 #복수 #오해 #도망여주 #쌍방구원 #재회물 *roana8099@naver.com 표지: pixabay
[사랑하는 연인을 지켜내며,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 완전한 자신이 되어가는 이야기.] 기본 1인칭 주인공 시점이지만, 특수 상황에 따라 1인칭 관찰자 시점과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잠시동안 변경됩니다. 균형의 수호자-운명의 반역자- 15세 개정판입니다. 연재 주기는 매주 토요일 12시 입니다.
그 남자가 그녀의 방으로 침범한 건, 우연이었다. 그는 살고자 숨어든 것이었고, 그녀는 그저 창문을 열어두고 있을 뿐이었다. 그 날 이후로,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봤다는 이유로 그 남자에게 감시를 받게 된다. 그는 제국의 반역자였고, 그녀는 그들을 잡는 귀족 영애였다. 아무리 봐도 좋을 일이라곤 하나 없는 만남이었다. *** 그 날, 그녀의 방에 숨어든 스스로의 선택에 있어서 얼마나 후회했는지 그녀는 모를 것이다. "인생을 통틀어서 목표해온 것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오만하고 고집스러운 그는 처음으로 귀족에게 무릎을 꿇었다.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짓이었고, 이런 행동을 할 바엔 죽겠다고 다짐까지 했었다. "당신을 사랑해서 그냥 도망가고 싶습니다." 처음으로 무서움이라는 게 알게 된 그는 공포에 질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전생/환생 #동양풍 #무협물 #친구>연인 #츤데레남 #능글남 #대형견남 #상처녀 #계락녀 #순정녀 #까칠녀 #걸크러시 #성장물 #애잔물 #액션 #복수 #여주판타지 #여주무협 #모험 #로판 #무협로판 #아미파 #화산파 #사천당가 #광동진가 #제갈세가 *주인공은 아미파에 입문합니다. *무협(9)>로맨스(1) 죽음으로 완성된 최애가 존재하는 <사라진 천하제일검의 후손이 나타났다> 라는 무협 소설 속으로 환생했다! 이곳에선 사천당가와 제갈세가는 원수 사이! 최애 하녹연은 사천당가 가주와 제갈세가 전대 가주의 사생아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 즉, 로미오와 줄리엣의 자식이다. 나는 비극에 휘말린 하녹연를 살리고 싶다. 그리고. "하녹연과 연채하가 결혼해서 예쁜 2세 낳는 모습을 보고 싶어!" 미계약작 w_gle7@naver.com
[삼국지게임빙의/남장여주/별읽기 만렙 여주/요절 주의] 시한부 선고를 받고 귀가하던 길. 수상한 제안 끝에 눈을 뜬 곳은, 어느 삼국지 배경의 게임 속. 심지어 명문가의 천덕꾸러기 아가씨? 오히려 좋아! 그냥 이대로 죽은 듯 살자 싶었는데…. [목표 : 천하패도의 별 – 당신이 선택한 영웅을 도와 혼란에 빠진 천하를 피로 물들이세요★] [실패 시 : 요절 - 온몸의 일곱 구멍으로 피를 토하며:q] "……." 하여튼 천하는 개뿔 모르겠고, 적당히 줄이나 잘 서 인생 2회차 좀 편히 살아볼까 했더니- “그리 약해 빠져서는, 어느 세월에 내 오른팔이 되겠느냐? 넌 지금부터 나랑 특훈이다. 밤새, 단 둘이서.” “특훈은 무슨. 가실까요, 희 공자. 밤은 길고 아직 우리 수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누가 또 우리 가여운 사제를 괴롭히나. 마침 모란각에 기가 막힌 술이 들어왔다던데…어때, 도망칠까?” 사세삼공 원씨가의 이복형제부터, 플러팅이 습관인 역적 꿈나무까지…어째 하나같이 나를 못 부려 먹어 안달이다. [한숨 쉬며 밤하늘을 올려다본 당신, ‘별읽기’로 미래를 점쳐보시겠습니까? *적중률 - 99.99%] . . . “죽으려거든 한 줌 재가 됐어야지. 그리하면 내 기꺼이 달게 삼켰을 것을.” “…주공.” 설상가상 이대로라면 악덕주군이 점지된 내 미래는 시한부도 요절도 아닌 과로사엔딩. ……저, 여기 혹시 [천문] 말고 [천벌] 기능은 없나요? ※이 소설은 "가상의" 삼국지를 배경으로 합니다. *표지-핀터레스트 ddanzitting@gmail.com
마족과의 전쟁 중 살해당한 내가 눈을 뜬 곳은 3년 전의 나의 방. 이곳은 꿈일까? 현실일까? 손등에 앉은 나비를 보며 생각했다. 내가 죽는 꿈을 꾼 것일까, 죽은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그것이 오해의 시작이었다. 나는 과거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당신의 갑작스러운 선언이 이해되지 않았다. “내가 황제가 되면 널 정부로 들일 생각이다.” 원치 않는 정부 생활이 시작되고, 나는 그를 향해 증오를 쌓아갔다. 왜 비극으로 치닫고 나서야 알게 되었을까? 당신이 나를 살리기 위해 회귀했다는 사실을. 중간에 19금 회차 있습니다.
올해 42세로 남편과 아들, 딸을 낳아 살던 김미애. 장을 보고 오는길, 한 여자의 명함을 받고 집에 왔지만 ‘칠칠치 못하게 나이 먹고 넘어지긴.. 쯧’ ‘아 엄마 그렇게 입고있는거 친구들이 지나가다가 보기라고 하면 어떡해! 창피하단 말이야 나오지마!’ 남편과 아이의 모진 소리를 듣고 명함에 적힌 주소지로 찾아갔다. 그곳에서 환한 빛을 본 후, 놀랍게도 어릴적 내가 제일 좋아헸던 게임 [정령사 딸 육성 프로젝트]의 딸 '르미엘'로 빙의되게 되는데.. "내 딸, 르미엘. 넌 내게 이 제국보다도 더 소중하다."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공작아빠의 다소 딱딱하지만 사랑이 담긴 표현. [넌 그저 행복하기만 하면 된단다. 우리가 널 사랑할테니-] 정령들의 무한한 사랑 표현. 사랑을 주기만 했던 르미엘의 사랑받는 힐링이야기!
<참극의 공녀님>에 나오는 '에메르 엘 마리엔테스'는 가련한 공작영애였다. '진짜 공작영애'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흉계에 휘말려 '공작영애를 사칭하는 가짜'로 몰리고, 그로 인해 가혹한 고문을 당했다. 그 끝에 영혼이 망가져 버리기까지 했다. 시간이 흘러 에메르의 억울함이 밝혀지고, 그녀를 고문한 사람들은 모두 후회했다. 그리고 그녀가 바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려 했다. 그렇지만 에메르는 더 이상 그 무엇도 바라지 않는, 생기 없는 인형처럼 변해 버린 후였다. ...그리고. 그런 에메르의 몸에 '내가' 빙의한 것이다! 피폐한 과거 따위는 관심 없어! 골치아픈 거 싫어! 복잡한 것도 싫어! 내가 원하는 건 오직 하나! 남자 가슴뿐이다! 참극에 휘말린 가련한 공녀님? 그렇게는 안 살 거야! 동원할 수 있는 건 전부 동원해서 남자 가슴을 벗기고 만지고 주무르겠어! #또라이여주 #남주여럿 * 표지 일러스트 지인님 *
장군 신을 받아 신점과 관상을 봐주다 박*스 먹고 죽어서 게임물에 빙의했다. 「 당신의 이름은 이제부터 ‘레아나 민티아 폰 윈터펠트’ 입니다. 」 이게 무슨 소리야. 본명이 김개떡이면, 빙의해서도 ‘김개떡 폰 윈터펠트 아가씨’ 같은 소리를 들어야 했던 거야? 「 ♥세계 멸망을 막고, 제 1황자를 황제로 만들어 보세요!♥ 」 그런데, 제1 황자가 조금 이상하다. “이렇게 수작 부려서 몇 명이나 유혹했나요, 황자 전하.” “딱 한 명만 유혹하면 되는데. 넘어 와주질 않네.” 이 남자를 황태자로 만들어야 하는데. 갑자기 내게 집착한다. “평소엔 볼 수 없는 모습이라 더 흥분되네요, 영애.” “그런 변태 같은 말은 어디서 배웠어?” “누가 그랬더라, 여자들은 배운 변태를 좋아한다며.” 심지어 원작 여주였던 실비아도 내게 황제가 되어달라고 한다. “…정신 차려, 실비아. 당신이 지지해야 할 사람은 제3 황자야.” “아, 그 남자. 지금 우리 저택 앞 마당에 묻혀 있는데.” 이게 끝이 아니다. “황제가 되지 못해도 좋아요. 당신 마음만 가질 수 있다면.” 경쟁 상대인 제2 황자까지 내게 마음이 있단다. 큰일이다. 모두 다 내게 집착한다. 표지 : 따미